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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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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나선다"

신한카드는 지난 12일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생활 속 문화 향유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작년 1월부터 도입 시행중인 제도이다. 현재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누구나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 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가칭) 프로그램 발굴 및 문화 공연 할인 등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사 고객 2200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들의 문화소비성향에 대한 인사이트 분석, 제공을 통해 국민들이 실질적인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컨텐츠 구성 지원 등 생활 속 문화 향유 확산을 위해 힘을 쓸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한 달에 한번이지만 '문화가 있는 날' 체험을 통해 생활 속 여유를 찾으면 좋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가 있는 날'이 더 많이 알려지고, 국민들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민관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5-13 10:13:55 백아란 기자
"NH투자증권, 합병에 따른 수익 창출 능력 입증"-한투

한국투자증권은 13일 NH투자증권에 대해 합병에 따른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844억원으로 우리 전망(1,018억원)을 17% 하회했다"면서 "다만 예상을 크게 상회한 수익증가와 이를 앞지른 비용증가가 눈에 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수익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순영업수익이 우리 전망 대비 25%나 많은 반면 판관비는 54%나 많았다"며 "1분기 증권업계의 특징이겠지만, 예상을 많이 뛰어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이익은 컨센서스(780억원)를 상회했고, NH농협증권과의 합병에 따른 IB 부문 시너지,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는 긍정적"이라며 "2분기에는 트레이딩 실적이 악화되더라도 판관비 감소로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NH농협증권과 합병으로 업계 최고의 자기자본 외에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며 "기존 우리투자증권과 농협증권의 IB업무 중복이 거의 없어 합병에 따른 누수가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금융 아래서보다 농협금융 아래에서의 시너지가 더 클 가능성과 배당성향을 50%까지 높일 가능성, 이 두 가지를 핵심 포인트로 삼는다"며 "이 중 첫 번째 가능성은 어느 정도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1분기에 크게 늘어난 판관비는 업황 호조로 인한 부분과 합병 직후의 비용 증가가 반영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시간이 가면서 효율 지표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1분기 중 주식시장 호황으로 평균수수료율이 상승해 브로커리지 수익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라며 "2분기에는 트레이딩 실적이 악화되더라도 판관비 감소 덕분에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므로, 기존 연간 이익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15-05-13 08:56:5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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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SUV 등 개인리스 최대 50% 할인 실시

현대캐피탈은 12일 현대·기아차 고객을 위한 개인리스 특별할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개인리스 상품의 장점에 특별할인 혜택을 더해 가격 부담을 한번 더 낮춘 게 특징이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인기 SUV인 싼타페와 스포티지R는 일반 할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차량가 2817만원의 싼타페R2.0 스마트를 48개월 할부로 이용할 경우 월 납입금은 56만원 수준이나 이번 개인리스 특별할인 프로모션을 통하면 월 36만원으로 매달 20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는 48개월간의 총 납입금액을 비교하면 할부대비 약 56%의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 총 1356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5%의 선수금을 낸 고객은 48개월간 월 36만원으로 싼타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스포티지R은 월 25만원에 탈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 개인리스 이용 고객은 자동차 사고위로금과 보이스피싱 피해보상, 신용정보 관리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개인리스 재이용고객에게는 차량가의 최대 1%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차량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나 일반 가정의 세컨드 카를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이번 프로모션 차량을 포함해 현대차 투싼ix·아반테와 기아차 카니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여가생활과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SUV차량의 인기가 높아졌다"며 "SUV차종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경제성과 편리성을 두루 갖춘 이번 개인리스 특별할인 프로그램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젊은 층이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차량 구입 시 일시에 들어가는 목돈 부담을 줄일 수 있어 개인 자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5-12 18:09:3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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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 이광구식 '우리은행 민영화', 이번엔 성공?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에 재시동이 걸렸다. 금융당국의 반응도 우호적인데다 체질개선에 방점을 두고 이번엔 반드시 민영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은행 보유 지분을 분산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금보험공사가 가지고 있던 우리은행 지분 48.06%를 일괄매각하기보다 5~10곳 정도의 과점주주들에게 분할매각한다는 방안이 유력하다.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해 높은 가격은 분산하고 투자매력도는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13년 6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에 따라 작년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 계열사를 분할·매각했다. 하지만 민영화 마지막 단계인 우리은행의 경우 이미 4차례나 실패를 맛봤다. 예보가 보유한 지분 56.97% 가운데 경영권(지분 30%) 지분 입찰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무산된데다 소수지분(26.97%) 또한 예정매각 물량의 3분의 1가량만 팔렸기 때문이다. 결국 통매각 방식을 고집하기보다 다각적인 측면에서 매각을 시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임종룡 금융위원장 역시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우리은행 민영화는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며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다양한 방식으로 매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다만 "6월까지라거나 하는 시한은 두지 않겠다"며 "우리은행 가치를 높이는게 우선돼야 하고, 다양한 매각 방식을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 역시 오는 14일과 16일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시장 수요와 관심도를 확인하는 한편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강화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키움자산운용, 삼성증권,KT 등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마케팅과 상품개발 시너지 강화에도 나섰다. 또 재무적 투자자(FI)를 물색하는 동시에 보유하고 있던 이랜드리테일 등 111개 비상장사에 대한 주식 매각 공고를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영화 전단계라고 잘라 말할 순 없지만 거시적으로 민영화라는 화두가 있기 때문에 내외부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역시 나쁘지 않다. 올 1분기 우리은행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290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지난해 금리 인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6bp 하락했지만 원화대출 성장률이 3.16%로 크게 증가하는 등 선방한 것이다. 특히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1.94%로 201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1%대로 진입했다. 상·매각 감안한 신규 고정이하 여신 순증 규모도 30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하는 등 건전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앙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중 진행될 민영화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민영화를 통해 디스카운트가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위원장 취임사에서 우리은행 매각에 대해 시한을 설정하지는 않겠지만 신속히 하겠다고 언급했다"며 "하반기부터는 민영화 이슈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차후 민영화 성공 시 정책은행 역할 축소와 이에 따른 자산건전성 우려 해소로 은행주 내 받았던 디스카운트도 축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우리은행은 올해 중 다시 예정된 경영권 매각을 위해 이익제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기업가치의 제고를 위해서는 조속히 국책은행의 방향성에 대해 결론을 내린 후 우리은행의 역할을 뚜렷이 해야 한다"며 "AIIB의 출범은 향후 국제금융시장의 질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인데, 국책은행의 역할이 재조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중은행로서 우리은행의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현재처럼 예금보험공사가 대주주로 존재하며, 경남기업 사태에서 드러났듯 정치권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불안감이 높은 구조는 주주들에게 지속적인 주주가치의 상승을 설득하는 데 중대한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추가적인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2015-05-12 17:34:3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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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자, 100명 중 5명 '억대 연봉자'…금융위 "특정계층 지원목적 아냐"(종합)

정부가 가계대출구조 개선을 위해 비교적 저금리로 내놓은 안심전환대출 이용자 100명 가운데 5명이 억대 연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혜자 중 신용등급 1등급 이상인 사람은 절반에 달했고 6억원 이상 주택을 보유한 사람도 상당수로 집계됐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 1~2차 실행분 32만건(31조2000억원)을 전수조사한 결과 1억원 이상 소득자가 전체의 5.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안심전환대출 1차분 샘플분석' 자료를 분석한 결과와 유사한 수준이다. 분석에 따르면 통계상 유효한 대출 9830건 중 샘플 대상 대출자 전체의 4.7%에 해당하는 459건을 연소득 1억원 이상인 사람이 받아갔다. 안심대출 이용자 100명 중 5명가량이 억대 소득자라는 의미다. 실제 1~2차 대출 전체 이용자 34만5000명을 같은 비율로 환산하면 억대 소득자 1만6100명이 안심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샘플에 포함된 억대 이상 소득자 459명이 전환한 대출의 담보가 된 주택의 평가액은 4억5000만원으로 안심대출 전체의 평균금액(1억원)의 4.5배다. 서민층을 겨냥했던 안심대출 혜택이 고소득층에 돌아간 셈이다. 샘플 9830건 중 연소득이 8000만~1억원인 대출은 4.8%, 5000만~8000만원은 24.0%, 2000만~5000만원은 32.0%, 2000만원 이하는 34.6%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연간 8000만~1억원 소득자는 전체의 4.7%, 6000만~8000만원은 10.1%, 4000만~6000만원은 20.7%, 2000만~4000만원은 20.0%, 2000만원 미만은 39.4%였다"며 "연소득 6000만원 이하가 전체의 80.1%를 차지한데다 전체 대출자 평균 소득은 400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금융위가 조사한 전체 안심대출의 평균 주택가격은 2억9000만원이었지만 전체 샘플 가운데 511건(5.2%)은 담보가치가 6억원 이상인 주택이었다. KB부동산시세 기준 서울 소재 아파트 1㎡의 평균가격이 495만원임을 감안하면 6억원은 30평대 아파트를 살 수 있는 돈이다. 대출자의 신용등급을 보면 샘플 절반에 가까운 4455건(45.3%)이 1등급이었다. 2등급이 20.0%, 3등급은 18.4%였다. 통상 저신용자로 분류되는 6등급 이하는 2.8%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507건으로 15.3%, 경기가 3037건으로 30.9%, 인천이 865건으로 8.8%를 차지했다. 이밖에 안심대출로 2억원 이상을 받아간 대출 건수는 1268건(12.9%)이었다. 신학용 의원은 "금융위는 안심전환 대출을 통해 서민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겠다고 그 취지를 밝혔지만 이번 샘플 자료를 보면 세금으로 상당수 고소득자나 고액 주택 소유자들에게 혜택을 준 것이 드러났다"면서 "이런 사람들에게 줄 자금을 서민 대출 부실화를 막기 위해 투입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안심전환대출'은 가계부채를 늘리지 않으면서 외부충격에 취약한 기존 대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가계부채 안정시책"이라며 "특정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 32만건의 전수조사 분석 결과, 당초 목표했던 전체 가계부채 구조개선 효과와 함께 중산층 이하의 대출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부연했다.

2015-05-12 15:18:0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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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팬심 저격"…우리카드, YG엔터 특화 'YG신용카드' 출시

빅뱅, 2NE1 등 YG엔터테이먼트 팬들을 위한 신용카드가 나왔다. 12일 우리카드는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YG 특화서비스를 강화한 'YG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YG의 CI를 활용한 디자인부터 YG공연티켓 10% 할인과 YG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 10% 할인, 음악스트리밍 서비스까지 팬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택시·대중교통과 통신료 할인, 영화관과 놀이공원, 패밀리레스토랑, 커피 할인과 같은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우리카드는 YG신용카드 출시 기념으로 YG엔터테인먼트와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YG신용카드를 발급받고 3개월 내 10만원 이상 사용실적이 있는 고객은 추첨을 통해 한정판 스페셜에디션과 빅뱅 사인 앨범, 빅뱅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우리카드는 YG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소지한 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실제 지난 4월 말 빅뱅콘서트 현장에서 YG체크카드 소지 고객에게 빅뱅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한정판 엽서를 제공해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며 "콘서트 초대나 YG 관련 상품 제공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15-05-12 11:29:1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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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2030세대 맞춤형 'KB국민 청춘대로카드' 출시

KB국민카드는 2030세대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KB국민 청춘대로카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고객 선호와 소비 패턴에 따라 쇼핑 또는 음식 업종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커피전문점과 대중교통, 모바일 등 젊은 고객들의 이용이 많은 영역에 대한 카드 혜택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고객은 '홀릭스 초이스 서비스'를 통해 쇼핑 할인(쇼핑 홀릭) 또는 음식 업종 할인(푸드 홀릭) 중 필요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쇼핑 홀릭은 인터넷 쇼핑몰과 소셜커머스에서 10% 할인 혜택을 주며,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해외 직구 등 해외 가맹점 5%(월 최대 5000원)를 캐시백한다. 푸드 홀릭은 음식 업종에서 5%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선택 업종은 월 단위로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이와함께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은 ▲커피전문점 및 제과 업종 5~10% ▲대중교통 및 택시 10% ▲놀이공원 30~50% ▲맥스무비 영화 예매 1장당 3500원 ▲뷰티업종 5% ▲올리브영 10% 할인 등 6개 영역 혜택을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카드 'K-모션'으로 소셜커머스나 인터넷서점, 편의점 이용 시 5%(월 최대 5000원)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만약 연간 일시불과 할부 결제 실적이 700만원 이상이면 포인트리 1만점도 연 1회 적립 받게 된다. 쇼핑과 음식 업종 할인을 모두 제공하는 '초이스 프리미엄 서비스'도 있다. 5월 말 선 보일 예정인 'KB국민 청춘대로 티타늄카드'는 홀릭스 초이스 서비스의 쇼핑 할인과 음식 업종 할인을 모두 제공한다. 특히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인천·김포공항 라운지 서비스(연 2회) ▲인천공항 및 국내 주요 호텔 발레파킹 서비스(각각 월 3회, 연 12회)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카드 연회비는 국내·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케이월드가 1만5000원, 국내외겸용(마스터)은 2만원이며, 'KB국민 청춘대로 티타늄카드'는 4만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카드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자신을 위한 소비를 즐기는 20~30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쇼핑과 음식, 여가 등의 분야에서 젊은 층의 소비 패턴에 최적화 된 카드 혜택을 담고 있다"며 "이번 상품에 이어 고객 유형에 따라 차별화된 카드 혜택을 제공하는 라이프사이클형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5-12 11:11:0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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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자 100명 중 5명 '억대 연봉자'"

정부가 가계대출구조 개선을 위해 비교적 저금리로 내놓은 안심전환대출 이용자 100명 가운데 5명이 억대 연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혜자 중 신용등급 1등급 이상인 사람은 절반에 달했고 6억원 이상 주택을 보유한 사람도 상당수로 집계됐다. 12일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안심전환대출 1차분 샘플분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통계상 유효한 대출 9830건 중 459건을 연소득 1억원 이상인 사람이 받아갔다. 이는 샘플 대상 대출자 전체의 4.7%로, 안심대출 이용자 100명 중 5명가량이 억대 소득자라는 의미다. 실제 1~2차 대출 전체 이용자 34만5000명을 같은 비율로 환산하면 억대 소득자 1만6100명이 안심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샘플에 포함된 억대 이상 소득자 459명이 전환한 대출의 담보가 된 주택의 평가액은 4억5000만원으로 안심대출 전체의 평균금액(1억원)의 4.5배다. 서민층을 겨냥했던 안심대출 혜택이 고소득층에 돌아간 셈이다. 샘플 9830건 중 연소득이 8000만~1억원인 대출은 4.8%, 5000만~8000만원은 24.0%, 2000만~5000만원은 32.0%, 2000만원 이하는 34.6%로 분석됐다. 전체 샘플 가운데 511건(5.2%)은 담보가치가 6억원 이상인 주택이었다. KB부동산시세 기준 서울 소재 아파트 1㎡의 평균가격이 495만원임을 감안하면 6억원은 30평대 아파트를 살 수 있는 돈이다. 대출자의 신용등급을 보면 샘플 절반에 가까운 4455건(45.3%)이 1등급이었다. 2등급이 20.0%, 3등급은 18.4%였다. 통상 저신용자로 분류되는 6등급 이하는 2.8%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507건으로 15.3%, 경기가 3037건으로 30.9%, 인천이 865건으로 8.8%를 차지했다. 이밖에 안심대출로 2억원 이상을 받아간 대출 건수는 1268건(12.9%)이었다. 신학용 의원은 "금융위는 안심전환 대출을 통해 서민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겠다고 그 취지를 밝혔지만 이번 샘플 자료를 보면 세금으로 상당수 고소득자나 고액 주택 소유자들에게 혜택을 준 것이 드러났다"면서 "이런 사람들에게 줄 자금을 서민 대출 부실화를 막기 위해 투입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2015-05-12 10:38:26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