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백아란
기사사진
은행권, '대포통장'과 전쟁…"인출한도 낮추고 개설 요건 강화"

은행권이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장기 무거래 계좌 등에 대한 인출한도를 낮추는 한편 통장 개설 요건 등을 강화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우체국과 단위농협에서 집중됐던 대포통장 개설이 의심거래 모니터링 강화에 따라 은행으로 넘어가는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은행권에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지도한 바 있다. 이에 신한은행은 1년이상 사용하지 않은 장기 미사용 계좌의 인출한도를 4월부터 축소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미성년자와 미사용 계좌 자동화기기 인출한도는 종전 1회 100만원, 1일 600만원에서 각각 70만원으로 축소된다. 다만 고객이 직접 은행창구에서 계좌인출 한도 증액 요청 시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 후 종전 한도까지 인출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금융감독원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주요대책 중 하나인 1년이상 자동화기기 장기 미사용 계좌의 현금 인출한도 축소를 추진해왔다"며 "대포통장과 관련된 많은 피해가 자동화기기 인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어 이번 제도 시행으로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예금계좌 개설기준과 통장 재발행 절차를 강화하는 등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다. 또 불명확한 거래목적이나 대포통장 의심거래에 해당되는 경우 원칙적으로 계좌 개설을 할 수 없게했다. 아울러 6개월 이상 무거래 계좌에 대한 통장 재발행시 신규와 같이 거래목적이 명확한 경우에 한해서만 개설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향후 장기 무거래 계좌에 대한 자동화기기와 전자뱅킹 이용한도를 축소할 예정이다. 특히 관계부서장 회의체인 '대포통장 Zero 협의회'를 격주마다 개최해 대포통장 증감과 대책내용을 점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포통장으로 이용된 기간을 분석한 결과, 계좌 개설일로부터 1개월 이내 대포통장 발생비율이 약 40%"라며 "의심거래 계좌에 대해 개설원칙을 강화하고 개설한 이후에도 사용이 어렵도록해 사회적 이슈인 대포통장을 이용한 범죄발생 예방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계좌 개설 절차를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던 농협은행은 올해 '금융소비자보호 대상'을 마련했다. 캠페인을 통해 대포통장 비중이 2013년 17.8%에서 지난해 하반기 2.5%로 크게 감소한 만큼 대포통장 근절 등에 우수한 영업점 등을 포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외환은행은 지난 1월부터 '금융거래목적 확인서'를 요구하고 있으며 국민은행도 입출금자유통장을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할 수 있는 의심거래 항목을 확대했다. 한편 금융사기의 필수 범행 도구인 대포통장은 지난해 은행권을 중심으로 4만4705건 발생했다. 이는 전년보다 16.3% 늘어난 규모로 전체 대포통장중 은행권 비중은 2013년 41.7%에서 2014년 하반기 60.9%로 크게 증가했다.

2015-03-05 11:23:2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카드 내역관리부터 간편결제까지 한번에 OK"…현대카드, 앱카드 통합 어플리케이션 출시

카드 내역 관리와 간편결제가 한번에 이뤄지는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다. 5일 현대카드는 다양한 카드 서비스와 앱카드 간편결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어플리케이션의 핵심 컨셉은 '심플(Simple)'과 '집중(Focused)'으로 현대카드 고객은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에서 각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드지출 관리부터 혜택정보 확인과 간편결제까지 2~3개 어플리케이션에서 별도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의 일반 카드사들은 PC 웹사이트 수준의 조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과 간편결제 기능을 지닌 앱카드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컨텐츠도 전면 개선됐다. 이는 700만 고객의 어플리케이션 이용 행태를 분석해 빈도가 높은 메뉴를 전면에 배치한 것으로 고객 관점에서 선택과 집중을 추구했다고 현대카드 측은 설명했다. 메인 메뉴는 크게 카드 사용내역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My Account'와 보유 포인트와 고객이 활용 가능한 혜택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나만의 혜택' 그리고 '앱카드'로 구성됐다. 또 손가락으로 화면을 좌우로 이동시키는 '스와이프(Swipe) 기능'을 적용해 빠르게 메인화면을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불필요한 탐색과정을 줄여 고객이 원하는 내용을 최대 3단계 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조화했다. 디자인도 모바일 카드 사용 환경에 맞춰 변경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각종 금융정보와 카드 사용추이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맞는 새로운 레이아웃을 적용하고, 서체의 크기를 키웠다"며 "주요 정보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직관적인 인포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가미하고 컬러와 아이콘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통합 어플리케이션은 현대카드의 전사적 화두인 '심플'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한 것"이라며 "현대카드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현대카드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에서 내려 받거나 현대카드 앱카드를 업데이트하면 자동 설치된다.

2015-03-05 10:30:2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 위장전입 의혹…"송구하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사진)가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임 후보자가 지난 1985년 12월, 강남구 서초동(현 서초구 서초동)의 한 주택으로 주소를 옮긴 바 있다"며 "당시 임 후보자는 신혼으로 이미 배우자 소유의 반포동 소재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으므로 이는 명백히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위장전입"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주택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를 이전한 곳은 외사촌 소유의 주택으로, 당시 해당 주택이 소재한 인근 지역은 강남 개발사업 열풍으로 위장전입이 매우 빈번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위장전입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는 범죄"라며 "후보자의 경우에는 개발호재가 현실화되었을 경우 막대한 금전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투기목적의 위장 전입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사과 이전에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해당 주소이전에 대해 후보자는'재무부 직원주택조합을 통한 주택청약을 위해 주소를 잠시 이전했던 것'이라고 전했다"며 "확인 결과 임 후보자는 예초부터 부인의 주택보유로 인해 재무부 직원 주택조합 청약자격이 없었으며, 실제로도 주택청약행위 없이 8개월 만에 다시 주소를 이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이래 수많은 총리 및 장관 후보자들이 위장전입으로 낙마했지만, 박근혜 정부는 계속해서 위장전입 경력자를 고위공직자 후보로 내세우고 있다"며 "인사청문을 앞두고 있는 4명의 장관 후보자들 모두가 위장전입 경력이 있는 후보자라는 것은 박근혜 정부의 인사검증의 문제가 다시 확인된 것"이라 비판했다. 이어 "이번에도 '사과하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그냥 넘어가려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정부는 고위 공직자에 대한 임명 기준을 훼손하면서까지 위장전입 후보자들을 추천한 점에 대해 사과하고, 사전 검증에 더욱 철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의 의혹에 대해 임 후보자는 "사무관으로 근무할 당시 '직장주택조합'에 가입하고자 주민등록 주소지를 실거주지(반포동)가 아닌 서초동으로 옮겼으나, 직장주택조합 가입요건에 해당하지 않음을 알고 1986년 8월 주민등록 주소지를 반포동으로 다시 변경한 바 있다"며 "주소지 이전을 통한 부동산 투기 목적은 전혀 없었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혜택을 본 사항도 없다"고 반박했다. 임 후보자는 또 "이유를 떠나 실제 거주하지 않는 곳으로 주소지를 옮긴 것은 사려깊지 않은 처사였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2015-03-05 10:29:56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박물관 돌며 금융 배운다"…부산銀, 금융기관 손잡고 '금융박물관로드' 오픈

부산지역의 미래 글로벌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금융 기관들이 뭉쳤다. 4일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한국거래소와 한국은행 부산본부,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부산금융 박물관로드' 출범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금융박물관로드'는 부산일보사 주관으로 문현금융단지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박물관(부산은행 금융역사관·기업홍보관, 기술보증기금 기술체험관, 한국거래소 홍보관, 한국은행 화폐전시관)을 활용, 청소년과 지역민을 위한 금융교육을 무료로 진행하는 교육기부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오는 4월부터 매주 금요일 2회씩 년간 약 100회의 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관들은 월 1회 저소득층과 금융소외계층을 초청해 금융문맹 퇴치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부산금융박물관로드를 통해 문현금융단지가 향후 금융·경제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금융박물관로드'는 30명~40명 단위 단체관람으로 운영되며, 유치원·초등생을 위한 4시간 코스와 중·고등학생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8시간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부산은행금융역사관(051-661-48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예약가능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2015-03-04 18:15:07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수출입은행 "사우디전력공사에 30억달러 금융 지원"

중동 최대 발전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 기업의 진출을 위한 초석이 놓였다. 4일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3일 오후 사우디전력공사(SEC)와 30억달러 규모의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이하 'F/A')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의 수주경쟁력을 높이고, 발전산업부문에서 양국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F/A는 신용한도와 주요 조건을 사전에 약정한 후 개별 수출거래에 대해 상대적으로 간소화된 대출계약 체결로 금융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SEC 발주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교류를 강화키로 했다. 또 한국 기업이 수주한 프로젝트에 30억달러 규모의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30억달러는 지난 2005년 이후 10년간 수은이 사우디 발전소 건설 4곳에 지원했던 28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이 행장은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최근 해외발전플랜트의 '선금융 후발주'와 '대형화' 추세 속에서 수출국의 적극적인 금융지원 여부가 수주 성공의 관건이 되고 있다"며 "두 기관의 금융협력에 대한 의지를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 기간에 확인함으로써 그동안의 협의가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추진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지역 최대 발전회사인 SEC는 사우디 정부가 81%의 지분을 소유한 공기업으로, 사우디 발전부문의 75%와 송배전부문을 독점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사우디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오는 2023년까지 전력수요가 연평균 4.8%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연평균 약 4000MW 규모의 신규 발전소 건설이 예상된다"며 "사전에 신용한도와 주요 조건을 확정하는 F/A를 맺게 되면 SEC는 개별 수출거래의 금융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어 향후 한국 기업이 SEC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또 "사우디의 발전시장은 유가하락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석유화학시장과는 달리 한국기업들에게 지속적인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3-04 17:46:33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미술과 음악이 만났다"…삼성카드, 新문화공헌 '스테이지 03'진행

삼성카드가 젊은 예술가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4일 삼성카드는 신개념 문화공헌 활동인 '삼성카드 스테이지'의 세번째 무대로 '아트 인 콘서트 '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실력에 비해 기회가 부족한 젊은 예술가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회원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특별가에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티켓 판매금 전액을 문화공연 유망주와 공연 인프라 등 문화예술 분야에 지원함으로써 공연 예술 활성화와 문화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것이 삼성카드의 설명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삼성카드 스테이지 03 아트 인 콘서트 '는 미술과 음악이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다.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며, 정지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3막에 걸쳐 선보인다. 1막은 20세기 미술의 거장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윤석철트리오·주윤하의 재즈 라이브가 준비됐다. 이어지는 2막은 아티스트 홍경택의 작품과 일레트로닉 밴드 히든플라스틱의 조합이며, 3막은 이지영·노세환 화가의 작품과 함께 즐기는 가수 윤하의 풍경 가득한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열림석 3만원, 나눔석 2만원, 사랑석 1만원이다. 삼성카드 회원은 4일 오후 2시부터 일반고객은 5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를 할 수 있다. 한편 공연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에 기부돼 문화소외 계층 대상의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 스테이지의 세 번째 무대는 음악과 미술을 아우르는 예술의 조합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준비했다"며 "삼성카드 스테이지는 단순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문화 마케팅을 넘어 국내 문화 사업에 공헌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공헌 활동의 혁신적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3-04 17:46:1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김한철 기보 이사장 "기술금융추진단 통해 창조경제 확산"

기술보증기금은 4일 부산 본점에서 '기술금융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술금융추진단(이하 '추진단')은 각 부서의 기술금융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Control Tower)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각 사업부서별로 추진중인 ▲기술금융활성화 전략적 추진 ▲ 기술평가 수요 확산 ▲기술이전·거래시장의 활성화 ▲도전적 창업환경 조성 ▲ 고객중심의 보증지원 프로세스 개선 ▲기업지원의 다각화 업무 등 기술금융과 관련된 업무의 진행사항을 점검·관리하게 된다. 또 부서별 협업추진과 애로사항 해소를 중심적으로 실물경제를 뒷받침하고 창조경제 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보는 현장 중심의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영업본부를 중심으로 한 별도의 실행단을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유일의 기술신용평가기관(TCB)으로서 올해 기술신용평가서를 9000건으로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기술이전 거래 활성화를 위해선 기술융합센터 2곳과 지점 2곳을 연내 신설키로 했다. 이밖에 ▲우수창업자 연대보증 입보면제 확대 ▲지식재산(IP)보증 강화 ▲재기지원보증 강화 등 창조적 금융생태계 조성에 주력하는 한편 기술금융추진단 활동내역과 실적도 공개키로 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한철 이사장과 임직원 등 30여명은 기술금융 선도기관(First Mover)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결의도 다졌다. 김 이사장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술금융 확산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 내실 있는 기술평가서로 신뢰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술금융의 종가(宗家)로서 은행권과 민간 기술평가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2015-03-04 16:50:43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신한銀 "1년 이상 미사용 계좌, 하루 70만원까지만 인출"

신한은행이 금융사기와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4일 신한은행은 1년이상 사용하지 않은 장기 미사용 계좌의 인출한도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성년자와 미사용 계좌 자동화기기 인출한도는 종전 1회 100만원, 1일 600만원에서 각각 70만원으로 축소된다. 이는 약관 공시 후 4월 초부터 시행된다. 다만 고객이 직접 은행창구에서 계좌인출 한도 증액 요청 시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 후 종전 한도까지 인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지난 1월부터 대포통장 근절 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기통신 금융사기 전담창구 운영 ▲의심거래 유형을 반영한 금융거래 목적확인서 추가 징구 ▲포스터 및 고객안내를 통한 대포통장 근절 홍보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직원 업무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금융감독원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주요대책 중 하나인 1년이상 자동화기기 장기 미사용 계좌의 현금 인출한도 축소를 추진해왔다"며 "대포통장과 관련된 많은 피해가 자동화기기 인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어 이번 제도 시행으로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포통장으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피해가 없도록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을 통해 제도개선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03-04 16:12:08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