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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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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꽃으로 물든 일산호수공원” 고양국제꽃박람회 관람객 10만 돌파

봄의 정수를 담은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 25일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했다. 닷새 만에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고양시의 대표 봄 축제인 이번 꽃박람회는 약 20여 개 야외 정원과 실내 전시관, 다양한 체험·공연·이벤트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5월 연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 "보이는 곳마다 포토존"…20개 야외정원 가득 주제광장에 들어서면 '꿈꾸는 정원'과 메인 조형물인 '황금빛 판다'가 방문객을 맞는다. 꿀벌 생태계를 형상화한 나비 조형물, 꿀 포토존, 벌집 패널 등은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울광장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테마로 한 '티니핑 정원'이 조성돼 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선인장 동화마을', '유니세프 정원' 등 아기자기한 포토존들이 이어진다. '장미원'에는 루이스 드 퓨네, 슈와르쯔 마돈나 등 40여 종, 약 2만 4천 송이의 장미가 온실 개화 과정을 거쳐 만개했고, '수국정원'에서는 알록달록 수국과 함께 고양시 조각예술가 50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꽃빛, 물빛, 노을빛 정원' 등 테마별 정원에서는 공중 화훼 장식과 다양한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풍경을 선사한다. 허브 식물과 다도 체험이 가능한 '향기와 물의 정원', 빈백에서 휴식이 가능한 '숲멍 피크닉 가든'은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실내 전시관…세계 희귀식물부터 화훼예술까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꽃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전시관도 눈길을 끈다. 화훼교류관·산업관으로 나뉜 공간에는 플라워 원더랜드, 수직 정원, 신품종 전시 등이 마련되어 있다. 마다가스카르관의 파키포디움, 인도네시아의 식충식물, 콜롬비아의 레인보우 장미 등 세계 이색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외 화예작가들의 작품도 주목받는다. 5월 1일 '한국꽃꽃이대회'를 시작으로 3~4일 'IHK컵 기능경기대회', 2일·11일 '현대 디자인 데몬스트레이션' 등 화훼예술 콘테스트가 연이어 개최된다. 5월 5일에는 전국 식물 애호가 200명이 모이는 '식집사 Day 희귀식물페어'도 열린다. ◆ 공연부터 수상꽃자전거까지…즐길거리 '풍성' 박람회 기간 중 수변무대에서는 매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5월 1일 '음악유랑', 어린이날 '티니핑 퍼레이드'와 뮤지컬, 어버이날 트로트 공연 등 테마에 맞춘 무대가 이어진다. 꽃으로 꾸민 수상꽃자전거 체험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고양시 홍보관에서는 포토 이벤트, 룰렛 게임 등도 운영 중이며, 전문가가 직접 정원을 설명하는 '꽃해설사 투어'는 매시 정각 운영되어 깊이 있는 관람을 돕는다. 플라워마켓은 두 곳에서 운영되며, 고양시 지역 화훼농가 33곳이 참여해 고품질 꽃과 식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꽃의 바다에서 봄의 정수를 느끼고 싶다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더없이 완벽한 목적지다. 이번 주말, 꽃길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2025-04-30 09:48:5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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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10년 끌어온 '자유로휴게소 이관' 분쟁 중앙조정위 의결로 마무리

경기도와 파주시 사이에서 10년 넘게 이어져 온 자유로휴게소 소유권 및 도로관리권 분쟁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4월 18일 열린 회의에서 파주시의 손을 들어주며, 휴게소 건물의 무상 양여와 도로구역 변경을 골자로 하는 조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의결을 통해 파주시는 자유로휴게소에 대한 도로관리청 지위를 공식 회복하게 됐으며, 향후 휴게소 운영과 관리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명확히 했다. ▲경기도는 자유로휴게소(주유소 포함) 건물을 파주시에 무상양여하며 ▲파주시는 도로구역 변경 절차를 이행하고, 경기도는 이에 협조한다. ▲경기도는 해당 토지에 대해 보상이나 임료, 부당이득을 요구할 수 없다. ▲파주시는 기존 자유로휴게소 위수탁 계약에 따라 경기도의 지위를 승계하고, 경기도는 임대보증금을 파주시에 지급한다. 이 사안은 2011년 파주시가 국도 77호선(자유로) 도로관리청으로 지정된 이후, 휴게소의 법적 지위와 귀속 문제를 놓고 지속적인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자유로휴게소가 도로 지형도면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파주시는 고시 누락은 무효이며, 휴게소는 도로 부속물로서 무상 귀속 대상이라고 주장해왔다. 반면 경기도는 도로시설물이 아니라는 입장과 함께 유상 매입을 전제로 한 입장을 고수해왔다. 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법제처의 검토의견을 바탕으로 자유로휴게소가 지형도면에서 누락된 점을 근거로 법적으로 도로 부속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실제로 해당 시설이 도로휴게소로 기능하며 경기도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휴게소 운영을 통해 얻은 임대수익과 이자수익이 감정평가액을 초과한다는 점에서, 건물의 무상 양여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결정은 법과 현실의 간극을 조율한 합리적인 결과"라며 "자유로휴게소를 경기 서북부의 관문으로 육성해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자유로휴게소의 도로구역 변경 고시 등 후속 조치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로휴게소는 통일로 방향의 주요 관문이자, 파주시와 경기북부권을 잇는 상징적 기반시설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번 조정 결과가 향후 '경기 서북부 대개발' 전략에도 적잖은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25-04-30 09:47: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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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2025-04-30 08:13:4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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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김민숙 의원, 국도대체우회도로 39호선 관산~벽제 구간 조속 개통 촉구

고양시의회 김민숙 의원(원신, 고양, 관산)은 4월 28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도대체우회도로 39호선 관산~벽제 구간의 조속한 개통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도대체우회도로 39호선은 충남 부여에서 경기 의정부까지 약 213km를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로, 수도권 서북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핵심 도로망이다. 고양특례시 구간 중 토당동에서 관산동까지의 9.3km 구간은 2021년 12월 이미 개통되어 하루 평균 5만여 대가 이용 중이지만, 관산동에서 벽제동까지 남은 6.4km는 여전히 연결되지 않은 상태다. 김 의원은 "국도대체우회도로 관산~벽제 구간은 단순한 지역 도로 확장이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 수송 축이 될 것"이라며 개통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어 "덕양구 관산동과 벽제동 지역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고 간선도로 미연결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마다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으며, 이는 통일로 병목현상을 심화시켜 파주, 양주 등 인접 지역 교통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고양시 자체 교통조사 자료를 근거로 교통 수요 변화를 설명했다. "관산동의 관측 지점을 통과하는 차량은 2022년 하루 24,931대에서 2023년 29,530대, 2024년 31,437대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반면 화정동 구간은 오히려 통행량이 감소해 국대도 개통이 인근 교통 수요를 약 50%가량 분산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구체적인 제안도 내놓았다. ▲국토교통부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관산~벽제 구간을 반드시 반영할 것,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고양시는 토지보상비 부담 등 이견을 신속히 해소할 것, ▲고양시는 해당 구간을 단순한 지역 교통 문제가 아닌 '국가적 필요도로'로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벽제~관산 구간 개설 문제는 단순히 고양시의 문제가 아니다"며, "단절된 도로를 조속히 연결해 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적 차원의 중대한 인프라 정책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5-04-30 08:13: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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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무원 규제개혁 공모전 성료…최우수상 '자동차 말소 절차 개선'

고양시는 '2025년 고양시 공무원 규제개혁 건의과제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7건의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지난 2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는 고양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1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규제 소관부서의 자체 검토와 관련 실무부서 의견 수렴을 거쳐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사망자의 멸실된 자동차 말소를 상속인 주소지에서 처리'하는 방안이 차지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차량 등록관청에서만 말소 등록이 가능했으나, 이를 상속인의 거주지 관청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내용이다. 차량 등록지와 상속인 거주지가 달라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로마자 성명 표기법 개선 ▲소규모 공장의 가설건축물 설치규제 완화 ▲자동차운수사업용 자동차의 말소등록업무 개선이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건축물 전면공지 불법 상행위 근절을 위한 법률 개정 요청 ▲지방자치단체 공익사업에 대한 국유재산 사용료 전액 감면 ▲주민등록증 재발급 사진 기준 완화는 '장려' 과제로 뽑혔다. 시는 이번 공모전이 단순한 제안 접수에 그치지 않고, 실제 규제개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우수과제들을 관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오랫동안 관행처럼 유지되어온 규제를 현장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실질적인 개선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상작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9 15:00: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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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5월 3일 개막…'책과 함께 꿈꾸는 미래'

파주출판도시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축제를 준비했다. '제23회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와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내가 커서 어른이 되면'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무대에서는 책을 소재로 한 인형극과 낭독극 등 어린이 맞춤 공연이 펼쳐진다. 출판사들이 준비한 작가와의 만남, 공동연수 같은 강연 프로그램도 열려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직접 작가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그림책 공개 토론회와 그림책 공모전 시상식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체험 부스도 풍성하다. 그림책 작가와 함께 간단한 놀이를 즐기는 '그림책 작가 테이블', 41개 출판사와 서점이 운영하는 '북마켓'에서는 다양한 어린이책을 직접 살펴보고 출판 관계자들과 대화할 수 있다. 이밖에 출판사, 도서관, 동네서점 등이 운영하는 '오픈하우스'에서는 체험·전시·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파주청소년재단, 교하도서관, 국립한글박물관, 파주시동보호전문기관, 파주경찰서 등 지역 유관기관들도 협력해 다양한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캠페인존'을 운영한다. 현장에는 음식 판매 트럭,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책과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기며 자신의 꿈을 그리고,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9 10:17:5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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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푸드 2025, 6월 킨텍스서 개막…ESG·디지털 혁신 트렌드 집중 조명

오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인 '제43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이 열린다. 서울푸드 2025는 코트라(KOTRA), 킨텍스, 인포마마켓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B2B 식품 전시회로, 국내외 식품 산업의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조망하는 교류의 장이다. 매년 규모를 확대해온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기업 간 실질적 협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관이 한층 강화된다. 특히 올해는 '인터셀러 비즈니스 상담회'가 새롭게 도입된다. 수요·공급 기반 사전 매칭을 통해 운영되는 대면 상담 프로그램으로, 참가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와 사업 기회 발굴을 촉진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산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문 세미나, 우수 기술을 발굴하는 어워즈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비즈니스 성과 제고를 뒷받침한다. 전시회 구성도 대폭 새로워졌다. 올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디지털 전환 흐름을 반영해 '식품산업 ESG 특별관'과 '스마트 플랫폼·서비스 특별관'이 신설된다. ESG 특별관에서는 친환경 포장, 자원 순환, 윤리적 소비 등을 주제로 립멘, 삼포테크 등 기업들이 참가해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 모델을 제시한다. 스마트 플랫폼 특별관에서는 AI, 빅데이터, IoT 기반 식품공장 자동화 솔루션이 전시된다. 쿠쿠홈시스는 서빙로봇과 튀김로봇을 선보이며, 농심엔지니어링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접목한 식품공장 설계 모델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세계 유수 기업들이 참가해 식품기기·설비 솔루션을 확대 전시하고, HORECA(호텔·레스토랑·카페) 산업 관련 기기와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시 품목을 더욱 다양화할 예정이다. 서울푸드 2025 관계자는 "올해는 ES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푸드가 식품산업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29 10:17: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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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국제꽃박람회 식중독 예방 위해 신속검사차량 운영

고양시는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안전한 행사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규모 관람객이 몰리는 행사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식품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식중독 신속검사차량(버스형)'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원을 받아 배치되며, 행사장에서 조리된 음식이 판매되기 전 식중독균 17종에 대해 신속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를 통해 위해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차단함으로써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검사차량에 설치된 전광판을 활용해 식중독 예방 홍보영상 상영, 위생관리 수칙 안내, 개인위생 중요성에 대한 캠페인 등 다양한 식품안전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식품 안전관리를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도 적극적으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5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글로벌 꽃축제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정원문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4-29 10:16:2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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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3월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시간 준수율 99.96% 기록

고양시는 29일, 2025년 3월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접수시간 준수율이 99.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보다 0.01%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일산동구는 접수된 모든 민원에 대해 100% 접수시간 준수율을 달성해 주목받았다. 민원 처리기간 준수율 역시 99.82%로 집계됐다.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는 접수된 모든 민원을 법정 기한 내 처리해 100% 준수율을 기록했다. 시는 이러한 높은 준수율 달성 배경으로, 매일 마감 예정 민원을 담당자에게 안내하고 각 부서에 신속 처리를 독려한 점을 꼽았다. 3월 한 달 동안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총 4만 7,234건으로, 1월과 2월에 이어 4만 7,000건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 주요 접수 민원은 '굴착 행위 신고'와 '지하수 개발 이용 신고' 등으로, 봄철 특성상 계절성 민원이 두드러졌다. 또한 새 학기 시작과 맞물려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에 따른 교육급여 및 교육비 신청 민원도 전월 대비 82.38% 급증했다. 이 가운데 고양시 푸른도시사업소 생태하천과는 2월 대비 91.59% 증가한 민원을 접수했음에도, 처리기간 준수율 98.93%, 처리기간 단축률 48.05%를 달성했다. 특히 법정 처리기간 10일이 소요되는 민원을 평균 5일 만에 처리해 높은 행정 효율성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민원 증가에도 처리 속도와 품질을 모두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신속하고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0:12: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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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엄성은 의원, 고양시 대규모 개발사업 지연…"총괄 협의·조정 체계 시급"

엄성은 고양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정발산동·중산1·2동·일산2동)은 4월 28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고양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부서 간 협의 부족으로 지연되거나 표류하는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엄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관 부서가 총괄 협의·조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행정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엄 의원은 창릉지구, 장항지구, 풍동지구 등 고양시 주요 개발사업을 예로 들며, "다양한 도시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지만, 현재는 사업을 부서별로 분리 처리하면서 협의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하거나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담당 공무원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 인수인계 부재와 사업 전체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부재가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창릉지구 보도육교 설치 사례를 대표적인 문제 사례로 언급했다. 이 사업에서는 지구단위계획과 교통영향평가 상 보행자 육교와 녹지축 연결이 계획됐음에도, 공공디자인 심의 과정에서 상충된 결론이 내려져 혼선이 발생했다. 이는 개발사업자인 LH가 전체 마스터플랜을 공유하지 않고 개별 부서별 협의에 그친 결과라는 설명이다. 엄 의원은 "개발사업은 단순한 부서별 업무 분담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주관 부서가 관계 부서를 총괄·조정할 수 있는 유기적인 체계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법률이나 조례 제정 없이도 집행부 내부 매뉴얼 정비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문제를 해결한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엄성은 의원은 "고양시가 주요 개발사업을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총괄 협의·조정 기능이 제도화돼야 한다"며, "이러한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시민들의 고양시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29 10:02:5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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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로컬가든'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서 새단장…고양시 화훼 농가 참여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연출한 '고양로컬가든'이 오는 4월 25일부터 일산호수공원 내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고양로컬가든'은 고양시 300여 개 농가가 재배한 200여 종, 10만 본 이상의 꽃을 활용해 약 5,000㎡ 규모로 조성된다. 선인장 다육, 분재, 야생화 등 테마 정원도 함께 마련돼 일산호수공원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꽃밭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로컬가든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2024 고양국제꽃어워드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재단은 올해도 고양로컬가든을 통해 고양시 화훼류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꽃박람회 종료 후에도 정원을 유지해 시민들이 봄의 정취를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고양로컬가든은 화훼농가와 꽃박람회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양시 화훼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화훼 문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은 지하철 정발산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전시·공연·주차 등 자세한 정보는 꽃박람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29 08:47:5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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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대북전단 기습 살포한 납북자가족모임 고발 착수

파주시는 지난 27일 자정 무렵,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위험구역으로 지정된 파주시 일대에서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한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 등 5인에 대해 고소?고발 및 출입금지 조치를 예고했다. 시는 이번 행위에 대해 엄정한 사법처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28일 오전 8시 30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와 관련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의 직접 수사 요청 ▲최성룡 대표 등 5인에 대한 출입금지 및 퇴거 조치 요청 ▲시 차원의 항공안전법 위반 여부 수사를 위한 고소?고발을 결정했다. 특히 시는 지난 23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시도했던 최성룡 대표 일행이 경찰, 경기도 특사경, 파주시와의 협의 과정에서 "기습 살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고 야밤에 전단을 살포한 점을 지적했다. 시는 더 이상의 대화와 타협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파주시는 최성룡 대표 등 5인이 재난안전법 제41조 및 제79조, 그리고 경기도가 지난해 10월 발효한 '위험구역 설정 및 대북전단 살포 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위험구역 내 금지 행위 위반 시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행정명령에 따라 위험구역 내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의 출입 통제 ▲전단 및 관련 물품 준비?운반?사용 금지 조항을 위반한 정황을 근거로, 경기도 특사경에 물품 준비·운반 행위까지 포함해 엄정한 조치를 요청했다. 또한 대북전단 살포에 사용된 풍선이 항공안전법상 무인자유기구에 해당하는지, 즉 중량 2kg을 초과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에 별도의 수사도 의뢰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53만 파주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볼모로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행위에는 결코 대화나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경기도 특사경과 긴밀히 공조해 이번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사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고, 출입금지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전단 살포를 막아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5-04-28 14:40: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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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콜드플레이·BTS·블랙핑크, 세계 아티스트 공연 실시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지난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단독 내한공연을 끝으로 한국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마무리했다. 8년 만의 내한이자, 약 32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 공연 역사상 최다 관객·최다 회차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고양은 이번 투어를 통해 세계 음악 산업의 이목을 단숨에 끌어모았다. 공연 직후 SNS와 포털사이트는 '고양콘'과 '고양스타디움' 관련 키워드로 들끓었다. 팬들 사이에서 '고양콘'은 하나의 브랜드처럼 자리 잡았고, #고양콘 #ColdplayInGoyang 해시태그는 국내외 팬덤을 빠르게 관통했다. '서울'도 '부산'도 아닌, '고양'이란 지명이 글로벌 무대에 강렬하게 새겨진 순간이었다. ◆서울 대신 고양…글로벌 공연 중심지로 급부상 사실 고양의 부상은 예고된 흐름이었다. 지난해 8월, 세계적 뮤지션 칸예 웨스트가 고양에서 리스닝 파티를 개최한 이후, 고양은 K-POP과 글로벌 대중음악이 만나는 새로운 상징적 공간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접근성과 공연 인프라를 모두 갖춘 몇 안 되는 수도권 대형 공연장이다. 약 4만 명의 수용 인원, 인천공항과 1시간 이내 거리,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GTX-A 킨텍스역과의 연계 교통망, 그리고 정규 축구리그 경기로 인한 대관 제약이 없어 공연 일정 확보가 수월하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의 리모델링,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대관 어려움 속에, 고양은 수도권에서 대형 콘서트 유치가 가능한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 됐다. ◆'고양콘'에 이어지는 초특급 무대들 고양종합운동장의 화려한 라인업은 고양시가 단순 대관지가 아닌 '공연 문화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지난해 칸예 웨스트, 엔하이픈, 세븐틴, 드림콘서트 등이 이곳에서 열렸고, 지난달에는 지드래곤이 8년 만에 개최한 월드투어의 첫 무대로 고양을 택했다. 콜드플레이 공연에서는 BTS 진이 깜짝 등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진은 오는 6월 2829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팬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7월 56일에는 블랙핑크가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포문을 연다. 하반기에는 15년 만에 재결합한 오아시스가 10월 21일 '완전체' 내한공연을, 트래비스 스캇이 10월 25일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고양에서 갖는다. ◆철저한 행정지원과 친환경 운영이 만든 '월드클래스' 무대 고양시는 단순히 공연 유치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공연 인프라 개선, 소음 저감 시설 확충, 교통·안전대책 수립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특히 콜드플레이 공연에서는 태양광 무대, 자전거 발전기, 일회용품 최소화 등 친환경 공연을 적극 지원했다. ESG 요소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공연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고양시는 세계적 공연 기준에 부합하는 도시임을 입증했다. 교통편의도 강화됐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GTX-A 킨텍스역~고양종합운동장 간 순환버스가 운영됐고, 사전 안전점검과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으로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공연을 관람한 팬들은 "GTX 개통이 신의 한수", "다음 내한도 고양에서"라며 고양시의 준비와 편의성에 극찬을 보냈다. ◆고양, 공연을 넘어 도시 전체로 퍼지는 열기 '고양콘' 신드롬은 지역경제에도 가시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대화역 일대 상점은 올해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일산호수공원의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킨텍스의 다양한 박람회도 관광객 유입을 이끌고 있다. 고양시는 공연과 연계한 도시 체험 콘텐츠 개발, 관광 유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연 브랜드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 등 기존 문화시설도 세계적 아티스트 초청과 고품격 공연 콘텐츠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이,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콜드플레이 공연은 고양시가 세계적 아티스트와 업계의 신뢰를 얻은 무대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고양을 단순한 공연 개최지가 아니라, '다음 무대가 기다려지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4-28 11:03: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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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수자 차단 ‘올빼미 활동’ 강화…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파주시는 지난 25일 성매매집결지 폐쇄 합동 거점시설 일원에서 시민, 공무원, 자율방범연합대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매수자 차단을 위한 '올빼미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성매수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금요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집결지 내부로 직접 진입해 '성매매 이제 그만', '성매매, 부끄럽지 않습니까?', '성매매, 아이들이 보고 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성매매 근절을 촉구했다. 올빼미 활동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집결지 주변에서만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집결지 내부로 무대를 옮기며 실질적인 성매수 차단 효과가 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현장을 찾은 성매수 남성들이 참가자들과 마주치는 것을 피하려 돌아서는 사례가 잦아졌고, 이에 따라 집결지 업소 전체가 불을 끄고 영업을 중단하는 모습도 빈번하게 목격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수십 년 동안 불법 성매매가 이어져 온 이곳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며 "올빼미 활동을 더욱 강화해 올해 안에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22일 성매매집결지 내 전람회장 '성평등 파주'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전람회장은 기존의 '성매매집결지 폐쇄 합동 거점시설'과 함께 시민들에게 성매매 근절의 필요성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25-04-28 11:02:36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