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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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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여성회관, 경력단절 여성 취업특화 프로그램

고양시(시장 이재준) 여성회관이 코딩 전문 강사로 진출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비대면 3C 코딩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0일까지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비대면 3C 코딩강사 양성과정'은 오는 3월 18일부터 5월 11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매주 월·화·목·금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씩 온라인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교육은, 8주간의 양성과정 수료 후에 지역아동센터 및 방과 후 교실강사 활동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앱 개발 등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교육시장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이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교육생 선발은 3월 11일과 12일 양일간 화상면접 인터뷰를 통해 최종 결정하는데, 취업에 대한 의지와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시민을 선발한다. 코딩 기본 교육을 이수했거나 코딩 관련 자격증 및 정보처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최종 합격자는 3월 15일(월) 여성회관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고양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올해는 교육서비스를 더욱 다각화하여, 취업 및 직장실무의 역량을 강화하고 트렌드를 반영한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1-03-07 10:37: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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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성사 도시재생혁신지구 종합보고회 개최

고양시는 작년 12월 시행계획인가 고시 등 주요 행정절차가 완료된, 도시재생 혁신지구 1호 '고양 성사지구'의 6월말 착공을 위한 종합보고회를 지난 4일 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이 참석해 실시설계 계획 및 진행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종합보고회는 시공사인 대림컨소시엄이 제안한 개발계획 실시설계(안)을 바탕으로 TF회의 4회, 보고회 2회 등을 거쳐 채택된 기술 및 계획에 대한 대림컨소시엄의 보고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우선, 고양 성사혁신지구가 친환경 에너지 중심 도시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1+등급, 녹색건축인증 등을 적용하고 전기차 충전시설도 확대한다.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시스템, 태양광발전설비 등을 이용한 BEMS(에너지관리시스템)와 건물운영 효율성을 위한 SI(시스템 통합관리)로 최적화된 에너지 절감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취약계층, 신혼부부 등 소규모 세대 입주자 선호도를 고려한 3가지 타입(26㎡, 36㎡, 49㎡형) 장기임대주택 118가구와 단일 타입(49㎡형) 분양주택 100가구의 세대별 맞춤 평면공간을 계획하고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초고속정보통신 1등급, 홈네트워크AA등급 기준에 맞춰 스마트 홈 통신환경,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반영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초고화질 LED 전광판 설치와 최상층 스카이라운지 조성 등을 통해 고양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고양 성사혁신지구의 특별한 의미를 부각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곳에 입주할 공공기관인 교통정보센터, 시민안전센터, 성사1동행정복지센터, 지식정보산업진흥원, 자원봉사센터, 자치공동체지원센터 등의 생활SOC(어린이집, 건강증진센터, 공영주차장) 관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업과 일상생활 업무동선의 효율성을 높이는(ONE-STEP LIFE STYLE) 한편 각 시설별 특성, 주변시설과의 연계성을 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이번 종합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1년 6월까지 실시설계 완료와 동시에 2021년 6월 공사 착공,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공사 대림컨소시엄은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에 대한 종합보고를 발표하며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고양시를 대표할 만한 모범적인 사업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과 기술을 투입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고양시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 성사지구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제1호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6월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지정된 국가시범지구 1호 사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양시 지역 거점의 관문으로서 상징성이 돋보이는 랜드마크를 조성해 새로운 도시재생의 모델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첨단 미래도시의 첫 출발을 이끄는 지자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1-03-07 10:36:4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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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 고양작가 이순원 소설가의 전시공간 운영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은 오는 4월 4일(일)까지 '계간(季刊) 고양작가'의 일환으로 이순원 소설가의 전시공간을 운영한다. '계간 고양작가'는 분기별로 고양시 거주 작가 1인을 선정하여 작가의 작품 및 소장품 전시, 강연과 북토크 등을 진행하는 아람누리도서관의 기획 시리즈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작가를 작가로서만이 아니라, 같은 고양시민으로서 더욱 친근하고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 현재 이순원 소설가 편이 진행됨에 따라 아람누리도서관 1층 로비에 이순원 작가의 대표작과 사인 도서, 작가가 직접 내놓은 소장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벽면 쇼케이스 속 작가 소장품으로, 이순원 작가가 1988년 등단 이후 수상한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동리문학상 등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 상패들이 실물로 전시되어 있다. 문학관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상패들은 이순원 작가가 관람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 끝에 먼저 전시를 제안한 것이다. 이 밖에 작가의 작품들이 실린 국어 교과서와 작가의 사진 등도 볼 수 있다. 한편, 이순원 작가의 두 번째 강연이 오는 8일(월)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작가가 직접 밝히는 '이순원의 소설은 왜 교과서에 많이 실렸을까'라는 주제의 이번 강연은 성인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된다.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 담당자는 "한참 책을 읽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 책의 저자가 옆에 앉아있는 곳이 아람누리도서관이다."라며, "많은 작가들과 이웃하며 살 수 있는 고양시민으로서의 특권을 꼭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3-07 10:35:5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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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노후경유차 저감장치 부착 보조금으로 총 68억 원 지원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68억 원의 사업비(국·도비 포함)를 투입해, 2021년 노후경유차 DPF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노후경유차가 배출하는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저감해 수도권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운행경유차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배출가스 저감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고양시에 등록된 저공해 미조치 5등급 노후경유차는 약 8500대이며,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에서 본인 차량의 배출가스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누리집에서 저감장치와 조기폐차에 대한 온라인 신청 도 가능하다. 저감장치 부착 지원은 신청일 순서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노후경유차의 저감장치 부착 지원금액은 차종에 따라 약 90% 까지 지원되며, 개인 자부담금이 약 10~15% 존재한다. 올해부터 저감장치의 원가 재산정이 이뤄져, 자부담금이 복합소형 기준 35만 1000원, 소형화물차 28만 1000원으로 예년에 비해 낮아져 차주들의 부담이 한층 적어졌다. 저감장치는 2년의 의무 운행기간이 존재하며, 해당기간 내 폐차나 장치를 탈거하면 부착시 지원받았던 보조금의 일부가 위약금으로 발생한다. 또한 저감장치 부착 지원을 받으면 조기폐차 보조사업에 참여할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저감장치가 부착 불가능하거나 아직 미개발된 차종이 존재하며, 해당 차종은 저공해조치 시 조기폐차 방안밖에 없으므로 이를 감안해 신청해야 한다. 2021년 3월 기준으로 저감장치 장착불가 차종은, 싼타페 4륜구동, 코란도 밴, 무쏘, 이스터나, 렉스턴 저마력차량, 기타 개조 차량, 외제차 등이며, 장착불가 차종 확인은 저감장치 제작사를 통해 더 정확히 알 수 있다. 고양시 기후에너지과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계절관리제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계절관리제 단속이 종료되는 3월 말 이전에 저공해조치 신청을 해야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으니 가급적 이번 3월중에 저공해조치 신청을 권유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노후경유차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또는 고양시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1-03-04 15:35:4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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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고양 선인장전시관으로 도심 속 작은 여행을 떠나요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3일부터 고양 선인장전시관을 재개관 한다고 밝혔다. 고양 선인장전시관은 희귀선인장인 카라루마, 금호를 포함한 6,800본의 선인장이 식재돼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선인장·다육 전문 전시관이다. 고양 선인장전시관은 지난해 다육아트 조형물과 선인장 다육 플랜테리어 공간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관람객을 위한 전시 콘텐츠를 강화했다. 또 노후된 사인물과 조명 등을 교체하고 밀집 식물도 재배치하며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한 시설보수를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고양시민에게 적용되던 무료입장 혜택이 전국으로 확대되어 모든 관람이 무료화되며, 신분증 확인 절차 없이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다. 선인장 육묘장에서는 고양화훼농가단체의 선인장 화분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고양 선인장전시관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입구부터 발열체크와 고양안심콜을 실시하며, 전시관 전체 일 3회 방역으로 안전한 전시관을 운영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선인장전시관의 식물들이 봄을 기다린 듯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코로나에서 잠시 벗어나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 속 작은 여행을 떠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1-03-04 15:34:2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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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0년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

고양시가 지난 2월 경기도에서 진행한 '2020년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 결과, 수원, 파주, 동두천, 평택을 포함한 5개 관광특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관광특구 평가 1위'를 거머쥐었다. 이번 '2020년도 관광특구 집행상황 평가'에서 고양시는, 특구 지정요건과 잠재성, 지속가능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근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던 수원시를 제치고 평가 1위에 올랐다. 특히 고양시는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관광서포터즈, 팸투어 등 온라인 홍보활동 확대 부분이 돋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을 창의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온라인 푸드&비어 페스티벌 개최, 고양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한 온택트 버스킹 등이 꼽혔다. 이 밖에도 고양시의 새로운 관광플랫폼으로서 '고양관광정보센터' 활용, 고양 인근 지역과의 관광코스를 연계한 '고양시티투어' 등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 주목한 평가위원들도 있었다. 이번 평가의 좋은 성적을 토대로 시는 앞으로, 고양시만의 탁월한 주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한류 문화를 덧입힌 '고양 관광특구 뻔뻔 한류 플러스'라는 컨셉의 관광특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특구 스토리 기초 조사를 통한 한류 테마 발굴 ▲관광정보센터 내 디지털 맵 구축으로 발굴된 고양스토리 구현 ▲한류 관광을 선도할 청년인재 양성 ▲지속가능한 관광테마 프로그램 운영 ▲관광정보센터에서 라페스타, 웨스턴돔,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빛의 거리 조성 등의 사업이 주요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올해는 고양시만의 특별한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를 개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한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관광특구는 일산동구와 서구 일대 중심으로 라페스타, 어울림누리, 일산호수공원 일원부터 킨텍스까지 상업지역 주변의 총 면적 3.94㎢에 이르는 구역을 일컬으며 2015년 8월 지정됐다. 또한 고양시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2021년부터 22년까지 2년간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2021-03-04 15:33:5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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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제도시 파주] ③경력단절여성·시니어 일자리 편

코로나19로 일상이 무너졌다. 청년들은 채용 중단 등 사회로의 진출조차 못하고 중년은 하던 일이 끊겨 당장 생계조차 어렵다. 노년은 갈 곳 없어 자식들 눈치만 본지 1년이 훌쩍 지났다. 여전히 조용한 감염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대로 일상을 포기할 수만은 없다. 이에 파주시의 다양한 일자리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청년부터 소상공인, 노년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한다. < 싣는 순서 > ① 청년일자리 편 ② 소상공인 위기탈출 편 ③ 경력단절여성·시니어 일자리 편 # 이제 다시 저를 선생님이라고 불러요. 정년퇴임하고 교습소를 운영했지만 결국 문을 닫았고,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도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우연히 방과 후 교습강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어요. 저처럼 퇴직한 강사를 찾는다고 하니 더없이 반가웠어요. 아이들이 좋아서 시작하게 된 이 일을 더 할 수 있는데다, 코로나19로 일하기 힘든 시기에 돈도 받고 정말 좋았어요. 지난해 신 모씨(65세, 여)는 파주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다시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파주시 문발동 큰빛지역아동센터에는 신 씨처럼 60대의 퇴직한 전문강사 5명이 저소득층 아이들의 방과 후 학습을 지도했다. 이들은 6개월간 이 센터를 포함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파견돼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의 공부도 함께 도왔다. 파주시는 3년 전 시행한 '지역아동센터 전문강사지원사업'을 계기로 이들처럼 퇴직자나 경력단절 신중년들의 경험과 지식이 파주 곳곳에 많은 도움이 되고, 그들 또한 일자리 제공과 보람을 느낀다고 판단했다. 큰빛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아이들을 가르치려면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사실 자원봉사자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아무래도 봉사자의 대부분이 대학생이라 교육의 질이나 아동과의 상호작용 등 개인차가 크고 단편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신중년 선생님들이 온 뒤에는 오래 근무를 해서 아이들과 신뢰관계를 쌓아 인성교육도 되고, 무엇보다 교육 경력이 많아서 좋았다. 정말 좋은 사업이라서 오래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모씨는 "아이들과 함께 한 지난해는 특히 즐거웠다. 근무시간도 길어서 수입도 많았다"면서 "다른 지원자들을 위해서 그만둘 수밖에 없어 너무 아쉬웠다. 이 사업이 더 활성화돼 많은 퇴직자들이 일하고, 저도 다시 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파주시는 2020년부터 퇴직 또는 경력단절 신중년(이하 신중년)의 일자리를 확대했다. 신중년 간호조무사와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 상담과 치매선별검사 홍보업무를 맡는 등 21명이 5개 사업에 참여했고, 시비와 국비 총 4억1,200만원이 이들의 임금 등에 쓰였다. 올해는 2개의 사업을 추가해 신중년 사회복지사, 상담사가 발달장애인의 교육과 돌봄이 필요한 노인의 정서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신중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문산보건지소에서 주민건강지킴이 사업에 참여해 건강예방관리나 경로당사업 운영을 돕는 주민건강지킴이로 활동하는 등 총 24명이 5억 9000만원 규모의 7개 사업에 참여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파주시는 전문 자격증이 없거나 저소득층 등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한시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근로 일자리사업'으로, 전액 파주시 예산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중위소득 65% 이하, 재산 2억원 이하인 주민이라면 누구나 일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시민이 많았을 것이라 판단해 공공일자리를 대폭 늘렸다. 당초 예산은 165명에게 지원될 7억9,744만원이었지만 '코로나19 공공근로'에 13억8,023만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해 총 23억1,177만원으로 예산을 확대했고, 무려 977명이 일자리를 얻기도 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 계획보다 두 배 많은 330명분의 공공일자리를 만들기로 결정, 총 17억7,9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미 파주시청 청사에서 발열체크 및 행정지원사업에 136명이 참여하고 있고,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전지원금 지원에 64명, 코로나19 관련 중형마트 방역지원에 29명 등 229명이 근무를 하는 등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공공근로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신중년 경력자의 일자리 제공과 공공근로로 인해 경력단절자 및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달부터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된 50대 권 모씨도 "최근에 경영악화로 공부방 운영을 포기하고, 다른 일자리를 찾다가 파주시에서 공공근로를 하면서 잠시 생계를 유지했었다"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마침 경력을 살려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이 일을 구하게 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 노인·여성에게 '희망'일자리…'파주형'으로 재탄생 올해는 파주시에서 새로운 일자리사업도 시행한다. 한번쯤 들어봤을 듯한 '희망일자리사업'이지만, 이번엔 '파주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이 종료되면서, 파주시가 자체적으로 우수사업을 선별해 예산을 투입했다. 희망일자리사업을 시비로 새롭게 시행하는 지자체는 파주시가 최초다. 이렇게 파주형으로 희망일자리가 재탄생한 것은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시민들의 간절함이 여실히 드러났고, 우수한 사업으로 파주 발전과 변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파주시에서 시행된 희망일자리사업은 ▲공공업무지원 ▲코로나19 방역 ▲재해예방 ▲환경정비 ▲지자체특성화 사업 등 340개 사업으로 총 3133명이 근무했다. 당초 채용 목표인원이 2,300명이었던데 비해 천여명 넘는 시민이 일했고, 133억원의 사업비 중 123억8천여만원이 인건비로 지출됐다. 이 사업에는 20대부터 9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했다. 그 중 절반 이상인 56%가 60대 이상의 노인층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볼 때, 사회활동이 활발한 40~50대의 참여율도 30.8%로 적지 않았다. 취업준비 연령인 20대와 30대의 비율도 13.4%를 차지했다. 또 참여자의 절반 이상인 59%는 여성이었다. 사업이 진행된 6개월간 근로자 1명이 근무한 일수는 평균 23일로, 대략 108만8,000원 정도의 임금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교하, 운정 거주자가 절반으로 50.5%를 차지했고, 금촌동이 17.1%, 문산읍 11.2%, 조리읍 6.8%, 파주읍 3.7%, 탄현면 3.1%, 광탄면 3% 순으로 희망일자리에 적극 참여했다. 이처럼 지난해 희망일자리사업은 지역 시니어들과 여성들에게 단기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해 시행된 사업 중에서 마을공간플래너, 노후환경정비,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등 성과가 높고 시정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사례를 기준으로 신규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파주형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선정되면, 기존 희망일자리사업과 달리 인건비 외 재료비 등도 함께 지원하는 등 사업별로 5천만원 내외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3월부터 시행되는 파주형희망일자리 사업은 총 8개로, '특성화분야'에 ▲희망+온돌사업 ▲우리 마을이 예술이다 ▲공동체(민간) 기록물 아카이브활동 ▲로컬 청년 생활실험실 ▲탄현면 마을살리기 공동체 활동 지원 ▲파평 행복마을 관리소 등 6개이며, '환경개선분야'에 ▲환경개선 문산 노을길 꽃밭관리 ▲치유와 휴식이 있는 느루정원 조성 등 2개다. 이중에서 '희망+온돌사업'은 지난해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11명이 IOT인형 효돌e 사용 모니터링과 돌봄대상자 현장방문 및 만족도 조사, 만성질환 당뇨식 대상자 보건소 검사 동행지원, 어르신 동네복지사 발굴 및 신청, 접수 등 매니저 역할 등을 수행했다. 5개월여간의 사업이 종료된 후에는 이중 5명이 타 기관으로 고용되는 효과도 있었다. 이에 올해는 파주형 희망일자리사업에서도 운영하기로 했다. '희망+온돌사업'을 운영하면 노인들의 실태조사는 물론, 모니터링을 위한 인력확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대신 이번에는 2인 1조로 팀을 꾸려서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배정하고,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 등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며 6명이 3월부터 9개월간 근무할 계획이다. '로컬 청년 생활실험실사업'도 지난해 시행한 '법원읍 기록사진남기기사업'을 연계한 것이다. 지난해 사업 결과물을 아카이빙(기록물을 파일로 저장·보관하기) 해 법원읍의 고유자원을 발굴하고, 청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프로그램·일자리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로컬 청년 생활실험실을 조직한 사업이다. 그 외에도 노인들이 많은 지역에 학생들이 IT서포터즈로 나서고, 의용소방대가 화재감지기를 설치해주고, 간단한 집수리 등을 해주는 등 지역주민들과 유관기관이 나서서 품앗이를 하는 '파평 행복마을관리소사업'도 신규로 시행된다. 이러한 파주형 희망일자리사업은 9월까지 시행될 예정으로 일자리창출은 물론 파주 발전과 변화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신설...일자리 발굴은 계속된다 파주시의 일자리찾기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파주시니어클럽을 설립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인일자리를 창출·제공하고 있다. 매년 노인일자리가 늘어나고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 또한 증가하는 만큼 노인일자리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전담기관으로 거리환경정화, 행정안내 등 단순 공익형 사업보다 지역 내 노인의 전문일자리인 시장형 사업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매년 노인일자리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비해 전담할 컨트롤타워가 없었던 만큼 전담부서 신설로 사업 운영의 효율도 높아진다. 올해만 파주시니어클럽에서 학교안전지킴이, 유치원도우미 등 공익활동형 5개 사업과 시니어카페, 영양지킴이, 시니어클린사업단 등 시장형 3개 사업에 640명이 일을 하게 된다. 그 외에도 노인장애인과, 파주시노인복지관, 문산종합사회복지관, 파주시은빛사랑채,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 등 총 6개 수행기관에서 24개 사업단이 노인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만 2,613명의 노인이 유치원, 공원, 마을버스, 식당, 보육시설 등 파주지역 곳곳에서 일자리를 찾아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또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이중에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연장하기도 한다. 실제 파주시는 출판도시라는 특성상 출·퇴근이 어려운 근로환경을 개선해 고용창출 효과를 높이고자 '출·퇴근버스 운영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절반은 국비로 운영됐지만, 2019년부터는 시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올해에만 총 4억8,400만원이 투입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외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지원에 1억8,750만원, 파주건설기능인 양성과정에 9,000만원 등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에 총 7억6,150만원이 투입된다.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 일자리사업에도 총 4억여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지역특화 스마트농업 조성사업 ▲술이홀 공동체돌봄사업 ▲다문화 외국어체험 교육사업 ▲율곡습지공원 조성 및 관리사업 ▲찾아가는 부모마음 알아주기사업 ▲술이홀 마을투어사업 ▲지역방역일자리사업 등 7개 사업에 60여명의 주민이 근무하게 된다. 또 파주시일자리센터는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일자리수요에 맞춰 권역별 일자리발굴단을 운영해 채용행사 등에 구직자와 업체를 상시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일자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취업프로그램 운영방식도 온라인컨설팅으로 전환한 만큼 1:1 컨설팅 방식으로 세분화해 업체 수요에 따른 구직자의 자격과정을 신설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 청년과 신중년, 경력단절 여성을 비롯해 파주지역 기업인이 다함께 참여하는 '일자리정책 발굴 웹 토론회'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해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결국 계획했던 일자리토론회와 일자리박람회 등이 취소됐다.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은 힘든 한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는 지난해 긴급 예산을 편성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고 올해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일자리 발굴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4 15:33:09 안성기 기자
경기도노동권익센터, 청소·경비원 등 하청용역 노동자 권익구제 앞장

'노동이 존중 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해 설립된 경기도노동권익센터가 임금체불, 해고, 산업재해,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청소·경비원 등 하청용역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시 소재 자동차 부품 원청회사 사업장에서 하청 용역업체 소속으로 근무를 해오던 20대 이 모 씨는 물건을 나르던 중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산재요양급여와 휴업급여 등 산재처리를 두고 원·하청 업체 간 서로 떠넘기기를 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 씨에게 도움이 돼 준 것은 우연히 택시기사로부터 들은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무료노동상담 정보였다. 이후 센터의 세심한 상담과 자문 등 전폭적인 지원으로 치료비 등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 씨는 "원·하청의 책임 떠넘기기로 전전긍긍하던 차였는데 다행히 경기도 노동권익센터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생기면 노동권익센터를 자주 이용 해야겠다"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이처럼 경기도노동권익센터는 지난해 총 3,756건의 노동 상담들을 진행하는 등 이 씨 외에도 많은 하청용역 노동자들의 권리구제를 도왔다. 성남에서 청소노동자로 근무하던 50대 박 모 씨는 회사의 일방적인 전환배치에 직장 내 괴롭힘 상담을 해왔다. 이에 도는 담당 마을노무사상담을 통해 업무의 적정 범위를 넘었다고 판단,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전직구제 신청을 도와 회사와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도록 지원했다. 광명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70대 이 모 씨는 새벽에 청년 입주민으로부터 전치 4주의 심한 폭행을 당했다. 도는 사업장내 폭행에 대한 경찰서 고소장 접수와 산재처리 방법 및 절차를 지원했고, 이후 입주민으로부터 사과를 받고 원만한 합의에 이르도록 했다. 화성에서 식당 노동자로 일하던 60대 홍 모 씨는 근로계약서 없이 시급 1만원을 받기로 구두계약 했지만,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다. 이에 도는 마을노무사를 통해 사업주로부터 미지급 임금 지급 약속을 받도록 지원했다. 김규식 노동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노무사 선임도 못하고 고스란히 손해를 감내하는 도민들이 너무 많다"며 " 이제부터는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경기도노동권익센터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밝혔다. 노동상담이 필요한 도민들은 경기도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센터(031-8030-4541)에 문의하면 된다.

2021-03-04 15:31:41 안성기 기자
올해 녹색경기 실현위한 862ha 규모 나무심기 착수‥내화수림대조성 신규 추진

미세먼지 등으로 생활권 주변 숲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봄철을 맞아 862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추진하는 등 '2021 산림자원조성 나무심기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도심의 미세먼지(PM2.5)를 40.9%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먼저 경제적 가치가 높은 양질의 목재생산을 위해 총 746ha 규모 면적에 생장속도가 빠른 낙엽송, 백합나무 등 205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경제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도내 양봉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밀원수종인 헛개나무, 쉬나무, 황벽나무 등을 224ha 면적에 총 64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또한 주요도로, 관광지, 생활권 등 주변에 도민들이 힐링(healing)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 경관수종을 식재하는 '큰나무 조림사업'을 총 40ha, 8만 그루 규모로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도민들에 쾌적한 공기와 녹색환경을 제공하고자 도시근교, 생활권주변, 산업단지 등에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은 소나무, 편백나무, 화백나무 등 상록수를 심는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을 추진, 54ha면적에 4만 그루를 심을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기후온난화로 산불 대형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송진을 함유해 산불발생시 피해가 큰 소나무·잣나무 등 침엽수 단순림 지역을 활엽수로 수종갱신 하는 '내화수림대조성 사업'을 22ha에 걸쳐 올해 신규 추진한다. 이 같은 조림사업 외에도 도시 내·외곽 산림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대기 오염물질 감소, 열섬현상 완화, 경관제고 등 산림 공익기능을 제고하는 '생활밀착형 공익숲가꾸기 사업'을 730ha 규모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산림과 인접한 주거지를 보호하기 위한 산불예방 숲가꾸기를 총 300ha 규모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미세먼지 저감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며,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증진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면서 "숲의 다양한 혜택을 도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부터 도내 산림조합 나무시장 18개소에서는 유실수, 꽃나무, 밀원수, 관목류 등 다양한 수종의 묘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2021-03-04 15:31: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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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 범인 검거에 이바지한 고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에게 표창 수여식

고양경찰서는 4일 10시30분에 CCTV 통합관제센터에 방문하여 2000만 원 수표를 횡령한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관제요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13시에 "2000만 원 돈 봉투를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다시 찾으러 가니 봉투만 남아 있다"라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은행에 수표 지급정지를 신청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에 공조 요청했다. 고양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관제요원 홍일선, 이봉선씨는 피해장소 주변 CCTV 모니터링을 통해 불상의 여성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봉투 안 수표를 주머니에 넣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에 횡령 혐의가 있다고 판단, 즉시 피의자의 인상착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 추적하여 현장 경찰관에게 전달, 검거하여 피해품 회수에 크게 기여했다. 평소 CCTV 통합관제센터는 각종 사건·사고 관련 영상정보를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제공하여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실종자나 미귀가자 발생 시 이동 경로를 파악해 경찰에 정보를 제공해조기 발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양경찰서장(강일원)은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관제센터 요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관제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범죄뿐만 아니라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3-04 15:13:22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