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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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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김포·파주 시민 여론조사,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찬성' 80% 넘어

고양·김포·파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일산대교 통행료를 무료화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민 1,000명, 김포시민 500명, 파주시민 500명 등 총 2,000명을 대상으로 ARS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구체적으로는 고양시민 81.5%, 김포시민 89.4%, 파주시민 85.5%가 일산대교 무료화에 찬성했다. 특히,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유력한 방안 중 하나인 '경기도가 일산대교를 인수하는 것'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이 70%(고양시민 71.3%, 김포시민 76.0%, 파주시민 77.9%)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산대교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되어 한강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는데, 통행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이유로 이를 이용하는 고양, 김포, 파주시민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았다. 일산대교의 통행료는 1km당 660원으로 다른 민자도로에 비해 최대 6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3일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등은 일산대교 영업소에서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고 이후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고양, 김포, 파주지역의 정치인들도 일제히 일산대교 통행료가 부당하다며 문제 삼고 나서기 시작했다.

2021-02-23 11:41:4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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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3회 스포츠브랜드(SC Goyang) 상품 공모전 개최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관내 우수 기업 및 브랜드상품 발굴을 위해 제3회 스포츠브랜드(SC Goyang) 공모전을 실시한다. 오는 3월 17일(수)까지 서류를 접수하고 4월 1일(목)과 2일(금) 양일간 실물 샘플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고양시의 스포츠브랜드(SC Goyang) 엠블럼, 유니폼 디자인, 캐릭터를 활용한 특색 있는 상품으로, 국·내외 스포츠인, 관광객 등이 구매할 수 있는 생활용품, 사무용품, 섬유 패션제품 등이다. 공모전 참가는 대표자의 주소 또는 사업장 주소가 고양시에 있는 법인, 단체, 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최대 5개의 상품까지 응모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3월 17일(수) 오후 6시까지다. 서류 접수 이후 상품의 실물은 4월 1~2일에 고양시청 도시브랜드담당관 스포츠마케팅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2021년 4월 중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 상품을 최종 선정하며, 최종 결과는 고양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고양시 도시브랜드담당관실 관계자는, "고양시는 스포츠브랜드 상품 공모전을 통해 관내 우수 기업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고양체육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오랜 시간 스포츠의 감동적 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상품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관심 있는 기업 및 단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고양체육관 1층에 위치한 고양시 스포츠브랜드(SC Goyang) 상품관에는 지금까지 공모로 선정된, 19개 업체의 81개 상품이 전시·판매 중이다.

2021-02-23 11:38: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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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184개 학교에 코로나19 방역 지원인력 300명 투입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100억 일자리기금을 활용해,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역지원 일자리 사업'에 총 300명을 신학기 등교에 맞춰 투입한다. 이번 학교 방역일자리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2월 4일부터 10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은 결과, 300명 모집에 776명이 지원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된 300명의 지원인력은, 관내 184개의 학교(▲유치원 14개 ▲초등학교 87개 ▲중학교 43개 ▲고등학교 37개 ▲특수 3개)에 배정돼 하루 3시간씩 주 5일간 근무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3월 초부터 7월 말까지 약 5개월 동안이다. 주요 업무로는 ▲소독 및 방역 ▲발열체크 ▲거리두기 준수 점검 ▲외부인 출입통제 등 학교 내 코로나19 생활방역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학교의 실제 여건을 고려해, 학생 수 500명 이하 학교는 1명, 500명 이상은 2명씩 인원 배정을 차별화해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도모한다. 또한 시는 이번 사업 시작에 앞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보고, 배치 인력 300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철저히 막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을 경우에도 배치가 불가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학교 개학에 맞춰 방역인력을 각 학교에 투입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건강까지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직장을 잃은 시민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020년에도 학교방역 지원 일자리사업을 통해 180개 학교에 6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 방역 인력을 지원한 바 있다.

2021-02-23 11:36:38 안성기 기자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민간주도 창업 박차...사업화자금 최대 3,000만 원

경기도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활용해 초기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투자를 활성화 하는 등 민간주도 기술창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1 경기스타트업플랫폼 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을 추진, 참여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주도의 일률적 창업지원사업의 한계를 넘어, 민간의 자금·보육·전문성 등을 활용해 경쟁력을 갖춘 민간 주도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한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창업지원'의 일환이다.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5개사씩 총 10개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가 성사된 스타트업에게는 투자 유치액의 50% 이내,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 지식재산권 확보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활발한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 컨퍼런스 등 투자사 등과 업무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상반기 모집은 오는 4월 9일까지 진행되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해당 기간 내에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의 모집공고문을 참고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위원회를 통해 투자사실 검증, 사업계획서 적정성, 기술성, 성장가능성을 평가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하반기 모집 공고는 오는 8월 중 예정돼 있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 투자·자금, 공간시설, 행사·교육, 지원사업 등의 창업정보를 한데 모아 모바일·웹을 통해 제공, 효율·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경기도가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서비스다.

2021-02-23 09:18:4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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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차별·소외 없는 노동 존중도시 향해 한 걸음

고양시에서 택배기사를 하는 A씨, 올 겨울 유독 눈이 많이 내리는 통에 여러 번 위험한 순간을 겪었다. 결국 며칠 전, 응달진 골목에서 물건을 옮기다 녹지 않은 눈길에 미끄러지고 말았다. 평소였다면 파스 몇 장으로 아픈 몸을 일으켰겠지만, 이번에는 3일간 병원에 입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부터 A씨도 직장인들의 유급 병가처럼, 아프면 쉬고 대신 1일 8만 1120원을 고양시에서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일당 때문에 아파도 일했던 A씨, 이제 아프면 쉴 수 있게 됐다. ◆ 아프면 쉰다… 유급병가 지원조례 등 최소 안전망 구축 2020년 기준, 고양시에는 약 11만명의 비정규직 근로자와 3만 5천명의 영세 사업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학원버스 운전자 등 주 40시간 미만의 단시간 노동자를 비롯하여 건설노동자 등 일용직 노동자, 택배기사·학습지교사 등 특수형태 노동 종사자 등 다양한 형태의 노동 취약계층이 존재한다. 이들은 질병·부상에도 생계 때문에 아픈 몸을 이끌고 일터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고양시는 노동취약계층이 생계 걱정 없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노동취약계층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 중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이고 중위기준소득 120% 이하인 고양시민이 대상이다. 아파서 입원할 시 일 81,120원을 최대 3일까지 고양페이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원 금액은 고양시 생활임금기준을 적용했으며, 올해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상자는 다음달 2일부터 고양시 일자리정책과에 유급병가를 신청 할 수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일당 때문에 아파도 쉬지 못하는 노동자의 열악한 현실은 있을 수 없는 일로, 공공 영역에서 당연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아프면 쉴 권리'를 시작으로 우보만리(牛步萬里)를 되새기며 노동 인권의 사각지대를 점차 줄여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고양시는 노동 취약계층 권리보호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노동권익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정책을 시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제정해 경각심을 일깨웠고 이어 올해 1월 '고양시 배달종사자 안전 및 건강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올해 휴게실·편의시설 등 경비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입주자대표 교육 시 인권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배달종사자 현황과 근무환경을 면밀히 조사하는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배달종사자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도의 사후모니터링을 위해 시민인권지킴이단을 양성, 좋은 감시자 역할을 맡겨 미비점을 보완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양시는 2019년부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근로장애인 중 근로능력 등을 이유로 임금을 거의 못 받았던 장애인들에게 근로보조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노동의 대가를 생산성으로만 보는 생각에서 탈피, 장애인들에게 최소 임금을 보장해 자긍심과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전국 첫 사례로서 지난해 약 120여명에게 월 5만원에서 10만원을 지급했다. 또 올해 고양어린이박물관 등 시 산하기관 위탁시설 3곳의 기간제 근로자를 정식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공공부터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걷어내야 한다는 이재준 시장의 의지가 담겼다. 고양시는 지난해 6월에도 도시재생센터 운영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 노동권익센터·비정규직지원센터 등 노동자 보호 버팀목 역할 톡톡 지난해 2월, 덕양구에 화정동에 노동권익센터가 개소했다. 당초 노동복지회관에서 노동권익센터로 역할과 규모를 확대했다. 시의 역할을 단순히 노동자 복지 증진에 한정하지 않고 노동자들의 취약한 인권과 노동권 보호까지 넓히고 시의 노동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노동권익센터는 545건의 노동문제상담을 진행했다. 노동법률지원·노동인권교육·노동대학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고 총 3천여명이 넘는 노동자가 참여했다. 또한 2012년 개소한 비정규직지원센터가 지난해 4월 노동권익센터가 있는 곳으로 이전, 두 기관이 같은 공간에서 긴밀히 협조하며 노동자의 인권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노동권익 서포터즈를 운영, 영세사업장 780개소를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준수를 홍보·계도했고, 올해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돈을 못 받는 채권자에게 양육비를 지원하는 '한시적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인권의 사각지대를 메워가고 있다. 이재준 고양 시장은 "고양시는 인권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노동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함께 돌보는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히며 "고양시에서 일하는 시민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는 노동 존중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2-22 14:04: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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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 때문에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배달특급'이 도와드립니다

'배달특급'이 올해 3월까지 경기도 소상공인들을 위해 POS 단말기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 디지털 인프라구축 POS 미보유·노후 가맹점 단말기 보급 지원사업' 2차 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POS(point of sales)'란 판매시점 관리 시스템의 약자로 금전등록기와 컴퓨터를 결합해 물품 계산뿐만 아니라 경영에 필요한 정산과 정보를 처리해주는 전자 기기이다. 이번 사업은 '배달특급'에 가입하고 싶지만, POS가 없거나 오래돼 가입하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됐고, 지난 2월 14일까지 1차 지원 기간을 운영했다. 이번에는 8개 지역으로 한정됐던 1차 지원 때와 달리 모집대상을 '배달특급' 서비스가 예정된 28개 전체 지역으로 확대했다. 대상은 오산시, 파주시, 화성시, 포천시, 수원시, 김포시, 양평군, 이천시, 안성시, 의왕시, 양주시, 안산시, 여주시, 안양시, 용인시, 평택시, 하남시, 구리시, 광주시, 광명시, 가평군, 연천군, 고양시, 동두천시, 시흥시, 군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내 POS 기기가 없거나 오래된 가맹점 700개소다. 단, 프랜차이즈 직영 매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배달특급'과 주문 연동이 가능한 최신형 POS와 기타 IC카드 리더기, 서명패드와 유선카드 단말기 등 POS 시스템 일체를 설치해준다. 단, POS 단말기 보급 시 최대 20만 원의 가맹점 부담금이 있고, 보급받은 POS의 재판매는 불가하며 '배달특급'의 입점이 필수조건이다. 사업 신청 방법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3월 21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POS 시스템은 영업에 꼭 필요한 기기이지만 POS가 없거나 오래되어 기능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지역의 가맹점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지역·기간을 확대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주식회사로 문의하면 된다.

2021-02-22 14:04:08 안성기 기자
고양시, 요진 기부채납 관련 1심판결 사실상 80% 승소

고양시는 지난 10여년간 관내 요진 주상복합 건축물을 건축하면서 도시계획변경(지구단위계획) 등을 통해 법적으로 기부채납 받기로 되어있는 업무시설에 대하여 요진개발이 기부채납을 이행치 않음에 따라 요진개발을 상대로 2019년 12월 31일 고양지원에 제기한 '건물 신축 및 기부채납 이행 청구 소송(이행의 소)'의 1심 판결선고가 지난 2월 19일에 있었다. 고양시는 이행의 소에서 연면적 8만 5083㎡의 건물 기부채납을 청구한 반면, 요진 측에서는 연면적 1만 614㎡를 초과하는 기부채납 의무 부존재를 주장하는 반소를 제기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2021년 2월 19일 고양시의 청구(8만 5083㎡)를 기각하면서 동시에 요진 측에 대해서는 당초 요진측이 주장하는 연면적 1만 614㎡가 아닌 6만 5465㎡까지의 기부채납 의무를 확인하는 판결을 한 것이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특정인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을 인용하여 마치 고양시가 동 소송에 대해 전면적으로 패소한 것인양 사실과 다르게 보도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신뢰를 추락시킴은 물론 대다수 시민들이 오해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이에, 고양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와 함께 사과문을 게재할 것을 정식 요청할 계획이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대다수 선량한 언론과 방송사 및 시민단체 등과도 협의해 공공의 진실이 왜곡되는 사례가 없도록 해나간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십수년간에 걸쳐 소송을 진행해 오면서 요진개발은 고양시에서의 건설을 통해 원하는 부분은 모두 얻어내고도 법령에 따라 당연히 공공에 기부채납 하여야 할 부분은 이를 이행치 않은 채 소송으로만 일관해 온 부도덕한 기업이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판결이 80% 정도의 승소라고 볼 수 있다면서 향후 1심 판결문이 도달되는 즉시 1심 판결에 절대 승복하지 않고 당초 8만 5083㎡의 면적의 기부채납 승소를 위해 즉시 항소 한다는 방침이다.

2021-02-22 13:44: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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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들이 한예종 유치 위해 직접 나섰다

고양시(시장 이재준)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위해 시민들이 힘이 모았다. 지역 학부모단체의 SNS 릴레이 챌린지 등 시민들로부터 시작된 유치 염원 활동이 빠르게 확산되며 한예종 유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회장 임경희)는 지역 곳곳에 한예종 유치를 염원하는 현수막을 게시한 데 이어 최근의 언택트 경향을 반영, SNS로 활동무대를 넓혀 '한예종 고양시 유치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한예종 고양시 유치 챌린지'는 한예종 유치를 염원하는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열의로 시작된 SNS 홍보활동으로, 이번 챌린지에는 지난 9일부터 이윤승 · 김덕심 고양시의회 의원, 이용우(고양시정), 한준호(고양시을), 홍정민(고양시병) 국회의원,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등이 릴레이로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예종은 2009년 석관동 캠퍼스 부지에 있는 조선왕릉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캠퍼스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고양시, 송파구, 과천시 등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양시는 장항지구 청년스마트타운 내에 3만5천 평 규모의 부지를 한예종 이전 부지로 제안한 바 있다. 이 지역은 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등 한류 방송영상콘텐츠 중심의 집적단지로 조성 중이며, 한예종의 세계적 예술영재들이 함께 한다면 예술과 기술의 융합교육, 산학협력 등 다양한 미래 발전방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이전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구인 이용우 국회의원(고양시정)은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며 "향후 조성될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콘텐츠 클러스터와 기존 인프라, 한예종이 연계되면 고양시는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한예종 이전 대상지는 방송·영상·문화·교통의 중심지로 그야말로 한예종을 위한 최적의 요충지로서 융합예술을 위한 충분한 인프라와 졸업생들의 향후 직업 및 미래 경제활동까지 모두 집적되어 있다. 상생협력을 함께 할 고양시로 오길 바란다."고 챌린지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예종 이전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이전 움직임이 가시화되자 '한예종 유치 실무추진단'을 조직해 발 빠르게 대응해 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말 나올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학교 구성원과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이전 부지 선정 절차를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2021-02-22 13:43: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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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한마음교육관 만학도 39명의 특별한 졸업식

파주시는 지난 9일 파주한마음교육관에서 학업의 꿈을 이룬 평균나이 67세 학생들의 '제6회 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주한마음교육관은 파주시 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력인정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곳으로, 다문화가정 및 저학력 성인 대상 한글교육 및 교육부 고시에 의한 초등·중등학력인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파주시는 지역 내 비문해자의 삶의 질 향상 및 교육의 기회균등을 위해 2개 기관(한마음교육관,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의 학력인정 프로그램에 연간 약 7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은 2018년 3월 입학해 3년간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교육감이 인정하는 학력 인정서를 수여하는 행사다. 외부인사와 가족들은 초청하지 않고 30분간 5명씩 모여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초등졸업생 18명, 중등졸업생 21명이 배움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버리듯 환한 미소로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재학 중 검정고시에 합격한 어르신도 교육관에 들러 급우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이로써 파주시에서는 2016년 2월 평생학습관(구 교육문화회관)에서 첫 초등학력인정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누적 205명이 문해교육과정을 통해 학력을 인정받게 됐다. 배움에 대한 열망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한마음교육관에 모인 학생들은 54세부터 81세까지 나이대도 다양하고 '딸로 태어나서',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에' 등 제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다. 파주한마음교육관은 졸업문집 <나는 학생입니다>를 발간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직하게 학업을 지속했던 과정의 우여곡절과 배움으로 인한 삶의 변화가 담긴 학생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어린 시절 몸이 허약해 중학3학년을 마치지 못했던 백 모 어르신은 "관절염이 생겨 연필을 집으면 손가락이 아프다. 3년 개근할 욕심이 없었다면 한없이 무너졌을지도 모른다"라며 "코로나 상황에도 학교생활이 버팀목이 돼, 그토록 바라던 중학교 졸업을 하게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함께 중학교를 졸업한 김 모 어르신은 시골마을에서 둘째 딸로 태어난 탓에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했지만 이제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에 진학할 생각이다. 새로 이사한 집에 공부방을 제일 먼저 만들었다는 그는 캠퍼스를 누비며 꿈을 펼칠 상상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전현정 파주시 평생학습과장은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시대인 만큼, 배움을 갈망하는 분들이 언제든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 배움의 문을 두드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1-02-22 13:40: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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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 대한태권도협회,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성공 개최 다짐

고양시는 지난 19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대한태권도협회, 경기도태권도협회, 고양시태권도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양시가 국기 태권도를 특화 종목으로 발전시켜 최고의 스포츠산업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취지에 공감하는 한편, 명실상부한 세계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고양시에서는 조직위원회 발족, 참가 선수단 초청, 입·출국 업무지원, 선수단의 숙박·교통·의료·안전 대책 마련, 대회 홍보, 개·폐회식 등 주요 행사를 지원하고,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경기 진행 및 심판진 구성 등 전반적인 경기운영 분야를 맡는 등 상호 긴밀한 소통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태권도협회 장정희 부회장은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태권도협회 물론 경기도태권도협회, 고양시태권도협회 등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대한 고양시를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스포츠를 통한 소비·고용 등 부가가치 창출,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 및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 등을 기여하는 한편, 참여 국가와 관내 도장을 연결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스포츠 산업도시로 고양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70여 개국 2,000여명이 참가할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2022년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품새'는 겨루기, 격파와 함께 태권도 3대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로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남녀개인전, 단체전, 페어, 프리스타일 등 총 36개 부문의 세부경기로 치러진다. 2년 마다 개최되는 메머드급 스포츠 국제대회로 국내에서는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열린다.

2021-02-21 12:37: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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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빅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 개최

고양시는 지난 17일 '2020 빅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의 완료보고회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과 기획행정위원회 시의원들을 비롯해 고양시정연구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의 관계자 등 각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2020 빅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고양형 데이터 댐을 구축하고, 신산업 가치창출 및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세우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도시 관리 및 운영의 문제점 분석을 위한 도시프로파일링 ▲대중교통 이용실태 및 현황분석 ▲디지털 뉴딜 기반의 데이터 마트 구축 ▲실시간 지표 및 사회조사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유동인구, 사업장 현황, 버스승하차 정도 등 48개 데이터 확보 및 시스템 구현을 통해 지역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며, 실시간 지표, 사회조사 등 통계정보 및 공공시설물 지도서비스는 고양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양시 빅데이터 중장기 로드맵 추진을 위해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고양시 공무원 대상으로 명칭 공모전을 진행, 'BIGTORY(빅토리)'를 새로운 이름으로 최종 결정했다. 'BIGTORY'는 Bigdata의 'BIG'과 실뭉치 단위를 세는 '토리'를 합쳐서 만든 단어로, 데이터를 실뭉치처럼 모아 내어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된 고양시 빅데이터 플랫폼 BIGTORY를 통해 객관적인 자료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과 시민 중심 정책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의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시정 이슈·현안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2-21 12:36:33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