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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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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통합일자리센터, 포스트코로나 일자리 채비 갖춰

고양시는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고양시민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는 그간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일자리지원 사업의 채비를 시작한다. 고양시는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청년·여성·어르신 일자리 종합 컨트롤타워로 삼아 일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양시일자리통합정보 홈페이지 구축하고, 계층별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및 채용행사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일자리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일자리지원 사업성과를 토대로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는, 올해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일자리 원년으로 설정하고 일자리지원 사업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한다. 이를 위해 2021년 ▲체계적인 상담프로세스 정립을 통한 취업률 향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내실화 ▲온·오프라인 융합형 채용행사 ▲찾아가는 일자리사업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 변화 속에서도 기본은 변하지 않는 일자리 지원 사업 고양시는 우리동네 일자리상담 창구를 구청 및 동행정복지센터 내 17개소(덕양구 7개소, 일산동구 5개소, 일산서구 5개소)를 운영 중이다. 시민과의 최접점에서 양질의 구인·구직 상담이 가능해 취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계층별 맞춤형 상담전략을 수립하고 상담인력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급속한 변화 속에서 구인·구직 매칭을 통한 채용과 취업이라는 일자리지원 사업의 근간을 탄탄히 하기 위함이다. ◆ 일자리 부문 트렌드를 반영하는 일자리 지원 사업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코로나19로 급속하게 변하는 일자리 부문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합·확대하고 일자리 테마특강을 신설해 현직자의 생생한 직무특강과 구인기업 연계, 디지털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탐색의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적극 추진하여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청년 고용 한파 속에서 청년층에 단순히 이력서 작성 면접 요령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자기 주도적인 생애설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청년일생(一生) 학교'를 운영한다. '청년일생(一生) 학교'는 취업지원(청년캣취업사관학교, 청년전담 상담, AI 면접지원 패키지)과 진로지원(나 알기 학교, 고양미네르바 학교)의 투 트랙으로 구성하고, 2021년 '나 알기 학교'를 신설함으로써 지원 대상을 갭이어(Gap year)가 필요한 청년으로 확대한다. ◆ 고양시 일자리 주치의 '찾아가는' 일자리 지원 사업 시민들의 일자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고양시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는 일자리 수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방문하여 구직·구인 상담, 취업지원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사전 예약을 통해 기업탐방과 채용면접의 잡투어(JOB TOUR)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더 잡(JOB)고양 일자리발굴단'은 고양시 및 인근 지자체의 우수 중소기업 연중 120개사 방문, 대량채용 기업 채용설명회와 현장면접 지원, 구인업체 정보고도화를 위한 DB 구축, 기업컨설팅데이 운영 등의 업무를 추진해 우수 기업과 대량채용 구인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 관리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경제 불황의 장기화와 코로나19로 인해 구직의 기회조차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시민들에게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들이 시민의 안정적인 생활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04 13:29:1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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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제도시 파주] ①청년일자리, 청년 1명 취업하면 5천 쏜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무너졌다. 청년들은 채용 중단 등 사회로 진출조차 못하고 중년은 하던 일이 끊겨 당장 생계조차 어렵다. 노년은 갈 곳 없어 자식들 눈치만 본지 1년이 훌쩍 지났다. 여전히 조용한 감염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대로 일상을 포기할 수만은 없다. 이에 파주시의 다양한 일자리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청년부터 소상공인, 노년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한다. # 올해 서른이 된 송ㅇㅇ 씨는 2년 전 파주시청을 통해 지역기업 (주)피유시스에 입사했다. 개인 사무소에서 근무했지만 파주시의 '청년 정규직채용 지원사업'에 참여해 더 큰 회사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됐다. 온갖 채용박람회 등을 다 가봤다는 피유시스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인재를 찾은 것뿐만 아니라, 매달 시청으로부터 송 씨의 임금 중 18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송 씨도 입사 후 시청을 통해 직무역량강화교육과 교통비로 매달 5만원을 지원받으며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그처럼 성실한 청년을 더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위의 사례는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청년 행복도시 파주'를 실현하고자 하는 파주시의 다양한 사업 중 하나인 '청년 정규직채용 지원사업'의 이상적인 모습이다. 기업들은 지역 청년의 고용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들은 정규직 취업과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파주시가 가교 역할과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우선 이 사업은 시에서 지역 내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과 기업체의 정규직 고용관계를 맺도록 연결을 해준다. 그러나 이것이 끝은 아니다. 파주시는 안정적인 고용관계를 위해 참여 기업에게 청년임금의 90%인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에게는 신입직원 교육 및 교통비 월 5만원을 최대 2년까지 지급한다. 만약 2년 이상 근무하면서 청년내일채움공제 혜택을 받지 않는 청년은 1천만원의 인센티브도 직접 받게 된다. 즉, 청년 1명이 이 사업을 통해 정규직으로 취업하고 2년 이상 일을 한다면, 시에서 교육비를 제외하고 최대 544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만 24명의 청년이 지원을 받았고 17개 업체가 청년을 고용하고 인건비 지원을 받았다. 이 사업은 단기적으로 지역 내 청년 일자리 발굴과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에게는 직접고용이라는 효과를 내고, 청년은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유지하는 동력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피유시스 측은 "인원 1명을 채용하려면 교육 등 인건비가 2배 이상 드는 만큼 중소기업에게는 부담이 크다. 이보다 더 좋은 맞춤형 정책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번 뽑은 직원은 평생 간다는 마음으로 까다롭게 인재요건을 제시했는데, 딱 맞는 인재를 추천해줘서 만족한다"며 "올해 청년들을 더 채용해서 몇 년 뒤 재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청년 송ㅇㅇ 씨도 "친구들은 코로나19까지 겹쳐서 취업을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무작정 책상에 앉아있을 것이 아니라 시청 등을 통해 탄탄한 중소기업의 문을 두드리면 그곳에서 충분히 역량을 키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취업준비에 지친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파주시는 올해 예산을 더 늘려 기존에 사업에 참여했던 18명의 청년을 포함해 총 23명의 청년에게 정규직 채용과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이들이 취업할 튼실한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사업을 통해 취업한 청년 중 2년 이상 장기 근무한 청년들 중 5명이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 만큼 청년의 고용안정을 위해 총 4억8485만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 꿈을 현실로...임대료 등 창업자금 지원 '팍팍' 플로리스트, 가죽공예, 제과제빵 등 하고 싶은 일도 다양한 청년들을 위해 파주시가 창업하기 딱 좋은 생태계를 만드는데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임대료나 재료비 등 간접사업비를 연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고, 창업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파주시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중에서 창업자금이 필요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창업투자 생태계조성형)'은 지난 2018년부터 16개 업체가 적게는 7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신규로 신청한 3팀을 포함해 총 12개팀이 총 1억 269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교육 혜택을 받는다.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참여자들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청년 창업자들 사이에 시너지 효과는 높이고 청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창업을 하고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내기 창업자들을 위해 전액 시 예산으로 임대료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만 34세 이하 청년 중에서 창업한 지 6개월 이내인 경우, 임대료의 일부로 1인당 최대 월 40만원씩 6개월을 지원한다. 올해 혜택을 받는 새내기 창업자는 총 10명으로 시비 26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단기간, 소액의 보조금을 다수의 청년에게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에게 창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면 청년인구의 외부 유출을 줄일 수 있고, 창업초기 수입저조로 인한 경영불안을 최소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말 못할 고민, 학자금대출 연체...올해 파주시 지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려는 청년들에게 혹독하기만 하다. 학자금대출을 갚기 위해서는 구직활동이 더 절실하지만, 코로나로 취업이 쉽지 않아 장기연체가 더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파주시 청년의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액은 지난 2017년 37억원(553명)에서 지난해 7월 70억원(750명)으로 1.8배 늘었다. 이대로라면 장기연체로 인한 신용불량 청년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파주시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방법은 두 가지로, 하나는 파주시가 장기연체자의 분할상환약정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지연배상금 전액을 감면함과 동시에 신용도판단정보 등록을 해제한다. 두 번째는 장기연체금을 50% 이상 성실하게 납부해 온 청년에게 파주시가 10개월간 대출금 10만원씩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지원되면 지난해 7월말 한국장학재단 통계를 기준으로 파주시 거주 청년 중 만 34세 이하 76명에게 6500만원이 지원돼 장기연체로 인한 신용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막막한 취업준비, 멘토링부터 면접정장 대여까지 원스톱 #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가정을 꾸린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었던 이재윤 씨(28세, 남). 오랜 고민 끝에 장교로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했지만, 결코 쉽지 않았던 취업준비. 최종면접에서 좌절도 했지만, 절박함이 통했을까. 이듬해 그는 파주시 청년일자리지원센터를 만났다. 한 달만에 자소서부터 모의면접까지 1대 1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았다. 마침 부사관 출신의 멘토였다. 센터의 취업프로그램은 성공적이었다. 모의면접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그는 당당히 학사장교가 됐다. 오는 3월 임관을 앞두고 더 없이 행복하다는 그는 "이렇게 좋은 기회는 당장 잡고 봐야 한다"는 말을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꼭 전해 달라고 했다. 지난 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는 유난히 답답한 시기였다. 대내외 활동은 물론 스펙쌓기나 면접 준비 등을 할 공간 및 기회조차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주시는 2019년 1월 청년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하면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파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청년 전용의 열린 복합공간을 만들었다. 취업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전문 직업상담사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웠던 지난해에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예정된 교육일정을 모두 진행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그래서인지 취업 상담을 받은 현직자부터 군인, 취업준비생과 이직자 등 다양한 이용자들이 감사의 문자와 편지, 소감문 등 피드백을 남기고 있다. 실제 센터를 이용한 30대 박소희 씨는 "오랫동안 취업준비를 하다보니 자존감과 자신감이 많이 낮아졌었다"면서 "청년취업성공프로그램을 통해서 혼자 알 수 없었던 저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됐다. 이제는 1분 자기소개를 자신있게 할 수 있을 거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사장교로 취업을 한 이재윤 씨도 "모의면접을 하지 않았으면 면접을 어떻게 봤을까 싶을 정도로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할 시간을 줬다. 많이 홍보가 돼서 청년들이 적극 참여했으면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개소 2년이 지난 청년일자리지원센터는 올해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 운영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사업은 '청년 취업성공프로그램'으로 파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대학생을 포함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2주 과정 온·오프라인 구직기술 및 교육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집단교육과 개별상담, 실전모의면접 등 3가지 과정으로 3주간 진행되며, 1년간 3회에 걸쳐 8명씩 소수정예로 운영된다. 개인별 직무분석부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쓰기, 스피치 및 이미지 메이킹, 모의면접까지 외부 전문가의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턴십 프로그램처럼 현직에 근무하는 전문가가 멘토로 나서 멘토의 업무를 간접 체험해보는 '현직자 직무수업캠프'도 인기다. 5주간 멘토와 시뮬레이션 과제를 수행해보면서 1:1 피드백을 받아 프레젠테이션을 해봄으로써 직업 체험과 취업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다. 또 취업성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인공지능AI로 분석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9만 건 이상의 우수한 자기소개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 마케팅, 영업 등 30여개 직무에 대한 자기소개서를 분석하는 서비스다. 파주시는 청년일자리센터 운영에만 올해 3,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들에게 취업준비 공간부터 면접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올해도 경기청년공간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1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면접사진 촬영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사업으로 진행했던 면접정장대여는 청년들의 수요가 높았던 만큼 올해는 시 자체 예산 1000만원을 투입해 250명분에 대한 면접정장대여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그밖에 올해도 청년기본소득지급에 45억 5300만원이 투입되는 등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수행한다. 청년정책은 다름 아닌 파주시 청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는 파주. 2019년 2월 신설·위촉한 파주시청년위원회, 파주시청년일자리위원회와 함께 올해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해 청년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파주를 만들어 갈 것이다.

2021-02-04 13:26:5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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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도서관 균형발전을 위한 청사진 완성한다

파주시가 2022년 광탄도서관 개관을 마지막으로 모든 읍, 면, 동 지역의 도서관 건립을 완료하고 2023년 북부지역 거점 문산중앙도서관을 건립해 파주시 도서관 균형발전 청사진을 완성한다고 4일 밝혔다. 파주시는 5년마다 독서문화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는데, 독서 인프라 확충을 통한 균형적인 도서관서비스 제공, 시민 독서율 제고,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서관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 시행하고 있다. 올해 '제3차 파주시 독서문화진흥 종합계획(2021~2025) 수립을 2월 말 완료하고, 2023년까지 문산중앙도서관을 건립하면 파주시 도서관 균형발전의 청사진이 완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사업비 75억 6천만 원을 들여 광탄도서관을 건립하고 있다.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도서관 자료실과, 주민 동아리실과 메이커스페이스, 공동작업실 등 문화 복합공간을 포함해 2022년 2월 개관한다. 주민 숙원사업인 (가칭)문산중앙도서관은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총사업비 194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다. 시는 ICT기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변화하는 독서환경을 반영하고, 북부지역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도서관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역 거점 도서관인 중앙도서관과 교하도서관은 물리적으로 파주 중심부와 남부에 치우쳐 있어 적성, 파평, 문산과 같은 북부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라며 "파주시민 모두가 균등한 독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건립에 있어 지역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삶을 공유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2-04 13:22:4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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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으로 제조업 혁신 지원

파주시가 지난 3일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지역 내 중소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공장이란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이 ICT기술로 연결 돼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하고 최소비용과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제품이 생산·운영되는 미래형 공장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 업무 위탁 사업비를 3억 원을 편성해 파주시 지역의 중소 제조기업 25개 업체(신규구축 20개, 고도화5개)에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 제조기업 중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구축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의 지원유형에 따라 '신규구축'은 도입기업 자부담의 15% 최대 1000만 원, '고도화1'은 자부담의 10%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1차는 오는 2월 25일, 2차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 3차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차수별로 진행한다. 예산 조기소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및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침체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이번 지원 사업으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공정 자동화를 통한 제조현장의 스마트화 등 한국판 뉴딜정책 기조에 맞는 제조환경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인성 기획경제국 국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자금 확보에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중소기업이 어려운 경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2-04 13:21:2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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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업무협약 체결

파주시는 지난 3일 경기도교육청과 '창의·꿈·평화 교육도시 파주'를 비전으로 파주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업무협약 및 세부사업 운영을 위한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시즌Ⅲ 업무협약 체결은 2021년부터 5년간 지속되며 ▲교육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교육 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이라는 3대 목표에 맞줘 올해 부속합의를 통해 결정된 23개 세부사업 추진으로 총 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사업은 ▲문화예술·DMZ생태·마을역사·평화통일 분야 등 마을강사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한 지역특색 교육사업 ▲마을강사 온택트(OnTact) 방식의 수업 운영을 지원하는 마을이음 배움터 ▲신직업·창직, 드론·코딩, AI모의면접 등 디지털 기반 스마트 진로교육 ▲학생들이 체험처에 쉽게 접근하도록 지원하는 찾아가는 파주꿈나루 버스 운영 등이다. 파주혁신교육지구는 2020년 인적·물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마을강사 및 체험처 발굴과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면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교육환경 시스템에 대응해 구축한 거버넌스의 지속적 활용과 상향식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간 소통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즌Ⅲ 사업 추진을 통해 파주시의 모든 학생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도시 파주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2-04 13:20:5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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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고양시의회, 소상공인·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고양시는 코로나19로 장기화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총 300억 원 규모의 '고양시 제2차 특별휴업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재 고양시를 비롯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두 달 넘게 지속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피해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늘고 있다. 고양시는 소상공인의 특별한 희생을 보상하고, 설을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제2차 특별휴업지원금 지급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해 9월에 진행됐던 제1차 특별휴업지원금에 대한 연장선이지만, 그 대상과 지원액은 큰 폭으로 확대했다. 시는 조속한 지원금 지원을 위하여 제252회 고양시의회에 수정예산을 제출해, 지난 3일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시는 오는 5일 수정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 중이다. 이번 지원의 대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한 행정명령으로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을 받은 업종이 해당되며, 집합금지 5279개소와 영업제한 1만 6307개소로 총 2만 1586개소 중 2020년 11월 24일 이전 개업 후 공고일인 현재까지 운영 중인 업체이다. 다만 집합금지·영업제한 행정명령에 대해 위반사항이 있는 사업장은 대상에서 제외함을 명확히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제한으로 타격을 받은 법인택시의 소득감소에 대한 지원을 진행해, 시민의 이동권이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3차 대유행 이후 약 55%의 운송수입이 감소된 마을버스의 운영적자 해소를 위해 마을버스재정지원금 2개월분 등 약 21.4억원을 선지급하여 경영난 심화를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집합금지로 지정된 유흥업소 5종(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노래연습장, 홀덤펍,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직접판매홍보관에 대해서는 개소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영업제한으로 지정된 식당, 카페, 이미용업, PC방, 독서실, 스터디카페, 오락실, 놀이공원 등, 목욕장업, 영화관, 종합소매업(300㎡ 이상)에 대해서는 개소당 100만원을 지원하여 총 2만 1586개소에 대해 269억원을 편성했다. 법인택시 기사의 경우 정부 제3차 재난지원금 기준을 준용하여 2020년 10월 1일 이전 입사후 공고일인 현재 근무자에 대해 1인당 50만원 지급하여 총 4억여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2월 5일에 고양시청 홈페이지에서 사업 공고 이후 접수를 진행하여, 2월 24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지급은 신청 후 대상자 확인 등을 통해 2~3일 이내에 신청자 본인 명의의 통장으로 지급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는 감염확산 방지도 중요하지만,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투 트랙의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밝히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행정명령의 연장으로 인해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으로 생계가 어려운 소상공인 등을 위한 시의 적극적 지원책 시행으로 경제의 버팀목이 쓰러지지 않고 단단히 버틸 수 있도록 지원을 진행하겠다" 고 말했다.

2021-02-04 10:50:57 안성기 기자
"개성공단 재개, 우리 손으로!" 국민 뜻 모을 토크콘서트, 9일 온라인 생중계

개성공단 전면중단 5년을 맞아 남북관계 개선과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는 개성 잇는 토크콘서트 '다시 희망으로'가 오는 9일 오후 7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각계각층의 패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평화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파주 운정행복센터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이재강 평화부지사, 최종환 파주시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명진스님, 공단 주재원 등이 패널로 참여해 '개성공단의 의미와 가치', '개성공단 재개는 남북선언 이행의 지름길', '개성 잇는 희망의 약속'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토크쇼 중간 중간 노래패 우리나라, 노래극단 희망새, G브라스앙상블이 출연, 개성공단 주재원들이 북측 노동자들과 함께 즐겨 부르던 노래들을 연주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이와 관련, 토크 콘서트에 앞서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를 위한 범국민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출범식'이 오후 4시 파주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촉구하기 위한 이재강 평화부지사의 현장집무실 설치, 삼보일배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윤후덕·이규민 국회의원,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심규순 도의회 기재위원장, 최종환 파주시장 등이 참석해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 공동선언문 낭독, 범국민 연대회의 향후 활동계획 논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개성공단 재개는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일인 만큼, 앞으로 범국민적 움직임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토크콘서트'는 유튜브(오마이TV, 파주시청 파주N, 해피코리아 고양파주방송, 풍이진이TV), 아프리카TV(진향라떼), 페이스북(오마이TV)을, '범국민 연대회의 출범식은' 소셜라이브(LIVE) 경기, 줌(ZOOM)을 통해 가능하다.

2021-02-04 10:49:1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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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대북전단금지법 지지 밝혀

이재준 고양시장은 2일 성명을 통해 대북전단금지법(개정 남북관계발전법) 시행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본권이며 반드시 보장되어져야 할 권리이다.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넘어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한다는 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자유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대북전단의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법 시행은 불가피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북전단금지법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국제서한을 미국 의회와 유엔에 보낸 데 대해서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 보호를 위하여, 나아가 한반도 평화 및 세계 평화를 위해 대북전단금지법 시행은 필수적임을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해 6월에도 "평화협력 분위기를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안보에도 선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접경지역 주민들의 평온을 위협하고 북한에게 평화 파기의 빌미만을 제공하는 대북전단의 무용론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성명을 통해 다시 한 번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대북전단 금지 등 평화를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지금 바로 멈춰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고양시는 접경지역 기초자치단체로서 개성관광 재개, 남북 보건의료협력, 평화의료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평화정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고, 인도적 지원과 스포츠․문화예술 교류 등 평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2021-02-03 13:46: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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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동북아평화경제협회,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양시는 오늘(2일) 11시 고양시청에서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이사장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08년 이후 중단된 개성관광 재개를 추진하고, 남북 공동 학술교류 등 평화협력 시대를 대비한 남북 교류협력의 기반 구축을 위해 동북아평화경제협회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도 함께 참석해 남북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한 두 기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2일 제251회 임시회에서 2021년 업무보고 시정연설을 통해서도 동북아평화경제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고양과 개성 간 일일관광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양~개성 간 일일관광은 북측과의 합의를 통해 시범관광을 실시한 후 정례화 한다는 구상이다. 킨텍스에서 출발해 박연폭포, 관음사, 숭양서원, 선죽교 등 개성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고 돌아오는 일일코스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게 되겠어?'라고 말하는 일들조차 누군가는 앞서 나가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야한다"며, "고양~개성 일일관광 추진은 단순한 관광 재개를 넘어 경색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한 지자체와 민간의 노력으로, 고양시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와 함께 남북평화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남북평화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해찬 이사장은 "남북평화의 정착을 위한 고양시의 노력에 깊이 공감하고 감사드린다. 고양시가 남북교류의 교두보 역할, 물류 거점, 평화의 지역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고양시와의 끈끈한 협력을 통해 남북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 해 8월 32년 정치생활을 마감하는 기자 간담회에서 "남북 교류 기반을 만들고 싶었는데 아쉽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으로서 민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남북 교류에 힘쓰려 한다"며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 11월에도 평화와 민주화의 상징인 김대중 前 대통령 사저(정발산동 소재)를 방문해, 이 시장과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교류협력에 대해 공감하고 서로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고양시는 2021년을 '남북평화 정착의 해'로 설정하고, 개성관광 추진과 더불어 남북 보건의료 협력, 스포츠·문화예술 교류, 평화통일 및 민주화 교육, 공모를 통한 시민참여형 평화운동 확산 등 다양한 분야의 평화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02-03 13:45: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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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시장 "국민연금, 일산대교 무료화 협상 응해야"

정하영 김포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환 파주시장이 수도권 서북부 204만 시민의 교통권을 보장하라며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논의를 촉구했다. 이들 시장은 3일 오전 김포시에 있는 일산대교 톨게이트 옆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내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성명은 경기도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협상을 지지하고 일산대교의 불합리한 통행료 부담 개선을 촉구하기 마련됐다. 앞서 정하영 시장은 "한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중 유일하게 유료 통행하는 일산대교의 통행료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당 글에는 "출퇴근 시 톨게이트 때문에 막힌다", "전면 무효화를 부탁한다", "매입해서 무료로 통행하게 해주는 게 복지다", "빨리 추진되는 게 좋겠다"는 등 응원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김포, 고양, 파주 시민들은 전국 어디에도 없는 '한강 통행료'를 지불해 왔다. 일산대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27개 교량 중 유일한 유료 교량일 뿐 아니라 주요 민자 도로보다 6배 높은 1km당 660원의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 교통 소외지역인 경기 서북부 주민의 교통권을 확대하기 위해 설치된 일산대교가 오히려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점을 이용해 높은 통행료를 징수하며 주민들의 교통권을 침해해 온 것이다. 이러한 권리 침해는 국민을 위해 설립된 국민연금공단이 주도하고 있다. 일산대교의 소유주인 국민연금공단은 사실상 국민의 돈으로 일산대교를 설치하고서도 선순위 차입금 8%, 후순위 차입금 20%의 고금리 이자를 국민에게 거둬들이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일산대교 통행량은 개통 당시보다 3배 이상 증가해 이미 수익성이 충분할 뿐 아니라 최소 운영수입 보장 계약(MRG)에 따라 경기도민의 세금으로 그 비용까지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공단은 불합리한 수익구조에 대한 개선 노력은커녕 열악한 교통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경기 서북부 주민의 이동권을 담보로 '고금리 수익사업'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들은 성명에서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권'은 모두가 누려야 할 기회이며 권리이며 생계"라며 "국민연금공단은 준 정부기관으로서 오랫동안 빼앗겨 온 권리를 돌려받고자 하는 204만 주민의 절박한 목소리에 응답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3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이들은 "경기도의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해결을 적극 지지하고 사업권 인수를 통한 무료화가 관철될 때까지 함께 행동할 것"이라며 "204만 시민의 입장을 최대한 전달할 수 있도록 경기도-국민연금공단 간 협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행복과 복지에 대한 책임을 갖고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협상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며 "통행료 원가를 분석해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수익구조를 적극 개선하고 사업권 인수 등 최적의 대안을 통한 경기 서북부 시민의 교통권 보장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1-02-03 13:44:2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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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공기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체결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김홍종)는 3일 고양시 미래발전과 주요 개발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시정연구원(원장 이재은), 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 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오창희)원장을 대신하여(사공진 팀장), 등 4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사에서 추진 중인 일산테크노밸리, 창릉 공공주택사업 등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고양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들이 상호 지니고 있는 전문분야의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고양시 신산업생태계 구축과 1기 신도시 등 노후지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및 차별화된 기업유치 방안 등 고양시 미래발전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 공공기관은 새로 구성되는 협의체를 통해 고양시 현안 사항을 주제로 매월 순회하며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일산서구 법곳동 일원 총 85만㎡ 부지에 약 8,200억 원을 투입하여 첨단산업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보상계획공고를 완료하고, 올해 5월 협의 보상, 하반기 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고양창릉지구는 덕양구 창릉동 일원 총 813만㎡ 부지에 약 12조 원을 투입하여 3.8만 세대의 공공주택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으로 올 상반기 보상계획공고,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및 22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고양시 공공기관이 각 분야에 특화된 업무를 수행하며 일부 기관 간 협업 사례는 많지만, 모두 모여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한 적은 드물다."면서, "이번 협의체를 통해 개발사업의 성공 추진은 물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고양시 미래발전 구상을 위해 다 같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3 13:23:50 안성기 기자
파주시, 군부대와의 협력에 팔 걷고 나선다

파주시가 각종 규제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 및 지역발전을 위해 군 부대와 협력에 팔 걷고 나섰다. 파주시는 올해 군관협력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완화 지속추진 ▲민통선 비대면 출입시스템 구축 ▲방호벽·임진강변 철책 등 군 시설물 정비 ▲군 소음보상법 추진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 사업 등 다양한 군관협력업무 추진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민관군 상생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 축구장 327개 면적(2,334,911㎡)에 해당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규제 완화한 파주시는 앞으로 운정3지구 등 신도시, 주요 산업단지 및 파주시 지역의 주거·공장 밀집지역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규제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민통선 비대면 출입시스템을 구축해 복잡한 출입절차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군 협의로 주요 도로변 방호벽 및 임진강변 철책을 정비하는 한편 군부대 유휴지를 지역발전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적성면 적암리 28사단 신병교육대 진입도록 확포장 공사 등 6개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 사업을 통해 군부대 주둔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시민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도 강화된다. 「군소음보상법」이 시행됨에 따라 상반기 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8월부터는 개인별 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과 아동동 9사단 항공대 주변이 이에 해당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전체 면적의 88% 이상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그간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많았다. 군협의 절차도 쉽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라며 "앞으로 군 협의를 통해 보다 많은 지역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무건리 훈련장 등 군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최근 3년간 축구장 3,111개 면적인 22,213,349㎡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완화했고, 문산제일고 앞 등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는 방호벽 3곳을 철거해 교통여건을 개선했다.

2021-02-03 13:23:19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