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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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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Lab, 레미콘 현장 산업재해 예방 AI기술 개발

혼합믹서 내부 근로자 진출입 파악, 자동 전기차단…재해 막아 SHLab이 레미콘 혼합믹서 내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22일 SHLab에 따르면 이 기술은 영상 판독 검출기술을 통해 제조시설인 혼합믹서 내부의 근로자 진출입 상황을 파악하고, 제조시설과 전력 공급장치를 연동해 시설 내부에 근로자가 있을 때 자동으로 전기를 차단시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산업재해 발생을 막는다. 이에 앞서 SHLab는 지난해 출시한 '레미콘 자율 생산 시스템(AICon)'으로 무인화·자동화 생산현장을 구현해 사람의 실수와 슬럼프(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유동성 또는 작업성을 나타내는 척도) 불량률로 인한 반품률을 0% 가까이 줄인 바 있다. 그동안 레미콘 제조사에선 숙련된 레미콘 생산자가 믹서 전류치와 믹서 내부의 믹싱 영상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생산해 왔다. 반면, AICon을 활용한 무인 생산방식은 98%의 슬럼프 정확도로 균일한 레미콘 생산이 가능해 제조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레미콘 생산 시 제조 단가를 낮추고 이익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레미콘 제조현장에 적용되는 AI 기술과 자율 생산 시스템에 대한 국내외 레미콘 생산업체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SHLab은 아세아시멘트그룹, 삼양레미콘 등과 공장 설치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의 대표적인 혼합믹서 제조업체인 KYC와 협력하며 동아시아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원곡 SHLab 대표는 "레미콘 제조현장의 무인화 생산시설을 갖춘 후에는 AI 기술을 스마트 물류까지 접목시켜 레미콘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2 11:47: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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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 "콩 싸오(khong sao)"

베트남어 "콩 싸오(khong sao)"를 우리말로 풀면 "괜찮아", "문제 없어" 정도가 된다. 영어 "노 프라블럼(no problem)", 중국어 "메이원티(没问题)"와 유사한 말이다. 기자는 9월초 베트남 하노이에 잠시 머물렀다. 마침 베트남은 태풍 '야기' 때문에 비상 상태였다. 간만에 휴가를 이용해 간 베트남에서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난 셈이다. 칼럼의 서두에 언급한 "콩 싸오"는 잘 알지도 못하는 베트남 말 가운데 내가 사흘간 하노이에 머물면서 가장 많이 쓴 단어다. 베트남 지인들이 휴대폰으로 태풍이 오는 경로를 보여주며 걱정하는 소리에 이방인인 내가 외친 말도 "콩 싸오"였다. 현지인을 통해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태풍이 온다며 사나흘치 식량을 집에 사다 놓은 이도 적지 않았다. 실제 태풍이 오기 직전 기자가 잠시 들른 식료품 가게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물건을 사느라 혼잡했다. 일부 마트는 문을 닫고 아예 장사를 접었다. 한 한국식당 주인은 태풍이 온다며 직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느라 분주했다. 베트남 지인이 보여준 유튜브엔 태풍에 깨진 유리창이며 바람에 날아다니는 물건 등의 영상이 수두룩하게 올라왔다. 그것을 보면서도 내가 한 말은 역시 "콩 싸오"였다. 어떤 이는 내가 말끝마다 "콩 싸오"를 외친다며 핀잔을 줬다. 역대급 태풍이 베트남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데도 "괜찮아", "문제 없어"라고 말하는 나를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되내인 "콩 싸오"는 결국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나중에 깨달았다. 관련 뉴스를 종합해보면 슈퍼태풍 야기로 인해 베트남에선 29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실종되는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이번 태풍으로 약 40조동, 원화로는 2조원이 훌쩍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올해 GDP성장률이 0.15%포인트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베트남 친구들이 수시로 태풍의 경로와 뉴스를 예의주시하며 걱정하는 모습이 어쩌면 당연했다. 안전불감증에 "콩 싸오"만 외친 내가 부끄럽고 미안했다. 괜찮은 것이 아니었다. 문제가 없는 것이 절대 아니었다. 한국 사회로 눈을 돌리면 안전불감증 때문에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는 언급하기조차 벅찰 정도로 우리 주변에 많다. 이태원 참사가 대표적이다. 38명이 사망한 2020년 경기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 지난해 여름 내린 폭우로 14명이 목숨을 잃은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도 마찬가지다. 지금도 어디선가는 안전을 무시해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나를 포함한 우리에게는 이젠 '안전불감증'이 아닌 '안전과민증'이 필요한 때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교훈을 이번 베트남 여행길에서 배웠다.

2024-09-22 11:35: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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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IT 유통서 AI로 '매출 1조' 도전…대원씨티에스 정명천 회장

88년 서울 용산서 대원컴퓨터 창업…36년간 IT분야 '외길' AI 신사업 통해 '매출 1조' 도전…"경쟁자는 '어제의 대원'" 책임, 도전, 상생 '핵심가치'…'이해 관계자 자본주의' 지지 정 회장 "AI 부문에서 모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SI 지향"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 대원컴퓨터로 서울 용산에서 컴퓨터, 프린터 등 IT 기기 총판을 시작, 36년간 한우물을 파며 이젠 인공지능(AI)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있는 대원씨티에스와 창업주 정명천 회장(사진). 대원씨티에스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에는 매출이 8000억원대까지 육박하기도 했다. 정 회장이 3명의 대표와 함께 이끌고 있는 대원씨티에스는 3가지 핵심가치가 있다.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자는 '책임', 과감하게 시도하자는 '도전', 그리고 함께 성장하자는 '상생'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특히 상생이 눈에 띈다. "우리가 하는 일이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다. 파트너와의 상생과 협업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파트너도 역량의 한계를 느끼면 우리의 능력을 필요로한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협업이다." 서울 용산 나진전자월드빌딩에 있는 본사에서 만난 정 회장의 말이다. IT 관련 수요가 넘쳐 물건이 늘 부족하던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엔 약속을 어기는 것이 다반사였다. 좋은 물건만 있으면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기 때문이다. 대원씨티에스와 같은 유통회사들이 가격협상권도 쥐고 있었다. 쌀때 제품을 사서 비쌀때 팔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었다. 그러나 정 회장은 거래처와 약속을 지키기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는 "재고를 갖고 있으면 나중에 돈을 더 받을 수 있었지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파트너가 우리를 믿지 못하면 안된다고 판단했다. 결국 파트너들이 우리 제품을 사줘야 먹고 살 수 있다. 파트너들이 잘 돼야 결과적으로 우리도 잘 된다. 대원하고 거래하면 약속을 꼭 지키더라는 믿음이 업계에 생기기 시작했고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약속은 그래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정 회장은 '주주자본주의'가 아닌 직원, 파트너사, 소비자가 모두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이해 관계자 자본주의'를 지지하고 있다.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며 성장해 올 수 있는 비결이기도 했다. "우리 사업과 연관돼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잘 돼야한다는 것이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이고 지향하는 바다." 대원씨티에스는 현재 AI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정 회장은 "최근 수년간 AI 열풍이 IT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회사는 3년전부터 AI비즈니스를 준비하고 그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의 유통회사를 넘어 AI시장 환경에서 시장의 리더로 탈바꿈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이런 의미에서 현재 시점에서 대원의 경쟁자는 '어제의 대원'"이라고 강조했다. AI와 관련해선 데이터센터 및 AI사업에 필요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클라이언트 등 각종 시스템 제공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돕는 토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센터 컨설팅, 설계, 구축, 운영, 유지 보수 등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또 자사의 B2B 플랫폼 '컴퓨터코리아'에선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기반의 검색 및 상품 추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I는 하드웨어 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을 병행해야한다. 또 기존의 GPU가 NPU로 대체될 수 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파트너를 선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회사는 현재 NPU 제조 국내 스타트업인 Deep-X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다. 아울러 AI 분야 외국 브랜드의 종합 총판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AI 사업 확장을 위해선 정 회장과 대원씨티에스가 그동안 지향한 상생과 협업이 필수다. "구글도 AI 관련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다 소화할 수 없으니 파트너를 필요로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들은 하이브리드를 원한다. 대기업 계열 SI회사들은 그룹 업무만 처리하기에도 바쁘다. 회사는 우리를 테스트베드로 해 AI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자체 개발인력도 충분하다. 기업이 AI트랜스포메이션을 하려면 누구에게 일을 맡기느냐가 관건이다. 대원이 모든 것을 다 도와줄 수 있다. 모든 것을 컨설팅해줄 수 있다. AI 부문에서 모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SI를 우리는 지향한다." 2021년 매출 7955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회사는 2022년 7650억원, 지난해 6730억원으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AI분야는 대원씨티에스와 정 회장이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매출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는 히든카드다.

2024-09-22 11:35: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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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국제기능올림픽서 5회 연속 메달 획득

10~15일 프랑스 리옹서 개최…가구, 실내장식 부문서 성과 에몬스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5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22일 에몬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1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가구, 목공, 실내장식 3개 직종에 참가해 목공 직종에 박성민 선수가 동메달, 실내장식 직종에 정민규 선수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목공 직종은 이번까지 5회 연속으로 메달을 땄다. 에몬스는 ▲제 43회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대회(2015년) ▲제44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2017년)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2019년)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2022년)까지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로로 작년에 대통령상을 받았다. 에몬스는 이번 대회 수상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우수상 4개의 성과를 거뒀다. 에몬스 관계자는 "국제기능올림픽은 대한민국 가구 산업의 미래인 기술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전 세계에 증명한 자리"라며 "에몬스는 더욱 성장할 기술 인재들의 내일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74년 역사를 가진 국제기능올림픽은 전 세계 청년 기능인들이 기능을 겨루는 직업기술 세계대회로,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의 성적을 거두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2024-09-22 03:28: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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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패션산업協과 'K-패션' 해외 판로 개척나서

업무협약 맺고 세일즈·마케팅, 물류서비스등 협업키로 한진이 국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한진은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영원무역 명동빌딩에서 한국패션산업협회 성래은 협회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국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우수한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이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한진은 ▲K-패션 솔루션 'SWOOP(숲)'을 통한 국내외 세일즈 및 마케팅 ▲한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시장 판로 개척 및 물류 서비스 ▲패션산업협회 주관 및 참가 해외 박람회 물류 협업 등을 통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한다. 또한 패션산업협회는 협약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르돔 쇼룸'을 활용해 우수한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르돔 쇼룸은 K-패션 브랜드의 국내외 세일즈 마케팅 지원 거점으로 산업부가 추진하는 섬유패션기술력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사업의 내역사업인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 프로그램이다. 한편 한진과 패션산업협회는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뉴욕 코트리 패션 박람회에 공동 참가하면서 실질적 업무 협업에 나선다. 특히 한진은 박람회에 참여중인 브랜드 중 물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브랜드에 운송비를 50% 할인하는 등 K-패션 브랜드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국내 중소 K-패션브랜드들의 입점 문의가 활발한 추세"라며 "패션산업협회와 함께 손을 맞잡고 K-브랜드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0 03:37: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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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美 IDEA 디자인 어워드서 5개 제품 본상 수상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콘덴싱 에어컨등 경동나비엔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 제품이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 20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수상 제품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콘덴싱 에어컨 ▲나비엔3D 에어후드 ▲숙면매트 카본 ▲수처리 시스템이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NPF)'는 연간 470만대 규모의 북미 메인 난방 시장을 공략하는 야심작이다. 연소 배기가스로 가열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따뜻한 물로 공기를 데워 유해가스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건조하지 않은 쾌적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다. '콘덴싱 에어컨'도 호평을 받았다. 콘덴싱 에어컨은 냉방, 환기, 공기청정, 제습의 복합 기능을 구현하는 토탈 에어케어(Air Care) 제품이다. '나비엔 3D에어후드'에도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공간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에어커튼을 형성해 요리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의 확산을 막는 제품의 특성에 맞게 절제된 선을 활용하여 주방에 자연스레 어우러지도록 했다. '숙면매트 카본'은 편안한 감성을 제공하는 패브릭 질감과 뉴트럴톤 컬러를 활용했으며, 조작 시에만 켜지는 히든 디스플레이를 통해 수면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며 최고의 숙면 경험을 선사한다. 북미에 출시 예정인 '수처리 시스템(Water Treatment System)'은 전기를 이용하는 독자적 기술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에 포함된 칼슘, 마그네슘 등의 광물질을 제거하는 제품으로, 소금을 활용해 고염도의 폐수가 발생하는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세계적인 어워드에서 출품작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으며 경동나비엔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기술과 생활공간 모두와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디자인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0 03:22: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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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50만원 5년 내면 4천만원'…中企 근로자 목돈 마련 공제상품 생긴다

중기부, 중진공·기업銀·하나銀과 '우대 저축공제' 협약 체결 재직자 10만~50만원 납입, 회사 20% 추가 지원…우대금리 5% 10월 중 상품 출시…기업, 중진공과 납부 협약 후 은행서 개설 吳 장관 "中企·재직자 함께 성장·발전 다양한 정책 방안 마련" 중소기업에 다니는 근로자가 매달 50만원씩 납입하면 기업이 20%인 10만원씩을 추가로 지원하고, 은행이 최대 5%의 금리를 제공해 5년 후 4000만원이 넘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공제상품이 생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IBK기업은행, 하나은행과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년 만기로 10월에 출시하는 중기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1만원 단위로 매달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하면 기업이 해당 금액의 20%를 추가로 지원한다. 여기에 은행은 시중 평균 금리(3.5%)보다 높은 최대 5%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참여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 등도 지원한다. 정부는 기업이 납입하는 금액에 대해 소득세의 50%(청년은 90%)를 감면한다. 또 기업지원금에 대해선 '법인세 9~24%' 또는 '세액 25% 공제' 중 하나를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이 매달 50만원을 납입할 경우 기업지원금 10만원을 포함하면 5년(금리 5% 적용)이 지난 후 총 4027만원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우대 저축공제에 가입하기위해선 근로자와 기업주가 사전에 월 납입금액 등에 대해 협의한 후 중진공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협약은행을 방문, 저축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한 이날 업무협약식에선 중소기업 3곳인 와일리, 에이알, 오토시그마가 청년 재직자 중심으로 34명을 선정, 우대 저축공제 사전청약도 진행했다. 와일리 박수인 대표는 "재직자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기업은 우수한 인재와 장기적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가치있는 제도인 것 같다"면서 "재직자와 기업 모두를 만족시키는 정책인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절차는 가입 대상자 선별 및 납입금액 확정(기업)→기업지원금 납부 협약(기업·중진공)→은행에 가입대상 근로자 통보(중진공)→가입대상 근로자에게 안내 및 계좌 개설(은행) 순을 밟는다.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은 "지난 10년간의 내일채움공제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재직자, 정부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는데 전력을 다했다"면서 "신상품이 활성화돼 중소기업 재직자는 근무하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중소기업은 우수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4년부터 운영해온 내일채움공제는 지금까지 26만명이 가입했다. 다만 기업의 부담이 높고 핵심인력을 중심으로 지원해 대상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기업은행 김성태 행장은 "중기부와 기업은행 조합의 시너지를 통해 중소기업과 중기근로자의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중기근로자를 우대하는 기업은행 자체 특화 금융서비스인 '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실질적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이승열 행장은 "이번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사업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상품은 기업은행의 경우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 하나은행은 '하나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의 이름으로 내달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중소기업의 인력애로 해소를 위해 함께해 주신 금융기관과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위해 사전청약에 참여한 중소기업 대표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열정적이고 우수한 인재가 함께할 때 가능한 만큼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9-19 14:0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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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올해 8400억 투자한다

20개 펀드에 8376억원 규모 결성…'초격차 분야'에 집중 올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20개 펀드에 8400억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17개 펀드, 6876억원이 10대 초격차 분야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해 마중물을 붓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 선정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19개 민간출자자가 3280억원을, 모태펀드가 2310억원을 출자해 총 8376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당초 목표액은 5000억원이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초격차 분야 6876억원, 세컨더리 분야 1500억원 규모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대·중견기업, 금융권 등 민간이 벤처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민관 합동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민간 출자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모태펀드가 우선손실충당 등 과감한 출자조건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출자자 가운데는 한화토탈에너지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6개 기관이 벤처투자조합에 최초로 출자하며 벤처투자에 첫발을 내디뎠다. 벤처투자조합 출자 이력이 있는 13개 기관 중에서도 9개 기관은 지난해보다 출자금액을 대폭 늘렸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민간의 벤처투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민간 중심의 벤처펀드로 기획함에 따라 이번 출자사업에서 실제로 민간의 투자 확대를 이끌어낸 성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오영주 장관은 "올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통해 6개 기관이 벤처펀드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민간투자 촉진 효과가 나타났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세계가 주목할만한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면서 "글로벌 투자자, 국내 대기업과 금융권 등을 벤처투자 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정책을 담은 '(가칭)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하반기 내 조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9 12:00: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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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롯데마트와 동행축제 상생기획전 펼쳐

19일부터 21일까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서 14개 부스 협력 中企 20개사 참여…제품 할인 판매 중소벤처기업부가 롯데마트와 19일부터 21일까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9월 동행축제, 롯데마트 상생기획전'을 펼친다.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상생기획전은 지난 7월 중기부-롯데계열사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당초 주요 협업사항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지원 외에 롯데마트가 보유한 인프라를 제공받아 개최하는 제품 판매전이다. 기획전이 열리는 제타플렉스 잠실점은 지난 21년 새 단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서, 인근 아파트 단지와 놀이공원 등이 밀집해 있는 대표 상권이다. 야외 특설매장에 마련한 14개 부스에서 9월 동행축제 참여기업, 행복한백화점 협력 중소기업 등 20개사가 참여해 앰플·세럼 등 뷰티제품과 주방·생활용품, 애견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중기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롯데와 함께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획전을 준비했다"면서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동행축제 상생기획전에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원영준 실장은 20일 상생기획전을 방문해 동행축제 참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024-09-19 12:0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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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기업 활동막는 '현장규제 100개 과제' 선정

책자 발간…글로벌, 신산업, 노동, 인증검사등 두루 포함돼 金 회장 "규제개혁 용두사미 안돼야…좋은 환경 마련해주길" 중소기업중앙회가 기업 활동을 막는 현장규제 100개 과제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글로벌(5개) ▲신산업(13개) ▲노동(15개) ▲인증검사(17개) ▲판로(15개) ▲환경(12개) ▲입지(9개) ▲소상공인(6개) ▲기타(8개) 분야가 두루 포함됐다. 중기중앙회는 '2024 중소기업이 선정한 현장규제 100선'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중기중앙회는 전 임직원과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단체가 참여해 총 340건의 현장 애로를 접수했고, 이 가운데 단순 민원성 건의 등을 제외하고 개선이 필요한 과제 100건을 엄선했다. 특히 100건 가운데 핵심과제로 ▲수입샘플 인정 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국내 창업 희망 외국인의 OASIS 프로그램 접근성 제고 ▲신소재,신기술 대상 표준산업분류 공백 해소 대안 마련 ▲소상공인 유동성 제고를 위한 신용카드 매출 선정산 활성화 ▲중대재해처벌법 처벌수준 완화 등 입법 보완 ▲주52시간제도 연장근로 관리단위 확대 ▲어린이제품 대상 안전인증의 단계적 완화 ▲범부처 인증 관리체계 마련 ▲건축법-소방법 상 건축내장재 화재안전기준 일원화 ▲식품업 종사 외국인근로자 건강진단 신속 확인 ▲사업자가 일회용품 사용을 안내한 경우 과태료 면제 ▲소상공인 생계유지를 위한 렌터카 차종 확대 ▲스타트업 성장 저해하는 신의료기술 평가 규제 완화 ▲대구국가산업단지(2단계)내 산업용가스제조업 입주허용을 꼽았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현장규제 100건 중 글로벌 규제는 지난 5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후속조치로 발굴했다"면서 "건의마다 '법개정', '즉시해결'로 분류했는데 법 개정이 26건, 즉시해결이 74건으로 국회 뿐만 아니라 정부의 신속한 규제개선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수입샘플 인정 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의 경우 개별법 상 수입 샘플로 인정되는 수량에 대한 명시적 기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통관 단계에서 세관이 자의적으로 판단해 수입신고 수리를 거절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체 상황, 상품 가격 등을 고려해 판매하지 않을 땐 샘플로 인정해야한다는 목소리다. 이와 함께 신소재·신기술은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업종구분이 불명확해 정부 사업에 지원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산업단지 입주에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빈번한 실정이다. 중소기업계에선 신소재·신기술의 표준산업분류 공백을 해소하기위해 한시적으로 (가칭)'스타트업코드' 신설 및 부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부가 규제 완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규제는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며 "규제개혁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에서 끝까지 관심갖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19 12:0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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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재고 ↑·중국産 수입'…韓 시멘트, '사면초가'

상반기 수요, 2023년 2604만t→2024년 2284만t, 12.3%↓ 재고, 109만t→126만t…수출 힘든데 중국産 수입 압박도 시멘트업계, 설비투자 2020년 3429억서 올해 6076억까지 업계 "年 출하량 4000만t대 하락 우려…'비상경영' 목소리" 대한민국 시멘트가 사면초가다. 전방산업인 주택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되며 수요가 점점 줄고 있다. 재고는 쌓이고 있다. 수출도 녹록치 않다. 중국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낮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건설업계에선 아예 저가 중국산 시멘트 수입을 추진하며 국내 시멘트회사들을 압박하고 있다. 환경규제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장사는 안되는데 비용만 증가하는 구조다. 시멘트업계에선 비상경영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까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2604만톤(t)이었던 시멘트 수요는 올해엔 2284만t으로 12.3% 줄었다. 같은 기간 생산도 2603만t에서 2274만t으로 12.6% 감소했다. 생산과 출하가 모두 두 자릿수 줄어든 모습이다. 수요가 위축되며 재고는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109만t이었던 시멘트 재고는 올해엔 126만t까지 늘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출하량이 줄고 재고가 늘어난 것은 악화된 건설경기가 가장 큰 이유이지만 침체 정도가 예상보다 커 당황스럽다"면서 "이달 초 건설업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설동행지표인 건축착공이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의지와 지난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맞물리면서 올해 상반기에 증가했지만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이나 건설수주도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크게 줄어 착공만으로 시장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최근 수년간 시멘트 출하량 감소 등이 이어지고 있어 추세로 굳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2018년 당시 5734만t이었던 시멘트 총출하(내수+수출)는 2020년엔 5304만t으로 줄더니 2022년에는 5229만t까지 감소했다. 시멘트 수출도 544만t(2018년)→528만t(2020년)→264만t(2022년)으로 점점 줄었다. 출하량 대비 수출 비중도 2018년과 2020년 9~10% 수준이던 것이 2022년엔 5%까지 위축됐다. 국내 수요는 갈수록 줄고, 그렇다고 수출도 바라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공장을 놀릴 수도 없어 재고만 쌓이는 형국이다. 시멘트 A사 관계자는 "일부 업체의 경우 조만간 생산량 조절을 위해 부분적으로 설비 가동 중단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연간 출하량이 4000만t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암울한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는 IMF 외환위기 직후에도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건설업계가 중국산 시멘트 수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복병까지 등장했다. 중국산 시멘트를 들여오는 것은 중견건설사 구매담당자 모임인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멘트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수입을 통해 이를 견제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2021년 7월 당시 t당 7만8800원이었던 국내 시멘트가격은 9만2400원(2022년 2월)→10만5000원(2022년 11월)→11만2000원(2023년 11월)으로 올랐다. 시멘트업계에선 원자재값 상승, 미래를 위한 환경투자 비용 등의 이유를 들어 가격 인상은 어쩔수 없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건설업계 일부에선 '가격 압박용'을 떠나 실제 중국산 시멘트 수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유연탄과 함께 시멘트 제조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비용 증가에 대한 시멘트업계의 고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한편 친환경 등 시멘트 7개사의 설비투자 총 규모는 2020년 당시 3429억원에서 올해 607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올해들어 현재까지 5892억원을 집행해 당초 계획했던 액수의 9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올해 설비투자 조기집행 규모는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 기준 강화에 대비해 오염물질 저감 시설 투자 등을 최대한 앞당기고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순환자원의 안정적인 사용 확대를 위한 설비 신설 및 증축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업계 전체적으로 올해 상반기에 319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투자 실행 및 계획을 감안하면 올해 예상되는 순이익은 고스란히 설비투자에 들어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9-18 11:21: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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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 힘 보탠다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업무협약 우수 벤처·스타트업 추천…네트워크 확장 지원 벤처기업협회가 경기 양주에 들어설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보탠다. 18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양주 테크노밸리 내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경기도 북부 대개발 비전의 핵심 지구인 양주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양주 테크노밸리 앵커기업 유치와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 벤처협회는 양주 테크노밸리에 우수 벤처기업을 추천하고, 클러스터 내에서 기업 성장과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지원을 한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지역에 벤처·스타트업 유치 및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과 재정 지원을 강화한다. 양주시는 양주 테크노밸리 인프라를 확충해 ICT 등 첨단 산업 앵커기업의 유입환경을 조성한다. GH는 양주 테크노밸리 내 주거, 산업, 문화, 교육이 어우러지는 복합 인프라를 조성하여 벤처·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상엽 벤처협회장은 "양주 테크노밸리가 경기 북부 지역의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수 있도록 앵커기업의 유치,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원, 투자 자본 유치 등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북부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벤처와 스타트업의 유치가 필수"라며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경기북부의 양주 테크노밸리가 혁신적 산업생태계로 자리 잡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 테크노밸리는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확신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9-18 04:40: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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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목동점·죽전점 새 단장해 門 열어

목동점, 지하 2~지상 6층 구성 대형 복합매장 죽전점, 리모델링 전문 매장…오픈 이벤트도 한샘이 목동점과 죽전점을 새 단장해 문을 열었다. 18일 한샘에 따르면 목동점은 4210㎡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대형 복합매장이다. 리모델링, 가구 등 집 꾸미기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한샘은 목동점 지하 1층을 리모델링 전문 상담 매장으로 새롭게 꾸몄다. ▲프리미엄 키친을 살펴볼 수 있는 '부엌존' ▲타일 바스와 판넬 바스를 모두 살펴볼 수 있는 '바스존'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건재존'으로 구성했다.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1층에 위치한 죽전점은 새롭게 오픈한 리모델링 전문 매장이다. 키친, 수납, 바스, 건재 등 인테리어 자재를 살펴보고 상담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동점과 죽전점에서는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목동점과 죽전점을 방문해 상담이나 실측을 진행하거나 네이버 리뷰를 작성하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전국 매장 공통으로 진행 중인 '리모델링 계약 시 최대 1000만원 할인 이벤트'도 적용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18 03:40:2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