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동행축제' 32일간 국내외에서 열린다
베트남 하노이서 29일 개막행사…롯데와 시장 개척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과 우수 中企 제품 할인 판매 吳 장관 "소상공인 제품 구입 동행축제에 힘 보태달라" 소비 활성화를 위한 '9월 동행축제'가 이달 28일부터 32일간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개막 특별행사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29일 열린다. 해외서 개막행사는 처음이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베트남 특별행사는 현지에 진출한 롯데와 손잡고 개막식을 포함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소상공인제품 팝업스토어를 하노이 롯데호텔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서 연다. 수출상담회와 팝업스토어에선 베트남 유망 수출품목(화장품, 식품 등)을 현지에 선보이고 온라인 플랫폼(쇼피, 지마켓글로벌) 판매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아세안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베트남 동행축제 개막식에는 국내 소공인 50개사의 화장품, 헬스제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전용 매장도 문을 연다. 온라인 판매는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아마존, 타오바오, 라쿠텐, 쇼피 등)에서 우수 중소기업 800여 개사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한다. 아울러 9월5일부터 8일까지 예정된 '2024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연계해 판촉전을 펼친다. 9월 동행축제는 문화·예술, 관광, 음식 등을 주제로 다채롭게 열리는 전국 46개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을 연다. ▲전북 '무주반딧불축제(8월31~9월8) ▲경북 '문경오미자축제(9월13~15일) ▲전남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9월13~22일) ▲울산고래축제(9월26~29일) ▲대전빵축제(9월28~29일) 등이 대표적이다. 전통시장에선 추석 차례상 장보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160여 곳 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펼친다. 또한 전국 시장의 500여 점포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네이버, 우체국쇼핑, 현대이지웰, 배민)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한카드와 협력해 55곳 시장 내 7000여 점포에선 2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1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와 연계를 위해 코세페에 참여하는 대형유통사(7개)가 보유한 인프라를 제공받아 중소·소상공인 제품 기획전을 5월(5곳)보다 많은 12곳에서 열린다.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및 정부·지자체 운영 공공쇼핑몰 총 70여 곳과 T·라이브커머스 등에서 할인쿠폰 발행(최대 50% 할인), 타임 특가, 특별할인전 등도 진행한다. 오영주 장관은 "소비자가 기대하는 9월 동행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추석 연휴와 축제기간 가까운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과 지역축제에 들러 즐기시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도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동행축제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