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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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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바캉스 특집]우리카드, 해외 항공권 및 호텔 예약 할인 이벤트

우리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한 달간 해외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카드에서 발행된 개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해외 항공권 구매 시 하나투어에선 최대 15%, 모두투어에선 최대 18%, 인터파크 투어에선 최대 13%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비자, 마스터, JCB 브랜드로 발급 받은 우리카드 고객은 이달 한 달 동안 호텔 예약사이트 아고다에서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어 카드는 7%, 그 외 카드는 5% 각각 할인된다. 이달 지정 국가인 말레이시아, 영국 등에서 숙박 시 10% 할인해준다. 아울러 내달 15일까지 아고다 예매 건에 한해 호텔 예약 8% 추가 할인 및 지정 호텔 특가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홈페이지에 연결된 링크를 통해 접속 및 결제 시 할인 가능하다. 투숙은 내달 말까지 가능하다. 이 밖에 우리카드 유니온페이 소지 고객에겐 내달 말까지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괌, 태국,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 누적 100 달러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캐시백을 제공한다. 기간 내 응모해야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등(3명)은 캐시백 100만원, 2등(30명)은 캐시백 50만원, 3등(300명)은 캐시백 5만원 등 총 333명에 혜택을 제공한다. [!{IMG::20170724000081.jpg::C::480::우리카드 유니온페이 소지 고객에겐 내달 말까지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괌, 태국,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 누적 100 달러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캐시백을 제공한다./우리카드}!]

2017-07-24 14:17:1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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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바캉스 특집]동부화재, 車 안전점검 및 오토바이 운전자보험 판매

동부화재는 내달 5일까지 전국 프로미카월드 386개점에서 자사 고객 및 일반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안전점검 및 살균 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장거리 운행 차량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프로미카월드에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28일과 29일, 내달 4일과 5일 사흘간 행담도, 대천, 망향 등 휴게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동부화재는 업계 최초로 오토바이 운전 중 상해 및 비용손해 등을 보장하는 '참 좋은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출·퇴근용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고객은 물론 오토바이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배달 및 퀵서비스 등에 종사하는 고객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상품은 오토바이 운전 시 사고로 사망, 후유장해, 입원일당, 수술비 등 신체를 보장하는 상해와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및 벌금 등 비용손해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오토바이 사고 시 많이 발생하는 골절, 안면열상, 인대파열 진단비 및 보복운전피해위로금 등 오토바이 운전 시 사고에 특화된 다양한 보장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오토바이 운행용도에 따라 가정용은 3~5만원, 비유상운송 배달용은 5~6만원, 유상운송 배달용은 6~8만원 수준으로 보험기간 및 선택 특약에 따라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다. 10인 이상 단체 가입 시 보험료 1%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보험 소외계층이었던 오토바이 운전자의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함으로써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지원하고자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7-07-24 14:16:5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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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바캉스 특집]신한카드, 전국 주요 워터파크 최대 40% 할인

신한카드는 올 여름 전국 주요 워터파크서 입장권을 최대 40% 할인해주는 '썸머 드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고양 원마운트·이천 테르메덴·여주 썬밸리워터파크 등에서 본인포함 4인까지 최대 40%, 삼척 쏠비치 아쿠아월드·양양 쏠비치 아쿠아월드·고성 대명 델피노 아쿠아월드 등에서 본인포함 4인까지 최대 30% 할인해준다. 또 8월 한 달간 오션월드 입장권 구매 시 1장당 1장을 추가로 증정한다. 국내 자가용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주유·하이패스 혜택도 제공한다. 내달 20일까지 홈페이지 응모 후 주유업종에서 신용카드로 25만원 이상 이용 시 5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같은 기간 하이패스 이용 요금의 20%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해준다. 아울러 홈페이지 응모 후 신용카드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 포인트 경품도 증정한다. 이 밖에 '아시아나 신한카드 에어 1.5' 고객이라면 해당 기간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금액이 70만원 이상일 경우 3만 포인트, 100만원 이상일 경우 5만 포인트 적립해준다. 한편 신한카드는 오는 28일까지 '올댓쇼핑'에서 상품 특가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매일 오전 10시, 하루 1개 특가상품을 선정하여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캠핑 등 휴가철 상품 및 힐링상품, 전자제품 등 여름 상품 특별 기획전도 진행한다. 서프라이즈 쿠폰, 게릴라 쿠폰 등 각종 쿠폰 할인 서비스도 준비됐으며 신한FAN 쿠폰 사용 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떠나는 휴가부터 머무르는 휴가까지 즐거움과 쉼에서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 상품과 이벤트 모두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4 14:16: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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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위조지폐 1만원권이 70% 차지

올해도 '가짜 지폐'가 늘었다. 1만원권의 위조지폐가 가장 많았다. 상반기에만 총 912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증가했고, 1만원권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7 상반기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한은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올 상반기 중 총 912장으로 전년 동기 668장 대비 244장(36.5%) 증가했다. 한은 발견 위조지폐는 234장, 금융기관 660장, 개인은 18장인 것으로 각각 확인됐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 643장(70.5%), 5000원권 211장(23.1%), 5만원권 50장(5.5%), 1000원권 8장(0.9%) 등 순으로 발견됐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시중에 돌기 시작한 특정 기번호(JC7984541D) 1만원권 위조지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만 해당 1만원권은 469장 발견되는 등 전체 발견 건수의 절반을 넘었다. 한은 관계자는 "이는 잉크젯 컬러출력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홀로그램 부분이 은색 펜으로 칠해진 것이 특징"이라며 "숨은 그림 등이 구현되지 않아 의심될 경우 비춰보면 위조지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새로 발견된 위조지폐 기번호 개수는 40개로 확인됐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22개, 5만원권 12개, 1000원권 5개, 5000원권 1개 등 순이었다. 지역별 위조지폐 발견 건수는 서울이 3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기도 150건, 강원도 49건, 인천 33건, 대전 21건, 대구 18건, 부산 5건, 울산 5건, 광주 1건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국내 유통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2장으로 영국(70.1장), 유로존(47.6장), 호주(18.6장), 캐나다(7.4장) 등과 비교해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7-07-23 14:15: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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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설립 10주년, 복지 사각지대 발굴 힘쓸 것"

올해로 꼭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설립 이듬해인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약 161억원을 지원한 희귀난치성질환자 사업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민간단체로는 유일하게 '제1회 희귀극복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재단 본사에서 만난 이종서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출연사(생명보험회사)의 경영이나 마케팅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나의 사업이 정착할 때까지 애정을 갖고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분들이 제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年평균 150억원 이상 공익사업 시행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07년 4월 국내 19개 생명보험사들이 출연해 설립됐다.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흐름에 맞는 장기적 아젠다로 희귀난치병 지원 뿐만 아니라 노인복지, 보육지원, 자살예방 등 연간 평균 150억원 이상의 공익사업을 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재단이 올해로 사회공헌 사업을 한 지 10년을 맞이했다"며 "그 동안 정부나 지자체의 재원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제대에 놓인 대상군을 발굴하고 이에 해당하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사이 정부에서도 복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예산도 증액됐다"며 "이에 따라 재단은 앞으로 더 깊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정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올해 재단은 자살예방, 저출산해소, 고령화극복, 생명존중 등 4대 목적 사업 가운데 특히 자살예방 지원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는 물론 노인 자살률(54.8명)이 OECD 평균(18.4명)의 세 배에 달하는 등 오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들어선 청소년 자살률도 증가추세다. 이 이사장은 "올해 재단은 청소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찾는 노력에 더욱 집중하고 이들에 대한 정신건강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예방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이 믿고 마음을 터놓을 공간이 부족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온라인 공간에서의 상담채널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음독 자살수단인 농약에 대한 접근을 차단시키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케 함으로써 현재 농촌 자살률을 낮추는데 일조하고 있다. 실제 재단 사업에 따라 최근에는 농촌 자살률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발표한 '2017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농촌 자살원인 중 음독자살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1년 16.2%에서 현재 7.1%로 줄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리나라의 농약 접근차단 정책 중 하나로 이를 우수사례로 발표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재단은 향후 보관함 보급과 더불어 생명존중 문화 확산, 인식개선, 치료비 지원 등을 확대하여 농촌마을에 대한 종합대책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기당 1회 자체·외부 감사, 회계 투명성 제고" 올 초 취임한 이 이사장은 교육 행정가 및 석좌교수 출신으로 교육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취임 6개월이 지난 현재 이 이사장은 그간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이 이사장은 "사회복지 분야는 교육계와 다른 분야라 취임 이후 업무파악과 더불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정부 정책을 이끄는 분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과 소통하고 희귀질환 환우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 등 현장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며 소외계층의 니즈와 재단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 생명보험업계는 저성장을 기록하는 등 시장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 생명보험사들의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재단의 특성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이 이사장은 "설립 당시 재원은 공익기금 1조5000억원을 목표로 회사의 체력을 감안하여 보험사별 이익규모의 일정부분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 지난 2007년 모든 회사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업계 공동의 사회공헌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생명보험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재단은 지속적으로 사회 곳곳의 필요한 곳을 발굴하여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에 따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최근 기업 기부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만연한 가운데 일각에서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위해 마케팅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등 일부 보여주기식 단발성 후원행사에 그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이사장은 이에 대해 "과거에는 기업이 이윤창출에만 목표를 두었지만 최근 들어 지속가능경영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며 "기업의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른 바 일부 기업의 행위를 일탈로 치부하고 순수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들의 관심이 제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공익사업을 하는 재단이나 비영리단체는 기부자의 순수한 뜻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자금을 집행해야 할 것"이라며 "재단은 이 같은 니즈에 따라 생명보험사들의 기부금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분기당 1회 자체·외부감사를 실시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사업보고서와 재무재표를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 재단 운영에 있어 설립 당시 생명보험업의 기본정신인 생애보장정신에 입각한 생명존중문화의 확산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라는 목표를 마음에 새기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이 이사장은 "더 필요한 곳에 선택과 집중을 해 복지와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선도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우리 사회를 보듬에 줄 수 있는 재단으로 사회공헌 분야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금과 같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모든 분들에게 믿음직한 재단으로 기억되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프로필> △1955년 출생 △대전고 △서울대 사회교육학과 △성균관대 대학원 교육행정 박사 △제21회 행정고시 △교육인적자원부 제7대 차관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가톨릭관동대학교 총장 △성신여자대학교 사범대 석좌교수 △2017년 1월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2017년 3월 대전대학교 신임 총장

2017-07-23 13:42:00 이봉준 기자
'제2의 진경준' 막는다…정치권, 주식백지신탁제도 강화 추진

공직사회의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 백지신탁 대상 기관을 큰 폭으로 확대하는 '진경준 방지법'이 추진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업무 특성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부정한 공무수행으로 사익을 추구할 환경에 있는 기관을 추가로 지정하는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금융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검찰청·국세청·금융감독원·공정거래위원회·감사원·한국은행·국민연금공단 등을 의무대상으로 확대했다. 또 국토교통부·산업자원통상자원부·신설 중소벤처기업부 등도 추가했다. 현행법은 재산공개대상인 고위공직자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소속 4급 이상 공무원은 배우자·직계존비속 모두가 보유한 주식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의 직무관련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위원회에서 직무관련성을 인정하면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을 해야 한다. 다만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현행법에 규정된 주식 백지신탁 심사제도 대상 기관이 너무 한정되어 있어 '진경준 사태'가 발생했다고 비판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진경준 전 검사장은 지난 2005년 김정주 넥슨 회장으로부터 공짜로 주식을 받아 약 10년간 보유, 이를 처분한 뒤 126억원의 막대한 이득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검사장에 임명되기 전까지 보유 주식에 대한 직무 관련성 심사를 단 한 차례도 받지 않았다. 진 전 검사장은 지난 2005년 넥슨 주식 매입 전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에 파견근무하고 주식보유 당시에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장을 역임했다. 박광온 민주당 의원은 "금융정보를 총괄하는 금융정보분석원과 기업수사를 전담하는 금융조세조사부는 주식과 관련된 직무 관련성이 충분히 의심되는 경우"하며 "하지만 진 전 검사장은 이 기간에 재산공개 대상이 아니다 보니 직무관련성 심사를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넥슨 주식으로 막대한 이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제도의 허점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박 의원은 "국정농단 사태를 목격한 국민들은 공직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7-23 12:11:03 이봉준 기자
보험개발원 "여름 휴가철 車사고건수 2.4% 증가"

매년 7·8월 여름 휴가철이면 장거리 운행 증가로 자동차 사고건수가 평상 시 대비 2.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이 23일 발표한 '여름 휴가철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7월 20일~8월 15일) 1일 평균 사고건수는 1만1637건으로 평상 시 대비 2.4% 증가했다. 이에 따른 휴가철 1일 평균 피해자수(대인배상)는 4652명으로 마찬가지로 평상 시 대비 4.3% 증가했다. 특히 휴가철에는 상대적으로 운전경험이 적은 10·20대의 저연령 운전자의 사고발생이 평상 시 대비 매우 높게 나타났다. 10·20대 운전자의 휴가철 1일 평균 사고건수는 각각 46건, 1201건으로 평상 시 대비 27.4%, 5.1% 높았다. 여름 휴가철 이용량이 증가하는 렌터카의 경우에도 사고건수는 평상 시 대비 10.6% 증가했다. 특히 10·20대 저연령 운전자 사고가 평상 시 대비 각각 46.5%, 27.0%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휴가철과 방학기간이 겹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자녀를 동반한 차량 운행이 증가해 20세 미만 피해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세 미만 피해자는 평상 시 대비 28.1%, 10대는 26.3% 각각 증가했다. 한편 최근 3년간 7·8월 여름 휴가철이면 타이어 교체,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 긴급출동서비스 이용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국내 11개 손해보험사 실적 기준 긴급출동서비스 월별이용률은 긴급견인이 7월 9.5%·8월 9.8%, 타이어 교체가 9.2%·9.6%, 잠금장치 해제가 8.9%, 9.2%로 각각 집계됐다.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통계팀 공진규 팀장은 "휴가철 가족이나 친구와 동반 여행 시 안전벨트 착용에 유의하고 뒷자리의 어린 자녀도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하여 사고 피해를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며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는 유아보호용 장구(카시트)를 장착한 후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팀장은 또 "장거리 운행 시에는 최소 1~2시간 간격으로 차를 세우고 스트레칭 등 충분한 휴식을 통해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한다"며 "여행 전에는 타이어 등 자동차 상태를 미리 확인해 최상의 차량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07-23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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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새 브랜드 슬로건 'Lead by' 선봬

신한카드는 지난 21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2017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리드 바이(Lead by)'를 공식 선포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드 바이'는 신한카드가 이끄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신한카드가 제시하는 생활금융의 모든 것을 함축한 표현으로 고객의 생활과 경험, 가능성을 이끄는 디지털 혁신 리더로서 변화를 두려워 않고 가장 먼저, 가장 앞서 새로운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끈다는 의지를 담았다. 시장의 표준이 되고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리딩 브랜드로서 신한카드를 강조하고 있다. 디지털 퍼스트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차별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포화상태인 국내 카드시장에서 창의와 혁신을 강조해 온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메시지를 반영했다. 임영진 사장은 이날 총평을 통해 전사적 차원의 영업 지원과 디지털 혁신 및 젊고 활력 넘치는 조직 문화로의 전환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문했다. 임 사장은 "규제와 경쟁이라는 샌드위치 압박 속에 있는 위기 상황이지만 어려운 상황일수록 절차와 규정을 준수하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기본에 충실해달라"며 "신한카드의 가장 중요한 시점을 바로 지금이며 기존 카드업에 갇힌 방식과 사업구조로 뒤쳐지는 '카라파고스(카드와 갈라파고스의 합성어)'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글로벌 사업 질·양적 성장 가속화', '빅데이터 경영 2.0 본격 전개', '신사업 성과 창출 가속화', '확실한 마켓 리더십 구축', '신한웨이(Way)기반 강한 조직문화 확립' 등의 6대 핵심 전략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영업 펀더멘털을 강화, 전략적인 비용절감 가속화, 더욱 속도감 있는 디지털 혁신, 글로벌·신사업 등의 성장과 성과 창출', '드림 3CS 경영철학 구현' 등 5가지 중점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2017-07-23 11:53:3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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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위주 안전투자 고집하던 국민연금…전략 바뀌나

대형주·재벌기업 중심의 투자전략을 우선해오던 국민연금의 기금운용방식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당장 578조원의 막대한 자금을 대형주 중심 안전투자로 일관하던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지난 17일 중도 사퇴했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연금 기금 투자는)수익성보다 공공성과 안정성에 우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써 국민연금의 기금운용방식은 정부 입장과 궤를 같이 하는 바 이에 따른 국민연금의 투자전략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연기금의 투자패턴을 추종하는 경향이 있다"며 "국민연금의 투자전략 변화는 국내 자본시장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277개 기업의 주식평가액은 115조원을 육박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20%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상승률이 각각 18%, 6%라는 점을 감안할 때 기대 이상의 성적이다. 국민연금이 지난 한 해 동안 거둔 수익률(12%)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다만 국민연금의 대형주·재벌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이 전체의 83.3%에 달한다는 점에서 국민연금이 시장 불균형을 심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 본부장 취임 이후 국민연금의 대형주 위주 투자 전략이 연기금 수익률 상승을 불러온 것은 긍정적이지만 결과적으로 자본 시장을 망쳤다는 비판이다. 실제 이 기간 삼성전자 등 대형주는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고 중소형주 등은 국민연금의 외면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달 초 "유가증권시장이 대형주 비중이 77%인데 국민연금은 이보다 더 많은 돈을 대형주를 비롯한 재벌에 투자하고 있다"며 "10년 뒤 재벌이 몇개나 살아남겠느냐"고 쏘아 붙인 바 있다. 실제 국민연금은 올 상반기 국내 주식투자 자산의 절반 가까이를 삼성그룹에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공시한 30대 그룹의 상장사에 대한 주식투자 가치는 지난 6월 말 기준 총 100개사로 85조4787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 계열사 보유주식 가치가 총 38조1138억원으로 전체의 44.6%에 달했다. 이어 SK그룹 10조7851억원(12.6%), 현대차그룹 8조4814억원(9.9%) 등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30조8941억원, SK하이닉스가 4조9710억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대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보유주식 가치는 각각 32.1%, 53.7% 급등했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코스피가 올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코스닥은 코스피 수익률의 3분의 1에 불과하는 등 기관투자자들의 외면으로 시장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자본시장의 큰 손으로 통하는 국민연금이 중견·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외면하면서 이 같은 현상을 부추겼다는 해석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정부의 중소기업 우대정책 기조에 비춰볼 때 향후 국민연금의 중소형주 투자 등 전략 변화를 기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17-07-20 15:34: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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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용호 세계보험학술대상에 토마스 홀츠허이 등 선정"

세계보험협회(IIS)가 주관하는 2017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수상자로 스위스리의 토마스 홀츠허이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진저 터너 전략개발 매니저가 선정됐다고 19일 교보생명이 밝혔다.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은 세계보험협회가 교보생명 신용호 창립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한국인 이름으로 전세계 보험학자에게 수여하는 유일한 상이다. 세계보험협회는 지난 1997년 이 상을 제정하고 매년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공이 큰 보험학자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60여 명의 보험석학들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열린 2017 세계보험협회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은 '글로벌 복원력과 보험의 역할'을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4일간 열리고 있다. 스위스리의 토마스 홀츠허이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진저 터너 전략개발 매니저는 '자연재해의 보장격차'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이번 포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고서는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 등 기후 리스크에 대한 사회적 복원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를 통해 정부와 보험업계, 기업과 개인들 간 협력의 중요성을 진전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교보생명은 국내외 학술상을 통해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학자들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외에도 지난 201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험학자를 위한 'APRIA-교보생명 학술공적상'을 제정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대산보험대상'을 통해 보험산업발전과 학술연구에 공이 큰 인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2017-07-19 16:37:4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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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KEB하나은행과 신성장기업 금융지원 협약

신용보증기금은 19일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성장잠재력을 갖춘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KEB하나은행과 '4차 산업혁명 선도 신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EB하나은행은 신보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업력 5년 이내 창업기업 중 올 초 정부가 발표한 275개 신성장 품목 관련 기업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출연금의 20배에 해당하는 1000억원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KEB하나은행의 보증료 지원금 40억원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신성장기업 중 창업기를 경과한 기업에 보증을 적극 지원한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을 위해 보증비율(최대 100%)과 보증료를 우대(0.2%포인트 차감)하고 KEB하나은행은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연 0.2%포인트의 보증료를 KEB하나은행에서 3년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잠재력을 갖춘 신성장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신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정책기관으로서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9 16:36: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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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국민연금…578조 연기금 운용 차질 우려

578조원의 막대한 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이 최근 연이은 악재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일각에선 우리나라 국민의 노후를 담보하는 국민연금의 위기론까지 거론하며 국민 불안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다. 19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 초 전북 전주 이전 이후 핵심 기금운용인력이 대거 빠져나가는 등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월 지방 이전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전체 220명의 운용인력 중 적어도 50여 명이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된다. 올 초 실시된 경력직 채용도 목표(30명)치의 절반에 해당하는 인원을 겨우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사태로 문형표 전 이사장이 구속되는 등 반년째 수장의 공백도 이어지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 17일에는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임기 6개월을 남겨놓고 중도 사퇴했다. 기금운용본부의 수장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자진 사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이사장에 이어 기금운용본부장까지 사임하면서 국민연금은 당분간 리더십 공백에 따른 기금운용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낙하산 인사·측근 채용 논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노후자산인 국민연금 기금을 운용하는 총괄 책임자다. 공공기관 운영법과 국민연금법 등에 따른 기금운용본부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1년 단위로 성과평가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실질적인 임기는 3년 정도다. 강 본부장의 이번 중도 사퇴는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낙하산 인사'라는 꼬리표와 최근 측근인사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강 본부장은 박 정부 당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고교·대학 후배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올 초에는 부적합한 실장급 인사 추천으로 강 본부장의 측근을 무리하게 채용하려다 내부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현재 주진형 전 한화증권 사장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새 정부 코드 인사에 따른 압박을 모른척하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민연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 본부장의 사임은)일신상 이유"라며 "새로운 운용본부장 선임을 위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금운용 수익률 악화 가능성 높아 국민연금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당장 기금운용본부장 임명을 위해선 국민연금 이사장 추천, 복지부 장관 승인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다만 이사장은 반년 넘게 공백인 상황이고 복지부 장관은 새 정부 인선에 따라 박능후 장관이 국회 청문회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이에 따른 본부장 선임은 복지부 장관 임명과 이사장 지명이 필요해 앞으로 길게는 3개월간의 운용본부 리더십 공백이 예상된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수장 공백에 따른 운용본부의 업무차질로 기금 수익률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현재 국내외 금융시장 급변에 따른 투자 다변화 등 국민연금이 직면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혁신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리더십 공백은 기금운용의 수익성을 낮춘다는 설명이다. 실제 현재 본부의 지방 이전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방문은 과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기금 운용의 해외 투자 부문이 큰 타격을 받는 등 수익률이 고전이 예상된다. 이날 운용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기금 전체 평균 수익률은 연평균 4.71%로 대체투자 부문 수익률은 9.62%다. 국내가 7.29%, 해외가 10.92%로 해외투자 수익률이 좀 더 높았다. 국민연금은 당장 대체투자 비중을 오는 2021년까지 최대 12%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를 집행해 해외 투자자들과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며 "관계자 업무 공백이 장기화된다면 수익률이 예년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7-07-19 16:28:24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