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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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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 유가 상방압력 작용"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당분간 경제제재에 따른 이란의 공급차질 우려가 유가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10월 이란의 핵합의 준수 인증을 거부하고 올 1월 협정이 수정되지 않을 경우 탈퇴하겠다고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지난 2015년 7월 핵협정이 타결된 이후 90일마다 이란 핵협정 준수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유예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역시 미국은 120일마다 경제제재 유예 연장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경제제재는 탈퇴일로부터 90일 및 180일의 단계적 유예기간을 거친 이후 전면 재개될 예정이다. 탈퇴 직후 미국기업의 이란 관련 신규 사업이 금지되었으며 90일 이후인 오는 8월 6일부턴 자산매입 금리, 180일 이후인 11월 4일부턴 이란산 원유 및 석유제품 매입 금지, 이란 금융기관과의 거래 금지 등으로 확대된다. 미국의 이 같은 조치 이후 유가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22일 브렌트 및 두바이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탈퇴 선언 전날(7일) 대비 각각 4.5%, 8.8% 상승했다. 한은 조사국은 "미국의 경제제재가 이란의 석유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지난해 기준 세 번째 OPEC 산유국인 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경제제재 기간인 2012년 7월부터 2015년 12월 중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2011년 대비 일평균 90만 배럴(-24%) 감소한 바 있으며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번 조치에 따른 생산감소를 15~50만 배럴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의 제재 강도 및 타국의 동참 여부, 후속 협상 진행경과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큰 상황으로 이란산 원유의 주 수입국인 중국, 인도, 터키 등 미국의 제재에 협조하지 않고 수입을 지속할 경우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은 조사국은 "미국의 추가 제재 도입, 이란의 반발 조치 등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질 경우 유가 상승세가 확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8-05-27 17:08:31 이봉준 기자
'도로 위 무법자' 전동휠 인기…현실 외면하는 법·보험 제도

전동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도로 위 자전거나 인도의 행인 사고에 따른 보상 등 법적 보호 장치는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 인구가 많아져 자동차보험과 같이 관련 상품 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7일 정부 등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수단은 현재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배기량 50cc 이하의 오토바이와 같은 취급을 받는다. 면허가 필요하고 차도에서만 달릴 수 있다. 자전거도로 또는 인도에서 이를 타는 행위는 불법이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조례를 통해 한강 등 공원에서도 개인형 이동수단을 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단속을 통해 위반 시 과태료(5만원)를 물린다. 결국 차도에서만 탈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현실적으로 위험한 일이다. 시속 20~25㎞ 수준의 개인형 이동수단이 차도를 주행할 경우 기존 차량들과의 충돌 사고가 우려된다. 실제 개인형 이동수단 관련 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신고된 안전신고만 지난 2013년 3건, 2014년 2건에서 2015년 26건으로 크게 늘었다. 현대해상이 분석한 자료에서도 개인형 이동수단 사고는 지난 2012년 29건에서 2016년 137건으로 4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수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연구위원은 "새로운 이동수단의 등장은 이용자에게 사용에 대한 호기심을 증가시키지만 안전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게 한다"며 "개인용 이동수단으로 인한 사고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법이나 제도의 정비 외 보험상품 도입 등 안전망 구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개인형 이동수단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책임보험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잠재적 사고 위험이나 사고 발생율, 상해 정도에 따라 관련 보험상품이 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다만 업계는 해당 분야에 대한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상품 출시를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해상 만이 올 초에야 '퍼스널 모빌리티 상해보험'을 출시했다. 개인형 이동수단의 출시 초기 형태인 세그웨이 등 개인 이동수단을 이용하다 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쳤을 경우 혹은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손해를 입힌 경우 피해를 보상한다. 손해보험협회는 현대해상의 개발 상품에 당시 9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독점적판매권)을 부여했다. 이에 연말에나 타사 역시 관련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창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에선 이미 관련 상품들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며 "국내 보험사들은 개인형 이동수단 등 새로운 기술 변화에 적극 대처해 보험상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2018-05-27 15:17:4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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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정당가입·정치활동 금지 취업규칙으로 명시

내달 6.13 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금융기업들이 취업규칙을 통해 직원의 정당가입과 정치활동 등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치적 자유 의사표현을 억압하고 일부 노동자 감시 도구로도 악용될 수 있어 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는 전체 80개 지부를 조사한 결과 14개 회사의 취업규칙에서 이 같은 조항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투자증권은 복무규정 16조(정치활동금지)를 통해 '직원은 정치활동에 관여하거나 그 구성원이 되는 등 정치활동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며 정당가입과 정치활동을 금지했다. MG손해보험은 취업규칙 8조(정치참여금지)에서 '직원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활동에 참여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KB손해보험은 취업규칙 32조 금지사항 3항을 통해 '회사의 허가 없이 정치단체에 가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또 DGB생명은 취업규칙(상벌 및 징계사항)에서 '회사의 허가 없이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활동을 하였을 때'는 징계할 수 있는 처벌규정까지 마련했다. 더케이저축은행은 복무규정 7조(영리행위·겸직 및 정치참여금지)에서 '대표이상의 허가없이 정치운동에 참여 또는 정당에 가입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흥국저축은행은 취업규칙 13조(영리행위와 겸직 및 정치참여금지)를 통해 '은행장의 허가없이 정치운동에 참여 또는 정당에 가입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정치활동과 정당가입을 제한했다. 과거 고용노동부 지방노동위원회는 직원의 정당가입을 금지하는 취업규칙은 정당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제주지방노동위는 지난 2004년 8월 5일 제주문화방송이 자사 기술직 직원에게 6개월 정직 처분을 내린 데 대한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정직 구제신청 사건에 관한 명령서에서 "제주문화방송의 취업규칙에 나와있는 '직원의 정당가입금지' 규정은 정당법 6조 '다른 법령의 규정에도 누구든지 정당의 발기인 및 당원이 될 수 있다'는 조항에 위배됨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사무금융노조 관계자는 "취업규칙에 남아 있는 정치활동과 정당가입 금지는 근로자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억압함은 물론이고 노동자를 감시하고 처벌하는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며 "고용부가 전 사업장의 취업규칙을 조사해 헌법상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조항을 찾아내 회사에 시정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05-27 11:37: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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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원,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의결…2021년 시행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는 새 보험회계기준인 기업회계기준서 제1117호 보험계약을 제정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향후 금융위원회 보고를 거쳐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행 회계기준서에는 보험계약에 대한 국제적으로 통일된 회계기준이 없었다. 과도기적 회계기준으로서 다양한 실무관행을 그대로 인정함에 따라 보험자의 재무상태와 성과를 이해하고 비교하기 어려웠다. 새 회계기준은 발행한 계약을 개시 시점에 집합으로 통합해 이 집합에 인식과 측정 요구사항을 적용한다. 최초로 인식하는 시점에 보험계약의 포트폴리오를 식별해 손실부담계약 집합, 후속적으로 손실을 부담할 유의적인 가능성이 없는 계약 집합, 포트폴리오 내 나머지 계약 집합으로 분류한다. 보험계약의 형태에 따라 이행현금흐름과 보험계약마진으로 측정하는 일반모형, 수취한 보험료에 기초해 잔여보장부채를 측정하는 단순 모형(보험료배분접근법), 일반모형과 유사하게 측정하나 시장변수의 변동을 보험계약마진에서 조정하는 변동수수료접근법 유형으로 나뉜다. 매 보고기간 말 보험부채는 보험보장과 서비스 제공에 대한 의무를, 보험부채의 감소는 해당 기간에 제공한 보험보장과 서비스 제공을 나타내며 이에 따라 수익을 인식한다. 잔여보장부채는 미래 서비스와 관련된 이행현금흐름과 보험계약마진으로 발생사고부채는 과거 서비스와 관련된 이행현금흐름으로 분류한다. 보험계약마진의 후속 측정에서는 해당 기간에 보험계약 집합에서 제공한 보장서비스를 반영해 인식한다. 집합 내 보장단위 식별은 각 계약별로 계약에 따라 제공하는 급부금의 수량 및 기대되는 보장의 듀레이션을 고려해 산정한다. 기말시점에 보험계약마진을 당기에 제공된 보장단위와 미래에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는 보장단위 각각에 배분한다. 당기에 제공된 보장단위에 배분된 금액은 당기손익으로 인식한다. (포괄)손익계산서 표시 상 보험수익은 매 기간 제공한 보장과 서비스를 반영하며 수취한 보험료는 수익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보험수익에서 투자요소는 제외하고 보험사 이익의 원천 정보를 제공한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위원회, 한국회계기준원은 새로운 기준이 실무에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보험업계의 준비상황 및 다른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국가의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8-05-27 11:05:59 이봉준 기자
오는 7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국민연금, 사회책임투자 확대해야"

- 노르웨이 최대 개인연금 운용사 스토어브랜드 CEO 사우게스타드, 국민연금에 "적극적인 기업관여, 사회책임투자 확대" 강조 노르웨이 최대 연기금 운용사 스토어브랜드의 얀 에릭 사우게스타드 대표는 25일 "국민연금은 사회책임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며 "그 일환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우게스타드 CEO는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해외 연기금의 사회책임투자와 스튜어드십 코드를 통해 본 국민연금의 기업관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제고 방안' 토론회에서 올 7월 경 스튜어드십 코드에 가입할 계획인 국민연금에 대해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고 문제가 있는 기업의 경영방침에 대해서는 경고 서신 전달 혹은 경영진과 대화하는 등의 적극적 기업관여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전문적인 의사결정기구로 수탁자책임위원회 혹은 사회책임투자위원회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적극 공감한다"며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윤리위원회의 사례를 들어 "위원회 설립부터 운영하는 전 과정에서 독립성과 전문성과 투명성을 일관되게 확보하는 일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스토어브랜드는 사회책임투자(SRI) 측면에서 세계적인 모범국으로 손꼽히는 노르웨이에서도 선도적인 기업이다. 약 890억 달러에 달하는 개인연금을 운용 중이며 현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그린 본드를 발행했으며 이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다. 지난 2013년 매출액의 30% 이상을 석탄 분야에서 올리는 기업에 대한 금융투자 철회 의사를 밝혔으며 이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보다도 2년 앞섰다. 사우게스타드 스토어브랜드 CEO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 주요 연사로 초청됐다. 사우게스타드 대표는 강연에서 지속가능한 투자가 환경만을 위한 당위적 선택이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역설했다. 사우게스타드 대표는 "지난 2016년 처음 도입 이후 화석연료가 없는 펀드의 수익률은 거의 40%에 가깝다"며 "이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면 화석연료 및 이와 연관된 시설은 좌초 자산이 될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지원 투자 철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유럽에서 시작됐다. 현재 아시아 금융기관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일본 최대 보험사인 니폰라이프를 비롯 일본의 대형 생명보험사 다이이치생명보험 등은 석탄발전소에 대한 금융투자를 제한하겠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스토어브랜드는 현재 96개 한국 기업에 투자 중이다. 특히 사우게스타드 대표는 한국 기업과 시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높은 편이다. 그는 금융 기관들을 비롯해 한국의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최경일 연금재정과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국민연금의 사회책임투자와 스튜어드십 코드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각종 지침과 규정을 개정하고 기금운용위원회에서 하반기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과장은 스튜어드십 코드와 관련한 기업관여에 대해 "기업경영에 간섭하지 않는 정도에서 주주활동이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05-25 17:31:3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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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불법주정차 연계형 사고, 연평균 27% 증가"

최근 5년간 불법주정차 연계형 사고가 연평균 22.8% 늘고 지급보험금은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주정차 연계형 사고는 불법주정차 차량을 회피하다 차량이나 보행자 간 충돌 또는 불법주정차량 간 직접 충격사고 등을 일컫는다. 현대해상이 25일 발표한 '불법주정차 사고규모 추정 및 감소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적으로 불법주정차 연계형 사고로 인한 손실금액은 약 3600억원에 이른다. 이번 연구는 현대해상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자사 불법주정차 연계형 빅데이터 사고 17만5118건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서울시 25개구의 사고율과 지역별 도시교통 특성에 대한 상관분석 결과 상업 및 업무지역의 주차장 확보율, km당 교차로 수, 무통제 교차로 수가 증가하면 불법주정차 연계형 사고가 증가했다. 반면 공업지역의 경우 화물차 수가 많고 주거지역 주차장확보율이 낮을수록 불법주정차 연계형 사고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의 경우 상업·업무지역 주차장확보율이 155.5%로 가장 높았으나 주차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지역(1급지)으로 주차장보다 상업·업무 주변 이면도로에 주차하는 경향이 강했다. 공업지역이 존재하는 7개구(강서·구로·금천·영등포·도봉·성동·양천구)는 중차량(건설기계·화물·특수차) 사고가 전체사고 중 23.5%를 차지하여 사고 발생 시 1건당 지급보험금이 158만원으로 서울평균(126만원) 대비 1.3배 이상 높았다. 불법주정차의 시간대별 발생빈도는 비공업지역이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 39.5%로 집중되고 공업지역이 오후 8시에서 12시 사이로 35.7% 집중했다. 특히 야간사고(오후 6시~오전 6시) 구성비는 비공업지역(32.2%) 대비 공업지역(41.2%)이 8.9%포인트 높았다. 공업지역 내부 주차장 확보율이 낮아 야간 주거지역 이면도로에 주차가 증가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김태호 박사는 "불법주정차 사고규모 추정을 통한 진단과 이를 기반으로 불법주정차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별 과태료 차등화 방안 도입 등이 필요하다"며 "공업지역이 인접한 주거지역의 야간사고가 집중되는 오후 8시 이후 건설기계 중차량 주차가 가능한 지역을 지정해 주는 양성화 정책 및 차량종류별 주차면 확보를 현실화하기 위한 법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8-05-25 17:31:2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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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4년 연속 챔피언스트로피 타이틀 스폰서 후원

ING생명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ING생명 정문국 대표이사 사장과 공동 주최사인 MBC의 황승욱 스포츠국장, 브라보앤뉴 장상진 대표, 대회 호스트 겸 홍보대사 박인비 프로가 참석한 가운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스폰서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ING생명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챔피언스트로피 타이틀 스폰서로 공식 후원에 나서게 됐다. 챔피언스트로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24명이 맞대결을 펼치는 매치 플레이 대회로 솔하임컵 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오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개최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대회는 매 시즌 완전히 차원이 다른 실력으로 진화하는 세계 최강의 한국 여자 프로골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자 축제의 장"이라며 "'퀀텀 립'을 꿈꾸며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ING생명은 매년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꿈나무들에게 장학금과 더불어 '챔피언스트로피'에 참가하는 프로선수들과의 일대일 코칭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포항 지진으로 고통 받는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챔피언스트로피' 참가 선수들의 뜻을 모아 1억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8-05-25 17:30:5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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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31일 핀테크 혁신 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푸르덴셜생명은 오는 31일 서울 역삼동 푸르덴셜타워 푸르덴셜홀에서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7개사를 초청하여 이노베이션 데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푸르덴셜 본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노베이션 데이는 디지털 고객 여정, 데이터 애널리틱스, 디지털 에코시스템, 암호화폐 상품 등 핀테크 관련 다양한 주제의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행사에는 미국·싱가포르·한국 푸르덴셜생명 임직원과 데이터로봇·거쉬클라우드·인슈어리움 등 핀테크 스타트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노베이션 데이에서는 최근 핀테크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과 플랫폼에 대한 소개 이후 푸르덴셜생명의 핀테크 운영 현황에 대한 소개도 이뤄진다. 푸르덴셜생명은 최근 영업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챗봇과 원격으로 실시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리모트 서비스를 론칭했다. 션 맥라린 푸르덴셜생명 최고전략책임자(CSO) 및 부사장은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보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사람이 융합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여 혁신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8-05-25 09:21:1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