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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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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KLPGA 장하나 선수 등 프로골퍼 후원 협약식 체결

BC카드는 KLPGA 소속 프로골퍼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BC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서준희 BC카드 사장을 비롯해 프로골퍼 장하나(25), 김혜윤(28), 배소현(24), 김예진(22) 선수 등이 참석했다. BC카드는 지난해 한해 동안 LPGA에서만 3승, 올해 1승 등 통산 4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5위에 오른 장하나 선수와 국내 최고 수준의 계약조건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BC카드 골프단 창단시점부터 8년째 함께한 김혜윤 선수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KLPGA 드림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배소현 선수와 KLPGA 데뷔 2년만에 첫 승을 거둔 김예진 선수와도 새로이 계약을 체결해 최상의 선수 라인업을 구성했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하나 선수와 국내 KLPGA를 대표하는 이정민 선수와 김혜윤 선수 그리고 젊은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 한층 두꺼워진 선수단이 구성됐다"며 "BC카드 소속 선수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지난 2010년부터 골프단 운영을 통해 우수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하는 등 KLPGA 활성화에 힘써오고 있다. 골프대회 개최 등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2017-03-08 13:23:5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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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3월 하나멤버스 1Q 신용카드 고객 대상 이벤트 실시

하나카드는 이달 말일까지 하나멤버스 1Q 신용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먼저 최초카드 사용 등록 후 다음달 말일까지 첫 이용금액이 1만원 이상인 손님에게 최대 1만 하나머니를 제공하는 '첫 만남 이벤트'를 진행하다. 결제계좌가 KEB하나은행일 경우 1만 하나머니, 타 은행 결제계좌일 경우 5000 하나머니가 적립된다. 또한 하나멤버스 1Q 리빙·쇼핑·데일리·스페셜·올인·페이·비즈니스 등 7종에 한해 SK주유소 이벤트와 점심식사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카드로 SK주유소에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모바일 주유쿠폰을 월 1회 제공한다. 또 주요 점심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음식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5%를 월 최대 5000 하나머니까지 적립한다. 아울러 하나멤버스 1Q 플레이1·테그1(3종)·히트1·부자되세요 더 오일카드 등 총 6종으로 KTX와 SRT의 티켓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를 월 최대 5000 하나머니까지 적립한다. 이번 이벤트는 카드별로 혜택이 제공되어 1Q카드가 여러 장일 경우 각 카드별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홍장의 하나카드 마케팅본부장은 "하나머니는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해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1Q 카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손님들이 상품혜택과 이벤트 혜택을 모두 체감하여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멤버스 1Q카드 시리즈는 출시 14개월 만에 200만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017-03-08 10:12:0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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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출안심보험 선봬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대출 기간 중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가정 경제를 보호해주는 '무배당 가족사랑 대출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상품은 대출 고객이 대출 기간 중 사망 또는 80% 이상의 고도장해를 입어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보험회사가 고객 대신 남은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의 대출모집중개법인인 모기지파트너스의 대출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모기지파트너스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금자금대출을 받는 고객들은 대출과 동시에 소지하고 있는 휴대폰이나 PC를 사용하여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신용생명보험 온라인 청약시스템에 접속하여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최성욱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신용보험전담센터 총괄 상무는 "일본의 경우 이미 주택담보대출 시 신용생명보험에 필수적으로 가입하도록 인식되어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국내 가계대출 증가액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채무 불이행에 따른 대비는 미흡한 상황으로 이번 상품 출시로 이 같은 상황들을 개선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 19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가입금액은 최초가입시점의 대출금 한도로 500만원에서 10억원 이내로 설정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을 고려하여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IMG::20170308000013.jpg::C::480::(왼쪽)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 (오른쪽)모기지파트너스 대표이사 김병효./BNP파리바 카디프생명}!]

2017-03-08 10:11:55 이봉준 기자
"통화정책 안정성 확보" 금통위원 대거교체 막는 한은법 개정안 발의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은 "통화정책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의 추천 의무기간을 법제화하고 일부 금통위원의 임기를 조정하는 내용의 '한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통화위원회는 국내 기준금리 등 통화신용정책을 수립·심의·의결하고 국내 거시경제의 흐름을 조절하는 한은의 최고 정책 결정기구다. 당연직 위원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비롯 총 7명의 위원들로 구성되며 한은 총재,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날 정 의원이 발의한 한은법 개정안은 금통위원의 임기가 만료되는 때에는 임기만료 30일 전까지, 또 사임·사고 등으로 궐원이 발생할 경우에는 30일 이내 추전기관이 후임자를 추천토록 의무화했다. 또 과반 이상의 금통위원이 한꺼번에 교체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향후 임명되는 위원 중 정부 측 추천 몫인 기획재정부 장관과 금통위원장 추천 위원의 임기를 한 차례에 한하여 3년으로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정 의원은 "일본의 장기불황과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 등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실기에서 비롯됐다"며 "통화정책을 좌우하는 금통위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현재와 같이 거의 같은 시기에 위원의 과반수 이상이 바뀌거나 일부 위원의 공석이 길어지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4월 위원정수 7명 중 과반이 넘는 4명의 금통위원이 동시에 임명된 바 있다. 당초 교체 금통위원은 최대 2~3인 수준이었으나 정치일정 등 여러 변수의 영향으로 일부 위원들에 대한 임명이 지연돼 이처럼 과반이 넘는 수의 금통위원의 임기가 겹치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과반이상의 위원이 한꺼번에 교체되거나 자리를 비우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우리 통화신용정책의 급변과 공백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정 의원은 "각 위원들의 임기를 조정해 대거 교체 사태를 막고 장기 공석을 방지하는 내용의 입법을 통해 통화신용정책의 신뢰성과 안정성, 일관성 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한은 국정감사에서 "금통위원이 한꺼번에 절반 이상 교체되는 것과 같은 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며 금통위원 임명에 대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17-03-08 10:07:15 이봉준 기자
삼성카드, 이달 말일까지 다이렉트 오토 할부 이자율 대폭 인하

삼성카드가 이달 말일까지 모바일·온라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 '다이렉트 오토'의 할부 이자율을 대폭 인하한다. 7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다이렉트 오토의 12개월 할부는 연 1.9%, 24·36·48개월은 연 3.3%, 60개월은 연 3.5%까지 이자율을 할인해준다. 다이렉트 오토 할부 이용 고객에겐 차량 선수금의 최대 2%까지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그랜쳐IG·SM6·QM6·올뉴소렌토·카니발 등 국내 5개 행사차량과 수입차의 경우 다이렉트 오토 할부를 이용하여 2000만원 이상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2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PC와 모바일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다이렉트 오토 할부를 이용하여 차량을 구매하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다이렉트 오토 할부 차량 선수금 캐시백 혜택과 함께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일시불로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2.2%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PC와 모바일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에서 다이렉트 캐시백 상품 신청 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삼성카드는 다나와자동차와 오는 10일까지 다이렉트 오토 할부 이용금액의 10% 캐시백 또는 선착순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다나와자동차를 통해 다이렉트 오토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1개월차 할부이자를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도 이달 말일까지 진행한다.

2017-03-07 16:43:1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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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자유플랜 도입…삼성화재 다이렉트 유학생보험 '인기'

최근 해외유학·어학연수·워킹홀리데이 등을 떠나는 이들이 늘면서 삼성화재의 다이렉트 유학생보험(글로벌케어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학생보험은 해외 생활 중 발생하는 사고나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7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 다이렉트 유학생보험에는 업계 최초로 자유플랜이 도입됐다. 기존의 인터넷보험들은 보험회사에서 제시하는 고정된 플랜을 고객이 선택하는 형태였지만 자유플랜을 통해 삼성화재는 고객이 직접 원하는 담보와 가입금액을 조정할 수 있게 했다. 또 통계서비스와 가입가이드, 세계 어디서든 연결되는 우리말도움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보험금 청구는 모바일 앱(App)이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할 수 있어 해외에서 간판하게 처리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유학생의 경우 국가나 지역, 학교에 따라 유학생에게 요구되는 보험조건들이 다양하여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선택이 필수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화재 다이렉트 유학생보험은 지난 2014년 2억원, 2015년 8억원, 2016년 16억원으로 매출이 2년만에 8배 이상 급증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는 오프라인 상품보다 보험료가 20% 정도 저렴하고 PC와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향후 고객 반응을 살펴 자유플랜을 다른 상품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2017-03-07 16:41:2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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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오는 3분기부터 딥러닝 기술 이용 부정거래 적발한다

KB국민카드가 이르면 오는 3분기부터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각종 부정거래를 탐지한다. 갈수록 진화하는 카드 관련 각종 범죄에 대한 사전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거래의 안정성을 높여 고객들이 안심하고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인공지능(AI) 기술 중 하나인 딥러닝을 적용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개발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과거 유흥주점에서 카드 이용이 많았던 고객이 평소와 다르게 고액 사용이 발생하거나 동일 가맹점에서 반복 사용 등이 있을 경우 사전에 지표화된 위험도 점수에 따라 정상 거래로 판별되는 경우가 있었다. KB국민카드는 다만 이번 기술로 딥러닝이 적용된 FDS에선 사전에 설정된 위험도 측정 방식이 아닌 기계 스스로 정상 거래 패턴과 부정 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학습해 이상 거래 여부를 판별하고 적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또 온라인과 모바일 거래의 증가 추세에 맞춰 'e-FDS'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오프라인 부정사용방지시스템과의 연계성도 높이는 등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통한 신종 금융 사기에 대한 대응력과 상시 모니터링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과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지능화되는 카드 관련 부정사용 시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7-03-07 16:41:0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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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의 치졸한 사드보복](下)무너진 對中 라인

"한국은 한중(韓中)수교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중국통(通)을 제대로 키운 적이 없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최근 우리나라 대중 외교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라오펑여우(老朋友·중국의 오랜 친구)'의 부재(不在)를 꼽았다. 전 소장은 "중국의 3대 교역국이자 지근거리에 있는 한국은 '라오펑여우'가 이미 차고 넘쳤어야 하지만 중국 일민일보에서 언급된 이는 불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이만섭 전 국회의장 두 명에 불과하다"며 "한국에 중국통, 중국 전문가가 많다고 하지만 정작 중국으로부터 인정 받는 진짜 중국통은 없다는 것이 현 사드사태에 따른 중국 경제보복의 해법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2명에 불과한 한국의 '라오펑여우' 7일 중국경제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60여 년간 중국 인민일보가 '라오펑여우'라는 호칭을 사용한 국가는 123개국으로 총 601명의 외국 인사들에 이 같은 용어를 사용했다. 국가별 통계를 살피면 일본이 111명으로 1위다. 이어 미국이 55명, 영국이 24명이다. 인민일보의 '라오펑여우' 호칭 사용은 중국이 인정하는 '진짜 친구'라는 뜻이다. 중국과의 경제무역 규모를 굳이 고려하지 않아도 우리나라(2명)의 '라오펑여우'는 이들과 비교해 매우 초라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전 소장은 "난징 대학살 등으로 중국인들은 일본인이라면 치를 떨지만 일본의 지도자와 유명인사들에겐 '라오펑여우'라는 호칭을 가장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상인종(商人種·장삿꾼 중국인)' 중국인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일본과의 관계를 지속하는데 있어 중국은 정경분리의 원칙을 살려 일본을 실리주의로 대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주한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이유로 중국이 우리나라 기업에 한국관광 상품 판매 중단 등 각종 보복을 가하는 가운데 과거 일본의 사례는 참고할 만하다. 지난 2010년과 2012년 중국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사태를 계기로 일본 기업 제품 불매운동을 벌인 바 있다. 중국인들은 당시 반일 시위 중 일본 도요타 자동차를 시내 한복판에서 불 태우는 등 민간차원에서 경제보복을 진행했고 중국 정부도 이 같은 기세에 힘입어 일본에 희토류 수출 제한 등에 나섰다. 이에 도요타는 실제 중국 시장에서 퇴출 직전의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양국은 이후 2년이 넘는 냉각기를 보내야 했고 최근에서야 정부 간 대화채널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여행금지 등 제재는 유야무야됐고 그 결과 지난해 일본 내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인 관광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이 사건 이후 대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을 병행하며 향후 혹시 모를 사태반복에 있어 대비 체계를 갖추게 됐다. 국제금융발전심의회의 경제협력·통상 분과위원들과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유일호 경제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도 현 상황 악화에 대비해 이 기회에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며 "우리 산업과 시장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루 빨리 적합한 인물 찾아 中에 특사로 파견해야" 우리나라는 현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절차에 따른 업무정지로 정치는 물론 공식 외교 라인까지 모두 '올스톱(All-stop)'된 상황이다. 이 역시 현 중국 경제보복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든다. 비공식 라인이라도 중국을 오가며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하지만 회심의 카드로 내놓을 만한 마땅한 중국통 외교관이 드물다는 평가가 정부부처로부터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부처의 한 고위공직자는 "고위급에서 막후 접촉에 나설만한 인물이 없다"며 "자칭 중국 특유의 문화인 '관시(關係)'를 해왔다는 사람은 많지만 중국 고위급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중국의 고위급 물밑대화에 나설 만한 인물로 전문가들은 김하중 전 주중대사(전 통일부 장관)와 장하성 고려대 교수 정도를 꼽는다. 한 외교 전문가는 "정부가 지금이라도 가장 적합한 인물을 특사로 파견해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더 이상의 경제보복이 진행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물밑접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과의 라인을 끊고 한미동맹 우선 전략을 펼침에 따라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됐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과 중국 간 관계도 좋지 만은 않다. 다만 미국은 트럼프 당선 이후 특사로 헨리 키신저 박사를 중국에 가장 먼저 보내 시진핑 주석 등과 면담을 실시케 했다. 올해 94세의 키신저 박사는 마오쩌둥부터 시진핑까지 60년간 5대에 걸친 중국의 역대 최고 지도자를 모두 만나 본 유일한 대중국 외교의 달인이다. 중국 인민일보로부터 '라오펑여우' 호칭도 16번이나 받았다. 전병서 소장은 "키신저의 중국 방문 형식은 중국 인민외교학회의 초청이었지만 단순 학회 참석자라면 시진핑 주석과 중국의 최강 실세인 왕치산이 면담에 응했을 리가 없다"며 "우리나라도 키신저를 파견한 트럼프의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7-03-07 16:31: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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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서울대와 소장 고서 위탁관리 위한 MOU 체결

한국은행은 7일 오후 서울대학교 국제협력본부에서 서울대와 기록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소장 고서의 위탁관리·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은은 소장 고서를 서울대(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위탁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은 위탁 고서는 총 408종 2423책으로 한은은 지난 1950년 창립 당시 조선은행으로부터 이를 인수하거나 이후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아 왔다. 한은 고서는 문화재적 가치 또는 희소가치가 있는 희구본과 조선의 국정 운영을 살필 수 있는 등록류(조선의 중앙 및 지방관서에서 올린 보고서 등을 정리하여 수록한 책) 등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어 향후 한국사와 동아시아 고문헌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이 한국사와 아시아 고문헌 연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서 원문의 디지털화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특별 전시회 개최, 연구 성과의 공유 등을 추진함으로써 양 기관의 업무발전은 물론 대국민 문화서비스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는 지난해 해군사관학교와 소장 고서 위탁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이번 한은과의 위탁사업으로 서울대는 향후 고서위탁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희망했다. 이번 한은 위탁도서는 보존처리작업과 주요내용 연구가 마무리되는대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하여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2017-03-07 15: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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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옥 기보 이사장 "기술중기 보증지원 점진적 확대해 나갈 것"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7일 부산 기보 본점에서 지역 내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창업기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창업·성장초기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지역 우수기술창업기업 대표 15명이 참석했다. 창업기업 대표들은 창업기업투자, 금리인하, 기술이전개선, 평가심사 완화, 추가 보증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기보는 현 제도를 보완하고 새로운 지원책을 마련하여 해결방안을 찾기로 했다. 기보는 이번 부산지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호남, 충청, 서울, 인천, 대구, 경기 등 전국 영업본부별 현장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보 담당자는 "해운업과 조선업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부산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적극적인 정책과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조2000억원의 보증공급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6000억원 증액한 8조8000억원을 창업기업에 보증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또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창업·성장초기 기술중소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협약보증을 시행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료 감면 등 창업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17-03-07 11: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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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취임…"차별화된 '온리원'으로 도약"

임영진 신한카드 신임 사장은 7일 오전 서울 소공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 첫 경영철학으로 3CS를 제시하며 "규모의 1등을 넘어 차별화된 온리원(Only One)으로 도약하는 '빅 투 그레이트(Big to GREAT)' 비전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 사장이 밝힌 3CS는 차별화된 창의(Creative), 혁신적인 변화(Change), 막힘없는 소통(Communication), 끊임없는 학습(Study)을 지칭한다. 임 사장은 또 이를 실행하기 위한 경영방침으로 직원과 함께 꿈꾸는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5가지 꿈(D.R.E.A.M.)도 함께 제시했다. D.R.E.A.M.은 디지털퍼스트(Digital First), 글로벌 비즈니스와 신사업 육성(Reinforce Growth Engine), 시장과 환경이 변화하는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는 혜안(Eye of Wisdom), 직원과 조직이 함께 발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신한카드(Amazing Work Place), 신한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킨다(Multiply Shinhan Way) 등을 의미한다. 디지털, 글로벌, 리스크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한편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구축과 신한문화 계승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자는 취지다. 임 사장은 "신한카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우리가 만들어내는 신한카드의 밝은 미래를 위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함께 신바람 나게 뛰어보자"고 말했다. 한편 임 사장은 신한은행에서 오사카지점장, 영업추진부장, 경기동부영업본부 본부장, 그룹 WM부문 담당 경영진을 역임했고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으로서 그룹 시너지 추진과 홍보 업무 등을 담당한 바 있다. 임기는 2년이다.

2017-03-07 10:59:12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