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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1300兆 가계부채…"단기적으론 경기활성화에 도움, 장기적으론 경제성장에 부담"

지난해 10월 기준 1300조원을 넘은 국내 가계부채는 현 한국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강종구 한국은행 미시제도연구실장은 "가계부채의 증가는 단기적으로 경기활성화에 도움을 주지만 장기적으론 경제성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5일 강 실장이 분석한 '가계부채가 소비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 경제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부채의 영향에 대해서 가계부채 증가가 소비 촉진 등을 통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시각과 높은 가계부채 수준은 소비와 경제성장에 부담을 주며 나아가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높인다는 시각 등 두 가지 관점이 존재한다. 강 실장은 "유량효과와 저량효과 측면에서 가계부채의 영향을 이론적으로 정리하여 우리나라와 주요 선진국 자료를 활용, 실증 분석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유량효과는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효과이다. 소비 목적의 가계차입이 증가할 때 차입가계의 소비가 직접 증대되고 부동산구입 목적의 차입이 증가하는 경우에도 내구재 구매가 확대됨에 따라 경제전체의 소비를 증대시키고 경제성장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 저향효과는 가계부채 수준에 따라 발생하는 효과로서 차입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 등을 통해 소비와 경제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강 실장은 유량효과와 저량효과의 추정과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가계부채의 유량효과는 경제성장률과 소비증가율을 높이나 저량효과는 이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유량효과와 저량효과의 영향력 계수 변화를 추정해 본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긍정적인(양의) 유령효과 영향력과 부정적인(음의) 저량효과 영향력 계수가 모두 축소되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유량효과의 영향력 감소는 총대출 중 소비목적의 대출 비중 저하가, 저량효과의 영향력 감소는 가계대출금리의 하락이 큰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유량효과와 저량효과의 경제 기여도와 관련해선 "가계부채가 유량효과와 저량효과별로 과거 소비와 경제성장 변동에 기여한 정도를 추정해 보면 2000년대 이후 긍정적인 유령효과 기여분이 줄고 있는 반면 부정적인 저량효과 기여분은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며 "대체로 2000년대 초 이후 가계부채 증가율이 하락함에 따라 유량효과의 기여도가 감소해 왔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부정적 저량효과 기여도는 증가하는 추이를 보인다"고 했다. 최 실장은 이에 따라 가계부채의 증가가 단기적으로 경기활성화에 도움을 주지만 가계부채 누적에 따른 저량효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경제성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시사했다. 그는 "최근 들어 가계부채/GDP 비율이 높아지면서 부정적 저량효과가 확대되고 있어 가계부채의 증가세를 억제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긍정적인 유량효과를 증대시키고 부정적인 저량효과를 완화하기 위해선 부동산 등 자산투자 목적의 대출 증가를 줄이는 한편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7-01-15 14:51:0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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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美 트럼프 행정부 출범…"기회 적극 활용하고 통상마찰 대비해야"

오는 20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이나 이를 실행하는 리더십은 오바마 대통령 때와는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 내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등 새 행정부 출범에 맞춰 분명해지는 트럼프 경제정책의 특성상 단기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는 거두겠으나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중장기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우리나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한국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 미국의 경기 부양 시 나타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하면서 통상마찰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미국 집권 정당이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교체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없는 비즈니스맨 출신으로 재정·통상·이민 등 주요 정책들도 오바마 행정부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일자리 창출·미국 이익 우선 등 정책 추진 당장 새 행정부의 정책수행 여건은 지난 2009년 초 오바마 행정부의 출범시기와 비교할 때 대체로 양호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5%를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4.7%로 오바마 행정부 출범 당시인 지난 2008년 12월 7.3% 대비 2.6%포인트 낮아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특징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활동 촉진, 미국 이익 우선 시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기업 생산기지의 해외이전, 가격경쟁력 약화 등으로 제조업이 위축된 가운데 이민유입 증가로 미국인을 위한 일자리가 줄었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자리 확충을 위해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제조시설의 해외이전 방지와 국내 회귀(리쇼어링), 불법이민자 퇴출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가 출신의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가 경영활동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성장기회를 제한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와 금융산업 등에 대한 규제완화, 감세 등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할 전망이다. 주요 경제관련 장관 인선에서도 규제완화와 감세를 지지하는 기업인 출신 인사를 다수 지명했다. 금융회사 출신인 스티븐 너친(골드만삭스), 월버 로스(WL로스앤컴퍼니)를 각각 재무부 장관, 상무부 장관 등으로 선임했다. 대외정책 측면에서는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자국에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무역협정을 개정하는 등 보호무역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공약 등을 통해 불공정 협정 사례로 수차례 언급한 FTA에 대한 개정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멕시코 등 미국의 주요 무역적자국에 대한 관세(중국 45%, 멕시코 35% 제시)와 비관세 장벽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에 대해선 환율조작국 선포와 지적재산권 침해인정 요구, 수출보조금과 열악한 근로조건 중단 요구 등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최기산 한은 선진경제팀 과장은 "전 세계가 기대반, 우려반의 심정으로 트럼프라 몰고 오는 미국의 변화와 이에 따른 영향 등을 파악하기 분주하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자국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 믹구의 경기 부양 시 나타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하면서 통상마찰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년간 美경제 성장세 확대…장기적 효과는 제한적" 최 과장은 당장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은 재정부양과 자국산업 보호를 통해 단기적으로 성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봤다. 그는 "재정지출 확대와 정책 기대감에 따른 투자와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향후 2~3년간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다만 재정확대, 규제완화 정책 등의 지속가능성이 낮고 이민제한에 따른 노동력 감소 등 부정적 영향으로 정책의 중장기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재정 여건이 과거에 비해 열악한 가운데 재원 마련 없이 재정지출이 확대될 경우 재정건전성 악화가 불가피하고 규제완화가 화석연료산업, 금융규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경우 안정된 지속성장에 한계가 있을 거란 설명이다. 최 과장은 이에 따라 "미국의 경제정책 변화에 대응하여 한미협력을 강화하고 성장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통상마찰 가능성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의 경제정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우리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미국과의 협력채널을 확대하고 우리나라와 경제적 연계성이 높은 미국의 경기부양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성장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또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따른 통상마찰 가능성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나가야 한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일자리 창출, 기업 친화적인 환경 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은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01-15 14:16:0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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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출범 5주년 첫 신상품 '생활비 받는 NH암보험' 선봬

NH농협생명은 2017년 첫 신상품으로 '생활비 받는 NH암보험(갱신형·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출범 5주년을 맞은 올해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서기봉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는 설명이다. 상품은 암 진단 후 완치까지 경제적 문제에 대한 두려움이 큰 고객니즈를 반영하여 주요암 진단 후 생존 시 매월 100만원의 암완치를 위한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 지급한다. 또 유방암이나 남녀생식기관련암 진단 시 1500만원, 기타피부암·갑상선암·대장점막내암·경계성종양 및 제자리암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400만원의 진단보험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암 진단 후 사망 시에는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5000만원의 암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5년 단위의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월 보험료는 40세 기준 1종 순수보장형 가입 시 남성 2만6000원, 여성 2만400원이다. 15년 만기 시 건강관리자금 200만원을 지급하는 건강관리형은 남성 3만6600원, 여성 3만1400원이다. 특약 가입을 통해 암 진단·입원·수술·통원 등의 통합보장도 받을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이 외 보험료 부담을 낮춘 '더 알찬 NH종신보험(저해지환급형·무배당)'도 함께 출시했다.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을 줄여 일반 종신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사망보험금이 일정한 기본형과 전환나이 이후 사망보험금을 줄여 자녀 양육비나 교육비 부담이 큰 경제활동 기간 동안 집중적인 보장을 더 저렴한 보험료로 받을 수 있는 체감형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50% 이상 장해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노후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NH농협생명 서기봉 대표는 "자산 60조원을 넘어선 NH농협생명의 대표라는 중책을 맡아 올해는 전 임직원이 도전정신으로 뭉쳐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무엇보다 고객중심의 경쟁력 높은 보장성상품과 영업력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1-15 12:00:5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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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주니어 경제포럼 챌린지스쿨 실시

한화생명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동안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주니어 경제포럼 챌린지스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챌린지스쿨은 한화생명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주니어 경제포럼의 오프라인 학습과정이다. 이미 온라인으로 진행된 온라인 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한 2000여 명의 수강생 중 활동 우수자 150명이 참여했다. 또 서울 소재 명문 대학교 재학생 25명이 초·중학생의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학습을 도왔다. 챌린지스쿨은 강연과 토론경진대회, 주니어 경제 골든벨 등 다양한 과정들로 진행됐다. 올바른 학습법, 생활 속 경제와 금융이야기, 3분 스피치 잘하는 법 등 초·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부의 신' 강성태씨, 온라인 아카데미 윤종혁씨, 자기주도학습 캠프 대표강사 이병훈씨 등 국내 유명 강사들의 강의가 진행되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주니어 경제 골든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태블릿 PC·크레마카르타(e북리더기) 등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학생들이 직접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의사 결정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토론경진대회도 진행했다. 초등부 15개팀, 중등부 10개팀 등 총 25개팀이 최근의 경제적 쟁점에 대해 찬성과 반대 입장에서 토론을 벌였다. 리얼커뮤니케이션즈의 전문 코치강사 등 15명으로 구성된 평가전문위원이 논리전개, 핵심 전달능력, 창의력 등의 항목을 심사해 우수팀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챌린지스쿨에 참여한 손이언(시흥 정왕중학교 3학년)양은 "그 동안 어렵게만 느꼈던 금융지식을 배우고 경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는 뉴스에서 경제와 금융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좀 더 관심을 갖고 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생명 엄성민 CPC전략실장은 "주니어경제포럼 챌린지스쿨은 어린 학생들이 금융개념을 습득하고 경제적 쟁점에 대해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실시한 프로그램"이라며 "한화생명은 미래세대 주역으로 자라날 초·중학생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5 12:00:4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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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올해 고객중심 경영 등 3대 추진과제 선정

KB손해보험은 지난 13일 수원에 위치한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17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 한해 가치 경영과 영업력 강화를 중심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외부 전문가의 올해 보험산업 전망 특강과 함께 시작됐다. 이어 사업별·채널별 주요 전략과제와 경영방침 등 올해의 전사 경영전략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KB손보는 올해 고객 중심 경영, 리스크·가치 중심 경영관리, 비용구조 혁신 등 3대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치 경영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 다가오는 신 회계기준 IFRS17 도입을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B손보는 전사통합마케팅 추진 조직과 디지털화(Digitalization)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보험 상품구조를 개편하고 리스크 기반의 경영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리스크 관리체계를 고도화한다. 인력 운용과 제도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함께 다이렉트 채널 중심의 사업 강화로 비용구조 혁신도 추진한다. KB손보 경영진은 또 이날 회의에서 이를 바탕으로 회사 비전인 '최적의 위험보장과 종합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선호도 1등 보험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경영방침 공유 시간엔 기존 부문 단위 발표가 아닌 양종희 사장이 직접 전사 경영계획과 주요 전략 등을 설명하며 전 임원과 부서장들이 한 방향으로 움직여줄 것을 당부했다. 양 사장은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규제 환경의 변화가 예측되는 등 결코 녹록지 않은 대내외 현실에서 기업 스스로가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여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가치중심 경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보험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영업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70115000032.jpg::C::480::이날 회의에는 KB손보 임원 및 부서장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B손보}!]

2017-01-15 12:00:2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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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신입사원,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 실시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3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3가구에서 행복예감활동의 일환으로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함께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비타트는 무주택서민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976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 민간단체로 한국지회는 1995년 설립됐다. 이날 행사에서 예보는 임직원 기부금 등으로 조성된 행복예감기금으로 건축자재비 600만원을 지원하고 도배·단열·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예보 신입사원 29명이 참여했다. 봉사에 참여한 예보 신입사원 이승연(24·女)씨는 "날씨가 매우 추웠지만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다"며 "첫발을 내딛는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봉사정신과 솔선수범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예보는 지난 2008년 이후 10년째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간 모두 42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예보는 이날 꾸준한 봉사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해비타트 서울지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예보는 "국민 행복을 위한 예(豫)금보험공사의 감(感)동 스토리를 창출하자는 의미의 '행복예감(預感)'이라는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금자를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와 함께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7-01-15 12:00:1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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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수령자의 98.5% 일시금 인출…"노후소득 보장 기능 강화해야"

지난 2005년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도입된 퇴직연금제도가 10년이 지난 현재 그 본질적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금 인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15일 보험연구원 이태열, 류건식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퇴직연금 일시금 인출의 원인과 개선 방안'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가입 대상 근로자 1135만명 중 535만명이 퇴직연금에 가입했다. 퇴직연금 수령자는 20만5000명이었다. 퇴직연금 수령자 가운데 무려 98.5%가 일시금으로 이를 인출했다. 불과 1.5%의 퇴직연금 수령자 만이 이를 연금으로 수령했다.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퇴직연금은 일시금 형태의 퇴직금을 변형한 형태로 사용자가 지급을 책임지는 기존의 퇴직금제도(일시금)에서 적립금만 사회에 위탁하도록 하는 형태로 도입되어 퇴직급여를 연금화하는 데는 취약한 구조"라며 "기존의 퇴직금은 일시금임에도 불구 높은 세제 혜택이 부여되어 왔기 때문에 연금화를 위해 추가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재의 일시금 인출 현상은 제도 도입의 역사가 짧고 퇴직연금 규모가 소액인 경우가 많아 연금 수령 대상자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데 주로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실제 퇴직연금을 도입한 사업장의 도입 기간은 대부분 10년 미만으로 대부분의 퇴직자들이 가입기간 10년이라는 연금 수령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인 사업장은 지난 2015년 기준 총 30만1991개 사업장 중 149개로 극히 미미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법으로 인정하는 일시금 인출 사유가 많고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평균 근속기간이 짧아 퇴직연금 자산 규모가 소액에 그치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도 일시금 인출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이전된 금액은 총 10조6650억원(78만4530명)으로 1인당 평균 이전 금액은 약 1360만원에 불과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시간이 지나 연금수령 대상자가 증가해도 선진국 대비 크게 취약한 연금화 인센티브 때문에 일시금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연금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이연퇴직소득세의 세율 인상, 일시금 인출 요건 강화, 연금 지급 보장 강화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문제는 뚜렷한 결론 없이 연금화 논의가 장기화될 경우 근로자들은 퇴직연금 관련 제도가 언제, 얼마나 불리하게 바뀔지 모르는 불안감 때문에 더욱 일시금을 선호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근로자들은 퇴직연금 자산을 제도적 불확실성에 노출시키기보단 일시금 인출 조건이 유리할 때 가급적 빨리 인출하여 개인연금·저축·부동산 등으로 운용하려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일시금 대비 연금에 대한 인센티브가 약한 것이 사실인 만큼 연금에 대한 인센티브와 일시금에 대한 불이익을 강화하려는 논의는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일시금에 대해 이연퇴직소득세를 부여하는 것은 근로자의 기득권적인 성격이 있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갈등만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제도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근로자는 자신의 퇴직연금 자산을 퇴직연금제도 안에 지속적으로 묶에 두기를 꺼려하게 되어 필요 이상으로 일시금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건식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근로자의 실정에 적합한 연금화 인센티브 수준을 단기간 내에 확정함으로써 관련 제도의 안정성과 지속성에 대한 근로자의 확신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며 "퇴직급여와 관련한 제도적 불확실성을 빠르게 제거할 경우 근로자들은 자신의 퇴직연금 자산을 무조건 조기 인출하기보다 이를 기초로 자신의 경제적 여건에 부합한 안정적인 노후소득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17-01-15 12:00:02 이봉준 기자
[보험톡톡]올해 달라지는 보험제도

올 상반기 달라지는 보험 상품은 크게 3가지다. 저축성보험은 비과세 혜택이 제한되고 자동차보험은 사망사고 보험금이 상향된다. 또 우리나라 국민 3200만명 이상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은 그간 의료 쇼핑을 야기한다는 지적에 따라 상품 구조가 변경된다. 15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가입기간이 10년이 넘는 저축성보험 상품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일시납은 1억원, 월 적립식은 월 150만원까지로 제한된다. 지금까지는 일시납은 2억원, 월 적립식은 5년 이상 납입 시 금액 제한 없이 비과세 혜택이 주어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내달 2일까지는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면 종전대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상품 가입을 서두르는게 좋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계약하는 저축성보험은 납입 기간이 끝나는 즉시 원금을 보장해준다. 납입 기간이 7년 이하인 보험은 납입이 끝나는 시점부터, 7년 이상인 보험은 7년이 되는 시점에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오는 3월 1일부턴 자동차 사망사고 보험금을 인상하는 내용의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이 시행된다. 그간 약관에 정해진 사망위자료 액수가 국민소득 수준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낮게 책정되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사망위자료(60세 미만 기준 4500만원→8000만원)와 장례비(1인당 300만원→500만원)가 상향조정된다. 또 입원 중 간병인이 필요한 중상해자(상해등급 1~5급)에게 간병비를 지급토록 입원간병비 지급기준이 신설된다. 동일한 교통사고로 부모가 중상해를 입고 입원한 유아(만 7세 미만)도 상해급수와 관계없이 별도 입원간병비를 인정(최대 60일)한다. '제2의 국민건강보험' 실손의료보험은 오는 4월부터 만능 보장형 상품이 사라지고 기본형과 특약 3종이 결합하는 구조로 개편된다. 소비자는 기본형만 가입할 수도, 특약 중 일부를 기본형과 결합해 가입할 수도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행 실손보험은 보장이 넓지만 일부 과잉진료 때문에 보험료 상승률이 가파른 반면 개선 후 실손보험은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장이 간단해 소비자의 가입 선택권도 그만큼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보험금을 2년간 한 번도 청구하지 않은 가입자에겐 차기 1년간 보험료를 10% 추가 할인해 준다. 단 암·뇌혈관·심장·희귀난치성 질환 관련 비급여 의료비는 보험금을 청구해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 외 보험 소비자 알권리 확대를 위해 비급여 항목 표준화, 진료비 공개 확대, 표준화된 진료비 세부내역서 공개 등이 추진된다. 연내 단체실손의료보험과 개인실손의료보험이 연계되어 퇴직 후에도 중단 없는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2017-01-15 09: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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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설 맞이 위시 페스티벌 이벤트 실시

KB국민카드는 올 설을 맞아 할인·무이자할부 등 혜택을 제공하는 위시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행사에 응모하고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선불카드 제외)로 각 기간별로 특정 업종에서 이용한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추첨을 통해 총 2017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현명한 설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16일부터 23일까지 백화점·대형마트·농수축협직판장 업종에서 이용한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캐시백 100만원(10명), 장보기 업종 이용금액 캐시백 최대 30만원(50명), 장보기 업종 이용금액 캐시백 최대 10만원(100명) 등 총 16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또 24일부터 31일까진 외식업종에서 이용한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300만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1명), 정관장 모바일 상품권 20만원(30명), 외식비 지원금 10만원(50명), 파리바게뜨 모바일 교환권 5000원(1776명) 등 총 1857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KB국민 비씨·선불카드 제외)로 설 선물 구매 시 상품권 증정이나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마트(13~28일)·홈플러스(16~30일)·롯데마트(14~28일) 등 3대 대형 마트에서 10만원 이상, 농협하나로마트(13~31일)에서 30만원 이상 설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각각 최대 50만원, 100만원을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행사 대상 선물 세트 구매 시에는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롯데슈퍼(17~30일), 이마트 에브리데이(14~29일), GS수퍼마켓(16~29일)에서는 10만원 이상 설 선물 세트 구매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롯데슈퍼에선 30만원 이상 결제 시 6·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선 행사 대상 선물 세트에 대해 최대 30% 할인과 20만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GS수퍼마켓에선 30만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 오는 3월 31일까지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비씨·선불카드 제외)로 백화점·항공사 등 59개 생활편의 업종에서 결제하면 업종에 따라 2~6개월, 백화점·전자상거래(오픈마켓 제외)·항공사·여행사·호텔·펜션·민박·면세점·손해보험 등 13개 업종에서 이용 시 2~6개월, 가전제품점·스포츠 레저용품점·화장품점·학원·약국·웨딩 등 30개 업종에서 이용 시 2~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할인점·슈퍼마켓·농수축협직판장·전자상거래 오픈마켓·자동차 판매점 등 16개 업종에서 이용 시에도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KB국민카드는 행사에 응모 후 오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KB국민 체크카드(KB국민 기업체크·비씨플러스·프리패스 제외)로 일별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CU편의점 모바일 쿠폰 5000원을 제공한다. 쿠폰은 회원별 1일 1회, 행사기간 중 최대 3회까지 제공되며 인터넷쇼핑(전자상거래업종)이나 세금(국세·지방세) 등 일부 업종은 실적에서 제외된다.

2017-01-15 09: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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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올 상반기 산합협력 프로그램 KEPA 실시…내달 10일까지 접수

예금보험공사는 학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미래 금융산업의 주역이자 잠재 금융소비자인 대학생들과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 올 상반기 '예보(KDIC)-학계 협력 프로그램(KEPA)'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KEPA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어 7년째 지속되고 있는 예보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현장실습, 예보직원 대학교 방문 특강, 학계 전문가 초청강연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공유·소통·협력 등을 핵심가치로 하는 정부 3.0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대학생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 대학 수를 늘리는 등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상경계열 대학은 내달 10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고 세부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3개 대학교의 상경계열 학부생 14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등을 실시했다. 또 한양대 등 총 14개 대학을 방문해 예금보험제도, 금융업권별 주요 리스크 요인·관리 등에 대한 강의도 실시했다. 예보는 "앞으로도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대학과 학계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KEPA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7-01-13 16:23: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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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2.8%→2.5%)…이주열 "경제 어려워질 것"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발표 당시 2.8%에서 2.5%로 3개월 만에 0.3%포인트 낮췄다. 올 상반기 성장률은 2.4%, 하반기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2.6%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여건 개선으로 2.8%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8%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물가안정목표인 2.0%에 근접한 1.9%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13일 오후 이주열 한은 총재는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동에 따라 우리 경제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총재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우려, 미 달러 강세 등 대내외 여건이 바뀌면서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된 점을 반영하여 올해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연초부터 2%대 중반 성장률 전망, 외환위기 이후 처음 한은이 연초부터 2%대 중반 성장률 전망을 내놓은 것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또 지난 2012년 10월 전망치 2.4% 이후 4년여 만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획재정부가 전망한 2.6%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 2.4%, 현대경제연구원 2.3%, LG경제연구원 2.2%, 한국경제연구원 2.1% 등 국내외 경제기관이 전망한 성장률보단 높다. 이에 따라 한은과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가 다소 낙관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를 비롯한 한은과 대부분 경제기관이 연초부터 2%대 초중반의 성장률 전망을 내놓음에 따라 지난 2015년 경제성장률이 2.6%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2.7%에 이어 3년 연속 한국경제가 2%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5%로 지난해 2.7% 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논의에 따른 정국 불안, 미흡한 소득여건 개선세, 원리금 상환 부담 가중 등에 의한 소비심리 약화로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탓이다. 건설투자 역시 착공면적 등 선행지표의 둔화 움직임에 비춰 증가세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26만명 내외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0만명 증가 예상보다 4만명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도 지난해 3.7% 전망에서 올해 3.9%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1.8%…내년 물가안정목표(2.0%) 근접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8%로 예상했다. 물가의 상·하방 리스크가 혼재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물가 상방리스크로는 석유수출기구(OPEC)의 산유국 감산이행에 따른 국제유가 추가 상승,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인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가능성을 꼽았다. 하반리스크로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확대, 내수경기 부진에 의한 수요측면에서의 하방압력 등을 제시했다. 내년 중으론 국내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어 1.9%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에 비해 높은 유가 수준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국내 경기의 점진적 회복 등 영향으로 상승세가 소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17-01-13 14:06: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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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실사구시 정신"…올해 3대 과제 발표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은 13일 천안시 명덕리에 위치한 신한생명 천안연수원에서 2017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의 전략목표 '가치경영의 진화, Innovation 2017' 달성을 위한 3대 세부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 사장이 밝힌 세부추진과제는 유연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금융 혁신, 고객가치 중심의 상품·서비스 혁신,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이다. 신한생명은 이를 위해 먼저 디지털 기반의 혁신상품과 대표사업을 발굴하여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디지털전략팀을 신설하고 업계 최초로 생체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고객 관점의 상품운영 체계화를 이뤄 고객니즈와 시장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하여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 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 아울러 판매 채널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채널의 핵심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역량에 자원과 역량을 재배분하여 보험 본연의 이익기반을 강화하는 비즈니스모델의 혁신도 이루어 나갈 방침이다. 이 외 신한생명은 실질적인 관리와 디테일한 분석을 기반으로 전사 차원의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수립한 4대 경영방침(고객만족경영, 파트너십경영, 직원만족경영, 가치경영)에 디테일경영을 추가했다. 이 사장은 강평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내실을 다져준 임직원 모두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실사구시 정신을 기반으로 각 부분별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17-01-13 13:00: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