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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신보, 혁신형 스타트업 기업 대상 데모데이 개최

신용보증기금은 28일 오후 서울 역삼동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혁신형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신보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10개 기업이 참가해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자 등 민간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1부 순서는 10개 기업이 신보와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유치를 위한 IR(투자설명회)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참가 기업과 투자기관들이 개별 상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신보에서 올해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혁신형 스타트업 기업을 기수별로 선발해 보증·투자 등 금융상품과 전문가 코칭·컨설팅·멘토링·해외진출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융복합 지원하고 있다. 제1기 선발 공모에 91개 기업이 지원해 후보기업 25개사를 선발하고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을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발했다. 권장섭 신보 자본시장부문 이사는 "신보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창업 초기단계부터 발굴해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혁신형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펀딩과 인큐베이팅 등 종합 지원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28 16:31: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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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시장상인 자립강화 위한 상인대학 교육기자재 전달

예금보험공사는 28일 대전시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상인대학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기자재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예보는 상인대학을 주관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각 상인대학에 4000만원 상당의 교육용 노트북, 빔 프로젝터, TV 등 각 16대를 전달했다. 예보는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교육여건이 열악한 상인대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기자재 지원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상인대학에도 참여하여 예금보험제도 안내 등 생활금융교육 강의를 통해 시장상인들의 자립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예보는 금융교육 부문 담당기관으로 선정되어 예금자보호제도 등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보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1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시장상인들을 위한 자립형 생활금융교육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인대학의 생활금융교육 신청방법은 예보 생활금융교육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방문교육신청 메뉴를 클릭, 신청정보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노년층에겐 상속제도와 주택연금, 시장상인에겐 금융자산 관리·서민금융지원제도·금융사기예방·채무자구제·상속 등 정보를 제공한다.

2016-10-28 16:31:3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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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업계 최초 전기자동차 전용 車보험 선봬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전용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입대상은 개인용·업무용 자동차로, 오는 12월 6일 책임개시되는 계약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미국 테슬라·현대 하이오닉 등 전기차가 증가하고 국내에도 전기차 시범도시를 지정한 가운데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전기차 구매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 상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전기자동차 전용 車보험은 전기차 구매자들이 겪는 주행 중 방전에 대한 불안, 충전소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방전 시 긴급충전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행 중 연료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잔량 부족으로 곤란에 처한 고객의 요청 시 현장에 출동해 전기차 충전소 위치 검색과 무료 견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용 콜센터 조직을 구축해 서비스 신속도를 높였으며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무료견인 거리를 기존 10km에서 40km로 대폭 확대했다. 친환경 전기차 구매 고객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료 3%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료는 내리면서 서비스는 확대한 전기자동차 전용 보험이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시장의 트랜드를 적극 반영한 보험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28 16:00:5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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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체크카드 고객 대상 캐시백 이벤트 진행

우리카드는 체크카드 고객을 위해 풍성한 가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내달 27일까지 할로윈데이 게임 할인 시즌과 '배틀필드1', '문명6' 등 대작게임 출시를 맞아 우리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우리체크로 게임하면 캐시백이 팡팡팡'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 후 피씨게임 유통 사이트인 스팀·오리진·블리자드·다이렉트게임즈 등에서 이벤트 기간 내 합산 5만원 이상 체크카드로 결제한 모든 고객에게 1인 1회에 한해 5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내달 빼빼로데이(11일)와 대학수학능력시험(17일)을 맞아 체크카드 이용고객들을 위해 '우리체크로 사랑도 쑥쑥! 점수도 쑥쑥!'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7일까지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 후 CU·세븐일레븐·GS25·훼미리마트 등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인 1회에 한해 2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다음달 13일까지 금·토·일 주말에 외식업종에서 2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역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 후 건당 2만원 이상 결제하면 캐시백이 제공되며 일 1회, 이벤트 기간 중 총 10회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가을여행주간을 위한 체크카드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13일까지 숙박업·여행사·항공사·고속버스·철도·렌터카·주유소(충전소 포함) 등 여행관련 7대 업종에서 체크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3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역시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2016-10-28 16:00: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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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장은 물론 노후자금까지…한화손보, 개정 보장보험 '눈길'

한화손해보험이 지난달 1일 개정 시판한 '무배당 마이라이프 굿밸런스 보장보험Ⅱ'가 보험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7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무배당 마이라이프 굿밸런스 보장보험Ⅱ'는 전 가족 완전보장에 기반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생애주기별 사망보장과 생존보장(암·뇌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병 보장)의 보장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은퇴 후 제2의 인생기에 필요한 노후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암·뇌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병 위험에 대한 고객의 필요 니즈를 반영하여 최초 진단 보장에서 재진단(2차 진단)으로 확대 보장하며 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수술비와 1일 이상 입원비 담보도 추가하여 치료 단계별 보장을 크게 강화했다. 특히 뇌질환·심장질환은 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로 가장 넓게 보장해준다. 이 외에도 시각장애·청각장애·언어장애 등 3대 장애 진단비와 크론병진단(희귀난치성·만성염증성 장질환) 담보를 신설하여 추가 보장한다. 개정 상품은 보장뿐만 아니라 생애주기별 재테크 설계도 가능하다. 중도환급제도를 통해 은퇴시기인 60~80세에 노후자금 마련이 용이하다. 계약전환제도를 이용하면 매월 연금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다. 더불어 암(소액암 제외) 진단비 무사고환급형 담보를 가입하면 60~80세(5세 단위, 1회) 중 원하는 시기에 무사고시 가입금액의 50%를 돌려 받을 수 있어 노후를 더욱 든든하게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직장 단체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하고 있는 경우 새롭게 신설된 단체보험 종료 후 실손의료보험 추가 담보를 활용하여 직장생활 중에는 중복되는 보험료를 절약하고 퇴사 이후에는 실손의료보험 공백없이 계속 보장이 가능하다. 한화손보 우현주 상품개발파트장은 "고령사회 시대에 나와 우리 가족의 내일을 위해 빈틈없는 보장과 재테크 설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자녀와 그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전 가족 완전보장은 필수인 만큼 3대 질환의 진단과 수술비 등을 체계적으로 보장하고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보험기간은 일반상해사망·3대 진단비·주요 특약은 110세, 질병사망은 80세까지다. 기본계약 기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납입주기는 월납이며 10·15·20·25·30년 납이다.

2016-10-27 15:57:28 이봉준 기자
車사고 과실비율 분쟁 급증…"공신력 있는 인정기준 제정해야"

"과실상계제도의 신뢰 제고를 위해 공신력 있는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제정해야 한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동차보험 과실상계제도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맡아 자동차보험 과실상계제도의 문제점과 과실분쟁의 원인을 진단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 연구위원에 따르면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은 지난 2012년 개인용 차량사고 100건 가운데 0.75건에서 2015년 1.12건으로 연평균 14% 증가했다. 개인용 차량사고 건수는 같은 기간 연평균 2.2% 증가에 그쳤다. 전 연구위원은 "과실비율 분쟁 증가의 원인은 차량가액 상승으로 인한 손해액 증가와 사실관계 확인의 어려움으로 인한 사고 당사자의 주장 번복, 그리고 이로 인한 수정요소 적용의 불확실성 등"이라며 "과실비율 분쟁조정 청구건수 가운데 외제차 비중은 24%, 손해액 200만원 이상인 비중은 약 40%이나 분쟁이 발생하지 않은 사고 가운데 외제차 비중은 약 15.7%, 손해액 200만원 이상은 4.3%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수입차 내수 점유율은 지난 2012년 10%에서 2015년 9월 16.2%까지 상승하는 추세다. 그는 "사고정황 관련 공신력 있는 증거 부족으로 사고 당사자의 주장이 대립하고 번복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과실비율 분쟁으로 이어진다"며 "과실비율은 기본과실에 수정요소를 가감하여 결정되는데 2개 이상의 수정요소를 적용한 사고가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위원은 이에 따라 "과실비율 분쟁 증가는 분쟁조정 비용 등 사회적 비용 증가와 과실상계제도에 대한 신뢰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선 객관적인 사고 증거와 수정요소 적용의 일관성 확보가 필요하며 객관적인 사고 증거 확보를 위해선 보험회사가 사고보고서를 작성하고 운전자의 서명 확인을 받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정요소 적용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해선 수정요소가 정의하는 과실비율의 객관화, 사고와의 인과관계를 반영한 수정요소 적용 개수 제한이 필요하다"며 "수정요소 적용 가이드라인을 법원이 주도적으로 확립하고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교통문화에 적합한 과실비율 인정 기준을 정립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학계와 업계, 법조계, 경찰, 시민단체 통합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선 전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 후 학계, 금융당국, 법조계, 보험업계,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의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과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2016-10-27 15:00:00 이봉준 기자
9월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일제히 상승…주담대 연 2.80%·집단대출 연 2.90%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일제히 오름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규제에 나서면서 은행이 대출심사를 강화하고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집단대출 금리는 연 2.90%로 전월 2.79% 대비 0.11%포인트 올랐다. 지난 6월 전월 대비 0.04% 포인트 오른 이후 3개월 만의 반등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80%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 6월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0.25%포인트 인하한 당시 주택담보댗루 금리(2.77%)보다 높은 수준이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연 4.31%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예적금담보대출과 보증대출은 전월 대비 각각 0.02%포인트, 0.01%포인트 오르며 연 2.96% ,2.86%를 기록했다. 최영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시장금리 상승이 가계대출 금리에 반영됐다"며 "시중은행이 여신심사를 강화하고 신용대출에 가산금리를 올린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3.27%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저축성 수신금리 역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오르며 연 1.35%를 기록했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 대출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상호저축은행의 가계대출금리는 연 15.19%로 전월 대비 0.51%포인트 떨어졌다.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금리 역시 연 3.70%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2016-10-27 14:10:0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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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시행 한 달…신한카드 "접대문화 간소해져"

신한카드는 지난달 28일 '김영란법' 본격 시행 전후, 법안 관련 주요 업종인 요식·유흥·골프·화원 등을 선별하여 법인카드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용액과 이용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김영란법 시행 전 평일 10일(9월 5~9일, 19~23일)과 시행 후 평일 14일(10월 4~7일, 10일~14일, 17~21일)을 기준으로 분석됐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김영란법 시행 이후 그간 2차 문화로 대표돼 온 유흥주점의 법인카드 이용금액은 이전 대비 5.7% 감소했다. 요식업종에서도 저녁 평균 법인카드 이용 시간이 1시간가량 앞당겨졌다. 택시의 경우 19시 시간대의 매출이 타 시간 대비 높게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김영란법으로 향후 2차 문화가 점차 줄어들고 접대문화가 요식업종을 중심으로 간소화·캐쥬얼화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법인카드 이용이 고급매장 중심에서 중저가 매장으로 다양화되는 등 법인카드 이용 가맹점에도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식과 일식, 일반 대중음식 업종의 경우 3만원 이하 메뉴(일명 영란메뉴) 선택과 더치페이 등이 가능함에 따라 이용금액은 감소했으나 이용건수는 상대적으로 덜 감소했다. 반면 기존 법인카드 이용 비중이 높았던 중식과 양식의 경우 고가 메뉴로 인해 3만원 이하 메뉴 선택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이 모두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가 메뉴 선택이 줄어드는 가운데 특히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중식과 양식의 경우 영란메뉴가 곧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요식업종 전반에 걸쳐 영란메뉴 출시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공공기관 주변 지역의 법인카드 이용금액이 급감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오피스 주변의 법인카드 이용금액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 카드를 통한 외부접대가 줄어듦에 따라 관련 예산을 직장 동료와의 간단한 회식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부 접대가 많았던 주요 오피스를 중심으로 해당직원간 회사 인근 회식 건수와 이용액이 증가했다. 향후 김영란법으로 접대문화뿐 아니라 기업의 회식문화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집 근처에서 간단히 소비할 수 있는 편의점 업종의 매출은 3.6% 증가했다. 홈쇼핑과 배달서비스도 각각 5.8%, 10.7% 등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한 접대문화 간소화 추세로 인해 예전보다 빠르게 귀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저녁 시간대 집을 중심으로 한 가족 문화와 쇼핑 문화 관련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16-10-27 10:59:04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