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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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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감]이주열, 美 연내 1회 금리인상 전망 "한은 추가인하 여력 있어"

"지난달 미 연준의 의결문 등을 살폈을 때 연내 1회 기준금리 인상이 전망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4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말하며 "일단 연내에 한번 인상이 이뤄질 것이란 일반적인 시장의 기대를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미 금리인상은 분명 국내 기준금리 결정할 때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고 언급하며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이 우리나라의 금리인상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금리인상 이후 나타나는 금융시장 영향 등 종합적으로 파악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 경제 여건이 견실하지만 악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2차적으로 가격변수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동향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비상사태에 대한 컨티전시 플랜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의 우리나라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한 질문엔 "지금 시점에선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앞으로의 상황은 인상이든 인하든 정책 여지를 다 남겨두는 중립적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여력이 없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추가 인하 할 수 있지만 금융안정 리스크를 같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6-10-04 14:28:1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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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입원·수술 보장 온라인 든든보험 선봬

미래에셋생명은 입원과 수술 시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든든보장보험 (무)1610'을 온라인보험으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상품은 입원 첫 날부터 입원비를 지급하며 수술 종류별로 1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한다.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거나 추가 보장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온라인에서 직접 가입해 보험료가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 20년납, 20년 만기, 주보험 가입금액 1억원, 실속플랜 기준 40세 남성의 경우 월 9369원, 여성 7386원으로 1만원도 채 되지 않는 보험료로 재해사망 1억원에 입원 보장 매일 1만원(120일 한도), 수술 보장 최대 50만원을 제공 받는다. 보험료는 조금 높아지지만 보장 내용을 강화한 보장강화플랜을 선택하면 수술 시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고, 사망보험금도 50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20년납, 20년 만기, 주보험 가입금액 1억원 기준 40세 남성의 경우 보험료는 2만4620원이다. 보험료 납입 자동이체 신청 시 1% 할인되고 기존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보험 가입자라면 추가로 3%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신성은 미래에셋생명 모바일비즈니스팀 상품 매니저는 "최근 의료비 부담이 늘면서 실손보험을 많이 찾고 있지만 보험료가 인상되기 때문에 국내 보험시장에서 실손의료보험의 10년 이상 계약 유지율은 10%대에 그친다"며 "의료비 중에서도 수술과 입원비는 꼭 필요한 보장으로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든든보장보험은 보험료가 오르지 않고 중복보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손보험에 가입하지 못했거나 추가 보장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은 이번 신상품 출시로 업계 최다인 총 12종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2016-10-04 12:57:0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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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생명, 금우회와 경제 교육 MOU 체결

PCA생명은 재무교육과 리쿠르팅 제휴를 위해 전국퇴직금융인동우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PCA생명은 경제 교육 캠페인 'PCA 찾아가는 경제 교실'을 통해 금우회 회원들에게 전문적인 재무교육과 재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금우회 회원 중 강사로서의 자질을 보유한 회원을 선발해 양사 간 협력하에 새로운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재취업을 원하는 금우회 회원에게는 PCA생명 FC로써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풍부한 금융 지식을 보유한 퇴직 금융인들에게 PCA생명의 전문적인 보험 지식을 더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PCA생명 김영진 사장은 "금융위원회에서 공식 인가 받은 유일한 퇴직 금융인 단체인 금우회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간의 특화된 노하우를 결합한 선진 금융 서비스로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재정복지(Financial Wellness)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CA생명의 '찾아가는 경제 교실'은 지난해 10월부터 바쁜 직장인들이 저금리 시대에 겪는 재테크 고민을 해결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50여 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2016-10-04 12:56: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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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래닛, 고객 참여형 플랫폼 '360도 플래닛' 론칭

라이프플래닛은 고객 참여형 플랫폼 '360도 플래닛' 사이트를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360도 플래닛'은 기업 외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 '오픈 이노베이션'을 도입한 플랫폼이다. '360도 플래닛'은 '아이디어 180도', '이노베이션 360도' 등 두 가지 핵심 메뉴로 구성됐다. '아이디어 180도'는 고객들이 라이프플래닛을 새롭게 변화시킬 아이디어와 아쉬운 점,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는 소통의 장이다. 라이프플래닛과의 쌍방향 소통은 물론 다른 고객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어떻게 진행되고 발전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이노베이션 360도'는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생한 라이프플래닛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의 실제 구현 사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라이프플래닛 이학상 대표이사는 "이번에 론칭한 '360도 플래닛'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보험을 결합시킨 새로운 플랫폼"이라며 "고객들의 아이디어와 니즈를 적극 반영해 함께 혁신적이고 새로운 보험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0-04 12:56:3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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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고액암 추가 보장 간편심사 암보험 선봬

간편심사 보험에서도 치료비가 많이 드는 고액암을 추가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AIA생명은 나이가 많거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가지 심사 질문만 통과하면 일반암과 소액암 보장뿐 아니라 고액암에 대해서도 추가로 보장하는 '(무)꼭 필요한 암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상품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무)꼭 필요한 암보험' 개정판이다. 개정된 '(무)꼭 필요한 암보험(갱신형)'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없었던 고액암특약과 '(무)꼭 필요한 고액암 특약(갱신형)'이다. 통상 고액암으로 분류되는 뇌암, 백혈병, 림프종, 뼈·관절연골 암 등은 발병률이 낮은 대신 거액의 치료비가 수반된다. 지난 2014년 말 기준 60대와 70대의 인구대비 암보험 가입률은 각각 24.0%와 6.9% 수준이며 암 관련 보험금 수령액은 1인 평균 2800만원 정도다. 때문에 60대 이상 고령자가 고액암을 진단받게 되면 기존에 가입한 암 보험만으론 고액암의 치료비를 충당하지 못할 수 있다. AIA생명은 이에 '(무)꼭 필요한 암보험(갱신형)'에 고액암 보장 특약을 추가했다. 가입자는 고액암에 대해 최대 6000만원(주계약 3000만원, '(무)꼭 필요한 암보험 고액암 특약' 3000만원 포함)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출시된 간편심사 보험 중 고액암 특약에 가입 가능한 유일한 상품이다. 또한 AIA생명의 기존 간편심사 암보험은 보장기간이 최대 10년까지였지만 개정된 '(무)꼭 필요한 암보험(갱신형)'은 10년 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AIA생명 상품부문장 강신웅 상무는 "신상품은 국내 간편심사 보험을 가장 처음 도입한 AIA생명의 상품운용 노하우와 실제 암보험 가입자들의 니즈를 결합한 상품"이라며 "고액암특약으로 보장범위를 확대했고 보험 기간을 최대 100세까지 연장해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무)꼭 필요한 암보험(갱신형)'은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월 보험료는 50세 기준 남성 1만1710원, 여성 8240원이다.

2016-10-04 12:56: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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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온라인보험 4종 출시 기념 '황금날개' 이벤트 실시

동양생명은 어린이 보장성보험 3종과 저축보험 1종 등 4종의 온라인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보험몰인 '수호천사온라인'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황금날개를 찾아라'로 명명(命名)된 이번 이벤트는 수호천사온라인 상품 안내페이지 안에 숨어있는 '황금날개'를 찾은 방문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최고급 유모차·아이폰7·최신 노트북 등을 총 1004명에게 제공한다. 당첨자 외에도 이벤트 기간에 보험을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내달 30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되며 15일 간격으로 온라인 보험몰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한편 동양생명의 온라인보험몰인 수호천사온라인은 보험사 최초로 어린이보험 특화 전용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보장대상에 맞춘 3개의 그룹(예비맘·우리아이·우리가족)으로 화면을 설계해 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출시한 온라인 상품은 보장성 어린이보험 3종과 저축보험 1종으로 (무)수호천사온라인아이LOVE정기보험, (무)수호천사온라인꽉채운어린이보험 2종 (30세형·80세형),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저축보험 등 총 4종이다. '(무)수호천사온라인아이LOVE정기보험'은 유자녀 교육과 생활 지원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자녀양육 기간 동안에 부모가 사망할 경우 생활지원비를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자녀가 30세가 될 때까지 매년 유자녀교육지원비를 분급해 보장하는 상품이다. '(무)수호천사온라인꽉채운어린이보험(30세형·80세형)'은 성장기에 필요한 핵심보장을 집중해서 제공하는 상품으로, 30세까지 보장이 되는 '30세형'과 80세까지 보장이 되는 '80세형' 등 2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30세형'은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며 '80세형'은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5대장기이식수술비 등 성인질환에 대해서도 추가로 보장해준다.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저축보험'은 온라인전용 일시납 저축보험으로, 2.38%의 최저보증이율이 적용되는 안정적인 복리형 재테크 상품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동양생명의 온라인 상품은 지난 7월 출시한 '(무)수호천사온라인예비맘보험'과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어린이보험' 등 2종을 포함해 총 6종으로 확대됐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핵심보장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04 12:55:5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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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은퇴 이후 최대 20년 생활자금 지급 종신보험 선봬

신한생명은 사망보장과 노후보장을 함께 제공하는 '신한생활비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생활자금 선지급을 비롯 유니버설 기능을 강화하고 펀드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해 고객의 상황에 맞게 활용 가능케 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약 1조2830억으로 전년 대비 22% 이상 증가했다. 이는 저금리 환경의 영향으로 펀드수익률에 따라 더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한다. 신한생명은 "장수리스크 헷지를 위해 한 가지 상품 가입으로 사망보장과 노후보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멀티형 보험 상품이 올 한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자금 선지급은 고객이 선택한 은퇴시점 이후부터 생활자금을 최대 20년 동안 지급하는 기능이다. 은퇴시점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의 5%를 최대 20년간 균등하게 감액하고 감액된 사망보험금에 해당하는 계약자적립금을 생활자금으로 지급한다. 투자수익률이 발생하면 생활자금은 늘며 투자수익률이 악화되어도 기본보험료에 의한 '적용 책임준비금'으로 계산한 생활자금을 최저보증해 준다. 또 생활자금을 모두 수령해도 가입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유족위로금이 은퇴시점부터 적용되어 사망보장이 이뤄진다. 고객의 니즈에 따라 유연하게 자금운용을 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기능도 강화했다. 추가납입은 기본보험료 총액의 200%까지 가능하며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수수료의 경우 납입시에는 추가납입보험료의 0.5%, 납입 후에는 추가납입보험료 누계액의 0.003%를 부과한다. 보험료 납입경과기간 2년(24회 납입) 이후부터 해지환급금에서 월대체보험료 충당이 가능하며 자유로운 납입도 가능하다. 또한 3종의 신규 펀드를 추가, 선택의 폭을 넓혔다. 'S라인 자산배분형Ⅱ' 펀드는 시장상황에 따라 투자전문가가 대신하여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재간접 펀드로, 유럽 공모형 헤지펀드 등 다양한 전략의 펀드에 투자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글로벌 주식형' 펀드는 국내외 주식·주식관련 집합투자증권에 투자하며 마지막으로 '해외채권형' 펀드가 추가됐다. 더불어 주요 진단(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특약을 비갱신형으로 구성했으며 고액계약우대·장기납입우대·펀드장기유지보너스 우대 등을 적용하여 적립기능을 강화했다.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는 은퇴시점은 55세부터 최대 80세까지 선택 가능하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한생활비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한 가지 상품으로 활동기 사망보장과 은퇴이후 생활보장 둘 다 받을 수 있는 멀티형 상품으로 개발했다"며 "최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여 수익성과 안전성을 갖춘 저금리 시대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2016-10-04 12:55:4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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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창립 54주년 기념행사 개최

동부화재는 4일 창립 54주년을 맞아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가치경영과 사회적 책임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날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5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자동차보험다원화·외환위기 등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동부화재를 외형 12조, 총자산 34조, 800만 고객과 함께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종합손해보험회사로 자리잡게 한 전 임직원의 노고"라며 임직원들을 치하했다. 김 사장은 또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신지급여력제도·부채적정성 평가 등과 같은 새로운 제도와 규제의 도입, 상품과 요율규제 완화로 인한 경쟁의 심화 등으로 보험업계의 새로운 경쟁구도를 맞이함으로써 손해보험 업계의 경영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도 악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임직원 모두가 환경변화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회사의 전략방향에 대해 하나의 생각, 하나의 행동을 통한 안정화된 차별화를 이루어야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임직원 모두가 회사에 대한 믿음과 실천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총 449명의 임직원이 공로상·모범상·장기근속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지방방카호남팀 배현순 팀장 등 3명은 30년 장기근속상을 받아 임직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6-10-04 12:55:1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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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네이버와 함께 데이터 기반 신사업 나선다

BC카드는 국내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 네이버와 함께 데이터 기반 신사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BC카드는 지난 7월 네이버 데이터랩과 함께 전략적 제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지원, 사회 트렌드·이슈 분석 보고서 발행 등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BC카드는 서울시·안산시·코스콤 등 다양한 공공기관, 사기업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휴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특히 네이버 검색 데이터의 경우 민간 데이터와 융합되는 첫 사례다. 이에 따라 사회 전반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사회현상과 트렌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활동의 선행지표인 포털 사이트의 검색 데이터와 대표적인 후행지표인 카드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양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결과물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카드상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쇼핑 정보 등을 보다 자세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BC카드에서 제공하는 카드 데이터는 네이버 데이터랩에 신설된 '카드사용통계'에 사용된다. 최근 1년간 월별·지역별로 사용된 카드결제 횟수나 결제금액이 높은 업종 정보 등 그 동안 쉽게 알지 못했던 카드 소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정보들은 자영업자들의 창업과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제휴사업 진행 과정에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 융합에 시너지 효과가 높아져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데이터는 융합을 통해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고 생각하며 네이버 데이터랩과의 협력은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의 결합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빅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상품과 마케팅서비스를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컨설팅 분야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0-04 12:55:02 이봉준 기자
8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 두 달 연속 감소세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수지 흑자도 1년 6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수입은 2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8월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5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3월 이후 54개월 연속 흑자 행진으로 역대 최장 기록이다. 다만 흑자 규모는 지난 6월 120억6000만 달러에서 7월 86억7000만 달러로 준 데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상품수지 흑자는 73억 달러로 전달 107억8000만 달러보다 34억8000만 달러나 감소했다. 지난해 2월 70억2000만 달러 이후 1년 6개월 만 최소 규모다. 수출은 지난해 8월보다 3.0% 줄어든 417억 달러이고 수입은 0.6% 늘어난 344억 달러다.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 2014년 9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입에서 유가 하락의 영향이 줄고 있고 수입물량 자체도 기계류를 중심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 수출액(통관기준)을 살피면 석유제품이 20억5000만 달러로 26.4% 감소했다. 디스플레이패널은 13억7000만 달러로 20.7% 줄었다. 승용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줄어든 20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의 경우 원유·가스 등 원자재 수입은 5.2% 감소했지만 기계류·정밀기기 등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5.9%, 7.8% 늘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전달 14억5000만 달러에서 8월 14억5000만 달러로 약간 줄었다. 여행수지는 12억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여행 증가 등에 따른 여행수지 지급액은 28억2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급료·임금과 배당, 이자 등 투자소득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6억1000만 달러로 전달 50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의 국내 송금 등 대가 없이 주고받은 거래인 이전소득수지는 9억4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은 77억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1억6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6억6000만 달러 늘었다. 주식·채권 등 증권투자의 순자산은 67억5000만 달러 늘었고 파생금융상품은 11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2016-10-04 12:54:2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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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창립 9주년 행사 개최…新디지털 창업 원년 재도약 선포

신한카드는 창립 9주년을 맞아 인스타그램과 각종 모바일 앱(App)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창립기념일 행사를 진행하는 등 신(新)디지털 창업 원년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전사적 혁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신한카드는 서울 명동 본사에서 신한카드 창립 9주년 '디지털 1001(Di9ital 1001)' 행사를 개최했다. '디지털 1001'은 숫자 0과 1만으로 이루어진 디지털 넘버를 중심으로 한 신한카드 창립기념일(10월 1일)을 상징한다. 창립 9주년을 강조한 신한카드의 디지털 혁신 키워드다. 신한카드는 이번 행사에서 과거와 달리 위성호 사장이 인스타그램에 직접 창립기념 메시지를 띄우고 각종 모바일 앱을 활용해 직원들과 디지털 현장 이야기를 나누는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조직문화 정착 속도를 높여 새로운 시장 리더쉽을 확보하자는 의지를 창립기념 행사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미얀마 등 해외현지법인 임직원들과의 화상통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 외에 60여 명의 유공 임직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며 FAN페이를 통해 창립기념 선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도 진행했다.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21세기 신디지털 시대를 맞아 전사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방식을 활용, 새로운 고객가치와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켜야 한다"며 " 1등 사업자로 만족하지 않고 진정한 마켓 리더가 되기 위해서 올해를 디지털 창업 원년으로 삼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멀티금융사로 재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 사장은 더불어 신디지털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키워드로 '초(超)격차'를 제시했다. 위 사장은 "융복합화되고 있는 카드시장에서 경계 없는(Borderless) 영업과 차별화된 신기술, 비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경쟁자들의 추격조차 허용하지 않는 시장지위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내부 디지털 혁신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사내벤처제도를 도입, 빠른 실행력을 기반으로 경계와 관행을 뛰어넘는 유연한 조직구조로 개편한다. 신한카드는 "현재 5개 사내벤처후보가 선정되어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한 신사업 추진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라며 "향후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빅데이터와 핀테크 인프라 지원을 통해 신디지털 시장을 주도할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6-10-04 12:54:0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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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수원, 美 최대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와 MOU 체결

금융연수원은 지난달 30일 미국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와 상호 금융교육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교육프로그램 개발, 강사·연수생 교환, 금융교육 정보교류 등 금융연수 전반에 걸쳐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뱅크오브호프는 미 LA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인 BBCN은행과 윌셔(Whilshire)은행이 합병하여 지난 8월 출범했다. 올 2분기 기준 자산 132억 달러, 예금 106억 달러, 대출 104억 달러 규모로 LA에 본점을 둔 은행 가운데 6번째, 전국에서 82번째로 큰 은행이다. 시가총액은 21억 달러, 지점수는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뉴저지·워싱턴 등 미국 주요 11개 주에 85개, 직원수는 1500여 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연수원은 새롭게 통합은행으로 출범한 뱅크오브호프가 임직원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금융연수프로그램 수립 및 다양한 은행업무분야에서의 연수실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연수원 조영제 원장은 협약식에서 "그 동안 미 한인경제의 큰 힘이 되어왔던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가 지속적으로 성장과 발전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금융연수원의 금융연수 역량을 뱅크오브호프에 전수하여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등 상호 윈윈하는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금융연수원은 그 동안 아시아지역의 중앙은행 및 재무부 직원 대상 금융발전 세미나 사업, 베트남·몽골 등의 은행직원 대상 해외 연수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연수기관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뱅크오브호프와의 MOU를 기회로 해외 연수사업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아울러 "유대인들이 금융분야부터 두각을 나타내어 다방면에 걸쳐 세계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해외 한인들도 금융업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국제적 역량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6-10-04 12:53: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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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으로 모든 카드 일괄 분실 신고 가능해진다

5일부터 신용카드 분실 신고시 한 통의 전화만으로 분실한 모든 신용카드를 일괄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연내 온라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App)을 활용한 일괄 분실신고 서비스 시스템도 구축한다. 4일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는 분기별로 실시되는 '현장메신저 현장점검'을 통해 신용카드 분실 신고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수용, 편익 증진을 위한 '신용카드 분실 일괄신고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카드업권에선 그간 "지갑 등을 분실하면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동시에 분실하므로 하나의 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하면 전체 카드사의 분실신고 번호를 안내하거나 일괄신고할 수 있는 방안 등 발굴이 필요하다"고 재차 요구해 왔다. 이에 금융위는 신고인 본인명의의 신용·체크·가족카드를 대상으로 카드사 8곳, 은행 11곳 등 총 19곳의 금융사가 참여하는 '신용카드 분실 일괄신고 서비스'를 5일부터 실시한다. 참여 금융사의 카드분실 신고센터를 통해 타 금융사의 분실 카드도 함께 일괄 신고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카드 분실 신고 시 공과금 등을 자동이체로 설정한 카드까지 사용이 불가하게 된다. 1년 365일 24시간 신용카드 분실 신고 접수가 가능하며 분실 신고 요청을 받은 수신 카드사는 분실 신고가 정상 접수되었음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고인에게 고지하게 된다. 금융위는 서비스 시행에 따라 분실과 도난에 따른 신고의 번거로움이 감소, 소비자 편의가 제고되고 신속한 분실 신고를 통한 추가 피해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금융위는 "현재는 전화 접수만 가능하나 온라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한 접수도 가능토록 연내 확대할 예정"이라며 "제주은행과 광주은행도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모든 신용카드에 대한 일괄신고가 가능토록 이 역시 연내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016-10-04 12:53:3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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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울고 소비자도 울고…실손보험 해법은?

치솟는 실손보험 손해율을 감당 못한 보험사들이 지난해 보험료를 평균 18% 가량 인상하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실손보험 가입(갱신)을 주저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고령층 등 소외계층의 비율이 높다. 보험사들은 이에 대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예상되지만 보험사로서도 손해율을 만회하기 위해서 (실손)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한다. 일부 보험사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적자' 상품인 실손보험 상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하거나 혜택을 축소하고 있다. 중소형 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실손보험 가입자의 과도한 의료 쇼핑과 병원의 과잉 진료가 맞물리면서 상품을 팔수록 손해가 커지는 구조"라고 한숨 지었다. ◆저소득·고연령 등 소외계층 가입 비율 낮아 실손보험은 적잖은 부담이 되는 의료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지난 2003년 국민건강보험과 함께 역할의 필요성에 부응해 출시됐으며 이후 10년여 만에 전 국민의 60% 이상이 가입한 대표 보험으로 성장했다. 지난달 28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2016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조사 대상자(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의 68.3%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가량이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실손보험에 가입했다. 다만 가입하지 않은 이들 중 상당수가 저소득층·고령층 등 소외계층으로 '비싼 보험료' 탓에 가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용운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료가 부담되어' 실손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고연령 계층(50대 50.8%, 60대 62.8%), 블루칼라(58.2%), 주부(52.4%), 중졸 이하(68.4%), 저소득층(61.9%) 등 소외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이들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구조개편 만으론 개선 힘들어…비급여 손대야 지난달 29일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보험사의 실손보험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험사 24곳 중 23곳이 전년 대비 평균 18% 인상했다. 현대해상 28.9%, 알리안츠생명 24.6%, 한화생명 23.4%, 동부생명 22.0% 등으로 평균을 웃돌게 인상했고 흥국화재의 경우 여성 기준 47.9%까지 실손보험료를 올렸다. 심 의원은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이 보험규제 패러다임을 사전규제에서 사후감독으로 바꾼다고 발표하자 보험사들이 곧바로 보험료를 대폭 인상했다"며 "규제 방식을 전명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험사들로선 갈수록 악화되는 손해율로 인해 실손보험료 인상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일부 보험사는 손해율이 급증하자 아예 실손보험 상품 판매 중단에 나서기도 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연금·저축성 보험의 특약으로 내놓은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보험료 납입을 시작한 뒤 중간에 추가로 특약에 가입할 수 있는 '중도 부가' 기능도 없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현재 실손보험 단독으로 가입할 순 있지만 특약으로 가입하려면 종신·보장성 보험에 처음 가입할 때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도 지난해부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실손보험을 팔지 않고 있다. 악사손해보험, 에이스손해보험, PCA생명, 라이나생명, ING생명, AIA생명 등도 몇 년 새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우체국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부터 90% 보장형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는 80% 보장형 상품과 90% 보장형 중 특약 상품만 판매 중이다. 보험연구원 정성희 연구위원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로 만들기 위해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비급여 의료비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재 비급여 의료비가 국민건강보험의 급여 의료비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기관들의 자율영역으로 방치되다 보니 실손의료보험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체계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며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의료기관들의 지나친 개연성을 낮추고 과잉 의료소비에 대한 통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6-10-03 16:38:13 이봉준 기자
의료서비스 이용 않는 당신…"본인부담액 차별 적용해야"

의료서비스를 과소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서비스에 따라 본인부담액을 차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 보험연구원 오승연 연구위원이 발표한 '건강보험의 행동적 해이 개념과 적용'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과소이용하는 행태인 소위 '행동적 해이' 현상이 주목받고 있다. '행동적 해이'는 의료소비자로 하여금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과소이용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의료서비스를 과다이용하는 '도덕적 해이'와 차별된다. 다만 둘 다 의료이용의 비효율성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당뇨병 환자라면 당 수치를 낮추는 약을 필히 복용해야 함에도 불구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이를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있지 않는 경우를 과소이용의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오 위원은 "의료비 증가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기존 건강보험 정책은 본인부담액을 높여 소비자의 '도덕적 해이'를 줄이는 데 집중해 왔다"며 "하지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과소이용하는 문제도 관심을 가지고 해결한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의료서비스에 따라 본인부담액을 차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 의료서비스의 가치를 치료효과와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평가하고 가치가 큰 의료서비스의 본인 부담액을 낮춰 소비자의 과소이용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다"며 "소비자의 수요가 가격에 민감한 의료서비스일수록 본인부담액을 낮추는 데에 따른 후생증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10-03 14:03:1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