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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정신질환자 보험가입 차별 안돼…보험사 논쟁 대비해야"

보험가입 차별금지 등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인권 의식이 함양됨에 따라 보험사들이 이에 대비해 미리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재로선 정신질환자의 위험률에 대한 의학적·통계적 자료가 부족하단 지적이다. 28일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정신질환자의 보험접근성 제고 방안'에 따르면 보고서는 정신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차별금지와 인권 의식이 함영됨에 따라 향후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험가입 거절의 정당한 이유 존재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송윤아 연구위원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정신건강증진법에서 경증 환자가 정신질환자 범위에서 제외됨에 따라 경증 환자의 보험가입 거절 시 '정당한 이유' 존재 여부에 대한 갈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보험업법 상 정당한 이유 없이 정신적·신체적 장애인의 보험가입을 거부하는 행위를 하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다"고 전했다. 현재 보험업법은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종사하는 자로 하여금 정당한 이유 없이 정신적·신체적 장애인의 보험가입을 거부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금융당국은 그 보험회사에 대해 해당 보험계약 수입보험료의 100분의 20 이하 범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정신질환과 보험사고 간 의학적·통계적 보고가 없는 상황에서 막연히 정신질환자의 보험사고 위험률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보험가입을 거절하는 것을 차별로 규정하고 있다. 위원회의 가이드라인과 법원 판례 등에선 보험사가 검증된 통계자료나 과학적·의학적 자료에 근거한 위험판단에 따라 보험인수 여부를 결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송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정신질환과 보험사고의 개연성에 대한 위험측정을 보다 객관화함으로써 갈등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장애 상태에 이르지 않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험인수 결정 시에는 이를 정당화할 만한 합리적 근거를 내부적으로 더욱 엄격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위험평가가 객관적 분석에 근거해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정부의 의학적·통계적 연구를 통한 협조가 불가피하다"며 "보험사가 객관적 위험률 평가에 근거해 인수기준을 작성하려 해도 정신질환자 위험률에 대한 의학적·통계적 자료가 현재로서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16-08-28 14:47:5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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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0년 만기 국고채 발행 검토…보험사에 미치는 영향은?

정부가 초장기 국고채를 도입할 경우 보험사에 투자 다변화 등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 '초장기 국고채 도입의 의미와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는 초장기 국고채 신규 발행에 필요한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하여 50년 만기 국고채의 시범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8월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와 고령화로 인한 복지수요 증대 등 국가 재정수요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고채 만기 확대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최근 장기금리(30년물)가 1.5% 이하로 하락하는 등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고 장단기 금리차가 크게 축소돼 자금조달비용 측면에서 신규 초장기채 육성에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고령화와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노후대비 금융수요 증가로 인해 연금시장이 성장하는 추세이고 이에 따라 연기금과 보험사의 장기 투자 자산 수요가 증가한다"며 "향후 보험부채 시가평가 재무회계와 지급여력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 관리가 중요해져 장기 투자 자산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보험연구원은 정부가 초장기 국고채를 도입할 경우, 먼저 정부 측면에서 장기 재정 자금의 안정적인 조달과 국채 만기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한 채무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기관투자가의 장기 투자 수요 확대에 맞춰 장기 투자 자산을 직접적으로 공급하거나 다양한 장기 투자 자산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황인창 연구위원은 "초장기 국고채 도입은 보험회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자산·부채간 듀레이션의 효율적 관리, 장기 우량 회사채 발행 가능성 증대로 인한 투자 다변화, 보험부채 시가평가 적용 할인율 산출 시 신뢰성 제고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는 장기 국고채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자산 듀레이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산과 부채의 만기불일치를 감소시켜 금리리스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또 국채 만기 장기화는 궁극적으로 채권발행시장 만기 장기화를 유도하여 장기 우량 회사채 발행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보험사는 장기 우량회사채 투자를 통한 투자 다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장기 국채시장 활성화는 금리기간구조의 왜곡완화와 장기 국채시장 유동성 증가를 통해 보험부채 시가평가 시 적용되는 할인율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다. 황 연구위원은 "보험부채 시가평가 적용 할인율 산출 시 무위험 금리인 국채금리를 기초로 하는데 유동성이 풍부하여 시장금리를 신뢰할 수 있는 기간까진 시장금리를 활용하고 그 기간이 넘어가는 장기금리에 대해선 모형을 통해 산출한다"며 "최근 연기금과 보험사의 장기 투자 수요가 확대되지만 장기 국채 공급이 크게 늘지 않아 금리 기간구조의 왜곡현상이 발생하는데 장기 국채시장 활성화로 이와 같은 왜곡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도입된 지급여력제도인 '솔벤시Ⅱ(SolvencyⅡ)'에선 우리나라 국채시장의 경우 30년물 국채를 발행하고 있으나 유동성이 풍부하여 시장금리를 신뢰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을 20년으로 평가한다"며 "반면 장기 국채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는 영국이나 미국은 해당 기간이 50년이다"고 덧붙였다.

2016-08-28 14:30:22 이봉준 기자
보험연구원 "ICT 발달로 손보사 업무 효율성 높아져"

최근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채널의 발전으로 손해보험사의 보험계약 인수와 지급업무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8일 이선주 보험연구원 연구원이 발표한 'ICT 활용에 따른 손보사의 업무 효율화'에 따르면 손보사는 ICT 활용으로 실시간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손해율 관리와 개별요율을 기반으로 하는 보험료 산출이 용이해져 보험계약 인수업무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옴니채널 등의 디지털 채널의 발전은 소비자의 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손보사의 보험금 지급 절차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주 연구원은 "홈 사물인터넷(IoT)과 텔레매틱스 등의 ICT 활용은 손해보험에서 보험사고 빈도와 심도를 감소시켜 손해율 관리를 포함한 보험계약 인수업무의 능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단순 보험금 청구의 경우도 디지털 채널을 통해 처리하거나 자동화함으로써 보험금 지급의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이나 사무실에 커넥티드 센서를 부착하는 홈 IoT를 통해 화재나 홍수 등의 사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함으로써 선제적 보험사고 관리가 가능해 사고 빈도와 심도가 감소한다. 또 텔레매틱스 장착, 주행보조기술 발달, 자동차 안전기술 향상 등으로 보험사고를 사전적으로 예방하고 피해규모를 경감시킨다. 이 연구원은 "보험사는 보험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대외적으로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내저으론 보상조직 간소화와 언더라이팅 전문성 제고, 분석적 역량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사는 보험금 청구·심사, 지급 관련 정보에 대한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ICT 발달로 인한 보험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 역량이 요구된다"며 "개인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됨에 따라 사이버범죄 등과 같은 신흥 리스크에 대비하여 전사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6-08-28 14:29:57 이봉준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시대 온다…당국, 내년 상반기 시행 '목표'

내년 상반기 중으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관리 자문·일임서비스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내달 테스트베드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의 자문·일임서비스 수행 여부를 평가하고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의 대중화를 열 계획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에 기반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동적으로 포트폴리오 자문·운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상의 자산관리서비스다.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해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성향을 분석해 체계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서비스 규모는 미국에서만 지난 2014년 말 190억 달러에서 내년 867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금융위원회는 내달부터 자산관리산업에 혁신을 불러 일으키고 투자자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베드엔 순수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업체(자문·일임 미등록),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보유한 자문·일임업자, 업체 간 컨소시움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펀드와 파생결합증권, 주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산출·운영하는 알고리즘이다. 복수 신청도 가능하다. 단 채권과 파생상품은 운용대상에서 제외된다. 테스트베드 통과여부는 사전심사와 포트폴리오 운용·시스템 등 본심사, 최종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현재 대형 증권사 5~6곳을 포함해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 수는 최소 10곳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업체에는 전문인력의 개입 없이 로보어드바이저가 자문을 수행하고 고객자산을 직접 운용하는 것을 허용하고 테스트베드 통과 사실과 성과를 투자광고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투자자들은 테스트베드 운영기간 중 로보어드바이저 홈페이지에서 수익률을 포함한 모든 정보를 일별로 확인할 수 있다. 단순 수익률뿐만 아니라 위험수준을 감안한 위험조정 수익률과 변동성 등 다양한 지표가 제시된다. 금융위는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의 대중화 시대를 열게 될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실시한다"며 "시장에 알려질 기회가 적었던 창업초기 업체는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투자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전략을 가진 로보어드바이저의 전략과 수익률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는 내달 말까지 1차 테스트베드를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알고리즘당 50만원 수준이다. 금융위는 내달 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테스트베드 설명회를 개최하고 1차 테스트베드를 내달 말부터 내년 4월까지 최장 6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다.

2016-08-28 13:05:54 이봉준 기자
하루평균 카드 이용금액 올 상반기 2조원 돌파…신용카드 1.6조

올 상반기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평균 카드 이용금액이 2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용카드·체크카드·선불카드 등 우리나라 국민의 지급카드 이용금액은 하루평균 2조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상·하반기 기준 카드 일평균 이용액이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드별로 살피면 신용카드 이용액의 경우 하루평균 1조6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고, 체크카드는 4041억원으로 14.9% 늘었다. 모바일카드 이용액은 410억원으로, 50.5% 급증했다. 신용카드의 경우 휘발유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유소 사용액(-8.9%)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편의점(39.6%)과 홈쇼핑·인터넷쇼핑(20.8%), 대중교통(10.3%), 국산신차 구매(16.5%) 확대 등으로 전체 실적이 증가했다. 발급장수는 지난 6월 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장수가 1억1877만장으로, 신용카드 발급장수인 9404만장을 상회했다. 한은은 "체크카드 발급장수와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비슷했던 지난 2013년 말에 비해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14.9% 증가한 반면 신용카드는 7.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일평균 결제건수는 각각 2749만건, 166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19.0% 증가했다. 건당 결제금액은 편의점·슈퍼마켓·음식점·대중교통 등에서의 지급카드 사용 보편화로 지급카드가 현금을 대체해 이용금액의 소액화가 지속됐다. 신용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4만491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고, 체크카드 역시 2만4342원으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한 금액은 원화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 증가율은 작년 상반기 21.7%에서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신용카드의 해외 이용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올 상반기 현금이 아닌 지급수단에 의한 결제금액은 하루평균 374조원으로 10.6% 증가세를 나타냈다. 계좌이체를 통한 결제규모는 349조8000억원으로 11.9% 증가한 반면 어음·수표 결제규모는 22조2000억원으로 6.6% 줄었다.

2016-08-28 13:05:38 이봉준 기자
교보생명, 소외계층 대학생에 14년째 장학금 지급

#. 변호사인 심민기(28)씨는 7살 때부터 보육원에서 생활했다. 심씨는 10살 되던 해 지방법원 판사로 재직 중인 후원자를 만나면서 법조인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심씨는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6기)의 도움으로 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로스쿨에 진학했다. 올 5월에는 변호사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현재 법무법인에서 새내기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심씨는 "교보생명의 '희망다솜장학금'을 통해 경제적 도움은 물론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족을 얻었다"며 "앞으로 경제적·사회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법률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6일 강원도 춘천 도래샘리조트에서 보육원·소년소녀 가정 출신 새내기 대학생 21명을 포함, 80여 명에게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희망다솜장학생 여름캠프'를 열었다고 같은날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대학 신입생 20여 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 13년 동안 희망다솜장학금을 통해 배출된 장학생은 총 298명이다. 이 중 160명은 학교를 졸업한 후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 교보생명이 그 동안 지원한 금액만 40억 원에 이른다. 장학금 전달식 후에는 26일부터 2박 3일간 '2016 희망다솜장학생 여름캠프'가 진행된다. 재학생과 졸업생 90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에서 참가학생들은 '나를 나타내기', '나를 찾기', '함께 하기' 등 테마별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결속력을 다지게 된다. 또 조별 미션게임·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꿈과 비전에 대한 밑그림도 그린다. 한편 교보생명은 희망다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마련, 재학생과 졸업생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학생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학업·진로 관련 정보를 나누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 모임과 매년 여름·겨울캠프에 참여하며 다양한 문화생활 체험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6-08-26 12:57:5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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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2016 창업공모전&스타트업 Demo Day' 행사 개최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가든호텔에서 2016년도 '신보 창업공모전&스타트업 Demo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업화 가능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공공데이터 활용·혁신적 기술기반 창업아이템을 주제로 역대 최다인 232건의 창업아이템이 접수됐다. 이 중 1차 심사결과 선발된 20개 팀이 Demo Day에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공모전 심사는 내부평가단과 특허청·창업진흥원·SVC엔젤투자 등 창업투자기업, ㈜리얼야구존 등 성공기업 CEO로 구성된 외부평가단, 청중평가단 등 40여 명이 참여해 6개의 우수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소닉더치코리아가 대상, ㈜고은빛과 ㈜세계수프로젝트가 최우수상, 이너프 이레이브·㈜지유디이에스·핫츠고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팀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개팀에게는 300만원, 우수상 3개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특히 이번 Demo Day는 참가기업을 위한 투자상담·보증상담·경영 컨설팅을 동시에 실시해 기업의 매출증대·기술개발·마케팅·투자유치·사업화 등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진행됐다. 수상자에게는 정부 주관 '제4회 공공데이터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여와 '2016년도 창조경제박람회' 참가 등의 후속지원이 계속된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 민간 투자기관과 성공기업이 함께 함으로써 개방·공유의 정부 3.0 핵심가치를 구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할 스타트업 창업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6-08-26 12:57:4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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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수원, 25일 합숙소 건립 기공식 개최

한국금융연수원은 지난 25일 2년 여 간의 준비 끝에 금융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합숙소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사원은행·금융연수원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지방거주 은행 직원들의 연수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연수생 초청연수 실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부지 내에 건립하는 합숙소는 4개동, 80명 수용규모로 이날 착공하여 오는 2017년 3월 완공된다. 합숙소가 완공되면 그동안 숙박문제로 인해 연수 참여가 어려웠던 지방거주 은행 직원, 특히 여성연수생들에게 숙박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연수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합숙연수 등 다양한 형태의 연수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져 연수생들에 대한 교육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SEAN과 중앙아시아 개발도상국 공무원, ADB회원국 공무원 연수 등의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져 글로벌 금융연수기관으로서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합숙소가 건립되는 금융연수원 부지는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기기국 번사창이 자리하고 있고 전통문화 거리인 북촌지역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국외연수생과 해외강사들의 합숙소 이용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 한류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공식에서 조영제 원장은 "한국금융연수원은 이번 합숙소 건립을 계기로 최상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국내 최고의 금융연수기관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지방은 물론 해외에서 온 연수생들까지 불편함 없이 교육을 받게 됨으로써 금융교육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6-08-26 12:57:2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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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전성기재단 '치과봉사단', 소외계층 대상 의료활동 실시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라이나전성기재단은 경력단절된 의료진과 시니어 봉사자로 구성된 '전성기치과봉사단'이 활동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성기치과봉사단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현직 전문 의료진들과 경력단절된 치위생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소외계층을 찾아가 무료로 구강검진과 치과치료를 제공하여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꾀하게 된다. 봉사단은 지난해 서울시 각 지역 내 쪽방상담소에 찾아가 무료치과진료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마포구 임대아파트 거주민들을 찾아간다. 성산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성산임대아파트에 거주 중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지속적인 치아건강 관리를 위해 격월로 총 3회까지 일일 무료치과진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성기치과봉사단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은 '전성기힐링캠프'에 참여했던 시니어들로 구성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전성기힐링캠프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잃어버렸던 자신감과 열정을 회복하는 1박 2일 여행 프로그램이다. 캠프 참가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되찾고 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진다. 한편 라이나생명은 여성가족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협력해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하는 '찾아가는치과버스'를 7년째 운영 중이다. 라이나전성기재단 홍봉성 이사장은 "치과의료 봉사 활동이 앞으로도 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뜻깊은 사업으로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며 "전성기치과봉사단이 시니어 전문의료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16-08-26 12:57:1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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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고객 초청 '원데이 쿠킹클래스' 진행

DGB생명은 고객과의 특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단장·지점장·FC와 함께 100여 명의 고객을 초청해 '원데이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부산 등 3개 지역에서 추진된 이번 이벤트는 KBS 요리프로에 고정 출연중인 신선영 원장 등 전문 요리강사의 시범으로 진행됐다. 요리 주제는 가족과의 특별한 시간 혹은 손님 응대를 위한 상차림으로, 여름철 보양식인 임자수탕·아보카도 샌드위치·투움바 파스타 등을 직접 만들고 배워 보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식재료 고르는 법, 올바른 음식 보관법, 요리별 식재료 손질법 등 알찬 정보도 함께 제공됐다. 클래스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마른멸치·여름과일 세트 등 제철 식재료들이 선물로 제공됐다. 이날 오익환 사장은 "최근 미디어에서 방영되는 쿡방의 인기에 힘입어 간편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쿠킹 클래스를 원하는 고객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생명은 고객들의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VIP초청 자산관리 세미나, DGB안심케어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고객 감동 실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고 있다.

2016-08-26 12:57:02 이봉준 기자
인사-8월 25일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 △국토정보정책관 이성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임주빈 ◆미래창조과학부 ◇과장급 전보 △미래성장전략과장 이우진 △전파기반과장 정영길 ◆통일부 ◇승진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고위공무원 가급 이덕행 ◆법무부 ◇검찰부 이사관(3급)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이갑수 △서울고검 총무과장 권태균 △대구고검 총무과장 박천홍 △광주고검 총무과장 김종일 △서울중앙지검 총무과장 신현성 △고양지청 사무국장 김성수 △부천지청 사무국장 위형량 ◇검찰수사서기관(4급)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 김희곤 △법무부 부패척결추진단 김한영 △법무부 부마민주항쟁진상 규명 및 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정병인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김병선 조우현 △서울남부지검 검사직무대리 박상식 박순주 △인천지검 사건과장 고이주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최장수 최성규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배을섭 이철수 △강릉지청 사무과장 위재홍 △대전지검 사건과장 정기성 △청주지검 수사과장 김춘호 △부산지검 집행과장 조창희 △부산지검 공판과장 김일동 △울산지검 사건과장 신정호 △울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최환경 △창원지검 사건과장 조재화 △창원지검 집행과장 백종일 △창원지검 수사과장 은희견 △창원지검 조사과장 박암 △창원지검 검사직무대리 황성식 △진주지청 사무과장 공승정 △통영지청 사무과장 이상돈 ◇검찰(수사)사무관(5급) △법무부 (국가인권위원회) 조수희 △법무부 (금융정보분석원) 김재영 △대검찰청 (법무연수원) 이종완 △서울고검 정진수 △서울중앙지검 권영한 백충영 장문기 권점용 박용선 △서울동부지검 조광훈 △서울남부지검 김현호 우희정 김영환 △수원지검 임상업 김상훈 △대전지검 김금숙 이정희 △청주지검 주영수 박정권 △부산지검 강동배 여문숙 ◇검찰부이사관(3급) △대검찰청 집행과장 홍현기 △대전고검 총무과장 박상욱 △성남지청 사무국장 이해근 △안산지청 사무국장 방선배 △안양지청 사무국장 허섭 △대구서부지청 사무국장 김동석 ◇검찰수사서기관(4급) △법무부 국가송무과 허철안 △법무부 형사기획과 정안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운영지원과장 배길문 △대검찰청 수사지원과 임승철 △대검찰청 감찰2과 김묵진 △서울고검 사건과장 전덕진 △서울고검 소송사무제1과장 이운연 △부산고검 사건과장 정병옥 △광주고검 사건과장 강구길 △서울중앙지검 사건과장 윤진웅 △서울중앙지검 집행제2과장 김재섭 △서울중앙지검 피해자지원과장 김영일 △서울중앙지검 수사제2과장 윤재순 △서울중앙지검 조직범죄수사과장 곽대규 △서울중앙지검 마약수사과장 최진 △서울동부지검 조사과장 박형석 △서울남부지검 조사과장 이헌 △서울서부지검 집행과장 송우섭 △서울서부지검 수사과장 백문호 △서울서부지검 조사과장 김근모 △서울서부지검 검사직무대리 문현철 △인천지검 마약수사과장 배경환 △부천지청 총무과장 소웅 △수원지검 수사과장 이강윤 △수원지검 공판송무과장 여기열 △성남지청 총무과장 신무승 △춘천지검 사건과장 김학상 △춘천지검 수사과장 김호민 △원주지청 사무과장 최병훈 △대전지검 집행과장 유광복 △대전지검 수사과장 윤치호 △대구지검 사건과장 박무선 △대구지검 집행과장 윤영우 △대구지검 검사직무대리 최영근 안붕익 △경주지청 사무과장 김삼술 △포항지청 사무과장 김영진 △김천지청 사무과장 구영한 △부산지검 총무과장 장문찬 △부산지검 사건과장 김의곤 △부산지검 수사과장 강정춘 △부산지검 수사지원과장 강균일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진만 △울산지검 총무과장 허준영 △광주지검 사건과장 정평화 △광주지검 집행과장 윤권호 △광주지검 조사과장 문해식 △광주지검 검사직무대리 명관호 △목포지청 사무과장 김동룡 △순천지청 총무과장 염인열 △전주지검 총무과장 박귀원 △전주지검 사건과장 조연기 △전주지검 수사과장 정훈구 △제주지검 사건과장 서창수 △제주지검 집행과장 강재성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장(4급) △서울서초 박기섭 △남부산 조문국 △논산 최태경 △안양우편집중국장 박병률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장 문희수

2016-08-25 17:43:0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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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이코노미]"1인 가구세요? 카드도 '남다르게' 사용하세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카드소비형태가 달라지면서 국내 카드업계가 개인별 맞춤형 특화 카드를 출시하고 나섰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신한카드를 필두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등이 올 들어 1인 가구의 혜택을 강화한 상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먼저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Mr.Life' 카드를 통해 싱글남에게 꼭 알맞는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 1인 가구를 타깃으로 출시된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 카드는 각종 자동이체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출시 준비 과정에서 1인 가구 남성 고객의 이용행태에 대한 면밀한 빅데이터 분석과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핵심 서비스를 구성했다.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 카드를 통해 도시가스 요금과 SKT, KT, LG U+ 등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건당 5만원까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주말 이마트, 롯데마트 등 3대 할인점 이용 시 지출액 5만원까지 10%를, Sk주요소와 GS칼텍스 등 4대 주유소(LPG 제외)에서 월 30만원까지 리터당 60원 청구 할인된다. 이 외에 세탁소, 야간 온라인 쇼핑, 택시 등 업종에서도 월 5회 건당 1만원까지 10% 할인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모집 채널을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ARS로 제한해 스스로 원하는 고객만 미스터라이프 카드를 신청할 수 있게 했는데 출시 8개월 만에 1만1000여 명에 이르는 회원이 해당 카드를 발급 받는 등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2030 싱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를 최근 출시했다. 소량 구매와 온라인 소비 등을 선호하는 2030대 젊은 싱글 고객의 선호 영역에서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는 편의점, 쇼핑(다이소, 쿠팡·티몬·위메프), 교통(택시·버스·지하철), 뷰티·애완동물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 이용시에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 업종 할인과 쇼핑 할인은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 구간에 따라 월간 할인한도를 차등 적용하는데,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면 편의점 업종에서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 기준 2만원까지 5% 할인(월 최대 5000원)해 준다. 또 다이소에서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 기준 2만원까지 또는 3대 소셜커머스(쿠팡·티몬·위메프)에서 건당 3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 기준 5만원까지 5% 할인(월 최대 5000원)을 제공한다. 또한 교통 할인, 해외이용 캐시백은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제공된다. 택시에서 건당 5000원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 기준 2만원까지 5% 할인(월 최대 3000원), 버스·지하철 이용 금액은 월 4만원까지 5% 할인(월 최대 2000원)을 제공한다. 해외 가맹점에서 또는 해외 직구로 건당 3만원 이상 이용 시에는 이용금액의 5%를 캐시백(월 최대 5000원)해 준다. 이 외에 매월 1·11·21·31일을 싱글데이로 정하고, 싱글데이에 이 카드로 편의점 업종과 쇼핑(다이소, 쿠팡·티몬·위메프) 영역에서 이용시 기본 5% 할인에 5% 할인을 추가해 총 10%를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1인 가구의 급증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를 감안해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하고자 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싱글 고객들이 현명하고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카드가 올 초 출시한 'All For Me' 카드도 싱글을 모티브로한 상품이다. 우리은행의 동명 적금과 연계된 패키지 상품으로, 온라인쇼핑·편의점·대중교통·이동통신 등 주요 7대 업종에서 이용금액이 큰 순서대로 10~5% 차등 할인율을 적용한다. 업종별 순위 산정은 결제일별 이용기간인 신용공여기간 내에 주요 7대 업종에서 이용한 금액을 기준으로 상위 1·2위 업종은 10%, 2·3위 업종은 7%, 5~7위 업종은 5%의 할인이 적용돼 청구할인 되며, 순위는 카드이용 실적에 따라 매월 자동으로 변경된다. 신용공여기간은 매달 고객의 이용대금 명세서에 기재된 이용기간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높은 혜택과 카드이용의 편리함을 동시에 주기위해 기획된 상품"이라며 "매월 많이 이용하는 업종이 변동함에 따라 카드를 바꿔가며 써야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신개념의 스마트한 카드"라고 말했다. 앞으로 1인 가구, 싱글족을 겨냥한 카드 상품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가구, 싱글족들이 많은데 이들의 생활 패턴에 필요한 혜택을 담은 카드 상품을 개발해, 필요한 혜택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더 많은 혜택을 담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25 16:09:21 이봉준 기자
가계부채 대책 문답풀이

25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에는 택지 등 주택공급 측면의 대책이 포함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정부는 그간의 가계부채 대책이 부채관리를 중심으로 상환능력 제고를 위한 소득증대와 서민·취약 계층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었다면, 이번 대책은 최근 집단대출 증가의 요인이자 향후 가계부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주택 공급과잉을 최소화하는 근본적 대응책을 추가했다고 설명한다. ―이번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특징은. ▲질적 구조개선이란 기존 정책 방향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도 남다른 특징 세 가지가 존재한다. 먼저 가계부채 대책으론 최초로 주택공급 관리를 포함했다. 최근 집단대출 증가의 요인이면서 향후 가계부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주택 공급과잉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지공급을 축소하는 등의 주택정책 측면의 근본적 대응을 추가했다. 또 주택시장 여건과 선분양 특수성 등을 고려해 상환능력 심사 등의 예외로 인정되어 온 집단대출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이 외에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등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외의 취약부문에 대한 맞춤형 관리를 강화했다. 비은행권 주담대는 상호금융에 대해 업권별 특성을 감안하여 상환능력심사 강화와 분할상환 유도방안(2016년 6월 말 6%→2017년 말 15%)을 포함했다. ―최근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은. ▲근래 가계부채의 급증세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집단대출과 비은행권 대출 전반의 빠른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가이드라인 시행 등으로 현저히 둔화된 반면, 집단대출은 분양시장 호조로 빠르게 증가했다. 올 상반기 중 은행권 개별 주담대는 22조2000억원 감소했지만, 집단대출 증가규모는 13조1000억원으로 확대한 것이 방증이다.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다시 강화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LTV와 DTI 규제 합리화는 10여 년 전 주택경기 과열기에 도입된 규제를 합리적으로 보완한 것이다. 현재 환원 계획은 없다. ―집단대출에 DTI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현 단계에서 개별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나 DTI 규제를 집단대출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중도금대출은 보증부 대출인 데다 대출만기도 짧아 DTI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힘들다. 특히 현행 선분양 제도하에서 잔금대출을 규제하는 것은 실수요자의 내집마련과 입주를 제한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대신 이번 대책에서는 그동안 상환능력 심사 등의 규제 예외로 인정되어온 집단대출 관리를 위한 다양한 조치가 포함됐다. ―은행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으로 인한 풍선효과로 2금융권 대출이 늘어나는 것은 아닌가. ▲비은행권 대출 증가에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에 따른 은행권에서 비은행권으로의 '풍선효과'도 일부 있다. 하지만 은행권과의 대출금리 격차 축소로 차주의 비은행권 대출 유인이 커지는 가운데 비은행권이 국공채 투자보다 수익률이 높은 가계대출 영업을 강화하는 데 따른 측면도 있다. 앞으로 비은행권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부문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적 보증기관 중도금 보증 건수 축소(각 2건 → 도합 2건)가 수분양자(분양을 받는 사람)에 대한 과도한 금융제약을 초래하는 것은 아닌가. ▲중도금 보증 건수를 축소하더라도 과도한 금융제약을 초래한다고는 볼 수 없다. 투기수요가 아닌 실수요자 입장에서 중도금 대출기간 중 3건 이상의 다른 신규주택의 분양을 받을 이유가 많지 않다고 본다. ―전세자금대출 부분 분할상환의 실효성 논란이 있다 ▲전세자금대출은 일반적으로 만기(2년)가 짧아, 만기 내에 차주가 대출 '전액'을 분할상환하기 어렵다. 반면 전세대출 '일부' 만이라도 분할상환을 통해 만기 시 원금 상환규모는 줄이고 총이자부담을 낮추려는 수요는 존재한다. 따라서 소비자 선택권 등을 고려해 '차주가 원하는 만큼' 전세자금대출을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2016-08-25 15:45:0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