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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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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금소연 금융상품 품질 인증 획득

라이나생명은 최근 금융소비자연맹이 실시한 '2016 금융상품·서비스 소비자품질 인증'에서 '(무)THE건강한치아보험Ⅲ(갱신형)'과 '(무)플러스암보험(갱신형)' 등 2가지 상품에 대한 상품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소비자가 금융상품 구매와 서비스 이용에 안심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서비스 소비자품질 인증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라이나생명은 금융소비자연맹으로부터 올해로 3회째 금융상품 품질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3년에는 국내 최초의 고령자 대상 암보험으로서 당뇨병·고혈압 대상자도 가입 가능한 '실버암보험', 2014년엔 유병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OK암보험' 등에 대한 품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무)THE건강한치아보험Ⅲ(갱신형)'은 큰 돈 드는 보철치료에 대한 추가보장을 제공하여 치료에 대한 부담 경감과 선택권을 강화했으며 재해로 인한 충전·보철치료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하여 고객에게 더 넓은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스케일링?치주질환 치료를 보장하는 등 소액치료까지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이나생명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치아보험을 출시한 이래 지속적으로 보장내역을 확대하고 있다. '(무)플러스암보험(갱신형)'은 업계 최대 수준의 암진단비를 보장한다.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10년 만기 상품으로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특히 '(무)계속받는암보장특약(갱신형)'을 통해 재발·전이암 등에 대해서도 걱정없이 종합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음에도 대다수 회사에서 소액급부화된 유방암 진단금을 '(무)유방암추가보장특약'을 부가함으로써 일반암과 동일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라이나생명 홍봉성 사장은 "치아보험과 암보험에 대한 금융상품 인증은 품질이 우수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고 믿고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다는 의미이며 무엇보다도 금융계 최초로 소비자단체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2016-08-18 15:44:4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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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국민 피해 극심한 유사수신행위 근절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관련 법률 개정 등 최근의 신종 유사수신행위 출현 등을 반영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사수신행위는 금융회사가 아닌 자가 고수익 보장을 약속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집, 피해를 유발하는 불법 사금융행위이다. 신종 금융기법의 발달에 따라 P2P금융, 크라우드펀딩, 가상화폐 투자를 가장하는 등 그 수법도 더욱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다. 금융위는 "자본시장 기능강화, 핀테크 활성화 등 최근 추세를 반영한 다양한 불법 사금융행위로 소비자들의 피해 확대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실세 유사수신 혐의업체의 신고접수와 수사의뢰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달 말 신고접수는 총 348건으로 전년 동월 124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비상장 주식과 펀드 사칭, 종합금융컨설팅, FX마진거래, 핀테크 등 신종 불법 사금융행위를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위법행위로 얻은 이익액에 대해선 벌금액을 현실화한다. 현행 법률에선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액과 무관하게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또 행정청의 조사·감독권 도입 등 단속 강화방안을 강구한다. 이 외에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여 신종 불법 사금융행위에 대한 규제 근거를 마련하고 위법행위로 얻은 이익액에 따라 벌금액을 차등화하여 처벌의 적정성을 제고한다. 위법행위에 대한 제재 등 형사처벌 외 행정규제 도입 필요성도 검토한다. 유관기관 실무회의도 대폭 강화한다. 향후 정기적(분기별 1회)으로 대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금감원·금융위가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를 통해 공조체제를 강화한다. 금융위는 "오는 10월 용역 결과 등을 반영한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11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준비, 올해 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6-08-18 12:00:00 이봉준 기자
한은, 오늘(18일) '2016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 대회 개최

한국은행은 18일 서울 본부에서 '2016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이 개최된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14번째가 되는 한은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의 국내외 경제동향과 전망, 금융·외환시장 상황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통화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상호 토론함으로써 통화정책 결정과정을 모의체험하는 기회의 장이다"며 "참가 학생들은 오늘 하루만큼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의 자리에 있다 생각하고 적절한 통화정책방향을 이끌어내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해 달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다만 참가팀 간 순위를 매기는 시험의 장이라기보단 참가자들의 그 동안의 준비과정에서, 또 오늘의 발표와 토론과정에서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체험의 장이라는 데 의미가 더 크다"며 "오늘 자리를 함께 하는 참관인들도 우리 경제의 현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된 예심과 지난달 27일부터 28일 중 전국 6개 지역에서 개최된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8개 팀이 선정됐다. 참가 팀은 국내외 경제 동향과 전망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통화정책방향을 제시, 관련 주제에 대해 상호 토론함으로써 통화정책 결정과정을 모의체험하는 기회를 가진다.

2016-08-18 09:41:2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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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곽범국 사장 "보호금융상품, 예금보호 로고 통해 쉽게 확인 가능"

"예금보호 로고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취약금융소비자를 배려하고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이다. 예금보호 로고 사용이 저축은행을 비롯한 은행 등 타업권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곽범국 예금보호공사 사장은 18일 예금보호 로고의 사용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의 관심을 당부하며 이 같이 말했다. 곽 사장은 이날 하나저축은행 서울시청역점에서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황종섭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자 등 취약금융소비자가 보호금융상품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개발된 예금보호 로고를 통장에 직접 시범부착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예보는 취약금융소비자 등이 보호금융상품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부보금융회사가 에금보호 로고를 금융상품의 통장, 증서, 상품안내서, 인터넷·모바일 화면 등에 표시하길 권장하고 있다. 곽 사장은 "급속한 고령화의 진전과 저금리 지속 등으로 취약금융소비자에 대한 보호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예금보호 로고는 더 세심한 배려와 보호가 필요한 취약금융 소비자의 눈에 잘 띄고 또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예금보호 로고는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의 확산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도 적합한 표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곽 사장은 "저축은행 업권을 포함하여 은행 등 타업권으로 예금보호 로고 사용이 확산될 것을 기대하며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예보는 "금융회사가 예금보호 로고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사 홈페이지에 전자파일을 공개하고 사용 가이드 등을 배포할 예정"이라며 "일정기간 경과 후 도입효과 분석과 업계 의견 수렴을 통해 확대 실시·제도화 방안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8-18 09:30:3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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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하이카다이렉트 TV광고 공개…모델에 배우 손예진

현대해상은 온라인자동차보험 브랜드 하이카다이렉트의 신규 TV광고 '말보다 만족도' 편을 주요 케이블TV를 통해 방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현대해상과 하이카다이렉트의 통합 이후 처음 내놓은 새 TV광고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이제는 말보다 만족도'라는 메인 메시지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경험해서 평가하는 만족도가 온라인자동차보험의 새로운 선택 기준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현대해상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2014년 한국소비자원 온라인자동차보험 부문 만족도 1위, 2015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부문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 평가에서 좋은 보험임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 TV광고에는 최근 영화 '덕혜옹주'의 흥행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배우 손예진이 모델로 출연한다. 가격과 서비스가 좋다고 앞다퉈 말하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들 속에서 '만족도'라는 새로운 기준으로 선택하는 현명한 소비자의 모습을 신뢰감 있게 표현했다. 김진형 홍보부 부장은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에서 고객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직접 경험해본 소비자가 평가한 만족도가 중요하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만족도가 새로운 선택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TV광고 '말보다 만족도'편은 내년 2월까지 주요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된다. TV광고 외의 모델 손예진의 다양한 모습도 페이스북, 유튜브 등 현대해상 공식 SNS와 하이카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6-08-18 09:13:0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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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 리뉴얼 출시

친환경 전기차가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보다 저렴해지면서 이제 중고차 시세에 대한 걱정 없이 전기차를 빌려 탈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18일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기차 리스 상품을 출시한 이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기차 전용 리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솔린과 디젤 차량에 이어 전기자동차도 부담 없이 빌려 탈 수 있도록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최근들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전기차 기술도 발달됨에 따라 해당 차종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공공기관 역시 지난해 발효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발맞춰 전기차 구매 비율을 높이고 있다. 다만 높은 차량 가격과 중고차 시세에 대한 불안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전기차의 장점은 살리고 중고시세에 대한 고객 불안을 최소화하고자 전기차에 '중고차 가격 보장서비스'를 리스업계 최초로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기차를 이용할 경우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과 함께 중고차 시세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는 미국 테슬라에서 시행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대캐피탈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은 현대·기아차의 대표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쏘울EV'에 적용된다. 예컨대 제주도에 거주하는 개인 고객이 '아이오닉 일렉트릭N모델(차량가 4000만원, 선수율 15%, 보험 미포함)'을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으로 이용 시 월 28만원이면 내 차처럼 부담 없이 탈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은 충전설비 전문업체와 업무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 고객들에게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와 유지관리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전기차 관련 인프라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전기차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업무용 비용 처리를 위한 운행관리 솔루션과 카셰어링 시스템도 추가할 수 있어 법인·기관 이용자들의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캐피탈 전기차 전용 리스 프로그램은 현대·기아차 전시장과 현대캐피탈 홈페이지·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6-08-18 09:12:5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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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문화융성카드' 신용카드 선봬

BC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기존 체크카드로만 발급해오던 '문화융성카드'를 신용카드 형태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융성카드'는 지난 1월 BC카드와 문체부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상품이다. 온라인 서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서점에서 도서 구입 시 결제 금액의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생활 특화 카드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문화융성 신용카드'는 도서 구입비 할인 한도를 전월 실적 기준 월 최대 2만원까지 확대했다. 또 교육할인(학원), 쇼핑할인(백화점·대형마트), 주유 할인 등 생활 서비스를 새롭게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단 전월 실적과 생활 서비스 할인 혜택은 발급 은행별로 상이하다. 이 외에도 기존 체크카드의 주요 서비스인 야구·축구·농구·배구 등 4대 프로스포츠 입장료 할인, 문체부 주관 공연 티켓 할인,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인터파크 등에서 예매 시 영화 티켓 할인, CJ ONE 포인트 적립 등도 함께 제공한다. '문화융성신용카드'는 지난달 발급을 시작한 BNK부산은행을 비롯해 오는 19일부터는 IBK기업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올 하반기에는 우리카드 등 발급 금융사가 확대될 예정이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체크카드에 이어 '문화융성신용카드' 발행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융성카드'가 지역 서점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8-18 09:12:4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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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에서 평창을 보다…올림픽 경제학](中)리우올림픽, 국내 경제 활력소

리우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은 우리나라와 12시간의 시차를 보인다. 때문에 개막 전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국경제가 탄력을 받긴 힘들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올림픽이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현재, 리우올림픽이 내수 활성화는 물론 남미에서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통해 리우 현지에서 한국 기업이 기대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6 리우올림픽 공식 파트너사 11곳 중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삼성전자는 다양한 이벤트로 현지에서 주민들과 전 세계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 대한항공 등 기업들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제재 규정에 반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간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올림픽 마케팅은 당장의 효과보단 소비자에 대한 기업 노출 확대로 단기간 브랜드를 인식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는 결국 브랜드 가치로 이어져 중·장기적으론 매출 확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개관 올림픽은 지구촌 최대 스포츠 행사인 만큼 기업 브랜드를 알리고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절호의 기회로 작용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놓치지 않고 브라질 현지에서 올림픽 기간 활발한 마케팅으로 현지인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IOC와 협력해 1만2500대가량의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전달했다. 삼성 로고는 잘 보이지 않지만 화면 속 선수들이 기쁨의 순간 사진을 남길 때마다 외관인 엣지 모양이 방송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드러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리우시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내 3곳과 전국 주요 지역에 갤럭시 스마트폰과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도 개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올림픽의 감동이 '갤럭시S7 엣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올림픽 기간 현지에서 브라질의 상징인 예수상과 주력 수출 차종인 '리오(한국명 프라이드)'를 활용해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사로는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서 리우시의 대표 상징인 예수상에 대한 이미지 독점권을 따냈다. 현대차는 브라질법인(HMB)을 활용해 리우올림픽이 폐막할 때까지 예수상 주변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설치하고 광고와 프로모션 이미지를 활용, 기업 홍보에 나서고 있다. 기아차는 주력 수출 차종 '리오'를 활용한 '앰부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앰부시 마케팅은 올림픽과 관련된 TV광고를 하거나, 출전하는 개별 선수를 후원하는 방식 등을 통해 기업 홍보를 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리우는 올림픽 개최 도시명으로 광고와 마케팅엔 활용할 수 없다"며 "소비자들이 대신 리오를 부르도록 하는 '역발상'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 편의점·홈쇼핑업체도 올림픽 수혜 '대박' 유통업계 역시 이번 올림픽의 최대 수혜자다. 특히 편의점과 홈쇼핑 업계가 '대박'을 터뜨렸다. 우리 선수들의 주요 경기가 새벽 4시(한국시간) 이후 열리기 때문에 마땅히 이용할 유통 채널이 편의점이나 홈쇼핑 채널 외엔 없기 때문이다. 업체들도 이를 적절히 활용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편의점업체인 CU는 최근 리우올림픽 개최 이후 오전 0시부터 8시까지 새벽 시간 매출 비중이 24.4%로, 올 상반기 평균(23.5%)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심야 매출지수가 가장 높은 오전 0시부터 3시까지 비중은 같은 기간 10.8%로, 8%를 기록한 올 상반기 평균 대비 2.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CU 관계자는 "전년 대비 심야시간대 매출이 신장된 주요 상품으론 생수(35.9%)와 에너지음료(29.0%), 맥주(28.9%)가 꼽힌다"며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냉장간편식(31.3%)과 라면류(18.1%)도 매출이 증가했으며 커피음료도 31.4%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홈쇼핑업체인 CJ오쇼핑은 대표팀의 경기 성적에 따라 매출이 좌우됐다. 특히 진종오 선수의 사격 금메달 결정전과 축구 멕시코전이 진행된 지난 11일 새벽 상품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진종오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 시간 방송 중이던 'LG 정수기 렌탈' 주문량이 전주보다 2배 증가했다"며 "멕시코전 경기 전후를 포함한 3시간 30분 동안에는 총 7400여 세트의 패션상품이 판매되어 4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소비침체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기업들은 올림픽 마케팅을 돌파구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올림픽을 국민의 사기 진작과 국민 통합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8-17 16:17:3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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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정은보 부위원장 "기일물 RP거래 활성화, 수수료율 체계 정비"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장 내 익일물 편중현상이 과도하고 감독당국과 시장 참여자의 거래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적이다. 기일물 RP 거래를 활성화하고 수수료율 체계를 정비하겠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린 '단기금융시장 활성화방안 공청회'에 참석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원인으로 과도한 단기차입 행태를 꼽으며 단기금융시장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매조건부채권(RP)은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 후 다시 매입하는 조건으로 판매한 후 만기에 이자를 붙여 되사가는 채권이다. 대부분 국공채, 지방채, 특수채 등이 편입된다. 국내 단기금융시장은 지난 2011년 68조원에서 2015년 88조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질적인 측면에서도 무담보차입에서 담보차입으로 대체되고 차입기관 신용 등에 따른 금리 차별화가 이뤄지는 등 상당히 발전했다는 평가다. 정 부위원장은 "그간 국내 단기금융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에도 불구 여러가지 해결할 과제들이 남아있다"며 특히 RP 시장 내 익일물 편중현상이 과도한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정 부위원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기일물 거래와 관련한 제약 요인을 해소하고 거래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증권금융과 국고채전문딜러(PD), 한국은행 공개시장(OMO) 등의 시장 조성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일물 RP 거래의 가장 큰 장애요소로 지목되어 오던 담보채권 대체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의 중앙청산소 제도(GCF)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앞으로 단기금융시장의 규율체계를 정비해 증권사들의 대응 여력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익일물 차입 비중이 높은 증권사에 대해서는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도 시행한다. 정 부위원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들이 단기금융시장 내 정보 공시·보고를 위한 법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거래 정보를 다루는 통일된 규율체계를 마련하고 금리 산정 절차의 투명성도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익일물 차입 편중에 따른 리스크가 축소되고 만기별 금리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며 "금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 금융시장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2016-08-17 16:17:2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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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 장남식 회장 "신성장 동력 마련, 산업 변화에 선제적 대응"

"새로운 위험과 신기술에 대비한 보험 신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겠다. 손해보험사는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여 산업 변화에 대응해 달라."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17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이날 다양한 대외 악조건 속에서 손보산업의 선제적인 대응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해보험산업이 저금리 지속과 글로벌 경기 침체, 고령화, 저성장 등 다양한 대외 악조건에 직면해 있다"며 "종합적인 시야로 리스크를 사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시대가 다양한 형태로 변화, 발전해 새로운 위험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위험보장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일반보험 시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대표적으로 정보유출배상책임보험, 의료기관배상책임보험, 드론배상책임보험 등을 개발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도입에 따른 손보산업의 변화를 주시하고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도 나선다. 장 회장은 그간 성과로 자동차보험 수리비 해결을 위한 렌트비 지급 기준과 경미사고 수리 기준, 미수선 수리비 문제 개선 등 합리적인 보상제도를 정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형 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위험시설의 신규 의무보험 도입 등 관련 법규가 정비돼 손해보험사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아울러 "앞으로 닥칠 경영 환경의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해 내실을 다져야 한다"며 "손보산업이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8-17 14:17:24 이봉준 기자
지난달 달러화 예금 잔액 557.4억 달러…역대 최고

지난달 달러화 예금 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락으로 달러를 싼 가격에 매입해두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경우 달러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란 시장의 전망에 따라 개인들의 달러 예금 잔액도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7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62억3000만 달러로, 전달 대비 66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국내 외국 기업 등이 국내에 외화로 예치한 예금을 일컫는다. 특히 달러화 예금 잔액은 전달 대비 57억4000만 달러 늘어 55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브렉시트 여파로 감소했던 유로화 예금은 같은 기간 32억7000만 달러로 전달 대비 5억4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달 유로화 예금의 증가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엔화와 위안화 예금 잔액도 각각 1억2000만 달러, 1억 달러씩 증가했다. 한은은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대기업들이 무역결제대금으로 입금된 달러화 등을 원화로 바꾸지 않고 예치해둔 데다가 개인들의 달러 매입 수요가 큰 폭으로 늘면서 달러 예금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Fed가 앞으로 금리를 올리면 하락하던 달러 가치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달러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난 점도 달러 예금 증가를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예금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67억7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54억7000만 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은 94억7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1억5000만 달러 늘었다. 개인의 달러화 예금은 한 달 새 10억9000만 달러 늘어 증가 규모만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 은행이 한 달 전보다 56억9000만 달러 늘어난 562억2000만 달러, 외국은행 국내 지점이 9억3000만 달러 증가한 10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6-08-17 12:42:49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