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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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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KT-UPI, 전 세계 간편결제 서비스 개통식 실시

BC카드는 지난 27일 중국 상해 CUP 본사에서 KT, 유니온페이 인터네셔널(UPI)과 함께 BC 유니온페이카드 해외사용 확대를 위한 HCE 퀵패스 출시 개통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퀵패스는 중국 최대 카드사인 UPI가 개발한 터치형 결제방식이다. 퀵패스 카드를 전용 단말기에 가까이 댄 후 서명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이번 개통식을 통해 중국은 물론 대만과 홍콩,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모바일 퀵패스 카드가 확대 발급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론 유니온페이 퀵패스 단말기가 설치된 전 세계 주요 국가를 방문하는 BC 유니온페이 카드 고객이라면 플라스틱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편리한 결제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BC카드는 지난해 8월 유심(USIM) 퀵패스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이번 개통식을 통해 호스트카드에뮬레이션(HCE) 퀵패스를 추가로 발급한다. HCE 방식은 카드 정보를 스마트폰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결제시 일회요안심번호(토큰) 방식이 적용돼 보안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HCE 퀵패스는 다음달 중 BC카드 홈페이지나 앱(App)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간편하게 신청 후 모바일ISP(mISP) 등록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고객들은 mISP를 통해 즉시 발급·사용 가능하다. 향후 KT의 클립(CLiP)을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개통식에서 "이미 중국 현지에는 퀵패스 카드 등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모바일 거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KT, BC카드, UPI 3사의 협업으로 이번 개통식이 성공적으로 치뤄짐에 따라 중국을 방문하는 BC카드 고객들이 지갑과 플라스틱 카드가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HCE 퀵패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한 달간 중국에서 HCE 퀵패스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의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3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6-06-28 16:04:5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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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다모아 기능 대폭 개선…車보험료 비교조건 30억개로 확대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서비스가 대폭 개선됐다. 고객 맞춤형 자동차보험료 등 비교조건이 대폭 확대됐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4일부터 보험다모아에서 차종과 연식, 운전자 범위 등 개인 특성이 반영된 실제 자동차보험료의 실시간 비교·조회가 가능해진다. 현재 차종과 가입연령, 연령특약 등 약 2000개에 불과한 비교 조건이 운전자 범위와 할인할증 등이 반영돼 약 30억개로 늘어난다. 자동차보험 실제 보험료 조회시스템은 휴대전화 등으로 개인인증을 한 뒤 보험료 조회 대상 계약(차량)을 선택하고 현재 자동차보험 담보내용을 확인, 수정한 뒤 보험사별 보험료 비교와 조회가 이뤄지게 된다. 모바일 보험다모아도 론칭된다. 보험협회에 따르면 현재 보험다모아 접속자 수의 30%가량은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앞으론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보험료 비교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제차와 LPG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델별로 차명코드가 표준화돼 있지 않은 탓이다.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 가운데 외제차 가입자는 8%, LPG차량은 10% 내외 수준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제차와 LPG차량의 모델별 차명코드 표준화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올해 안에 외제차와 LPG차량의 차명코드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보험다모아 기능 개선 시연회에 참석해 "보험소비자의 편의성 증진을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보험권에서도 기존 보수적 관행에서 탈피하여 혁신적인 상품개발이 이루어져 시장의 역동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06-28 16:04:3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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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어르신 금융교육 위한 교육기자재 전달식 개최

예금보험공사는 28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의실에서 한국노인복지관협회와 교육기자재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서 예보는 교육환경이 어려운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노트북과 빔 프로젝터 등 총 25대, 2000만원 상당의 기자재를 전달했다. 예보는 지난 2011년 대규모 저축은행 영업정지 과정에서 예금보험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어르신 등 금융정보 소외계층에서 원금손실을 입는 등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예금자보호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이듬해 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활금융교육과 더불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자재 지원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보는 소외지역 노인복지관들의 적극적인 금융교육 참여를 유도하고 어르신들의 금융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전국 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누적기준 총 326회, 2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들어선 총 85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 예보는 어르신 등 금융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서로 긴밀하게 협조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6-06-28 16:04:1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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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업계 최초 Non-Active X 환경 구축

KB손해보험은 액티브X(ActiveX) 설치가 필요 없는 홈페이지를 구축, 업계 최초로 모든 사용자에게 해당 환경을 지원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액티브X는 웹브라우저의 기능을 보완하고자 응용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자동으로 설치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웹 표준 기술에 맞지 않아 맥이나 리눅스 등 다양한 PC 운영체제와 크롬, 사파리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의 홈페이지 이용을 제한한다. 정부는 지난 2014년 액티브X 철퇴를 금융규제개혁 과제로 지정, 금융권의 발 빠른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KB손보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한 없는 온라인 접속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고객은 홈페이지에 접속 후 액티브X 프로그램 설치 필요 없이 보안프로그램을 최초 1회 설치하면 다양한 PC 운영체제와 웹브라우저에서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험상품 소개, 보험금 청구안내 등 기존의 안내 서비스를 솔루션 설치 없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전영산 KB손보 고객부문장 상무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고객이 어떤 환경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16-06-28 16:03:55 이봉준 기자
1분기 금융 민원, 보험 관련 최다…64% 이상

지난 1·4분기 금융당국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 10건 가운데 6건 이상은 보험 관련 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접수된 민원 1만8120건 중 보험 민원은 1만1615건(64.1%)을 기록했다. 이어 카드 등 비은행 3495건(19.3%), 은행 2283건(12.6%), 금융투자 727건(4.0%) 순이었다. 전체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442건(2.5%) 증가했다. 보험과 비은행, 금융투자가 각각 418건(3.7%), 183건(5.5%), 52건(7.7%) 씩 올랐으며, 은행만 211건(8.5%) 감소했다. 보험의 경우 보험사고 유·무, 약관상 면책 등 면책결정 관련 민원이 234건(25.6%) 급증했다. 보험금 지급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험사가 내린 결정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컸다. 특히 실제 발생한 손해를 보상하는 손해보험과 관련 보상범위를 둘러싼 갈등이 많았다. 자동차보험 약관개정 반대 민원도 124건 발생했다. 금융위원회는 올 초 자동차사고가 났을 시 가해자 쪽 보험사가 피해차량의 주인에게 수리기간 동안 이용할 대여차량을 제공하는 기준을 '동종'에서 '동급 중 최저가 차량'으로 변경한 것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 고가차와 저가차 사고 발생 시 고가차의 과도한 수리비, 렌트비 등이 전체적인 보험료를 끌어올리고 과실 비율을 떠나 저가차 차주가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른 것에 대한 조치였다. 금융 소비자들은 "렌터카 업체 등은 피해자의 차종선택 권리가 부당하게 축소되고 민법상 '완전 배상' 개념과 어긋난다"며 반발했다. 은행의 경우 대출 신규취급, 만기연장 거절 등 여신 관련 민원과 예적금 관련 민원이 감소했다. 비은행은 신용카드 발급 거절, 한도제한 등 카드 관련 민원이 58건(4.9%), 신용정보 관련 민원이 59건(13.4%) 늘었다. 금융투자는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 관련 민원과 펀드 관련 민원이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관련 민원의 수용률은 통상 30%정도 수준"이라며 "각각의 사례를 분석,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6-28 16:02:25 이봉준 기자
교보생명, '교보연금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

교보생명의 '꿈을 이어주는 (무)교보연금보험Ⅱ'가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7일 교보생명이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생보협회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이다. 타 사는 앞으로 3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다. 꿈을 이어주는 (무)교보연금보험Ⅱ는 유가족의 생활보장 혜택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살아있을 때 생존연금을 평생 동안 받다가 본인이 사망하면 생존연금과 동일한 연금액을 유가족이 20년간 이어서 받을 수 있다. 생존보장 형태의 연금지급 방식에 사망연금 콘셉트를 더해, 민영연금보험으로선 처음으로 직역연금(공무원연금·군인연금 등)의 유족연금 개념을 도입했다. 연금 개시 후 조기에 사망하면 총수령액이 낮아지는 종신연금의 단점을 보완, 유가족의 실질적인 생활안정을 돕는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업계 최초로 유족연금 콘셉트의 종신연금을 도입하고 생존시 수령하는 연금액과 동일한 수준의 유족연금을 20년간 지급한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총 13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하게 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본인의 사망 후에도 유족연금 수령을 통해 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돕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상품"이라며 "나와 가족 모두의 꿈을 지켜주고자 하는 30~40대 고객에게 어필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6월 현재 주요 생보사의 배타적사용권 획득현황은 교보생명이 13개, 삼성생명이 13개, 한화생명이 12개 등이다.

2016-06-27 17:15:1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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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장기근속 FC 힐링 프로그램 실시

DGB생명은 지난 24일부터 1박 2일간 부산 해운대 더베이101에서 장기근속 FC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150여 명의 FC들은 외부 특강을 통해 리더십 강연을 듣고 부산 지역 명소 관광 등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3년 이상 영업 활동을 이어온 장기근속 FC 중 업적 우수자에 대한 독려와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됐다. 오익환 DGB생명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현장에서 불철주야 고생하고 계신 영업가족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좀 더 경쟁력 있는 영업 환경에서 근무하실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생명은 FC 역량 강화와 소속감 고취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 5, 7년 등 근무년수에 따라 최장 30년까지 근속 수당을 추가로 지급하는 장기활동수수료 제도를 업계 최대 규모로 시행하고 있다. 분기별로 우수 FC와 영업 관리자를 선발, 시상금을 지급하는 영업혁신상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 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위해 영업현장 간담회를 상시 개최, FC가 사장이나 영업 본부장에게 회사의 제도나 상품에 대한 건의 사항을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실행 가능 여부가 판단되면 업무에 즉시 반영된다. DGB생명 관계자는 "DGB생명이 출범 2년차에 접어들며 이처럼 현장 지원에 집중하는 이유는 보험은 일반 금융 상품과 달리 상품 내용이 복잡하고 보장 기간이 길어 지속적인 고객 관리가 필요한데, 이러한 지원 정책이 FC들의 소속감 고취와 장기근속 유도 등 긍정적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6-06-27 17:05: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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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新성장 지원 MOU 체결…협업 네트워크 구축 완료

금융위원회는 27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성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됐다고 같은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엔 9개 정책금융기관과 46개 연구기관·신산업 관련 단체 등이 참여했다. 정책금융기관과 신성장 관련 부처·기관은 그 동안 정책목적에 맞춰 신성장을 발표·지원해왔다. 다만 기관간 연계 지원이 미흡함은 물론 기존 개별적으로 체결한 MOU의 경우에도 사후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해 공동의 지원기준 마련 등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금번 MOU는 개별 기관간 업무협약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체결, 신성장 분야를 주도해 온 55개의 유수 기관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함으로써 신성장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긴밀한 협업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신성장 지원을 위한 신성장 지원 공동기준을 마련·공유하고, 신성장 지원 대상에 대한 기관간 추천·정보공유를 통해 협업지원도 추진한다. 지난 4월 정책금융협의회와 정책금융센터 설립을 통해 정책금융기관간 협업 체계를 구축함에 이어 금번 MOU를 통해 정책금융기관과 연구기관·산업계간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55개 기관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는 미래 신성장 지원의 중추이자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정책금융기관들은 MOU 체결 기관과 협업하여 오는 3·4분기까지 '신성장 지원 공동기준'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체결식에 참석해 "정책금융기관·연구소·산업계 55개 기관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금번 체결이 미래 신성장산업 지원을 위해, 산업-금융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첫 걸음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연구소와 산업계는 새로운 산업동향과 시장흐름을 제시하고 정책금융기관들은 기존의 금융관행과 인식의 틀에서 벗어나 신성장 분야에 걸맞는 금융상풍, 심사평가 모형 등을 개발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06-27 17:05:40 이봉준 기자
보험상품 개발·자산운용 규제 완화

보험상품 개발과 자산운용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이를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에 대해 입법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중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보험업법 개정안은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보험분야 규제개혁 방안인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의 후속조치로 추진된다. 먼저 보험사의 상품개발 자율성 제고를 위해 원칙적 사전신고제에서 사후보고제로 전환한다. 자산운용 한도 규제도 없앤다. 보험사 자산운용의 전문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동일법인 발행 채권·주식 소유한도, 부동산 소유한도, 외국환·외국부동산 소유한도, 파생상품 투자한도 등에 대한 규제를 폐지했다. 다만 대주주·계열사에 대한 자산운용 한도 규제나 동일인 여신 한도 등 규제는 유지한다. 금융위는 "사전적 규제를 없애는 대신 사후적 건전성 감독규제 방식으로 전환, 법개정과 동시에 지급여력비율(RBC) 신용계수 등 종합정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험사의 자회사 소유 절차도 간소화한다. 보험사가 금융사나 부동산 리츠 등 자회사를 소유하는 경우 현재 사전승인과 신고제에서 사후보고로 전환했다. 또 실손의료보험 모집시 중복계약 확인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근거도 마련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6월 제출했던 보험업법 개정안도 재추진할 방침이다. 보험사의 겸영·부수업무 신고절차 간소화, 공제기관의 재무건전성 강화, 보험안내자료 이해도평가 제도 도입, 보험사의 책임준비금의 적정성에 대한 외부검증 의무화, 보험계약이전 시에 따른 계약자 통지의무 신설, 보험계약이전 시 신계약체결 금지 예외 규정 신설, 외국 보험사 국내 지점 허가요건 명확화 등이 담겼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규제·법체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후 9월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6-06-27 16:52:34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