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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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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라이나전성기재단의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지난 2013년 5월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민간 공익재단이다. 고령화 시대의 중요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리 사회 시니어들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인생 2막'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건강, 문화, 사회참여, 일자리 등 시니어의 보다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을 전파함으로써 사회공헌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각종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2년 연속 75억원 출연 라이나생명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니어 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당기순이익의 3% 안팎을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도 75억원을 라이나전성기재단에 출연하며 당해 3분기 말 기준 순이익 대비 3.38%를 기부했다. 올해 역시 75억원을 출연하며 회사의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고객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매년 3% 정도의 기금 출연을 해오고 있다"며 "기부로만 끝나지 않도록 사회공헌방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사업비를 바탕으로 '꿈의 무대', '전성기캠퍼스'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꿈의 무대'는 음악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중·장년 및 아마추어 음악가에게 공연무대를 제공하여 못 다 이룬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팀에게 라이나생명 로비 공연 기회와 음반발매, 연말 콘서트 무대 등을 제공한다. 중·장년 세대 음악활동가들은 무대에 서는 시간을 통해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시민예술가로 성장하는 기회를 경험하게 된다. 라이나생명은 본사 로비를 공연무대로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단은 올해 역시 '꿈의 무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음악에 관심이 있고 연주가 가능한 50대 이상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악기 종류나 중창, 합창, 밴드 등 무대형식의 제한도 없다. 내달 1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5월부터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을 통해 공연이 진행된다. 우수 연주자는 연말 개최되는 '드림 콘서트'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12월에도 우수 연주자 팀이 함께 공연을 열고 음반을 제작하는 등 추억을 남겼다. 홍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는 꿈의 무대가 50+ 동호인과 아마추어 음악가들에게 못 다 이룬 꿈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라이나생명 사옥 개방을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재단은 지난 2016년 10월 라이나생명 사옥에 50+ 세대를 위한 배움과 나눔의 커뮤니티인 '전성기캠퍼스'를 개소했다. 전성기캠퍼스는 경제, 여가, 건강, 인간관계, 사회참여 등 50+ 세대가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함께 모여 배우고 나누는 커뮤니티이다. 독서, 역사, 영화감상 모임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장소로 캠퍼스 공간을 무료 대관하며 50+ 세대의 자발적인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전성기캠퍼스를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가진 50+ 세대에게 삶에 대한 고찰과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방식의 자기계발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자 한다"며 "전성기캠퍼스의 수업방식은 일명 '노노(老老)케어'로 전문 강사가 아니더라도 수업을 듣는 수강생이면 누구나 강사로 활동할 수 있어 자신이 가진 재능과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누구나 가르치고 배우는 기회를 통해 은퇴 후 제2의 삶을 설계토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임직원 봉사활동 진행 라이나생명 본사인 미국 시그나 그룹은 '건강, 복지, 안전의식'을 향상시킨다는 미션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전세계 시그나 직원이 매년 하루를 정해 지원봉사활동을 펼치는 행사인 '시그나 데이'에는 라이나생명 임직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심폐소생술(CPR) 알리기에 나선 라이나생명 임직원은 '아이 엠 어 하트히어로(I am a Heart Hero)'라는 주제로 인근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CPR 상식을 전하며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안내했다. CPR의 중요성을 알리는 거리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전 임직원이 앞장섰다. 라이나생명은 현재 국내 최초 GPS 기반으로 만들어진 응급 알림 앱(App) 하트히어로를 지난 2016년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선보이고 심정지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의 위치와 발생시간을 CPR 교육 수료자와 119에게 알려 골든타임(4분) 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보다 많은 국민의 참여와 CPR 문화 확산을 위해 대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CPR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 라이나생명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발적 봉사그룹인 라이나건강한봉사단은 개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한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봉사단은 나와 가족,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 가기 위한 선한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 소외계층 지원에도 앞장 한편 라이나생명은 라이나전성기재단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들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사랑잇는전화는 지난 2011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독거노인분들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드리며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라이나생명 TMR(텔레마케터)들이 '나눔천사'라는 이름으로 참여하여 주 2회 독거노인 분들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과 일상을 확인하는 등 TMR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재능나눔 활동이다. 올해에는 사랑잇는전화사업을 확대하여 전 임직원이 홀몸 어르신과 1:1로 매칭되도록 직원들의 사회참여지수를 높여 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안부전화 활동에 그치지 않고 TMR과 라이나생명 임직원이 함께 가정의 달, 연말연시 등 시즌별로 독거노인 분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며 "지난 연말에는 TMR들과 임직원 150명이 직접 목도리를 만들어 쌀과 함께 전하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IMG::20180312000082.jpg::C::480::지난해 11월 29일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목도리 전달식에서 한문철(왼쪽 두 번째) 라이나전성기재단 상임이사와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라이나전성기재단}!]

2018-03-12 13:40:4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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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강남 아파트 가격 거품있다"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끼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북지역의 경우 가격 거품이 형성되는 과정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보험연구원 윤성훈 선임연구위원과 한성원 연구원이 11일 발표한 '서울 아파트매매가격의 거품 가능성'에 따르면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로 침체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4년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지방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KB 부동산 시세 기준 서울 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2013년 -1.9%에서 2014년 1.0%, 2015년 5.6%, 2016년 4.2%, 2017년 5.3% 상승했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연평균 1% 내외에 그쳤다.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2013년 -1.2%에서 2014년 2.3%, 2015년 6.9%, 2016년 5.3%, 2017년 6.6% 상승하는 등 상승세가 서울 다른 지역보다 높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울산 등 6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2013년 1.5%, 2014년 3.3%, 2015년 6.6%, 2016년 1.1%, 2017년 0.9% 상승했다. 2016년부터 서울과 상승률 격차를 보였다. 윤성훈 선임연구위원은 "정부는 지난해 8월 2일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부동산 대책(8·2 대책)을 발표했다"며 "다만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정부의 잇단 부동산 및 가계대책 발표에도 불구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8%(연율 7.2%),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9%(연율 11.0%) 올랐으나 6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같은 기간 0.2%(연율 0.8%) 상승에 그쳤다. 보고서는 지난 2014년 11월~2017년 10월, 2014년 12월~2017년 11월, 2015년 1월~2017년 10월까지 특정 3년 동안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과 매매가격 변동성 추이를 비교했다. 보고서는 "아파트 매매가격을 좌우하는 내재가치는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누리는 주거 서비스의 현재가치와 같다"며 "전세가격이 내재가치와 개념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전세가격 변화율 또는 변동성은 매매가격과 매우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같은 가정 아래 매매가격 변동성이 전세가격 변동성을 뛰어넘으면 거품이 낀 것으로 봤다. 비교 결과 최근 서울 전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성은 실제 전세가격이 변동성을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을 구분하면 한강 남쪽은 매매가격이 전세가격 변동성을 앞섰고 한강 북쪽도 변동성 격차자 좁아지는 상태였다. 보고서는 "분석상 제약이 있으므로 해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최근 한강 이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미 거품이 시작됐고 한강 이북은 거품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어 "변동성으로 거품을 테스트하면 시차가 발생하는 단점을 고려하면 한강 이북도 이미 거품이 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윤 선임은 "지난해 8월 부동산 및 가계부채 대책과 미국 금리인상이 서울 아파트 가격에 미칠 영향을 지켜보면서 거품 발생 이유를 찾을 필요가 있다"며 "거품이 형성되고 꺼질 때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으나 정책을 통해 거품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통화 당국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2018-03-11 14:42:0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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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톡톡]새학기 자녀보험, 인터넷 가입으로 실속 챙긴다

최근 지속된 경기 침체로 인해 가계경제에 대한 부담이 늘고 있다. 다만 새 학기를 맞아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자녀들의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한 보험상품 선물은 빼놓을 수 없는 일.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어린이보험은 저렴하고 합리적인 보험료에 든든한 보장까지 챙길 수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보험은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것보다 20~30% 가량 보험료가 저렴하다. 중계 과정 없이 보험사와 소비자 간의 직접 구매로 수수료가 비교적 낮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복잡한 특약 없이 핵심보장 중심으로 주계약이 구성되어있어 이해도 쉽다. 보험료 계산부터 가입, 보험금 지급까지 전 과정을 PC나 테블릿PC,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과거 어린이보험은 교육보험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각종 암 진단비, 질병부터 상해 보장까지 다양한 보장 내용으로 진화하고 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어린이보험 보장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생명보험사는 암, 백혈병 등 발병 시 부담이 큰 중대 질병을 위주로 보장하는 반면 손해보험사 상품은 실손보장 형태로 주로 치료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생명보험사의 인터넷 어린이보험은 월 보험료 1만원 미만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무)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보험'은 5세 기준 30세 만기, 30세까지 월납 시 여자아이는 3880원, 남자아이는 5540원이다. 6000원이 채 되지 않는 부담 없는 보험료로 각종 암 진단비, 재해장해, 골절, 입원비, 수술비 등 필요한 주요 급부를 보장해준다. 또 폐렴,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어린이 주요 10개 질병에 대해서는 질병 및 재해 입원비와는 별도로 추가 보장이 가능하고 치료비가 많이 필요한 고액암 치료는 일반암보다 두 배로 보장한다. 이 외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어린이보험(무)1701'은 30세 만기로 가입할 수 있다. 10년·20년·30세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어린이보험은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고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실속플랜, 표준플랜, 고급플랜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보험 상품 중 100세 만기 상품도 많이 출시됐지만 어린이보험은 성인보험과 보장내역이 다르기 때문에 보장기간이 길어도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무조건 기간이 길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며 "꼭 필요한 핵심 보장이 포함되어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8-03-11 14:14:3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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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윤종규-신한 조용병 회장, 생보사 인수 '맞불경쟁'?

KB금융지주에 이어 신한금융지주가 국내 보험사 인수합병(M&A) 시장에 가세했다. '알짜배기' ING생명이 연내 시장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사가 잇단 예비 실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새 회계기준 도입으로 보험사 자본확충 부담이 커진 가운데 경영 악화로 인해 KDB생명, 현대라이프, MG손보 등도 시장 매물로 거론된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최근 ING생명 인수를 위한 예비 실사에 착수했다. ING생명의 경영지표 등을 구체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현재 신한지주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30조원 규모의 신한생명을 보유한 상황으로 규모가 엇비슷한 ING생명을 인수할 경우 신한지주 생명보험 부문은 단숨에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하게 된다. 강화된 생보 사업 외 은행 수입 등 시너지 창출로 그룹 전체의 이익 상승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지주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그룹의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M&A 추진을 검토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ING생명 지분 인수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을 아꼈다. ◆ING생명 인수 시 자산규모 60조원 ING생명은 지난해 연말 기준 자산규모 31조4000억원, 당기순이익 3402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 자본적정성을 보여주는 보험금 지급여력(RBC)비율은 455%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사모펀드(PEF)운용사인 MBK파트너스로 특수목적법인 라이프투자유한회사를 통해 지분 59.1%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13년 1조8400억원에 ING생명의 주식 100%를 인수한 MBK파트너스는 이후 지금까지 지분 40.85%를 매각해 1조1000억원 및 배당금 5000억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2016년 한 차례 매각을 시도한 바 있으나 중국 측 매매인들이 사드(THAAD) 갈등을 이유로 포기하며 실패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ING생명은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도입에도 건전성 지표가 훼손될 가능성이 낮다"며 "현재 생보사를 보유한 금융지주사들로선 (ING생명 인수로)시너지를 기대할만 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 넘는 높은 인수가가 걸림돌로 꼽힌다. 실제 MBK파트너스는 현재 고(高)배당 정책을 통해 매각가를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MBK가 목표로 하는 매각가는 3조원대로 알려졌다. MBK가 보유한 ING생명 지분 시가(2조4200억원) 외 경영권 프리미엄 등이 감안된 가격이란 설명이다. ING생명의 증시 거래가는 지난 9일 마감 기준 5만100원이다. 신한지주는 실제 최근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시장에 쫓겨 M&A를 하면 효과가 없다"며 "무리한 M&A를 추진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잇단 보험사 매물로 업계 지각변동 예상 그러나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한 수익 다변화 전략 의지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 회장은 지난해 창립 기념식에서 "시장을 예의주시하면서 기회가 왔을 때 M&A를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과감하고 발빠른 사업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를 강조했다. 이는 앞서 보험사 인수 의사를 타진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역시 마찬가지. 윤 회장은 올해 경영 계획에서 "국내 M&A를 통한 그룹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해 대형 모멘텀 M&A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올해 KB생명보험 수장으로 지난 2015년 LIG손보(현 KB손보) 인수 이후 통합 등을 총괄했던 허정수 사장을 낙점했다. 윤 회장은 당시 "KB생보가 취약해 보강하려는 계획이 있다"며 "좋은 매물이 나오면 모든 것을 열어놓고 검토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 보험회계 기준 도입을 앞두고 국내 보험업계의 M&A는 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자본 부담이 큰 생보업계의 움직임이 가파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PCA생명 인수를 통해 통합 미래에셋생명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업계 5위로 급상승했다. RBC비율이 150%를 밑도는 KDB생명과 현대라이프, MG손보 등도 대주주의 자구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지만 추가 증자가 제때 이루어지지 못해 매각설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롯데손보는 이와 별개로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 추진으로 인해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법상 제조업체 등 산업자본 지주사는 금융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자본 여력이 없는 중소형사의 경우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고 해도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보험사 매물이 등장할 경우 업계 판도변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8-03-11 14:14: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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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온라인 연금저축보험 '꽃피는 봄봄' 이벤트

NH농협생명은 이달 말까지 온라인 연금저축보험의 보험료를 계산해본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1만원 상당의 GS25 쿠폰을 증정하고 온라인보험 가입고객에겐 최대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는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기간 동안 'NH온라인연금저축보험(무)'의 보험료를 계산만해도 추첨을 통해 총 230명에게 최대 1만원의 GS25쿠폰을 증정한다. 또 'NH온라인연금저축보험(무)' 가입 시 최대 3만원의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이 제공되며 'NH온라인암보험(갱·무)'과 'NH온라인실손의료비보험(갱·무)'에 월 보험료 1만원 이상 가입하면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이벤트 경품은 2회분 보험료가 납입된 이후인 오는 5월 4일 지급된다. 'NH온라인연금저축보험(무)'은 관련 세법 충족시 월 납입보험료에 따라 최대 66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 납입 기능과 보험료 납입 일시 중지 기능을 통하여 유연한 자금관리도 가능하다. 한편 NH농협생명은 현재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인 온라인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스마트고지서 앱을 통해 보험관련안내장을 조회 및 저장할 수 있는 고객 만족도를 높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03-08 17:59: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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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소득수준 높을수록 소비습관 바람직해"

자산규모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바람직한 소비습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삼성생명은퇴연구소가 일반인 1030명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습관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자산규모 1억 이하에서 80%는 '할인 혜택이나 사은품 때문에 물건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자산 10억 이상 계층은 해당 비율이 64%에 그쳤다. '평소 영수증을 챙긴다'는 비율은 월 소득 1000만원 이상 계층의 경우 87%에 달했지만 월 소득 200만원 이하에선 65%에 불과했다. 또한 자산 규모가 클수록 금융기관 직원과 같은 전문가를 통한 정보 획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제든 상담 받을 수 있는 금융기관 직원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억 이하에선 28%에 그친 반면 10억 초과 계층에선 60%로 높았다. 돈을 모으는데 필요한 것과 방해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선 소비와 관련된 항목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돈을 모으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검소한 소비습관(6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안정적인 직장(54%)', '자신의 의지(49%)' 등이 뒤를 이었다. 돈을 모으는데 방해 되는 것으로는 '충동구매 등 불필요한 지출(68%)'을 답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보험 소비와 관련해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는 '보장 내용'이라고 답한 비율이 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저렴한 보험료'와 '보장 기간'이 똑같이 68%를 차지했다. 삼성생명 조윤수 수석연구원은 "한국 경제가 저성장기로 접어든 만큼 재산을 축적하기 위해서는 자산관리 습관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자산관리 습관을 점검하는 표를 만들고 실천해야 할 항목을 선택해 행동에 옮길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실천해야 할 자산관리 습관' 리포트를 발표했다. 삼성생명은 '당장 바꿔야 할 인생습관 6가지'를 통해 '아끼고 덜 쓰는 것이 최선', '1+1에 현혹되지 말아라' 등 소비습관과 '관심 있는 상품은 공부하고 연구하라', '최적의 투자처를 꼼꼼하게 비교하라' 등 투자습관, '전문가를 직접 찾아가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라' 등 공부습관을 제언했다.

2018-03-08 15:41:48 이봉준 기자
교보생명, VIP고객 네트워킹 위한 '교보 노블리에 소사이어티' 운영

교보생명은 VIP고객의 네트워킹을 돕기 위해 '2018 교보 노블리에 소사이어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교보 노블리에 소사이어티'는 VIP고객들이 경영노하우를 공유하고 인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개념 네트워킹 모델이다. 가업승계, 자산관리 위주의 기존 VIP 프로그램과 달리 경영활동 전반의 전문지식과 정보를 나누고 인문학과 예술, 인간관계 등 장기적 관점에서 폭 넓은 시각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이래 경영환경과 트렌드 등 경영 분야에서부터 인문학, 예술과 문화, 건강관리와 인간관계 등 교양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VIP고객의 주요 관심사와 니즈를 잘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 법인·기업체 CEO, 전문직 종사자 등 430여 명이 참여했다. '2018 교보 노블리에 소사이어티'는 각계 각층의 VIP고객 8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16주간 운영된다. '플랫폼의 눈으로 본 세상', '사람으로 풀어보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 등 삶을 풍요롭게 해 줄 다양한 주제의 명사 강연으로 진행된다. 김기찬 카톨릭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송동훈 문명탐험가, 김은성 KBS 아나운서,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매년 VIP고객들을 선발해 경영 노하우를 나누고 기수 간 인맥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과 회사가 함께 윈윈(Win-Win)하는 차별화된 네트워킹 모델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3-08 15:19:3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