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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해외 펀드·부동산투자, 5년새 3.5배 급증…위기 시 국내 충격

- 한은 BOK 이슈노트 '최근 해외직접투자의 주요 특징 및 영향' 보고서 지난 금융위기 이후 해외 펀드와 부동산 투자가 급증한 가운데 향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시 국내 충격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해외 금융 및 부동산업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글로벌 자산 가격 변동과 국내 투자자 재무 건전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해외직접투자의 주요 특징 및 영향'에 따르면 내국인의 금융·부동산업 해외직접투자는 지난 2011년 37억 달러에서 2016년 130억 달러로 약 3.5배 증가했다. 해외직접투자에서 금융·부동산업 비중 역시 같은 기간 13%에서 37%로 확대했다. 이 같은 해외 금융·부동산업 투자 활성화의 배경에는 저금리 장기화가 꼽힌다. 미국을 중심으로 자산 가격이 상승하리란 기대가 확산하면서 국내 연기금·금융기관의 해외 투자 유인이 높아졌다. 또한 이 기간 해외 직접투자는 무게 중심이 저임금 활용에서 현지 시장 진출 쪽으로 옮겼다.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제조업 부문 직접투자는 지난 2003∼2009년 157억 달러에서 2010∼2016년 350억 달러로 늘었다. 아울러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 때문에 제조업체들이 국내 생산 제품을 수출하기보다 해외생산 체계를 구축해 무역 장벽을 피했다. 대기업과 하도급 관계에 놓인 중소기업 동반 해외 진출도 확산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미국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업체 하만 인수 사례처럼 신기술 확보를 위한 지분 인수 투자가 늘어나는 점도 최근 해외직접투자 특징이다. 지난 2011∼2015년 75억 달러이던 신기술 확보 목적 해외직접투자는 2016∼2017년 상반기 112억 달러로 급증했다. 그중 지분인수 투자가 90%(100억 달러)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최근 해외 직접투자 증가는 국내 기관 투자 수익률 제고, 해외 판로 확대, 기술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자산 가격 변동에 민감한 금융·부동산업 투자가 늘어나는 점은 우려를 낳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자산 가격이 내려갈 때 금융 불안이 국내로 파급되는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용대 과장과 최종윤 조사역은 보고서에서 "특히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은 주식, 채권 등에 비해 신속한 처분이 어려워 가격 하락 시 손실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며 "금융·부동산업 해외 직접투자가 지속해서 확대된다면 자산 가격 급격한 변동으로 수익이 감소하거나 평가 손실이 발생할 때 국내 투자기관 재무 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소제조업체까지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해 국내 고용·투자가 위축되는 점도 문제로 거론된다. 두 사람은 "국내 금융기관, 거주자의 해외 부동산 취득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며 "해외로 나간 제조업체가 국내 복귀할 때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임금 지원 규모·기간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18-02-12 16:23:4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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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회복세 속 韓美日 중앙은행 수장 교체…영향은?

지난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온 주요국 중앙은행이 최근 들어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는 모양새로 일각에선 이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우려한다. 실제 이달 들어 글로벌 증시는 금리상승 우려가 강화되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채권금리는 급격하게 오르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미국·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 4년간 '세계경제 대통령'으로 군림해온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달 초 임기를 마치고 제롬 파월 의장에게 새 왕관을 넘겨줬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3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후임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구로다 총재의 경우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새로운 금융환경이 전개되는 가운데 통화정책 정상화, 물가 안정 등 각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펼칠 정책과 역량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취임 첫 날 증시가 폭락하는 등 골치 아픈 상황과 마주했다. 이날 뉴욕증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 증시가 폭락하고 채권시장이 요동쳤다. 외신은 "파월 의장이 앞으로 금리인상 시기를 어떻게 조절해야 할 지 머리가 아플 것"이라며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압력 재고조, 경제 과열 및 버블 붕괴 가능성 등은 파월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美 파월 의장 취임 날 '블랙 먼데이' 연출 한은은 파월 의장에 대해 매파(통화긴축 선호)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가 아닌 '올빼미파'로 분류하고 있다.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과 함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위원으로 활동하며 현명한 판단을 추구해 왔다는 설명이다. 취임 이후 통화정책 방향에 있어서도 재닛 옐런 전 의장의 '비둘기파'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인준청문회 서면 답변서를 통해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되고 연준 대차대조표상 자산은 점진적 축소를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세 차례, 내년 세 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상 등 연준의 점진적 통화정책 기조를 따르며 월 100억 달러 규모의 느슨한 자산 축소 방침도 고수해 시장 충격을 최소화 할 것으로 점쳐왔다. 다만 최근 미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최대 네 차례 올릴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파월 체제'의 긴축 스케줄이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파월 의장 취임 첫 날 아시아 증시가 동반 급락하는 '검은 월요일(블랙 먼데이)'가 연출되기도 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과거 벤 버냉키, 재닛 옐런 의장 취임 당시에도 새로운 의장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로 인해 증시가 조정을 겪어왔다"며 "파월 신임 의장은 옐런 전 의장의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새 의장의 '완만한 긴축기조'가 확인되면 금융시장의 불안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日 구로다 총재 연임 전망…엔저·양적완화 지속 지난 11일 일본 주요 언론들은 구로다 총재의 연임 전망을 내놨다. 일본은행 136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각국의 이목이 집중됐다. 구로다 총재는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 정책에 맞춰 그간 대규모 돈 풀기 외에 엔저를 통해 일본 경제를 이끌어 왔다. 구로다 총재가 연임할 경우 미국 등 긴축 움직임과 반대로 엔저, 양적 완화 등 정반대의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구로다 총재는 지난달 말 기자회견에서 "2% 물가 상승 목표 달성을 끈질기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현재 통화정책을 지속해 물가상승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역할"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일본의 이 같은 경제 정책은 일본 내에서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일본은 아베 총리의 '아베노믹스' 정책과 이를 뒷받침하는 구로다 총재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지난 30년간의 저성장을 탈피하고 수출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져 실업률이 완전 고용에 가까운 등 경제활성화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 다만 지난 5년간 엔화가치를 14%나 떨어뜨리는 등 자국의 통화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정책으로 다른 국가에 피해를 입힌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타케시 미나미 노린추킨 연구소 수석경제학자는 블룸버그를 통해 "구로다 총재의 재임명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는 와중에도 일본 정부는 최고 수준의 통화정책을 계속하겠다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韓 이주열 총재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이주열 한은 총재는 그간 구로다 총재와 밀접한 스킨쉽을 이어왔다. 예정대로라면 구로다 총재와 이 총재는 함께 임기 만료를 맞이하고 후임에게 중앙은행 수장 자리를 물려줘야 했다. 다만 구로다 총재는 아베 총리의 신임과 함께 연임이 결정됐다. 이 총재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가 예상된다. 이 총재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등 공식 석상에서 "당분간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한다"며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과 입장을 나란히 했다. 다만 최근 미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민이 깊어졌다. 연준이 내달 기준금리를 연 1.50~1.75%로 0.25%포인트 올릴 경우 한국의 현 기준금리(연 1.50%)보다 높아지는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 이론적으로 우리나라에 유입된 해외 자금이 빠져나갈 환경이 조성된다. 금통위 입장에서도 한미 간 금리 역전 현상을 장기간 용인하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다만 금리역전 현상에도 불구 그 기간이 단기간에 그칠 경우 자금 유출 규모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투자자들은 이미 한미 간 금리역전 현상이 나타날 것을 인지하고 있고 글로벌 자금 이동은 금리 수준뿐 아니라 환율에도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기간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한다고 큰 폭의 자금 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에선 현재 한은 총재 후보군으로 5~6명 정도로 압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총재가 한은 출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외부 출신이 유력하단 전망이 나온다. 관료 출신의 윤대희 가천대 석좌교수,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2018-02-12 16:23:3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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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국내 최초 정유사 선택형 주유 할인카드 론칭

- 리터당 할인 서비스 아닌 주유금액의 10% 할인 혜택으로 이용 편의성 증대 신한카드는 고객이 직접 고른 주유소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주는 등 차량·편의점·커피·택시·영화 영역에서 월 최대 8만5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딥 오일'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카드사 최초로 고객이 직접 정유사를 선택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동안 제공되었던 리터당 할인 서비스가 아닌 주유금액 기준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고객 이용 편의성을 증대했다. 또한 신한카드의 방대한 빅데이타 분석을 기반으로 자동차 운전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상품을 설계하여 월 최대 8만5000원의 생활밀착형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의 고객 상생철학이 반영된 딥 시리즈의 두 번째 상품으로 지난 9월 출시된 '신한카드 딥 드림'의 경우 현재 100만장 발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딥오일카드 서비스는 크게 주유, 차량, 생활, 영화 할인 서비스로 구분된다. 주유 서비스는 GS칼텍스·SK에너지·S-오일·현대오일뱅크 중 고객이 직접 1개 정유사를 선정하여 해당 정유사 이용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정유사 선택은 4개사 중 1개만 가능하며 연 1회 변경이 가능하다. 차량 서비스의 경우 정비소인 스피드메이트 및 전국 모든 주차장 이용금액의 10%가 할인된다. 정비소는 오프라인 현장 결제만 가능하며 주차장은 주차장 업종으로 등록된 신한카드 가맹점에 한하여 제공된다. 생활 서비스는 GS25·CU 편의점과 스타벅스·이디야 커피점, 택시 등 이용 시 각각 5% 할인받을 수 있다. 영화 서비스의 경우 롯데시네마 일반관 5000원 현장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할인 서비스별 월 이용금액 한도 및 제공횟수 한도가 상이하다. 전월 이용 금액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은 주유ㆍ차량ㆍ생활서비스 월 이용금액한도가 각 15만원이다. 영화 서비스 월 제공횟수 한도는 1회이다. 전월이용금액 70만원 이상의 경우 주유ㆍ차량ㆍ생활서비스 월 이용금액한도가 각 30만원이며 영화 서비스 월 제공횟수 한도는 2회이다. 연회비는 로컬(S&) 1만원, 해외겸용(Master) 1만3000원이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이번 딥오일카드 역시 고객들의 니즈를 미리 깊숙히 파악하고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고객들과 상생하겠다는 의지로 개발했다"며 "향후에도 딥 시리즈 상품을 지속 출시하여 그 동안 구축해온 국내 최고의 빅데이터와 다양한 디지털 기반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 개인화 딥 마케팅을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02-12 13:37:0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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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젊은층 혜택 강화 '교보스마트플랜종신보험'

교보생명은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보장을 강화한 '(무)교보스마트플랜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상품은 일정기간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대폭 낮춘 저해지 환급형 종신보험으로 경제활동기에는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을 보장하고 은퇴기에는 생활자금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종신보험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20~30대의 보험료 할인폭을 확대해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젊은 세대의 기대심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비싼 보험료 때문에 가입을 망설였던 젊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은퇴시점(55·60·65세중 택일)을 정하면 해당시점 10년 전까지는 해지환급금을 일반상품 대비 30%만 적립한다. 이후 해지환급금이 매년 7%씩 10년간 단계적으로 늘어나 은퇴시점에는 일반 상품과 동일해진다.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는 크게 내렸다. 20~30대 고객이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기존 종신보험보다 20~30% 가량 보험료가 내려간다. 은퇴시점까지 보험을 잘 유지했다면 그 동안 쌓인 적립금의 3%를 장기유지보너스로 추가 적립해준다. 이렇게 쌓인 적립금은 노후준비가 필요한 은퇴 이후 생활자금으로 활용토록 했다. 사망보험금에서 최소 장례비 수준(10%)만 유지하고 나머지를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으로 전환하여 받는다. 중도에 생활자금 전환 취소나 변경도 가능하다. 교보생명 노중필 상품개발팀장은 "장기 불황속에서 엄격한 소비를 원하는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보험가입 여력이 부족한 젊은층에게 가성비는 물론이고 가격대비 심리적 만족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만 15세부터 최대 5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추가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주계약 1억원 이상부터 최고 3%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고객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2018-02-12 13:11:0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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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기보, 중소기업 지원 통한 지역사회 나눔 실시

기술보증기금은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위해 지난 1989년 부산에서 설립된 금융공기업이다. 지난 2011년에는 부산시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본점 사옥을 신축해 입주했다. 기보는 현재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과 행복한 나눔 동행을 실천하고 따뜻한 공기업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중소기업 지원 연계 사회공헌 기보는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금융공기업 본연의 업무와 연계된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보는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1년 이하 기술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벤처창업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아이디어 제품 컨셉정리, 지식재산권 활용 및 관리, 세무·회계관리, 인사·노무관리 등 창업전반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성공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1년 이후 총 43차례 개최했다. 기보 벤처창업교실 수료자 수는 2507명으로 이 중 31%인 767명에게 2053억원의 창업자금이 지원됐다. 또한 기보는 부산지역 청년창업가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기획, 지난해 제1회 부산벤처스쿨을 개최했다.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부산창업카페 2호에서 지난해 7월 19일부터 3일간 총 22시간에 걸쳐 부산벤처스쿨 행사를 진행했다. 기보는 당시 행사에서 부산에서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3년 이내인 기술사업 영위 초기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투자환경, 스토리텔링 사업계획서 작성, 비즈니스 모델 최적화 고객개발 등의 창업교육을 실시했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기보의 예비창업자보증 및 청년·창업특례보증 대상자 선정, 미래부의 K-Global 프로그램 추천 등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기보는 아울러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창업가를 위한 실전교육 프로그램인 청년·기술창업교실, 기업의 경영애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경영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고객과 사회에 대한 책임이행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고 성장하는 모범적인 공기업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지역사회 소외계층 위한 봉사 기보는 이 외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한글교실 도우미, 사내동호회를 통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스마트폰을 활용한 걸음모아 사랑나눔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의 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기보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부산시 남구 문현동 본점사옥 1층에 과학기술체험관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체험관에는 4D영상관, 나노, 생명과학, 로봇 등의 과학전시물이 설치되어 있다. 지역사회 과학기술 꿈나무의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과학해설사가 진행하는 과학해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8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기보는 부산본점 사옥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청소용역 인력의 처우개선을 위해 본점사옥 구내식당에서 이용하는 점심식대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재원은 기보 직원들이 매달 급여 수령시 우수리돈을 기부해 적립한 기보사랑기금을 활용하고 있다. 청소용역 인력들은 좁은 직원휴게실에서 점심을 직접 조리해 취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고 조리시간을 휴식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기보는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 및 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했다. 기보는 해당 협의기구를 통해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대상, 채용방식 및 시기, 임금 및 복리 후생체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노사 당사자 등 이해관계자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절박하고 시급한 과제인 사회양극화 문제 완화에 모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 한편 기보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이용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기업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자 월급 190만원 미만 노동자에게 최대 월13만원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기보는 지난해 7만4000여 중소벤처기업에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굿잡(Good Job)' 보증상품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올해 최저임금인상은 기보 이용고객인 중소벤처기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본점과 영업점의 전 직원이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기보는 감독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거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홈페이지와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제도의 취지를 최대한 알리고 영업점 방문 고객에게 직접 알리는 외에도 매주 수요일을 '집중 홍보의 날'로 정해 각 영업점장이 거래기업을 방문해 설명하기로 했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최저임금 인상은 정부의 소득주도형 성장의 기본이 되는 정책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제도가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IMG::20180212000054.jpg::C::480::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지난달 11일 부산 본점 인근 전통시장에서 상인과 영세중소기업인을 만나 일자리 안정자금 이용을 홍보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기보 이사장 외 본점 직원들이 함께 리플렛을 배포하고 이용방법을 직접 설명했다./기보}!]

2018-02-12 13:10:4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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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12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공공기관과 시중 은행들의 채용비리 소식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직장인 중 절반이 채용비리를 목격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으로 개채수가 4년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길고양이 서식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지난 2013년 25만 마리에서 2015년 20만 마리, 지난해 13만9000마리로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 산재노동자 복귀율이 2년 연속 6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진국 수준 보다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인별 맞춤 재활이 보다 많이 제공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산업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를 거느린 대유그룹이 동부대우전자를 인수하며 국내 3위 가전업체로 올라섰다. ▲CJ대한통운이 국내 도입 해양유전개발용 크레인 중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하역작업에 성공했다. 크레인은 무게만 3718톤(t)에 달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방 이후 공식 일정 없이 경영 복귀를 위한 구상에 집중하고 있다. 현업 고위 임원들에게 경영 현안을 보고받는 등 경영일선 복귀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NH농협금융이 지난해 순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보험 자회사인 농협손보와 생명은 멋쩍은 웃음을 짓고 있다. 각 사 모두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 실적으로 농협금융의 호조세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글로벌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컨설팅 에이원리얼트루 김도윤 대표는 노후주택 리노베이션(리모델링)이 최근 부동산의 핫 트렌드라고 밝혔다. 유통&라이프 ▲담배, 도시락을 사는 곳으로 익숙했던 편의점에서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등 '비주류' 상품 매출도 늘고 있다. ▲출근길에 아침 식사를 포기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마시는 아침 대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18-02-11 16:29: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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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선불전자지갑서비스 FAN머니 출시

신한카드는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능에 선불카드 기능을 더한 선불전자 지급서비스 FAN머니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FAN머니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한 신개념 지불결제수단이다. 고객은 FAN머니에 최대 50만원까지 계좌이체, 무통장입금, 포인트 등으로 충전한 후 충전금액 범위 내에서 개인간 송금, 온·오프라인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 충전금액 선물 등이 가능하다. 이번 출시한 FAN머니는 신한카드가 없는 고객이라도 신한FAN 앱에 가입하여 신청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FAN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신용·체크카드 등 신한카드 보유 고객 중심의 플랫폼 사업에서 신한카드 보유 여부와 관계 없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는 현금과 포인트로 충전이 가능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며 ATM 기기에서 출금 이용도 가능할 예정이다. 기존에 오픈한 더치페이서비스와 연계하여 더치페이를 요청받은 고객이 카드 청구방식이 아닌 FAN머니 즉시송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편의점 등에서 현금거래 시 발생하는 잔돈도 FAN머니에 적립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FAN머니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결제 및 비회원 고객을 위한 편의성 제고 등 디지털 범용성에 주안점을 두었다"면서 "신한카드는 고객의 디지털 라이프 편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2-11 16:13:35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