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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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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추행 김근식 구속기소, '16년전 아동성범죄 사건 DNA 일치

[서울=뉴시스] 아동 성범죄로 15년간 복역한 김근식이 아동 성추행 혐의로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약 16년 전 미제사건의 피의자로 김근식이 특정되면서 검찰이 다시 기소한 것이다.수원지검 안양지청(지청장 김성훈)는 구 성폭력 처벌 및 피해자 보호법 위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등) 등 혐의를 받는 김근식을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김근식은 2006년 9월 경기도 한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13세 미만이던 아동을 죽인다고 협박해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인천과 경기 지역 7개 경찰서에서 보관 중이던 미제사건 기록을 전수 검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기록에 남아있는 DNA가 김근식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검찰은 김근식에게 이와 같은 증거기록을 제시, 결국 김근식의 자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통해 2차 구속영장을 새로 발부받아 김근식을 다시 구속했다.다만 기존에 김근식을 1차로 구속한 인천지역 아동 강제추행 혐의 사건은 사건 발생 당시 김근식이 구금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혐의 없음 처분했다. 인천지역 아동 강제추행 혐의 사건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당시에는 김근식에게 유죄가 확정된 사건의 범행장소 인근에서 발생하고, 범행수법이 유사하고,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있는 등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김근식이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보완수사를 철저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인천지역 아동 강제추행 혐의 피해자에 관한 기록이 경찰서 미제사건 기록에서 발견됐고, 피의자가 김근식이 아닌 것으로 조사돼 불기소 처분한 것이다. 또 해남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김근식은 2019년 12월 다른 재소자와 말다툼을 제지하는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 지난해 7월 소란을 제지하는 교도관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는 교도소에서 배식 문제 등으로 시비가 붙은 동료 재소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적용됐다.검찰은 전자장치 부착명령과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도 청구할 예정이다. 또 김근식의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내려지도록 공소유지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2022-11-04 13:54:5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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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닷새째 이태원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5일 연속 조문으로 윤 대통령은 하루 일정을 조문으로 시작하고 있다. 이날은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김용현 경호처장김일범 의전비서관 등과 함께 조문했다.조문 보좌 논란을 빚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30분에 열리는 중대본 회의 참석으로 조문에 동행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이 장관은 2일과 3일 재난 대응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조문에 동행하는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에는 서울광장 분향소, 1일 오전에는 이태원 합동분향소와 이태원역 인근 추모공간을 방문한데 이어 저녁에는 부천과 서울 소재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희생자 빈소를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서울광장 분향소는 2, 3, 4일 연속으로 찾았다. 국가애도기간인 5일까지 계속 합동분향소를 조문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한독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부부는 한독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2022-11-04 13:54:3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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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9%…이태원 사고 후 지지율 1% 하락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며 다시 20%대를 기록했다.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후 집계된 이번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을 비판하는 여론이 급증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이들은 29%였다. 지난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6주 만에 30%대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한 주 사이 1%포인트가 하락하며 다시 20%대로 내려온 모습이다.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포인트 상승한 63%였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2%, '모름/응답거절'은 7%다.지역별로 봤을 때 대구/경북의 지지율은 45%로 가장 많은 지지를 했고, 부산/울산/경남은 35%로 뒤를 이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47%로 지지자보다 많았고 부산/울산/경남 역시 57%, 즉 과반이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했다. 연령별로 봤을 때 70대 이상의 지지율은 55%, 60대의 지지율은 43%다. 30대의 지지율은 15%로 가장 낮았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지지율은 65%에 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지지율은 8%에 그쳤다.정치 성향별로 분류했을 때 보수층 50%가 윤 대통령을 지지했고 진보층의 지지율은 11%에 불과했다. 중도층의 지지율은 21%고 이들의 72%는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1위는 모름/응답거절(17%), 2위는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11%), 3위는 전반적으로 잘한다(10%)였다. 이태원 사고 수습을 꼽은 이들은 6%였다. 반면 부정 평가한 이유 1위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6%)이었다. 전주 대비 5%가 증가했다. 2위는 모름/응답거절(11%), 3위는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였다. 4위에는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8%)이 올랐다. 한국갤럽은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이태원 참사가 새롭게 등장했고 관련 언급도 늘어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34%-국민의힘 32%…중도층 34%가 '민주당 지지'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9%, 정의당 5%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한국갤럽은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성향 중도층에서 비롯한다"며 "월별 통합 기준 중도층에서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6월 36%에서 10월 23%로 점진 하락했고, 민주당은 6월 28%였으나 7월부터는 30%대 초반과 후반을 오간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 봤을 때 20대 24%는 국민의힘, 27%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40대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이들은 19%에 불과했고 49%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70대 이상은 53%가 국민의힘, 20%가 민주당을 지지했다.정치 성향별로 보수층의 66%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64%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의 경우 21%는 국민의힘, 34%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11-04 13:54:23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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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만 누르면 작동하는 재난안전망…참사땐 무용지물

[서울=뉴시스] 세월호 참사 이후 대규모 참사를 막기 위해 1조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구축한 재난안전통신망이 이태원 참사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브리핑에서 지난해 경찰·소방·지자체 간 동시 소통이 가능한 4세대(PS-LTE) 무선통신기기가 보급됐지만 이번 참사 때 활용되지 않은 게 맞느냐는 질문에 "사실로 보여진다"고 답했다. 재난통신망은 재난 관련기관들이 재난 현장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전국 단일 통신망이다.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음성·사진·영상을 전송하며 의사결정권자의 효율적인 대응 지시와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업을 가능케 한다.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 때 처음 논의됐으며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그 필요성이 대두돼 2018년부터 총 1조5000억원을 들여 구축하기 시작해 지난해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 등에는 지난해 관련 단말기를 보급하고 실전 활용을 위한 훈련 등을 진행했다. 박 실장은 "그간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재난통신망이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생각이 된다. 관련 조사가 이뤄져야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도 "재난통신망은 소방·경찰·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사고 현장에서의 통화가 주요한 목적"이라며 "평소 통화그룹에 지정된 기관들이 버튼만 누르면 다 연결해서 통화를 할 수 있는 체제가 돼 있는데 이번에는 그 부분이 잘 작동이 안 된 부분은 있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다만 "기관 안에서의 통화는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원활하게 이뤄졌다"며 "가량 경찰의 경우 1500명, 1500대의 단말기가 현장에 있었고, 그 1500대가 동시에 통화할 수도 있고 13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통화가 이뤄졌다. 소방과 의료 병원도 마찬가지로 기관 간 통화에도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재난안전 통신망에 문제가 있다거나 통화가 안 됐다든가 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다만 유관기관 간 통화를 해야 되는데 그룹으로 묶어놓은 부분들을 사용을 안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왜 사용하지 않은 것이냐는 거듭된 질문에는 "확인을 해 봐야 할 것 같다"며 "관련 훈련들도 하고 있는데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답했다. 김 본부장은 또 이태원 참사가 '육상 사고'로 분류돼 112 신고가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로 접수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재난관리법상 경찰이 재난관리기관에 포함이 돼 있지 않아 상황실로 전달이 안 되는 한계가 있었다"며 "해상에서의 사고는 성격상 재난이 될 우려가 커서 해경의 정보가 112를 거쳐 행안부 상황실로 들어오는 것이고 육상에서의 112 신고는 경찰의 사건 등 재난과 다른 측면이 있어 법상 보고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이런(재난) 상황에서 경찰청과 협의해 (112 신고)정보를 취합할 수 있도록 법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4 13:53:5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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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지노 '감쪽 같이 사라진 145억' 중국인 용의자 구속영장..."내가 딴 돈" 부인

[제주=뉴시스]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140억원대 자금을 외부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있는 30대 중국인 용의자와 관련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제주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횡령) 혐의로 30대 중국인 A(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말부터 2020년 1월 사이 랜딩카지노 금고 관리 직원 B(56·여·말레이시아)씨와 공모해 카지노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145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20년 2월께 중국으로 출국한 이후 이달 2일 국내로 자진 입국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A씨를 체포하고 제주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카지노에서 딴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4일 오전 도주의 우려, 증거 인명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사건 초기 도난 신고된 145억6000만원 가운데 90%에 해당하는 134억원을 추적해 회수했다. 회수된 자금은 제주 지역 은행에 위탁된 상태다.경찰이 유력 용의자인 A씨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1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던 카지노 수사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초 이들이 해외로 출국함에 따라 소재 파악이 어려워지면서 수사를 중지한 바 있다. 현금 도난 신고가 이뤄지기 전 A씨는 지난 2020년에 중국으로, B씨도 같은 해 12월께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했다.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랜딩)는 지난해 1월4일 시설에 보관 중이던 145억6000만원이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당초 이 사건은 홍콩 공시에 게시되면서 알려졌다. 공시에는 "시설 내 자금 146억원이 사라진 상태이며, 자금 담당 직원에게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2022-11-04 13:53:3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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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 받은 '이태원 토끼 머리띠' 男 호소, "코난놀이 이제 그만"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고의로 군중을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 A씨가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2일 A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제 경찰서 가서 조사받았고, CCTV 영상에서 저와 친구가 사고 현장을 빠져나오는 시간이 오후 9시 50분으로 확인됐다"고 올렸다. 경찰은 참사의 진상을 파악하고자 A씨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A씨는 "교통카드도 제 것이라는 걸 확인해주셨고, 그 외 모든 증거를 제출하고 왔다, 이제 코난놀이 그만 좀…"이라며 자신을 향한 마녀사냥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하며 사고 전 이미 이태원을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지하철 탑승 내역을 보면 A씨는 사고가 발생한 시각 오후 9시 55분 이태원역에서 승차해 10시 17분 합정역에서 내려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참사 발생 직후 SNS 등에서는 '5∼6명의 무리가 밀기 시작했다',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이 밀었다', '밀라고 소리쳤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온라인 상에서는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 A씨 신상을 특정했고 이들 무리가 주범이라는 식의 비판이 쏟아지며 공분까지 이끌었다. 이처럼 사법적 판단이 이뤄지기도 전에 유언비어가 일반시민을 '범죄자'로 몰아가는 형태는 자칫 수사나 공무에 혼선을 줄 수 있고 내용에 따라 공무집행방해죄나 업무방해죄로 처벌될수 있다.

2022-11-03 14:33: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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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고속 성장 멈췄다…3분기 매출 성장률 한자릿수

[서울=뉴시스] 카카오가 3분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매출 성장률도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커머스 업황 둔화로 광고 매출이 전분기 대비 역성장하는 등 성장세가 꺾였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 대표작 '오딘:발할라 라이징' 매출 하향화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게임 부문 매출이 급감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는 3분기 매출 1조8587억원, 영업이익 150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 줄었다.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카카오 3분기 매출은 1조9029억원, 영업이익 1790억원이다. 콘텐츠 부문 가운데 게임 사업이 연결매출 및 영업이익의 컨센서스 하회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플랫폼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견조한 흐름 유지하고 있다고 카카오 측은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 불황과 금리 인상 등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도 전체적인 연결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조7084억원이다. 이 가운데 인건비는 42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9.4%로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카카오는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서비스로서 이에 부합하는 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발표하고, 이용자와 파트너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에 대한 보상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2022-11-03 09:01:03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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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또 지진 북동쪽 규모 2.9 지진…여진 21회

[세종=뉴시스]1일 오전 2시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2.9의 여진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충북 괴산 지진 발생 및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기준 여진 발생 횟수는 1회 늘어 21회가 됐다. 이날 오전 2시27분52초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났다.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8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4㎞다. 계기진도(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 정도)는 충북에서 5, 강원과 경북에서는 2로 산출됐다. 계기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을 말한다.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 건물 위층의 소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다. 이들 지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46건 접수됐다. 충북 41건, 경북 4건, 강원 1건이다. 이번 여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중대본은 밝히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어진 괴산 본진과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이재민은 없다. 재산 피해로는 총 19건이 접수됐다. 주택 17건, 공장 1건, 석축 1건이다. 피해 유형은 지붕파손, 벽체균열, 유리파손, 천장처짐 등이다. 현장 확인 결과 피해가 경미해 건축물 안전상에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까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전국에서 139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충북 85건, 경기 24건, 경북 13건, 서울·강원 각 4건, 대구·충남·대전 2건, 경남·인천·세종 1건이다.괴산에서 미량의 암반이 낙하했다는 신고도 있었으나 인근 지역의 피해는 없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지진 발생 직후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여진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고 있다. 충청북도청와 괴산군청·충주시청도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계속 운영 중이다.

2022-11-01 09:39:43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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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안타까운 사연들 전국 빈소 '눈물바다'

하늘의 별이 되기 엔 너무도 젊은 나이의 아까운 생명들을 잃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로 153명이 사망한 가운데 언론은 희생자들의 애끊는 사연과 함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태원 압사 사고 현창은 참혹했다. 점점 늘어나는 인파와 좁은 골목으로 밀리는 사람들이 벽에 부딪히거나 휩쓸려서 경사진 골목에서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졌다. 여기저기에서 살려달라는 비명이 곳곳에서 들렸다는 목격담들. 이 모든 것이 거짓말 같은 며칠 전 일들이다. 연예인부터 외국인 그리고 지방에서 올라온 이들까지 소중한 친구이자 자식들을 허망하게 생명을 잃은 현장이다. ◆흰 천 덮인 시신에 어머니 두 손 감싸 30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장례식장. 흰색 승합차량이 무겁게 깔린 밤공기를 가르며 지하주차장에 도착하자 유족들 사이에서 통곡이 울려 퍼졌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숨진 A(24·여)씨의 시신이 흰 천에 덮인 채 승합차에서 내려지자 어머니는 울부짖으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광주에서 나고 자란 A씨 서울 소재 유병 백화점에 취업했다. 불과 몇 주 전에는 입사 3개월 만에 승진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가족들은 승진한 딸의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아침에 이태원 참사 관련 뉴스를 본 가족은 A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수화기 너머에서는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A씨가 서울 한 병원에 안치돼있는데 신원 확인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흰 천에 덮인 채 아버지를 맞았다. ◆영원히 복귀 신고 못한 군인 군 휴가를 나왔다가 영원히 복귀 신고를 못한 막내아들 사연도 전해지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연신 전화를 열 번 스무 번을 해도 받지 않는 아들에 애를 타다 30일 오전 사망 소식을 받고 오열을 했다. B씨는 참사 2시간여 전인 전날 오후 8시 30분에도 군 상관에게 유선 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이태원 참사에 중·고교생 6명과 교사 3명도 숨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고등학생 5명, 중학생 1명, 교사 3명이 숨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31일 이태원 참사 애도문을 내고 "형언할 수 없이 안타까운 희생을 가슴 깊이 애도한다"라고 밝혔다. ◆연예인 희생자도 "믿기지 않아" 이번 이태원 압사 참사에 연예인도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24)과 전 LG 트윈스·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김유나(24)도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 이지한 소속사는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지한이 하늘의 별이 돼 우리 곁을 떠났다. 비통한 심정"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너무 빠르게 우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김유나의 지인은 전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유나 사진을 올리고 "유나야, 그곳에선 더 행복해야 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더 많이 예뻐하고 (사진 많이) 찍어줄 걸. 그 예쁜 아이가···"라며 안타까워했다. 다른 지인은 "이태원에서 있었던 일이 너한테까지 일어날 줄은 몰랐다"며 "편한 곳으로 가서 잘 지내길 바란다"라고 애도했다. KIA 치어리더 정가예도 "유나야 기도할게. 정말 고마웠어. 마음이 너무 아파"라고 댓글을 남겨 그녀를 애도했다. ◆외국인 말이 안통해 더 애끓어 이번 참사로 숨진 사망자들 가운데 외국인들도 다수 포함되었다. 이번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아들을 잃은 미국인 아버지가 비통한 심정을 표현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교외에 사는 스티브 블레시(62)는 이날 한국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뉴스를 접한 뒤 정신 없이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며 아들이 안전한지 확인하려고 했다. 그는 지인들과 정부 관리들에게 연락했으며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접한 사람이 있는지 계속 확인했다. 블레시 부부는 이날 밤 11시30분께 주한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의 아들 스티븐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중 한 명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블레시는 NYT와의 전화통화에서 "수억 번을 동시에 찔린 느낌이었다"며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아무 감각이 없이 망연자실하고 동시에 엄청난 충격이었다"고 애통함을 표현했다. 스티븐은 지난 8월 한양대 교환학생 자격으로 한국에 왔다. 블레시는 국제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은 아들이 동아시아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스티븐은 중간고사를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이태원의 핼러윈 축제를 갔다고 한다. 친구 몇 명은 인파를 피해 먼저 빠져나갔지만 스티븐은 그렇지 못했다고 블레시는 전했다. 블레시는 "나는 사건이 발생하기 30분 전 '밖에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조심해라'는 문자를 보냈지만 아들로부터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미국인 희생자는 켄터키대 간호학과 3학년생인 앤 기스케(20)로 확인됐다. 그 역시 교환 학생으로 한국에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리랑카인 A씨는 한국에서 1년 넘게 마스크 만드는 일을 해왔다. 그의 부인은 최근 임신소식도 전해 A씨와의 전화 연결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호주에서 여행 온 B씨도 동행했던 친구들과 이태원 참사 아비규환 속에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친구들이 그를 애타게 찾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지인들은 애끓는 마음으로 실종자 신고를 하고 인근 병원을 찾아다니다 결국 사망 소식에 비통함으로 무릎을 꿇었다. ◆정부 애도기간 사망자 20대 가장 많아 정부는 오는 11월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관공서와 재외공관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달도록 했다. 인명 피해는 총 28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 154명, 부상 132명이다. 부상자 중에서는 중상 36명, 경상 96명이다. 사망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 98명, 남성 56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0명, 10대 11명, 40대 8명, 50대 1명 순이다.

2022-10-31 16:46:4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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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한·김유나 이태원 참사 사망…연예인 희생자도 "믿기지 않아"

이번 이태원 압사 참사에 배우 이지한과 치어리더 김유나가 세상을 떠났다. 31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지한은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지한이 하늘의 별이 돼 우리 곁을 떠났다. 비통한 심정"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너무 빠르게 우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빈소는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다. 발인은 다음달 1일 오후 1시30분이다.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이지한(24)은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만의 '노마스크'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약 10만 명이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줬다. 전 LG 트윈스·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김유나(24)도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다. 지인은 전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유나 사진을 올리고 "유나야, 그 곳에선 더 행복해야 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더 많이 예뻐하고 (사진 많이) 찍어줄 걸. 그 예쁜 아이가···"라며 안타까워했다. 다른 지인은 "이태원에서 있었던 일이 너한테까지 일어날 줄은 몰랐다"며 "편한 곳으로 가서 잘 지내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KIA 치어리더 정가예도 "유나야 기도할께. 정말 고마웠어. 마음이 너무 아파"라고 댓글을 남겼다.발인은 다음달 1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 분당홀이다. 29일 오후 10시께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지금까지 154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133명이다. 사망자 중 여성 98명, 남성 56명,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 사망자만 150명이 넘는 참사가 일어난 것은 1995년 6월28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후 27년 만이다.

2022-10-31 09:32: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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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브라질 대선 승리…사상 첫 3선 대통령·12년만에 재집권

[상파울루=AP/뉴시스] 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가 초접전 양상을 보인 끝에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브라질 역사상 처음으로 3선에 성공함에 따라 12년만에 재집권 하게 됐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선거당국은 룰라 전 대통령이 현직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누르고 브라질 차기 대통령이 됐다고 발표했다. 개표가 98.8% 진행된 가운데 룰라 전 대통령은 50.8%,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49.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AP통신은 오후 5시께 전자투표 마감 이후 진행된 개표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초반 내내 선두를 달렸으나 룰라 전 대통령이 추월했다고 전했다. 룰라 전 대통령이 역전하자 상파울루 시내 차들이 경적을 울렸다. 여론조사기관 '다타폴랴'도 앞서 룰라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일 1차 투표에서도 초반에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앞섰다가 후반부에 룰라 전 대통령이 앞섰다. 지난 2일 실시된 1차투표에선 11명이 출마해 룰라 전 대통령이 48.4%로 즉시 당선확정의 50%에 1.6%포인트 못 미쳐 결선이 치러지게 됐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43.2%로 룰라보다 5.2%포인트 뒤졌지만 투표 전 여론조사 평균보다는 무려 6%포인트 이상 많이 득표했다. 선거 전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룰라 전 대통령이 유력하다고 점쳤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대결이 치열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정치 분석가들은 전했다. 인구 2억1500만 명으로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민주국가 브라질은 한국보다 3년 앞선 1985년 군부 독재정치에서 벗어났다. 만약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개표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브라질 민주주의는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된다.

2022-10-31 09:06:02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