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대의
기사사진
울산시, 외국인 인구 3만 5000명 돌파… 제조업 중심 증가

울산시가 지역 내 외국인 및 다문화 가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며 지역 경제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3만 5193명으로 전체 인구 110만 6895명의 3.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3523명(11.1%) 늘어난 수치로, 2021년 이후 매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성별 분포를 보면 남성이 2만 3713명(67.4%)으로 여성 1만 1480명(32.6%)의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제조업 중심 산업도시'라는 울산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 1940명(33.9%)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7509명(21.3%), 40대 6341명(18.0%)이 뒤를 이었다. 생애주기별로는 청년기가 1만 9691명(56.0%)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외국인의 평균 연령은 38.2세로 전년보다 0.5세 낮아졌다. 구군별로는 중구가 42.9세로 가장 높았고, 동구는 35.6세로 가장 낮았다. 체류 자격별로는 비전문취업(E-9) 자격 소지자가 6976명(19.8%)으로 가장 많았다. 재외동포 5413명(15.4%), 특정 활동 4390명(12.5%)이 그 뒤를 따랐다. 체류 기간은 5년~10년 미만이 8750명(24.9%)으로 가장 많았고, 10년 이상 7000명(19.9%), 1년~2년 미만 6861명(19.8%) 순으로 집계됐다. 장기 체류 외국인 비중이 높은 편이다. 유형별로는 차이가 뚜렷했다. 외국인 근로자 1만 3100명 가운데 1년 미만 체류자가 4293명(32.8%)으로 가장 많아 단기 근로 중심 패턴을 보였다. 반면 외국 국적 동포는 5239명 중 10년 이상이 2100명(40.1%)으로 정착형 체류가 두드러졌다. 결혼 이민자도 3503명 중 10년 이상이 1732명(49.4%)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산업별로는 광업·제조업에서 외국인 고용이 크게 늘었다. 2023년 외국인 등록 취업자 1만 7201명 가운데 임금 근로자는 1만 4987명(87.1%)이었다. 이 가운데 광업·제조업 종사자가 9068명(60.5%)으로 전년보다 2601명(40.2%) 급증했다.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는 6510명으로 전년 대비 1434명(28.3%) 증가했다. 2020년 2988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국적별로는 스리랑카가 1119명(17.2%)으로 가장 많았고, 캄보디아 825명(12.7%), 필리핀 797명(12.2%), 베트남 730명(11.2%)이 뒤따랐다. 고용 허가제 근로자의 94.8%인 6172명이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1475명(31.4%) 늘어나 제조업 분야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와 인구 감소 흐름 속에서 외국인 인구가 지역 노동 시장과 공동체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과 상호 문화 이해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이 더 필요하다. 이번 통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도시로서 정책 방향을 더 정교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12-31 09:12:09 박기선 기자
기사사진
청송군, 정부 주관 평가 ‘경북 유일 최우수’ 선정...민생 대응·환경 정비 인정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민생 회복과 지역 공동체 행정 전반에서 신속한 대응력과 현장 중심 행정을 인정받으며 정부 평가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뒀다. 청송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정부 주관 '대한민국 새단장' 추진 평가에서도 경상북도 내 유일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추가로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청송군은 두 건의 정부 평가를 통해 총 2억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서 청송군은 정부 지침에 따라 타 지자체보다 일주일 앞서 지급 신청을 시작하는 등 선제적 행정에 나섰다. 군은 지급 초기부터 행정 혼선을 최소화하고 군민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안내 체계를 정비했으며, 빠른 소비를 유도해 지역 상권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 속도를 높였다. 이러한 신속한 집행과 적극적인 현장 대응이 정부로부터 집행 우수 사례로 평가받는 배경이 됐다. 또 다른 성과인 '대한민국 새단장' 추진 평가 역시 청송군의 행정 역량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해당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새단장 주간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으며, 주민 및 자원봉사자 참여도, 환경 정비 추진 실적, 홍보·교육 활동, 정책 협력 체계 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반영됐다. 청송군은 산불 피해 복구가 진행되는 여건 속에서도 전 읍·면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새단장 활동을 추진했다. 행정 주도의 일회성 정비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환경 정비와 생활 공간 개선을 이어가며 공동체 중심 행정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점이 경북도 내 유일한 최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단일 사업의 성공을 넘어, 서로 다른 정책 분야에서 청송군의 행정 방식이 연속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생과 직결된 소비 촉진 정책에서는 '속도와 실행력'을, 공동체 환경 정비 정책에서는 '참여와 협력'을 핵심 가치로 삼아 행정을 추진한 결과가 정부 평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행정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민생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31 09:11:59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산불 공동대응체계 구축

경주시는 지난 29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산불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불 발생에 대비해 양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주변 지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경주시는 약 8만 8천여 헥타르에 달하는 광범위한 임야를 보유한 지역으로, 계절적·기상적 요인에 따라 산불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공단이 운영 중인 방사성폐기물 관련 시설이 지역 내에 위치해 있어 산불 대응은 지역 안전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와 공단은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불 발생 시 상황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비롯해 산불 대응을 위한 인력과 장비의 상호 지원, 합동 훈련과 예방 활동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의 현장 대응 역량과 공단의 안전관리·위기 대응 경험이 결합되면서 지역 전반의 재난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산불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1 09:11:22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계명대 스포츠마케팅학과, 국제 이스포츠 아이디어 공모전 1위 수상

계명대 스포츠마케팅학과 학생들이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국제 이스포츠연맹이 주관한 '국제 이스포츠 아이디어 공모전(World Esports Idea Quest 2025)'에서 1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관광 자원과 이스포츠 산업을 결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대회로, 8개국 38개 팀이 참여해 관광·콘텐츠·산업 융합 모델을 놓고 경쟁했다. 계명대 수상팀은 김규빈, 이유나, 최강이, 홍채린 등 스포츠마케팅학과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EStory in Busan'이라는 이스포츠 관광 콘텐츠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벡스코, 해운대, 광안리, 국제시장 등 부산의 대표 공간을 이스포츠의 역사 흐름과 결합해 시간여행형 체험 관광 콘텐츠로 재구성한 점이 핵심이다. 기존 경기 관람이나 이벤트 중심의 이스포츠 관광에서 벗어나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이스포츠를 하나의 문화 서사로 풀어내 관광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한 기획이라는 점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수상작은 ESG 관점에서의 지역사회 기여 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스포츠 관광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청년 콘텐츠 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공 지원과 민간 파트너십, 순환형 수익 구조를 결합한 운영 모델은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규빈 학생은 "공급자 관점이 아니라 대중의 시선에서 콘텐츠를 바라보는 법을 배운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관광객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가 결국 경쟁력이 된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스포츠마케팅 전공 교육이 이스포츠 산업과 관광, 지역 전략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학생들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이스포츠 산업 흐름과 부산의 도시 정체성, 정책적 활용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제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완성했다. 권순환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지역 자원을 글로벌 산업과 연결해 사고하고, 이스포츠를 문화·관광·산업 자원으로 확장해 해석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수상이 학생들에게는 자신감을, 지역에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1등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국제 이스포츠연맹 명의의 공식 수상 인증서가 수여됐으며, 수상 아이디어는 향후 부산시와 국제 이스포츠연맹의 홍보 및 정책·사업 기획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5-12-31 09:10:50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관광택시 데이터로 증명한 ‘체류형 관광의 힘’

울진군 관광택시가 지역 관광의 새로운 해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12월 24일 '울진군 관광택시 성과보고회'를 열고, 2025년 한 해 동안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관광택시 기사들과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관광택시가 울진 관광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울진군은 관광택시를 단순 교통수단이 아닌, 관광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육성해 왔다. 보고회에서는 먼저 관광택시 운영 과정과 주요 성과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변화와 성장을 되짚는 이 영상은 관광택시가 지역 관광 현장에 안착해 가는 과정을 한눈에 보여줬다. 이어 성실한 운행과 친절한 서비스로 울진 관광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우수 기사에 대한 표창이 진행돼,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성과 공유 시간에는 관광택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용 현황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관광택시 신청 건수는 3월 34건에서 4월 94건, 5월 203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10월에는 월 최다인 304건을 기록했다. 사업 시작 이후 12월 현재까지 누적 예약 건수는 총 1,873건에 달해 관광택시가 단기간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이용 증가의 배경에는 높은 이용 만족도가 뒷받침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택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기사 친절도·차량 청결도·안전운행 항목에서 '매우 만족' 또는 '만족' 응답 비율이 99%를 기록했다. 이용 요금 만족도 역시 98%로 높게 나타났으며, 재이용 의사는 98%에 달해 한 번의 이용 경험이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객들이 꼽은 관광택시의 가장 큰 장점은 ▲관광가이드 역할을 겸한 기사들의 현장 설명 ▲울진군 60% 지원으로 부담을 낮춘 이용 요금 ▲친절한 서비스 ▲높은 교통 편의성이었다. 이동만 제공하는 택시가 아니라, 여행 전반의 만족도를 높이는 '맞춤형 관광 동반자'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청 경로 분석에서도 확산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인터넷을 통한 신청이 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인 추천을 통한 이용이 26%로 뒤를 이었다. 가족이나 지인을 동반해 두 차례 이상 관광택시를 이용하는 사례도 확인되며, 만족한 이용객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광택시 기사들이 직접 운행 소감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 관광택시 기사는 "영상을 보니 관광택시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관광객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물론, 일상에서도 한층 더 부드럽고 유연해진 나 자신을 느끼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관광택시 운행 경험이 관광 현장을 넘어 개인의 일상까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이러한 변화가 지역 전체의 관광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광객의 이동 방식 하나를 바꾸는 시도가, 체류 시간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울진군 관광택시는 '잘 이동하는 관광'이 곧 '잘 머무는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데이터로 증명하며, 지역 관광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025-12-31 09:10:3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청송군의회, AI 교육·현장 방문으로 연말 의정 역량 강화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가 연말을 맞아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의정 역량 강화와 지역 교육 현안 점검에 나섰다. 군의회는 지난 29일 의회 특별위원회실과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과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포용적인 정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정 소양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동시에 행정 혁신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 생성형 AI를 의정 활동에 접목해 정책 분석과 조례 제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부터 정책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작성법까지 직접 실습하며,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의정 구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단순 보조 수단을 넘어, 의정 활동의 질을 높이는 도구로 AI를 활용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교육에 이어 청송군의회는 지역 인재 양성의 거점인 '청송군인재양성원'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이어갔다. 현장을 찾은 의원들은 인재양성원 운영 현황과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받고, 학습 공간과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지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인재양성원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단순한 지식 전달형 교육을 넘어,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창의적 인재 육성 모델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심상휴 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청송을 만들기 위해 의회부터 인식의 변화를 실천해 나가겠다"며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군민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청송의 미래인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송군의회는 이번 교육과 현장 방문을 계기로 포용과 혁신, 그리고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의정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12-31 09:10:13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병오년 맞아 도청 원당지서 제야 타종식 개최

경북도는 31일 오후 11시 30분 경북도청 원당지에서 지난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병오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제야 타종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도 단위 주요 기관·단체장과 도민 300여 명이 함께한다. 참석자들은 금빛 당목으로 타종하며,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현대적으로 재현한 에밀레종의 울림과 함께 병오년 새해의 희망찬 첫걸음을 내디딘다. 이번 타종식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경북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청사초롱에 밝힌 따뜻한 불빛은 도민과 함께 쌓아 올릴 더 크고 단단한 경북의 내일을 비추는 희망을 상징한다. 아울러 농협은행 경북본부와 iM뱅크 도청신도시지점은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행사에 함께한 도민들에게 따뜻한 간식을 나누며 지역사회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전시됐던 조형물 '형연'을 경북도청 원당지로 이전·설치해 타종 행사의 상징물로 활용하고 있다. '형연'은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을 모티브로 3,088개의 폐스피커를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원석 작가의 작품이다. '맑은 소리가 깊고 은은하게 퍼진다'는 의미처럼, 경북이 지켜온 가치와 미래를 향한 메시지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세계로 널리 울려 퍼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송년사를 통해 "유례없는 산불이라는 기후위기 속에서도 경북도민은 하나 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고,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의 역량과 대한민국의 품격을 세계에 당당히 보여주었다"며 "이 모든 성과는 변화의 순간마다 서로를 믿고 함께 나아온 도민 여러분의 저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년사에서는 "병오년 새해는 경북이 도전의 속도를 높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민생과 경제를 도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일자리와 소득 기반을 넓히고, 강점 분야는 더욱 키우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영역에는 과감한 투자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환의 시대를 기회로 삼아 미래 성장동력을 차근차근 키워 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사람의 온기와 공동체의 힘이 살아 있는 경북을 누구나 찾고 머물며 다시 찾는 대한민국 대표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도민과 함께 세계로 향하는 경북의 새로운 길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31 09:09:35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영일만항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전략 제시

포항시는 경북도와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영일만항을 청정에너지 생산·저장·공급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단계별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포항시와 경북도 관계 부서 공무원을 비롯해 학계, 연구기관,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용역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기본구상은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응하고, 영일만항의 기능 전환과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영일만항을 청정에너지 수출입과 생산·저장·공급 기능을 갖춘 국가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추진해 에너지 복합기지 조성의 큰 틀을 마련했다. 시는 단계별 전략을 통해 영일만항을 단순 물류 항만이 아닌 에너지 생산·저장·활용·공급 기능이 융합된 복합 에너지 항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해상풍력 지원 항만과 배후단지 조성, 수소·암모니아 도입 등 청정에너지 중심의 탄소중립 거점 항만 구축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석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 처리·공급을 위한 자원개발 거점 항만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이번 기본구상 수립을 계기로 영일만항 확장 개발과 연계한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고, 전국 항만 기본계획 등 관련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후속 절차와 정책 대응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영일만항 에너지 복합기지 구축은 포항이 동해안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이자 국가에너지 전략을 실현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 항만 기본계획 반영과 국가 재정사업,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기본구상이 영일만항의 미래 기능 전환 방향을 제시하는 출발점인 만큼, 국가에너지와 항만 정책을 연계한 실질적인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문가 워킹그룹을 운영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31 09:09:17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울산하늘공원, 내년 1월부터 ‘봉안함 대여’ 정식 운영

울산시설공단이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와 유택동산 이용 유족을 위한 봉안함 대여 서비스 시범 운영을 성공리에 마치고,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연장지 및 유택동산에 안치되는 고인의 존엄성을 높이고, 유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일회용 목함 사용을 줄여 환경을 지키기 위해 도입됐다. 공단은 지난해 8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한 달간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이 기간 총 60건의 이용 실적을 올렸으며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지는 등 유족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용객들은 "일회용 목함보다 고급스럽고 깔끔해서 고인을 모시는 데 한결 마음이 놓였다", "목함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공단은 시범 운영 성과를 토대로 봉안함 대여 서비스를 정식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대상으로 해 공공장사시설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봉안함 대여 서비스는 고인의 존엄을 높이고 유족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일회용 폐기물 감축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장사문화 개선과 친환경 장사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31 09:09:05 박기선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울진 KTX 시대' 개막...철도 개통으로 관광·경제 지형 바뀐다

울진군이 동해선 KTX 울진역 첫 운행을 맞아 본격적인 '울진 KTX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군은 지난 12월 30일 울진역에서 KTX-이음 첫 운행을 기념하는 환영행사를 열고, 철도를 통해 울진을 찾은 방문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한층 가까워진 울진의 접근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도시로서 울진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울진군은 철도 개통을 계기로 관광·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점에서 이번 첫 운행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울진역은 지난 1월 동해선 전 구간 개통으로 여객 영업을 시작한 이후, 이번에 하루 왕복 3회 운행되는 KTX-이음이 투입되면서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울진은 수도권과 부산권, 강원권 등 주요 권역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날 환영행사는 울진군과 코레일 강원본부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울진역에 도착한 KTX-이음 첫 예매 고객에게는 꽃다발과 기념 선물이 전달됐으며, 하차 승객들을 위해 역 광장에서 약 20분간 환영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KTX-이음 751·752 열차 첫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환영 프로그램은 울진을 처음 찾은 철도 이용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울진역에 도착한 승객들에게는 울진군 대표 특산품이 증정돼 지역의 맛과 정을 전했으며, 역사 내에는 KTX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동해선 KTX 시대 개막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울진군은 동해선 KTX 개통을 계기로 철도관광 마케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대구역과 부전역 등 주요 거점역에서 철도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울진 관광을 적극 홍보해 왔으며, 이번 울진역 환영행사를 계기로 철도 연계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동해선 KTX 개통은 울진이 교통의 변방에서 동해안 철도관광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해양·산림·온천 등 울진이 가진 풍부한 관광자원을 KTX와 연계해 동해안 대표 철도관광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철도 개통과 함께 열린 이날 환영행사는 단순한 첫 운행을 넘어, 울진의 변화된 미래를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기록됐다. KTX를 타고 찾는 발걸음이 늘어날수록 울진의 관광과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31 09:08:52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 KVMD 디자인공모전서 최우수상 2팀 등 11팀 수상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30일 열린 제29회 KVMD 디자인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2팀을 포함해 총 11개 팀이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비주얼머천다이징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비주얼머천다이징 분야의 발전과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호서대, 연세대, 중앙대, 홍익대 등 주요 대학을 포함해 전국 대학 200여 팀이 경쟁을 벌였다. 최근 브랜드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발하고 참신한 공간디자인이 다수 제안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최원지, 주가을 학생의 '레드 리빌(RED REVEAL)'은 폐소화기 무상수거와 재활용을 체험형 공간으로 구현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ESG사업소의 팝업스토어를 제안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작인 김효빈, 남국인 학생의 '스위치 온(SWITCH ON)'은 기능성과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을 연결해 새로운 러닝 경험을 제공하는 온 러닝(On Running)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콘셉트를 제시했다.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은 공간 구성의 완성도와 브랜드 해석력, 체험 요소의 창의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내디자인학과 외에도 1팀이 입선해 호서대 전체 수상팀은 12팀으로 집계됐다. 조은길 실내디자인학과장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실습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공간기획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교과과정을 고도화하고 학생들의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1 09:08:1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울산항만공사, K-해양강국 견인 ‘2040 비전 선포식’ 개최

울산항만공사(UPA)가 울산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며 도약을 다짐했다. UPA는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2040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K-해양강국을 견인하는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라는 비전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6대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2040년까지 ▲총 물동량 2억 5000만 톤 ▲친환경 에너지 물동량 1600만톤 ▲신사업 매출액 900억원 ▲조직·인사 역량 지수 S등급 ▲중대재해 ZERO ▲U-ESG 지수 S등급을 목표로 제시했다. 정부와 국민이 요구하는 안전한 항만 구축을 위해 미래 선도, 고객 우선, 혁신 지향, 국민 안전 등 4대 핵심 가치도 설정했다. 해운·항만 분야 핵심 국정 과제인 북극항로 활성화와 연계한 5대 실행과제도 함께 내놨다. ▲LNG·메탄올 터미널 기능 강화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건설 ▲LNG 벙커링 상용화 ▲차세대 선박연료 공급 시장 활성화 ▲MRO 기술 기반 북극항로 개척 지원이다. 변재영 사장은 "고환율, 관세 정책, 글로벌 경기 둔화 등 급변하는 대외 여건으로 울산항은 성장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LNG, 수소 등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를 비롯해 북극항로 중심 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25-12-31 09:08:13 박기선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 저전력 테라헤르츠 양자 소자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6G 통신 등에 필수적인 초고속 작동 능력을 갖춘 차세대 양자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UNIST 물리학과는 아주대 물리학과와 공동으로 기존 양자 소자의 열 손상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테라헤르츠 양자 소자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테라헤르츠 양자 소자는 기존 반도체의 느린 작동 속도로는 구현하기 힘든 6G 통신 등 초고속 신호 처리를 실현할 차세대 소자로 주목받고 있다. 1초에 수조(10¹²) 번 진동하는 테라헤르츠파로 유도한 전자의 터널링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터널링은 전자가 에너지벽을 뚫고 통과하는 양자 현상이다. 그러나 터널링을 발생 시키려면 3V/nm라는 매우 강한 테라헤르츠파 전기장이 필요했다. 강한 전기장은 발열을 일으켜 소자의 금속 전극을 녹이거나 구조를 파괴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보다 1/4 수준의 약한 전기장에서도 터널링이 원활하게 일어나는 테라헤르츠 양자 소자를 만들어냈다. 금속 전극 사이의 절연체를 기존 산화알루미늄(Al₂O₃)에서 이산화티타늄(TiO₂)으로 교체한 것이다. 이산화티타늄을 사용하면 에너지장벽 높이가 낮아지는 원리를 적용했다. 제1저자인 지강선 연구원은 "강한 전기장으로 전자를 밀어내는 방식이 아닌, 전자가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접근법"이라며 "터널링은 확률적 현상이라 에너지 장벽 높이가 낮아지면 확률이 급격하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최적화된 원자층 증착 공정으로 이 같은 구조의 고품질 소자를 제작했다. 이산화티타늄 박막을 금속 전극 위에 입히면 원자 크기의 미세 구멍이 생기는 불량이 자주 발생한다. 이상운 아주대 교수는 "반도체 로직·메모리 소자 양산 공정에서 쓰이는 최신 원자층 증착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양자 소자의 산소 공극 결함을 잡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자층 증착은 원료 기체를 번갈아 주입해 기판에 원자 한 층씩 박막을 쌓아가는 기술이다. 개발된 소자는 약 0.75 V/nm의 전기장에서도 안정적인 터널링 구동을 보였다. 또 이산화티타늄의 우수한 열 배출 성능 덕분에 테라헤르츠파 투과율을 최대 60%까지 조절하는 조건에서도 1000회 이상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박형렬 UNIST 교수는 "테라헤르츠 양자 소자의 상용화를 막던 가장 큰 걸림돌인 고전압 구동과 열 파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며 "6G 시대를 넘어선 미래 광통신 소자, 고감도 양자 센싱 분야의 원천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나노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ACS Nano에 12월 20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2025-12-31 09:08:02 박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