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대의
기사사진
고용부, 체불·비정규직 차별 등 '익명제보센터' 운영

6월16일~7월4일까지 고용노동부가 16일부터 3주간 익명으로 임금체불이나 비정규직 차별 등 노동법 위반사례에 대한 익명제보를 받는다. 고용부는 15일 노동 권익 침해 사례에 대한 익명 제보를 받아 하반기 집중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익명 제보 내용은 △임금체불 △포괄임금 오남용 등 장기간·공짜 노동 △비정규직에 대한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 △육아휴직 등 일·가정양립지원제도 위반사례등 주요 노동법 위반 사항이다. 고용부는 네보 내용을 확인해 근로감독 필요성이 확인되면 하반기 집중 기획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아울러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16일~27일까지 2주간 소규모 기업 4000개소를 대상으로 노무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들은 노무관리 고위험사업장 선별 시스템을 통해 노무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확인된 사업장이다. 앞서 고용부는 기업들의 법 위반 현황, 4대 보험 체남, 입·퇴사 현황 등의 정보를 확인해 점검 대상을 선정했다. 고용부틑 이같은 취약 사업장을 방문해 노무관리 전반을 지도하고 현장에서 바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유진 노동정책실장은 "피해 근로자에 대한 권리구제도 중요하지만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고 피해 신고조차 힘든 재직근로자의 권익 보호 노력 또한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취약 사업장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5 14:20:4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유한양행, 후속 파이프라인 속도 낸다....'렉라자' 그 다음은?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글로벌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한양행은 렉라자 뒤를 이을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차세대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로 경쟁력을 높인다. 우선 알레르기 치료제 '레시게르셉트(YH35324)'가 개발되고 있다. 레시게르셉트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를 비롯해 면역글로불린 E가 매개된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혈중 유리 면역글로불린 E의 수준을 낮춰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해 준다. 면역글로불린 E는 외부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인체 면역 체계에서 생성되는 항체로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한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열린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EAACI)에서는 레시게르셉트 임상 1b상 파트2 결과가 발표됐다. 임상 1b상은 국내 9개 대학병원 알레르기 내과에서 파트1, 2, 3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파트2는 경쟁 약물인 오말리주맙으로 조절되지 않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9명을 대상으로 한 H1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추가 요법이다. 레시게르셉트 6mg/kg을 단회 피하 주사해 대조군과 8주간 평가한 결과, 레시게르셉트는 대조약 대비 더 강력하면서 지속적인 약물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였다. 유한양행의 김열홍 R&D 총괄 사장은 "이번에 주목할 점은 H1 항히스타민제 불응성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뿐 아니라 오말리주맙으로도 조절되지 않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도 임상 증상 개선을 실제로 확인했다는 것"이라며 "반복투여 시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임상 1b상 최종 결과를 분석하면서 다음 개발 단계로 진입하기 위한 최적의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YH32367'을 담도암, 위암 등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1/2상이 순항하고 있다. 이 물질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HER2라는 단백질을 표적함과 동시에 4-1BB 활성을 유도한다. 4-1BB는 항암 면역 반응을 강화하는 면역조절 수용체다.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 'YH32364'도 올해 상반기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해당 물질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발현하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면서 4-1BB를 자극한다. 유한양행이 이미 2018년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한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레메디스크(YH14618)'도 올해 임상 3상 마무리를 앞두고 있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스파인바이오파마는 한국을 제외한 YH14618에 대한 글로벌 독점적 권리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 등을 추진하고, 유한양행은 이에 따른 기술료를 지급받고 있다. 계약금, 단계별 마일스톤 등 총합은 2억1815만달러 수준이며, 이 중 임상 3상 개시 마일스톤 200만달러 등이 발생했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통해 신약개발과 수익성 창출이 선순환하는 사업 모델을 확립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존슨앤존슨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후 유럽, 영국에 이어 지난 3월에는 일본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5월 일본에서 렉라자 상업화가 개시되면서 유한양행은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1500만달러를 수령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2018년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에 렉라자가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된 데 따른 것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6-15 14:14:39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동서발전, 에너지 창업 생태계 조성 나선다

창업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 우수 아이디어 8개팀 시상 창업팀 별도 모집, 창업교육 ·컨설팅 등 종합 지원 한국동서발전이 에너지 분야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필요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지난 13일 울산 본사에서 '2025년 에너지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됐으며, 에너지 효율향상 및 절감, 친환경 에너지 전환, 안전·환경, 에너지 산업 디지털 전환 등 4개 분야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한국동서발전 직원을 비롯해 학생, 일반인 등 총 75팀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사는 사업타당성, 사업 기여도, 경제성, 기대효과를 기준으로 한 1차 서면평가와 아이디어 제공자가 직접 발표하는 2차 대면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총 8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아이디어는 '농민이 주인이 되는 영농형 태양광 확신 플랫폼 운영기업 창업'으로, 농민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수익의 주체가 되도록 소득원을 다각화하고, 지역 기반의 농촌경제 지속가능 모델을 수립해 농민들에게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특히 동서발전은 아이디어 발굴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했다. 선정된 창업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업자를 별도로 모집해 지난 9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향후 2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창업팀에게는 창업 교육, 컨설팅, 현장실습, 사업화자금 지원, 사업안정화 등 창업 전 과정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전환의 실현 주체는 결국 국민 개개인의 창의성과 참여"라며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 분야의 창의적인 국민들의 아이디어가 실현가능한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5 14:10:3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함종성 대표, 폴스타 4 '근자감'…전기차 캐즘 속 고급화 흥행 몰이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 전기차 시장 캐즘에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폴스타는 프리미엄 모델 '폴스타 4'를 앞세워 국내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가 프리미엄 모델인 쿠페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폴스타 4'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목표한 판매량을 200% 이상 초과 달성했다. 또 올해 출시한 중형 전기 세단 폴스타2 연식 변경 모델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폴스타는 1~5월 국내 시장에서 11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5.8%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폴스타의 이 같은 성장은 폴스타 4가 자리하고 있다. 폴스타 4는 1~5월 국내서 952대 판매됐다. 폴스타 4의 인기 비결에는 고급화가 자리하고 있다. 듀얼 모터 모델 비중은 전체 계약 고객의 약 70%를 차지하며, 그중 절반 이상은 '퍼포먼스 팩'을 선택했다.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544마력·686N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3.8초 만에 돌파한다.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으로 272마력·343Nm 토크를 발휘하고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620km에 달한다. 또 기술과 친환경을 모두 잡았다.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양산한 차량 중 가장 빠르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적은 모델이다.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티맵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1개의 카메라와 레이더·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그리고 파일럿 팩을 기본 탑재했다. 폴스타 4는 대한민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식 'EV 어워드 2025'에서 '심사위원 선정 혁신 전기차'로 선정되며 미래지향적 기술력과 브랜드 비전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폴스타는 국내 판매량 확대에 맞춰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집중한다. 폴스타는 올해 스페이스 4개소를 신규 오픈한다. 지난 5월에 광주와 수원에 신규 스페이스를 개소하고, 하반기 대전과 서울 서부 지역에 스페이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 운영 중인 3곳의 폴스타 스페이스에 더해 올해 말 기준으로 총 7곳의 폴스타 스페이스를 운영하게 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4는 내연기관을 포함한 동급 모델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디자인, 탑승 공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침체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5-06-15 14:03:3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행보 강화한다"…롯데, '2025 CGF 글로벌 서밋' 참가

롯데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5 소비재 포럼(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재 포럼은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 글로벌 협의체다. 전 세계 70여 개국, 400여 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대표 회원사로는 아마존, 월마트, 이온, 네슬레 등이 있다. 롯데는 2012년부터 회원사로 활동해 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한일 롯데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원롯데' 시너지 기반의 그룹 경쟁력을 알렸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나카시마 히데키 일본 롯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그룹사 대표들은 소비재 기업 최고경영진들과 만나 신규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식음료 회사 '펩시코', 영국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 싱가포르 '엔티유씨(NTUC) 페어프라이스' 등과 사업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을 만나 파트너십을 다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행사장 내부에 체험형 미팅룸과 휴식 공간(웰니스 라운지) 등을 조성해 롯데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했다. 체험형 미팅룸에서는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등 그룹의 핵심 사업 소개와 함께 초코파이, 길리안 초콜릿 등 롯데 인기 제품을 전시했으며, 건강 휴식 공간에서는 일부 제품에 대한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소비재 기업들과 네트워킹하며 우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6-15 13:48:26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뤼튼테크놀로지스, '지드래곤' 전속 광고 모델 발탁

AI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지드래곤을 모델로 내세운 파격 광고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대중화에 나선다. 뤼튼은 가수 지드래곤을 전속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TV·OTT·소셜미디어·옥외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AI 대중화'를 내세운 뤼튼의 방향성과 '새로움의 아이콘' 지드래곤의 이미지가 맞닿아 이뤄졌다. 뤼튼은 "지드래곤은 신선한 파격과 즐거움으로 한국 대중문화를 선도해온 수퍼 아이콘으로, 뤼튼의 지향점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특히 TV 광고는 기존의 광고 문법을 철저히 파괴한 '세로형 셀프 촬영 영상'으로 구성했다. 지드래곤이 카메라를 직접 들고 원테이크로 촬영한 영상을 편집 없이 그대로 활용했으며, 배경음악이나 음향효과 없이 현장 오디오만을 담아 신선함을 극대화했다. 제작사 제일기획은 "정보가 아닌 신선한 경험으로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 광고는 지상파 3사 인기 프로그램 시간대뿐 아니라 티빙 등 OTT 채널에서도 방영한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강남, 홍대, 광화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전광판, 서울·경기권 버스·택시 LED 광고, CGV·롯데시네마 극장 광고 등 옥외 채널을 총동원한다. 한편, 뤼튼은 지난 3월 시리즈B 투자 유치로 1080억 원을 확보하며 누적 투자액 1300억 원을 돌파했다.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생성형 AI 앱 중 뤼튼은 가장 많이 사용된 한국 기업 앱으로 기록됐으며, 챗GPT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지드래곤과의 파격적 협업은 대한민국 1인 1AI 시대를 열어가는 뤼튼의 상징적 시도"라며 "더 많은 국민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5 13:47:2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오가노이드 기술과 예술의 융합…ODC2025 성대한 축제로 마무리

신약 개발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하고, 인공 장기를 통해 건강 수명 연장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오가노이드 기술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다. 전 세계 오가노이드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 오가노이드 축제가 국내에서 열렸다. 앞선 오가노이드의 기술에 대한 공유 뿐 아니라 예술, 과학과 인문이 융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대중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이오 헬스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13~14일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 센터에서 '오가노이드 개발자 컨퍼런스(ODC 2025)'를 개최했다.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은 ODC25는 '과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새로운 페스티벌(A Festival of Science, Arts & Culture)'이라는 주제로 일반 대중도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꽉 채웠다. 2000여명의 청중이 50여개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이틀 간의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컨퍼런스 첫 날인 13일에는 오가노이드와 인공장기, 오가노이드 기반 지능, 정밀의료 등 차세대 의료 및 바이오 기술 세션이 마련됐다. '오가노이드에 대한 가장 앞선 이야기'를 주제로 현실이 된 오가노이드 기술과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세계적인 줄기세포 및 오가노이드 연구자인 준 우(Jun Wu)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교수가 줄기세포를 사용해 실험실에서 인간 배아가 자궁에 착상한 이후 초기 발달 과정을 모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간 뉴런 기반 생물학적 컴퓨터 '디쉬브레인(DishBrain)' 프로젝트를 주도한 브렛 케이건(Brett Kagan) 박사는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지능과 생체공학으로 만든 지능을 비교하면서, 시험관 내에서 생물학적 기반의 지능을 만들어내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선을 넘은 과학의 새로운 선'을 주제로 단순한 오가노이드를 넘어 식문화 패션 등 기 문화·예술과 융합된 과학기술을 흥미롭게 다뤘다.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아젠다 본부장은 장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유산균 발굴 사례를 소개했다. 손 본부장 연구팀은 인간 장기와 가장 흡사한 장 오가노이드 모델을 통해 장내 생착률이 우수하고 장 발달 촉진과 염증성 장 질환 보호 효과를 가진 새로운 유산균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KGC인삼공사 연구개발(R&D) 본부 김상규 박사는 유산균을 시작으로 노화방지 건강기능식품 등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이 날은 옷을 잘 입는 패션-테크는 물론, 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창의적인 예술 등 라이프스타일과 연관된 분야의 지속가능한 기술을 함께 조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ODC25는 오가노이드가 대중과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만나는 출발점이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예술, 과학과 인문이 융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6-15 13:45:5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메타버스 엑스포'서 가상융합산업 기술 공동관 운영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가상융합산업 기술 보유기업의 판로 확대와 기술 홍보를 위해, 오는 18일부터~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MVEX 2025(메타버스 엑스포)'에 참가해 '경기도 공동관'을 운영한다. 경기도 공동관에는 '2025년 메타버스 산업융합 지원 및 실증사업'에 선정된 도내 미래기술 혁신기업 8개사가 참여한다. 경과원은 ▲전시 부스 및 장치비 ▲마케팅 홍보비 ▲비즈니스 상담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 공동관은 가상융합(메타버스) 기술이 산업·교육·문화와 융합된 '확장된 기술 공간'으로 구성되며, 기술이 현실로 구현되는 가상융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가상융합산업을 단기 유행이 아닌 지속가능한 디지털 산업 인프라로 정의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실감형 콘텐츠, 산업안전 등 전략 산업과의 융합을 중심으로 지형 재편에 나서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가상이 아닌, 도민 삶의 질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해답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9개 가상융합산업 기술공급기업을 지원해 매출 76억 원, 일자리 67명, 특허 21건의 성과를 거뒀다. 일부 기업은 사우스서밋(South Summit) 주최 국제 스타트업 경진대회 결선 진출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 융합형 생태계 조성에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동시 개최되는 'MARS 2025' 행사에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 경기도'를 주제로 미래성장산업 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등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미래성장 산업의 비전을 담았다. 지난해 '경기도 로봇산업 실증지원' 사업의 하나로 지원받은 도내 로봇기업 에이알247(AR247)이 전시회에 참여해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전시·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 디지털혁신과 배영상 과장은 "가상융합산업은 상상과 기술, 정책과 산업을 연결하는 융합 플랫폼"이라며, "경기도는 도내 기업들이 새로운 미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시장·정책 전방위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5 13:43:37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양주시, 도심 속 물놀이형 수경시설 11개소 운영

양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2025년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오는 14일부터 2일간 시범 운영한 뒤,17일부터 8월 17일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시간 정각부터 50분간 가동하고 10분간 휴식 시간을 갖는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올해 수경시설은 발물놀이터 6개소(고읍제2어린이공원, 나리근린공원, 덕계근린공원, 봉우근린공원, 선돌공원, 오산산들근린공원)과 분수형 시설 5개소 등 총 11개소에서 운영된다. 이들 시설은 대부분 도심 공원 내에 설치되어 접근성이 높고, 가족 단위 시민들의 여름철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덕계근린공원 내 발물놀이터를 새롭게 정비했으며, 시는 운영 전·후 전문 업체를 통해 시설 점검과 청소를 실시하고, 수질 관리를 위해 매일 1회 용수를 교체하는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이 되도록 수질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5 13:42:50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남양주시, 관내 10개 식품기업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 지원…글로벌 판로 개척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 10개사의 참가를 지원하고, 전시회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박람회로, 국내외 판로 확대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 국제식품관 △식품기기관 △식품포장기기관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관내 10개 식품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전통장류·과자류·즉석조리식품·식물성 고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일부 기업은 현장 계약 또는 후속 공급 협의를 시작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남양주시 식품제조·가공업체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협력해 우리 시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8년부터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공모 심사를 거쳐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업체를 선정해 참가비와 부스 설치비 등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식품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5-06-15 13:42:37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남양주시 주광덕 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두 번째 투자유치 사례로, 최근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를 공개하는 등 AI 산업에 집중 투자 중인 카카오의 투자수요가 남양주시의 첨단산업(AI, 팹리스, 클라우드 등) 유치 비전과 방향을 같이하며 성사됐다. 시와 카카오는 2023년 9월 처음 투자유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고,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협의를 거쳐 올해 최종 투자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한준 LH 사장은 각 기관의 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디지털 허브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협약서에는 △남양주시ㆍ경기도의 행정적 지원(이상 남양주시ㆍ경기도) △부지환경 및 기반 시설 적기 조성ㆍ공급(이상 LH) △ 카카오 디지털 허브 적기 건립 및 지역 상생ㆍ사회공헌 활동 실천(이상 카카오)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참석자들은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완공 시점까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연면적 약 92,000㎡ 규모의 디지털 허브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과 건축 등에 약 6,000억 원이 투입되며, 향후 서버를 포함한 각종 시설 장비에 대한 추가 투자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하반기에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완공 후에는 150여 명의 카카오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시는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약 4,677억 원의 부가가치와 2,596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 △스타트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 시책 추진 등 카카오의 다양한 지역 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신성장 모델이 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 협약은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거대한 서막을 올리는 뜻깊은 자리로 생각한다"며 "카카오의 통 큰 투자 결정에 맞춰 최고의 특혜를 드리는 놀라운 행정으로 화답하고, 협조 그 이상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카오의 목표"라며, "카카오'디지털 허브'는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이며, 남양주 지역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5 13:42:23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 남양주시 법정 생활시설 장애인 환경정화 캠페인 및 수상스포츠 체험행사 참석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13일 화도읍 북한강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 남양주시 법정 생활시설 장애인 환경정화 캠페인 및 수상스포츠 체험행사에 참석했다. 사)한국산재장애인복지협회 남양주시지부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와 남양주시수상레저조합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홍지선 부시장 및 협회관계자, 생활시설 장애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행사장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 뒤 수상보트 체험과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며,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행사는 저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는데, 시의원이 되기 전'장애인도 자연을 누리고 지역과 함께 숨 쉬는 활동에 마음껏 참여할 수 있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처음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작은 뜻이 이어져 어느 덧 열 번째를 맞이하게 됐다는 사실이 매우 감격스럽고, 오늘 함께 해 주신 여러분의 땀과 웃음이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하고 평등하게 나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장애인 여러분들에게 환경정화활동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터전을 가꾸는 실천이며, 수상레포츠 체험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기를 찾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남양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장애인 여러분의 권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책임감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5 13:41:57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 "AI로 물류 시간 단축…고객사와 소비자 모두 만족"

당일 배송은 더 이상 프리미엄이 아니다. 이제는 고객의 구매 결정을 좌우하는 당연한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유통업계 전반이 '누가 더 빠른가'를 두고 경쟁하는 지금 물류는 단순한 유통을 넘어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이 변화의 한가운데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있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는 자동화·무인화·최적화를 물류의 새로운 표준으로 삼고 2021년 '딜리버스'를 설립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플랫폼을 표방하며, 당일도착보장 서비스 '딜리래빗'을 앞세워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까지 서비스 커버리지를 넓혀가고 있다.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나. "일반적인 택배는 기사 한 명이 고정된 권역을 전담하는 구조다. 그만큼 유동성이 없고, 물량이 늘거나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기면 배송 지연이 불가피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일반 택배의 배송 예정 문자가 종종 무의미해는데, 딜리버스는 이 문제를 딥러닝 기반 '다이내믹 클러스터링' 기술로 해결했다. 출발지와 목적지의 위·경도, 날씨, 건물 구조 등 배송에 영향을 주는 수십 가지 요소를 매일 실시간 분석해 물품별로 가장 효율적인 배송 조합을 구성하는 식이다. 덕분에 현재 당일배송 성공률이 99%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 빠른 배송을 가능케 하는 핵심은. "물류 프로세스의 자동화·간소화·최적화 이 세 가지가 핵심이다. 경기도 이천에 구축한 1600평 규모의 물류 허브엔 자율주행 로봇(AMR) 기반의 자동 분류 시스템이 도입돼 있어 하루 10만 개가 넘는 물량을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다. 분류가 끝난 상품은 유닛박스에 담겨 전국 각지의 무인 거점으로 이동하고, 배송 기사님은 분류나 수거 작업 없이 바로 배송을 시작할 수 있어 속도에서 큰 차이가 난다. 이미 이천 물류 허브를 중심으로 현재 수도권과 충청, 대전 지역에 25개의 무인 지역 거점이 구축돼 있으며, 하반기에는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광역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무인 거점 시스템은 인건비 절감뿐 아니라 확장성 면에서도 유리한 구조다." -차별화되는 딜리버스만의 경쟁력은. "스케일업에 최적화된 구조다. 자동화 설비와 소분류 방식, 무인 거점 시스템까지. 이 세 가지 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다 보니 물량이 갑자기 늘어나도 동일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자동화 분류기를 기반으로 다이내믹 클러스터링 기술을 적용한 건 업계 최초이며, 미국, 일본, 싱가포르에도 특허 기술 출원 중이다. 그 결과, 이용 요금은 일반 택배 수준이지만 서비스 품질은 훨씬 높은 구조를 만들 수 있었다." - 창업 이전에도 물류에 관심이 있었나. "기본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산업군'에 관심이 많았다. 첫 창업도 AI 교육 소프트웨어 '노리(Knowre)'였다. 교육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었다. 이후 더 큰 시장, 더 복잡한 문제에 도전하고 싶어졌고, 마침 물류 산업이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봤다." -물류 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하나. "신속성과 가시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측 가능한 배송이 고객의 신뢰를 좌우하고, 데이터 기반의 프로세스 최적화가 이 부분을 가능하게 한다. 앞으로 5~10년 안에는 허브 분류, 간선 운송, 라스트마일까지 모두 로봇 기반 무인화가 일반화될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도입되고, 모든 단계가 데이터로 통합 관리되는 플랫폼이 시장의 중심이 되지 않을까 싶다." - 향후 목표와 비전을 들려달라. "딜리버스는 물류 전체를 데이터화하고 최적화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허브에서의 분류, 간선 운송, 라스트마일까지 모든 흐름을 제어하고, 고객사와 최종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다. 단순한 배송사가 아닌, 물류의 새로운 표준이 되는 것. 그것이 딜리버스의 다음 챕터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15 13:41:4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