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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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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쉐보레 말리부 모델로 배우 정우 발탁

한국GM이 말리부 디젤 모델의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정우를 말리부 광고 모델로 전격 발탁했다. 한국GM 측은 "안전성과 주행능력, 독일 엔진의 강력한 파워가 어우러지는 말리부의 장점이 내유외강형 배우인 정우의 이미지와 잘 부합했다"고 모델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고풍스런 멋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촬영됐으며, 말리부 디젤의 폭발적인 출력과 다이내믹한 주행 장면을 잘 담아냈다는 평이다. 한국GM 마케팅본부 이경애 전무는 "말리부는 국내 중형차 최초로 2.0 디젤 엔진을 추가, 중형 시장의 기준을 바꾸는 트렌드 세터 모델"이라며, "따뜻한 내면과 세련되고 자신감이 넘치는 외면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배우 정우를 통해 'Engineering for Your Loved Ones'로 새롭게 정의된 말리부만의 특별한 가치를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선보인 말리부 디젤은 국산차·수입차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수입 브랜드들이 선점한 중형 디젤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GM은 19일에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말리부 디젤 시승행사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할 계획이다. 지난 6일 진행된 말리부 디젤 신차발표회 역시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 됐으며, 약 45만 명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방송은 한국GM 공식블로그(blog.gm-korea.co.kr), 페이스북(www.facebook.com/chevroletkorea), 아프리카(www.afreeca.com), 그리고 유스트림(www.ustream.tv.channel/malibudiesel) 에서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최근 로드FC에서 일본인 격투기 선수 타카야 츠쿠다를 TKO로 이긴 개그맨 윤형빈과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이 직접 말리부 디젤을 시승하며 소개할 예정이다.

2014-03-13 16:28:11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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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상용차 시장 공략 시동

현대차가 중국 최고 정치 행사를 통해 상용차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중국 최고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회의 및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쓰촨현대(중국 상용 합자법인)의 카운티 버스 40대가 행사 운영 차량으로 선정돼 주요 참석 인사 의전 등에 이용됐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1회 개최되어 중국 정부의 국정 방향 등이 결정되는 중국 양회는 중국 내부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큰 행사다. 현대차는 2012년 베이징현대(중국 승용 합자법인)의 쏘나타가 양회의 행사 운영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카운티의 투입으로 승·상용 모두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에 행사 운영 차량으로 선정된 '카운티(중국명 康恩迪: 캉언디)'는 지난해 8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인 쓰촨현대의 첫 생산모델로, 2011년부터 약 300억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중형버스의 대명사인 카운티를 중국시장에 맞게 개발해 낸 중국형 프리미엄 중형버스다. 중국형 카운티는 전장 7080mm, 전폭 2035mm, 전고 2755mm의 크기로 역동적이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알루미늄 소재의 사이드 몰딩과 리어 스포일러, 크롬 도어 핸들 등을 적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갖췄다. 특히 현대차는 중국형 카운티에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골드 외장 컬러를 선보였는데, 이번에 양회 운영 차량 40대도 모두 골드 컬러가 선택됐다. 현대차의 중국 상용차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시장에 투입된 카운티는 그 동안 텐진(天津) 동아시아경기대회, 청두(成都) 중국 서부 국제 박람회 행사용 차량으로 선정돼 인지도를 높여 왔으며, 올해 양회의 행사 지원 차량 선정을 통해 중국 상용차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운티는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에서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이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3년에 걸쳐 연구와 테스트를 반복해 왔다"며, "중국 양회 행사 차량 운영을 계기로 중국 고급 중형 버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중국의 상용차 시장은 연간 산업수요가 2014년 기준 약 420만 대로 예상되는 거대 시장으로 현재는 자국의 로컬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 주도의 도시화 확대 및 중서부 개발 정책 등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중국 상용차 시장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2년 8월 합자를 통해 쓰촨(四川)성 쯔양(資陽)시에 상용차 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총 16만 대 규모의 쓰촨현대 상용차 공장의 가동과 함께 대형 트럭 트라고를 생산, 투입하는 등 중국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2014-03-13 16:27:42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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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고객 200가족 오토캠핑에 초대

기아자동차는 고객들이 가족·지인들과 함께 1박 2일 동안 오토캠핑의 추억을 만들며 기아차 SUV까지 체험해 볼 수 있는 'No.1 SUV 체험 오토캠핑 이벤트'의 참가자를 13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오토캠핑은 충주호 캠핑월드에서 4월 19일~20일(1차), 4월26일~27일(2차) 두 차수로 나눠서 진행되며, 기아차는 차수당 100가족씩 총 200가족(1가족 당 최대 4명)을 선정해 캠핑에 초대한다. 기아차는 오토캠핑에 필요한 텐트 및 테이블, 의자 등 다양한 캠핑용품과 친환경 유기농 식품 브랜드 '초록마을'의 바비큐용 고기 등 풍성한 먹을거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기아차는 오토캠핑장에서 스포티지R과 뉴 쏘렌토R, 모하비를 참가자들이 시승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요리 경연대회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영원무역의 아웃도어 카고백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기아차는 오토캠핑에 응모한 고객들 중 하루 100명을 추첨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으로 교환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기아차 홈페이지 또는 모집 페이지를 통해 성명과 연락처, 차량 번호 등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1차(4월19일~20일)와 2차(4월26일~27일) 중 오토캠핑 희망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14-03-13 15:47:02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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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미래를 여는 차, 기아차 쏘울 EV

휘발유 자동차가 등장한 지 128년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도 내연기관 자동차의 입지는 확고하다. 연료를 쉽고 빠르게 구할 수 있고, 비용 대비 효과도 아직은 가장 낫기 때문이다. 이 흐름에 변화를 줄 차세대 자동차로 떠오르고 있는 게 전기차(EV)와 수소연료전지차(FCEV)다. 한때 수소연료전지차가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최근에는 전기차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기충전소 설치가 상대적으로 쉽고, 수소연료보다 전기가 더 저렴하다는 이유에서다. 기아차가 지난 11일 공개한 쏘울 EV는 다가올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하는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서 나온 모델이다. 과거 현대차가 블루온을, 기아차가 레이 전기차를 내놓은 바 있으나 이들 모델은 일반 판매용이 아닌 테스트 모델 성격이어서 관공서 보급에 그쳤다. 그러나 쏘울 EV는 일반 판매가 된다는 게 차이점이다. 쏘울 EV는 최고출력 81.4kW(111마력)의 전기모터와 27kWh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는 국산 전기차 중 스파크 EV(105kW, 143마력) 다음으로 강력한 성능이다. 르노삼성 SM3 Z.E.는 70kW(95마력)이고 기아 레이 EV는 50kW(68마력)이다. 차체는 쏘울 가솔린·디젤 모델과 공유하기 때문에 길이나 너비, 높이가 모두 같다. 대신 배터리 무게 때문에 공차중량이 늘었는데 정확히 얼마나 증가됐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전기모터의 특성상 초반 가속은 매우 빠르고 소음이 거의 없다. 워낙 조용하다보니 바람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다. 변속충격이 없는 것도 전기차만의 장점이다. 차체의 강성과 핸들링을 알아보는 슬라럼 테스트를 해보면 쏘울 일반 모델보다 안정감이 확실히 좋아졌다. 배터리 팩이 차체 아래에 깔리면서 무게 중심을 낮췄고, 쏘울 EV 전용 서스펜션으로 셋업되면서 주행안전성이 향상됐다. 1회 충전 거리는 148km로, 일반적인 출퇴근용으로 쓰기에 부족함이 없다.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 이기상 전무는 "쏘울 EV는 국내에서 211km까지 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국내 법규상 인증치가 70% 수준이어서 148km로 표시했다"고 설명한다. 인증 받은 에너지 소비효율 5.0km/kWh.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 EV의 연비는 닛산 리프와 비슷하고 BMW i3보다는 떨어진다. 영하 7도의 저온상태에서 주행거리는 122km로 일반적인 주행 때보다 줄어든다. 엔진은 열이 발생하므로 히터를 틀 때 연료가 추가 소모될 일이 거의 없지만, 전기차는 전기를 사용해 히터를 작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공조시스템으로 인한 전력 낭비를 막기 위해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을 개발해 장착했다. 기존의 전기차와 달리 기체 상태의 냉매가 액체로 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과 모터, 인버터 등의 전장부품에서 발생하는 폐열까지 모두 활용토록 한 것. 또한 운전석만 따로 냉·난방을 할 수 있는 개별공조 시스템을 장착해 효율을 높였다. 쏘울 EV는 기술적으로 확실히 레이 EV보다 발전했다. 문제는 충전소 숫자와 충전시간, 차 가격이다. 전국적으로 1900개의 급속·완속 충전기가 있으나 상당수는 제주도에 집중돼 있다. 기아차는 올해 말까지 영업점과 A/S 센터에 급속 29개, 완속 32개 총 61개의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정부에서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개인에게 전기차 1대당 완속 충전기 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쏘울 EV의 장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설치된 차데모 급속충전방식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다른 방식을 사용하는 경쟁사의 충전소도 이용할 수 있도록 완속충전용 케이블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4200만원 전후로 정해질 예정인데,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합칠 경우 최대 2400만원을 지원받는다. 보조금은 전남 영광 900만원, 부산 800만원, 서울 750만원, 경기 500만원 등 각 지자체별로 다르다. 만약 서울에서 구입한다면 2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오는 15일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차 엑스포에서 개인에게 처음 판매할 예정이며 점차 공공기관과 개인고객에게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전기차는 친환경차 시대에서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의지를 갖고 지원에 나서야 보급이 확산될 수 있다. 기아 쏘울 EV는 그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03-13 14:54:35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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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환승 승객 대상 '도하 시티 투어' 무료 제공

카타르항공이 경유지 도하(Doha)를 환승하는 승객에게 '도하 시티 투어(도하 시내 관광)'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카타르항공과 카타르 관광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무료 시티 투어 프로그램은, 카타르 도하를 경유하는 여행객들이 체류하는 시간을 활용해 짧게나마 도하의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이색적인 스톱오버(경유)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카타르 도하 국제공항을 5시간 이상 12시간 미만 스톱 오버하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공항 내에 위치한 도하 시티 투어 카운터에서 시티 투어 프로그램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무료 시티 투어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 오전 10시, 오후 1시 그리고 저녁 7시3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매일 4회 실시되며, 약 3시간에 걸쳐 도하 시티의 주요 랜드마크를 돌아보게 된다. 사전 예약은 불가능하며 1회당 인원은 선착순 26명으로 제한되므로 단체 그룹 신청자는 제외된다. 단체 관광객이나 신청 접수가 마감되어 무료로 시티투어를 이용하지 못한 여행객의 경우, 현재 유료로 진행되고 있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니젤 버넬 스토커(Nigel Burnell Stoker) 카타르항공 여행 사업부 '홀리데이(Holidays)'의 수석 부장은 "무료 시티 투어를 통해 도하를 환승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중동의 진주 도하를 직접 체험해보길 바라며 카타르가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지난 2월부터 무료 투어를 실시한 결과 매회 진행되는 투어 버스가 모두 만석이 될 정도로 여행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도하 시티 투어 주요 방문지는 유명 건축가 아이오 밍 페이(Ieoh Ming Pei)가 건축 디자인한 이슬람 예술 박물관, 해안 7km의 산책로 '코르니쉬(Corniche)', 최첨단 초고층 빌딩들이 밀집한 '웨스트베이(West Bay)' 지역, 전통문화와 예술의 마을 '카타라(Katara)', 초호화 리조트와 명품숍이 즐비한 인공 섬 '더 펄(the Pearl)' 그리고 아랍의 전통시장 '수크 와키프(Souq Waqif)' 등이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된 카타르는 화려한 도시와 이슬람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관광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첨단 시설의 하마드 국제공항(도하 신 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있다.

2014-03-12 17:40:00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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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 오는 8월 영암서 열린다

한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Blancpain Super Trofeo) 시리즈가 오는 8월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8월에는 인제 오토피아에서 2013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블랑팡 아시아 시리즈 세 번째 라운드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V10 570마력 엔진을 얹은 상시 4륜구동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 570-4 슈퍼 트로페오로 출전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 단일 차종 레이싱은 이제 유럽에서만 6번째, 아시아에서 3번째 그리고 미국에서 2번째 해를 맞이하게 된다. 이번 레이스에서도 젠틀맨과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은 이틀간의 레이스 주말 동안 연습 경주, 예선 전 그리고 2번의 50분짜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아시아 시리즈의 경우, 중국 상하이, 말레이시아 세팡과 일본 후지의 가장 중요한 F1 트랙에서 레이스가 진행 될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럽에서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는 이번에도 블랑팡 내구 시리즈(Blancpain Endurance Series)와 함께 열리게 될 것이다. 미국 시리즈는 2014년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아이콘적인 서킷 중 몇몇이 포함될 것이며 국제모터스포츠협회(International Motor Sports Association, IMSA)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14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의 최종 결승인 월드 파이널은 11월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열릴 것이며, 전 세계 각 시즌에 참가했던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참여해 궁극의 타이틀을 향한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다. 레이스 주말에는 6번의 유럽 및 아시아 시리즈 레이스가 포함된다. 이번에도 역시 스위스의 럭셔리 브랜드인 블랑팡(Blancpain)이 전 세계 레이스 시리즈의 스폰서가 될 것이며 향후 3년간의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전통적인 시계 제조술과 혁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최고급 럭셔리 시계브랜드 블랑팡은 2009년 출범시점부터 이 레이스 시리즈를 후원해왔다. 혁신이라는 블랑팡의 전통은 블랑팡의 모든 시계에서 잘 나타나있다. 람보르기니의 사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은 "3개 대륙에 걸쳐 펼쳐질 우리의 2014년 레이스 스케줄은 람보르기니 레이스 시리즈의 세계적인 인지도와 성공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의 우수한 퍼포먼스로 또 다른 흥미로운 레이스의 한 해를 기록할 것이며, 향후 불과 며칠 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람보르기니 우라칸(Lamborghini Huracan) LP-610-4의 레이스 버전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랑팡의 마크 알렉산더 하이예크(Marc A. Hayek) 사장 겸 CEO는 "블랑팡은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의 6번째 시즌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블랑팡과 람보르기니는 혁신, 우수성 그리고 정확성을 향한 공동의 열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블랑팡의 마스터급 시계 기술자들처럼 람보르기니의 엔지니어들은 지속적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장인들이다"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젊은 드라이버들에게 완벽한 첫 레이스 경험을 제공하며, 람보르기니 모델로 레이스를 펼치고자 하는 경험 있는 레이서들을 위한 람보르기니 GT3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부터 람보르기니는 고객들이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를 통해 프로 GT3 드라이버로 나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하는 영 드라이버 프로그램 (Young Drivers Program)을 개발할 예정이다. 3개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에 참가한 26세 미만의 최고의 젊은 드라이버들은 스콰드라 코르세 테스팅 프로그램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2014-03-12 17:07:10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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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슈퍼레이스와 손잡고 '2014 엑스타 슈퍼챌린지' 개최

금호타이어(대표이사 김창규)가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 '2014 엑스타 슈퍼챌린지'의 타이틀 스폰서이자 공식타이어로 나서며 국내 모터스포츠 활동을 강화한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관하는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자가 차량으로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현재 운영 중인 국내 아마추어대회 시리즈 중 유일하게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을 받았다.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인제스피디움, 태백레이싱파크 등 국내 3개 서킷에서 총 7번의 경기가 펼쳐진다. BMW, 포르쉐, MINI, 폭스바겐, GDI(현대·기아), JDM(토요타, 혼다, 닛산) 등 6개 클래스로 진행되며 총 100대 이상의 차량이 참가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와 슈퍼레이스 측은 12일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2014 엑스타 슈퍼챌린지 시리즈 후원 조인식'을 열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징적인 레이싱 대회를 개최하고 기술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추후 참가선수의 편의를 위한 무료 차량정비 서비스, 국내 최정상급 드라이버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이벤트를 제공하고, 타임어택(예상한 랩타임을 실제 경기에서 가장 근접하게 기록한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주행조건을 갖춘 프리미엄 레이싱 대회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호타이어는 이번 대회 개최와 더불어 출시한 '엑스타 V720'을 오피셜 타이어로 지정했다. 엑스타 V720은 초고성능(UHP) 타이어 '엑스타(ECSTA)' 라인의 신제품으로 서킷에서의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포뮬러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엑스타 V720은 고속 주행 시 뛰어난 내구력과 조종안정성, 핸들링 성능을 갖췄으며, 3D방열 딤플기술을 통해 열 발산 능력을 강화한 제품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서킷 주행에 특화된 인-아웃 패턴과 사이드 월의 체커기 이미지를 반영해 역동성을 표현했다. 주경태 영업기획담당 상무는 "그동안 세계 정상급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 및 공식 타이어로 활약해온 노하우를 십분 활용할 기회"라며, "국내 트랙에서 레이싱을 즐기는 인구가 매년 급속도로 늘어나고 참여형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공신력 있는 대회 개최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제품 성능을 확인하고 시장에서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국내 업계 최초로 F1 경주용 타이어 시제품을 개발한 금호타이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F1용 레이싱 타이어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F1 전단계인 Auto GP(Auto Grand Prix World Series), 마스터즈 F3, 독일 VLN 시리즈(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중국 CTCC, CJ 슈퍼레이스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의 공식 타이어 업체로 활약하며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2014-03-12 16:51:25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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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시승하고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관람 기회 얻으세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 이하 포드코리아)가 풀 옵션 대형 세단 토러스 및 베스트셀링 SUV 익스플로러를 포함한 전 차종을 시승한 고객들에게 오는 5월 2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2014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관람의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UEFA 이벤트는 전국 27개 포드 전시장을 비롯해 포드 모바일과 웹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자들은 영업소로부터 개별 연락을 받아 시승 약속을 잡을 수 있다. 실제 시승을 마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등 당첨자 8명에게는 포드가 21년째 공식후원사(Official Partner)로 참여하고 있는 UEFA 챔피언스 리그 퍼스트클래스 결승전 티켓과 포르투갈 리스본 왕복 항공권, 그리고 4박5일 숙박을 포함하는 여행 패키지가 증정된다. 또한 2등 당첨자 10명에게는 아디다스 축구화를, 3등 당첨자 40명에게는 아디다스 피날레 미니 볼을 제공하는 등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고객에게 다채로운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이와 함께 포드는 토러스 또는 익스플로러를 3월 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차량 등록비 전액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포드코리아 존 슐츠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토러스와 익스플로러를 포함한 전 차종을 직접 체험해보고 UEFA 챔피언스 리그의 결승전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지원혜택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많은 분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포드 토러스와 익스플로러의 매력을 느끼고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잡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벤트의 최종 당첨자는 4월 12일~18일 사이 개별 연락 및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2014-03-12 16:33:17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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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칠레 대통령 이·취임식 의전차 지원

에쿠스가 칠레 대통령 이·취임식 의전차량으로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는 11일(현지시간) 칠레 발파라이소 시에서 열린 제35대~36대 칠레 대통령 이·취임식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 의전차량으로 에쿠스, 싼타페 등 총 186대를 제공했다. 현대차는 2000년부터 연이어 4회째 칠레 대통령 이·취임식에 의전차량을 독점 공급하게 됐으며, 해당차량들은 전·신임 대통령은 물론 행사에 초대된 중남미 정상들을 위한 의전용도로 사용된다. 현대차는 지원차량의 원활한 운영 및 안전을 위해 긴급 봉사반을 구성, 행사 중 비상 정비망을 가동해 완벽한 차량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은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됨에 따라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라며 "이번 에쿠스 등 의전차량 지원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는 칠레 시장에서 총 3만5000대를 판매, 점유율 9.3%로 2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제네시스, 쏘나타 등 신차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시장우위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8년간 칠레 정부의 주요행사에 의전차량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국가간 협력을 도모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내고 있다. 2000년도, 2006년도, 2010년도, 2014년도 칠레 대통령 이·취임식을 비롯해 2007년도 중남미 국가 정상회담, 2013년도 중남미-유럽 정상회의 등에 에쿠스, 제네시스, 그랜저(현지명: 아제라) 등의 차량을 지원해 칠레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중남미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현대차의 높은 품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현지에서 VIP 행사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판매 증대 역시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14-03-12 14:46:50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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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엔진 1000만대·수동변속기 700만대 생산 돌파

한국GM은 12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부평공장 내 엔진 1000만대와 수동변속기 700만대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GM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 전영철 생산부문 부사장, 금속노조 한국GM지부 정종환 지부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엔진 1000만대 및 수동변속기 700만대 달성은 다양한 엔진 생산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생산성이 뒷받침된 것이라고 한국GM은 자평했다. 이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부평 엔진 1000만대 및 수동변속기 700만대 생산을 차질 없이 수행해준 부평공장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한국GM 생산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부평공장은 앞으로도 생산 효율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GM의 주요 생산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GM 부평공장의 엔진 생산은 월드카 르망 프로젝트가 시작된 1986년을 기준으로, 1992년 12월 100만대, 2006년 4월 500만대, 그리고 지난 2월 11일 1천만대를 돌파했으며, 수동변속기는 지난 3월 4일 누적 생산 700만대를 기록했다. 한국GM 부평공장은 설립 이래 다양한 엔진을 생산해왔다. 1986년 월드카 르망에 장착된 1.5ℓ 가솔린 SOHC 엔진을 양산했고, 1990년에는 당시 최신 기술이 집약된 1.5ℓ 가솔린 DOHC 엔진을 만들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글로벌 GM의 범용 엔진인 젠(GEN)3 엔진을 양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GM의 중형 세단 말리부에 장착되는 2.0 및 2.4ℓ 가솔린 엔진과 트랙스, 아베오, 크루즈에 장착되는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 등 글로벌GM의 최신의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엔진들이 부평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한편, 한국GM 부평공장은 엔진 및 변속기를 생산하는 엔진구동 공장 이외 프레스 공장, 차체 공장, 조립 공장과 부품 수출을 위한 KD(Knockdown) 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부평에서는 알페온, 말리부, 캡티바, 아베오, 트랙스 및 기타 수출용 차량, 그리고 10종의 엔진과 2종의 수동변속기가 생산되고 있다.

2014-03-12 14:35:33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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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이마트-포스코ICT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이마트, 포스코ICT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올해 안에 포스코ICT와 공동으로 충전기를 제공해 전국 이마트 점포 총 60곳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BMW 그룹 코리아는 오는 4월 24일 프리미엄 전기차 BMW i3를 출시하고 포스코ICT와 더불어 전기차 충전기를 마련해 이마트에 설치할 예정이다. 충전 멤버십 서비스는 포스코ICT가 운영하며 이마트는 내방고객에게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포스코ICT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기의 위치와 사용 가능여부 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기는 BMW i3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멤버십 카드만 구매하면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첫 충전기는 BMW i3의 출시 시점에 맞춰 오는 4월경 공식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충전기는 '교류 완속 방식의 타입 1 모델'로 1시간 충전 시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마트 방문 고객의 평균 쇼핑 시간(1시간30분~2시간)을 감안하면 한 번 충전으로 약 60~100km의 거리를 추가 주행할 수 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민간 업체 최초로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난해 제주도에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기증했으며 이마트의 경우 지난 2011년, 성수점을 시작으로 현재 10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기차 충전기를 오는 2015년까지 전국 10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MW 그룹 코리아와 포스코ICT는 향후 이마트뿐만 아니라 전기차 고객이 주로 방문하는 생활편의장소에 대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협의하고 있다.

2014-03-12 13:54:14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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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뉴 R nineT 공식 출시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12일 서울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BMW 뉴 R nineT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공식 출시했다. 뉴 R nineT는 1923년에 선보인 BMW 최초의 모터사이클 R32를 기념해 만든 새로운 모델로, 모토라드의 지난 90년 역사와 유산을 담고 있다. 전통적인 공랭식 복서 엔진의 거친 캐릭터와 현대적인 첨단 기술, 레트로 디자인이 어우러져 라이딩 자체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광범위한 모듈식 옵션으로 개인 맞춤형 설계와 디자인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차체 곳곳에는 세밀한 수작업의 고급스러움이 담겨 있다. 90년 전에 만들어진 BMW R32처럼 BMW 뉴 R nineT 역시 트윈 복서 엔진이 장착됐다. 특히, 공랭 냉각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과거 전통적인 엔진을 첨단 기술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1170cc 복서 엔진이 장착된 뉴 R nineT는 역동적인 반응성과 함께 풍부한 토크, 박력 있는 엔진 사운드를 선사하며 복서 엔진 특유의 경쾌한 라이딩을 제공한다. 엔진은 7550rpm에서 최고출력 110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12.1kg·m의 힘을 발휘한다. BMW 뉴 R nineT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는 차체를 최대한 줄여 심플한 외관을 완성했다. 18ℓ의 알루미늄 연료 탱크 측면은 손으로 직접 일일이 솔질 후 코팅됐다. 특히, 차체 오른쪽에 'nineT' 글자가 음각 처리된 알루미늄 플레이트는 고급스러운 핸드메이드의 감성을 보여준다. BMW 뉴 R nineT는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설계와 디자인을 통해 자신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범위 또한 매우 넓어 BMW 모토라드 오리지널 부품과 개별 제작된 추가 액세서리 등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개인화는 모듈식 콘셉트로 설계된 프레임 덕분이다. 뉴 R nineT의 차체를 이루고 있는 프레임은 앞, 뒤, 시트 레일, 뒷좌석 4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언제든지 분해하고 조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뒷좌석 프레임을 탈착하는 것만으로 2인승 혹은 1인승으로 변모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 테일 커버를 장착하면 초기 카페레이서의 전통적인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차체 왼편에 서로 겹치듯 놓인 두 개의 배기 파이프는 스포티한 로드스터의 캐릭터를 부각한다. 여기에 티타늄으로 제작된 아크로포빅 액세서리를 적용하면 더욱 박진감 넘치는 배기음을 경험할 수 있으며, 위치 또한 높거나 낮게 자유자재로 장착할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BMW 뉴 R nineT는 섀시에서도 독보적인 레트로 캐릭터를 나타낸다. 뉴 R nineT의 프레임은 튜브 형태의 강철 스페이스 프레임(space frame)으로 만들어졌다. 전통적인 모터사이클 설계 방식 중 하나인 스페이스 프레임은 가볍고 강성이 높아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BMW 모토라드에서 일반적으로 복서 엔진 모델에 사용하는 텔레레버(telelever) 대신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에 적용된 도립식 텔레스코픽 포크가 적용됐다. 도립식 텔레스코픽 포크는 황금색으로 도색돼 압도적인 스포츠 엔지니어링 기술과 함께 클래식한 멋을 뽐낸다. 리어 서스펜션에는 중앙 스프링 스트럿과 함께 샤프트 드라이브가 포함된 패럴레버(paralever) 단면 스윙암이 장착됐다. 이 밖에도 블랙 와이어 스포크 휠과 블랙 알루미늄 허브,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크 등을 통해 과거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 또한, 과감한 4 피스톤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는 320mm 브레이크 디스크, ABS와 함께 연동되어 확실한 제동력을 구사한다. BMW 뉴 R nineT의 가격은 2170만원이다.

2014-03-12 13:32:39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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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인피니티 Q50, 성능과 경제성을 함께 잡다

스포츠 세단은 수입차에 입문하는 30~40대 오너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차종이다. 이 시장에서는 전통적으로 가솔린 모델이 인기를 끌었으나 몇 년 전부터 디젤 모델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BMW 320d, 메르세데스 벤츠 C220d, 아우디 A4 TDI 등이 그런 모델들이다. 이런 독일차의 강세 여파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브랜드는 디젤 라인업이 약한 일본차다. 인피니티는 바로 이런 점에 주목해 G시리즈의 후속 모델인 Q50에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더했다. 북미를 비롯해 해외에는 2.0 가솔린 터보도 출시되지만 한국에는 우선 디젤과 하이브리드만 나온다. 1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클럽에서 열린 시승회는 디젤 모델 중심으로 이뤄졌다. 디젤 모델이 판매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기도 하지만, 인피니티로서는 벤츠와 협업에 의해 장착한 디젤 모델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었다. 2.2d 모델에 얹은 엔진은 벤츠 C220d에 얹은 엔진과 같다. 최고출력은 170마력이고, 최대토크 40.8kg·m는 1600~2800rpm에서 발휘된다. 엔진이 같은 만큼 공회전 때의 소음은 비슷하다. 중저속 때 약간 거친 음을 내뱉고, 살짝 무거운 움직임 또한 닮았다. 공차중량이 1725kg으로 다소 무거운 탓도 있다. 대신 가속 때의 반응은 C220d보다 공격적이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약간의 터보 랙 이후 엔진 회전수가 올라가면서 실력을 발휘한다. 탄력을 받은 이후의 가속은 머뭇거림이 없고 속 시원하다. 7단 자동변속기와의 매칭도 좋다. 디젤 엔진 고유의 특성상 4500rpm 이상을 활용하기는 힘들지만 2000~3000rpm 사이의 반응이 매우 활발하고 재빠르다. 이어서 만난 하이브리드 모델을 느낌이 정반대였다. 디젤 모델의 소음과 진동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저속에서 유령처럼 스르륵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속 반응은 기대를 뛰어넘는다. 지금까지 타본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렬한 가속 감각이다. 연비를 위해 배기량 작은 엔진과 모터를 조합하는 일반적인 공식에서 벗어나 파워풀한 조합을 이룬 덕분이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에만 장착되는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AS)이 더해져 민첩하고 정확한 핸들링을 완성한다. Q50의 가격은 2.2d 프리미엄이 4350만원, 익스클루시브가 4890만원이고, 3.5h 하이브리드는 6760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비싸 보이지만 타 브랜드에 비하면 경쟁력이 있다. BMW의 '액티브 하이브리드3'는 8560만원으로 1800만원이 더 비싸지만 성능이나 연비는 Q50 하이브리드와 엇비슷하다. 게다가 차선 이탈을 바로 잡는 '액티브 레인 컨트롤'이나 앞차와의 추돌을 막아주는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 등 경쟁차에 없는 다양한 신기술도 Q50의 강점이다. Q50은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춤으로써 연비와 파워 두 가지 모두 돋보이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가솔린 터보 모델까지 가세한다면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와 해볼 만한 승부가 될 것이다.

2014-03-12 09:31:11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