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임의택
기사사진
[뉴스룸에서]수입차가 살아야 국내 완성차도 산다

"미국에 좋은 것은 GM에도 좋고,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한다." 1952년 대선에 승리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Dwight D. Eisenhower)의 내각에 국방장관으로 발탁된 GM 사장 출신 찰스 윌슨(Charles E. Wilson)은 상원의 인준 청문회에서 이 같은 말을 남겼다. 많은 언론들이 앞말은 자르고 "GM에 좋은 것은 미국에도 좋은 것"이라고 보도해 오해의 소지가 있긴 했지만, 이 말은 이 시대를 말해주는 명언으로 인구(人口)에 널리 회자됐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요즘 상황은 어떨까?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이들은 현대차가 살아야 우리나라도 산다고 굳게 믿는 듯하다. 현대차가 국내 완성차업계나 경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그럴싸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보는 시각이 오히려 현대차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이는 많지 않다. 현대차는 여전히 국내 최고의 자동차 기업이고,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친 실적은 세계 5위를 달리고 있으니 글로벌 톱 티어로서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문제는 내수에서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이를 해외 실적으로 메우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 비중이 커질수록 위험성은 증가할 수 있다. 특히 러시아, 브라질, 중국 등의 신흥국 경기 부진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동차회사에게는 내수에서의 안정적인 점유율 확보가 꼭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현대차뿐 아니라 국내 완성차업계가 모두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 급증하는 수입차 판매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근래 현대차의 행보를 보면 경쟁자는 오로지 수입차 밖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시승회에서 설명하는 내용도 그렇고, 보도자료 또한 온통 수입차와의 비교 일색이다. 제품 경쟁력이 좋아진 덕분이기는 하지만, 이는 자칫하면 소비자들이 국산차 전체를 외면하는 결과를 나을 수 있다. "수입 럭셔리 브랜드들은 끼워주지도 않는데 왜 매번 경쟁차로 언급하냐"는 반응이 나오는 걸 봐도 그렇다.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가 늘어나는 현상은 바람직해 보인다. 단언컨대, 이러한 과정이 국내 완성차업체를 존폐의 위기에 몰아넣지는 않을 것이다. 현대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업계의 경쟁력이 그리 허약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입차 판매가 늘수록 국내 업계는 더욱 긴장하고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아차 K9의 품질이 더 좋아지면서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게 단적인 사례다. 2006년 5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Thomas Friedman)은 칼럼에서 "미국의 장래에 GM보다 더 위험한 기업이 있는가? 차라리 토요타가 이 회사를 하루 빨리 인수할수록 미국은 더 나아질 것이다"라는 독설을 내뱉었다. "미국에 좋은 것은 GM에도 좋다"는 말이 나온 지 불과 50여년지 지난 후에 상황이 180도 바뀐 것이다. 한국의 상황은 어떤지 진지하게 되돌아 볼 때다.

2014-02-16 14:52:37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제네바 모터쇼에 어떤 차 나오나?

제네바 모터쇼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네바 모터쇼는 자국 메이커가 없어 가장 중립적인 모터쇼로 평가 받고 있다. 매해 유럽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국제 모터쇼여서 위상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르노의 주력 소형차인 트윙고가 풀 체인지 모델로 선보인다.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3기통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경제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3도어가 기본이며 5도어의 스포츠트림 모델도 나온다. 이 차는 신형 스마트 포포(ForFour)와 공동 개발돼 더욱 관심을 모은다. 폭스바겐은 신형 시로코를 선보인다. 최고출력 276마력으로 업그레이드 된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시로코R을 비롯해 177마력, 217마력의 엔진이 함께 선보인다. 디젤 모델은 148~181마력으로 성능을 강화했다. 외관은 신형 골프처럼 각을 살렸고, 인테리어 품질 또한 개선됐다. 시트로엥의 새 CUV(크로스오버 비클)인 C4 캑터스(Cactus)도 등장한다.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나왔던 콘셉트카의 양산형 버전인 이 차는 도심형 소형 CUV다. 스타일에서는 차체 도어에 달린 '에어 범퍼'가 눈에 띈다. 이는 저속에서 옆 차와 접촉할 경우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과 함께 험로를 달릴 경우 차체를 보호하는 기능도 발휘한다. 람보르기니는 우라칸을 선보인다. 1879년 스페인 투우의 이름에서 차명을 따온 우라칸 LP610-4는 독특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 패키지를 갖췄다. V10 5.2ℓ 엔진은 가야르도에 비해 50마력 가량 향상된 61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고, 57.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7단 듀얼글러치 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 시속 2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9.9초에 불과하다. 스마트 포투(ForTwo)와 스마트 포포(ForFour)도 모습을 드러낸다. 3세대로 진화한 스마트 포투는 C453이라는 프로젝트로 개발됐다. 함께 개발된 스마트 포포는 3세대 르노 트윙고와 공동 개발된 게 특징이다.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로 분위기를 새롭게 단장했고 실내공간을 구형 대비 크게 늘렸다.

2014-02-16 13:18:29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금호-요코하마, 기술 제휴 시동 걸었다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지난 15일 세계 8위의 타이어 기업인 일본 요코하마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제휴에 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조인식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나구모 타다노부 요코하마 고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대등, 신뢰,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영속적인 협력 관계 지속을 위해 노력하면서 원천기술을 포함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R&D, 공정, 생산기술에 대해 상호 공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로써 현재 매출액 대비 R&D 비율을 2%대에서 5%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타이어 빅(Big) 3에 근접한 연구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타이어와 요코하마타이어는 비교우위가 있는 제조 기술 및 품질 관리 기법 등의 노하우를 상호 도입해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가 상호 주식을 보유하는 형태의 자본제휴에 대해서도 협의를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최근 용인 중앙연구소 건립과 더불어 요코하마와의 전략적 기술 제휴를 발판으로 기술명가로서의 위상 강화와 제2창업을 이룰 것이다"라고 말했다. 요코하마 고무는 1917년에 설립되어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타이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13년 매출은 6016억 엔(연결기준)이며, 이 중 타이어 매출은 4795억 엔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7개국에 12개의 타이어 공장을 가지고(건설 중 제외) 있고, 임직원 수는 약 2만 명이다.

2014-02-16 12:42:52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토요타 캠리, 가격 대비 최고가치 차 선정

한국토요타자동차는 U.S. 뉴스 & 월드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 가격 대비 최고가치의 차(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에서 캠리 등 토요타자동차의 5개 모델이 수상모델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U.S. 뉴스 & 월드리포트의 '가격 대비 최고가치의 차(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는 매년 품질과 가치를 기준으로 점수를 산정, 21개 세그먼트 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차를 베스트카로 발표한다. 2014 가격 대비 최고가치의 차는 품질에 있어서 U.S. 뉴스 베스트카 순위(U.S. News Best Cars rankings) 데이터를, 가치에 있어서는 미국 자동차 최저가 비교사이트인 트루카닷컴(TrueCar.com)의 평균거래가격과 자동차전문 데이터 제공업체인 빈센트릭(Vincentric, LLC)의 5년 보유 비용을 바탕으로 결정됐다. U.S. 뉴스 베스트카 순위는 차량 성능, 인테리어 디자인, 승차감과 함께 안전등급, 신뢰도에 대한 자동차 담당 언론의 견해를 바탕으로 결정된다. 토요타자동차는 토요타 브랜드의 캠리와 타코마가 최우수 중형차(Best Midsize Car)와 최우수 콤팩트 트럭(Best Compact Truck) 부문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렉서스 RX350과 하이브리드 모델인 렉서스 RX 450h가 고급 2열 중형 SUV(Luxury 2-Row Midsize SUV)와 하이브리드 SUV 부문에서 베스트카 자리에 올랐다. 렉서스 RX350은 6년 연속, RX 하이브리드는 3년 연속 수상이다.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토요타 86으로 유명한 싸이언 FR-S가 스포츠카 부문 최우수 차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토요타 관계자도 "국내에서 판매되는 캠리 역시 경쟁력 있는 가격과 월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2월 캠리 가솔린, 캠리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 대해서는 토요타 파이낸셜 서비스의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현금 구매고객에게는 약 200만원 상당의 '롱 라이프 메인터넌스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2014-02-16 12:00:38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싼타페 2014' 출시

싼타페가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감성품질을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현대자동차는 17일부터 디자인을 개선하고 소비자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싼타페 2014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싼타페 2014는 기존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에 신규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더욱 볼륨감 있는 후면부를 완성했고, 샤크핀 타입의 통합 안테나와 더욱 넓어진 아웃사이드미러를 적용해 고급감과 운전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닦임 성능이 우수한 에어로 타입 와이퍼와 우천 시 빗물의 양을 감지해 와이퍼의 구동 및 속도를 제어하는 레인센서를 신규 적용하고,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운전석 통합 메모리 시스템 ▲뒷좌석 매뉴얼 커튼 등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을 적용했다. 특히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해 7인승 모델로만 운영하던 2.0 디젤의 4륜구동 옵션을 5인승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함으로써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4륜구동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싼타페 2014는 기존에 4개 트림으로 운영되던 2.0 디젤 모델을 5개 트림으로 다양화했다. 먼저 2.0 디젤 2륜구동 모델의 기본 트림인 스마트는 신규 리어 스포일러 및 아웃사이드 미러, 에어로 타입 와이퍼 등이 추가됐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2802만원으로 동결했으며, 모던과 익스클루시브는 ECM 룸미러,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운전석 통합 메모리 시스템 등의 사양 추가를 통해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17만원, 56만원씩 인하한 2875만원, 3198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아울러 주력 트림인 프리미엄은 동승석 통풍시트, 뒷좌석 매뉴얼 커튼 등의 사양 추가로 30만원 상당의 사양가치가 추가됐음에도 가격은 12만원이 인상된 2970만원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22일 서울 역삼동 소재의 오중석 스튜디오에서 사진작가 오중석과 함께 하는 '싼타페 더 스타일리시 포토 이벤트(Santafe The Stylish Photo Event)'를 개최한다. 오중석 작가는 MBC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비롯해 다수의 TV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화보촬영 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작가로, 이번 행사는 오중석 작가의 강의와 함께 고객이 직접 스튜디오에서 싼타페를 촬영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진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여러 각도의 조명에 따라 새롭게 탄생하는 싼타페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중 우수 작품 20점을 선정해 촬영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 사진은 엽서로 제작해 영업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일 동안 현대차 페이스북에서 응모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합리적인 상품구성과 착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싼타페 2014의 판매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디젤 2.0 2WD모델이 2802만~3318만원, ▲디젤 2.0 4WD모델이 3180만~3528만원, ▲디젤 2.2 2WD모델이 3116만~3466만원, ▲디젤 2.2 4WD 모델이 3328만~3678만원이다.

2014-02-16 11:52:37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임의택의 車車車]운전이 즐거운 세단, 아우디 A3

운전자가 작은 차에서 느끼는 즐거움은 큰 차를 몰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자동차 메이커 입장에서는 완성도를 높이기 어려운 게 바로 소형차다.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다양한 요소를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최근 아우디가 선보인 A3는 매우 돋보이는 모델이다. A4 아래에 자리하는 이 차는 폭스바겐 제타급으로, 국산차로 치면 아반떼 정도에 해당한다. 이전에 나왔던 구형 A3 해치백과 비교하면 디자인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A4와 유사한 이미지로 다듬으면서도 A3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작은 차지만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은 게 가장 돋보인다. 대시보드는 사진으로 볼 때 단순한 느낌이 들었으나 실제로 보니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필요한 기능들을 고루 갖추면서 심플하게 정리한 감각이 괜찮다. 센터페시아에는 공조장치만 뒀고 오디오와 그 외의 기능들은 MMI 컨트롤러로 통합했다. 모니터는 센터페시아 아래에 숨어 있다가 동작할 때만 나온다. 한 가지 흠을 잡자면 그래픽의 해상도가 아우디의 다른 모델들에 비해 많이 떨어져 보인다는 점이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축간 거리)는 2637mm로, 아반떼보다 63mm가 짧다. 이 때문에 뒷좌석 공간의 여유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A3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가속성능과 핸들링이다. 150마력의 최고출력은 작은 차체를 이끌기에 충분하고,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엔진의 회전력을 순발력 있게 받아준다. 특히 저속부터 폭 넓은 구간에서 발휘되는 순간 가속력이 돋보인다. 효율성도 높다. 표시된 도심연비는 15.0km/ℓ, 복합연비는 16.7km/ℓ인데 이번 시승에서는 꾸준하게 13~14km/ℓ를 기록했다. 시내구간이 많았고 연비에 신경 쓰지 않고 달린 것을 감안하면 좋은 편이다. 작은 차체에 비하면 주행 안전성은 매우 뛰어나다. 핸들링은 안정감이 있고 민첩성도 우수하다. 승차감은 중형 세단에 미치지 못하지만 동급에서는 좋은 편이다. 타이어는 피렐리 또는 던롭의 225/45R17 사이즈(다이내믹 모델)가 장착되는데, 차체와의 궁합이 괜찮다. 아우디 A3의 가격은 3750만~4090만원인데, 차급이나 가격으로 볼 때 국내에서는 마땅한 경쟁모델을 찾기 힘들다. 운전의 즐거움을 중시하는 이라면 A3가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 아우디 A3 작은 차지만 운전의 즐거움은 중형급. ★★★★(평점은 별 다섯 개 만점. ☆는 1/2)

2014-02-16 08:52:48 임의택 기자
서울 車 구매자 '5분의 1' 수입차 탄다

수입차 판매의 급등세가 계속되고 있다. 수입차를 구입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지난 1년간 새 수입차를 구입한 사람들의 비율을 보면 이전에도 수입차를 타던 사람들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월 1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들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지난 1년간 새 차 산 사람의 1/5, 강남3구는 1/4, 강남구는 1/3이 수입차를 구입했다. 강남구에서는 수입차 구입자가 현대차보다 많았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2013년 7월에 자동차 소비자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최그 실시한 기획조사에서 지난 1년 간 새 승용차(SUV 포함)를 구입(리스, 렌트 포함)한 소비자 7811명의 특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입차 구입률이 전체 응답자의 12%보다 3% 포인트 이상 높은 집단만을 따로 추려 정리했다. 수입차의 구입률이 가장 높은 사람은 이전에도 수입차를 갖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의 71%는 갖고 있던 수입차 대신 다시 수입차를 구입했다. 이는 국산차의 재구입률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의 충성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상당수의 소비자가 수입차로 옮겨간 다음에는 다시 국산차로 돌아올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수입차 보유자 다음으로 수입차 구입률이 높은 것은 고소득자들이었다. 개인소득 월 1000만원 이상인 경우 42%가, 600~900만원 경우 21%가 수입차를 구입했다. 가구소득을 기준으로는 월 1000만원 이상의 32%가, 600~900만원은 15%가 구입해 소득수준이 수입차 구입에 결정적인 요인임을 보여준다. 이는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수입차 가격이 낮아질수록 수입차에 더 큰 시장기회가 있을 것임을 보여준다. 서울은 한국의 대표적인 고소득자 거주지역의 하나다. 그 중심은 강남3구며, 그 중에서도 강남구는 모든 수입차가 매장을 갖고 있는 수입차 1번지라 할 수 있다. 서울에서의 수입차 구입률은 19%로 전국 평균(12%)의 1.5배를 넘는다. 그 중 강남-서초-송파구를 아우르는 강남3구는 27%로 전국의 2배를 넘고, 강남구는 33%로 새 차를 산 주민 3명 중 1명은 수입차를 샀다. 이 수치(강남구 응답자 190명 중 63명)는 현대자동차 구입자(62명)를 앞서는 것으로 현대자동차가 수입차에 뒤지는 상황을 보여준다. 골프를 취미로 갖고 있는 사람들의 수입차 구입률이 25%로 크게 높아 수입차의 골프마케팅이 나름 가치 있음을 보여주었고, 아직은 자녀가 없는 30대 기혼자들의 수입차 구입률도 17%로 높았다. 지난 몇 년 간 수입차는 폭풍 같은 질주를 계속해 왔다. 최근에는 매년 2% 포인트 이상 점유율을 확대해 왔으나 둔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요원해 보이던 10%의 벽을 2012년에 가볍게 돌파했고, 이제는 불과 3년 후인 2016년도에 2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16년의 수입차 예측치 20%는 2013년도 서울에서의 점유율 19%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를 보면 수입차가 2013년도 서울 전체의 점유율 19%를 지나 강남3구의 점유율 27%, 강남구의 33%를 넘어서지 못하리라고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비록 한정된 지역에서의 제한점 있는 결과지만 강남구에서 수입차가 현대차를 앞섰다는 것은 예사롭지 않다. 한편 마케팅인사이트는 지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7월 '자동차 품질 및 고객만족'에 대한 조사를 10만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왔다. 조사 결과는 매년 9월 중순부터 발표되고, 11월에 5년간의 변화추세 분석을 포함한 '한국 자동차 품질 백서'로 발간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국내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과 수입차 업체들, 그리고 자동차 관련 산업체들에서 활용하고 있다. 언론 발표 내용과 '한국 자동차 품질 백서' 내용은 마케팅인사이트가 개발한 '한국형 온라인 자동차 컨슈머리포트' 사이트인 'AutoInsight'(www.autoinsight.co.kr)에 실리고 있으며, Daum의 자동차 섹션 중 '오토칼럼'에도 상시 게재되고 있다. 특히 'AutoInsight'에서는 소비자들의 제품 품질 및 서비스평가 내용을 자동차 모델별로 비교하는 'One Page Report'를 볼 수 있다.

2014-02-14 15:58:42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토요타, 日서 비접촉 충전 시스템 실증 돌입

토요타가 전기 충전 인프라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충전방식에 도전한다. 전선 케이블을 없애 주차만 하면 충전이 되는 시스템이다. 토요타자동차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PHV)나 전기자동차(EV) 등 전기를 이용하는 차량을 충전할 때 지면에 설치한 코일에 차량 위치를 맞춰 주차하기만 하면 충전할 수 있는 비접촉 충전 시스템 개발에 성공, 2월 하순부터 토요타 자동차 본사가 위치한 아이치현에서 실증 실험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토요타가 이번에 개발한 충전 시스템은 자기공명(Magnetic-resonance) 방식으로, 지면에 설치한 코일(송전측, 전기를 보내는 쪽)과 차량에 설치한 코일(수전측, 전기를 받는 쪽)의 두 코일 사이에 있는 자기의 공명 현상을 이용해 전력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 방식은 송수전 코일 간의 위치가 어긋나거나 높낮이에 차이에 있는 경우에도 전력 전송 효율의 저하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전자파에 의한 주변기기 등에 대한 영향을 억제하는 동시에 송전측 코일은 차량이 올라와도 그 무게에 견딜 수 있는 구조로 하는 등 실용화를 염두에 둔 시스템 설계가 특징이다. 또한 차량 측에서는 최적의 위치 맞춤을 유도하기 위해 내비게이션 화면상에서 주차장에 설치한 송전측 코일 위치를 표시하는 주차 지원 기능을 새롭게 개발, '인텔리전트 파킹 어시스트' 기능과 함께 차고(충전장소)에의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실증 실험은 아이치현 내의 프리우스 PHV 오너 자택 등에서 차량 3대를 이용해 향후 1년간 실시할 예정이다. 충전 시스템의 만족도나 편리성을 비롯해 일상적인 사용에서의 주차 위치가 어긋나는 양의 분포, 충전 빈도나 타이머 충전의 이용 등의 충전 행동에 주는 영향 등을 검증한다. 토요타관계자는 "이번 비접촉식 충전 시스템이 실용화된다면 전기이용 차량보급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인 인프라 부분에 있어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전기 이용 차량의 보급을 촉진하고, 저탄소로 쾌적한 스마트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요타는 이번 실증 실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용화를 향한 기술개발을 한층 더 진행시켜 나갈 예정이다.

2014-02-14 14:23:33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중화항공, 한국인 승무원 모집

대만 국적사인 중화항공(China Airlines)이 한국 내에서의 노선 확장 및 신규취항에 따른 이용객 증가에 따라 3월중 20여명 규모의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화항공은 1959년 12월 16일에 설립된 대만 내 최대 항공사로, 2013년 12월 31일 현재 76대의 항공기(여객기 56, 화물기 21)로 전 세계 29개국 113개 노선의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 팀의 회원사이기도 하다. 2014년 2월 현재 인천~타이베이 주 25회(대한항공 공동운항 포함), 인천~가오슝 주 7회(자회사 만다린항공), 김포~송산 주 3회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부산~타이베이 구간을 주 6회 운항하고 있으며 부산-타이베이 구간은 오는 4월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 예정이다. 카마 항공·여행 아카데미 이상진 대표는 "이번 중화항공의 한국인 승무원 채용 소식은 많은 승무원 지망자들에게 외국계 항공사 취업 진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카마 항공·여행 아카데미는 업무 협약을 통한 중화항공의 승무원 추천 교육기관으로서 앞으로 더욱 많은 항공사들과의 채용 계약을 통해 항공 승무원 지망생들에게 좋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화항공의 승무원 채용의 서류접수는 카마 항공·여행 아카데미의 홈페이지를 통해 28일까지 접수한다. 카마 항공·여행 아카데미는 항공 및 여행업 관련 취업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기치로 내걸고 에미레이트항공 지사장 출신인 이상진 대표이사의 주도하에 항공 및 여행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된 취업전문 아카데미다. 항공사와 여행사, 해외호텔 및 관련 업체들의 교육 및 구인 수요에 부응하면서 항공사 지상직, 여행사, 해외호텔 및 항공사 승무원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실무 교육 전문 아카데미다. 현재 인도양의 보석인 세이셸 관광협회와 한국인 직원 채용을 위한 독점 계약을 맺고 있으며,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 투어를 비롯한 국내 굴지의 여행사들과의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최근엔 항공관련 조업분야의 최대 기업인 스위스포트, 코리아와 독점적으로 직원 채용 대행 계약을 맺기도 했다.

2014-02-13 17:02:42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인피니티 Q50, 출시 하루 만에 200대 계약 돌파

인피니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는 지난 11일 국내에 선보인 럭셔리 스포츠 세단 'Q50'의 계약 대수가 하루 만에 2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한 월 목표 판매량 200대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Q50은 1월 22일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이달 11일에 공식 출시했다. 출시 하루 만에 독일 브랜드 동급 경쟁모델의 월 판매량 수치를 상회하는 계약건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Q50은 현재 전 세계 자동차 기자들이 참여해 선정하는 '2014 올해의 차(WCOTY, World Car of the Year award)' 최종후보에 올라 있다. 인피니티 역사상 이 상의 최종후보에 오른 것은 Q50이 최초다. Q50은 자연과 인간에서 영감을 얻은 우아한 외관과 함께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여기에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irect Adaptive Steering)' 및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 등 혁신적인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Q50은 F1 4연승 챔피언 세바스찬 페텔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Q50의 가격은 Q50 2.2d 프리미엄 모델 4350만원과 익스클루시브 모델 4890만원, Q50S 하이브리드 모델 6760만원이다. 인피니티를 이끌고 있는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는 "이번 Q50 200대 계약 돌파는 차량의 뛰어난 품질력과 고객 눈높이에 맞춘 가격 전략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 체험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2-13 17:01:29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BMW 김효준 대표 “드라이빙 센터가 제품 개발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

"드라이빙 센터는 단순히 차를 타고 즐기는 곳이 아니다. 한국은 IT가 강한 나라이므로 R&D 분야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고 본사의 개발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자동차산업 발전을 이룰 구체적인 계획도 갖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의 김효준 대표는 13일 인천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열린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BMW는 이날 건설 중인 드라이빙 센터를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연간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 대표는 "오늘 드라이빙 센터 건립 현장을 먼저 보여준 이유는 BMW의 올해 계획이 드라이빙 센터를 빼고는 얘기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단순한 트랙이 아니라 국내 최초 자동차 테마 파크로서 자동차 문화를 창출하는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서비스 선호도와 시승차 선호도 등을 사전에 조사하고 있다"면서 여기서 나온 결과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사전 조사에 따르면 국산차를 보유한 40대 남자가 이용자의 33%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MW 코리아 측에서는 드라이빙 센터가 건립되면 연간 2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서 드라이빙 체험을 비롯해 카페, 역사관 공간 등을 마련해 가족단위로 자동차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키워갈 예정이다. BMW는 드라이빙 센터에 770억원을 투자했으며 오는 7월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동남아의 유일한 BMW 드라이빙 센터이므로 벌써부터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BMW 코리아의 설명이다. BMW는 올해를 한국에서의 전기차 원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소형 전기차 i3는 4월에,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는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전기차의 출시는 획기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라면서 "i3와 i8의 출시는 전기차 활성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i3는 도심 주행 환경에서 운전의 즐거움, 연결성 등에서 혁신적인 차"라면서 "전기차 출시에 앞서 전기차 포럼을 개최했고 제주도와 MOU를 체결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국내에서 전기차시장이 1000대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i3는 250대 판매가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인프라에 대해 "그동안 국가가 이를 주도했으나, 민간기업도 충전기를 사업적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충전기 사업 컨소시엄의 최종 MOU를 앞두고 있으며 구체적인 발표는 곧 하겠다"고 설명했다. 2013년 BMW그룹은 196만3000대를 판매하며 그룹 역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시장은 BMW의 전 세계 시장 중에 캐나다를 제치고 판매량 9위로 올라섰다. 올해는 두 자리 수의 성장률로 4만5000대 이상의 판매를 이룬다는 목표다. BMW는 서울 두 곳, 부산 한 곳에 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며, 오는 3월 뉴 2시리즈 쿠페, 상반기 중 4시리즈 그란 쿠페, M3, 하반기에는 X4 등의 신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미니 브랜드는 오는 4월 3세대 미니를 공개할 예정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9000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올렸으며, 16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2014-02-13 16:27:07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안재모, 쉐보레 레이싱 팀에 전격 합류

한국GM의 쉐보레(Chevrolet) 레이싱 팀이 배우 겸 카레이서 안재모 선수를 새로 영입하고, 더욱 강력하게 튜닝한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로 올 시즌 슈퍼레이스에 출전한다. 새롭게 합류한 안재모는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우 감독과 함께 쉐보레 레이싱 팀의 투 톱 체제를 완성했으며, 8년 전통의 쉐보레 레이싱 팀에 관록과 패기의 조화를 선사하게 됐다. 쉐보레 레이싱 팀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새로 합류한 안재모 선수와의 완벽한 팀워크를 위해 호흡을 맞추고 새로운 대회 규정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튜닝된 크루즈 레이스카로 팀의 명성에 부응하는 성적을 내기 위해 올 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쉐보레 레이싱 팀은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안재모 선수를 앞세운 '투 카(two car)' 진영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회 규정에 따른 레이스카 재정비를 통해 오는 4월 개막하는 201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클래스(배기량 1400cc 초과 5000cc 이하)에 출전한다.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연기자로서 활약해 온 안재모 선수는 다년간의 카레이스 경력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업계에서 기본기가 탄탄한 드라이버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완성차 메이커 카레이싱 팀인 쉐보레 레이싱 팀은 2007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레이싱 팀을 출범시켰다. 창단 첫 해 4개월 만에 CJ슈퍼레이스 투어링A클래스(배기량 2000cc이하)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래 팀 통산 5연패 달성했으며, 이재우 선수 종합 챔피언 4연패, '한국 모터스포츠 대상'의 3년 연속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 등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최단 기간 최고의 성과를 이룬 바 있다.

2014-02-12 14:58:37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기아차 K9, 미국서 5만9500달러에 팔린다

기아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K900의 미국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K900은 미국에서 V8 모델이 5만9500달러의 기본 가격으로 판매되며 올해 연말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이 가격에는 미국 내 운송료 900달러가 포함돼 있다. V8 5.0ℓ 엔진을 얹은 이 모델은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전동식 트렁크, 19인치 휠이 기본 장착된다. 또한 나파 가죽시트와 월넛 우드 트림, 히팅 스티어링 휠, 열선·통풍 시트, 17 스피커의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6000달러 가격의 VIP 패키지는 1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16방향 전동 조절 운전석, 전동 조절 뒷좌석, 서라운드 뷰 모니터,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다. V8 모델의 최고출력은 420마력이고 8단 자동변속기와 궁합을 맞춘다. 이 모델이 데뷔한 이후 좀 더 저렴한 가격의 V6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K900은 기아차에 있어 남다른 의미를 지닌 차다. 2003년 출시한 오피러스로 미국 고급차시장을 공략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2010년부터는 수출이 중단돼 한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K7이 오피러스의 자리를 대체했다. 이후 2012년 5월에 K9이 선보이면서 오피러스의 뒤를 이을 플래그십 모델이 탄생하게 됐다. K9은 미국에서 K900이라는 이름으로 고급차시장을 공략할 예정인데, 오피러스보다 나은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K900의 미국 판매 가격은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의 세단과 비슷한 가격이어서 이들과의 승부도 관심거리다.

2014-02-12 14:34:17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아우디, 'TTS 컴피티션' 한정모델 시판

아우디 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는 TT의 전 세계 누적 생산 5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TTS 컴피티션(TTS Competition)' 모델을 12일 출시했다. 콤팩트 스포츠카 아우디 TT의 스페셜 에디션인 TTS 컴피티션은 쿠페와 로드스터로 전 세계 500대 한정 생산되며 이 중 국내에는 60대가 판매 될 예정이다. TTS 컴피티션은 TT RS 전용 대형 고정식 리어 스포일러와 19인치 5스포크 알로이 휠 및 255/35R19 광폭 타이어를 적용해 외관 디자인과 성능에 다이내믹함을 더했다. 또한 TTS 컴피티션 전용 익스클루시브 보디 컬러인 이몰라 옐로우(Imola Yellow)와 님부스 그레이(Nimbus Grey) 중 선택이 가능하며 로드스터 모델의 경우 소프트톱의 컬러는 블랙 또는 그레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 또한 한정판 모델답게 개성 넘치는 디테일로 특별함과 고급감을 더했다. 시트는 스틸 그레이 색상 임펄스 가죽 패키지가 적용됐으며 시트와 스티어링 휠 마감은 이몰라 옐로우 컬러의 야구 스티치로 포인트를 줘 스포티한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양쪽 도어 트림에 '1 of 500' 알루미늄 배지가 부착되어 한정 생산된 스페셜 에디션만의 가치와 특별함을 강조했다. 아우디 TTS 컴피티션은 터보차징 기술과 가솔린 직분사 기술이 결합된 2.0ℓ 고성능 TF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내며, 0→100km/h를 5.2초 만에 돌파한다(TTS 로드스터 컴피티션은 5.4초). 평균 연비는 9.8km/ℓ(복합연비 기준)이다. 동급 유일의 상시 사륜 구동 스포츠카인 아우디 TTS 컴피티션은 수백분의 일초 만에 변속이 가능한 6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와 255mm 광폭 타이어를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와 함께 아우디의 초경량, 고강성 차체인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과 주행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알루미늄 서스펜션 댐핑값을 조절하는 아우디 마그네틱 라이드(Audi Magnetic Ride) 등 다이내믹한 주행과 뛰어난 핸들링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아우디 코리아의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TT는 1세대 모델부터 지금까지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매력 넘치는 콤팩트 스포츠카"라며 "TTS 컴피티션은 아우디 콰트로가 선사하는 사륜구동 스포츠카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에 한정 생산 스페셜 에디션만의 가치가 더해져 변함없는 자부심과 특별한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TTS 컴피티션 가격은 쿠페 모델이 7820만원, 로드스터 모델이 8120만원이다.

2014-02-12 10:19:55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