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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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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국내 최초 '셀프 실링 타이어' 개발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실란트 타이어(sealant tire)를 개발했다. '실란트 타이어'는 이물질이 트레드(Tread, 접지면)를 관통했을 때 타이어 자체적으로 손상 부위를 봉합해 공기 누출 없이 정상적으로 주행이 가능한 신개념 타이어로 '셀프 실링 타이어(self-sealing tire)'로도 불린다. 실란트 타이어는 일반타이어에 비해 중량이 약 10% 정도 높지만 승차감과 제동성능, 핸들링 성능 및 소음 정도는 일반 타이어와 동등한 수준이다. 현재 셀프 실링 타이어는 콘티넨탈, 피렐리 등 일부 글로벌 브랜드들이 시장에 제품을 출시했으며, 국내에서는 금호타이어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일반 타이어는 주행 중에 못이나 뾰족한 물질이 트레드를 관통하면 타이어 내부에 있는 공기가 누출돼 주저앉게 된다. 하지만 실란트 타이어는 젤리 형태의 실란트 층이 손상 부위로 자동적으로 이동, 자가 봉합(self-sealing)을 통해 손상 부위를 메워 타이어 공기압 누출을 막아준다. 자동차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펑크 등의 사고 시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타이어로는 런플랫 타이어와 실란트 타이어가 있다. 런플랫(run-flat) 타이어는 주행 중 펑크가 발생하면 일정 거리 주행 후 일정 시간 안에 손상된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이에 비해 실란트 타이어는 못과 같은 이물질에 의해 관통된 손상 부위를 자가 복원해주므로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타이어 수명이 다할 때까지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금호타이어의 실란트 타이어는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인 마제스티 솔루스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오는 6일 총 3개 규격이 출시된다. 가격은 마제스티 솔루스 제품 대비 약 30% 정도 가격이 높다. 현재 에쿠스, K9, 파사트, CC 등의 국내외 신차에는 해외업체의 실란트 타이어가 장착돼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금호의 실란트 타이어는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고가의 수입타이어를 대체하는 효과와 더불어 안전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일택 재료개발담당 상무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실란트 타이어는 금호타이어의 첨단 기술력으로 탄생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1-03 10:44:54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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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서비스 가격 3개월 간 20% 할인

토요타가 새해부터 화끈한 서비스 캠페인을 통해 적극적인 고객만족을 위한 의지를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토요타 브랜드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3개월간 전국 토요타 서비스 센터에서 '2014 TOYOTA 고객제일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 입고고객 중 유상 서비스 20만원 이상(부품+공임 합계금액, 부가세 제외) 고객에 대해서는 20%를 할인해 준다. 이 캠페인은 차량유지에 필요한 메인터넌스 서비스에서부터 엔진/미션/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비롯해 엔진 세척/광택 등 차량 케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엔진 오일(기본 그레이드) 교환을 제외한 모든 일반 유상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간도 3개월로 정했다. 제외되는 엔진 오일(기본 그레이드) 교환 서비스 또한 토요타 브랜드의 서비스 패키지인 +3 Care 상품(무상점검 3회, 엔진오일 및 필터교환 3회)을 활용하면 20%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사고수리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가 캠페인의 대상이 된다고 토요타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토요타 고객 감사 이벤트로 1월부터 10월까지 2회 이상 토요타 서비스 센터에 입고하고, 누적 서비스 금액 50만원 이상(부품+공임 합계금액, 부가세 제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일본방문 및 토요타 시설 견학기회를 제공하는 '토요타와 함께 떠나는 일본여행' 행사도 진행한다. 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2014 TOYOTA 고객제일 서비스 캠페인'은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고객만족을 실천함으로써 토요타의 DNA인 '고객 제일주의'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4-01-02 18:43:30 임의택 기자
자동차 타이어, 결함 발견되면 7월부터 리콜

올해 7월부터는 자동차 타이어에 결함이 발견되면 제작사가 리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타이어 파열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타이어 제작기준을 국제기준 수준으로 강화하고 타이어 결함이 발견되면 리콜하도록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2일 공포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등 종류별로 세부 성능기준을 마련했다. 타이어 트레드(타이어가 노면과 접촉하는 부분)를 비롯해 주행 중 비드(타이어와 림의 접촉 부분) 이탈 등 강도 기준을 신설했다. 장시간 주행하거나 고속으로 주행할 때 타이어가 견뎌야 하는 기준도 포함됐다. 이밖에 트레드 마모지시기 등 표기, 구조 관련 기준도 추가했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 규칙이 7월에 시행되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로교통공단의 최근 5년간 자료에 따르면 타이어 파열 사고는 특히 고속도로에서 치명적이며 일반 교통사고와 비교해 사고 발생건수 대비 사망자 비율이 최대 8배가량 높다. 2012년에는 타이어 불량 교통사고 140건이 일어나 24명이 죽고 295명이 다쳤다. 미국과 중국 등 외국에서는 타이어 대량 리콜 사태도 종종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타이어 안전기준이 미비해 결함조사조차 이뤄진 적이 없다. 김용원 국토부 자동차운영과 서기관은 "이제까지 타이어 기준은 하중기준 정도만 있고 유명무실했는데 이번에 국제기준에 맞춰 세부기준을 만들었다"면서 "타이어는 안전 측면에서 아주 중요하지만 타이어의 결함으로 파열되더라도 정부가 해줄 수 있는 조치가 없었는데 이제 리콜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4-01-02 17:09:44 임의택 기자
한국GM, 2013년 내수 15만1040대 판매…출범 이후 최다 실적 기록

한국GM이 2013년 한 해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15만1040대를 판매하며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전까지의 연간 최대 내수판매 기록은 2012년의 14만5702대다. 한국GM의 12월 내수판매는 총 1만7853대로 전년 동월 1만4279대 대비 25.0% 증가하며 역대 월 최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한국GM은 작년 4분기 내수판매를 총 4만5875대로 마감하며 역대 최대 분기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최근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경차에서부터 준대형, RV, 상용차에 걸친 주력 차종이 연간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차종별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중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 달 동안 총 638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9.3%가 증가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크루즈와 올란도가 지난달 각각 2277대, 2142대가 판매돼 그 뒤를 이었으며, 캡티바, 다마스, 라보의 판매량 역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2.0%, 117.9%, 114.1%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최근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모델을 새롭게 도입한 아베오, 2014년형 모델을 통해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강화한 말리부, 국토교통부 선정 '2013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을 수상한 트랙스는 각각 3개월 연속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한국GM 판매·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J. Comeau) 부사장은 "회사 출범 이래 역대 최대 연간 내수판매 실적과 최대 월·분기 판매 실적을 동시에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새해에도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업계 최고의 서비스 고객만족도를 바탕으로 내수판매 신장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합해 총 7만2840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 실적은 총 5만4987대를 기록했다. 더불어, 한국GM은 CKD 방식으로 총 8만8031대를 수출했다. 한국GM의 2013년 연간 판매대수는 총 78만518대(내수 15만1040대, 수출 62만9478대, CKD 제외)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한국GM의 CKD 수출은 118만4774대를 기록했다.

2014-01-02 15:51:02 임의택 기자
르노삼성, 12월 1만3407대 판매…연간 실적은 15.1% ↓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12월 내수에서 7927대 수출에서 5480대 등 총 1만3407대를 판매했다. 12월 내수판매의 경우 올 들어 가장 많은 전월 대비 49.5% 늘어난 7927대를 판매해 2013년 누계 6만대를 넘어서며 2014년 내수 회복에 청신호를 보였다. 특히, 이번 내수 실적은 QM3 실적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의 판매까지 크게 늘어나 QM3의 출시가 전 제품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수출은 총 7만983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24.8% 포인트가 줄었다. 2013년의 경우 르노삼성에 있어서는 새로운 도전을 한 해였다. 4월 QM5 2.0 가솔린 모델, 6월 SM5 TCE, 12월 QM3 출시 등 신차 못지않은 모델들이올 한해 내수판매에 있어서 큰 역할을 담당 했다. 더불어 'SM3 333 프로젝트', 'SM3, 5, 7 자신만만 프로젝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된 한 해였다. 수출은 SM5의 물량증대가 눈에 띄었으며, 12월 재고관리 차원에서 전월 대비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2014년 하반기 북미로 수출되는 로그 물량이 부산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수출 실적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QM3가 본격 출시된 이후 다른 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져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2014년에는 신차개발과 더불어 SM5 TCE 같이 신차 못지않은 상품성 높은 파생 모델들을 선보이고, 더불어 고객에게 더욱 다가가는 마케팅 전략으로 내수 시장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1-02 15:38:41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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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중형모델 가격 인하 및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은 1일부터 개별소비세율이 변경됨에 따라 알티마, 로그, 무라노, 370Z 등 2000cc 급 초과 차량에 대해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가격인하를 실시한다. 또한 2014년 신년을 맞이해 1월 한 달 간, 쥬크, 알티마, 큐브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및 주유 상품권을 지원하는 '2014 신년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해 닛산의 성장세를 이끈 고객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는 한편, 갑오년(甲午年) 청마(靑馬)의 해를 맞이해 적극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말 출시된 인기모델인 스포티 CUV 쥬크는 최초로 무이자 할부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쥬크 또는 2014년형 알티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혜택을,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 혜택을 제공한다. 오리지널 박스카 2014년형 큐브(CUBE)는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혜택을, 현금 구매 시에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 혜택을 받는다. 이 밖에도 로그, 무라노, 370Z 모델 구매 고객에게도 각각 무이자 할부, 주유권, 또는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닛산은 1월 한 달 동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시승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닛산 전 모델을 대상으로 시승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스타벅스(Starbucks)'의 텀블러와 카페라테 교환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2월6일 닛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는 "2014년은 지난해 닛산을 견인한 알티마와 쥬크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한편, 프리미엄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 등 경쟁력 있는 신차출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올 한해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닛산 모델들의 매력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4-01-02 11:37:48 임의택 기자
쌍용차, 2013년 14만5649대 판매…2002년 이후 최대 실적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지난 2013년 내수 6만3970대, 수출 8만1679대(CKD 포함) 등을 포함 총 14만5649대를 판매해 지난 2002년 이후 연간 최대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2009년 이래 4년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한 것과 동시에 내수판매에서도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고, 전년 대비로는 20.7% 증가했다. 이러한 판매증가에 대해 쌍용자동차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 출시와 함께 건전한 노사문화의 정착과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생산 현장의 노력과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러시아, 중국 등 핵심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로 역대 처음으로 8만대가 넘어서며 전년 대비 11.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7만4350대)의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2년 만에 다시 갱신한 것이다. 내수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한 업계 최대 성장률로 지난 2005년(7만5532대)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뉴 코란도 C를 포함한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0만7706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의 73.9%를 차지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코란도 투리스모는 전년 동기 대비 637% 큰 폭으로 증가하며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렉스턴 W도 전년 대비 36.3% 증가하는 등 전차종이 고른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12월에는 내수 6584대, 수출 6687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327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4-01-02 11:23:14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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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2014년은 '한마음'으로 단결하자”

"2014년에는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합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4년 신년 화두로 '한마음'을 제시했다. 조양호 회장이 '한마음'을 내세운 것은 지난해 기업 캠페인 '동행'을 토대로 다양한 영역에서 하나가 되기 위한 외형적인 기반을 닦았다면, 새해에는 '한마음'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조양호 회장은 "올해는 대한항공 창립 45주년이라는 의미 있고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사업의 목적과 방향을 원점에서 철저하게 점검하고 사업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흑자를 달성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양호 회장은 "2014년 시장 환경은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고 있지만, 아직은 불확실한 것이 사실이며 항공업계의 환경 또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양호 회장은 "한마음으로 뭉친 열린 조직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는 고객 가치 창출과 미래 준비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부족한 힘을 하나로 모으고 한마음으로 무장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조양호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 및 임직원 마인드 변화를 기반으로 한 역동적 조직 역량 구축 ▲항공기 등 보유 자원의 효율성 향상, 스케줄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 ▲시장변화 예측 및 고객 수요에 대한 대응력 강화 ▲성장 동반자인 협력업체와의 윈윈 및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등 함께 성장하는 기업 체제 구축 등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2014-01-02 09:58:28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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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새 성장 동력 창출해야”…786만대 판매 목표

현대차그룹은 2일 정몽구 회장 주재로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4년 시무식을 갖고 올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몽구 회장은 2014년 그룹 경영방침을 '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성장 기반 강화'로 제시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판매 목표를 786만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관리체계 정립 및 조직 혁신 ▲중장기 성장 전략 체계화 ▲혁신기술 투자 확대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 기여 ▲제철·건설 분야 신 성장 동력 확보 ▲협력사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정몽구 회장은 우선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만족할 만한 사업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전 세계 9개국의 31개 공장에서 총 756만대를 생산 판매했다. 특히 해외공장에서 최초로 400만대를 초과 생산해 해외 누적생산 2000만대를 달성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고로 3호기 완공을 통해 7년간에 걸친 일관제철소 건설을 마무리하며 총 2400만 톤의 조강능력을 갖춘 종합 철강회사로 성장했다. 현대건설도 해외수주 누계 1000억 달러를 달성해 한국 건설업계에 새 역사를 창조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어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최근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기술의 융복합에 따른 산업의 변화로 불확실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정몽구 회장은 올해를 전 부문의 역량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조성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몽구 회장은 "그 동안의 성장 과정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성장을 준비하는 뜻 깊은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정몽구 회장은 구체적으로 "글로벌화 되어 있는 사업장과 관리체계를 혁신해 조직의 효율과 역동성을 확보함으로써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사업 구조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더욱 체계화하고, 보다 혁신적인 제품과 선행기술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차량의 연비와 안전 성능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그린카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카 같은 혁신기술 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하는 한편 필요한 연구인력 확보에도 힘쓰는 등 투자 확대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정몽구 회장은 올해 자동차부문 글로벌 판매목표를 786만대로 제시하며 "전 임직원이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올해 계획한 786만대의 글로벌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몽구 회장은 그룹의 주요 사업인 철강 분야와 건설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몽구 회장은 "철강 분야는 고장력 강판과 특수강 같은 가볍고 튼튼한 신소재 개발에 주력해 완성차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건설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신공법 개발과 환경·에너지 건설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소외계층 지원에도 그룹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서 국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2014-01-02 09:47:05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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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車시장, 친환경차·연비 경쟁 치열해진다

2014년 전 세계 자동차시장은 친환경차와 연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중국을 제외한 브릭스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에 이어 유럽이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선진-신흥시장 간 성장 격차가 더욱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만간 시행될 미국의 출구전략이 신흥국의 금융 불안으로 이어지면서 신흥시장의 판매 부진을 심화시킬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와 함께 엔저가 지속되면서 일본 업체가 주요 시장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미국시장에서는 엔저와 북미 소형차 생산능력 확대 등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제고,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는 현지화 확대에 따른 제품 및 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업체들은 엔진 다운사이징을 본격적으로 채용하는 등 연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고, 토요타와 혼다의 하이브리드 연비 경쟁이 지속되면서 업체 간 연비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일본 업체의 다운사이징 추구는 국내 완성차 업계의 주요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일본 업체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을 의미한다. 토요타의 경우 2.5ℓ 가솔린 엔진을 2.0ℓ로 바꾸고 터보차저를 적용해 연비를 10∼20%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신형 디젤 엔진은 배기량 1.4ℓ에 연료분사시스템 고압화, 터보차저 기술 적용으로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며 유럽시장 공략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소형 및 중형차에 적용가능한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VTEC 터보)을 개발해 2012년부터 주요 모델에 적용 확대하고 있다. 2012년 하반기 북미 시장에 투입된 신형 어코드에 최초 적용한 이후 2013년 9월에는 일본시장에 투입된 피트에도 적용했다. 폭스바겐은 미국시장에 TDI 클린디젤을 탑재한 골프, 파사트를 출시해 공세를 확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토요타와 혼다의 연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9월 혼다는 1ℓ당 연비가 36.4km인 피트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토요타 아쿠아의 기존 기록 35.4km/ℓ를 경신했다. 토요타는 이에 반격해 지난 12월 초 엔진 부품과 하이브리드 제어 시스템을 개선해 연비를 35.4km/ℓ에서 37.0km/ℓ로 향상시킨 아쿠아 개량모델을 출시했다. 토요타는 2014년에 하이브리드 전용 가솔린 엔진과 고밀도/고출력 배터리 탑재, 경량화 차체 적용을 통해 연비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 프리우스 4세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2014년 미국 자동차 판매를 전년도보다 3.4% 증가한 1617만대로 예측했고 유럽 자동차 판매는 2.9% 증가한 1408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4-01-01 14:41:58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