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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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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 잔존가치 최우수상 수상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Automotive Lease Guide)社가 발표한 '2015 잔존가치상(2015 Residual Value Award)'에서 제네시스가 현대ㆍ기아차 최초로 프리미엄 대형차(Premium Fullsize)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잔존가치(Residual Value)'는 일정 기간 신차를 사용한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것으로, 3년 후 잔존가치 평가가 일반적이다. 제네시스는 전년도 수상 차종인 렉서스 GS(3위)와 2012년 수상차인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등 쟁쟁한 경쟁차들을 제치고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 모델에 올랐다. 특히 제네시스는 '플루이딕 스컬프처2.0'이 적용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긴급제동시스템(AEB),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ASCC) 등 최첨단 안전ㆍ편의 옵션을 장착해 경쟁 차종 대비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고 동급 차종 평균 대비 36% 수준의 최저 판매 인센티브를 유지해 잔존가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제네시스 잔존가치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에도 밀리지 않는 프리미엄차 라인업을 갖춰 미국 소비자들에게 고급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게 됐으며, 이는 현대차가 추진하고 있는 '제값받기 정책'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5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안전도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은데 이어 잔존가치 최우수상을 거머쥐면서 앞으로 판매 증대가 예상된다. 당시 제네시스는 승용차 최초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평가에서 만점을 획득, 최우수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되며 최고의 안정성을 선보였다. 또한 제네시스는 지난 6월 유투브에 '무인호송차(Empty Car Convoy)'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첨단 기술을 선보였는데, 이 영상은 현재(18일 기준)까지 1100만여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네티즌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제네시스 외에도 차급별 잔존가치 톱(Top)3에 현대차는 싼타페(2위), 맥스크루즈(2위), LF쏘나타(3위), 아제라(3위-국내명 그랜저)를, 기아차는 세도나(2위-국내명 카니발), 쏘울(3위), K900(3위-국내명 K9) 등 7개 차종이 선정되는 등 다양한 차종에서 고른 우수 잔존가치 성적을 거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제네시스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은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현대차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64년부터 중고차 잔존가치를 평가하는 ALG社는 격월로 차량의 잔존가치를 수록한 '잔존가치 가이드북(Residual Guide Book)'을 발행하고 있으며, 1999년부터는 다음 해 가장 높은 잔존가치가 예상되는 모델을 차급별로 선정해 '잔존가치상'을 수여하고 있다.

2014-11-18 17:17:29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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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신형 캠리 공개…값은 3390만~4330만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2015 All New Smart Camry)'를 공개하고 전국 전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한국에 출시되는 캠리는 세계에서 캠리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판매차종은 미국 판매 최상위 트림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V6 3.5 가솔린 XLE 총 3가지다. 가격은 2.5 가솔린 XLE모델 3390만원, 2.5 하이브리드 XLE모델 4300만원, V6 3.5가솔린 XLE모델 4330만원이다. 이는 2년 전 풀 모델 체인지 된 7세대 캠리의 출시가격과 같다. 한국토요타 측은 "좋은 제품을 개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토요타자동차의 '양품염가(良品廉價)' 가격정책에 근거해 한국 고객들이 더 많이 뉴 캠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는 지난 4월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선을 보인 이후 과감한 변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캠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토요타는 총 2000개가 넘는 부품을 바꾸거나 재설계했다.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의 압권은 단연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이다. 아발론과 동일한 패밀리 룩을 적용한 공격적인 범퍼와 그릴, LED 헤드램프로 더욱 역동적이고 강렬해진 프런트 디자인, 입체적인 사이드라인, 날카롭고 고급스러운 리어 디자인에 전륜과 후륜의 트레드가 넓어져 저중심의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자세가 더해져 강한 개성과 자신감을 표현한다. 또한 고장력 강판과 스폿 용접의 확대를 통해 차체강성을 강화하고, 전륜과 후륜의 서스펜션을 전면 개선, 핸들링 성능을 크게 높이는 한편, 외부로부터의 미세한 실내 소음까지 차단, 프리미엄 소프트 소재의 대폭 확대, 4.2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TFT LCD디스플레이와 같은 첨단 편의장치를 기본 탑재하는 등 프레스티지 세단의 고급감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동급 최고 10 에어백, 한국형 내비게이션, F1에서 발전시킨 공기역학 기술,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하이브리드 시스템(캠리 하이브리드) 등 고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기존 7세대 캠리의 다양한 디테일들은 이번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가 그대로 이어받았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이번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는 고객들의 새로운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 토요타의 '고객 제일주의'를 실천한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완전히 새로워진 차에 경쟁력 있는 가격이 더해진 '스마트 프레스티지 세단'을 표방한다는 의미에서 마케팅 캐치프레이즈도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All New Smart Camry)'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18일 오후 제주 호텔 신라에서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에 대한 신차발표회를 겸한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토요타 전시장에서 캠리를 전시하며 다양한 시승이벤트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2014-11-18 16:52:27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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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월 66만원에 520d 소유하세요"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대표 크리스티안 위드만)가 BMW와 MINI, 모토라드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 프로모션을 11월에 진행한다. 먼저 BMW '잔가보장형' 운용리스 상품은 계약 만기 시 차량 반납, 재금융 및 인수를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교체 주기가 짧은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잔가보장형' 운용리스 금융상품으로 2015년식 520d 모델의 경우 차량 가격의 30%인 선납금 191만7000원만 내면 36개월 동안 월 66만원의 월 납입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MINI SMILE 할부금융 상품은 뉴 MINI 컨트리맨, 뉴 MINI 등 총 7개 모델에 한정되어 출시된다. 일반 할부 상품과 구조가 동일하지만, 최초 계약 때 차량 반납 및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특별 금융상품이다. 계약 만기 때 유예금에 대한 부담과 차량 매각에 대한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뉴 MINI 컨트리맨 D All4의 경우 3년 후 차량가격의 50%를 잔존가치로 보장 받고, 선납금 20%, 월 납입금 55만4155원(통합취득세 및 자동차세 별도)를 납입하면 된다. 초기비용이 부담되는 경우 선납금 및 월납입금을 조정하는 옵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대 잔가 60%까지 제공하는 MINI SMILE 운용리스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뉴 MINI 쿠퍼 D의 경우, 36개월 이후 차량가격의 60%를 잔존가치로 보장 받고, 598만원의 선납금, 월 납입금 29만9000원(통합취득세 및 자동차세 별도)를 납입하면 된다. BMW 모터사이클 판매가의 50%를 선납금으로 지불하면 무이자 할부 상품으로 2014년식 BMW 모터사이클을 구입할 수 있다. 2014년식 BMW C 600 Sport를 구매할 경우, 선납금 795만원에 36개월 동안 매월 4만4226원(통합취득세 별도)을 내고, 계약 만기 때 상환유예금 636만원을 최종 납부하면 소유할 수 있다. 선납금과 월 납부금, 상환유예금은 조절 가능하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통해 BMW 모토라드를 구매하는 신차 고객 중 BMW 인슈어런스 서비스 코리아를 통해 보험을 가입한 경우, 책임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2014-11-17 18:09:05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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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고객품질 체험단, 서비스센터 현장체험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품질 역량 제고와 미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사합동 고객품질체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월부터 울산 2공장, 엔진변속기, 소재, 시트, 통합 등 각 사업부 노사가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초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업부별 노조 대표와 대의원(노측), 품질부문 관계자(사측)는 차수별로 1박 2일 동안 서울지역 등 서비스센터와 고객센터에 상주하며 고객 불만 접수현장을 체험했다. 또 생산라인 조립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품질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고객 불만과 이를 접점에서 해결해야 하는 정비직군 동료들의 애로사항, 사소한 조립불량이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청취하며 품질향상 의지를 다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조간부 최준태 씨(57, 변속기생산관리부)는 "평소 알지 못했던 고객 불만을 직접 보고 느낀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품질에 대한 중요성과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되새겨 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9월 임금협상에서 노사 공동 품질세미나를 분기별로 실시키로 하는 등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발전전략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현재 내부에선 품질세미나 추진을 위한 노사 실무단위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노사는 당시 합의에서 품질향상 세미나를 통한 품질개선 방안 수립·적용, 품질 우수사례 포상, 현대차 해외공장 및 국내외 경쟁사 벤치마킹을 통한 생산성·품질수준 개선방안 연구 등 품질력을 높이기 위한 노사 공동노력을 약속했다. 김일원 현대차 생산품질실장은 "품질은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고객 최우선 가치"라며 "한층 높아진 고객들의 품질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품질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품질세미나 등 품질향상을 위한 노사공동 노력을 통해 더욱 품질 좋은 차를 만들어 고객들께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생산현장 각 반별로 품질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추진하는 등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품질향상 실적이 우수한 반에 대한 포상과 대표이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또 품질의식 제고를 위한 품질 퀴즈, 품질표어 및 의미 공모, 품질개선 제안 공모 등 다양한 직원 참여형 이벤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14-11-17 16:18:14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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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김효준 대표 "고객 의견 서비스 현장에 반영하겠다"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지난 14일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200여명의 'BMW 그룹 고객 서비스 평가단'을 초청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데이(BRAND EXPERIENCE DAY)'를 개최했다. 이번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데이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 대한 소개와 투어, 드라이빙 트랙 체험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 평가단 참가자들의 브랜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BMW 그룹 코리아 애프터세일즈의 현황과 계획을 비롯해 BMW 그룹 고객 서비스 평가단 참가자들이 BMW와 MIN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전달한 의견의 실제 적용 사례들을 공유하고, 2기의 진솔한 의견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BMW 그룹 코리아는 텔레서비스 이용 온라인 예약시스템 도입, 서울·경기권 토요일 영업 실시, 그리고 서비스센터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웰컴 어시스턴트' 도입 등 고객 서비스 평가단의 의견을 현장에 반영한 내용을 발표했다. BMW 그룹 고객 서비스 평가단은 고객들이 직접 BMW와 MINI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에 대해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2기 평가단으로 선정된 고객들은 올해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BMW는 고객들과 가까운 곳에서 듣고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으며 그 속에서 또 다른 답을 찾고자 한다"며,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서비스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11-17 16:09:17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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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달 중 구매하면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

현대자동차는 17일부터 '글로벌 100대 브랜드 40위 기념 고객감사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차종에 따라 30만원에서부터 최대 70만원까지 차량가격 할인의 형태로 진행되며 이번 달 1일 출고분까지 소급 적용된다. 할인 금액은 엑센트 30만원, 아반떼 30만~50만원, 신형 쏘나타 50만원, 그랜저(가솔린, LPi) 50만원, 제네시스 70만원이다. 이는 1일부터 적용 중인 20만원~250만원 수준의 기본 할인이나 생산 월에 따라 차량가의 13%까지 할인되는 재고조건과는 또 다른 추가 할인 이벤트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차령 5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노후차 특별 할인'도 확대 운영한다. 차령 5년 이상의 노후차 보유 고객이 아반떼 또는 신형 쏘나타를 구입할 경우 30만원의 할인을 적용하던 것에서 엑센트와 그랜저(디젤 제외) 등 대상 차종을 두 차종 늘리고, 엑센트 구매고객에겐 30만원, 나머지 차종 구매고객에겐 50만원을 할인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현대자동차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재 부각시키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브랜드 도약의 원동력인 고객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일깨워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4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4)'에서 104억 달러(약 11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지난해보다 순위가 3계단 상승하며 40위에 오른 바 있다. 이는 지난 2005년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래 10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이다. 2005년 당시의 35억 달러와 비교해 무려 200%가 증가한 것이며, 순위 또한 84위에서 44계단이나 상승하며 최근 10년간 브랜드 가치 상승률 및 순위 증가 폭에서 모두 글로벌 자동차 업계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4-11-17 15:56:14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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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국토부 행정처분 수용 못해"…감사원에 감사 청구할 것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샌프란시스코 사고 관련 운항정지 행정처분에 대해 국토부에 이의신청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국토부가 행정처분 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로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해 운항정지 45일'을 처분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아시아나는 17일 입장 자료를 통해 ▲이번 운항정지 처분을 사전에 결정한 상태에서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정황이 있었고 ▲위원회 구성과 소집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잃은 심의였다고 주장하며 심의위원회 위원장 교체를 포함한 위원회의 재구성을 요구했다. 또한 이번 행정처분 심의과정의 절차상 문제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과도한 규제에 대해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 측은 국토부 공무원이 사전에 국회 상임위를 방문해 운항정지 대책 문건을 배포하는 등 운항정지를 기정사실화 한 부적절한 처신으로 인해 불신과 반발을 자초했다며, 심의위원을 전면 교체하더라도 위원장 교체를 포함한 전면적 재심의가 아니라면 곧바로 법적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정지 처분이 승객 불편이나 공익 침해 측면을 고려하지 않은 불합리한 결정이란 점도 지적했다. 또한 이를 우려한 여야 국회의원,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인천공항취항 43개 항공사,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의 의견과 청원, 건의 등이 잇달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의견들이 무시됐고, 운항정지 때 좌석부족에 따른 승객 불편이 없다는 국토부의 논리는 탁상행정 사례라고 언급하면서 정부와 항공업계 모두 대한민국 항공업계의 발전과 항공안전을 도모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운항이 정지될 경우 재무적 어려움으로 인해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해온 MRO사업(Maintenance Repair Operation)에 대한 참여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아시아나는 있어선 안 될 사고에 대해 사고기 승객들과 국민들에게 재삼 사죄의 뜻을 밝히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항공사로서 안전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심의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각종 자료들을 보강해 국토부에 이의 신청하는 한편, 샌프란시스코 노선 예약 손님에 대한 혼선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다각적인 안내에 들어가기로 했다.

2014-11-17 15:39:53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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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5000cc 엔진 얹은 'K9 퀀텀' 공개

기아자동차가 5000cc급 엔진을 얹은 K9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에서 회사 관계자 및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 뉴(The New) K9의 사진발표회를 가지고, 5.0 엔진을 탑재한 K9 QUANTUM(퀀텀)을 최초로 공개했다. K9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K9은 기존의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디자인에 웅장함과 세련미를 더하는 한편, 국내 최고급 V8(8기통) 타우 5.0 GDI 엔진과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했다. 기아차는 동급 최대 실내공간에 승차감과 정숙성을 갖춘 K9이 국내 대형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더 뉴 K9을 선보이며 지금껏 국내에 출시한 기아차 차종 중 최초로 5000cc급 V8 타우 5.0 GDI 엔진을 탑재한 K9 QUANTUM(퀀텀)을 출시했다. 퀀텀은 통상 물리학에서 연속된 현상을 넘어 다음 단계로 뛰어오르는 퀀텀 리프(quantum leap) 현상을 의미하며, 경영학에서는 '혼돈의 환경을 뛰어넘는 비약적 발전'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V8 타우 5.0 GDI 엔진은 배기량 5,038cc의 대형 엔진으로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성능을 갖췄다. 이 엔진은 지난 2010년에 북미 지역 엔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워즈오토(Wards auto)의 2011 10대 최고 엔진(10 Best Engines Winners)에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8기통 엔진은 현재 현대차 에쿠스에 적용되고 있으며 수입차 브랜드들도 자사의 간판 모델에 얹고 있다. 기아차는 기존 K9의 3.3, 3.8 두 모델에 5.0 모델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다양한 배기량의 프리미엄 세단을 원하는 국내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뉴 K9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K9의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에 품격과 세련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 가로 바 형태에서 크롬 재질이 보강된 메시(다이아몬드형) 형태로 변화시켜 최상의 고급감과 웅장함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을 신규 적용했으며, 18, 19인치 휠 모두 별 모양의 반광 크롬 휠 캡을 적용했다. 후면부 또한 리어 램프와 범퍼 디자인을 넓게 변경하고 트렁크 부위의 크롬 가니시를 좌우로 연장해 기존보다 웅장함을 극대화하는 한편, 고급스러운 램프 점등 이미지를 구현해 시인성과 품격을 향상시켰다. 더 뉴 K9의 실내는 세련된 색감의 리얼 우드 소재를 적용해 깊이 있고 중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특히 K9 퀀텀에는 일부 고급차에 적용되는 최고급 퀼팅 나파 가죽시트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주행 시 머리와 목 부위의 편안함을 위해 헤드레스트 내부에 메모리폼 소재를 적용해 고객의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 편의사양과 안전성도 보강했다.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3초 이상 머물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와 좌우 오픈 타입의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가 새로 적용됐고, 전자식 변속레버까지 기본화했다. 아울러 더 뉴 K9은 기존의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에서 스마트 모드를 추가, 운전자의 가속페달 및 핸들링 조작 패턴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감지해 노멀, 에코, 스포츠 모드 중 현재의 운전 상황에 가장 적합한 주행모드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시프트&드라이브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이외에도 동승석 시트 후면부에 전동으로 조작 가능한 발판을 적용해 뒷좌석 우측 VIP 고객에게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VIP석 전동식 풋레스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더 뉴 K9은 기존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유보(UVO) 2.0을 탑재해 더 뉴 K9 전 모델에서 고객에게 수준 높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보 2.0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차량 원격제어 ▲소모품 관리 ▲차량 진단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 및 도난 추적 등의 기존 기능뿐만 아니라, ▲실시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한 최적의 경로 탐색 ▲인터넷 검색을 통한 내비게이션에 없는 목적지 검색 등의 기능을 신규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안전성도 향상됐다. 더 뉴 K9은 기존 사이드&커튼 에어백에 전복 감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차량 전복 상황 발생 시 에어백 컨트롤 시스템에서 이를 신속히 감지, 앞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작동 및 에어백 전개를 통해 탑승객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의 레이더 센서와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의 카메라가 선행 차량의 급제동 등 전방 추돌 상황 감지 시에 차량을 비상 제동하는 긴급 제동 시스템(AEB)을 신규 탑재했다. 이와 함께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에 의한 고속도로 정속 주행 중 내비게이션에 등록된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구역에 진입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감속하고 구간 통과 시 설정 속도로 재 가속하는 고속도로 과속 위험지역 자동 감속 기능을 기아차 최초로 적용했다. 기아차는 사양 조정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먼저 주력 모델인 3.3 이그제큐티브 모델의 경우 ▲전복 감지 사이드&커튼 에어백과 함께 ▲스마트 트렁크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유보 2.0 등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을 신규 적용하고 가격은 기존 대비 260만원 인하된 5330만원으로 책정했다. 아울러 기존 대비 30만원 인하된 6230만원의 3.8 노블레스 모델의 경우에도 ▲스마트 트렁크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전복 감지 사이드&커튼 에어백 외에 ▲전동식 풋레스트 ▲뒷좌석 냉난방 통풍시트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 등 다양한 고급 사양을 추가함으로써 실제로는 고객들이 105만원의 가격인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타일, 성능, 안전성, 가격 경쟁력 등 모든 면에서 새롭게 진화한 더 뉴 K9이 진정한 품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더 뉴 K9의 출시와 함께 다양한 고품격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기아차는 계약 후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스노타이어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스노타이어 교체 및 기존 타이어 보관과 휠 얼라인먼트 무상점검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K9 보유 고객 추천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기아차 멤버십 서비스 포인트인 Q 멤버스 30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추천인에게도 주유상품권과 함께 기아차 구매 시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9 리더스 지인 추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전국 18곳의 드라이빙 센터를 통해 고객들이 더 뉴 K9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더 뉴 K9이 연말 및 연초 법인차 수요의 상당 부분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법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더 뉴 K9의 판매가격은 3.3 모델이 ▲프레스티지 4990만원 ▲이그제큐티브 5330만원, 3.8 모델이 ▲이그제큐티브 5680만원 ▲노블레스 6230만원 ▲VIP 7260만원, 5.0 모델 K9 QUANTUM(퀀텀)이 8620만원이다.

2014-11-17 15:05:13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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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닛산 캐시카이, 폭스바겐 티구안 누를 수 있을까?

"유럽에서는 캐시카이가 동급 베스트셀러에요. 우리나라에서 독일차 선호도도 바뀔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현대 투싼ix, 기아 스포티지R, 폭스바겐 티구안의 경쟁차인 '캐시카이'의 출시를 앞두고 한국닛산 관계자는 자신감 있는 어투로 이렇게 말했다. '캐시카이'는 이란 유목민족에서 따온 이름으로, 1세대 출시 당시 '도시의 유목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올해 1월부터 전 세계 판매가 시작된 2세대 모델이다. 한국닛산은 이 차급에서 그간 '로그'를 수입해 판매해왔다. 북미시장용으로 개발된 로그는 2.5ℓ 가솔린 엔진을 얹은 모델 한 가지로 판매돼 왔으나 돋보이는 실적을 내진 못했다. 그러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신형 로그를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한국에서 로그의 빈자리는 닛산 영국공장에서 만드는 캐시카이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캐시카이의 길이×너비×높이는 4380×1805×1590mm로, 구형 로그와 비교하면 290mm 짧고, 5mm 넓고, 90mm 낮다. 휠베이스(바퀴 축간거리)는 캐시카이가 2645mm로 구형 로그보다 45mm 짧다. 줄어든 차체 길이에 비하면 휠베이스 차이는 크지 않은 셈. 경쟁차종인 폭스바겐 티구안과 비교하면 차체 길이는 50mm 짧지만 휠베이스는 41mm가 길다. 현대 투싼ix보다는 길이가 30mm 짧고 휠베이스는 5mm 길다. 경쟁차종보다 차체 길이는 짧지만 휠베이스를 늘려 실내공간을 키우려 했음을 알 수 있다. 다소 밋밋했던 구형 로그와 달리 캐시카이는 다부진 인상이다. 차체 크기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7인치 휠을 기본으로 달았고, 플래티넘 사양에는 19인치가 장착된다. 구형 로그는 16~17인치 휠을 달았었고, 현대 투싼ix는 17~18인치 휠을 단다. 티구안도 17~18인치 휠을 장착했고, 4830만원짜리 R-라인에만 19인치 휠이 들어간다. 대시보드는 알티마에서 보던 느낌처럼 심플하고 간결하다. 복잡한 느낌 없이 필요한 계기가 운전자의 눈에 쏙 들어오고, 내장 마감처리도 깔끔하다. 센터페시아 아래쪽에는 폭신한 무릎 패드를 달아 장거리 주행의 피로감을 줄였다. 캐시카이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디젤 엔진을 얹은 일본 SUV라는 점이다. 그간 디젤 SUV시장은 유럽 브랜드의 독무대였고, 3000만원대에서는 폭스바겐 티구안이 독주했다. 티구안의 올해 판매대수는 르노삼성 QM5에 육박할 정도. 이 독주 구도를 깰 유력한 후보로 캐시카이가 등장한 것이다. 캐시카이는 르노의 1.6 dCi 131마력 디젤 엔진과 닛산 계열사 '자트코'의 무단변속기(CVT)를 조합했다. 현대 투싼ix와 폭스바겐 티구안이 모두 2.0ℓ 디젤 엔진을 얹은 것에 비해 캐시카이는 한 등급 낮은 배기량을 선택했다. 공회전 때의 소음과 진동은 평범한 수준이다. 소음측정 애플리케이션으로 측정한 결과 시속 80km에서의 소음은 72dB였다. 차체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이 큰 것으로 보아 방음대책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게 좋겠다. 캐시카이에서 눈에 띄는 장점 중 하나는 핸들링이다. 동급 경쟁차보다 차체 높이가 낮은 데다, 액티브 엔진 브레이크와 액티브 트레이스 컨트롤,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의 탑재로 코너링에서 안정감 있는 차체 움직임을 보여준다. 물론 시승 코스 여건상 시속 80~90km 정도에서 체험한 것이어서 나중에 시승차가 나오면 더 꼼꼼히 체크해볼 예정이다. 이날 또 하나 돋보였던 건 연비다. 한국닛산이 연비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했지만 선도 차량의 속도가 빨라서 무조건 연비 운전에만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승한 여기자가 먼저 몰았을 때는 14.3km/ℓ, 기자가 몰았을 때는 19.6km/ℓ의 연비가 나왔다. 캐시카이의 표시 연비(고속도로 16.6, 복합 15.3)보다 높을 뿐 아니라 경쟁차(티구안은 고속도로 15.7, 복합 13.8, 투싼ix(2WD)는 고속도로 16, 복합 13.8)를 압도하는 수치다. 티구안은 4륜구동만 수입되므로 앞바퀴굴림 모델과 비교하면 불리한 게 사실이지만, 어쨌든 캐시카이의 연비가 훌륭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추후 시승차가 제공되면 도심을 집중적으로 달렸을 때의 연비도 점검해볼 예정이다. 캐시카이의 가격은 S가 3050만원, SL이 3390만원, 플래티넘이 3790만원이다. 티구안이 3840만~4830만원인 데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투싼ix 2WD 모델을 캐시카이 플래티넘의 옵션과 비슷하게 맞출 경우 가격은 2950만원이다. 가격 면에서는 여전히 국산차의 경쟁력이 있지만, 캐시카이의 기본형이 워낙 저렴하게 나와 국산차 수요를 끌어들일 가능성도 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사장은 "월간 200대 판매가 목표"라고 밝히고 있다. 한국닛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목표치 달성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2014-11-17 14:07:12 임의택 기자
한국車산업협회 "자동차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 지나치게 높다"

국내 자동차업계가 카드사 복합할부 수수료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국가 핵심 산업인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도록 금융당국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요청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김용근)는 "거래구조와 원가구조를 고려할 때, 일반 카드거래와 같은 1.9%의 자동차 복합할부 수수료율은 과도하므로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동차 복합할부는 일반 카드거래와 달리 자금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자동차 판매사로부터 받은 1.9%의 수수료율 중 1.37%를 캐피탈사에 넘겨주고, 캐피탈사가 이를 자사의 영업에 활용하므로 자동차사의 의사와 관계없이 캐피탈사의 영업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협회의 주장이다. 협회 측은 카드 복합할부의 확대에 따라 자동차업계가 각사에 적합하고, 모든 고객에게 동등하게 제공되는 판촉 재원과 기회를 상실하게 되며, 결국 자동차 가격 상승요인이 되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동차카드 복합할부 수수료 부담은 2010년부터 최근 4년간 1872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협회는 자동차산업 경쟁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계열 할부 금융을 통해 자동차 판촉 활동을 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금융정책 당국이 이를 규제하겠다는 것은 과도한 규제정책으로서 공정성과 형평성을 상실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글로벌 자동차업계 계열할부금융 비중은 2013년 6월 기준으로 BMW 79%, 폭스바겐 70%, 닛산 68%, 혼다 66%, 토요다 63%, 현대 63%, 메르세데스 벤츠 62%, 포드 51%, 기아 49% 수준이다.

2014-11-16 16:38:36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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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사랑과 온정이 담긴 김장김치 받으세요"

한국GM주식회사(이하 한국GM)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GM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15일 한국GM 부평본사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갖고, 총 12톤의 김치를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는 한국GM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해 노사부문 전영철 부사장, 파워트레인부문 박병완 부사장, VSSM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 인사부문 마크 폴 글레이즈(Mark Polglaze)부사장 등 외국인 및 한국인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한국GM 협신회 이정우 회장과 소속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200박스(12톤 분량)는 사회복지법인 태화복지재단을 통해 예림원, 광명원, 해치보육원 신명보육원 등 한국GM 임직원 자원봉사기관 28곳과 우리두리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인천지역 지역아동센터 7곳 그리고 독거노인 700세대에 전달됐다. 한국GM은 지난 2005년 한마음재단 설립 이후 올해 12톤의 김치를 포함, 지금까지 총 115톤의 김장김치를 주위의 어려운 이웃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호샤 사장은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오늘행사는 한국GM의 가장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한국GM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GM 협신회 이정우 회장은 "저소득가정에게 겨울철은 가장 지내기 힘든 시간"이라며, "협신회 회원들이 함께 담근 김치가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부평사랑회 지역아동센터 김란 대표는 "한국GM 임직원들의 사랑과 정성 덕분에 올해에는 김장김치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런 사랑이 전국 곳곳에 널리 전파돼 따뜻하고 훈훈한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해 오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외국인 임직원과 가족들도 꾸준히 참여해 한국문화체험과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석이조의 행사로 사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한국GM은 올해 부평공장뿐 아니라 군산, 창원,보령 등 다른 지방 사업장에서도 11월중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해 지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GM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한국GM 임직원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으로 출범 이후 매년 설, 추석, 장애인의 날, 성탄절 등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명절이나 기념일 등에 다양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으며 의료비, 장학금, 소외계층 영재학교, 시각장애인 지원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차량 기증,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등 공익단체 지원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2014-11-16 14:58:53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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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주말농부, 김장 담가 '안나의 집'에 전달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 산울안민속농원에서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과 70명의 '2014 토요타 주말농부'들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토요타 주말농부' 프로그램은 토요타가 구매고객들에게 텃밭을 제공하고 주말마다 손수 다양한 작물을 재배, 친환경과 함께하는 생활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지난 5월 25가족이 각각 16.4㎡의 텃밭을 분양 받아 7개월간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며, 주말농사를 체험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그해의 주말농사를 마무리하며 각자의 수확에서 십시일반 나누어 김장을 담가 기부하는 '토요타 주말농부'만의 전통이다. 이날 함께 행사에 함께 참여한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주말농부 프로그램은 토요타 고객이 된 것을 계기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구 환경에 대해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며 공감대를 형성해보자는 것이 도입취지"라고 말했다. 올해도 토요타 주말농부들은 각자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 총850 포기와 채소를 모아 정성껏 김장을 담그고, 노숙인센터 '안나의 집'에 '토요타 주말농부'의 이름으로 기부해 '토요타 주말농사'를 갈무리했다.

2014-11-16 14:33:04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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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화려하게 개막

2014년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를 마무리하는 '전라남도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14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시작돼 16일 결승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자동차 온·오프로드 대회뿐만 아니라 카트, 모터사이클, 드래그레이스, 드리프트 등 다양한 스피드 축제가 한 곳에서 열리는 게 특징이다. 16일 오전 11시30분 BMW 바이크 퍼레이드로 시작된 대회는 '달려요 버스' '택시 타임' 등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열기를 더했다. 12시부터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렸다. 이후 12시30분까지 그리드 이벤트가 열려 많은 관람객들이 경주차와 선수, 레이싱 모델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코리아 르망'은 프랑스 '르망24시' 방식의 내구레이스로, 1대의 차량에 2명의 드라이버가 2시간 동안 주행한 거리에 따라 순위를 정한다. 코리아 르망에는 6000cc급 스톡카를 비롯해 포르쉐, BMW M3, 벨로스터 등 국내 4대 모터스포츠 대회별 메인 클래스가 참여하며 3.04km의 상설트랙에서 최정상급 선수들의 화려한 질주가 펼쳐진다. 코리아 르망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메인 그랜드스탠드 앞에서 펼쳐지는 드래그 레이스는 400m 직선 코스에서 2대의 차량이 동시에 출발해 순발력과 속도를 겨루는 초단거리 기록경쟁 레이스로, 영화 '분노의 질주'를 통해 널리 알려진 바 있다. 모터스포츠 기초종목인 카트 레이싱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는 도지사배 카트대회 최종전도 동시 개최되며, M스탠드 앞 오프로드 경기장에서는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와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가족단위 레저문화로 확대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경주장 스탬프 투어는 상설트랙, F1블록, 카트경기장, 오프로드 등 경주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모터스포츠를 관람한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한다.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에서 마련한 '청소년 어울림마당' 폐막 행사는 도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댄스, 밴드, 합창 등 11개 동아리의 축하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청소년들에게 공학기술을 키워주기 위한 F1 모형 자동차 제작 대회인 F1 인스쿨, 자동차를 소재로 한 사생대회와 디지털 사진 콘테스트 등 가족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위험성 및 행동능력을 키워주는 안전체험교육 등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2014-11-16 14:01:44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