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임의택
기사사진
BMW, '모토라드 데이즈 개최' 기념 파격 혜택 제공

BMW 모토라드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독일에서 열리는 BMW 모토라드 데이즈를 기념해 7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MW 모토라드 데이즈는 전 세계적으로 각 나라의 고유문화와 결합해 독특한 축제의 장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행사로, BMW 모토라드 코리아는 신차 가격의 10%만 내고 BMW 모터사이클을 소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금융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예를 들어 BMW 맥시 스쿠터 C 600 Sport의 경우, 선납금 159만원에 36개월 동안 매월 26만8319원을 납입하고 3년 후 상환유예금 636만원을 내면 소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차 구매 후 BMW 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의 책임보험 가입비 전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BMW 모토라드의 미들급 온·오프로드 엔듀로 모터사이클인 F 700 GS와 F 800 GS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0만원 상당의 사이드 케이스와 탑 케이스를 제공하며 R 1200 R 구매 고객에게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지원한다. 또한, BMW 모토라드의 맥시 스쿠터인 C 600 Sport와 C 650 GT를 구입하면 2만km 주행 혹은 2년 이내에 엔진 오일과 구동 벨트 등 주요 소모품을 무료로 교환할 수 있는 88만원 상당의 서비스 쿠폰 패키지를 증정한다. 2종 소형 면허 취득 후 3개월 이내에 BMW 모토라드의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30만원까지 면허 취득 비용도 지원한다.

2014-07-07 16:03:55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포르쉐, 19초 만에 지붕 열리는 '뉴 911 타르가' 시판

포르쉐 코리아가 클래식 타르가 콘셉트에 최첨단 루프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뉴 911 타르가 4와 4S를 국내 출시한다. 이번 뉴 911 타르가는 오리지널 타르가처럼 B필러 대신 개성적인 와이드 바를, 앞좌석 위로는 소프트 톱과 C필러가 사라진 랩 어라운드형 리어 윈도를 갖추고 있다. 클래식 모델과 달리 신형 타르가의 소프트 톱은 버튼 조작만으로 19초 만에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버튼을 누르면 전자동 루프 시스템이 뒷좌석 시스템 뒤로 수납된다. 1965년의 클래식 차가 재탄생된 911 타르가는 윈도 라인부터 차에 사용된 기술과 차체까지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 모델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4륜구동 모델의 전형적인 특징인 와이드 리어 엔드와 타르가 바, 돔 형태로 만들어진 리어 윈도 등이 조합돼 스포티함을 물씬 풍긴다. 뉴 911 타르가는 전 세대 모델처럼 4륜구동 방식을 탑재한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타르가에 탑재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시스템은 지능적으로 앞뒤에 구동력을 배분한다. 타르가 라인 중 상위 모델인 911 타르가 4S에는 3.8ℓ 수평대향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00마력을 낸다.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갖출 경우 최고속도는 296km/h에 이르며 0→100km/h까지 가속을 4.4초에 끝낸다. 국내 복합 연비는 7.9km/ℓ이며 Co2 배출량은 227g/km이다. 타르가 4는 3.4ℓ 수평대향 엔진으로 최고출력 350마력을 낸다.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갖출 경우 0→100km/h까지 4.8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282km/h다. 국내 복합 연비는 8.6km/ℓ, Co2 배출량은 207g/km다. 뉴 911 타르가 4의 기본 판매 가격은 1억4080만원, 4S는 1억5850만원이다.

2014-07-07 15:15:59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아우디 A8 아트플렉스' 외벽에 무슨 일이?

아우디 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는 '뉴 A8'의 이미지와 콘셉트를 예술적 감각으로 표현한 '8개의 문(8 Doors)' 영상을 14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선보인다. 뉴 A8의 슬로건인 '진보가 낳은 예술(The Art of Progress)'을 프로젝션 맵핑 아트(건축물 등 3차원 피사체에 프로젝터를 통해 2차원 이미지를 투사시켜 보여주는 기법) 형식으로 선보이는 이번 프로젝트는 '8개의 문(8 Doors)'이라는 주제로 한 남자가 시간의 방, 빛의 방, 공간의 방 등 총 8개의 방을 지나며 뉴 A8을 만나게 되는 여정을 그렸다. 총 4분 간 펼치지는 이번 프로젝션 맵핑 영상은 오는 11일까지 서울 학동사거리에 위치한 특별 전시장 'A8 아트플렉스'의 전면 및 좌우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투사하는 방식으로 저녁 8시30분부터 11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상영된다. 특수유리로 제작된 A8 아트플렉스는 주간에는 '뉴 A8' 전시장으로, 야간에는 유리가 하얀 스크린으로 바뀌며 미디어 파사드 행사장으로 활용된다. 영상은 이후 부산으로 장소를 옮겨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설치된 워터스크린을 통해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상영될 예정이다. '8개의 문'은 앞서 6월 28일~29일 이틀간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7월 5일 부산 롯데백화점 외벽에 티저 영상으로 일반에 공개된 바 있다. 아우디 코리아 마케팅 요그 디잇츨 이사는 "뉴 A8 출시를 기념한 이번 영상 프로젝트를 통해 아우디 A8이 추구하는 예술적인 아름다움과 진보한 프레스티지에 대해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8개의 문은 아우디 A8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미학적 요소들을 예술적인 이미지들로 표현한 영상이다. 서울과 부산의 많은 분들이 아우디 A8에 대해 보고 느끼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 뉴 A8은 세계 최초로 혁신적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하는 등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업그레이드 해 지난 3일 국내 출시되었다. 특별전시장 A8 아트플렉스 내에는 좌우 각각 25개의 고광도 LED 램프가 유기적으로 작동되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뉴 A8은 최고사양인 A8 L W12와 고성능 모델 S8을 비롯해, TDI 디젤 엔진 모델 5종, TFSI 가솔린 엔진 모델 3종 등 총 10개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되었으며, 모든 모델에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quattro)를 장착했다. 가격은 1억2670만원부터 2억5310만원이다.

2014-07-07 14:50:04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단독]현대차, 준중형급에 1.2ℓ 터보 얹는다

현대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준중형급 승용차에 1.2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현대차는 유럽에서 i30와 i40의 부분 변경 모델을 테스트 중인데, 이 가운데 i30에 1.2 가솔린 터보(T-GDI) 엔진을 얹을 예정이다. 현대차가 2012년에 시제품으로 선보였던 1.2 카파 GDI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으로, 기존 1.6 GDI 엔진(140마력)에 버금간다. 최대토크는 19.3kg·m로 1.6 GDI의 17.0kg·m를 능가한다. 고압 연료 공급시스템을 갖춘 이 엔진은 최대 150바(bar)의 압력으로 실린더 안에 연료를 분사한다. 태핏과 롤러, 스프링 타입의 고압 펌프가 배기 캠축의 회전에 의해 작동하며, 고압으로 분사되는 연료는 분무 미립화와 공기 활용률을 증대시켜 안정적인 연소를 이룬다. T-GDI 전용 텀블(혼합) 강화형 흡기 포트도 적용했다. 이는 흡입 공기에 의한 텀블 유동을 발생시켜, 연소실에 직접 분사되는 연료와 빠르게 혼합기를 발생시키면서 엔진 성능과 연비를 향상시킨다. 터보 엔진은 자연흡기와 달리 고난이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특히 높은 성능으로 인해 마모가 발생되기 쉽고 높은 강도의 밸브 시트가 필요하다. 이 밸브시트는 해외 의존도가 높아 원가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현대차가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개당 0.5달러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i30 마이너 체인지 모델은 올가을 파리 모터쇼 또는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할 전망이다. 현대차 i30는 국내에서 1.6 가솔린, 1.6 디젤 터보, 2.0 가솔린 등 3가지로 판매되고 있으며, i30 1.2 가솔린 터보 모델의 국내 판매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14-07-07 13:30:48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하이브리드카 타면 친환경 타이어를 드려요"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금호타이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프리미엄 타이어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환경과 연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비롯한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금호타이어와 업무협약을 체결, 7~9월에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에코윙 S'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솔루스 TA31' 2개를 출고 후 1~3년 내에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는 교환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번 친환경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금호타이어에 업무용 차량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보급할 예정이며, 향후 양사는 지속적으로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함께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을 구매했던 고객이 직장 동료에게 하이브리드 차량을 추천해 직장 동료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한 경우, △추천 고객에게는 5만원 모바일 주유권 △구매 고객에게는 2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에코 프렌즈 하이브리드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ㆍ고연비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차를 선보이고 미래 자동차 시장의 선두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9년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이래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3년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는 한편, LG그룹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업무용 차량으로 제공하는 등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올해 4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국내에 출시하는 등 미래 친환경차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4-07-07 12:05:41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한국GM, 2015년형 쉐보레 트랙스 출시

쉐보레(Chevrolet)가 트랙스(Trax) 2015년형 모델의 사전 계약을 7일부터 시작한다. 2015년형 트랙스는 블레이즈 레드(Blaze Red) 외장 색상을 새로 도입했으며, 18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트랙스는 2015년 모델 출시와 함께 기존 최상위 등급 모델에서만 제공하던 가죽 시트를 중간 등급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LT레더 패키지를 신설했으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 (하이패스/레인센싱 와이퍼/오토 라이트 컨트롤)을 한 데 묶어 컨비니언스 패키지로 제공한다. 또한, 인조가죽과 직물시트로 구성된 콤비 시트에 새로운 디자인 패턴을 적용했다. 한국GM 상품마케팅본부 조인상 상무는 "쉐보레 트랙스는 실용성과 안전성, 고객 편의 사양으로 차별화 된 가치를 선사해왔다"며, "앞으로도 트랙스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상품성 개발을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트랙스는 견고한 차체 및 안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경쟁 모델 대비 낮은 차량 보험료와 수리비 부담으로 경제성을 자랑한다. 한편, 쉐보레는 2015년형 트랙스 출시를 맞아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도심형 SUV가 갖춰야 할 기능에 투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부터 본격 시판되는 2015년형 쉐보레 트랙스의 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LS 모델 1953만원 △LS 디럭스 패키지 2028만원 △LT 모델 2103만원 △LT 레더 패키지 2184만원 △LTZ 모델 2302만원이다.

2014-07-07 09:42:01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한국GM, 쉐보레 캡티바 어드벤처 패키지 출시

쉐보레(Chevrolet)가 2015년형 캡티바(Captiva)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 된 아이템으로 무장한 캡티바 어드벤처 패키지(Adventure Package)의 이달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7일부터 사전계약을 접수한다. 캡티바 어드벤처 패키지는 캠핑 등 아웃도어 레저 목적에 최적화된 각종 편의사양을 채택, SUV의 다목적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기존의 루프 랙(Roof Rack)과 통합 설계된 루프 유틸리티 바(Roof Utility Bar)를 장착해 루프 박스, 루프 캐리어 등 다양한 형태의 야외활동 장비를 탑재할 수 있으며, 일체형 사이드 도어 스텝으로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고압분사 헤드램프 워셔도 기본으로 채택했다. 또한, 프리미엄 아이템에 대한 고객 선호를 반영해 탄생한 럭셔리 어드벤처 패키지(Luxury Adventure Package)는 전동가죽 시트와 하이패스 내장 ECM룸 미러 및 선루프를 기본 적용해 한층 향상된 품격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한편, 새롭게 선보이는 2015년형 캡티바는 계기판 클러스터 LCD를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채택하고, 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링을 확대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높였다. 더불어 실내의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이오나이저를 확대 적용하고, 후방 카메라를 따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 트림에 7인승 좌석을 적용해 실내 거주성을 향상했으며, 시트를 손쉽게 접고 펼 수 있는 이지 테크(EZ-Tech)가 적용된 분할 시트 폴딩으로 공간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쉐보레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SUV 제품 라인업이 고객 선호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새 모델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2015년형 캡티바와 어드벤처 패키지는 합리적인 다목적 SUV를 찾는 고객은 물론, 캠핑을 비롯한 사계절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캡티바는 2륜구동과 4륜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2015년형 캡티바 2.0 리터 엔진의 2륜구동 모델(자동변속기 기준)은 △LS 모델 2741만원 △LT모델 2974만원이며, 2.2 리터 엔진의 4륜구동 모델(자동변속기 기준)은 △LT 모델 3278만원 △LTZ모델 3550만원이다. 어드벤처 패키지는 2륜구동 모델, 4륜구동 모델 각 3043만원, 3347만원이다.

2014-07-06 13:36:36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임의택의 車車車]미니 쿠퍼, ‘운전의 즐거움’을 말하다

국내에서 작은 차의 인기는 높지 않다. 세금과 각종 혜택을 받는 경차만 조금 인기가 있을 뿐이고, 수입차 시장에서는 작은 차가 더 외면 받고 있다. 그러나 예외적인 존재가 하나 있다. BMW 그룹 산하의 미니(MINI)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05년 국내에 상륙한 이후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초반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6.3% 포인트 증가한 6301대가 판매됐다. 미니는 이 여세를 몰아 올해 4월에 3세대 미니 쿠퍼 해치백을 선보였다. 2세대 모델에 비해 주된 차이점은 커진 차체와 다운사이징 된 엔진이다. 쿠퍼 해치백의 길이×너비×높이는 3821×1727×1414mm로, 2세대보다 98mm 길어졌고 44mm 넓어졌으며, 7mm 높아졌다. 휠베이스(앞뒤 축간 거리) 또한 28m 늘어난 2495mm로 커졌다. 커진 차체로 인해 1세대나 2세대 모델의 작고 깜찍한 분위기는 많이 없어졌으나, 대신 넓은 실내공간을 얻었다. 앞좌석 조절 범위가 커졌고 뒷좌석 레그룸은 19mm가 커졌다. 트렁크 용량도 구형보다 늘려 211ℓ로 키웠다. 실내에서는 달라진 대시보드가 눈길을 끈다. 회중시계 같았던 센터 모니터는 속도 정보를 운전석 앞의 클러스터에 양보하고, 대신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정보 전달 기능을 강화했다. 쿠퍼 S와 쿠퍼 하이트림에 있는 'MINI 커넥티드'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라이빙 익사이트먼트, 미니멀리즘 분석기, 다이내믹 뮤직, 소셜 네트워크(페이스북, 트위터, 포스퀘어 등), RSS 뉴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주변을 감싸는 LED 링은 드라이브 모드나 공조장치 등을 조작할 때 컬러가 수시로 바뀌어 탑승자의 눈을 즐겁게 한다. 최상위급인 미니 쿠퍼S에는 자사 최초의 헤드업 디스플레이까지 장착된다. 센터페시아 아래쪽에 달린 '하트 비트(Heart Beat)'라고 불리는 빨간색 버튼을 누르면 엔진이 깨어난다. 푸조와 공동 개발한 기존의 4기통 1.6ℓ 엔진을 버리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엔진은 다운사이징의 '모범답안' 같다. 요즘 잘 쓰지 않는 3기통을 채택한 데다, 1.5ℓ로 배기량을 줄였으면서도 최고출력은 오히려 14마력 늘어난 136마력을 낸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엔진에 3기통을 쓰지 않는 이유는 파워가 떨어질 뿐 아니라 진동·소음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3세대 미니 쿠퍼는 실제 주행에서 매우 파워 넘치는 가속감각을 보여준다. 과거 크라이슬러, 푸조와 공동 개발했던 엔진들과 비교하면 새 엔진은 BMW와 미니의 브랜드 이미지에 더 잘 어울린다. 변속기 옆에는 미드(MID), 스포츠(SPORT), 그린(GREEN)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빙 모드가 마련됐다. 각 모드는 도로상황이나 운전자의 취향에 화답할 수 있도록 차이가 명확하다. 특히 스포츠 모드의 박진감 넘치는 반응이 인상적이다. 통통 튀던 주행감각은 3세대로 넘어오면서 부드럽게 순화됐다. 고 카트(Go Kart) 같은 주행성능은 여전하지만, 노면 요철을 만났을 때 이를 한 번 걸러서 탑승자에게 전달해준다. 미니 쿠퍼 특유의 주행감각이 희석된 것 같아 아쉽긴 하지만, 대다수 운전자에게는 환영받을 만한 세팅이다. 연비는 도심 12.9km/ℓ, 고속도로 17.5km/ℓ, 복합 14.6km/ℓ로 배기량을 낮춘 덕에 상당히 좋은 편이다. 시가지와 간선도로를 4:6의 비율로 달린 이번 시승에서는 12.0km/ℓ를 기록했다. 3세대 미니 쿠퍼는 2990만원부터 시작해 쿠퍼 하이트림 3720만원, 쿠퍼 S 4240만원이고, 하반기에는 디젤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격대로 보면 폭스바겐 골프, 푸조 308, 시트로엥 DS3, 아우디 A3,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등이 경쟁상대다. 이들 사이에서 미니 쿠퍼는 개성과 존재감 면에서 단연 최고다. 하반기에 들어올 디젤 모델도 기대된다. 미니 쿠퍼 배기량을 줄였지만 주행성능은 더욱 좋아졌다. ★★★★(평점은 별 다섯 개 만점. ☆는 1/2)

2014-07-06 13:16:31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이슈 진단]국내 전기차 시장, 초반 승부 구도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시판되기 시작한 전기차가 서서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판매량을 보면 기아차가 레이 EV와 쏘울 EV를 앞세워 121대를 판매했고 르노삼성 SM3 Z.E.가 69대, 한국GM 쉐보레 스파크는 18대가 팔렸다. 수입차인 BMW i3는 6월까지 33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 SM3 Z.E.는 6월까지 누적 판매 120대를 기록 중이고 쉐보레 스파크는 30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기아차는 6월까지의 쏘울 EV와 레이 EV 판매대수를 상세히 밝히지 않고 있다. 각 업체들은 제각기 강점을 내세워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기아차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 차데모 충전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상반기 제주자치도 전기차 보급사업 공모에서도 전체 신청자 1635명 중 589명이 쏘울 EV 구매를 희망할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르노삼성의 SM3 Z.E.는 505명이 구매를 희망했고, BMW i3(247명), 기아차 레이 EV(159명), 닛산 리프(97명), 한국GM 쉐보레 스파크 EV(38명)가 뒤를 이었다. 구매 희망비율에 따른 차종별 보급 대수는 쏘울 EV 86대, SM3 Z.E. 70대, i3 30대, 레이 EV 20대, 리프 15대, 스파크 EV 5대로 총 226대다. 르노삼성 SM3 Z.E.는 지난해 환경부 민간 보급 전기차(780대) 중 가장 많은 453대가 판매된 차다. 비교 차종 중 유일한 세단형 승용차인 데다 배터리 급속교환 시스템도 유일하게 채택해 택시나 카쉐어링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AC 급속 충전 방식 사용도 이 차가 유일하다. 쉐보레 스파크 EV는 출력이 높지만 차체 크기가 가장 작다. 경차와 전기차 지원을 2중으로 받을 수 없으므로 작은 차체는 약점으로 지목된다. BMW i3는 독특한 스타일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강점인 반면, 국내에서 보급이 적은 타입1 콤보 충전방식을 쓰는 게 약점이다. i3와 스파크 EV가 사용하는 타입1 콤보 방식은 국내 표준인증 통과가 늦어서 충전기가 별도로 설치돼 있다. 반면, 차데모 방식과 AC 급속 충전 방식은 함께 설치된 경우가 많다. 한편 하반기에는 닛산 리프 전기차가 가세하고 내년 초에는 폭스바겐의 e-골프가 국내에 상륙할 예정이어서 전기차 판매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2014-07-06 08:53:22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시승기]현대 그랜저 디젤, 독일 세단에 도전장을 던지다

올해 수입차 판매 상승세가 놀랍다. 지난 6월에는 총 1만8000여대가 판매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수입차 상승세의 주역은 전체 판매의 70%에 육박하는 디젤차다. 독일차의 인기 역시 디젤차에 대한 호응이 높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그랜저 디젤은 이러한 수입 디젤세단에 대항하는 모델이다. 2014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지난 2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GC에서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시승회에 다시 선보였다. 외관은 2015년형으로 진화한 그랜저 라인업과 같다.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이어져 온 선이 앞 범퍼를 파고들어 좀 더 날카로운 인상을 풍기고, LED 타입으로 바뀐 안개등은 세련된 스타일로 완성됐다. 뒤 범퍼와 머플러 팁도 매끄럽게 단장해 뒷모습에도 신경 썼다. 그랜저 디젤에는 최고출력 202마력의 R2.2 E-VGT 엔진이 얹혔다. 싼타페에 얹었던 엔진과 같은 유닛이지만 최고출력이 2마력 늘었고 최대토크는 0.5kg·m가 늘었다. 최대토크가 나오는 구간 또한 그랜저가 1750~2750rpm인 반면, 싼타페는 1800~2500rpm으로 차이가 있다. 즉, 싼타페의 엔진을 그대로 얹은 게 아니라 그랜저에 어울리도록 튜닝이 이뤄졌다는 얘기다. 보닛을 열면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이 들린다. 그러나 방음처리에 신경 쓴 덕에 실내에 앉으면 이 소음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 공회전 때의 진동도 상당히 억제되어 가솔린 모델과 거의 구분하기 힘들다. 일반적으로 디젤 엔진의 단점 중 하나로 꼽히는 게 저속에서의 무거운 움직임인데, 그랜저 디젤은 초반 움직임이 가뿐하다. 변속기와의 궁합이 좋고 저회전에서의 가속감을 살린 덕분이다. 가솔린 모델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가속 때의 반응이다. 가솔린 2.4 모델이 4000rpm, 3.0 모델이 5300rpm에서 최대토크를 내는 데 비해 디젤은 상대적으로 낮은 1750~2750rpm에서 최대토크가 발휘된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터보 랙(터보가 작동할 때 지체현상)의 방해 없이 곧바로 치고 나가고, 고속에서도 이 파워는 꾸준히 이어진다. 정숙성은 BMW 320d나 아우디 A4 2.0 TDI, 메르세데스 벤츠 C 220 CDI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가속성능 또한 동등 이상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에코·노멀·스포츠로 구성된 드라이브 모드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고속주행에서 좀 더 단단한 승차감이 필요할 때 스포츠 모드가 역할을 해주면 좋겠는데, 서스펜션은 큰 차이가 없다. 가솔린 3.0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모델에 적용된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이 적용됐다면 더 나은 성능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랜저 디젤을 고를 때는 타이어 선택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18인치 사이즈는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노블이나 금호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가 장착되는 반면, 17인치는 금호타이어 솔루스 또는 넥센 엔페라 AU5가 장착된다. 18인치 타이어들은 사이즈만 큰 게 아니고 한 급 위의 그레이드이고, 17인치 중에는 젖은 노면 제동력이 앞서는 금호타이어 제품이 넥센타이어보다는 낫다. 디젤 모델의 매력 중 하나인 연비는 확실히 가솔린 모델보다 우월하다. 17인치 기준으로 도심 12.0km/ℓ, 고속도로 17.5km/ℓ, 복합 14.0km/ℓ의 연비는 가솔린 2.4보다 2.2~3.8km/ℓ 높다. 특히 고속도로 연비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디젤 엔진의 특성상 장거리 정속주행을 했을 때 연비 차이가 더 두드러짐을 나타낸다. 먼저 나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도심 15.4km/ℓ, 고속도로 16.7km/ℓ의 연비를 나타내 도심주행에서 디젤보다 더 우월한 경제성을 나타낸다. 동급의 일부 수입 디젤세단보다 연비가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정차 중 엔진을 정지시키는 '아이들 스톱 앤 고(ISG)'가 장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엔진이 꺼졌다가 다시 켜질 때의 진동을 싫어하는 고객이 많다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연비에서 약간 손해를 보겠지만 승차감을 높이고자 한 의도를 읽을 수 있다. 그랜저 디젤의 가격은 3254만~3494만원으로, 동급 트림 가솔린 모델에 비해서 100~200만원 정도 높다. 프리미엄 모델에 옵션을 모두 장착하면 가격이 3828만원으로 올라간다. 가솔린 모델과의 가격 차이는 우수한 연비 덕에 3년 정도면 상쇄할 수 있고, 그 이상 운행하면 남는 장사다. 장거리 주행이 많고 순간 가속감을 중시하는 운전자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차다.

2014-07-05 14:02:09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폭스바겐 "월 21만원으로 티구안 오너 되세요"

폭스바겐코리아(사장 토마스 쿨)는 수입차 최단 기간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를 기념해 7월 한 달간 제타 및 티구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폭스바겐의 대표차종을 더 많은 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고객의 상황에 따라 클래식 할부 및 금융리스, 운용리스, 유예 할부, 유예 리스 중 상품을 선택하고 선납금 및 계약 기간을 설정할 수 있어 폭스바겐 오너가 될 수 있는 기회다. 기간 중 선납금 30% 납부를 조건으로 36개월 유예 할부 또는 유예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부담 없는 월 납입금으로 폭스바겐 차량을 운전할 수 있다. 여기에 구입 후 1년 이내에 사고로 인해 차량 가격의 30%가 넘는 수리비가 발생할 경우, 새 차로 교환해주는 폭스바겐 신차교환 프로그램 혜택까지 1년간 제공된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에 등극한 콤팩트 SUV 티구안(프리미엄 4480만원)을 36개월 유예 할부를 이용해 구매할 경우 선납금 30%(1344만원)를 납부한 뒤, 36개월간 매달 21만205원씩 납부하면 된다. 계약만기 시, 상환유예원금 65%에 대해서는 일시 상환하거나 재 금융 신청할 수 있다. 클래식 할부를 이용할 경우, 동일하게 선납금 30%를 납부한 뒤 매달 93만2723원씩 납부하면 3년 뒤 차를 소유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은 물론 한국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온 폭스바겐의 가치는 모든 세그먼트에서 가장 이상적인 드림카를 선보인다는 목표에서 출발한다"며, "이번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폭스바겐의 매력과 기술력을 직접 경험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4-07-04 17:14:07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쌍용자동차, ‘2015 코란도 스포츠’ 출시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내외관을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편의사양 적용을 통한 '2015 코란도 스포츠'와 '체어맨 W' 리무진 4-Tronic 모델을 함께 선보이고 전국의 쌍용차 영업소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2015 코란도 스포츠'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키 시스템을 비롯해 고급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내외관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고급 인조가죽시트를 확대 적용하는 한편 센터페시아에 카본 그레인 패턴을 적용해 인테리어의 감성품질을 높였다. 또한 루프랙을 새롭게 적용해 적재공간을 확대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패션 데크랙의 디자인을 변경하는 한편 신규 디자인의 18인치 알루미늄 휠을 함께 적용했다. 아울러 2WD 모델에 메르세데스 벤츠의 E-Tronic 5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E-Tronic 5단 자동 변속기는 올해 초 4WD 모델에 적용된 바 있다. '2015 코란도 스포츠(2WD A/T)'는 새로운 변속기 적용을 통해 복합연비 기준 11.8km/ℓ로 기존 연비 11.6km/ℓ보다 향상됐다. '코란도 스포츠'는 연간 2만8500원의 자동차세와 법인/개인사업자 부가세 환급 등 다양한 경제적 혜택으로 쌍용차의 판매 실적을 이끌고 있다. 향상된 편의성과 상품성으로 거듭난 '2015 코란도 스포츠'의 판매가격은 △CX5(2WD) 2068만~2362만원 △CX7(4WD) 2373만~2803만원이다. 쌍용차는 '체어맨 W' 리무진을 위한 4-Tronic 시스템도 함께 선보였다. 4-Tronic 시스템은 전·후륜에 40:60 비율로 구동력을 고정 배분하는 상시사륜구동 방식이다. 그동안 세단 모델에만 적용됐던 4-Tronic 시스템이 CW700 리무진(9254만원)에 적용되어 VVIP를 위한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확보했으며, 이는 국내 리무진 최초의 사륜구동 시스템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2014-07-04 15:57:00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