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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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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모터쇼에 나온 화제의 차는?

2014 베이징 모터쇼가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돼 새로운 차종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비중 있는 신차와 콘셉트카를 내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콘셉트 쿠페 SUV'는 스포티한 감각의 새로운 4도어 상시사륜구동 쿠페 SUV다. 모던 럭셔리와 정통 오프로더의 디자인을 조화시킨 것이 특징. 두드러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중앙의 크롬 루브르, 길게 펼쳐진 그린하우스와 프레임리스 사이드 윈도, B필러부터 후미까지 흐르는 듯한 루프 실루엣 등은 전형적인 메르세데스 벤츠 쿠페의 모습이다. 콘셉트 쿠페 SUV의 후면부는 뉴 S클래스 쿠페에서 처음 선보인 후미등과 입체적인 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이 디자인은 향후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든 쿠페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콘셉트 쿠페 SUV를 선보임으로써 GLA클래스와 더불어 쿠페 느낌의 SUV 세그먼트를 확장할 예정이다. ◆BMW 비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 BMW 비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는 럭셔리 세단의 미래를 담아내고 있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은 세련된 역동성을 나타내고,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과 비스듬한 트렁크, 안정감 있는 외관의 표면과 균일하고 정교한 마무리는 효율적인 공기저항을 이뤄낸다. 실내에는 카본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 실현했다. 카본 소재로 둘러진 2개의 디스플레이, 터치 커맨드 태블릿 스크린은 통합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이 디스플레이는 BMW 커넥티드드라이브(ConnectedDrive) 비스와 통신을 할 수 있으며 뮤직 스트리밍, 동영상, 게임 등 다양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이 차에는 BMW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Vision Head Up Display)가 최초로 적용됐다. 운전자만 볼 수 있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달리 주행 정보가 앞 유리창 가운데에 표시되어 동승자와 같이 정보를 공유하고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비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에 적용된 레이저 라이트는 전력 소모가 적고 주변 온도를 높이지 않으면서 훨씬 더 밝은 빛을 발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사거리는 최대 600m에 달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LED 라이트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에너지 효율 또한 LED 라이트보다 30% 더 높다. 또한, L자 모양의 리어 램프에는 BMW 최초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방식이 적용됐다. ◆BMW 뉴 X4 뉴 X4는 X6를 잇는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s Activity Coupe)다. X3보다 20mm 낮은 시트 포지션과 2시트 형태의 뒷좌석은 쿠페의 캐릭터를 더욱 강조하고,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는 효율적인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X4는 전장 4671mm, 전폭 1881mm, 전고 1624mm 길이의 차체에 스포티하면서도 파워 넘치는 스타일을 갖췄다. 전면부 바깥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대형 공기 흡입구와 프런트 에이프런의 캐릭터 라인은 트윈 헤드라이트와 함께 스포티한 캐릭터를 더욱 강조한다. 운전석 위에서부터 후면까지 낮게 떨어지는 쿠페 루프라인과 BMW 특유의 측면 스웨이지 라인은 역동성과 우아함을 나타낸다.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기술이 적용된 트윈파워 터보 엔진은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발휘한다. X4 xDrive35i는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5.6초에 도달한다. 3.0ℓ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한 X4 xDrive35d는 최고출력 313마력과 최대토크 64.2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5.2초에 불과하다. 2.0ℓ 디젤 엔진과 스텝트로닉 8단 변속기를 탑재한 BMW X4 xDrive20d는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2014-04-21 12:05:22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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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전략차 'ix25' 콘셉트 모델 공개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新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 전략차종 ix25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신형 제네시스를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중국 고급차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총괄담당 최성기 사장은 "현대차는 중국 고객에게 진정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신형 제네시스와 중국 전략형 소형 SUV ix25 등을 통해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10년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중국 전략형 소형 SUV ix25 콘셉트 모델은 지난해 말 출시된 중국 전략형 중형세단 미스트라(중국명 밍투, Mistra)에 이은 두 번째 중국 전략차종으로 ▲전장 4270mm ▲전폭 1780mm ▲전고 1630mm ▲휠베이스 2590mm의 제원을 갖췄으며, 누우 2.0 엔진이 장착된다. 차명인 ix25는 I는 inspiring(영감을 주는), intelligence(총명), innovation(혁신)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자아(I, myself)라는 뜻도 내포해 젊은 세대만의 자신감과 개성을 상징한다. X는 현대차만의 새로운 SUV 디자인 트렌드를, 25는 차급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ix25의 목표고객을 스타일을 중시하며 합리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2535 세대로 정하고, 홍보대사로 최근 드라마를 통해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배우 김수현 씨를 선정하는 등 론칭 전 신차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ix25를 중국 시장에 출시해 ix25-ix35(국내명 투싼ix)-싼타페-그랜드 싼타페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성해 급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2014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신형 제네시스를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는 하반기 중국 시장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명차라는 의미를 담은 지에은스(捷恩斯)라는 중국명으로 출시되며, 에쿠스와 함께 중국 고급차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신형 제네시스에는 3.0 GDI, 3,3 GDI 엔진이 장착되며 현대차 최초의 전자식 AWD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을 비롯해, 자동긴급 제동시스템(AEB),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어라운드 뷰 모니터, 전동식 트렁크, 후석 듀얼 모니터,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신 사양을 갖추고 중국 현지에서 세계 명차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2014-04-20 14:25:07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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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 전략 K4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기아자동차의 야심작 K4가 베일을 벗었다. 기아차는 20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개막한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 전략 K4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준중형 신차 K3S도 선보이며 중국 해치백 시장 공략에 나섰다. K4 콘셉트카는 ▲간결하면서도 중후함이 묻어나는 디자인 ▲동급 최고의 공간 활용성과 안전성 ▲첨단 편의사양이 돋보이는 중국 전략 중형 세단이다. 전장 4720mm, 전폭 1815mm, 전고 1465mm의 K4 콘셉트카는 '대범함(Grand)'이라는 디자인 요소에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절제된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간결하게 표현해 냈다. 뿐만 아니라 앞쪽 후드 길이를 늘이고 측면 유리 부분은 넓혀 대형 세단 같은 중후함이 중형 세단에서도 느껴지도록 했다. K4 콘셉트카는 중국에 출시된 기아차 최초로 고출력의 1.6ℓ 터보 GDI 엔진을 탑재했으며, 조작이 편리한 자동변속기의 장점과 빠른 변속과 효율을 지닌 수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시킨 7속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해 우수한 변속감을 제공한다. K4 콘셉트카는 2열 시트 열선, 후석 에어벤트, 버튼시동 시스템, 슈퍼비전 클러스터, 유보(UVO)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고, 6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VDC), 후방카메라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갖췄다. 이 밖에도 K4는 설계 최적화 노력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인 2770mm의 축거를 확보하고 1·2열 시트 간격도 최대로 넓히는 등 최고의 패밀리 세단에 걸맞은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자랑한다. 기아차는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K4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중 중국 시장에 K4를 출시하고 30~40대 가족층을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해 다양한 판촉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K3S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무장한 중국 전략 준중형 해치백이다. 차명 'K3S'는 기아차의 준중형차 K3에 'Sporty(역동적인), Stylish(패션을 선도하는)'를 의미하는 S를 결합시켜 탄생했다. 전장 4365mm, 전폭 1780mm, 전고 1460mm, 축거 2700m의 K3S는 세련된 디자인과 트렌드를 중시하는 중국 20~30대 신세대 계층을 겨냥해 다이내믹한 느낌의 스포티 해치백으로 개발됐다. 전면부에는 날렵한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인테이크 그릴을, 측면 및 후면부에는 신규 디자인의 16, 17인치 알루미늄 휠과 테일 게이트, 리어콤비램프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과 더불어 고성능 차량 이미지를 구현했다. K3S는 1.6ℓ D-CVVT 엔진과 6속 자동 및 수동변속기를 장착해 우수한 동력 및 주행성능, 변속감을 제공한다. K3S는 ▲HID 헤드램프, TFT-LCD 클러스터, LED 주간 주행등(DRL) 등의 첨단 사양과 ▲통풍 및 전동 시트, 운전석 자세 기억 시스템(IMS), 열선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으며, 트렁크 하단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을 확보해 해치백 특유의 공간활용성을 살렸다. 또한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등 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2014-04-20 14:19:11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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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모터사이클,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 등장

CBR1000RR·골드윙 F6B 등 2종류 선보여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정우영)가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000RR'과 프리미엄 스타일리시 투어러 '골드윙 F6B'를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전시관에 20일까지 나흘간 전시했다.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은 사진영상기술과 전문 사진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국제사진영상 전시회로, 올해 23회째를 맞이했다. 코엑스, 한국광학기기산업협회(KOPHIA), 한국사진영상기재협회(KOPI)가 주최하며, 파나소닉을 포함한 141개 업체의 3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참관객 약 9만 명이 방문했다. 혼다 CBR1000RR 모델은 행사가 개최되는 동안 파나소닉 전시관 내 스튜디오 존에서 전시됐고, 골드윙 F6B는 벤로코리아 전시관에서 전시됐다. 벤로코리아는 카메라 삼각대 및 헤드 전문 생산 업체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이번 전시 협찬을 통해 파나소닉 및 벤로코리아의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혼다 모터사이클만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감성이 어우러져 참관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BR1000RR은 출시 23주년을 맞이한 모델로, 10번의 진화를 거듭한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이다. 수랭식 DOHC 4기통 엔진을 채택해 짧은 스트로크의 스포티한 주행을 제공하고, 부드러운 핸들링이 강점이다. 골드윙 F6B는 경쾌한 주행 성능으로 도로 위의 즐거운 라이딩을 추구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35kg 가량의 차체 무게 경량화를 실현해 더욱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으로 재탄생 했다.

2014-04-20 08:47:31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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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공기 없는 '아이플렉스' 베이징서 선보여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 가볍고 95% 재활용 가능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2014 오토차이나 베이징'에 참가해 세계 최대 규모 타이어 시장인 중국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질주를 가속화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2014 오토차이나 베이징에서 미래형 비공기입 타이어인 '한국 아이플렉스(Hankook iFlex)'를 공개하며 미래 타이어 기술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아이플렉스는 연료소비와 소음발생을 최소화한 콘셉트 타이어로 95%까지 재활용이 가능하며, 폴리우레탄 소재로 만들어져 일반 타이어보다 가볍고 공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색상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색으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메르세데스 벤츠 뉴 S클래스와 BMW 5시리즈에 신차용 타이어(OE: Original Equipment)로 공급하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프라임2와 벤투스 S1 에보2를 전시한다. 이를 통해 독일 3대 명차와 일본 3대 자동차의 북미 베스트 셀링 모델에 대규모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명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 위상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DTM 존(Zone)을 설치해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Deutsche Tourenwagen-Meisterschaft)에 공식 타이어로 독점 공급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은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F200(Ventus F200)등을 함께 전시한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오토차이나 베이징은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중국 타이어 시장에서 1위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로 미래 타이어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4-04-20 08:47:16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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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택의 車車車]달라진 기아 K9, 무엇을 노렸나?

최고급 세단에 요구되는 사항들은 다른 차들보다 매우 까다롭다. 그 업체가 가진 기술력의 상징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경쟁차와 차별화되는 무엇인가가 뚜렷이 드러나야 하는 점이 있다. 기아자동차에서는 K9이 여기에 해당하는 차다. 최근 선보인 2014년형 K9이 이런 요구사항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 며칠간 시승해보며 파악해봤다. 2014년형 K9은 기존 모델의 틀을 유지하면서 소소한 변화를 줬다. 우선 '짝퉁 BMW'라는 말을 들었던 라디에이터 그릴을 바꿨다. '호랑이 코' 모양은 남겨뒀으나 테두리를 직선형으로 바꾸면서 인상이 많이 달라진 느낌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BMW의 그림자는 덜어냈으나, 격자형 라디에이터 그릴 때문에 애스턴마틴을 연상케 한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애스턴나인(애스턴마틴+K9)'이라는 새로운 별칭을 지어내기도 했다. 실내 역시 외관과 마찬가지로 큰 변화는 이뤄지지 않았고, 기존에 없던 파노마라 선루프가 추가되는 정도에 그쳤다. 동력성능은 그대로다. 시승차인 3.8 모델은 최고출력 334마력 엔진을 얹고 40.3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출력은 부족하지 않지만 급가속 때의 반응은 약간 늦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다른 모델들이 그렇듯이,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rpm(엔진 회전수)이 치솟고 나서 한 박자 늦게 속도가 올라간다. 서스펜션의 세팅은 운전자를 위한 것인지, 뒷좌석 승객을 위주로 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운전자의 입장에서 보면 고속에서의 안정감이 모자라고, 뒷좌석 승객에게는 안락함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인데, 이 장비는 3.3 모델에는 아예 없고 3.8 모델에서도 두 번째로 비싼 VIP 모델(6830만원)부터 장착된다. 기아차는 K9을 2012년에 처음 선보이면서 다양한 옵션 패키지를 마련했는데, 종류가 너무 많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그래서인지 2014년형에는 옵션 리스트가 상당히 간소화됐고, 몇몇 품목은 기본화됐다. 그러나 이 또한 문제점은 남아 있다. 기아차가 K9에서 자랑거리로 내세웠던 12.3인치 TFT LCD 클러스터의 경우, 가장 비싼 RVIP 모델(7830만원)에만 장착되고 그 외의 모델에서는 선택조차 불가능하다. 이렇게 최고급형에만 장착되는 옵션들이 몇 가지가 더 있다. 최고급 세단에는 다른 차에 없는 그 브랜드만의 독특한 철학이 담겨져야 하고, 이를 사용자가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기아 K9에는 그러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고급스러운 옵션을 모아놓고 비싼 가격표를 달았다고 최고급차가 될 수 없음을 K9은 보여주고 있다. 기아 K9 3.8 호화로운 옵션이 최고급형에 집중돼 있다. S클래스나 7시리즈와 맞서기에는 부족하다. ★★★(평점은 별 다섯 개 만점. ☆는 1/2)

2014-04-20 08:46:58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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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출격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오는 20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막하는 '2014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경주인 2014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10월까지 6개월 동안 총 8라운드의 경기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금호타이어가 창단한 엑스타(ECSTA) 레이싱팀이 첫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슈퍼레이스 최상위이자 메인 클래스로 인기가 높은 슈퍼6000 클래스에 참가한다. 슈퍼6000 클래스는 배기량 6200cc,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스톡카(Stock car) 경주로, 이 차량들은 470마력의 파워와 함께 직선 구간에서 최고시속 300km를 넘나들어 '괴물차'로 불린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CJ슈퍼레이스 2000 클래스, GT 클래스 등에서 수차례 입상한 감독 겸 드라이버 김진표와 F1 출전 경력을 가진 베테랑 드라이버 이데 유지 선수 등 탄탄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개막전 우승을 거머쥔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금호타이어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엑스타 V720 클래스 경기도 열린다. 금호타이어가 지난 3월 출시한 초고성능(UHP) 타이어 엑스타 V720으로 클래스를 명명했으며, 쉐보레 크루즈(Cruze), 현대 엑센트(Accent) 등 두 개의 차종이 경기에 참가한다. 아마추어 레이서들이 자유롭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클래스로,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경태 영업기획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 이번 2014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엑스타 V720 클래스를 새로이 선보이고 엑스타 레이싱팀 또한 첫 출전으로 모터스포츠 팬들과 만나게 됐다"며, "경기의 흥행과 팀의 선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향후 국내외에서 모터스포츠 명가의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퍼6000 클래스, GT 클래스, 엑스타 V720 클래스, 슈퍼1600 클래스의 총 4개 클래스로 구성되는 2014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국내는 물론 해외를 잇는 국제적인 레이싱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지는 6라운드 경기는 중국 최고 권위의 레이싱 대회이자 금호타이어가 공식 타이어 업체로 참가 중인 CTCC(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와 합동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2014-04-19 13:25:50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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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DS 6WR·DS 5LS R 베이징서 공개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DS 라인의 새로운 모델인 DS 6WR과 DS 5LS R 콘셉트카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시트로엥 DS 6WR은 지난해 공개된 와일드 루비스(Wild Rubis)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DS라인 최초의 프리미엄 SUV 모델이다. DS 6WR은 DS라인 특유의 볼륨감 있는 디자인과 SUV 모델의 강렬한 라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DS 6WR은 길이 4550mm, 폭 1860mm, 높이 1610mm에 긴 휠베이스(2730mm)를 가졌으며, 19인치 휠이 장착되어 다이내믹한 주행감각을 선사한다. 또한, DS 6WR은 빗길, 눈길 등 다양한 도로조건에서 최적화된 접지력을 제공해주는 그립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엔진은 시트로엥의 가솔린 터보차저 직분사 엔진인 e-THP 160, THP 200이 적용됐다. 함께 선보이는 DS 5LS R은 최근 중국 시장에 출시된 DS라인의 세단 모델인 DS 5LS의 레이싱 버전 콘셉트카다. DS라인의 최신 기술과 고급 사양, 우아한 스타일은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랠리 제왕으로 통하는 시트로엥의 최신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차량이다. DS 5LS R에는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1.6ℓ 터보 엔진이 장착됐고, 섀시는 양산차보다 15mm 낮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해주는 암적색의 레드 컬러와 시트로엥의 레이싱 버전을 상징하는 R모델에만 적용되는 넓은 세로줄 무늬 또한 인상적이다. 인테리어는 곳곳에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럭셔리함을 강조했다. 이 밖에 시트로엥은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4(WTCC 2014) 개막전에 출전해 우승을 일궈낸 C-엘리제 WTCC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칵투스 콘셉트카(Cactus Concept Car) 등도 함께 전시한다.

2014-04-18 11:09:05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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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베이징 모터쇼서 EXALT 콘셉트카 선보인다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2014 베이징 모터쇼(Auto China 2014)'에서 월드 프리미어 콘셉트카 EXALT, 푸조 2008, 롤랑 가로스(Roland Garros) 스페셜 에디션 차량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푸조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1346㎡ 규모의 공간에 유럽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푸조의 도심형 크로스오버 2008을 비롯해 총 16대의 차량을 전시하며, 푸조만의 젊으면서도 독특한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콘셉트카 EXALT는 푸조 오닉스(Onyx)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차량이다. 감각적인 외부 차체는 1920~30년대 프랑스 차량의 예술혼을 담았다. 판금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차체는 상어의 피부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베이스로, 차량 후미에는 강렬한 붉은 컬러를 더했다. 4도어 형태의 EXALT에는 4개의 독립된 시트를 얹었다. 파워트레인은 푸조 하이브리드4(Hybrid4)로, 1.6ℓ THP 엔진과 50kw 전기 모터가 더해져 총 34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6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푸조 2008은 지난 해 봄, 유럽 시장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13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2008은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 다양한 장점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푸조는 3008, 508, 308CC모델의 롤랑 가로스 스페셜 에디션을 전시한다. 푸조는 올해 롤랑 가로스 프랑스 오픈(Roland-Garros French Open,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과의 파트너십 30주년을 맞았으며, 지난 겨울 세계적인 테니스 아이콘으로 잘 알려진 세계 랭킹 2위의 노박 조코비치를 푸조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RCZ R도 만나볼 수 있다. RCZ R은 푸조의 디자인과 주행감각에서의 노하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RCZ 스포츠 쿠페의 고성능 버전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145g/km의 새로운 1.6ℓ 270마력 엔진이 장착돼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추었다. 푸조는 이 밖에도 2008 HYbrid Air 등을 전시하며, 이번 2014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푸조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4-04-17 22:30:43 임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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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욕모터쇼에 소형차 대거 출품

혼다는 이달 중순 미국에서 판매에 돌입할 대표 소형 모델 '2015 피트'의 전 색상 스펙트럼을 이번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한다. 2015 피트는 동급 최고의 적재공간과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우수한 연비,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어 소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차로서는 드물게 후방 카메라가 탑재되어 안전성을 높였고, 혼다의 차세대 친환경 엔진 기술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를 적용해 강력해진 파워트레인으로 출력과 연비 효율을 업그레이드 했다. 2015 피트의 공식 출시와 더불어 피트의 라인업을 이을 새로운 콤팩트 SUV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혼다는 이 모델을 올 하반기에 본격 출시하면서 콤팩트카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세대 로봇 아시모를 공개하는 특별 시연회도 진행한다. 혼다가 14년간 이어온 로봇 연구의 결정체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ASIMO, Advanced Step in Innovative Mobility)가 한층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이번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실시간으로 시연될 예정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아시모는 손과 발의 활동성 및 균형 감각이 크게 향상되어 일본어와 영어로 수화가 가능하고, 계단 오르기, 뛰기 등이 자유로워지는 등 인간의 움직임과 가장 가깝게 발전했다. 혼다의 아시모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진보한 2족 보행 로봇으로, 2000년에 첫 버전을 선보인 이후로 14년 동안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

2014-04-17 21:36:07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