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주형
기사사진
[보험브리핑]삼성생명·교보생명·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이 온라인 가입 전용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 뇌·심혈관 질환의 선행검사 등 보장 삼성생명은 뇌·심혈관 질환의 집중 보장을 제공하는 '삼성 인터넷 뇌심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삼성생명 다이렉트(direct.samsunglife.com)와 삼성금융앱 '모니모(MONIMO)'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가입 전용 상품이다. 특약 가입시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 등을 포함한 뇌심혈관 질환과 관련해 검사, 진단, 치료, 입원, 통원, 재활, 회복까지 단계별로 보장한다. 온라인 전용 상품에 걸맞게 뇌·심혈관 질환 관련 11개 특약만으로 구성돼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실속플랜과 든든플랜 중 선택 가능하고 직접 DIY(Do It Yourself) 설계도 가능하다. 또한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삼성 인터넷 신간편 뇌심 건강보험'을 함께 출시해 과거 병력이 있더라도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인터넷 뇌심 건강보은 고객들이 각 치료 단계별로 실질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평소 뇌·심혈관에 대한 치료비가 걱정되었던 고객이라면 간편한 가입을 통해 이벤트 혜택까지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교감능력' 캠페인을 선보인다. ◆ 배우 정해인과 광고 총 3편 공개 교보생명은 배우 정해인과 함께 새로운 광고 '교감능력' 캠페인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생애주기별로 맞닥뜨릴 질병 등의 위험에 대한 보장을 균형 있게 고려해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교보생명은 오는 8월까지 세 편의 광고를 공개한다. '지금 교감하러 교보로감', '교감능력' 등의 광고 카피로 교보생명의 고객 중심 경영, 보장부족(underinsurance)을 줄이는 생명보험 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엮어 재치 있게 풀어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배우 정해인과 선보이는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보험에 '균형감'이 필요할 때 교보생명을 찾아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보험을 넘어 고객의 금융, 지식, 문화생활에 감을 찾게 해주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이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을 출시했다. ◆ 은퇴자산 안정성·수익성 미래에셋생명은 은퇴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퇴직연금 '보증형실적배당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50세 이상 고객이 개인형 퇴직연금 (IRP) 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납입 원금을 기준으로 240개월(20년) 동안 정액 지급을 보장한다. 일임형 자산배분펀드를 활용한 글로벌 분산투자 전략을 통해 자산 운용의 수익성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40개월 동안 발생한 수익으로 펀드에 적립금이 남아 있는 경우 적립금이 소진될 때까지 연금액을 계속 지급한다. 전순표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부문 대표는 "퇴직연금 보증형실적배당보험은 초고령사회에 필요한 연금자금을 글로벌 우량자산에 투자하면서 보증기능을 통해 안정적인 연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은퇴이후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9 14:05:54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보험업계, 배타적사용권 3배↑…DB손보, '7건 독주'

올해 보험업계가 획득한 배타적 사용권은 1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5건의 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가 12건을 쓸어 담았고 이 가운데 DB손해보험이 7건을 차지하면서 독주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올 보험사들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 건수는 손보 12건, 생보 2건으로 총 14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5월 기준 손보 5건, 생보 0건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업계의 특허권이다. 배타적 사용권 기간 동안에는 다른 보험사는 유사 특약의 개발 및 판매가 제한된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DB손해보험이다. DB손보는 올해 1~2월 ▲반려견위탁비용 ▲백반증 진단비 ▲산모관리 진단비 특약으로 4건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정신질환진단비 ▲정신질환입원일당 ▲중증정신질환통원일당 등 3종 담보까지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했다. '정신질환진단비'는 경증부터 중증까지 질병 심도별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한다. '정신질환입원일당'은 정신질환으로 진단 받고 입원 시 연간 최대 20일까지 입원일당(1일 최대 10만원)을 제공한다. '중증정신질환통원일당'은 중증정신질환 진단 후 통원 치료 시 연간 12회 한도로 통원일당(1일 최대 5만원)을 지급한다. DB손보는 이달엔 개물림사고 벌금 담보로 배타적 사용권 1건을 추가 신청했다. 반려동물 양육 중 발생한 개물림 사고로 동물보호법·형법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보장하는 업계 최초 담보다. DB손보는 "2025년에만 이번 3종을 포함해 총 7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하며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생보업계도 출발이 빨랐다. 작년에는 6월에야 뒤늦게 첫 배타적 사용권이 나왔으나 올해는 2월과 4월에 각각 1건씩 총 2건을 획득했다. 신상품 침체 지적을 받던 생보업계의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다. 올해 2월 DB생명이 '실속N 7대질병진단특약Ⅰ'로 포문을 열었다. 해당 상품은 7대질병 중 발생 순서와 상관없이 보장하는 신규 구조의 독창성과 고객별 위험성향에 따라 보장횟수(N)를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어 유용성 항목 등에 대해 높게 평가 받았다. 4월에는 흥국생명이 '전이암 진단생활비 특약'으로 뒤를 이었다. 기존 암보험이 초기 진단금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완치 뒤 전이·재발 시 고정 생활비를 지급해 '암 생존 후 경제 공백'을 메웠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혔다. 올해 배타적 사용권 경쟁이 달아오른 배경엔 제도 확대가 꼽힌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 '제3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배타적 사용권 인정 기간을 기존 3~12개월에서 6~18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혁신 보험상품에 더 긴 독점권을 부여해 신상품 개발 인센티브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호기간이 길어지면 배타적 사용권 신청이 늘 수밖에 없다"며 "기존 '3·6·9·12개월'의 배타적 사용권 점수표 대신 새 평가 기준이 적용되면 심사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9 08:13:57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현대해상·한화생명·DB생명

현대해상이 AI 기반 업무 혁신에 나선다. ◆ AI 자동심사 프로세스 '2Q-PASS' 개발 현대해상은 AI기반 업무지원 모델인 'AI Assistant'를 도입해 AI 자동심사 프로세스 '2Q-PASS'를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현대해상의'2Q-PASS'는 일정기간 실손의료보험을 유지한 고객 중 과거 병력이 적은 고객을 선별해 두 가지 알릴의무만 고지하면 별도의 심사자 개입 없이 즉시 계약 체결이 가능한 AI 기반 언더라이팅(UW) 프로세스다. 현대해상은 지난 4월 17일부터 퍼펙트플러스, 굿앤굿스타 상품을 대상으로 전 대면 영업 채널에 2Q-PASS를 단계적으로 도입했다. 현재 대상 계약 중 40% 이상이 2Q-PASS를 통해 체결되고 있다. 계약 절차 간소화, 심사 속도 향상 등 고객 응대 품질과 심사 효율성이 동시에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2Q-PASS는 AI 기반 언더라이팅(UW) 자동화의 첫걸음으로, AI Assistant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사 업무 전반에 걸쳐 데이터 기반 AI 의사결정 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자립준비청년 멤버십을 확대 운영한다. ◆ 경조사비 및 문화활동 커뮤니티 지원 한화생명은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전국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WE CARE_DREAM' 청년 멤버십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자는 오는 6월 8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통해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서류 검토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은 6월부터 2028년 5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멤버십은 청년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운영위원을 선발해 활동비 지원과 프로그램 기획·운영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정기총회를 통해 커뮤니티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또한 경조사비 및 문화 활동 지원도 주어진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WE CARE_DREAM 청년 멤버십은 사각지대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의미있는 지원 활동"이라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B생명이 새로운 건강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 건강 유지 시 보험기간 자동 연장 DB생명은 지난 12일 건강관리를 잘한 고객에게 추가적인 보험료 부담 없이 보장기간 연장 혜택을 더해주는 '(무)건강100 내가고른 통합보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85세까지 4대질병에 해당하는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1~2등급의 장기요양등급 발생 없이 건강하게 유지할 경우 자동으로 보험기간이 연장돼 추가 보험료 부담 없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무사고 만기연장형 상품이다. 초고령 사회로 인한 간병, 건강, 장기요양의 필요성이 증가함으로써 관련 특약을 탑재해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객 수요에 따라 간병인 사용입원특약을 통해 보장 일수를 180일 또는 365일을 선택해 보장 기간의 공백을 줄일 수 있다. 1~3등급의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경우 생활비를 매월 종신까지 지원하는 특약으로 노후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DB생명 관계자는 "건강한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간병인, 장기요양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더욱 든든하게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과 필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8 13:54:56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롯데손보, 1분기 순익 113억원…"제도 변화 속 흑자 유지"

롯데손해보험은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130억원·당기순이익 113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2025년 1분기 말 롯데손해보험의 보험영업이익은 지난해 말부터 적용된 '무·저해지 보험 해약률 가이드라인'과 올 들어 도입된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억 감소한 112억원을 기록했다. 제도 변화를 제외하면 롯데손해보험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780억원을 상회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보험영업이익의 일시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해 손실 폭을 최소화했다. 올해 1분기 롯데손해보험의 투자영업손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롯데손보는 "선제적인 수익증권 매각, 채권 등 안정 자산 중심의 리밸런싱 전략 등에 따른 결과로 금리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투자 부문에서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258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제도' 도입에 따른 일회성 영향으로 약 1059억원 규모의 손익 감소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해당 제도 영향을 제외할 경우 CSM의 순증가 규모는 약 438억원으로 분석된다. 실질적인 CSM은 약 2조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신계약 측면에서는 1분기 중 1099억원의 신규 CSM 창출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기준 장기보장성보험 유지율은 13회차 82%, 25회차 69.3%로 업계 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뿐 아니라 안정적인 계약 유지율이 뒷받침 된 영향이다.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7115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 비중이 89.7%를 차지해 롯데손해보험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장기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6382억원을 기록해 전체 원수 보험료 성장세를 이끌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제도 강화에 따른 일회적 요인이 반영되며 이익 및 CSM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흑자경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전략을 굳건하게 이어가며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5 17:38:50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MG손보 ‘계약이전’…가입자 안도, 노조는 총파업 경고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의 모든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를 거쳐 5대 손해보험사로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가입자들은 "조건 그대로 유지된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노조는 "가교보험사 전환은 단기해고 통보"이라며 총파업을 선언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의 기존 보험 계약을 조건 변경 없이 5대 주요 손보사(DB·KB·메리츠·현대·삼성)로 이전시키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의 결정에 따라 앞으로 MG손보는 신규 보험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계약이전은 전산통합시스템이 마련될 때까지 예금보험공사가 해당 손보사와 가교보험사를 형성해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전산 통합 등 준비 기간이 1년가량 걸리지만 그동안 보장·만기·보험료는 원형보존된다. 금융위는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기존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의 조건 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될 예정"이라며 "5대 손보사로의 최종 이전도 조건 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의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위의 발표로 MG손보 보험가입자들은 일단 안도하고 있다. 그동안 MG손보의 매각 실패로 청산 위기에 떨었던 가입자들은 "불안이 끝났다"며 환영했으나 MG손보 매각을 반대해온 노조의 반발이 예상돼 아직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반응도 나온다. MG손보 가입자 A씨는 "우리가 요구한 건 추가 이익이 아니라 단순한 계약 존속이었다"며 "금융당국이 가입자들이 피해보는 일 없도록 명확하게 확정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노조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가교보험사 진행시 총파업을 선언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여 분개한 가입자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MG손보 노조는 금융당국을 향해 전면전을 선포했다. MG손보 노조는 지난 14일 성명에서 "일부영업정지는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모는 '생명줄 절단'"이라며 "6개월 단기계약직 채용과 임금 저하를 강요하는 가교보험사에는 일절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파업과 법적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며 사무금융노조·민주노총 차원의 연대 행동을 예고했다. 노조와의 갈등은 전산 통합 일정과 1차 계약이전(올 3분기 목표)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금융위는 "필수 인력은 가교사에 우선 채용하고, 5대사 이직도 적극 지원한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노조는 "정규직 보장 없인 협상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MG손보 가입자 모임도 행동 수위를 저울질하고 있다. 일부 회원은 "계약이전이 확정 발표가 난 만큼 국민청원을 내려도 된다"는 의견이지만 다른 쪽에서는 "노조가 실제로 이전 절차를 방해하면 다시 거리로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입자 A씨는 "금융당국의 확정적인 가입자 계약 안전 약속을 믿고 이제 투표 종료 하자는 의견이 더 강세이지만 아직 추의를 봐야 할 것 같다"며 "필요하면 길거리 캠페인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5 17:09:07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푸본현대생명, '기아 팸프서 푸본데이' 행사

푸본현대생명은 고객과 함께하는 '푸본현대생명 데이(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 시작 2시간전부터 시작되며,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장 입장 전 푸본현대생명 부스를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는 푸본현대생명의 캐릭터인 푸니 보니가 새겨진 기념품을 전달하며, 추첨을 통해 KIA타이거즈 굿즈 등 경품도 함께 지급한다. 이어 경기 중에는 푸본현대생명 임직원이 시구와 시타자로 나서고, 푸본현대생명의 캐릭터인 푸니, 보니와의 가위바위보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푸본현대생명의 영업가족 및 고객 등 200여명이 참여하며, 대만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푸본 엔젤스 응원단도 함께 참여해 응원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는 대만에서 푸본 가디언스 야구단과 푸본 브레이브스 농구단, 푸본 엔젤스 응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구단주는 푸본금융지주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야구 팬들 뿐만 아니라, 푸본현대생명의 고객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긍정의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4:48:16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건보 개편-의료 재검토-연금 DC화"…대선후보, 보험 공약은?

제21대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후보가 내놓은 건강보험·의료·연금 개혁 청사진이 보험업계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제21대 대선 후보들은 지난 12일 '10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보험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이재명, 건보 국고지원 확대 카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과 효율적 사용을 위한 건강보험제도 개혁에 나선다. 건보에 대한 안정적 국고 지원 확대와 수가보상체계의 합리적 개편을 예고했다. 그동안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국고 지원은 매년 10% 중반대에 머물렀다. 만약 국고 투입이 확대되면 급여 항목의 환자 자기부담금이 줄어 들어 실손보험 청구액이 일부 감소할 수 있다. 다만 급여 보장률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실손 적자 구조를 근본적으로 고치기 어려울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 손해율이 급등한 진짜 이유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영역"이라며 "급여 보장률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실손 적자 구조를 근본적으로 고치기 어렵고 비급여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김문수, 의료개혁 '원점 재검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기존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6개월 내 의료시스템 정상화를 목표로 '미래의료위원회'를 꾸려 의료계·전문가·의대생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예방접종 국가 지원 대상을 고령자 독감·대상 포진 등으로 넓히겠다는 방침도 포함됐다. 만약 예방 백신에 대한 수요가 공적 영역으로 흡수되면 독감 관련 특약을 취급하는 민간 보험사의 경우 특약 판매 포인트가 줄어들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원론적으로 독감 예방을 통해 독감 환자가 줄어들면 보험금이 나가는 것도 줄어들고 위험률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국가에서 백신·예방을 해준다고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민간 보험사의 특약을 가입하지 않을 요인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준석, 국민연금 DC 전환 '초강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국민연금을 '신·구 재정'으로 분리한 뒤 새로 적립되는 기금을 확정기여형(DC)으로 전환하겠다는 초강수 카드를 꺼냈다. 확정기여형인 신연금은 개인 투자 성과에 따라 노후 소득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따라서 연금 개혁 시 소득대체율 하락이 불가피해지면 퇴직연금·변액연금·IRP 수요가 급증해 민간연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연금 보험 상품을 통한 장기 운용수익 모델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이론상으로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이 하락한다면 민간 연금 시장의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의 시선은 '공약 실현 가능성'과 '재원 마련 로드맵'에 쏠려 있다. 결국 선거 이후 출범할 새 정부가 재정 여력·시장 충격·산업 경쟁력 사이에서 어떤 균형점을 찾느냐에 따라 보험사의 손익구조와 상품 트렌드 자본 규제 지형이 동시에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당장 10대 공약을 통해 직접적인 영향이 있진 않겠지만 대선 이후 당선자가 선출되고 공약 세부안이 나온다면 보험 관련 내용이 있을 것"이라며 "추후 공개될 세부안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5 11:12:32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삼성화재, 1분기 순익 6081억원…전년比 13.2%↓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연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608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결 세전이익은 8223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 대형 재해 발생 영향이다. 장기보험은 CSM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 환경에서 상품 경쟁력 강화와 GA채널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보장성 신계약 매출 월 평균 19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신계약 CSM은 연말 가정조정에 따른 환산 배수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한 7015억원을 기록했다. CSM 총량은 14조 3328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589억원 증대했다. 보험손익은 CSM 총량 확대를 기반으로 한 상각익 증가에도 대형 재해 등으로 인한 보험금 예실차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4194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기본보험료 인하와 할인 특약 경쟁 심화로 인한 시장 규모 축소의 환경에서도 보유계약 갱신율 개선과 직판 채널 성장 지속을 통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보험 수익 1조3772억원을 시현했다. 보험손익은 사고율 감소와 사업비율 개선에도 연속된 요율 인하 영향 누적과 강설 발생에 따른 건당 손해액 상승으로 전년 동기대비 70.9% 감소한 299억원을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국내 및 해외 사업 매출의 동반성장으로 1분기 보험수익 4099억원을 시현했다.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은 496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은 연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평가 손익이 축소되었음에도 보유 이원 제고 노력을 위한 채권 교체 매매 등으로 1분기 투자이익률 3.57%,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 73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수준의 성과를 시현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과감한 혁신과 역량 집중을 통해 본업 경쟁력의 격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 미래 수익 기반 확보 및 균형과 가치 있는 성장을 이루어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4 15:27:2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