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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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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한화생명·롯데손보

DB손해보험이 안전운전 특약 상품을 출시한다. ◆ 업계 최초 네이버와 UBI 특약 상품 출시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 업계 최초로 네이버와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Usage-Based Insurance) 특약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해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안전운전 UBI 특약 상품은 네이버 지도의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한다. 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최근 6개월 내 500㎞ 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운전분석 페이지' 메뉴에서 안전점수가 71점 이상일 경우 최대 20.8%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자사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운전 데이터를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네이버 지도의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제휴도 진행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네이버와의 협약을 통해 운전 습관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보험 상품을 업계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 '그린라이프 2030' 중장기 목표 한화생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방향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그린라이프 2030'을 중장기 전략 목표로 삼는다. 보고서는 '①환경보호와 친환경 경영 내재화' '②사회적 책임 실천과 나눔 경영' '③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중점에 뒀다. 환경경영 성과로는 E-순환거버넌스 자원순환 MOU 체결 및 환경부장관상 수상을 통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음을 소개했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상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은 한국ESG기준원 기준 4년 연속 종합 'A'를 획득하여 ESG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여섯 번째 보고서다"라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이 암보험 가입 10만건을 돌파했다. ◆ 전이·재발 등 암 특성 고려해 고객 수요 충족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6월부터 판매한 'let:smile 종합암보험(88)'과 'let:smile 종합암보험(88플러스)'의 누적 가입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상품이 최초 출시된 지 12개월만의 성과다. 전이·재발이 쉬운 암의 병리적 특성을 반영한 상품 경쟁력과 함께 암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출시 이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통합형 전이암진단비' 담보를 신설해 업계 최초로 전이암을 발생 원인 부위에 따라 최대 8회까지 보장하고 암 치료의 전 과정에 대한 세심한 보장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88암보험과 88플러스는 1회만 보장하는 기존 암 보험의 한계에서 벗어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창의적인 보험서비스"라며 "향후에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더욱 혁신적인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7 11:24: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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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휴가철 해외여행보험 경쟁…업계 승자는?

휴가철을 맞아 보험사들이 해외여행보험을 단장하고 있다. 업무협약 및 특약 개발 등으로 보험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늘어나는 여행고객 유입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리트러스트와 해외여행보험 협력을 위한 Open API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Open API는 데이터와 서비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공개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다. 메리츠화재가 API를 공개하면 고객은 보험사 공식 메리츠화재 제휴사 플랫폼에서도 보험 가입과 조회, 보상 청구를 할 수 있다. 또한 ㈜리트러스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인슈어트러스트' 플랫폼에서 여행 일정과 동반자 정보만으로 빠르게 보험가입을 할 수 있다. ㈜리트러스트는 블록체인 솔루션 및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특히 손해보험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리트러스트는 부산에서 WEB3 in BUSAN 행사를 개최하고 '블록체인기반 해양증권과 보험시장' 세션을 진행한 바 있다. web3 해상보험증권을 담고 화물추적서비스를 제공해 민감정보를 포함한 제3자 발행 등의 시연을 진행했다. ㈜리트러스트는 블록체인 증서와 보험 플랫폼을 바탕으로 협력사업을 펼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한 만큼 이번 메리츠화재와의 업무협약으로 해외여행보험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이범진 메리츠화재 부사장은 "앞으로 제휴사들이 메리츠화재 Open API를 통해 해외여행보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역시 제휴사 화면 내에서 상품 가입부터 청구까지 할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악사손해보험은 지난달 25일 여행사 하나투어와 함께 해외여행자보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각 사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통해 여행 관련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판매를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하나투어 고객 분석과 판매 채널과 결합해 여행상품 가입부터 보험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전망이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는 "하나투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달 19일 출시한 '해외여행 중 여권 도난·분실 추가체류비용(3일한도) 특약'이 배타적 사용권 3개월을 획득했다. 출시 전부터 배타적 사용권 획득하면서 상품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해당 특약은 해외여행 도중에 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해 재외공관에 여권 분실신고를 하고 여행증명서(TC·Travel Certification) 또는 긴급여권을 발급받은 경우에 한해 보상한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022년 10월 '해외여행 중 코로나 격리비용 보장'과 지난해 4월 '해외폭력상해피해 변호사선임비 특약'이 각각 배타적 사용권 6개월, 3개월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여권 도난·분실 특약으로 3번째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면서 해외여행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보험소비자의 실제적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하고자 했다"며 "여권 분실 또는 도난으로 해외에서 추가 체류가 발생하는 사례들이 있으나 이를 보장하는 보험 담보가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5 07:00: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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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금융지주 '1호 밸류업'…"순익 50% 주주환원"

메리츠금융지주는 이사회에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은행지주를 포함한 상장 금융지주 중 1호로 실행계획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승인, 공시했다고 4일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금융지주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중장기 청사진을 내놓았다. 2025회계연도까지는 연결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한다. 2026회계연도부터는 내부투자와 주주환원 수익률을 비교한 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적의 자본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 실행계획 공시는 주주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해 기업 간 비교가능성을 높이고 향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지표로는 총주주수익률(TSR)을, 중기 실행지표로는 주주환원율(자사주 매입·소각+배당)을 각각 설정했다. 내부투자 수익률과 주주환원(자사주 매입+배당)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2023∼2025 회계연도(중기) 3개년간은 연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하기로 결정, 실행에 옮긴다. 2026 회계연도부터(장기)는 3가지 수익률 간 순위에 따라 자본배치 및 주주환원 규모와 내용을 결정하는 적극적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바탕에는 '대주주의 1주와 일반주주의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기업철학이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연 4회 실시하는 실적 공시 때 '밸류업 계획'을 같이 공개하고 계획 및 이행현황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IR에서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은 4가지 측면에서 메리츠가 그간 추진해왔던 방향과 같다"며 "메리츠는 전력을 다해 돈을 더 잘 벌고, 자본배치를 더 잘하고, 주주환원을 더 진심으로 하고, 모든 주주를 동등하게 대하는데 집중해서 (다른 상장사와의) 차별화 정도를 더 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투자수익률과 자사주 매입 수익률, 요구수익률 간 비교를 통해 주주환원 비율을 결정하는 것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방식이자 주주가치 제고에 가장 유리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4 17:33: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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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여름철 풍수재 등 화재보험으로 대비해야"

보험개발원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풍수재는 물론 주택의 화재위험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주택화재보험의 통계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주택화재보험은 화재위험을 기본으로 보장하고 계약자의 필요에 따라 풍수재, 지진, 배상책임과 같은 다양한 위험을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 최근 5개년간 보험료 규모가 꾸준히 증가했다. 주택화재보험 계약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수입보험료는 1532억원으로 2019년 925억 대비 1.7배 증가했다. 화재보험료는 608억원에서 787억원으로 1.3배 증가한 반면 선택가입할 수 있는 특약은 317억원에서 745억원으로 2.4배 증가해 다양한 위험을 보장받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주택화재보험의 최근 5년간 사고통계에 따르면 화재사고로 인한 보험금이 2531억원(55.5%)으로 가장 많았으나 풍수재 1229억원(27%), 화재대물배상책임 386억(8.5%) 등 화재 이외의 사고로 인한 보상금액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화재로 인한 사고는 동절기 보다는 7~9월, 특히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8월 발생 비중이 가장 높았다. 풍수재 사고는 자연재해 특성상 7~9월 비중이 77.9%에 달했다. 주택화재보험에서 대규모 보험금이 지급된 사고는 주로 고층·대형 아파트의 화재 사고및 풍수재 사고였다. 아파트 고층화에 따른 손해 확대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증가가 그 원인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파트와 같은 주거시설에서 해마다 1만건 이상의 화재사고, 약 1100명의 인명피해와 사고당 약 600만원의 재산피해 발생한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주택화재보험으로 여름철 풍수재 위험과 화재위험, 그리고 배상책임까지 한 번에 대비할 수 있다"며 "16층 이상 아파트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배상책임 이외에 다양한 특약을 추가해 잠재적 위험에 대비하고 전기시설 안전점검, 배수시설 점검 등 선제적인 손해예방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4 15:13:2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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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디디캠퍼스' 참여 단체 모집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사단법인 한국공익법인협회와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 설계를 돕는 다문화 통합지원 프로그램 '디디캠퍼스(Design your Dream)'를 함께 운영할 비영리단체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디디캠퍼스'는 다문화 청소년이 사회적 지지 자원을 확보해 자신의 진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진로 설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성장하는 마인드셋과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대면 집단교육, 진로 목표 설정을 위한 비대면 1:1 진로 컨설팅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별 학업 수준에 맞는 개별 맞춤형 진로 상담을 제공한다. 참여 희망 단체는 오는 7월 16일까지 디디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다문화 청소년 관련 사단법인, 재단법인, 사회적협동조합, 임의단체 등의 비영리 단체 중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다문화 학생이 최소 5명 이상 참여 가능한 단체다. 김정석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률과 고용 현황이 비 다문화 학생에 비해 현저히 낮게 나타나고 있고 학습 및 진로 문제와 정체성의 고민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디디캠퍼스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에게 삶의 길잡이가 되어 건강한 사회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4 15:12: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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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장마철 대비 '침수예방 비상팀' 운영

삼성화재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고자 '침수예방 비상팀'을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온 비상팀은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비상팀은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 동의 하에 관공서와 공조해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역할 및 위험지역 사전 침수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비상팀은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 93개, 둔치 주차장 281개 등 전국 374여곳 이상 침수 예상 지역 리스트를 최신화 했다. 협력업체 별 순찰 구역을 정해 수시로 확인 중이다. 또한 침수 전 사전 조치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막힌 빗물 받이'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내용을 조치한다. 둔치 주차장 침수를 대비해 사전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콜센터에서는 기상 및 위험 상황을 수시로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침수 위험 지역 내 관공서와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도 구축했다. 비상팀은 침수위험지역 지자체 담당자를 방문 면담해 지자체 내 상습 침수지역 사전 확인 및 도로정비 활동 강화를 요청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차량 침수예방 경험과 업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침수피해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4 15:11: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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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일본 SBI그룹과 디지털 금융 협력

교보생명그룹은 일본 SBI그룹과 디지털금융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SBI그룹은 전 세계 25개국에서 은행·보험·증권 등의 자회사를 거느린 일본의 대표적인 디지털금융 그룹이다. 전통적인 금융을 넘어 디지털 금융분야로도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두 그룹은 지난 2022년에도 동남아시아 벤처캐피탈(VC) 투자를 위한 펀드를 결성하고 운영하는 등 VC 및 핀테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협약에서는 양사간 상호교류를 통해 두 그룹의 디지털 금융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국내 디지털금융 생태계 조성 및 토큰증권(STO) 사업을 위한 공동 컨소시엄 구성 등 디지털 금융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한 포괄적 협력 방안이 함께 포함됐다. 특히 STO의 발행 및 유통 네트워크와 관련한 과제를 선정해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STO는 특정 자산에 기반한 증권화된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통적인 투자 상품보다 투명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교보생명그룹 내에서 STO사업을 주관하는 교보증권과의 사업 시너지도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토큰증권 관련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략수립 TF운영 등 토큰증권 시장 진출을 위해 매진해왔다. 증권사간 네트워크 컨소시엄 구성 추진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STO 사업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더 넓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분야 글로벌 리딩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디지털금융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4 13:13:4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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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자동차보험 특약 배타적사용권 6개월

캐롯손해보험은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손보업계를 통틀어 자동차보험 종목에서 4년 4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자동차보험 종목에서 마지막으로 부여된 배타적사용권 역시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 특약이다. 2020년대에 들어서 자동차보험으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사례는 단 두 건이고 모두 캐롯손해보험이 신청해 부여받았다. 이번 배타적사용권 부여가 재심의 과정 끝에 이뤄진 점도 이례적이다. 보험사가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뒤 최초 미부여 결정이 나면 보험사는 1회에 한해 이의신청을 통한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으나 결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캐롯손해보험은 이번 배타적사용권 신청 과정에서 최초 미부여 결정이 난 뒤 기존 신청 사항을 보완해 업계 최초로 자동차 보험기간 중 안전운전 달성 횟수에 따라 할인 보험료를 산출, 정산 환급하는 제도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했다. 손해보험협회의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최초 결정을 뒤집고 캐롯손해보험의 새로운 제도 및 서비스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높게 평가해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부여했다. 기존 안전운전 특약과는 다르게 실제 보험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운전 습관을 고객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운모 캐롯손해보험 모빌리티본부장은 "이번 자동차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캐롯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사 임직원이 불철주야 기울여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의 보험 선택권을 넓히고 편익을 증진하겠다는 캐롯의 설립 취지에 맞게 보험 산업에서 더욱 많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3 15:07:5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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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다이렉트 '내 보험 분석' 서비스

한화생명은 고객 맞춤형 보장분석 프로그램 '내 보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내 보험 분석은 고객이 생명·손해보험사에서 가입한 보장자산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내 보험 분석'은 가입 보험을 암, 뇌·심장, 실손, 사망, 치매 5개 분야로 나눠 치료비와 입원비, 수술비 보장 현황을 직관적인 그래프로 제공한다. 고객은 보험 가입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얼마인지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통계청, 국립암센터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정보를 기반으로 각 보장별 필요자금 정보도 제공한다. 고객이 매달 내는 보험료가 또래 평균 대비 얼마나 많거나 적은지 분석 자료를 제공해 적정한 보험료 설계에도 도움을 준다. 분석결과 해석이나 보험가입 과정에서 어떤 보장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될 때는 '알기 쉬운 용어해석', '보장 준비 가이드'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고객은 스스로 설계 준비를 할 수 있다. 부족한 보장을 파악하고 맞춤형 추천 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다. 이상원 한화생명 다이렉트사업팀 팀장은 "보장분석을 해보고 싶지만 가입 권유 연락이나 정보 유출이 부담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개인정보가 남지 않는 한화생명 '내 보험 분석'을 이용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가입한 보험을 분석하고 부족한 보장은 없는지 확인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3 14:46: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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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대출 찾는 60대 이상 고령층…연체율도 최고

보험사에서 대출을 받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층의 대출 증가율 및 가계대출 비중이 높게 나타나면서 보험사들의 건전성과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권 가계대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60대 이상 인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계부채 상환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보험사의 고령층 가계대출 현황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업권 60대 이상 고령자의 대출잔액 비중은 32.6%로 나타났다. 상호금융 5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도 50대 34.1%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지난 10년(2013~2023년) 보험업권의 연평균 대출증가율도 60대 이상 고령층이 7.5%로 타 연령층 대비 가장 높았다. 고령층의 보험업권 가계대출 비중 증가의 원인으로는 은퇴 후 생활비 마련 등이 꼽힌다.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6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퇴직 후 창업 증가, 소득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필요한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한 차입수요 확대에 기인한 것. 실제로 2023년 말 기준 보험업권 대출에서도 60대 이상의 고령층 자영업자의 대출 비중은 40.4%, 생계형 대출 비중은 2.71%로 타 연령층 대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2023년 12월 말 기준 60대 이상의 취약차주 비중은 6.73%로 타 연령 대비 가장 높고 실물자산 대비 금융자산 비중은 21.93%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는 고령층 대출 증가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고령층의 높은 가계대출 연체율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판단에서다. 지난 10년간 60대 이상 고령층의 보험업권 연평균 연체율은 0.5%로 가장 높았고 50대 0.42%, 40대 0.4%, 40세 미만 0.3%로 연령이 낮아질수록 감소 추세를 보였다. 고금리 속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사에서 대출을 받아 보험사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증가했고 고연령 차주의 자산 상당 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어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대출의 연체위험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인구 고령화로 대출의 늪에 빠진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험사의 가계대출에서 대출 부실이 건전성 위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상용 연구위원은 "향후 고금리 지속 가능성, 고령층의 높은 가계대출 연체율 등을 고려할 때 보험사의 건전성과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금융당국은 고령층의 대출 확대 및 부실 위험 억제를 위해 신용리스크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역모기지론의 활성화, 고령층의 소득 보장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3 14:43:52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