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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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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 업계 최초 오픈

KB증권은 지난 15일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를 국내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이렉트인덱싱'이란 투자자가 직접 주도해 투자 목적, 투자 성향 등에 적합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설계해 투자하고 관리할 수 있는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말한다. KB증권은 지난 4월 28일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국내주식) 출시 이후 5만 여건이 넘는 전략 생성으로 고객의 맞춤형 투자구현 니즈를 확인한 바 있다. 해외주식 투자가 대중화되면서 국내외를 넘나들며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주식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했다. KB증권은 업계 최초로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를 제공해 이를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미국주식을 포트폴리오로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에서는 기존 출시된 국내주식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고객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길잡이가 될 다양한 'Pre-set(프리셋, 투자테마 등에 따른 사전 구성된 예시 포트폴리오)'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프리셋 중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메가트렌드를 선별해 'KB's Pick'을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AI 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반도체 테마', 'AI 인공지능 & IOT 사물인터넷 테마' 뿐만 아니라 최근 각광받는 엔비디아, 테슬라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테마 등 다채로운 프리셋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해외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고객들도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 이용 시,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통해 원화를 증거금으로 환전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통합 거래할 수 있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는 24시간 자유롭게 전략을 저장할 수 있으며, 실제 투자는 미국주식 정규장 시간에 가능하다. 최소 투자금액은 500만원(국내주식은 100만원), 자문보수는 연 1.6%로 분기별 후취된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은 "다이렉트인덱싱은 상품이 아닌 전략을 사는 서비스로, 상상하는 모든 아이디어를 구현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자 특징"이라며 "다가오는 연말에는 대면으로 고객을 컨설팅해주는 일임형 다이렉트인덱싱 대면 서비스도 준비 중이며, 계속해서 서비스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9 15:22: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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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파생상품 조기 개장, 가격발견기능 제고 및 거래량 늘어"

한국거래소가 파생시장을 15분 일찍 개장한 뒤 신뢰성 높은 파생상품 가격이 형성됐다고 19일 밝혔다. 조기 개장이 적용됐던 지난 8월 일평균 거래량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 조기 개장 등 제도개선 이후 1개월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위험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7월 말부터 파생시장을 15분 일찍 개장하고, 매주 월요일 만기인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을 상장했다. 그 결과 기관·외인 등 전문투자자의 활발한 참여로 인해 주식시장 시가를 예측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파생상품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평가됐다. 거래소는 "9시 이전의 지수선물 가격은 주식시장 시가와 변동률이 매우 유사해 선행지표로 활용할 수 있어, 가격발견기능이 제고됐다"고 전했다. 조기 개장이 적용된 파생상품의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은 약 428만 계약으로 전월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46.2%가 증가했다. 조기 개장 후 신규 수요 유입 등이 전반적인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월요일 만기인 코스피200위클리옵션 상장도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했다. 기관·외인을 중심으로 일평균 50만 계약 이상 거래가 성사됐다. 거래소는 "주식 투자자는 월요일 위클리옵션을 이용해 결제월물 등 다른 옵션 대비 낮은 비용으로 주말 간의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요일에 옵션을 거래할 때, 월요일 옵션의 잔존만기(3일)가 목요일 옵션(6일), 월물 옵션(약 20일) 보다 짧아 가격이 낮게 형성되기 때문엡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월요일 위클리옵션 상장 후 전체 옵션의 개인 비중이 소폭 감소하면서 기관·외인 중심 시장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4주간 일평균 54만 계약 거래됐고, 풋콜 비율(Put/Call ratio)도 0.94로 1에 가까워 안정적·균형적으로 초기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는 진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파생상품시장 조기 개장으로 인해, 주식 투자자가 개장 전에 지수선물가격을 투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어 정보비대칭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며 "월요일 위클리옵션이 상장되면서 기존 목요일 위클리옵션과 함께 단기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파생시장이 가격발견, 위험관리 등 본연의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자체 야간시장 개설 등 추가적인 거래시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9 15:14: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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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행동주의, 주식시장 흐름 바꾼다...미래 투자 전략은?

"자본시장의 정상화가 되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가 없다. 주주의 권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대주주도 손해를 보지 않게끔 세금 제도를 합리화시키는 등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져야 한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주최한 '한국투자의 힘 투자세미나'에서 던진 화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9일 오전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투자의 힘 투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주주행동주의와 기술주 상승 등 국내 주식시장 내 주요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주환원의 중요성...기업 거버넌스 개선돼야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창환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율과 높은 배당소득세율 문제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와 달리 국내 상법이나 판례가 이사의 수탁자 의무를 '주주'가 아닌 '회사'에 대해서만 규정하고 있어 이사들이 대주주 이익만을 위해 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주주행동주의 투자 영역의 전문가로 꼽힌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주주가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124건에 불과했던 주주제안 수는 개인 투자자 수 증가와 함께 지난 2021년에는 315건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대주주와 개인 주주들의 이해관계가 불일치하기 때문에 주주환원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특이하게 시가가 공정가치로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적이 높더라도 저평가시킬 수 있으며, 주주환원이 이뤄지지 않을 시 주가가 떨어지게 된다"며 "주주행동주의 활성화와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주'가 아닌 '회사'에 대해서만 이사의 수탁자 의무를 규정한 우리나라 상법 및 판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부연이다. 미국의 경우, 1980년대에 행동주의 펀드와 일반주주들의 주주제안이 시작된 이후 1990년대 주주환원이 본격화됐다. 이후 현재까지 기업 주가에 있어서 주주환원이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3부 발표를 맡았던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3부장도 "정부의 금융시장 선진화 정책 및 기업 세대교체 시점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주주환원 여부의 영향력이 나타날 수 있다"이라며 "기업들의 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기조 변화는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IT·반도체 산업...테크 주식 투자는 어떻게?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는 "올 상반기에는 인공지능(AI)과 메모리 사이클의 바닥이 중첩되면서 반도체주가 급등했지만, 하반기는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며 "스마트폰과 PC, 일반 서버의 수요가 회복되며 전공정 관련주의 키 맞추기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 대표는 정보기술(IT) 및 반도체 투자 분야의 전문가로, 이날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네 가지 요소 중심으로 미래를 조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 가지를 더한다면 AI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는 "AI가 전기, 통신처럼 기본 인프라화 될 것"이라며 "수많은 생산성 혁신을 일으켜서 투자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곽찬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 수석은 "보조금 축소와 충전 인프라 문제 등으로 전기차 수요가 단기 위축 현상을 나타내며 국내 관련 기업의 단기 목표치는 하향된 반면, 국내 반도체 공급망 관리(SCM) 기업의 가동률은 상승이 전망된다"며 "하반기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생산 비트그로스(B/G, 비트 단위로 환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 충족을 위한 부품 구매가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9 15:12: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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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2기 발대식 개최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업투 2기는 총 30명으로 구성, 지난 1기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이날 행사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임명장 및 웰컴키트 수여, 팀별 발표 등이 이어졌다. 업투 2기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Build Your Own Block(너만의 블록을 만들어라)'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 자산·투자자 보호 콘텐츠 제작 ▲업비트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 제안 ▲업비트 주최 행사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업투는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에도 참여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서포터즈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우수 활동팀에는 상금 500만원,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서포터즈에게는 업비트 체험형(3개월)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업투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각자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블록을 만들어 나가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함께 건강한 디지털 자산 투자문화를 조성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업투 2기 활동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공식 유튜브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9 09:27: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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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시안게임 중계·광고 수요 회복세 등 호재...목표가 상향↑ -KB증권

- KB증권은 19일 SBS에 대해 이달 아시안게임 중계가 예정돼 있고, 광고 회복세가 나타나는 시점이라며 긍정적인 실적을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통 미디어 기업 상대 밸류에이션(평가가치)과 미디어 산업 전반적인 어려움 속 SBS만의 재무 안전성을 고려했을 때, 목표주가 달성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SBS는 오는 23일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중계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예능 수준의 제작비지만 시청률은 보장된 콘텐츠이다. 항저우와 국내 시차는 1시간 정도일 뿐더러 광고 성수기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최근 광고 수요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이는 4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배 구조 개편으로 주주 환원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SBS는 자회사 SBS콘텐츠허브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재무적으로는 SBS콘텐츠허브 지분 28% 추가 인식에 따른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20~40억원 증가, 신주 발행으로 전체 주식수 3.1% 증가(58만2035주)가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SBS는 합병 과정에서 자사주를 활용하면서, 자기주식 포함 최대주주 지분이 40.0%에서 35.77%로 희석됐다"며 "향후 자사주 매입 여력이 생겨 주주 환원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SBS는 3년만에 하반기 지상파 방송 재허가 심사를 받는다는 이슈가 존재한다. 그는 "방통위원장이 경직된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제도를 전면 개선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면서 "이에 따른 구체적인 영향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3-09-19 09:27: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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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에코프로, 고개 드는 공매도...2차전지 하락 배팅 증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2차전지 테마주들의 주가 조정이 장기화되면서 공매도 비율도 급증하고 있다. 2차전지주에 대한 지지심리 위축과 더불어 업황 부진까지 예고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2차전지 하락 배팅으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다. ◆2차전지 테마주 미끄럼틀...공매도 집중돼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 형제주를 포함한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이달에 들어서만 28.48%, 13.71%씩 하락했다. '황제주'를 내려놓은 에코프로의 경우, 공매도 비율도 폭등하고 있다. 에코프로의 7월 초 공매도 물량은 3만6346주로 거래량의 1.23%에 불과했지만, 지난 15일에는 9만9597주를 기록하면서 거래량의 10.48%를 차지했다. 공매도란 투자자가 주식이나 채권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행사하는 매도주문으로 '없는 주식을 파는 것'과 같다.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매매차익을 노리기 위한 전략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2차전지에 대한 기대감이 꺾였음을 반증하기도 한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역사적 약세장, 예고했던 2차전지 업황 부진을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예고됐던 부진한 업황에 대한 기조가 유지되면서 10월 초 잠정실적에서 업황 부진이 확인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차전지는 지난 7월에도 공매도가 쏟아지면서 주가 조정을 겪었다. 당시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에코프로에 공격적인 순매수 태도를 보이며 숏커버(빌린 주식을 되갚는 매수)가 아닌 숏스퀴즈로 상황을 역전시키기도 했다. 숏스퀴즈는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해당 주식을 사들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주춤했던 에코프로의 주가는 상승 압력을 받아 고점을 조금 더 유지했다. ◆2차전지 관련 ETF 손실 확대...하락 배팅 ETF는 인기몰이 2차전지 종목의 주가 조정이 지속되면서 관련 ETF들의 손실도 확대되고 있다. 2차전지 대표 상장지수펀드(ETF)로 꼽히는 'TIGER 2차전지테마' ETF 구성종목(33개)의 시가총액을 살펴보면 2개월만에 약 90조가 증발해 주목된다. 지난 7월 26일 479조3474억원에서 이달 15일 390조3272억원으로 약 18.5%(89조202억원)가 사라졌다. 반면, 2차전지 하락에 배팅하는 KB자산운용의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ETF는 지난 12일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후 이틀 간은 2차전지 하락과 함께 매수했다면 14일은 주가가 반등했음에도 개인매수가 이어졌다"며 "같은 날 상장한 'KBSTAR 2차전지TOP10'과 비교해도 2차전지 테마 하락에 배팅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났음을 실감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2일 KB자산운용에서는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ETF뿐만 아니라 'KBSTAR 2차전지TOP10' ETF도 함께 상장됐지만 희비가 교차했다. 'KBSTAR 2차전지TOP10' ETF는 2차전지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유동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정방향 상품이다. 2차전지 인버스 상품인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ETF는 상장 첫날부터 현재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약 461억원 순매수했지만, 'KBSTAR 2차전지TOP10' ETF는 10억원 수준에 그치면서 차이가 벌어졌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연초 이후 지속된 2차전지 관련주 랠리 속에서 상승에 대한 부담과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주가의 상승과 조정 사이클을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헤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며 "개인투자자들에게 적극적인 양방향 트레이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을 상장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8 16:45: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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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친환경 캠페인 ‘행복나눔숲 가꾸기’ 시행...구성원 가족들 모여

SK증권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구성원과 가족 총 35명이 상암동 '노을공원'에 모여 '2023 행복나눔숲 가꾸기'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행복나눔숲 가꾸기는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SK증권 구성원 가족 참여형 환경 캠페인으로, 난지도였던 노을공원 숲에 필요한 씨드뱅크도 만들고 가을 토종 묘목인 들메나무를 심는 활동이다. 나무심기는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산불 피해 복구를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특히 가을 나무심기는 봄철에 집중되어 있는 조림 사업을 가을철로 분산함으로써 봄 가뭄의 조림목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나무 심기는 미래의 목재자원 확보와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행동 변화 활동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심은 나무가 지구를 되살리는 한 줄기 희망의 빗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K증권은 탄소중립과 자연보존을 위해 구성원들이 직접 주도하거나 참여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친환경 캠페인을 주도하는 22명의 사내활동가 '그린히어로'가 올바른 일회용품 분리 배출 등 재활용 품목을 확대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담배꽁초 줍깅, 방조제 플로깅, 여의샛강 생태 정화 'EM흙공 만들기'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8 16:38: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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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공모주 슈퍼위크 2023’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온라인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모주 슈퍼위크 2023'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 상장주관사로 공모주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투자금융(IB)명가' 반열에 오른 KB증권은 올해 9월, 망 연계 솔루션 전문기업 한싹과 산업용 로봇 제조업 기업 두산로보틱스의 공모주 청약을 준비하고 있다. 청약 일정은 한싹이 9월 19일부터 20일, 두산로보틱스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다. 이에 KB증권은 11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매체로 공모주를 청약한 국내거주 개인고객(외국인, 임의단체, 법인고객 제외)을 대상으로 해외 소수점 주식(엔비디아) 3000원과 국내주식 쿠폰 5000원권을 제공하는 '공모주 슈퍼위크 2023'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온라인 매체는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헤이블)', 홈페이지 및 자동응답조사(ARS)다. '공모주 슈퍼위크 2023' 이벤트는 별도의 이벤트 신청 없이 이벤트 대상 기간 동안 온라인 매체로 공모주 청약만 해도 자동참여가 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으로 주어지는 해외 소수점 주식은 'M-able mini(마블미니)'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별도의 소수점 거래 서비스 신청이 필요하다. 또 다른 혜택인 국내주식 쿠폰 5000원권의 사용기한은 12월 22일까지다. 단, 경품 지급시까지 청약이나 마케팅 동의를 취소하지 않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B증권은 개인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발행어음 6개월물을 세전 연 4.5%, 12개월물을 세전 연 5.0%의 특판금리로 판매 중이다. 공모주 청약 후 환불금 운용을 고민하는 고객이라면 KB증권 발행어음 특판금리 이벤트를 참고해 볼 만하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한싹은 KB증권이 단독 상장주관사로서 KB증권에서만 청약할 수 있고,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최대 규모의 '초대어' 기업공개(IPO)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객들의 성공적인 공모주 청약을 위해 금번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공모주 청약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벤트 및 공모주 청약과 관련된 안내는 KB증권 홈페이지 또는 MTS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와 HTS 'H-able(헤이블)'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일부 또는 전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8 11:06: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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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디지털 우수고객 초청 웹세미나’ 개최

신한투자증권은 디지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제1회 우수고객 초청 웹세미나'를 19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오프라인 지점을 이용하는 고객과 달리 전문가가 진행하는 수준 높은 세미나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디지털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이 세미나는 신한투자증권 디지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로써 디지털 우수고객에게 투자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적기에 안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해당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해 답을 통해 투자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1회 세미나는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수석연구원의 강의가 열린다. 더불어 세미나 론칭을 기념해 참가고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앞으로 디지털고객의 성공투자를 돕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디지털PB센터(02-3772-101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8 11:06: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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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국내 주식 CFD 서비스 오픈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하고자 국내 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CFD는 투자자가 주식의 실제 보유 없이 가격 변동분에 대한 차액만 정산하도록 하는 전문투자자만 거래 가능한 장외파생상품으로 하이투자증권은 국내 상장 주식 중 신용거래가 가능한 종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자는 CFD 거래를 통해 종목별로 산정된 증거금 기준으로 차입(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 매도 포지션 구축을 통해 수익 창출 및 헤지를 할 수 있다. 별도의 만기가 없어 투자자가 원하는 기간까지 보유할 수 있기에 유연하게 투자에 활용할 수 있으며, 매매 차익에 대해서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11%만 적용되기에 절세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전문투자자는 주권상장법인 등 금융상품에 관한 전문성이 있는 투자자로 하이투자증권 영업점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금융당국의 투자자 보호 강화 조치에 따라 개인 전문투자자의 경우 최근 5년 이상 지분증권, 파생상품, 고난도 파생결합증권 등의 월말평균잔고가 3억원 이상 등 거래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CFD의 거래가 가능하다. 하이투자증권은 CFD 투자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직통 전화(1566-7053)를 운영하며, CFD 거래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투자자는 본 직통 전화를 통해 업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 장치 강화를 통해 업계 서비스가 재개된 CFD는 투자자들이 다양한 방면으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투자수단 중 하나"라며 "철저한 규제 준수와 투자자 보호 강화 속에 CFD 서비스가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순차적으로 미국 주식으로 서비스 범위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8 09:58: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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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중국인 관광객 증가 수혜 입을 것...최대 매출 전망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18일 클리오에 대해 4분기부터 방한 중국인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클리오는 브랜드 경쟁력, 스마트한 채널 전략으로 온라인·헬스앤뷰티(H&B) 매출 대부분이 이미 2016년을 상회하고 있다"며 "2024년 실적은 매출 4000억원(YoY+24%), 영업이익 406억원(YoY+48%)으로 전망돼 또 다시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2024년 방한 중국인 유입을 600만명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확대된 내수 지배력에 방한 중국인 객수 증가까지 더해진다면 영업이익은 100억원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예상에서다. 하나증권은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로 업종 실적 장세를 기대하며 클리오를 최선호주로 제안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는 내수 호조세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동남아 고성장, 일본 수출까지 성장 전환돼 어느 하나 흠잡을 곳 없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중국인 없이도 이미 최대 매출을 넘어서는 클리오는 중국인 관광객 모멘텀은 알파 요소"라고 평가했다. 클리오는 상반기 국내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H&B·온라인·홈쇼핑 등 국내 주요 채널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없이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게다가 내국인 수요가 집중되는 H&B 채널(올리브영)에서의 점유율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에 올리브영이 40% 이상 성장했는데, 클리오 또한 높은 기저에도 유사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8 09:58: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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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와 테마주의 반비례 관계성...종목장세 언제 끝날까

약세를 이어오던 국내 증시가 상승 전환되자 테마주들은 주춤하고 있다. 투심이 대부분의 업종에 골고루 분포되면서 테마주로 몰렸던 종목 쏠림이 개선된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14일과 15일, 이틀 연속으로 1%대 상승 마감했다. 특히 15일에는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에서 2조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8.39포인트(1.10%) 오른 2601.28에 장을 마쳤다. 최근 국내 증시는 혼조를 보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코스피 지수는 11일 전장보다 9.20포인트(0.36%) 소폭 상승했지만,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14일과 15일에는 1%대의 상승률을 연속으로 기록하면서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박스권 흐름이 내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시 약세 속에서 테마주 입질은 지속됐다. 증시가 약세를 보였던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대표적인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2.2% 올랐지만, 증시 상승세가 유지됐던 15일에는 8.4% 급락했다. 제약·바이오주인 셀트리온제약도 동일 기간 10.5% 정도 상승하고, 15일에는 0.43%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와 로보틱스, 제약바이오 업종이 하락하며 900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증시 개선과 함께 업종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부진한 시기에 빛을 봤던 테마주들이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의약품(-0.24%)을 제외한 대다수의 업종이 올랐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오랜만에 투자심리가 강한 모습 보이며 거의 모든 업종이 오르다 보니, 최근의 지수 정체 기간 동안 인기를 끌었던 테마주들에 대한 관심은 빠르게 식어버리는 상황이 전개됐다"며 증시가 강해지면서 테마주 관심은 시들해졌다고 분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최근 2차전지주 약세에 따른 에코프로 그룹주의 부진이 두드러졌고, 15일 비만치료제(-1.76%), 로봇(-0.75%), 초전도체(-0.59%) 등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여전히 증시 상방을 제한적으로 보고 있기에 테마주 장세는 또 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도 "코로나19 당시 기대수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테마주를 활용한 수익률 개선 욕구가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테마주 현상은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일관됐던 종목장세 흐름을 벗어날 가능성도 시사됐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유독 테마가 심화된 이유는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진행된 공급망 변화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기점으로 확산된 신기술 사이클 기대감"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산업, 새로운 수요가 생겨나며 자본적지출(Capex) 사이클은 필연적이고, 그 수혜는 때에 따라 중소형주가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7 14:56: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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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윤 변호사의 부동산 세상] 신탁사, 수급사업자의 공사비 지급요청에 대해 '자금집행순서약정'을 이유로 거절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신탁사는 시행사와 토지신탁계약을 체결하면서 시행사와 시공사가 체결한 공사도급계약에 관해 승계계약을 체결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위와 같은 신탁계약에서는 '신탁회사의 자금집행순서'에 대해 ▲공사비의 90% 범위 내의 기성금은 대출원리금 등보다 선순위로 일정기간 단위로 지급하고 ▲이를 초과하는 잔여 공사비는 대출원리금 등보다 후순위로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미 공사비의 90%가 지급된 상황에서 신탁회사, 시공사와 하도급대금 직불합의를 한 수급사업자가 신탁회사에게 직접지급 요청을 한 경우, 신탁회사는 '신탁계약의 자금집행순서 약정상 선순위인 대출원리금이 변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할 수 있을까? 하수급업체 A는 자신과 발주자인 신탁사 B, 시공사 C 3자간에 체결된 직불합의에 따라 신탁사 B에게 하도급대금을 직접 청구했다. 이에 대해 신탁사는 "시공사의 잔여 공사비채권보다 선순위인 대출금융기관의 대출원리금 변제가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정지조건이 성취되지 않았다"며 '잔여 공사비채권의 이행기 미도래 항변'을 제기하며 소송을 진행했다. 제1심은 수급사업자의 직접지급 청구를 기각하고 신탁회사의 손을 들어줬다(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2021. 11. 26. 선고 2020가합105329 판결). 하도급법상 발주자는 수급인에 대한 대금지급의무의 범위 내에서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의무를 부담한다는 점, 직불합의서에서도 신탁회사는 시공사에게 지급할 기성금액 범위 내에서만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한 점 등을 근거로 삼았다. 수급사업자는 신탁계약상 자금집행 순서에 따라 시공사가 신탁회사에게 청구할 수 있는 공사대금 범위 내에서만 직접 지급을 청구할 수 있다고 본 것. 그러나 제2심은 이러한 제1심의 판결과 달리, 수급사업자의 손을 들어줬다(대전고등법원 2023. 2. 8. 선고 2021나16964 판결). 계약법의 기본원리상 신탁계약의 효력은 원칙적으로 해당 당사자인 신탁회사, 시공사만을 구속하므로, 신탁계약상 신탁자금 집행순서가 신탁계약의 당사자도 아닌 수급사업자에게도 효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명백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하도급계약이나 직불합의 그 어디에도 신탁자금 집행순서를 하도급대금의 지급조건으로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선순위에 대한 자금집행이 완료되면'이라는 사유는 신탁회사가 선순위 자금집행을 완료하지 못하면 수급사업자에게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지조건이 아니라, 위 사유가 발생하는 때는 물론이고 상당한 기간 내에 그 사유가 발생하지 않은 때에도 직불합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불확정기한'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봤다. 지급순서가 도래하지 않았다는 신탁회사의 증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신탁회사의 공사대금 직접지급 의무의 이행기가 도래했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003. 8. 19. 선고 2003다24215 판결, 대법원 2011. 4. 28. 선고 2010다89036 판결). 그러나 대법원은 제2심 판단과 달리 신탁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신탁회사는 신탁계약상 자금집행순서 약정을 이유로 거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023. 6. 29. 선고 2023다221830 판결). 대법원은 ▲원사업자의 발주자에 대한 공사대금 채권은 동일성을 유지한 채 수급사업자에게 이전되고, 발주자는 수급사업자의 직접 지급청구권이 발생하기 전에 원사업자에 대해 대항할 수 있는 사유로써 수급사업자에게 대항할 수 있다는 점(대법원 2010. 6. 10. 선고 2009다19574 판결, 대법원 2015. 8. 27. 선고 2013다81224, 81231 판결 등) ▲발주자는 하도급법 시행령 제9조 제3항에 따라 원사업자에 대한 대금지급의무를 한도로 해 하도급대금의 직접지급의무를 부담한다는 점(대법원 2015. 5. 28. 선고 2014다203960 판결, 대법원 2017. 12. 13. 선고 2017다242300 판결 등) 등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자금집행순서 관련 약정의 문언, 동기와 목적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하면 위 자금집행순서의 성격은 '정지조건'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고, 조건이 성취됐다는 사실에 관한 증명책임은 수급사업자가 부담한다"고 봤다(대법원 1983. 4. 12. 선고 81다카692 판결).

2023-09-17 13:21:1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