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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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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막차' 타도 될까...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개미 몰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한국은행 등이 매파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졌지만 채권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다. '채권 막차'를 타려는 개인 투자자들이 '폭풍 매수' 태도를 취하자 증권가에서는 채권 시장에 대한 신중론도 언급되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15조9821억 원어치의 채권을 사들였다. 지난해 동기 3조7380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약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4조2479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5월에도 3조788억 원을 사들였다.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채권 시장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금리 인하 기대감 때문이다. 정점을 찍고 있는 금리의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으로 분석되면서 '채권 막차'를 타려는 모습이다. 직접적인 채권 매수는 물론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간접적인 매수까지 집중도가 높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의 글로벌 ETF 시장 동향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채권이 오래간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자금 유입 부분에서도 상위권으로 미국 하이일드채는 20억 달러, 미국 국채 중기 13억 달러, 미국 국채 장기 8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ETF 시장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자금 유입 상위권에 한국 국공채 1213억 원, 한국 회사채 1207억 원, 테마·ESG채권 310억 원 등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다만 채권 상승률 순위에서는 환헤지형 장기 미국채 종목이 다수 포진됐으나 하락율 상위에도 단기 미국채 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연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잠시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연준 위원 대다수가 연내 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라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연준은 인플레 데이터 확인 후 추가 긴축이 필요할 경우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 중 도비쉬(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쪽)한 성향인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제외하면 대부분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흐르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할 때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오른다. 올해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도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국고채 3X' ETF이며, 총 5893만 달러어치를 사들였다. 해당 종목은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으로 서학개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주(5월 29일~6월 5일)에는 주춤했다. 전주 순매수 금액 9499만 달러에서 이번 주 3754만 달러로 약 53% 가량 줄었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기피하기 때문에 현재 물가와 고용 상황이 크게 반전되지 않는 이상 연내 금리 인하는 어렵다"며 "채권시장의 차기 이슈는 협상 타결 후 미국 단기 국채 'T-bill' 발행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예측했다. 이 과정에서 T-bill의 충분한 수요처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시장에 물량 부담, 단기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 역시 "조기 금리 인하 기대는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국내외 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가 유지되는 6~7월, 세입경정 위주의 추경 편성과 우량 크레딧물 발행 증가가 예상되는 8월까지의 구간에서 얼마 남지 않은 고금리 확보 차원의 채권투자 확대를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6-06 15:49: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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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준 변호사의 생활 법률] 음주사고 후 "술 취해 기억 안난다" 발뺌 안 통한다

음주 사고를 낸 이들이 사고 직후 "기억이 안 난다"라고 변명하며 선처를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기억나지 않는다는 얘기로 면죄가 될 수 있을까. 술에 취해 기억 안 난다는 변명은 형법상 책임주의 원칙과 관련이 있다. 형법 제10조 제1항은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로, 2항은 '심신장애로 인해 전항의 능력이 미약한 자의 행위는 형을 감경할 수 있다'라고 정하고 있다. 이같은 규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알 수 없지만,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등의 변명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형법 제10조 제3항은 '위험의 발생을 예견하고 자의로 심신장애를 야기한 자의 행위에는 전 2항의 규정을 적용하지 아니한다'라고 정하고 있다. 스스로를 심신장애의 상태에 빠지게 한 후 그 상태에서 범죄를 행하는 것을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라 한다. 예컨대, 범죄를 결심한 자가 용기를 얻기 위해 대취한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행위자는 비록 심신장애 상태에서 행위를 했다고 할지라도 형이 감경되거나 면제되지 않고 완전한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 이는 책임주의 원칙의 예외에 해당한다. 본래 사물변별능력이나 의사결정능력 등 책임능력이 없는 심신장애 상태에서의 범행은 형이 면제 또는 감경될 수 있는 것(범죄는 성립)이나, 고의든지 과실이든지 간에 스스로를 만취 등 심신장애 상태를 만들어 범행을 행하는 경우에는 책임주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법원도 "형법 제10조 제3항은 고의에 의한 원인에 있어서의 자유로운 행위만이 아니라 과실에 의한 원인에 있어서의 자유로운 행위까지도 포함하는 것으로 … 피고인은 음주 시에 교통사고를 일으킬 위험성을 예견했는데 자의로 심신장애를 야기한 경우에 해당하므로 … 심신장애로 인한 감경 등을 할 수 없다"라고 판시한 바 있다. 따라서 음주운전 하기로 처음부터 작정하고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예견한 경우로서 완전한 책임을 부담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그러니 정말 당시 일이 진짜 기억 안 난다고 해도 형을 감경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음주운전은 그 하나의 행위만으로도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되고, 사고를 일으켰거나 재범인 경우 가중처벌을 받는다. 최근 경각심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근절되지 않는 음주운전으로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법원과 수사기관도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음주운전에 대해 엄정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음주운전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해할 수 있는 잠재적 살인행위에 해당하므로 절대 해서는 안된다. 단속에 적발된 후 처벌이 두렵다고 측정에 응하지 않거나 본인만 적발된 것이 억울하다며 경찰관에게 폭언 등을 하면 어떻게 될까?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측정 불응, 공무집행방해 등까지 함께 성립돼 훨씬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2023-06-06 13:47: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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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운용, '헬스&뷰티 제휴' 서비스...MZ 직원에 높은 호응

마스턴투자운용이 MZ세대 임직원들 맞춤 복지 제도로 '헬스&뷰티 제휴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임직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과 외모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헬스&뷰티 제휴 서비스'를 복지제도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복지제도는 마스턴투자운용 본사 인근에 소재한 강남 유명 피트니스 클럽, 안과, 피부과 등과 연계해 임직원들이 라식, 피부 관리와 같은 미용 의료 서비스부터 헬스, 필라테스와 같은 피트니스 서비스까지 할인된 가격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다. 이 제도를 통해 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은 100만 원 이상 비용이 드는 피트니스 및 미용 서비스를 최대 50%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갓생(목표 달성을 위해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생활을 실천한다는 의미의 신조어)' 살기가 유행어로 꼽힐 만큼 MZ세대 직장인들의 자기 발전 욕구는 어느 때보다 크지만, 목돈을 쓰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전체 임직원 중 약 3분의 2가 MZ세대 임직원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번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 일부 서비스의 경우 수혜 대상자를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확대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제도를 통해 평소 받고 싶었던 자기 관리 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는 반응이 사내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젊은 직원들은 당장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제도가 추가돼 더욱 높은 호응을 보내고 있다. 고문수 마스턴투자운용 인사총무팀 과장은 "헬스&뷰티 제휴 서비스를 통해 임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니즈를 보다 면밀히 파악해 다양한 서비스 업체와 제휴해 워라밸(Work&Life Balance) 만족도를 한층 더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만 3년 근속 시 10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 ▲생애 주기에 따라 각 시기에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가족 친화 복지제도' ▲매달 동호회 활동 실비를 지원하는 '동호회 지원 제도' 등 복지제도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6-05 13:42: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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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쏠림'으로 서울대 자연계열 입결 역전됐다...고대·성대 더 높아

이과 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 기조가 강해지면서 서울대 순수 자연계열 정시 합격점수가 고려대, 성균관대보다 낮게 나타났다. 3일 입시 전문 업체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입시결과 서울대 자연계열 합격선이 고려대, 성균관대보다 낮게 나타나는 이례적 상황이 발생했다. 다만 인문계는 여전히 서울대가 1위를 유지했다. 2023학년도 서울대의 자연계열 일반전형 정시 수능 합격점수는 국수탐 백분위 평균 70% 컷 기준 94.3점이었다.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각각 95.1점, 94.5점으로 소폭 더 높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의약학계열 쏠림현상이 합격선에도 영향력 발휘되는 양상"이라며 "의약학계열 쏠림, 지난해 서울대의 학교 내신 첫 적용 등이 복합적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학교 내신의 영향으로 해석하기에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인문계열에서는 서울대가 여전히 1위를 유지하면서 순위 변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순수 자연계열 합격선은 의대 합격선 상승의 영향이 클 수 있고, 학교 내신 적용의 영향력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반전형 기준 서울대 의대 합격선은 2022학년도 99.2점에서 지난해 99.3점으로 0.1점 상승했다. 반면,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은 95.0점에서 93.9점으로 1.1점 하락했다. 종로학원은 대학별 과목간 반영 비중, 환산식 등도 입시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동일 대학 내에서도 의대는 오르고, 자연계 학과는 하락하는 점이 발생하는 상황이라면 점수의 추세적 변화는 의미있게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임 대표이사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대학 합격 점수는 매우 중요한 대학 선택 자료이고, 현재 국수탐 평균 70%컷 점수 공개보다 더 정밀한 점수 공개가 필요하다"며 "특히 통합수능 체제 변화에도 불구하고 선택과목간 점수가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보다 더 정밀한 데이터 공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분석에서 연세대는 제외됐다. 연세대는 올해 자체 환산점수로 발표했기 때문에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타 대학과 상대비교가 불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6-03 15:13: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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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년 만에 2600선 탈환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과 더불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넘었다. 이는 약 1년 만이다.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2.19포인트(1.25%) 오른 2601.36에 장을 마치면서 260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지수가 2600대에서 마감된 것은 지난해 6월 9일(2625.44)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날 장중 기준으로도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1억 원, 199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다만 개인은 5721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간밤 전반적으로 고르게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의 분위기에 힘입어 코스피 역시 상승 출발한 후 미국 상원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안 통과에 불확실성이 감소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미국 부채한도 협의, 6월 금리 동결 기대감에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됐다"며 "일본, 중국, 홍콕 등의 아시아 증시 동반 강세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 또한 16원 이상 하락하며 올해 4월 이후 처음으로 1310원을 하회했다"고 주목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9원 하락한 1305.7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4월 14일 1298.9원을 찍은 이후 최저다. 이는 미국 부채한도 합의에 따라 디폴트 우려가 해소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는 약 77%가 연준이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니케이지수 3만1524.22을 기록하면서 약 33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다만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의회 통과 과정에서 불협화음, 예상보다 강하지 못한 중국 경기회복 강도, 미국·유럽의 높은 물가로 인한 통화정책 기대감 약화 가능성 등 변수들이 존재한다"며 "단기 변동성 확대 및 등락 과정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6-03 14:38: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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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실시...㎾h당 1600원 보상받자

가정 또는 상가에서 누구나 손쉽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확산된다.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설치하고 수요관리사업자에게 신청만 하면,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인 국민 수요반응(DR) 제도에 참여하고 kWh 당 1600원(2022년 기준) 수준의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자동 수요반응(Auto DR(Demand Response)) 실증사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2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부·유관기관·전문가·업계 등이 함께 그간 편의점 대상 자동 수요반응(Auto DR) 실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확산 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또한, 간담회에 앞서 천 실장은 실증 현장인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CU 직영 편의점 장안관광호텔점에 방문해 스마트기기 설치·운용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리자를 통해 자동 수요반응(Auto DR)의 효과와 관련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자동 수요반응'이란 원격제어가 가능한 조명, 에어컨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국민 수요반응(DR) 발령 시 자동으로 참여하는 기술이다. 수요관리사업자가 원격으로 가입한 주택고객 등에 조명 조도 조절, 에어컨 전원 차단 등을 실시하면 전력소비자가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자동 수요반응의 효과 검증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한 결과, 기존 방식 대비 참여율 6%p, 감축량 24%가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현재 공공임대주택에서 스마트기기 등 기반시설(인프라) 확대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올해는 CU 직영 편의점 4개소, GS 더프레시 1개소 등을 시작으로 상업시설 대상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며, 효과가 검증되면 일반 편의점 점주들이 운영 중인 대리점으로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천영길 실장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자동 수요반응 실증성과를 바탕으로 일반 국민이나 소상공인들이 전력수급에 기여하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 수요반응 제도가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6-03 13:48: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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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재활승마 자원봉사자' 모집

한국마사회가 과천 재활승마 강습 참여 장애인들의 치유 활동에 도움을 줄 재활승마 자원봉사자를 상시 모집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재활승마는 말을 통한 가치 실현을 위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국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말에 직접 기승하는 재활승마는 승마의 운동효과를 통한 물리치유 뿐 만 아니라 말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치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재활승마 자원봉사자들은 안전한 강습을 위한 보조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코치의 지시에 따라 말을 컨트롤 하는 '말 리더' 역할, 기승자의 옆에 위치하며 기승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이드워커'와 마장구와 마사지역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강습운영 보조' 역할이 주어진다. 올해 강습일정은 6월부터 11월까지 8월을 제외한 5개월간이다. 모집 대상은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승마장 '힐링하우스'에서 시행되는 평일(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서 3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 오후 1시에서 3시) 강습 보조가 가능한 자이다. 중학교 1학년 이상 만 65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실제 강습 참여에 앞서 자원봉사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장애인 인권 및 동물복지를 포함한 안내교육이 시행될 예정이다. 봉사활동 완료 후에는 VMS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된다. 이번 모집 관련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부(02-509-1383, 1385)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6-03 11:41: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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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잠긴 대피소...행안부, 정비·개선 나서

지난 31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로 '경계경보'가 내려지자 대피소를 찾은 시민들은 문이 잠긴 대피소와 마주했다. 이에 따라 대피소 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가 정비에 나섰다. 3일 행정안전부는 민방위 대피소 운영·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민방위 훈련 시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대피소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오전 북한 정찰위성 발사로 백령도 일대에 경계경보가 발령되자 섬 주민들은 대피소로 대피했다. 하지만 자물쇠로 잠겨 있어 들어가지 못하거나 쓰레기 등이 방치돼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의 경우도 사정이 다르지는 않았다. 행안부는 대피소 운영·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대피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대피시설 안내 표지판이 미흡한 대피소에는 안내 표지판을 이전 설치하고, 예산 부족 등 사유로 설치되지 않은 곳은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수용인원 대비 대피공간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을 고려한 대피시설 조정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날 대피소 위치를 알려 주는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은 접속자 폭주로 인해 서비스가 지연됐다. 긴급 상황이었다면 대피에 혼란을 줄 수 있는 관리 구멍이 다수 발견된 셈이다. 이에 행안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 모두 서비스 지연은 발생했지만, 기능 마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스템(서버) 용량 부족에 대해서는 필요시 증설하겠다는 입장이다. 행안부는 "향후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지도 앱 등과 협의해 보다 쉽게 대피소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이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6-03 11:37: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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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대한민국 원화 투자자를 위한 장기자본시장가정’ 공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대한민국 원화 투자자를 위한 장기자본시장가정'을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이란 10년 이상의 장기투자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데 필요한 매개변수(parameter)를 정하는 방법론이다. 역사적으로 반복되는 시장에 대한 가정으로 40년 이상의 경제지표를 분석해 자산군별 기대수익률, 위험, 자산군간 상관계수 등을 도출한다. 이번에 공개한 콘텐츠는 한투운용이 지난달 25일 한국연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자료를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요약·리뷰한 내용이다. 한국연금학회는 매년 2회 춘계 및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연금제도에 대한 학술·정책적 논의를 한다. 박희운 솔루션본부장, 강성수 솔루션전략부장, 서재영 멀티에셋운용부장이 자유주제 세션에 초대받아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한투운용이 발표한 2023년 LTCMA의 키워드는 크로스매칭(Cross-Matching)이다. 원화 투자자 입장에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위험자산은 환노출한 글로벌주식, 안전자산은 국내채권이 유리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크로스매칭은 투자지역, 상관관계 측면에서 전혀 다른 위치의 자산을 교차해 연결한다는 의미다. 또한, 한투운용이 자체 개발한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도 소개했다. 이를 적용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국내 설정된 공모 TDF 전 빈티지(은퇴목표시점)에서 연초 이후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빈티지 별로 각각 9.37%(2030)~12.97%(2060)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6.28%(2060)~6.72%(2035)를 기록했다. 서 부장은 "한투운용의 글라이드패스는 2068년 이후로도 상단기간 주식비중이 유지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며 "자체 개발한 글라이드패스의 인구구조, 소득분포 등 입력 변수를 변경해 특정 직군, 기업만을 대상으로 커스터마이징한 TDF 설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LTCMA 및 글라이드패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한투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6-02 15:26: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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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소폭 하락...2572.56 마감

코스피가 연일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하고 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7.95(0.31%)포인트 하락한 2569.17에 장을 닫았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68억 원, 82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506억 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70%), LG에너지솔루션(-2.50%), 삼성SDI(-1.39%), LG화학(-0.87%), 현대차(-1.25%), 기아(-1.98%) 등은 하락했다. 이외 네이버(2.26%), SK하이닉스(1.57%) 등은 올랐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4(0.80%)포인트 오른 863.78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만 홀로 558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9억 원, 265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0.18%), 엘앤에프(-1.48%), 펄어비스(-1.10%)만 하락했다. 이외 에코프로비엠(0.20%), 셀트리온헬스케어(3.65%), HLB(2.30%0, JYP엔터테인먼트(4.34%) 등은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5월 국내 수출 지표 부진과 미국 증시도 기술주 중심 차익 매물 출회에 하락하면서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엔터, 제약바이오 업종 강세에 코스닥지수는 상승을 유지했다"고 풀이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6-01 16:27: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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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YG 사고, SM 팔아… 엔터주, 희비 엇갈려

케이팝(K-POP)의 글로벌 시장 선전에 따라 외국인들의 엔터주 투자가 늘고 있다. 중국의 한류 제한령(한한령) 우려에도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에만 주가가 50% 올랐으며, JYP엔터는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SM은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5월에만 YG엔터테인먼트를 약 1303억 원 사들였다. 올해 YG엔터테인먼트의 총 외인 순매수 금액은 약 1492억 원으로 지난달에 매수세가 급증한 모습이다. 1월부터 4월까지의 외인 순매수 금액은 189억 원에 그쳤다. YG엔터테인먼트는 특히 걸그룹 블랙핑크의 강세가 돋보이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8.6% 오른 1575억 원이며, 영업 이익은 3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29% 증가해 주목된다. 주가도 6만1000원에서 9만3900원으로 53.93%가량 올랐다. YG엔터테인먼트의 '깜짝 실적'에 따라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유안타증권, 한국투자, 현대차, 흥국증권 등은 모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데뷔 7년차의 걸그룹이 신규 팬덤을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유입 중이기 때문에 재계약시 장기적인 수익화가 가능해 보인다"며 "2분기에도 블랙핑크 월드투어 16회가 진행 예정이며, 트레저 아시아투어까지 실적에 반영되는 등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반면,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SM은 5월에만 276억 원을 순매도해 희비가 교차됐다. 게다가 이날 오전에는 엑소 첸, 백현, 시우민이 불공정 계약과 불투명한 정산 등을 이유로 SM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장중 급락세가 이어졌다. 1일 기준 SM 종가는 7.20% 내린 10만1800원이다. JYP엔터도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180억 원, 420억 원을 기록하면서 훈풍을 탔다. 지난해 동기 대비 74.3%, 119%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30일에는 주가가 7.48% 급등하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JYP엔터는 엔터주 중 시가총액이 가장 높으며, 안정적인 실적으로 주식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엔터주'로 꼽힌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JYP엔터의 영업이익은 향후 3년 간 14.1% 증가할 것"이라며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늘어나고 지적재산권 가치가 상승하면서 라이선스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국내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접속을 막고, 한국 연예인 활동에 제동을 거는 등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엔터주의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한한령 우려에 조정받았던 엔터주도 재차 반등했다"며 "실적 고성장 및 신규 프로젝트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6-01 16:26: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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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끊이지 않는 주가조작...대응책은?

증권시장에서 불공정거래행위가 꼬리를 물고, 주가 조작 수법마저 날로 교묘해지면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차액결제거래(CFD)사태로 빚더미를 떠안게 된 개인 투자자들은 집단 소송에 나서는 등 법적 분쟁도 확산될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오래전부터 예견된 사태가 금융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일시에 터졌다며 당국의 늑장 대응에 대한 원성이 고조되고 있다. ◆불공정거래 감독 강화…뒷북 대책이라는 비판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금융당국 수장들은 최근 일어난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 앞에 고개를 숙이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뿌리 뽑기 위해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라는 반응이 높다. 금융당국이 이번 주가 조작의 원인으로 지목된 CFD의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음에도 손보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발간한 '2022년 자본 시장 위험 분석보고서'에서 CFD의 거래 규모 증가로 투자자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지난 2020년 CFD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여부를 집중 심리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그러나 금융 당국은 이러한 내용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금융 당국은 규제를 강화하기보다는 오히려 CFD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이다. 최근의 불공정거래 사태들을 지켜보는 시장관계자들은 단순히 여론에 밀려 업계를 압박하는 모양새를 보여 주는 미봉책에 그친다면 이 같은 사태가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개인 피해자 모여 집단 소송도 CFD사태로 피해를 입은 일부 투자들은 법무법인과 함께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SG사태와 관련된 증권사를 상대로 단체 손해배상을 진행할 투자자들을 모집하며 대응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성준 원앤파트너스 마케팅 총괄 이사는 "공고 이후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문의가 있었고, 투자자들이 모여 소장을 준비 중"이라며 "소송 제기는 확정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다만 SG발 주가조작과 관련한 조사들이 진행 중에 있고, 새로운 쟁점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소송 일정 등은 조정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원앤파트너스 측은 증권사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미흡함을 따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개인회생과 파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상담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규모가 큰 만큼 빚도 상당한 금액이기 때문에 개인회생 신청이 아예 불가능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SG발 주가조작 피해자들이 모여 있는 오픈 카카오톡방에서는 '회생·파산조차 안 되면 진짜 다 죽는다', '파산·회생 둘 다 안 되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되나' 등의 호소가 이어졌다. 문제는 파산 신청의 요건 중 하나도 소득이 없거나 최저 생계비 미만에 해당해야 한다는 점이다. 빚더미에 앉은 개인 투자자들이 파산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직업까지 잃어야 되는 셈이다. 법조계에서는 SG발 대규모 하한가 사태로 손실을 입은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개인 '회생'제도를 언급하고 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금융 당국) 조사 결과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이 민원을 제기할 시, 그에 따른 분쟁 조정 지원이라든가 피해 회복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도 개선 목소리 확대 전문가들은 불법 거래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거래 투명성을 강화하고, 장외파생상품과 연계된 불공정거래 및 잠재적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CFD 등 모든 장외 파생상품에 대해 거래 주체, 거래 규모 등 세부 내용을 한국거래소 거래정보저장소에 보고하도록 보고체계를 수술할 필요가 있다"며 "장외 파생상품을 활용한 각종 불법 거래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사태 자체를 엄밀하게 조사한 다음에 처리해야 한다"며 어떤 이슈가 발단이 됐는지를 잘 따져 대응해야 실효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가조작 사태는 금융위원회의 섣부른 조건 완화와 일부 증권사들의 수수료 욕심 등이 불러온 것으로 아예 CFD를 금지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근본적으로 CFD를 개인한테 허용하면서 빚어진 문제"라며 "미국이나 홍콩 같은 금융 선진국들은 개인한테는 CFD를 금지하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빨리 개방했다. 개인 투자자의 CFD를 전면 금지를 시켜놓고 그 다음에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금융교육 수준이 낮기 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며 금융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는 금융 문맹국이라는 소리를 듣는 자본시장 후진국"이라며 "금융교육을 통해서 우리나라 금융 시장의 수준과 국민 인식을 높여야 이런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1 14:56:06 신하은 기자 2023-06-01 14:56:0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