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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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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비용 절약…가전 렌탈, 관리서비스 각광

최근 혼수시장에 소유의 가치를 재해석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결혼 초기 비용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전·가구 등의 신혼살림을 소유하는 대신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 경제적인 실속을 챙기려는 혼수 프리족이 떠오르고 있다. 한국렌탈협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렌터카 제외)는 2006년 3조원에서 2008년 4조5000억원, 2013년에는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확대되고 있고 국내 렌탈 전문업체는 약 2만4000개로 추산된다. 특히 혼수용품을 다루는 생활가전 렌탈 업체는 1100개에 달한다고 한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렌탈 업계들의 움직임 역시 분주해지고 있다. 가사일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맞벌이 부부를 겨냥해 제품 렌탈과 함께 유지 및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추세다. ◆렌탈 후 관리 서비스 제공 주방 후드 전문 기업 하츠는 '스마트쿡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후드 퓨어'와 '스마트쿡 전기레인지'를 렌탈해주고 후드 전문가인 '하츠맨'의 방문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후드 퓨어는 '후드 자동 연동 시스템' 기능을 통해 요리를 시작하면 자동으로 후드가 켜지고 스스로 풍량을 조절하며 평소에는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후드전문가인 하츠맨이 4개월마다 직접 방문해 후드 필터망 교체 및 내·외부 청소를 해주며 1년에 한 번 팬모터 케이싱과 흡음재를 교체해 새 제품과도 같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LG전자의 '스타일십'은 사회생활을 하는 신혼부부가 별도의 손질 없이도 옷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트롬 스타일러'에 멤버십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서비스다. 트롬 스타일러는 의류관리기로 양복이나 니트 등 세탁하기에 번거로운 의류를 새 옷처럼 관리해준다. 스타일러 렌탈 후 LG 헬스케어 매니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4개월마다 필터 세척·내부 청소 및 살균·향기시트 교환 등 다양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코웨이는 '코웨이 매트리스'를 렌탈해주고 '홈케어닥터'의 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코웨이 매트리스는 매트리스 타퍼의 교체가 가능해 매트리스 위생관리가 용이하고 매트리스 내부 통풍을 위해 에어홀에 천연 아로마향을 지닌 '케어가드'를 장착해 숙면을 도와준다. 코웨이 위생관리 전문가 홈케어닥터가 4개월에 한 번씩 가정집에 방문해 정기적인 케어가드 교체 및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오염도 측정부터 UV살균까지 7단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있어 교원은 수돗물을 전기 분해한 살균수를 사용해 도기와 노즐을 자동 세척하는 '와우비데'를 렌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우비데는 자극적인 냄새와 피부 자극 없이 60초간 살균수를 분사해 5분 내 99.9%의 세균을 박멸한다. 세정 기능 사용 시 순간적으로 온수를 만들어내는 순간 온수 모듈로 평균 12㎾의 전력량을 감소시켜 월 3660원의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으며 인체감지센서와 빛감지센서를 적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절전모드로 자동 전환돼 경제적인 비용 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다.

2014-04-23 12:16:4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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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핸즈 그림닷컴, '학교 그림 컨설팅 프로젝트' 실시

비핸즈(대표 박소연)가 운영하는 그림닷컴은 미술 작품을 이용한 교내 환경미화 사업 '학교 그림 컨설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삭막한 학교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올바른 정서 함양과 교육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시작됐다. 전화나 메일을 통해 상담을 요청하면 큐레이터 출신의 아트 컨설턴트가 학교를 직접 방문,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디스플레이와 그림을 추천한다. 학교에서 제안하는 예산에 맞추어 합리적인 견적을 제공해 부담 없이 학교 재정에 맞춘 환경미화를 진행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교내 환경미화를 개선한 용인 죽전중학교는 고흐·피카소·샤갈 등의 유명 명화에서부터 키스 해링 등의 팝아트 작품까지 교과서에서 보았던 이미지들을 복도에서 큰 작품으로 만날 수 있게 했다. 수원외국어고등학교의 경우 복도 외에 식당, 기숙사, 행정실 등 다양한 공간에 학생들의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풍경화와 정물화 등을 선택했고 팝아트 및 유명 화가들의 명화 작품도 함께 걸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박소연 비핸즈 대표는 "실제로 설치를 진행한 학교들이 기대 이상의 긍정적 효과를 얻었다며 추가 구매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며 "온라인 그림 쇼핑몰 1위 기업으로서 보다 폭넓은 방면에 대한 시도를 계속고 있으며 일반 기업, 호텔, 병원 등에도 아트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14-04-22 16:34:4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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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소비자 사로잡는 '작은 사치품'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누릴 수 있는 기분 좋은 '작은 사치'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는 소식이 자주 들리지만 적은 돈으로 누릴 수 있는 호사로 꿈틀대는 소비 욕구를 대신하려는 니즈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디저트·립스틱·향수 등 인기 요식업계는 밥보다 디저트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작은 사치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장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 식품관인 '고메이494' 오픈에 힘입어 명품관 매출까지 10% 이상 증가하는 수확을 거뒀고,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은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단골집으로 유명한 뉴욕 치즈케이크 브랜드, 이태원과 청담동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맛집을 입점시켰다. 이처럼 백화점 업계가 식품관 고급화에 열을 올리면서 업계에서는 '식품관이 잘 돼야 매출도 뛴다'는 말이 생길 정도다. 전통적으로 사치품이라고 여겨졌던 명품 화장품도 최근 립스틱과 향수를 중심으로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옷이나 액세서리 구입처럼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명품 브랜드를 소유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장된 결과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화장품 업체는 물론 패션 브랜드까지 향수를 출시하고 있는데 특히 소량 생산을 특징으로 하는 '니치 향수'를 많이 선보이고 있다. 토리버치 오 드 퍼퓸의 경우 국내 초도 물량이 모두 팔리기도 했다. 뷰티 제품 중 가장 저렴한 제품군에 속하는 립 제품 역시 부담 없이 명품 브랜드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브랜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향초 역시 애호가가 생길 정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사양길에 접어들었던 양초가 부활한 현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힐링' 트렌드와 '고급화'가 원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향초가 몇 년 전부터 불고 있는 힐링 트렌드에 부합하고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았기 때문이라는 것. ◆자기중심적 소비로 만족도 늘어 이처럼 작은 사치가 유행하게 된 배경에는 자신만의 메시지를 일상에서 표현하고 싶어하는 '가치 소비'가 자리하고 있다.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먹는 것'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깔과 향으로 차별화하려는 소비자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다. 황선아 인터패션플래닝 수석연구원은 "타인지향적이었던 소비가 자기중심적 관점으로 돌아선 것이 작은 사치의 가장 큰 이유다"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이라 할지라도 개인의 취향에 따른 소비이기 때문에 비용 대비 만족도 역시 크기 때문에 작은 사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4-22 16:34:1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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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여배우' 통해 본 시대별 메이크업 트렌드

피부가 좋기로 유명한 여배우들은 강한 색조 메이크업보다는 피부 표현으로 자신만의 메이크업 스타일을 보여준다. 그들의 메이크업을 찬찬히 살펴보면 시대별로 다른 베이스 메이크업이 유행했음을 알 수 있다. 이전까지는 완벽한 커버력 하얀 얼굴을 중요시 여겨 어느 정도 피부 화장이 두꺼워지는 것을 피할 수 없었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가능한 자연스럽게 한 듯 안 한 듯한 투명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요즘은 투명하게 피부 표현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광채를 내는 마무리를 즐기는 반면 이 시기에는 번들거림 없이 보송한 아기 피부 같은 부드러운 마무리가 대세였다. 송혜교·전지현 등으로 대표되는 투명 메이크업의 아이콘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 얼굴이지만 사실은 고도로 계산된 투명 메이크업으로 본인의 피부를 돋보이게 했다. '쌩얼 미인'이라는 유행어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 쯤이라 할 수 있으며 2000년대 최고의 히트 아이템인 BB크림이 대거 출시된 것도 이때이다. ◆촉촉한 물광 메이크업 유행 200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이전의 보송보송한 마무리에서 물기를 머금은 듯한 촉촉한 피부가 대세로 떠올랐다. 당시에는 완전히 새로운 피부 표현이었던 이 '물광 메이크업'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수많은 여성들이 반질반질하게 광나는 피부로 길거리를 누볐다. 당시 피부미인으로 꼽히던 대세 여배우로는 고현정·임수정 등이 있다. 갓 세수하고 나온 듯한 자연스러우면서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가 그들만의 스타일이 돼 현재까지도 피부 좋은 여배우의 대표로 손꼽히고 있다. 피부를 빛나게 하는 하이라이터, 한층 촉촉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페이스 오일 등이 인기를 끌며 물광 메이크업에 힘을 실었다. 최근 트렌드에 대해 터치 꾸띄르 관계자는 "최근 탄력 넘치는 라인으로 한층 작아 보이는 얼굴로 표현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 잡을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메이크업 제품 자체에 리프팅 기능이 포함되어 있거나 필러 성분이 들어가 있어 작은 얼굴 만들기가 손쉽게 가능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4-04-22 12:51:2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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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모음] 어니스트 티의 기적 등

경제·경영 ◆어니스트 티의 기적 세스 골드먼·베리 네일버프/부키 금전적 성공과 사회적 책임 모두를 거둔 유기농 공정무역 음료 회사 '어니스트 티'의 이야기를 그린 비즈니스 만화다. 수많은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제품·지속 가능성·파트너십 등의 원칙을 지키며 성공한 '착한 기업'의 경영 스토리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왜 사람이 힘든가 남상훈/알투스 세상의 모은 일은 사람에게서 시작되고 이런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 간의 갈등을 해소해야 공감을 이끌어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이에 저자는 경영학적인 관점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든 문제를 풀어내고 있다. 자기계발 ◆10년 전을 사는 여자 10년 후를 사는 여자 아리카와 마유미/웅진지식하우스 불안한 시대를 사는 여성들에게 던지는 잔잔하지만 현실적인 조언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선택지가 많기에 더 불안할 수밖에 없는 여성들에게 선택지를 줄여야만 인생에 떠밀려가지 않는다며 10년 뒤의 모습을 더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어야 한다고 냉정하게 조언한다. 건강 ◆솔직한 갱년기 가이드 캐롤라인 카/아롬미디어 폐경기를 단계별로, 주제를 세밀하게 나눠 설명하며 여성들이 자신의 몸의 변화와 증상에 대해 잘 이해하고 더 편안하고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도표와 사례, 항목별 정리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에세이 ◆미스터 나이팅게일 문광기/김영사 잘나가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간호사가 된 저자의 이야기다. 책은 생사를 넘나드는 병원에서의 치열한 일상, 삶과 죽음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담고 있다. 특히 살고자 몸부림치는 환자와 살리기 위해 몸부림치는 의료진의 고뇌와 슬픔이 서려 있다. 자기계발 ◆멘탈 리허설 조관일/21세기북스 누구나 성공을 꿈꾸지만 현실은 생존을 위한 전쟁터다. 그래서 힐링 열풍이 요란하지만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후 치유가 아닌 사전 조치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매일 출근 때마다 멘탈 리허설을 해 앞날을 예측해보고 대비하라고 조언한다. 일과 생활의 자기혁명은 여기부터 출발한다. 가정/생활 ◆화성에서 온 엄마, 금성에서 온 아이 원현주 외/시너지북 교육자, 심리학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일곱 명이 아이와 가슴으로 소통하는 방법과 행복한 아이를 위한 육아법을 공개한다. 이 책은 일곱 저자들의 경험담과 가치관을 담아 재미있고 톡톡튀는 육아법을 상세히 소개한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저자의 말에 주목하며 행복한 가정을 노하우를 배워보자. 역사/문화 ◆우리도 몰랐던 한국사 비밀 32가지 이수광/북오션 이 책은 고조선시대부터 구한말 고종 때에 이르기까지 5000년의 역사 속 대표 사건들을 재구성했다. 태종 13년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관측됐다는 기록, 고려시대 무신정변, 조선시대 양녕대군 폐위 등 굵직한 역사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민중사까지 광범위하게 저자는 소개한다. 계층을 망라하며 역사 속 미스터리를 파헤친 것이다.

2014-04-22 12:36:1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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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한국인에게 영어란 무엇인가

◆한국인과 영어 강준만/인물과사상사 한국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영어 교육 광풍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백만원짜리 영어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지 못해 난리고, 자녀의 조기 영어 교육 때문에 기러기 아빠가 늘어나고 있으며, 진학과 취업을 위해 토익·토플 학원이 성행하다 못해 대리시험까지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영어를 공용어로 써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로 우리 사회의 영어에 대한 욕구에는 일종의 광기가 어려 있다. 대체 한국인에게 영어란 무엇일까. 저자는 한국인에게 영어란 권력이자 종교이자 공포라고 정의하며 한국 사회에서 최대의 생존 무기로 군림하고 있는 영어에 대해 시대별로 파헤쳐 분석한다. 저자에 따르면 영어는 이 땅에 들어올 때부터 '권력'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사교권 장악의 수단이자 입신의 수단이었고 '영어를 모르면 패배자가 된다'는 인식이 시작됐다. 해방 이후 미군이 들어오자 미국적인 것을 받아들이는 것, 즉 영어를 배운다는 것이 일종의 시대정신이 됐다. 본격적인 수출시대가 열린 70년대에는 영어가 생존의 문제가 됐으며 90년대 국제화와 함께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2000년대에는 영어와 정치가 유착해 대통령 후보들까지 영어교육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이니 당연히 우리 영어 교육열은 전쟁을 방불케할 정도이며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저자는 '영어 전쟁'도 대학 입시 문제처럼 그 배경에 서열이 존재하기 때문에 개선하기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하다고 진단한다. 서열 미화만큼이나 서열 타파라는 주장도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며 대신 그 중간에 '서열 유동화'라는 제3의 길을 제안한다. 노력하기에 따라 서열이 달라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만 영어 광풍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이 해결책일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 사회와 영어에 대한 그의 분석은 날카롭고 흥미롭다.

2014-04-22 12:35:22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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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웨딩N, "나만의 스타일로 만드는 웨딩"

천편일률적인 결혼식에서 탈피해 나만의 스타일로, 내가 꾸미는 특별한 결혼식을 원한다면 대전시 둔산동에 위치한 '하우스웨딩N'(대표 이진환)에 주목해보자. 하우스웨딩N은 기존 찍어내듯 천편일률적인 결혼식과는 차별화된 웨딩으로 예비 신혼부부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우스웨딩N은 우선 예식시간이 자유롭다. 시간에 쫓겨 20~30분만에 진행되는 다른 예식과 달리 예식 자체 시간만 1시간~2시간으로 여유 있게 가족·친지가 함께하는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또 하우스웨딩N을 이용한 신혼부부 상당수가 주례 없는 결혼식을 선택했다. 대신 사랑의 편지, 성혼선언문 낭독 등 신랑·신부가 주체가 되는 이벤트를 통해 그들만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원했다. 한편 하우스웨딩N은 최근 돌잔치 전문점 '파티N'도 열었다. 파티N에서는 돌잔치 뿐 아니라 베이비샤워, 웨딩과 연계된 프로포즈 이벤트, 친목 모임을 위한 스탠딩 파티 등 다양한 파티와 이벤트를 열 수 있다. 품격 있는 시설과 서비스로 블로그와 입소문을 통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 최정상급의 셰프와 파티플래너를 영입해 대전 지역 파티 문화의 개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

2014-04-21 18:30:13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