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레퍼런스 A 라인업 출시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는 고음질 사운드를 재생하는 데 최적화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의 레퍼런스 A 라인업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지난해 10월에 처음 선보인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라인업의 후속 제품인 헤드폰 'MDR-1A 시리즈(MDR-1A, MDR-1ADAC)'와 이어폰 'XBA-A 시리즈(XBA-A1AP, XBA-A2, XBA-A3)', 워크맨 'NWZ-A10'이다. 헤드폰 MDR-1A 시리즈는 MDR-1R의 후속 모델로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의 런던 마스터링 스튜디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와 동일한 설정을 적용한 음악 감상용 헤드폰이다. MDR-1A는 광대역 40㎜ HD 드라이버 유닛을 통해 깊고 풍성한 저음은 물론 최대 100㎑의 초고역대를 지원한다. 초경량 설계의 CCAW 보이스 코일을 통해 고음역대를 보다 깨끗하게 재생하고 알루미늄 코팅 액정 폴리머 진동판을 적용해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재현한다. 또 진동판의 움직임을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하도록 하는 비트 리스폰스 컨트롤을 빠른 저음 리듬을 살린다. MDR-1ADAC는 MDR-1A에 별도의 헤드폰 앰프가 탑재된 방식으로 다양한 오디오 기기와 디지털 연결이 가능한 헤드폰이다. 헤드폰 자체에 DAC와 앰프를 동시에 지원하는 디지털 앰프 S-MASTER HX가 탑재돼 있어 디지털 아웃풋이 가능한 디바이스와 연결 시 고음질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MDR-1A 시리즈는 실버·블랙 2종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MDR-1A가 29만9000원, MDR-1ADAC가 39만9000원이다. 이어폰 XBA-A 시리즈는 A1AP·A2·A3가 있으며 각각 9㎜·12㎜·16㎜의 다이내믹 드라이버 및 풀레인지 BA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하우징과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일체화시켜 전작인 XBA-H 시리즈 대비 크기가 약 20% 작아졌다. 정식 출시는 11월 초 예정이며 가격은 XBA-A1AP 19만9000원, XBA-A2는 29만9000원, XBA-A3는 39만9000원이다. 워크맨 NWZ-A10 시리즈는 세계 최소형, 최경량 설계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재생을 위한 S-MASTER HX 디지털 앰프 기술이 적용됐으며 압축 손실된 음원을 CD 음질 수준으로 업스케일링 시킬 수 있는 DSEE HX 오디오 엔진을 탑재했다. 블랙·실버·블루·로즈핑크 4종 컬러로 11월 중에 출시되며 가격은 저장용량에 따라 NWZ-A15(16GB)가 24만9000원, NWZ-A17(64GB)가 34만9000원이다. 한편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High Resolution Audio)란 일반 CD의 음질 수준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음원 데이터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CD에 비해서 6.5배, MP3에 비해서 28배가 넘는 데이터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