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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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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김수진 박사, 한국체육학회 우수 박사학위 논문상 수상

지난 2월 18일 열린 제56회 한국체육학회 정기총회에서 '우수 박사학위논문상'을 받은 인하대학교 김수진 박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인하대학교는 체육학과 김수진 박사가 지난달 열린 제56회 한국체육학회 정기총회에서 '우수박사학위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박사학위를 받은 김수진 박사는 '케톤 유발성 운동에 의한 젖산과 β-하이드록시부티르산(β-hydroxybutyrate)이 갈색지방화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우수 박사학위 논문상을 차지했다. 김 박사는 현재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세포교신제어 연구센터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김 박사는 논문에서 탄수화물과 지질 대사과정에서 각각 발생하는 젖산과 케톤이 지방을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으로 전환되도록 유도하는 중요 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했다. 이는 젖산과 케톤이 근육 피로 및 체내 산증(acidosis)을 유발하는 부산물이라는 기존 보고를 뒤집는 결과다. 김 박사는 젖산과 케톤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케톤 유발성 운동'을 고안해 효과적인 체중감소가 가능한 운동방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수진 박사는 "지난 6년의 학위 기간에 공동 지도 교수님이신 박동호 교수님, 의과대학 강주희 교수님의 체계적인 논문지도와 조언, 그리고 격려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연구실에서 배우고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융합운동의학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3-06 15:02: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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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디자인이노베이션 전공, 11일까지 'RE SIDO' 전시회 진행

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 전공은 오는 11일까지 광개토관 지하1층 세종아트갤러리에서 전시회 'RE : SIDO'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이노베이션 전공에 소속된 6개의 디자인 동아리 LAB이 매년 정기적으로 선보이는 '시도전(SIDO)'이다. 전시회명은 'RE : SIDO'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주춤했던 시도전을 재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 주제는 'RE : wind', 'RE : start', 'RE : build'이다. 코로나 상황을 되돌아보고 다시 시작하고 쌓아올려 승전의 깃대를 꽂자는 포부를 담았다. 전시는 영상, 편집, 패키지, 일러스트, 제품, 운송 디자인의 형태로 구성된다. 영상 디자인 LAB 'MOV', 편집물 LAB 'MAD', 패키지 디자인 LAB 'PANTONE', 일러스트레이션 제작 LAB 'LUSH', 제품 디자인 LAB 'LAB.P', 운송 디자인 LAB 'RACIN'에 속한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 관련 소식은 세종대 디자인이노베이션 전공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하면 된다. 디자인이노베이션 전공 정기 동아리 LAB전 TF장 송정민 학생은 "매년 정기적으로 동아리 전시를 해왔지만 코로나로 인해 2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분야의 6개 동아리 부원이 열심히 준비한 행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06 14:55: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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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김양미 교수팀, 곤충 항균 펩타이드의 패혈증 치료 원리 밝혀내

KU융합과학기술원 김양미 교수(시스템생명공학과)./ 건국대 건국대학교는 KU융합과학기술원 김양미 교수(시스템생명공학과) 연구팀이 곤충 항균 펩타이드의 패혈증 치료 원리를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곤충의 향균 펩타이드가 그람음성균의 세포외막 성분인 내독소(LPS)와 결합해 톨유사수용체(TLR) 4를 제어함으로써 패혈증을 치료하는 원리를 밝혀냈다. 우리 몸은 그람음성균에 감염되면 선천성 면역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TLR4가 MD-2 단백질과 복합체를 형성하며 LPS의 분자 패턴을 인식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이때 LPS에 의해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게 되면 사이토카인 폭풍이 유도돼 치명적인 패혈증이 진행된다. 인간과 같은 고등동물이 후천성 면역 시스템을 함께 가동해 몸을 방어하는 것과는 달리, 곤충은 선천성 면역 시스템만으로 병원균의 침입을 방어한다. 이 경우 살균능력을 가진 항균 펩타이드와 같은 선천성 면역인자가 분비된다. 연구팀은 곤충의 세크로핀 계열 항균 펩타이드인 파필리오신이 여러 약물에 내성을 가진 그람음성균 치료의 최후 보루 항생제로 불리는 폴리믹신보다도 10배 이상 강한 결합력으로 LPS를 제거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연구팀은 유사한 결합 패턴으로 LPS와 TLR4의 결합을 방해함으로써 과도한 TLR4 면역반응을 제어해 패혈증을 원천적으로 치료하는 핵심원리를 규명했다. 김 교수는 곤충의 선천성 면역인자인 항균 펩타이드 분자 구조와 그람음성균의 LPS 분자 패턴의 유사성에 착안해 LPS를 인식하는 인간의 TLR4 매개 면역반응 조절과 곤충의 톨수용체를 포함하는 선천성 면역반응이 구조·기능적으로 유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설계한 12개 잔기 신규 펩타이드의 패혈증 치료 효과를 확인, 그람음성 내성균에 대처할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그가 단디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연구로 LPS와의 결합구조에 기반해 개발한 DD-S052 펩타이드 패혈증 치료제는 전임상시험이 완료돼 올해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최근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슈퍼박테리아의 등장과 세균 감염에 따른 패혈증 사망률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내성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로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3-06 14:50: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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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착한 임대인에 최대 100만원 서울사랑상품권 지급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 상인에게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착한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하액에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상당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착한 임대인은 임차 상인이 소상공인인 경우 임대료 인하액의 최대 70%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올해 연간 총 임대료를 100만원 이상 깎아줬거나 인하할 계획이 있는 서울 소재 상가건물 임대인이다. 개별 임차 상인과의 임대차 금액이 환산 보증금액 기준 9억원 이하여야 한다. 임대인, 임차인, 자치구간 상생협약서도 함께 체결해야 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모집기간은 이달 7일부터 내달 29일까지다. 신청 희망자는 상가건물이 소재한 자치구에 신청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올해 서울시 지원예산은 4억5000만원으로,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신속히 신청해야 한다고 시는 당부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는 1625명의 착한 임대인을 선정하고, 8억230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착한 임대인의 임대료 인하로 임차인 2790명이 약 98억원의 임대료 감액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덧붙였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이 임차인이 영업을 지속시켜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차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임대인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3-06 14:36: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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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수소차 500대 보급에 163억 투입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올해 163억원을 들여 수소승용차 500대를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수소차 구매자에게 3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구매자는 7000만원 가량의 수소차를 반값에 살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15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모든 신청서류를 보조금 지급시스템에 제출할 수 있도록 접수 방식을 개선해 그간 서울시에 직접 구매지원신청 원본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었다"며 "절차 간소화로 수소차 구매자(제작업체)가 보다 빠르게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해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사무소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공공기관이다. 개인은 1인당 1대, 개인사업자·법인·단체는 1개 업체당 20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가능한 수소차는 현대자동차 넥쏘 1종이다. 수소차를 구매하면 3250만원의 구매보조금 외에도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 남산터널 혼잡 통행료 면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및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시는 금년 수소충전소 7기를 신·증설해 연말까지 총 11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차 약 6000대의 충전 용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무공해 수소차 보급과 함께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개소 등 충전 인프라 확대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소차 보급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3-06 14:23: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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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자연공원구역' 사유지 매입 본격화

불암산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등산로./ 서울시 서울시가 도시공원 실효제(일몰제)에 따른 공원 면적 감소를 막기 위해 지정한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사유지 매입을 본격화한다. 등산로, 둘레길, 쉼터 같이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시공원 내 공간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공개모집으로 토지소유자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선정, 협의매수하는 방식으로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사유지 매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제'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가운데 일부를 용도구역으로 지정해 공원 기능을 유지토록 한 것이다. 시는 지난 2020년 6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68개소, 총 69.2㎢를 신규 지정했다. 시는 2030년까지 사유지 총 36.7㎢ 가운데 6.3㎢를 우선 매수하기로 했다. 법적으로 도시자연공원구역을 매수할 의무는 없지만, 소유자들로부터 토지 매입 요청이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로 공원에 대한 수요가 커져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가 작년 8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총 226필지가 신청했다. 시는 자치구·서울시 평가 및 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매입대상지 23개 공원구역 내 41필지(12만8000㎡)를 선정했다. 시는 매입대상지 내 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부지 등을 분할 매수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으로 매입 대상지에 대한 현장조사와 측량을 마무리하고, 연내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시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의매수를 추진해 녹색 휴식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3-06 14:15: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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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생아 가정에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 지급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올해부터 출산 가정에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200만원)는 오는 4월 1일부터 출생 아동 보호자의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된다. 유흥·사행업종, 레저 업종을 제외한 산후 조리원, 대형 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 등에서 쓸 수 있다. 수혜 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가정으로, 출생 신고 후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아야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의 주민등록상 동주민센터나 온라인 '복지로' 또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모가 외국인이더라도 아이의 국적이 우리나라면 신청 가능하다.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국외 출생아도 국내 입국 및 체류 여부가 확인되면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은 뒤 신청할 수 있다.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는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하다. 기간 내 쓰지 않은 포인트는 종료일 후 자동으로 소멸된다. 시는 지급 결정 시한(신청 후 30일 이내)과 바우처 지급일(빠르면 신청일 다음날)을 고려해 여유 있게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첫만남 이용권 정책이 출산 가정의 생애초기 아동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이 되는 모든 시민들이 누락 없이 촘촘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3-06 13:58: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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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硏, 생애최초 자가소유 지원 정책 체계화 필요

주택 가격 상승률을 소득이 따라잡지 못하면서 중·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이 요원해졌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 소유 촉진 정책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발간된 '제342호 정책리포트'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연구진은 "서울은 주택 매매가격이 높아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가 자력으로 집을 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며 "정책 대상자의 판정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자가 소유 촉진 정책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이 한국부동산원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년 동안 서울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임금 증가율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서울의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4억5212만원에서 2020년 7억327만원으로 55.6% 뛰었다. 같은 기간 상용직 임금은 301만원에서 375만원으로 24.6% 늘어나는데 그쳤다. 자가 소유 경험이 없는 가구의 주거 상황은 특히 더 열악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2019년도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에 의하면 자가소유 경험이 있는 무주택가구의 주택 마련 기간은 평균 9.2년인데 비해 주택을 소유해본 적이 없는 가구의 평균 무주택기간은 14.7년에 달했다. 또 주택 소유 경험이 없는 가구 중 RIR(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이 30% 이상인 '임대료 과부담 가구'의 비중은 41.8%에 이르렀다. 연구진은 "주택가격 상승률과 임금증가율의 격차가 지속적으로 벌어져 시간이 경과할수록 가구의 자가구입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저금리 기조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 소위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하는 가구가 증가하는 것은 FOMO(Fear Of Missing Out·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의 발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생애최초 주택구입은 주택 시장 체계를 건강하게 유지시킨다"며 "일정한 소득과 재산 기준 이하의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를 중심으로 주택공급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가 공가연쇄(기존 주택시장에 공가를 발생시켜 유발된 연쇄적인 주거 이동)와 주택여과(공가연쇄를 통한 주거 수준의 변화 과정)를 가능케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고, 이들을 중심으로 한 자가소유 활성화 정책을 펼 것을 주문했다. 주요 추진 전략으로 연구진은 ▲보조금을 통한 지분공유 주거 촉진 ▲주택담보대출 제도 개선 ▲공공임대주택의 소유권 전환 등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NPO(비영리조직)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분공유형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지분공유 주거로 초기 비용의 비율을 낮추고, 저리대출과 대출보증을 지원하면서 환매조건부로 주택을 공급할 것"을 제안했다. 또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을 확대·개편하고,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60~70%까지 대출을 허용, 주택 구입 용이성을 향상해야 한다"면서 "고가의 임대주택을 거주자에게 매각하고, 매각대금을 저렴한 임대주택 확보에 사용할 것"을 제언했다.

2022-03-06 13:40: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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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영조물배상과 구민안전보험으로 안전망 구축

서울 마포구는 구민 안전사고에 대비해 영조물배상 공제보험과 구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영조물배상 공제보험은 구가 관리하는 시설물의 하자로 대인 또는 대물 피해가 발생한 경우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하 공제회)를 통해 시민이 배상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구는 ▲마포구 관리 공공기관 건물 ▲복지시설 ▲공원 ▲도서관 ▲환경시설 ▲하천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올해 2000여 건의 영조물배상 공제보험을 갱신했다. 구에서 관리하는 시설물을 이용하면서 피해를 입은 경우 시설물 담당 부서로 사고를 접수하면 된다. 피해 사실이 인정되는 경우 공제회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보상 한도액은 공제 가입 대상 시설별로 달라 담당 부서에 따로 문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구는 2020년부터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을 시 보상해 줄 수 있는 '구민안전보험'도 운영하고 있다. 적용 대상은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 등록외국인, 거소등록동포이다.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장 유형은 실비형으로 상해의료비 또는 장례비를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청구 건당 자기부담금 3만원) 보장하며, 개인 실손 보험과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보험 운영기간은 지난달 14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다. 보험 가입기간 동안 발생한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료를 청구할 수 있다. 마포구 구민안전보험 접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단, 교통사고, 산업재해,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수단에 의한 사고, 기타 배상책임보험 및 국가지원금을 통한 보상처리가 가능한 사고는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날 구에 따르면 지난해 마포구는 영조물배상 공제보험을 통해 52건, 약 9800만원 상당을 보상했으며, 구민안전보험으로는 64건, 약 4000만원을 지급했다. 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사고 또는 구 시설물에 의한 사고로부터 구민을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신속하고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예방적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3-04 13:26: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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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친환경 녹색주차장 조성사업' 추진··· 최대 3000만원 지원

친환경 녹색주차장 모습./ 서울 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오는 12월까지 도심 속 주차장을 안전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친환경 녹색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 녹색주차장'은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범위 내에서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한 미래 지향적인 주차장을 의미한다. 구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민영주차장에 공사비를 일부 지원한다. 구는 "주차장 내 녹지공간을 늘려 도시미관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소음감소 등 다양한 도심 숲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온 사업"이라며 "지난 1월 기준 관내 총 28개소의 공영주차장이 친환경 녹색주차장으로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종로구 소재 민영주차장의 사업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구는 조례 개정, 세부 지원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을 마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민영주차장 소유주도 친환경 녹색주차장 조성 공사비를 지원받게 됐다. 구는 관내 주차장을 대상으로 ▲바닥포장(잔디식재, 투수포장) ▲조경공사(화단조성, 조경울타리, 가로화분, 벽면녹화) 등을 실시하며, 최대 3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주차면수별 지원금이 다르며, 공사비의 10%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 완공 후 5년 이상 친환경 녹색주차장을 유지·관리해야 하고, 이를 어길 시 환수 조치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친환경 녹색주차장 사업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주차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에는 더욱 많은 민영주차장이 친환경 녹색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이용자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3-04 13:17: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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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도요금 이사정산 사용자 분리고지 원스톱 서비스 시작

서울시는 이사 등 수도사용자 변경 시 비대면으로 요금조회부터 납부까지 가능한 '수도요금 이사정산 사용자 분리고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사정산을 하면서 분리 고지를 원하는 서울시 수도사용자는 이제 전화 신청 없이 비대면으로 모바일 앱(아리수앱)과 웹사이트(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에서 직접 요금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서울시 수도요금 관련 민원 가운데 이사정산 관련 내용은 연평균 약 35만여 건 수준이다. 이중 이사 등 사용자 변경에 따른 분리고지 신청 건수는 2017년 1만5000건에서 2021년 16만6000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요금 이사정산은 신·구 사용자 간 현금으로 인수인계하는 형태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발전과 시민들의 의식 변화로 정산요금을 직접 가상계좌로 납부하고자 하는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모바일 앱(아리수앱) 또는 웹사이트(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에 접속한 뒤 고객번호, 계량기 지침 등을 입력하고 사진을 업로드한 다음 이사정산 요금을 확인한 후 납부(서울시 이텍스나 가상계좌)하면 된다. 구아미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요금 이사정산 분리고지에 대한 민원 증가 추세를 파악해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술·사회변화를 적극 반영하는 전자적 혁신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4 13:07: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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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생태공원 7곳서 '봄 생태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봄을 맞아 움트는 자연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한강 생태공원 7곳에서 57종의 '봄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은 유아·초등·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자연관찰(계절변화 관찰하기, 야생 동식물 알아보기 등)과 생태공예(자연소재 활용 만들기) 총 두 개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본부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 새롭게 피어난 풀꽃과 같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활기를 되찾는 자연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월 생태프로그램은 ▲고덕수변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 ▲난지수변학습센터 ▲한강야생탐사센터 ▲여의샛강생태체험관 ▲강서습지생태공원 ▲노들섬 노들숲 총 7개 생태공원에서 57가지 종류로 운영된다. 생태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당 6인 이하로 인원을 제한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생태프로그램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지속으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한강에서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쌓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04 12:57: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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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녹색 중소기업 지원 강화

서울시는 녹색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녹색 중소기업은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고 에너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곳을 의미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관내 녹색산업 분야 중소기업은 1만1288곳이며, 매출액은 34조2000억원, 종사자수는 18만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시는 온실가스 감축 혁신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실증에 필요한 예산, 장소 문제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안 위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3월 중 서울기술연구원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혁신기술 실증사업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소재 기업 및 대학·출연연구기관 등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이 적용된 5개 분야(건물, 교통, 에너지, 자원순환, 숲)에 예산과 장소 등을 지원한다. 시는 20억원의 예산을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의 녹색기업 창업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직접적인 자금 지원으로 녹색분야 벤처, 중소기업의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녹색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녹색산업 지원책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03 16:08: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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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보, "범죄 발생 데이터 분석 결과 골목상권이 가장 안전"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위치 기반 범죄 발생 데이터를 분석해 상권 안전지수를 산출한 결과 골목상권이 상대적으로 가장 안전한 곳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상권안전지수가 높은 지역은 범죄를 일으키는 요인은 적고, 범죄를 감소시키는 요인이 상대적으로 많은 안전한 지역을 의미한다. 재단 분석 결과 골목상권의 상권안전지수가 월등히 높았으며, 전통시장, 발달상권, 관광상권 순으로 범죄발생 요인이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골목상권은 지난 5년(2016~2020년)간 평균 범죄 발생 건수가 번화가 등 발달상권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2019년 이후 범죄 건수가 상권 전체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며, 특히 관광상권의 범죄 건수는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재단은 덧붙였다. 재단 관계자는 "상권안전지수 상위지역은 골목 내 점포의 밀집도가 낮고 일반음식점 등이 주로 분포해 범죄 영향요인이 될 만한 곳이 적었다"며 "또 주변 거주 인구가 많아 범죄발생 위험성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상권의 경우 보행로가 넓고, 정비된 보도블록과 도시경관 디자인이 적용되는 등 상권의 물리적 인프라가 다른 상권 대비 우수했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상권 내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공실점포 활용방안 마련 ▲편의점의 안전거점으로서의 역할 강화 ▲발달·관광상권 상인조직 중심의 자율규약 마련을 안심상권 조성 방안으로 제시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가 서울시 자영업자와 시민의 생활 안전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자영업자들이 보다 안전한 경영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방안을 개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3 15:59: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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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도보 30분 내 보행 일상권 만들고, 아파트 층고 제한 폐지"

서울시가 주거 용도 위주의 일상 공간을 전면 개편해 시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일자리·여가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자립생활권'을 만들고, 아파트 층고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서울시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미래공간 전략을 담은 '2040 서울도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살기 좋은 나의 서울, 세계 속에 모두의 서울'이라는 미래상을 구현할 6대 공간계획을 제시했다. 시는 ▲'보행 일상권' 도입 ▲다양한 도시모습, 도시계획 대전환 ▲수변 중심 공간 재편 ▲중심지 기능 강화로 도시경쟁력 제고 ▲지상철도 지하화 ▲미래교통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하는 공간계획을 내놨다. 우선 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서울 전역에 '보행 일상권'을 구축하기로 했다. 보행 일상권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업무공간의 시공간적 제약이 사라지고 주거가 일상생활의 중심공간으로 부상하면서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도시공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기존에 주거 위주로 형성된 일상 생활공간을 자립적인 생활권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들이 도보 30분 이내 보행권 안에서 일자리, 여가문화, 수변녹지, 상업시설, 대중교통거점 등의 기능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도시를 주거와 공업, 산업, 녹지로 구분하는 '용도지역제'는 새로운 도시계획 패러다임인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으로 다시 태어난다. 비욘드 조닝은 용도 도입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복합적인 기능 배치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도시계획체계다. 일률적이고 절대적인 수치기준으로 작용했던 '35층 높이기준'도 삭제해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건축이 가능한 스카이라인 가이드라인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서울 곳곳에 분포된 61개 하천의 잠재력을 이끌어내 수변을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시는 안양천·중랑천·홍제천·탄천을 명소화하고 이 일대의 보행,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3도심(서울도심·여의도·강남)의 기능을 고도화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에 착수한다. 서울도심의 경우 보존 중심의 규제, 정비사업 제한으로 떨어진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정책방향을 재정립하고, 남북 4대 축(광화문~시청 '국가중심축', 인사동~명동 '역사문화관광축', 세운지구 '남북녹지축', DDP '복합문화축')과 동서 방향의 '글로벌산업축'의 '4+1축'을 중심으로 서울도심 전체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지상철도는 지하화해 신 도심활력을 이끄는 공간으로 전환한다. 자율주행 등 새로운 미래교통 인프라도 확충한다. 시는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마련을 위해 2025년 기체 상용화에 맞춰 김포공항∼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시범 노선을 운영키로 했다. 용산·삼성·잠실 일대 대규모 개발지구에 UAM 터미널을 설치하고, 민간 개발 시 관련 인프라를 확보하면 용적률을 높여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UAM 같은 미래교통과 광역급행철도(GTX), 개인형 이동수단(PM)을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 개념의 '모빌리티 허브'도 서울 전역에 조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향후 20년 서울시정의 이정표 역할을 할 이번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는 비대면·디지털전환 및 초개인·초연결화 등 최근의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담았다"며 "동시에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지향적인 고민 또한 충분히 녹여냈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해 서울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2-03-03 15:48:4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