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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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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축액 2배로 돌려주는 '청년통장' 가입자 모집

서울시는 오는 6월 3일부터 21일까지 저축액의 2배를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 300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3년간 저축하면 시 예산과 민간 재원으로 저축액의 100%를 추가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예컨대 월 15만원씩 3년 동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원에 추가 적립금 540만원을 더한 1080만원과 협력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시는 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희망두배 청년통장 제도를 시행해왔다. 최근 4년간 5088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면접심사를 폐지하고 소득 기준, 근로 시간, 부양의무자의 경제 상황, 가구 특성 등 심사 기준표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본인 소득 월 220만원 이하, 부모 및 배우자의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4인 가구 기준 369만원) 이하인 서울시 거주 만 18~34세 근로 청년이다. 참가자가 상황이 어려워져 중도 해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무이자 대출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녀 교육비가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꿈나래 통장' 가입자 500명을 모집한다. 꿈나래 통장은 3년 또는 5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에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본인 저축액의 2배, 비수급자 및 주거·교육급여수급자는 1.5배를 받는다. 만 14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면 지원 가능하다. 단, 3자녀 이상이면 중위소득 90%(4인가구 기준 415만원)를 적용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 통장 신청은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우편·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신청 서식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 복지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거쳐 9월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10월부터 저축을 시작할 수 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꿈꾸며 저축하는 많은 청년과 시민들이 순조로운 자산 형성을 토대로 행복한 미래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23 14:47: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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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솔밭공원역에 253세대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오는 2021년 서울 도봉구 솔밭공원역에 253세대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서울시는 도봉구 쌍문동 507-1번지 일원의 솔밭공원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결정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솔밭공원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2층~지상 7층, 총 253세대(공공임대 48세대, 민간임대 205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공급세대는 단독형 160세대와 신혼부부형 93세대로 구성됐다. 시는 113개의 주차면을 조성, 12면을 나눔카 주차면으로 배정한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시는 7월 중 착공해 2021년 1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같은 해 7월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발표하며 2022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도봉구 쌍문동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3 14:15: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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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KT, 자율주행 필수 인프라 '실시간 초정밀도로 지도' 개발

서울시는 SK텔레콤과 자율주행의 필수 인프라인 '실시간 초정밀도로 지도'를 내년까지 공동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초정밀도로 지도는 5G,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로 상황의 정확성을 높인 지도다. 기존의 3차원 정밀도로 지도는 수작업으로 도로상황을 업데이트했다. 이번에 제작하는 초정밀도로 지도는 도로 정보뿐만 아니라 도로함몰, 공사정보 등 수시로 변화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차량이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5G 통신망을 통해 중앙서버로 전송하면 인공지능이 각종 변화를 스스로 판단해 자동으로 지도를 제작한다. 시는 서울 버스 1600대, 택시 100대 등 총 1700대 차량에 전방추돌·차로이탈 등을 감지하는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비전 센서를 장착해 실험용 차량으로 활용한다. ADAS는 센서로 수집된 영상을 분석해 운전자에게 전방추돌, 차로이탈, 보행자 위험 등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초정밀도로 지도는 시와 국토교통부(국토부)가 공동 추진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계획 구간을 대상으로 제작된다. 상암 DMC, 여의도, 강남대로, 도봉·미아로, 수색·성산로 등 12개 도로 121.4km다. 시는 충분한 검증과정을 거쳐 정확성이 확보되면 국토부와 협의해 자율주행 관련 신생기업, 학계, 내비게이션·IT업체 등에 자료를 제공,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업의 기술력과 서울시의 교통 인프라를 결합해 자율주행차의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초정밀 길 안내,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민간기업과 5G,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3 13:59: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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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가계부채 시달리는 시민 3만여명 도와

최근 3년간 채무조정 서비스를 받은 서울 시민 3224명 중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이하인 이들의 비율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센터)는 2013년 7월 개소 후 시민 3만여명에게 10만704건(지난달 말 기준)의 상담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금융 관련 어려움을 겪는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가계부채 확대 예방(재무상담, 금융교육) ▲가계부채 규모 관리(채무조정 서비스 제공) ▲금융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지원한다. 금융 상담 유형은 개인파산이 6만8018건(67.5%)으로 가장 많았다. 개인회생 7636건(7.6%), 워크아웃 4621건(4.6%), 금융복지서비스 연계 2292건(2.3%), 재무설계 1785건(1.8%) 순이었다. 채무조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5379명은 개인파산면책(5166명)과 개인회생(213명)의 형식으로 센터의 지원을 받았다. 특히 2016년부터 3년간 채무조정 서비스를 받은 3224명 중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이하라고 밝힌 시민의 비율은 90%에 육박했다. 센터는 "도저히 빚을 갚을 수 없는 한계상황에 다다른 시민이 채무 조정상담을 요청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채발생 사유로는 주거·의료·교육비 등의 지출로 인한 생활비 마련(45.56%)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사업자금 마련(29.18%), 보증채무(9.05%)가 뒤를 이었다. 센터의 지원으로 이뤄진 채무조정신청액은 올해 4월 말 기준 1조2812억원을 돌파했다. 센터는 채무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금융복지상담관을 통해 신청서 작성을 안내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이나 변호사에게 채무조정 신청서를 제출할 때 동행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채무독촉에 시달리는 신청자를 위해 채무자대리인제도도 운영 중이다. 채무자대리인제도는 채무자를 보호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해 추심을 대신하는 제도다. 상담 희망자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성동, 마포, 도봉, 금천, 영등포, 양천, 송파, 중랑, 구로, 성북, 관악, 노원센터 등 14개 지역센터가 설치돼 있다. 박정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센터장은 "악성부채는 마치 '암'과도 같아 사회와 가정 곳곳을 병들게 한다"며 "부채 문제를 복지적 해법으로 접근한 서울의 혁신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추세 속에서 더 이상 빚을 목숨으로 갚는 시민이 없도록 가계부채 비상구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3 13:37: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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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조8657억 추경 편성··· '미세먼지·복지·경제' 집중

#.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A씨는 10년 넘게 사용한 경유차를 보조금 165만원을 받고 폐차했다. 그리고 친환경 전기차 구매 보조금 1350만원을 받아 차를 새로 샀다. 오래된 보일러는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해 보조금 20만원을 지원받았다. #. 전통시장에서 작은 옷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B씨는 청년예술가와 일대일 매칭으로 가게 인테리어를 새롭게 했다. 또 몸이 아프면 쉬지 못하고 아픈 몸을 이끌고 장사를 했었는데 서울형 유급병가제도로 입원 시 최대 10일까지 생계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10년 만에 상반기 추가경정예산(편성)을 편성해 미세먼지, 시민안전, 지역균형발전 등 민생 문제 해결에 나선다. 서울시는 2조8657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35조8139억원의 8%에 해당하는 규모다.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추경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반기에 편성했던 관례를 깨고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상반기에 편성했다"고 말했다. 시는 추경 예산을 ▲대기질 개선 ▲경제활력 제고 ▲복지서비스 확대 ▲시민안전 강화 ▲기반시설 확충 등 5대 분야 416개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전체 30%를 균형인지예산으로 편성하고 1090억원 규모의 '균형발전특별회계'를 신설한다. 의결·확정된 사업은 조기에 집행해 민생 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2775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도심내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에 대한 저감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2090억원을 편성했다. 노후경유차 폐차지원과 저감장치 부착지원에 905억원을 투입한다. 구매액 지원 방식으로 전기차 2807대, 수소차 445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3만7500대를 추가 보급한다. 공원·녹지 확충에는 313억원을 배정했다. 여의도, 강서 한강공원 일대에 19만주의 나무를 심어 숲을 추가 조성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해 대기질을 개선한다.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3813억원을 투입한다. 온라인 공론장 '민주주의 서울'에서 50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 박원순 시장이 직접 답변한 1호 안건인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서울의료원에 '공공난임센터'를 설치한다. 초등 돌봄거점인 '우리동네 키움센터'의 확충과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 장애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거점형 키움센터' 1곳을 추가로 설립한다. 자영업자 3종세트 중 하나인 '서울형 유급병가'는 사업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21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혁신창업과 미래성장동력 육성에는 670억원을 투입한다. K-패션의 중심지인 동대문 패션시장에 ICT 기술을 접목한 유통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남부 지역에 청년창업 지원거점인 '관악 창업센터'를 건립한다. 안전 분야에는 1013억원을 편성했다.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에게 교통카드를 지급해주는 사업이 큰 호응을 얻어 지원 인원을 기존 1000명에서 7500명으로 대폭 늘렸다. 개통한 지 20년이 넘은 지하철 5~8호선 전차선로 등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도로·고가, 불량 하수관로도 정비한다. 추경의 30%(6997억원)을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균형인지예산으로 편성했다. 균형인지예산은 지역별로 예산 투입 현황을 파악해 특정 지역의 수혜 정도를 분석, 지역 간 불균형을 개선하는 예산을 뜻한다. 시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강남권 자치구에 생활서비스 시설 건립, 하수관로 정비 등 지원을 확대한다.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포함해 경제 활력 제고, 복지 서비스 확대, 시민 안전 강화 등 민생 안전에 최우선을 뒀다"며 "다음 달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 고충을 덜고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3 13:05: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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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건립 사업 가속도··· 서울시, 도시관리계획 마무리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Global Business Center)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에서 강남구 영동대로 512에 대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현대자동차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GBC는 지상 105층 규모의 국내 최고층 빌딩으로 호텔, 전시·컨벤션,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계획된 복합단지다. GBC 개발부지 지구단위계획은 지난 2016년 9월 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건축허가 전까지 고시를 유보한 상태다. 이번 심의는 지난 2017년 4월 통보된 감사원 결과에 따른 지침개정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개정된 지침에 따라 전시장·컨벤션, 공연장 등의 민간소유 시설은 공공기여에서 제외되고 용적률 체계 형식이 일원화됐다. 공공기여는 지방자치단체가 개발 과정에서 토지 용도변경이나 용적률 상향 조정 등의 규제를 완화해주는 대신 기반시설 부지나 설치 비용을 사업자로부터 받는 것을 뜻한다. 서울시는 내달 중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고시하고 건축허가와 굴토·구조 심의 등 착공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GBC는 이르면 연내 공사에 들어가 2023년까지 완공된다. 시 도건위는 이날 광진구 화양1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조건부 가결했다. 해당 부지는 어린이대공원 일원의 역세권 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저층주거지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게 된 지역이다. 이번 재정비계획에는 정비구역 해제에 따른 특별계획구역 해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변경 및 구역 내 형평성을 고려한 최대 개발 규모 단일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청년 주거 및 창업 지원 시설을 유도하기 위해 캠퍼스타운 연계시설을 권장하고 이면부 저층주거지 가로변의 공동개발 규제를 최소화했다. 은평구 신사동 19-100 일대 신사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신사삼거리 일대는 교육 특화거리로 조성된다. 교육 관련 시설 도입 시 건폐율이 완화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사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대상지역에 민간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돼 지역이 활력을 찾아 생기 넘치는 생활권 중심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23 10:17: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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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희망지 6곳 선정

서울시는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희망지' 6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은 '시장 활성화'와 '주거지 재생'을 결합해 마을과 시장 간 연계를 강화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이다. 시는 자치구로부터 희망지 사업 대상 신청을 받아 6곳을 선정했다. 도시재생 희망지로는 ▲성북구 장위동 장위전통시장 ▲성동구 용답동 용답상가시장 ▲강서구 화곡동 화곡중앙골목시장 ▲강북구 수유동 장미원골목시장 ▲마포구 연남동 동진시장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시장이 선정됐다. 희망지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주민과 상인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사전 단계다. 시는 이들 지역 중 시범 사업지 2곳을 선정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과 배후 주거지 주민들은 마을과 시장 상인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주민 모임 운영, 도시재생 교육, 지역조사 및 의제 발굴 등의 단계를 거쳐 주민이 재생사업을 발굴·제안하고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게 된다. 시는 희망지 사업 규모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1곳당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와 전문가(도시재생 코디네이터) 파견을 지원한다. 이후 시범 사업지로 선정되면 개소 당 100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6개소 희망지 사업을 통해 서울의 도시재생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희망지 사업 단계부터 상인과 지역주민 간 공감대 형성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 시, 자치구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기적으로 유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05-22 15:51: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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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코레일,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전 협상 착수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코레일 소유의 물류시설 부지가 주거, 업무, 판매, 문화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토지소유주인 코레일과 사전 협상 작업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월계동에 위치한 물류시설은 1980년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시설 노후화 등으로 혐오시설로 전락했다. 해당 부지에는 곡물 저장고(사일로), 한솔 제지창고 등 물류시설이 있는데 분진·소음 문제로 주민들로부터 시설 이전 민원이 제기돼왔다. 이에 코레일은 해당 물류시설을 모두 옮기고, 연면적 40만㎡, 최고 49층 규모의 업무·숙박·판매 시설과 아파트 2544세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서울시에 접수했다. 동서연결도로 설치, 문화 및 집회시설·벤처 및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공공용지를 제공하는 것도 제안서에 포함됐다. 광운대 역세권 부지는 2009년 서울시가 '도시계획 변경 사전 협상제도'를 도입할 당시 협상대상지로 선정한 곳이다. 2012년과 2014년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했으나 사업 리스크 부담 등으로 모두 유찰됐다. 하지만 서울시, 노원구, 코레일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협의와 지역구 의원들의 도움으로 지난 2017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시는 토지소유주인 코레일로부터 지난해 3월 광운대 역세권 물류시설 부지에 대한 개발 구상과 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이후 총 4차례에 걸쳐 교통, 층수 등 주요 쟁점에 대한 검토·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코레일은 광운대 역세권 마스터 플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지난달 일본 겐고 구마의 '그린 어반 리본'을 선정했다. 코레일은 공모 당선작을 기반으로 사업제안서를 수정·보완한다. 시는 수정된 계획에 대해 오는 6월 1차 협상조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사전 협상을 마무리하고 2020년 상반기 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단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1년 착공에 들어간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업무·상업시설과 다양한 지역 활성화 시설이 복합된 랜드마크 조성 등으로 동북권의 신경제 거점이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레일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22 15:37: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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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8명 "취업 스트레스 받는다"

구직자 10명중 8명이 '취업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입직 구직자 4명중 1명은 취업 스트레스가 '매우높다'고 답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구직자 3056명을 대상으로 '구직자 취업 스트레스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22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현재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83.5%로 집계됐다. 5명 중 4명이상이 취업 스트레스를 받는 셈이다. 취업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는 신입직 구직자(91.1%)가 경력직 구직자(73.0%) 보다 18.1%포인트 많았다. 신입직 구직자 4명중 1명(25.5%)은 본인의 취업 스트레스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 답했다. 이들 중 취업 스트레스가 높다(매우높다 25.5%+높은편 50.3%)는 응답자도 75.8%로 절반 이상으로 많았다. 경력직 구직자 중 취업 스트레스가 높다는 응답자는 58.0%(매우높다 12.9%+높은편 45.2%)로 과반수 이상이었다. 취업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은 '입사지원서 작성의 어려움'과 '본인의 직무역량에 대한 자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언제 취업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지'를 물었더니 '자기소개서/입사지원서 작성이 어려울 때'라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 가까이(49.2%)나 됐다. 신입직 구직자들은 '모집공고의 지원 자격보다 자신의 역량이 부족해 보일 때'(46%)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어 '자기소개서/입사지원서 작성이 어려울 때'(45.4%), '서류전형에 계속 탈락할 때'(39.4%), '졸업 후 취업까지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31.6%) 순이었다. 경력직 구직자 중에서는 '자기소개서/입사지원서 작성이 어려울 때' 취업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55.8%로 가장 많았다. '모집공고의 지원 자격보다 자신의 역량이 부족해 보일 때'(48.6%), '친구, 동료의 취업·이직 소식을 들을 때'(28.8%), '서류전형에 계속 탈락할 때'(24.7%)가 뒤를 이었다. 취업 스트레스가 심할 때의 증상으로는 '계속 피곤하고 무기력해진다'가 63.3%(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계속 우울해진다'(55.5%), '머리가 아프다'(33.1%), '지인들을 만나기 싫어진다'(31.0%)도 순위에 올랐다. 취업 스트레스 해소 법으로는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다'가 47.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취미생활에 몰입한다'(40.6%), '잠을 많이 잔다'(39.2%), '빨리 취업할 수 있도록 구직활동에 매진한다'(18.6%), '선배나 친구에게 상담을 한다'(18.5%) 순이었다.

2019-05-22 15:13: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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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창학 113주년 기념식 개최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21일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숙명 창학1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06년 대한제국 황실이 세운 명신여학교로 출발한 숙명이 대한민국 여성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걸어온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창학 113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지난 3월 완공된 프라임관 준공 기념 테이프커팅식이 함께 열렸다.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숙명학원 이사진과 숙명여대 교수, 직원, 학생, 동문을 포함해 권병현 미래숲 대표(전 주중 한국대사),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정애 총장은 기념식사에서 "숙명여대는 대내외적으로 대학의 혁신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 연구, 재정, 시스템 분야의 여러 가지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대학기본역량진단 이후 숙명은 그동안 '미래의 가치를 품은 글로벌 숙명'이라는 비전 하에 발전계획을 고도화했다"고 말했다. 강 총장은 이어 ▲학생의 행복과 성장을 실현하는 명문 여성 사학 ▲특화된 융·복합 연구로 미래기술을 주도하는 혁신 대학 ▲산·학·연·관의 신(新) 협력 매커니즘을 구현하는 상생대학이라는 구체적인 교육목표를 발표했다. 강 총장은 "숙명은 113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어느 한 주체의 노력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의 피와 땀으로 결실을 맺은 민족의 대학"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을 이어나가 지속가능한 숙명여대를 만들어 나가겠다. 숙명 가족의 성숙한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부표창 및 장기근속자 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교수업적평가 및 수업평가 우수교원, 산학협력 우수교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또 우수 직원 및 우수 학생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우수 학생 표창인 미래숲 대표상은 숙명여대 환경운동 동아리인 GPS가 받았다.

2019-05-22 14:58: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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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 '유연근무제 도입' 찬성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유연근무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22일 그 결과를 밝혔다. SK그룹 일부 계열사가 국내 대기업으로는 최초로 격주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유연근무제 도입에 대한 직장인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76.5%가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 의견은 19.9%에 그쳤다. 직장인들은 어떤 종류의 근무제를 선호하고 있을까. 조사 결과 유연근무제(38.4%)가 1위를 차지했다. 유연근무제는 법정 근로시간 (주 40시간) 내에서 근로자가 출퇴근 시각, 근무시간, 근무일 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제도이다. 탄력근로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보상휴가제, 휴일 대체제, 재량간주근로제, 재택근로제 등 모두 넓은 의미에서 유연근무제에 해당한다. 이어 탄력근무제(26.6%), 탄력(또는 유연근무제)과 재택근무제의 혼합 형태(12.4%), 재택근무제(8.6%) 순이었다. 탄력근무제는 유연근무제의 일종으로 업무가 많을 때는 특정 근로일의 근무시간을 연장하는 대신, 업무가 적을 때 다른 근로일의 근무시간을 단축해 주당 평균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맞추는 제도다. 즉, 업무량을 기준으로 근로자가 근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직장인은 대체로 기본 근무시간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출퇴근 여건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이 가장 희망하는 출퇴근 시간은 8시 출근-5시 퇴근이 28.4%로 가장 많았다. 9시 출근-6시 퇴근(24.9%), 8시30분 출근-5시30분 퇴근(17.2%), 10시 출근-7시 퇴근(13.5%)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인크루트 회원 총 594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직장인 500명의 응답을 참고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2%이다.

2019-05-22 14:52:28 김현정 기자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수업·평가 꽃(花)피우기-직무연수' 실시

서울시교육청 산하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9일까지 중·고등학교 교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평가 꽃(花)피우기-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수업 성찰과 나눔을 통해 교사의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문성을 강화,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평가 불꽃 연수는 ▲더 나은 수업을 위한 평가 ▲학생평가 디자인 ▲학생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수업과 평가 ▲수업성찰: 내 수업 들여다보기 ▲공유와 나눔: 수업·평가 되돌아보기 등 총 5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사가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관내 강현중학교, 수도여자고등학교의 미래창의교실에서 진행된다. 연수 참가자들은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교육과정-수업-평가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또 학생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높이기 위한 직무연수도 실시해 교원의 수업·평가 전문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민병관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미래교육은 교수와 학습을 넘어서 학생들이 배운 것을 자신의 논리로 구성하고 표현할 수 있는 사고력을 신장하는 교육이어야 한다"며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사들의 수업운영이나 평가에 대한 방법 변화와 함께 학교문화의 혁신까지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2 14:41: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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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한파에도 조기퇴사자 증가··· 신입 4.6개월 만에 회사 떠나

사상 최악의 취업난에도 신입사원들이 입사 후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조기퇴사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416곳을 대상으로 '입사 1년 미만 신입사원 중 퇴사자 발생 여부'를 조사한 결과 74.8%가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 10곳 중 7곳에서 신입사원 조기퇴사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66.2%) 대비 8.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전체 입사자 대비 조기퇴사자의 비율은 3분의 1에 해당하는 평균 31.4%로 나타났다. 전년 평균 조기퇴사자 비율(26%)과 비교해 5.4%포인트 늘었다. 조기퇴사자들은 입사 후 평균 4.6개월을 근무하고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54%가 3개월 이전에 퇴사했다. 조기퇴사자들이 회사에 밝힌 퇴사 사유는 '적성과 안 맞는 직무'가 59.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인관계 등 조직 부적응'(26.4%), '낮은 연봉'(23.8%), '담당 업무 불만족'(23.2%), '타사 합격'(15.8%), '높은 업무 강도'(13.2%), '적응 힘든 조직 문화'(12.2%) 순이었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의 퇴사 이유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39.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책임감 낮음'(28.9%), '묻지마 지원 등 급한 취업'(28.6%), '인내심 부족'(27.3%), '직업의식 부족'(27%), '부족한 연봉과 복리후생'(26.4%), '조직 적응력 부족'(25.7%)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은 퇴사의 원인이 사측보다는 신입사원쪽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기퇴사자들로 인해 기업들이 입은 피해로는 '추가 채용으로 인한 시간 및 비용 손실'(77.2%,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기존 직원의 업무량 증가'(43.7%), '기존 직원의 사기 저하'(38.6%), '교육비용 손실'(35.4%), '업무 추진 차질'(34.7%), '잦은 채용으로 기업 이미지 실추'(24.1%)등이 순위에 올랐다.

2019-05-22 14:33:4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