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카카오게임즈와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운영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지역 특수학교, 아동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성남시와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추진해 온 사회공헌 사업으로, 게임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 장애 학생들에게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VR 게임버스가 직접 학교와 복지시설을 찾아가 아이들이 생생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행사는 5월 지구촌어울림축제를 시작으로, 6월 성남혜은학교, 9월 성남종합운동장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17일에는 하은지역아동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오는 10월 24일 성은학교에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5인승 버스 내부에는 롤러코스터, 자이로드롭, 대관람차, 회전목마, 관광열차 등 다양한 4D VR 어트랙션이 설치되어 있다. 체험 의자에 앉아 VR 고글과 헤드셋을 착용하면 실제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스릴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ㄷ'자형 볼풀 게임, 눈을 감고 촉감을 이용해 블록을 맞추는 점자블록 게임, 라이언 포토존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청소년이 게임을 긍정적으로 경험하고 또래와 소통하며 건강한 여가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가 아이들이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며 게임을 건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