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제29회 비슬산 참꽃문화제’ 4월 12일 개최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비슬산유스호스텔 주차장에서 '제29회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슬산은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명산으로, 매년 4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상춘객들로 북적인다. 국내 최대 규모인 약 30만 평의 참꽃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며, 이 시기에 맞춰 열리는 참꽃문화제는 달성군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참꽃은 달성군의 군화(郡花)로, 축제의 상징성을 더한다. 올해 축제는 '참꽃으로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먹거리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식전공연, 개막식,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며, 특히 지역 농산물과 참꽃을 활용한 '2025인분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가수 마이진, 김수찬, 요요미, 장하온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장식한다. 13일에도 무대 공연과 넌버벌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양일과 그다음 주말(4월 19일, 20일)에는 비슬산 대견사 앞에서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예년과 달리 비슬산유스호스텔 주차장에서 열리며, 넓어진 행사 공간과 확충된 먹거리·체험·홍보 부스를 통해 관람객의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혼잡에 대비해 휴양림 입구 삼거리 일대에 임시 주차장이 운영되며, 행사장까지 유료 순환버스도 운행된다. 아울러 참꽃 군락지를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3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군락지 투어버스가 운행되며, 4월 11일부터 10일간은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달성군수)은 "진분홍빛으로 물든 비슬산 참꽃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으로 가득한 참꽃문화제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