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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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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홈 IoT 서비스 가입자 10만 가구 돌파

LGU+, 홈 IoT 서비스 가입자 10만 가구 돌파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LG유플러스는 18일 기준 홈 IoT 서비스 가입고객이 1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홈 IoT서비스를 선보인 지 6달 만이다. 1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는 일 평균 500가구 이상이 꾸준히 IoT 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홈 IoT 서비스 런칭 후 1만 가구 돌파까지 한 달이 걸린 데이어 최근에는 약 2주에 1만 가구씩 가입자가 늘어 가입자 추세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30~40대가 전체의 60%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30대 남성이 17%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40대 남성(16%)과 여성(15%)도 많았다. 남성과 여성 비율은 55대 45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이 1100가구 가입해 남녀노소에 상관없는 관심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인천, 부산, 경남, 충남, 경북, 울산 순서로 가입이 많았다. 가입자들이 이용하는 서비스 수는 평균 3개로 조사됐다. 최다 9개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도 있었다. 이 중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는 대기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IoT 플러그였다. 전체 가입자의 50%가 이 서비스를 선택했다. 창문 열림감지센서(46%), IoT 스위치(10%), 에너지미터(10%) 등이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는 가입 가구의 약 70%가 매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등 양대 가전사를 비롯해 건축회사, 보일러 제조사 등으로 제휴를 확대한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30여종의 서비스를 구축해 대중화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능형 IoT 서비스를 도입한다. 날씨 정보를 조회하고 외부 온도, 미세먼지 농도 등을 고려해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LG유플러스의 안성준 IoT 서비스 부문 전무는 "얼마나 빨리 대중화하는지가 성공의 관건"이라며 "10만 가구 돌파로 더욱 수준높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사업자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9 16:01:57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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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상암에 한국형 실리콘밸리 '창조경제 생태계' 화룡점정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경기 판교에 국내는 물론 해외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유치해 창업을 활성화하는 '아시아판 실리콘밸리'가 조성된다. 서울 상암은 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의 생산·수출 기지로 육성된다. 이 같은 창조경제와 문화 콘텐츠 등 핵심성장 분야에 올해 80조원의 정책자금이 공급된다. 미래창조과학부 등 6개 부처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확충'을 주제로 열린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미래부는 창조경제의 상징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시키고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경기 판교와 서울 상암에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융합 사례로 창업·문화콘텐츠 허브가 각각 들어선다. 판교는 스타트업 캠퍼스와 앞으로 조성될 창조경제밸리를 기반 삼아 스타트업의 창업과 해외 진출,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창업이민(국내 정착) 등이 활발히 이뤄지는 창업 허브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창업자들을 빨아들여 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 기술이 사업화로 꽃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게 미래부의 목표다. 상암은 DMC와 누리꿈스퀘어 등을 중심으로 가상현실(VR), 홀로그램, 컴퓨터그래픽(CG), 3차원(3D) 영상 등의 첨단기술과 창의적인 스토리가 만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수출하는 거점으로 육성된다. 한류 행사 등과 연계해 우수 벤처·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로드쇼도 하반기 중 마련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이외에도 상생모델 확산, 지역 전략산업 육성, 고용존 구축 등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호 윈윈모델을 통해 기업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참여 유인을 높인다.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우선 창업비용을 줄이고 진입장벽을 낮춰 쉬운 창업환경을 만드는 한편, 기술창업을 확대해 질 높은 창업을 활성화한다. 미래부는 창업 선도대학 등을 통해 기술창업자(2015년 5000명→ 2016년 6000명), 공공연구성과 기반 창업기업(연구소 기업 등 2015년 433개→2016년 570개)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금(크라우드 펀딩 등 민간투자 활성화), 기술(수출중심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인력(중소기업 핵심인력 장기근속 지원), 홍보·유통(플랫폼 강화) 등 성장단계 지원도 이뤄진다. 도전과 성공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보상하기 위해 피인수기업 중소기업 졸업 유예(3년간) 및 상장제도 합리화 등을 도입함으로써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를 활성화한다. 실패 기업인도 쉽게 재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 5년 이내 기업의 연대보증을 전면 면제(신보, 기보), 재도전지원센터 확대(2015년3개소 → 2016년7개소)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2월 세계 최초로 지상파 초고해상도(UHD) 방송을 개시하고, 빅데이터·사물인터넷·클라우드 등 차세대 유망산업의 사업자가 당사자 신상이 구별되지 않는 개인정보는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와 함께 사업자가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처리하되, 나중에 당사자가 거부 의사를 밝힌 경우 이를 바로 중지하는 사후거부 방식(옵트아웃)의 법제화를 검토하고 있다.

2016-01-18 20:02:0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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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공간공유 O2O '스페이스클라우드'에 투자

네이버, 공간공유 O2O '스페이스클라우드'에 투자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네이버가 공간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향후 네이버 지도 등 공간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18일 공간 공유 서비스인 '스페이스클라우드'에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유휴 공간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14년 9월 런칭한 서비스다. 주인이 사용하지 않는 공간 정보를 자유롭게 등록하면 이용자들이 필요한 공간을 시간 단위로 편리하게 예약·결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현재 회의실, 스터디룸, 파티룸, 레저시설, 월드컵경기장까지 800개 이상의 다양한 비즈니스 및 생활 문화 공간을 이용자들과 이어주고 있다. 이 회사의 정수현 대표는 오프라인 공유 공간인 '스페이스노아', '오픈콘텐츠랩' 등을 운영해오다 유휴 공간 때문에 고생하는 사례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공간 활성화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껴 서비스를 개발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유휴 공간 자원을 활용해 공간 공유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스페이스클라우드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며 "앞으로 네이버와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현재 네이버와 함께 서비스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3월 말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6-01-18 14:54:3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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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계 최대 농업 테마파크와 스마트팜 사업협력

KT, 세계 최대 농업 테마파크와 스마트팜 사업협력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KT가 일본 쿠마모토현에 위치한 아소팜랜드에서 세계 최대 농업 테마파크인 일본 아소팜랜드와 '대규모 스마트팜 테마단지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KT에 따르면 양사는 스마트팜 및 농업 테마단지 개발 수행을 통해 국내 귀농 및 농촌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KT의 융합기술원에서 개발한 ▲온실통합관제, ▲온실운영관리, ▲재배 서포팅 시스템 등 스마트팜 솔루션과 아소팜랜드의 ▲테마파크 콘텐츠, ▲운영 노하우를 테마단지에 적용하고, ▲운영매뉴얼, ▲기술지원, ▲직원교육 등을 양사가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KT가 추진하는 스마트팜 테마단지는 크게 스마트팜·주거단지·관광객 숙박시설·체험시설로 구성돼 자족적인 생태계를 제공한다. 귀농인은 스마트팜 테마단지에 마련된 주거단지에 입주해 생활하면서 스마트팜을 운영하거나 체험시설 등에 고용돼 일자리와 소득을 얻을 수 있다. 한 예로 KT의 이슬송이버섯 재배 스마트팜은 국내 종균 특허를 기반으로 배양부터 생육까지의 전 과정에 스마트팜 환경제어 솔루션을 접목해 초보 귀농인도 쉽게 재배할 수 있다. 또 농업을 테마로 한 스마트팜 체험시설을 구축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직거래 판매, 체험 등을 통해 추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KT는 국내 유통업체와 협력해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에 대한 판매도 지원할 계획이다. KT가 스마트팜 테마단지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 '아소팜랜드'는 일본 쿠마모토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기반 농식품 및 건강테마 리조트다. 연간 4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대자연과 농업생산·가공시설, 다양한 테마가 연계된 농업 테마단지 개발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KT의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부사장은 "KT는 스마트팜 시설 구축 뿐만 아니라 통신, 에너지, 보안 등 스마트팜 기반 농업 테마단지 개발을 위한 다양한 ICT 융합 기술을 적용해 농촌 경제 활성화와 생활 환경 개선 등에 기여할 것"이며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스마트팜 기반 농업테마 단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1-18 14:54:1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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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메라, 글로벌 다운로드 2억건 달성

싸이메라, 글로벌 다운로드 2억건 달성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의 포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메라가 글로벌 2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2년 3월 서비스를 첫 출시한 지 약 3년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18일 SK컴즈는 싸이메라 전체 이용자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이 85%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초기 동남아 지역에서 시작된 바람몰이는 현재 지구 반대편 국가인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지역까지 영역을 확장한 상태다. 여기에 최근 스마트폰 이머징 국가들에서 점차 관심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미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지역이 15여개국을 넘어섰다. 이들 중 1000만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들도 브라질 등 9개국을 돌파했다. 싸이메라는 자체 개발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물보정 및 탁월한 성형기능을 내세운 카메라 앱 서비스로, 2012년 12월 1천만 다운로드 돌파를 시작으로 글로벌 젊은 여성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 SK컴즈 관계자는 "글로벌 카메라 앱 시장의 경쟁 격화로 인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파워확보 및 성공적 안착에 집중하느라 다소간 시간이 지체됐다"며 "현재 글로벌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마케팅 및 서비스 현지화에 초점을 두고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SK컴즈는 올해부터 싸이메라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이르면 상반기 내에 국가별로 차별화된 수익 모델을 선보여 매출 극대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 결제 비율이 낮은 신흥국에서는 제휴 또는 광고와 같은 B2B(기업 간 거래) 모델을, 상대적으로 유저 구매력이 높은 국가에서는 B2C(소비자거래) 매출 극대화릍 통해 다양한 매출 활로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정운철 싸이메라 본부장은 "기존 경쟁력을 키우고 콘텐츠 간 유기적 선순환 유통으로 SNS 플랫폼으로써 싸이메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이를 통한 수익창출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1-18 14:37: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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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국민 참여 캠페인 '백만기가 쏜다' 진행

KT, 대국민 참여 캠페인 '백만기가 쏜다' 진행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KT는 기가 인터넷 1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이름에 '백·만·기·가'가 들어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백만기가(100만 GiGA) 쏜다' 대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백만기가 쏜다' 캠페인은 1월 19일부터 약 3개월간 사연 응모, '이벤트 현장 비하인드 영상 공유'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 그리고 도심 번화가의 게릴라 이벤트로 진행된다. 1등 주인공은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지 맞히는 이벤트에 응모하거나, 이벤트 현장 동영상을 적극적으로 공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주 왕복 항공권, ▲블루투스 스피커,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사연 신청은 19일부터 27일까지 KT그룹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름에 '백·만·기·가'가 들어간 자신 또는 지인을 추천함으로써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KT의 윤종진 홍보실장(전무)은 "기가 인터넷 100만 가입자 돌파에 힘입어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특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시리즈로 이어지는 이벤트를 통해 국민 기업 KT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기가인터넷 1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하는 축하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16-01-18 10:03:2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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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U+비즈 원격지원' 이달 말 출시

LGU+, 'U+비즈 원격지원' 이달 말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LG유플러스는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상대방의 PC를 원격으로 지원할 수 있는 'U+비즈 원격지원' 서비스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U+비즈 원격지원은 인터넷 환경에서 상대방의 PC에 원격으로 접속하여, 실시간으로 PC상태를 확인하거나, 문제상황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서비스다. 원격지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기업의 고객센터 업무나, 원거리에 상주하는 직원의 업무 및 PC 상태를 지원하는 경우 등에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IT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에서는 대(對) 고객 유지보수 서비스를 방문 없이도 원격으로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U+비즈 원격지원은 타 서비스와 달리 액티브X(Active X)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고객이 원격지원 페이지에 접속 시 전화나 e-메일뿐 아니라 SMS로도 접속 인증번호를 발송(무료)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윤태수 기업클라우드사업팀장은 "U+비즈 원격지원은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국내외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며 "업무 효율은 물론 기업 입장에서는 고객 신뢰도 및 만족도까지 한번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PC 이외에도 모바일 원격지원 및 상대방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화면을 실시간으로 원격지에서 확인하는 영상 원격지원 등의 서비스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2016-01-18 10:02:5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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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인수' 공방 과열…이통시장 점유율 싸움으로 '확산'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를 둘러싸고 요금인상 가능성,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 공정거래법 경쟁제한성 추정요건 해당 여부 등 쟁점들을 놓고 SK텔레콤과 반 SK텔레콤 연합군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료방송 요금 '오른다' vs '안 오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4일 권영수 부회장이 참석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SKT가 CJ헬로비전을 인수해 유료방송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면 이용대금이 대폭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경제학 교수진에 의뢰한 자체 용역보고서를 인용,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 가격인상압력지수(GUPPI)가 30.4%에 달해 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통상 GUPPI가 10% 이상이면 요금이 오를 것으로 본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안경렌즈 1위 회사 에실로(Essilor)가 2위 대명광학 인수를 시도했을 때 공정거래위원회가 약 20%로 측정된 GUPPI 등을 근거로 이를 불허한 사례를 소개했다. SKT는 이튿날 LG유플러스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윤용철 PR 실장이 주관하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요금인상 주장에 대해 "요금은 정부 승인 사항으로, SO는 방송법에 따른 요금 상한제, IPTV는 IPTV법에 따른 정액승인제 규제를 받고 있어 임의적 가격 인상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SKT는요금이 5∼10% 오를 경우 가입자가 대규모로 이탈할 수밖에 없다고 정반대 논리를 폈다. ◆SKT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급등? LG유플러스는 인수·합병 후 불과 3년 안에 CJ헬로비전의 KT망 알뜰폰 가입자 흡수, CJ헬로비전 방송권역에서의 SKT 이동전화 가입자 증가 등으로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이 49.6%에서 5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고속 인터넷 점유율은 25.1%에서 40.0%로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전화를 포함한 방송결합상품 시장에서도 CJ헬로비전 가입자의 결합상품 가입비중이 SK브로드밴드 수준으로 점차 증가하게 되면 SK텔레콤의 결합상품 점유율은 44.9%에서 최대 70.3%까지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통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50%를 넘겨 2위인 KT를 크게 따돌리는 1위에 오를 것이므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기업결합은 공정거래법상 불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LG유플러스가 인용한 보고서는 객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LG유플러스가 직접 발주한 보고서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결합상품 등 시장 점유율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은 근거가 부족하며, 따라서 공정경쟁을 저해한다는 주장도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인수 후에도 초고속인터넷·방송·유선전화 시장에서 확고한 1위는 KT이며, 유료방송 선택 결정요소는 초고속이 핵심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주장했다. ◆SKT, '경쟁제한성' 해당하나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1위 사업자와 알뜰폰 1위 사업자간 결합이면서 동시에 유선방송 1위 사업자와 전국 인터넷(IP)TV 사업자간 합병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의 경쟁제한성 추정요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경쟁을 제한하는 기업결합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요소인 '경쟁제한성'은 결합당사 회사의 ▲시장점유율 합계 50%이상 ▲해당시장 점유율 합계 1위 ▲2위 사업자와 점유율 차이가 1위 사업자 점유율의 25% 이상 등 3가지 요건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합계 50%(SKT 49.6%, CJ헬로비전 1.5%)이상으로 경쟁제한성 존재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 후에도 헬로모바일이 유치한 알뜰폰 가입자는 여전히 KT망을 쓰므로 이통 3사의 시장점유율은 변동이 없다고 반박했다. CJ헬로비전 인수 후에도 이용자 편익 훼손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16-01-17 21:46:52 정문경 기자
빙상연맹, '피겨 유망주' 유영에게 대표급 훈련 지원

빙상연맹, '피겨 유망주' 유영에게 대표급 훈련 지원 태릉실내빙상장 훈련 제공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올해부터 바뀐 규정 때문에 태극마크를 반납한 '피겨 유망주' 유영(12·문원초)이 국가대표급 지원을 받게 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7일 "이날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빙상 영재 육성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우선 유영의 훈련을 지원하는 방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영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만11세 8개월의 나이로 우승, 김연아(26)가 지난 2003년 이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연소 우승(만 12세 6개월) 기록을 경신하며 '포스트 김연아'로 우뚝섰다. 공교롭게도 유영은 올해 1월1일부터 2003년 7월 1일 이전에 태어난 선수만 대표선수로 발탁될 수 있게 규정이 바뀌어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 때문에 유영은 대표선수만 사용할 수 있는 태릉실내빙상장을 사용할 수 없게 돼 기량 발전에 걸림돌을 만났다. 이에 따라 빙상연맹은 '빙상 영재' 지원 방안을 마련하면서 우선 유영에게 국가대표팀 대관 시간에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빙상연맹은유영에게 피겨 국가대표 전담팀(의무·체력·안무·무용)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국제 대회 파견도 돕기로 했다. 유영을 국가대표 후보팀으로 뽑아 외국인 지도자 초청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게 배려했다. 아울러 연맹 공식 지정병원인 솔병원에서 체계적인 의무 지원도 받을 수 있게 했다.

2016-01-17 21:44:30 장병호 기자
초등학생 아들 시신 훼손 父 구속

초등학생 아들 시신 훼손 父 구속 "도주·증거인멸 시도 정황"…경찰, 살인죄 적용 가능한지 법리 검토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아들의 시신을 심하게 훼손하고 냉동 보관한 아버지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법 부천지원 가사3단독 임동한 판사는 17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수사 개시 후 도주 및 증거 인멸 시도 정황이 있고 향후 도주가 우려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지난 15일 시신으로 발견된 A군(2012년 당시 7세)의 부모가 모두 구속됐다. A군의 어머니(34)는 앞서 16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아버지 B(34)씨는 폭행치사, 사체 손괴·유기,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12년 10월 부천의 한 빌라 욕실에서 아들이 넘어져 다쳤지만 별다른 치료 없이 그대로 방치했다. 한 달 뒤 아들이 숨지자 시신을 심하게 훼손해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아들에 대한 학대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살해 혐의는 계속 부인하고 있다. 영장실질심사에서도 "아들을 살해하진 않았다"고 주장하고 부인에 대한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경찰관 2명으로 법률지원팀을 구성, 다친 피해자를 장기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도 살인죄 적용이 가능한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군의 사망 시점과 사망 경위, 주거지 내 시신 보관 이유와 수법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2016-01-17 20:30:4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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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U+ 부회장 "정부, SKT-CJ헬로 합병 불허해야"

권영수 LGU+ 부회장 "정부, SKT-CJ헬로 합병 불허해야" "인수 허가되면 불공정한 게임…정부 신중판단 믿는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국민의 권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합병은 불허해야 한다"며 두 회사 인수·합병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한 한식당에서 열린 기자단 신년회를 통해 "통합방송법이 개정 중에 있어, 업계에서는 상식적으로 법이 확정된 이후에 인수·합병이 이뤄지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인식했다"며 "그러나 느닷없이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통합방송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SK브로드밴드 주식을 100% 가진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지분을 일정 수준 이상 보유하는 것은 법률에 위배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두 회사가 합병한다면 (지분 소유가) 38%, 콜옵션을 행사하면 50%가 넘어가면서 개정된 법에 위배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부회장은 "개정된 법에 위배될 가능성이 큰 안을 그냥 추진하는 것은 우리로서 황당하기 그지없다"며 "정부는 법이 확정된 후에 인수 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K가 법이 개정되는 것을 알고 전광석화처럼 아무도 모르게 딜을 추진했는데, 그것이 만약 허가된다면 정말 페어(Fair·공정)하지 않은 게임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뜰폰도 싼값으로 많은 사람에게 확산하는 취지인데 이동통신 1위가 알뜰폰 1위를 인수하면 정책도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며 "그걸 용인하게 된다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인수·합병 추진 계획에 관해서는 "씨앤앰처럼 비싸다면 안 된다"면서도 "누구나 하고 싶어 하고, 가입자를 볼 때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권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갖고 있던 역량이 글로벌 비즈니스이고, 오래해 왔다"며 "한국의 통신실력이 꽤 높다고 평가한다. 그런 것들을 글로벌 사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LG유플러스 대표로 지난해 11월 선임되기 전 LG전자 재경부문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2016-01-17 17:05:2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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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루나' 돌풍 이을 설현폰 2탄 '쏠' 공개…1만9000원에 개통 가능

SKT, '루나' 돌풍 이을 설현폰 2탄 '쏠' 공개…1만9000원에 개통 가능 두 번째 자체 기획 단말… 19일부터 예약가입, 22일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텔레콤이 중저가폰 흥행 돌풍을 만들어낸 '루나'폰에 이어 두 번째 자체 기획 스마트폰 'Sol'(쏠)의 예약가입을 19일부터 진행하고, 22일 공식 출시한다. SKT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시간을 주로 미디어 콘텐츠 이용에 할애하고 이어폰, 외장배터리 등 액세서리를 별도로 구매하는 경향 등을 분석해 쏠을 기획했다. SKT는 구매자에게 업계에선 이례적으로 ▲세계적인 오디오 업체 '하만'의 JBL 고급 이어폰 ▲10400mAh 대용량 외장배터리(거치대 겸용) ▲32기가바이트(GB) 외장 SD카드를 모두 제공한다. 출고가는 39만9300원이다. 여기에 최대 33만원(밴드 데이터 100 요금제 기준)의 공시지원금과 대리점에서 지원하는 추가지원금 15%(최대 4만9500원)을 받으면, 1만9800원에 단말기 구매가 가능하다. 밴드 51 기준으로는 22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지원금까지 더하면 14만63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2년 약정 시에는 월 6000원 가량 분납이 가능하다. 쏠은 5.5인치 풀HD 대화면 임에도 외관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 국내 출시된 5.5인치 이상 제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무게(134g)와 슬림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또 퀄컴 옥타코어 AP칩셋을 탑재해 미디어 콘텐츠 구동 시 전력 효율을 개선했다. 전면 상·하단에 2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사운드 출력을 배가시켰다. 예약가입은 전국 SKT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사이트 'T월드 다이렉트'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예약가입을 한 고객은 1월 31일까지 실 개통 후 이벤트 웹페이지에 등록만 해도 전원 '데이터 쿠폰 2G'를 받고, 그 가운데 15명은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2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SKT는 전국 주요거점 약 100곳에 '쏠' 전문 AS센터도 운영한다. 아울러 19일 예약가입과 동시에 SKT 광고 모델 '설현'을 내세워 대대적인 광고를 시작한다.

2016-01-17 14:30:35 정문경 기자
KISA, 휴면 웹 사이트 내 주민번호 삭제 나서

KISA, 휴면 웹 사이트 내 주민번호 삭제 나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호스팅도메인협회와 공동으로 주민번호를 수집하는 휴면 웹사이트 정리 캠페인을 1월 18일부터 1월 29일까지 진행한다. 2012년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라 주민번호의 수집이용이 금지되고 기존 보유한 주민번호도 2014년 8월까지 파기토록 의무화됐다. 그러나 기술력이 부족한 일부 중소·영세사업자들, 개인이 운영하거나, 관리자 없이 방치된 일부 웹사이트가 주민번호를 수집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번호를 수집 중인 채 운영을 중단한 휴면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주민번호 수집창 삭제 방법, 주민번호 대체수단 도입 등 개선을 안내하고, 이에 필요한 기술 자문, 방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 개인정보 유출 사전 방지를 위해 앞으로 운영할 계획이 없는 휴면 웹사이트의 경우 폐지 절차도 함께 안내한다. 웹사이트에 호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호스팅도메인협회 40여개 회원사가 협조해 관리자 연락이 어려운 휴면 웹사이트 운영자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주민번호 없는 클린 인터넷 환경 구축을 위해 2012년에서 2015년까지 주민번호 입력창 삭제 및 DB 내 주민번호 파기 기술지원 사업 등을 통해 2만6000여 개의 웹사이트가 주민번호의 수집·이용 없이 웹사이트를 운영하도록 지원해왔다. 캠페인 관련 문의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 포털(02-405-5250~5251, ssnc@kisa.or.kr, www.i-privacy.kr)로 문의하면 된다.

2016-01-17 14:29:1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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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tv "기가 100만 특집관에서 인기 영화 즐기세요"

KT 올레tv "기가 100만 특집관에서 인기 영화 즐기세요"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KT가 인터넷(IP)TV 서비스 올레 tv에서 기가 인터넷 1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기가 100만 특집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가 100만 특집관은 ▲100만 기가, 100만 영화 ▲ 기가로 즐기는 독점·무료 ▲바야흐로 기가시대 3개의 메뉴로 운영된다. 100만 기가, 100만 영화 메뉴에서는 '사도', '암살', '인사이드 아웃',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100만 관객 이상 흥행에 성공한 영화 15편을 특집 편성했다. 시청 시 TV 포인트 1000원을 전원 즉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가로 즐기는 독점·무료 메뉴에서는 '겨울왕국', '퍼스트 어벤져' '주먹왕랄프' 등 올레 tv에서만 볼 수 있는 무료 콘텐츠를 특별 편성한다. 바야흐로 기가시대 메뉴에서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대답하라 1988' 영상을 고화질로 편성한다. 이 영상들은 '정봉은 왜 7수하게 됐을까?', '성균은 어쩌다 개그에 집착하게 되었나' 등 '응답하라 1988'에서는 알 수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어 온라인 동영상 포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KT의 유희관 미디어사업본부 본부장은 "올레 tv는 기가 인터넷의 넓은 커버리지와 안정적인 품질을 기반으로 초고해상도의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는 만큼, 기가 인터넷 100만 돌파를 기념해 고객분들께 보답하는 의미로 다양한 무료 영화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며 "대한민국 대표 UHD 서비스인 올레 기가 UHD tv에서도 국내 최고 화질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6-01-17 10:32:2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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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휴대폰 요금제 인기…우체국 알뜰폰 판매현장 가보니

초저가 휴대폰 요금제 인기…우체국 알뜰폰 판매현장 가보니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연일 매진이다. 특히 50~60대 장년층의 가입이 전체 가입 수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장년층으로부터 관심이 뜨겁다." 우정사업본부가 알뜰폰 기업들과 협의해 내놓은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가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이통사 대리점에서 찾아보기 힘든 '기본료 0원'과 '무제한' 요금제를 앞세운 덕분이다. 우체국 알뜰폰은 50~60대 장년층을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0원 요금제란 어떤 조건도 없이 기기값을 다 낸 '공(空)기기'를 갖고 올 경우 돈을 내지 않고도 무료 음성 50분이 주어지는 요금제다. 추가 통화를 하거나 인터넷을 쓰면 요금이 붙는다. 무제한 요금제는 4만원 정도만 내면 무제한 음성통화, 문자는 물론 데이터 요금도 사실상 무제한이다. 14일 찾은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 우체국 알뜰폰 판매 부스는 노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중구 회현동에 산다는 한 60대 부부는 함께 우체국에 방문해 "공짜 요금제가 맞냐"며 부스 앞에서 질문을 하고 있었다. 7년쯤 피쳐폰을 썼다는 남편 박모(63)씨는 신문을 보고 우체국 알뜰폰에 대해 알았다며, 이참에 '스마트폰'을 써보고 싶어 찾아왔다고 했다. 이런 상담 건수는 하루에 50~60건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 중 절반가량은 계약이 성사된다고 직원은 말했다. 판매 직원은 "폴더폰은 날개 돋친 듯이 팔려 매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며 "요금제는 기본료가 0원이고 음성 50분을 제공하는 '제로 요금제'가 가장 인기 있다"고 덧붙였다. 중학생 딸에게 줄 휴대폰을 사러왔다는 40대 직장인 윤모씨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기 부담스러운 학부모 입장에서도 알뜰폰 이용이 적당한 것 같다"며 "일반 통신사에는 찾기 힘든 1만~2만원대의 저렴한 상품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세컨드폰'으로 알뜰폰을 선택했다는 사업가 이모(37)씨는 "알뜰폰이 있다는 건 그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우체국에서 파니까 알뜰폰에 대한 믿음이 더 생겨 이번에 사러 왔다"며 밝게 웃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평균 가계통신비는 월 15만350원으로 집계됐다. 2012년까지 증가세를 보이던 가계통신비는 2013년을 정점으로 줄기 시작했는데 알뜰폰 확대가 주효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체국 알뜰폰이 싸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우체국에서 파는 다른 알뜰폰 상품의 인기도 덩달아 뛰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체국의 알뜰폰 가입자는 하루 550명 수준이었다. 올해는 초저가 요금제 인기 덕분에 하루 6000~8000명으로 10배 이상 껑충 뛰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200개 우체국에서 알뜰폰 누적 판매량은 5만8000건이다. 우본 관계자는 "이달 내 누적 판매량 10만건은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계 통신비가 내려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도 지난 13일 서울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인기를 얻고 있는 '기본료 0원, 무료통화 50분 요금제', '4만원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판매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알뜰폰 사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날 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인 윤석구 큰사람 대표이사는 "알뜰폰이 이동통신 3사와 비교했을 때 평균적으로 2만원, 약 51%의 요금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며 "연간 8000억원 정도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한 셈이고 지금 같은 가입자 증가 추세라면 절감 총액이 올 상반기 이후 1조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그러면서 "연내에 알뜰폰 점유율을 15%까지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01-15 12:49:42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