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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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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공정위, MS-블리자드 인수 승인… "국내 게임시장 경쟁제한 없어"

90조원 규모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블리자드) 인수를 우리 경쟁당국이 조건 없이 승인했다. 게임 분야 초대형 빅딜인 이번 인수에 대한 판단은 해외 경쟁당국마다 판단이 엇갈렸다. MS의 시장점유율이 큰 곳은 불허 결정을 내렸지만, 우리를 비롯해 일본과 유럽연합(EU)은 조건없는 승인 또는 조건부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MS가 블리자드를 인수하는 내용의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국내 게임 시장에서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MS는 지난해 1월 18일 블리자드 주식 전부를 약 90조원(687억달러)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4월 4일 우리 공정위에 이를 신고했다. 이번 기업결합은 전세계적으로 콘솔(Xbox) 및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MS가 콜오브듀티와 디아블로 등 인기게임을 보유한 게임개발사 블리자드를 인수하는 초대형 빅딜로, 공정위는 기업결합 후 MS가 블리자드의 인기게임을 자사 게임서비스에만 배타적으로 공급해 국내 콘솔 및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는지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공정위는 기업결합 후 MS가 블리자드 주요 게임을 자사에만 배타적으로 공급하는 봉쇄(foreclosure)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 봉쇄가 발생해도 이로 인한 경쟁사업자의 시장 배제 우려가 적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MS가 블리자드가 개발해 배급하는 게임들의 국내 합산 점유율이 작고, 국내에서는 해외와 달리 블리자드 주요 게임의 인기도가 높지 않으며, 경쟁사가 대체 거래할 수 있는 다수 인기 게임 개발사가 존재해 경쟁 게임 서비스사를 배제할 정도의 봉쇄능력이 없다고 봤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MS의 국내 콘솔게임(배급기준) 점유율은 2~4%, 국내 클라우드게임(배급기준) 점유율은 4~6% 수준이다. 콜솔 게임 시장 전체 매출 대비 블리자드 주요 게임의 점유율 또한 콜오브듀티와 디아블로 모두 각각 2% 이내다. 블리자드의 경쟁사인 소니는 국내 콘솔게임 시장 점유율이 70~80%에 달하고, 국내 클라우드게임에서는 엔비디아가 30~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MS의 블리자드 인수에 대해 해외 경쟁당국의 판단은 자국 게임시장 상황에 따라 엇갈린다. 미국과 영국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며 기업결합을 불허했다. EU는 지난 5월 '경쟁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블리자드 게임을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자국 콘솔 게임 사업자인 소니의 우려 제기에도 지난 3월 조건없이 승인했다. 2021년 기준 전세계 게임산업 시장규모는 약 2197억달러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게임기기별로는 모바일 게임이 약 45%로 가장 많고, 콘솔 게임이 25%, PC 게임이 17%를 차지한다. 게임서버에 접속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게임을 실행하는 클라우드 게임은 서비스 초기 단계로 시장 규모는 약 15억달러로 1% 미만으로 추정된다. 국내 게임시장에선 PC게임이 26.8%로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신 콘솔게임 비중은 5%로 낮다. 국내 클라우드 게임시장 규모도 약 37억4000만원 수준으로 전체 게임 시장의 0.02% 수준에 불과하다.

2023-05-30 14:04: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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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IEC 시장전략이사 선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전력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시장전략이사회(MSB·Market Strategy Board) 이사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IEC는 전기·전자분야 관련 국제표준화기구로 MSB는 미래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고 미래 표준화 대상 기술을 발굴하는 정책이사회다. 우리나라는 시장전략이사회를 통해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 표준화 위원회 설립을 제안하는 IEC 백서 발간을 주도한 바 있다. MSB에는 한국·중국·일본·미국·영국·인도 각 2인, 독일·프랑스·싱가폴 각 1인 등 총 1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현 시장전략이사인 목포대 김동섭 교수 임기가 올해 5월 만료됨에 따라 그간 시장전략이사회 진출을 추진, 민간전문가 발굴을 통해 한전 김 기술혁신본부장을 신규 후보로 추천했다. 작년 3월 MSB 이사로 선출된 삼성디스플레이 이창희 부사장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번 이사회 진출은 양자기술 백서 발간을 주도한 한국의 국제표준화 활동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급변하는 국제표준화 환경에서 산·학·연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에 대한 표준화 활동을 계속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전기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장, 기술기획처장을 거쳤으며, 국제대전력망회의(CIGRE) 한국대표를 역임하고 지난해 대한전기학회 전력기술부문회장에 이어 현재 대한전기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30 11:00: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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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 체류기간 최대 8개월까지 연장 허용… "농어촌 구인난 해소 기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이 기존 5개월에서 최장 8개월까지 연장된다. 이미 입국해 국내 체류 중인 계절근로자에게도 소급 적용될 전망이다. 일정 기간 계절근로를 반복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장기체류자격을 주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 계절근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제는 파종·수확기 계절적 농어업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법무부가 2015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그간 농어촌의 합법적 외국인 고용을 촉진하고 농어업 분야 계절적 구인난 해소에 기여해 왔으나, 체류기간이 5개월로 다소 짧다는 현장과 지자체 의견이 있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농식품부 건의에 따라 계절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1회에 한 해 3개월 범위 내에서 연장해 최대 8개월간 취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법령을 개정하고, 부칙을 통해 적용 대상을 이미 입국해 체류 중인 계절근로자에게도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계절근로를 여려차례 지킨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장기체류자격을 주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8개월 동안 근무했던 외국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고 다시 돌아올 때 8개월을 근무할 수 있고, 이런 룰을 여러 차례 지키고 대한민국의 기준을 맞춘 분들에 대해 장기체류 자격을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장기체류 자격 기준을 8개월간 단기체류 5회 정도의 기준을 예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법무부는 아울러, 지난해 배정된 상반기 계절근로자 2만6788명(124개 지자체)에 더해 지난 24일 추가로 1만2869명(107개 지자체)을 배정, 이를 통해 농어촌 구인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인력 규모 확대에 따른 이탈 방지와 적응 지원도 강화한다. 우선 법무부는 정보의 공유·활용을 통한 계절근로제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련도 향상을 위한 정책 지원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하고, 계절근로자가 합법적·안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거주 환경 개선도 지원키로 했다. 법무부와 농식품부는 이날 발표한 계절근로제 개선방안이 조속히 시행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2023-05-30 10:45: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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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가명점 현황 누락'·'가맹금반환요청 거부' 밀키트 판매점 '미미쉐프'에 시정명령

인근 가맹점 현황을 누락하는 등 기만적인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당한 가맹금 반환 요구를 거절한 밀키트 판매 전문점 미미쉐프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29일 가맹점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맹사업법에서 정한 정보공개를 제대로 하지 않고 가맹금 반환요청을 거부한 미미쉐프에 시정명령과 함께 가맹금 반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미쉐프는 2021년 4월 설립한 밀키트 판매 전문점으로 2022년 4월 기준 연간 매출액은 10억4300만원 규모로 4개 직영점과 19개 가맹점이 운영 중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미미쉐프는 2021년 9월경 가맹희망자의 장래 점포 예정지가 속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영업 중인 가맹점이 2곳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공개서 및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에 다른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영업하는 직영점 1곳만의 정보를 기재해 제공했다. 이같은 행위는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 제공 시점에 인근 가맹점 존재 여부를 누락해 작성한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한 가맹사업법 제7조 제2항에 위반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맹본부가 계약의 체결·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는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기만적인 정보제공행위)를 금지한 가맹사업법 제9조 제1항 제2호에도 위반된다"고 설명했다. 미미쉐프는 또 '요리대회 대상 2회 수상자'가 대표인 이 사건 외 밀키트 제조업체 A푸드와의 공급계약이 2021년 10월31일 종료될 것이라는 이 사건 가맹계약의 체결·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가맹희망자와 이 사건 가맹계약을 체결하기 전인 2021년 9월경 A푸드로부터 통보받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미미쉐프는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고 2021년 10월10일 가맹희망자와 이 사건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A푸드와의 공급계약 종료 이틀 전인 2021년 10월29일에서야 이를 가맹점사업자들에게 통보했다. 미미쉐프는 사업초기인 2021년 4월부터 '미미쉐프의 모든 메뉴는 요리대상 2회 수상자가 직접 개발·생산중이다'라고 홍보하며 가맹점을 모집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A푸드와의 공급계약이 종료될 것이라는 사실은 계약의 체결·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실에 해당한다"며 "이러한 사실을 가맹희망자에게 알리지 않고 가맹계약을 체결한 행위는 가맹본부의 기만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한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미쉐프는 이밖에도 가맹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 제공 시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방법을 정보공개서를 제공한 상태에서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가맹금을 받았다. 또 가맹사업자들이 이같은 미미쉐프의 기만적인 정보제공 사실을 확인하고 가맹금을 반환할 것을 서면으로 요구했으나 가맹금을 돌려주지도 않았다. 또 미미쉐프는 가맹계약 체결 후 같은 날 가맹금, 교육비 및 보증금 등 명목의 금액을 자신의 법인명의 계좌를 통해 직접 수령하고, 피해보상 보험계약 등을 체결하지 않았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사업자는 가맹금을 예치기관에 예치하거나, 가맹사업자와 피해보상 보험계약 등을 체결해야 한다. 공정위는 가맹본부인 미미쉐프가 가맹계약 체결시 누락한 중요사항의 내용이 계약 체결에 중대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가맹본부가 가맹사업자의 가맹금 반환 요구에도 1개월 이내에 가맹금을 반환하지 아니하여 가맹사업법에 위반되므로, 총 1500만원의 가맹금을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향후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와 가맹계약을 체결할 때, 더 정확한 정보제공과 가맹사업법상 가맹계약 절차를 지키도록 해 투명하고 공정한 가맹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 분야에서 법령 규정에 위반되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 점검하고, 적발시 법과 원칙에 따라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9 12:0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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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시험인증 데이터를 한곳에서…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30일 개시

기업과 소비자가 여러곳의 시험인증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가 오픈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 서비스(https://www.bigdata-tic.kr)'를 30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시험기관별로 분산된 시험인증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 또는 소비자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2021.4~2024.12)에 따라 구축됐으며,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내 손안의 시험인증 서비스(VaroTIC)'와 '인증정보 QR서비스(CertiShot)'로 30일부터 정식 개시한다. 참여하는 시험인증기관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 7곳이다. '내 손안의 시험인증 서비스'는 기업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각 시험기관의 데이터를 한곳에서 통합관리하고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해 기업이 자신의 제품시험 데이터를 추출, 가공, 분석해 제품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인증정보 QR 서비스'는 소비자가 모바일기기로 QR코드를 스캔해 제품의 인증정보뿐만 아니라 제품의 상세정보, 사용설명서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플랫폼 참여 시험 기관을 점차 확대하고, 2024년까지 데이터 유통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등 소비자·기업 관점에서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9 11:05: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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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참여기업 모집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농업의 미래를 이끌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6월30일까지 '2023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9회를 맞는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는 그간 투자유치 등 농식품 창업기업 성장 발판을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 입상기업 10개 중 6개 기업은 총 112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콘테스트는 7월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월 최종 결선으로 진행되며, 총 10팀을 선정한다. 대상 1팀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1팀(국무총리상, 2000만원), 우수상 2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000만원), 입선 6팀(한국농업기술원장상, 500만원)을 선발해 시상한다. 올해는 예비창업자 참여 확대를 위해 결선팀 중 예비창업자를 1팀 이상 선발토록 했고, 본상과 별도로 후원사인 농협중앙회와 롯데중앙연구소 특별상을 신설해 수상기업에 후원사를 통한 제품화 기회와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 분야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5월30일 9시부터 6월30일 16시까지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원습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창업콘테스트가 농식품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가진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들이 농식품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9 11:00: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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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 브라질 상파울루에 '김치의 날' 생긴다

브라질 상파울루시에 '김치의 날'이 생긴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시 김치의 날 제정안이 지난 12일 시의회를 통과했으며, 6월 중 마지막 단계인 상파울루시장 서명만 남겨놓은 상태다. 브라질 김치의 날 제정에 힘써온 김춘진 aT 사장은 지난 3월 브라질 상파울루 현지에서 아우렐리오 노무라 의원을 직접 만나 김치의 날 결의안 발의와 한인 커뮤니티 발전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하며 최종 기념일 제정까지 힘써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후에도 상호 긴밀히 협력하며 제정안 통과를 지원해왔다. 11월 22일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한국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김 사장은 K-푸드 대표 선수인 김치 세계화를 위해 해외 김치의 날 제정 지원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2022년 버지니아주, 뉴욕주, 수도 워싱턴 D.C까지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연방의회에도 김치의 날 제정안이 발의돼 있다. 김 사장은 "지구 반대편 브라질 상파울루시에서도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제정돼 매우 기쁘며, 그간 애써준 아우렐리오 노무라 의원과 한인회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김치의 날 확산으로 김치 소비 붐을 조성해 해외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김치를 비롯한 K-푸드 수출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발의돼 상원 의회까지 통과됐으며, 영국 런던 남서부의 킨스턴구는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 제정안을 상정하는 등 전 세계에서 김치의 날 제정 확산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9 09:59: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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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한중 통상장관 회담' 개최… 양국 교역투자 안정화 논의

한국과 중국 통상장관 회담이 1년 만에 개최됐다. 양국은 교역투자 안정화를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26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APEC 통상 장관회의를 계기로, 미국, 중국, 캐나다, 칠레 등 주요 회원국과 양자 협의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안 본부장은 왕윈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중국측에 교역 원활화와 핵심 원자재·부품 수급 안정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중국 내 우리 투자기업들의 예측 가능한 사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면담에서는 최근 미국 국빈방문 이후 양국간 첨단산업·경제 파트너십 강화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한 통상현안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인태 경제 프레임워크(IPEF) 협상,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잔여쟁점 등에 대해 다각적 논의를 진행했다. 메리 응 캐나다 국제통상장관과는 2+2 경제안보 대화, 핵심광물 공급망 MOU 등 한-캐나다 정상회담(5.17)의 실효적인 후속조치와 한-캐나다 FTA의 이행 협력 의지를 재강조하고, 클라우디아 산우에사 칠레 국제경제차관과의 협의에서는 한-칠레 FTA 개선 및 핵심광물 공급망에서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2030 부산세계 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한 칠레측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2023-05-28 09:51: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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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공급망분야 협정 타결… "최대 경제권과 협력체계 구축"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경제 프레임워크(IPEF)'의 공급망 분야(필라2) 협정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14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타결됐다. IPEF 공급망 협정은 한국이 그간 체결한 협정 중 참여국 경제 규모가 가장 큰 협정이란 의미가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IPEF 장관회의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한 14개국 장관들이 4개 분야(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의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공급망 협정이 약 6개월간의 협상을 거쳐 타결됐음을 선언했다. IPEF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피지가 참여한다. IPEF 협력 분야는 미국 USTR이 주도하는 무역(필라1)과 미국 상무부가 주도하는 공급망(필라2), 청정경제(필라3), 공정경제(필라4) 4개 분야다. 인도의 경우 무역 분야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IPEF는 작년 5월 공식 출범한 후 9월 4개 분야별 각료선언문을 발표해 협상 지침을 마련했으며, 그에 따라 지난 12월에 1차 협상을 개최하면서 협상이 본격화됐다. 이후 4차례 공식협상과 회기간 회의를 적극 활용해 이번에 협상 개시 약 6개월 만에 장관회의를 통해 공급망 분야 협상을 타결했다. 이번에 타결된 공급망 협정은 크게 △공급망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간 공조 △공급망 다변화·안정화를 위한 각국 정부의 노력 △공급망과 관련한 노동환경 개선 협력을 포함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진-개도국뿐만 아니라 자원부국인 호주와 인니 등과 기술 선도국인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경제적 특성을 가진 국가가 함께 참여해 상호보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인 인태지역 국가와 안정적 공급망을 바탕으로 역내 실질적 경제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0년 기준 IPEF 14개 참여국은 전세계 GDP의 40.9%를 차지한다. 우선, IPEF 회원국들은 특정 분야 또는 품목에서 공급망 위기가 발생할 경우, 14개국 정부로 구성된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가동해 상호 공조를 요청하고, 대체 공급처 파악, 대체 운송경로 발굴, 신속 통관 등 가능한 협력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평상시에는 각국 정부가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불필요한 조치를 자제하고, 공급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투자확대, 물류개선, 공동 연구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14개국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공급망 위원회'를 통해 각국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각국은 아울러 공급망 안정화에 필수적인 숙련 노동자의 육성뿐만 아니라 국제노동기구(ILO) 및 국내법에 근거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국의 노동권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한 '노사정 자문기구'를 구성하고, 사업장 등 현장의 노사관계 상황을 점검하는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장관회의에서 안 본부장은 "앞으로 IPEF 공급망 협정의 실질적 효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후속 조치와 협정문 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호주 통상산업부 장관과는 공급망 모니터링 시스템(조기경보 시스템)을 개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한-호 양국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에 합의했다. 공급망 협정문 전문은 각국의 국내절차와 법률검토 등을 거쳐 추후 14개 참여국 합의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8 09:40: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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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동 붐, 오만으로 확산"… 한-오만 에너지 차관 회담 개최

정부가 오만과 안정적 에너지 공급망 확보와 우리 기업의 오만 내 플랜트 진출 사업 협력 논의를 위한 한-오만 에너지 차관 회담이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2차관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석차 한국을 첫 방문한 오만 모신 빈 하마드 빈 사이드 알 하드라미 에너지광물부 차관을 만나 양국 간 안정적 에너지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특히 최근 우리 기업이 바르카5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2022년, GS건설), 마나1 태양광 사업 계약 체결(2023년, 서부발전) 등 협력이 다변화되는 상황에서 오만이 조만간 선정 예정인 5GW 규모 그린수소 사업에도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만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중동 국가와의 협력은 지난해 11월 사우디 왕세자 방한, 올해 1월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등을 계기로 '신준동 붐'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최근 바레인에 이은 오만 고위급의 한국 방문과 카타르 고위급의 방한(5월말~6월중순)으로 본격화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한-중동 간 협력 확대를 통해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5 16:40: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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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힘 모아 해외기술규제 해소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기술규제대응국장 주재로 '무역기술장벽 대응 협의회'를 개최, 관련 부처와 함께 해외기술규제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무역기술장벽은 무역상대국 간 서로 다른 기술규제, 표준을 채택해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방해하는 장애 요소를 의미한다. 올해 1분기 세계 각국에서 발행한 통보문은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후 동기간 최고치인 1121건을 기록하는 등 매년 지속 증가세다. 특히, 통보된 분야는 식의약품 분야(497건, 44.3%)가 가장 많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에너지효율, 화학물질 중심으로 기술규제를 도입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 대응하기 위한 부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다양한 해외기술규제를 함께 대응해 수출기업이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무역기술장벽 대응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표원이 최근 발의된 '무역기술장벽 대응에 관한 법률' 등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또 최근 각국 무역기술장벽 이슈 및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부처 참석자들과 함께 수출기업 지원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창수 국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을 두고 세계 각국은 다른 국가가 이행하기 어려운 규제를 양산하고 있다"며 "정부는 우리기업 수출증진을 위해 표준기반 기술규제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5 16:21: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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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공기보다 열량 높은 단백질바 많아… 단백질·포화지방도 주의해야

시중에 유통되는 단백질 바 가운데, 열량이 쌀밥 한 공기 섭취 열량보다 높은 제품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인식되며 단백질 바 제품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소비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한국소비자연맹은 25일 시중에 유통되는 단백질 바 제품 20개에 대한 영양성분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단백질 바의 열량은 제품 1개당 최저 136Kcal(제품중량 32g) ~ 279Kcal(제품중량 70g)으로 조사대상 제품 중 65%가 밥 한 공기 열량(215Kcal/150g기준)보다 높았다. 제품별로 '프로바 식물성 프로틴바 초콜릿 블리스' 1개 열량이 279Kcal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닥터유 프로 단백질바'(274Kcal), '닥터유 단백질바'(266Kcal), '랩노쉬 푸드바 마일드 초코'(256Kcal), '켈로그 프로틴 그래놀라바 고소한맛'(254Kcal) 등 5개 제품이 250Kcal를 넘었다. 제품마다 단백질, 포화지방산 함량 차이도 커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사대상 제품 1개당 단백질 함량은 최소 6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9%) ~ 최대 23g(1일 기준치 대비 41.8%)으로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가 있었다. 또 조사대상 제품 1개당 포화지방산 함량도 최소 1.4g(1일 기준치 대비 9.3%) ~ 최대 5.4g(1일 기준치 대비 36%)으로 제품 간 최대 3.8배 차이가 났다. 특히, 조사대상 중 6개 제품의 경우, 포화지방산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30% 이상이어서 한 번에 여러 개의 단백질 바를 섭취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급적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조사대상 제품 중 '하루단백바 카카오'의 경우 당류 함량 표시치가 실험치보다 허용오차범위(120%)를 초과한 203.8%로 나타나 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1개당 가격은 최저 703원 ~ 최고 4400원으로 약 6.3배 차이를 보였다. 조사대상 20개 제품 모두 미생물 및 곰팡이독소는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내로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일부 제품은 '완전단백질', '초단백질 바' 등의 광고 문구를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가 해당 제품이 다른 제품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인식할 우려도 제기됐다. 실제로 조사대상 제품 중 '초단백질바'(단백질 함량 42%)의 경우 다른 제품과 비교 시 실제 단백질 함량이 월등하게 높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연맹은 "단백질 바 구입 시 제품의 중량과 함유된 단백질과 포화지방산 함량을 확인해 제품을 선택하고, 초콜릿 등이 함유돼 당 함량이 높은 경우도 있으므로 당 함량과 인공감미료의 함유 여부를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5 16:14: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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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한·일 에너지정책 회담 재개… '에너지안보 정책공조' 등 논의

한국과 일본의 에너지정책 회담이 6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탄소중립 대응과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한 양국 정책 공조가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계기로 25일 이원주 에너지정책관과 미나미 료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수석 국제탄소중립정책 통괄조정관이 '한-일 에너지정책 회담'을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회담은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유사한 에너지 소비 구조 등에서 공통점을 가진 양국 간 에너지 정책 공조 및 협력 강화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양국은 1986년부터 '한-일 에너지정책대화'를 통해 자원개발, 에너지기술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논의해왔으며, 이번 회담은 6년 만에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의 완전한 복원과 함께 재개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은 최근 불안정한 에너지시장 및 에너지공급망 위기 상황 속에서 탄소중립 대응과 함께 에너지 안보 강화 필요성을 인식했다"며 "원전, 재생,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Carbon-free Energy, CFE) 활용 확대와 광물, 가스 등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강화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에너지협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실무차원의 작업반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나가기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5 15:16: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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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채용연계로 중견기업 인력난 해소한다"

지자체와 대학, 중견기업 등이 힘을 합쳐 지역인재를 양성해 채용으로 연계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 사업'을 신설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중견기업 수요 맞춤형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해 지자체-대학-중견기업-혁신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올해 미래차(충남), 금속 3D프린팅(경남), 이차전지(울산)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이날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채용연계형 중견기업 혁신연구실 현판증정식'을 개최했다. 미래차 컨소시엄은 공주대와 주식회사 코넥, 주식회사 용산,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참여하고, 3D프린팅 컨소시엄은 창원대,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주식회사 위딘이, 이차전지 컨소시엄에는 울산대와 코리아피티지, 코스모화학주식회사, 울산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컨소시엄 당 연간 13억8000만원 씩 5년간 69억원씩 지원을 통해 공동연구개발 기반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과 중견기업 채용연계가 추진된다. 산업부는 내년엔 3개 컨소시엄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참여 대상은 비수도권 소재 중견기업 및 해당 지역 내 대학과 연구기관 등으로 주관연구개발기관은 대학이고, 중견기업 2개사 이상이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견기업, 대학, 지자체, 혁신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각 컨소시엄이 중견기업 혁신연구실 운영, 공동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은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30여명 내외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해 사업 참여 중견기업에 채용 연계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지역 중견기업들은 우수 연구인력 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이 지역 중견기업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공급하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얼라이언스 지원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등 지역 소재 중견기업의 전문인력 확보와 기술개발을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5 14:37: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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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배터리·소재 5대 수출품목 키운다"… 인프라 등에 3000억원 투자

향후 5년 내 배터리 및 소재가 5대 수출 품목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관련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3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충북 청주시 소재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산업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과제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정부가 지난 1년간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했다"며 "이차전지 산업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계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산업연구원 황경인 박사는 배터리 및 소재가 5년 내 우리의 5대 수출 품목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 이후 5대 수출 품목은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석유화학·기계·선박·철강 등 7개로 고정돼 있었다. 여기에 배터리와 소재가 추가된다는 전망이다. 황 박사는 "한국은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의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중국을 뺀 세계 시장에서 현재 49% 수준인 한국 배터리 업계의 시장 점유율이 2025년 55% 수준으로 6% 포인트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배터리와 소재 수출은 바람을 타고 있다. 양극재 수출액은 지난해 전년대비 2.6배 증가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가파른 성장세다. 배터리도 작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올해도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에 배터리 및 소재 수출 지원을 위해 △수출품목 고도화 △수출 품목 다변화 △수출저변 확대를 집중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기술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3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수출품목 고도화를 위해 하이니켈 양극재(니켈함량 95% 이상), 실리콘 음극재(실리콘 함량 20% 이상) 등을 개발한다.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선 LFP 배터리, 나트륨 배터리, ESS용 레독스 전지 등 삼원계 외 배터리와 양극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점유율이 35%에 달하는 LFP 배터리에 대한 연구개발 과제를 지난달 착수한데 이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나트퓸 배터리도 신규 과제를 기획해 관련 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수출 소부장기업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소부장 기업과 배터리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연구개발 과제를 확대하고, 소부장 기업들이 개발한 소재 등을 실제 배터리에 실증해 볼 수 있는 공용 인프라인 '배터리 파크'도 전국 5개소에 구축을 추진한다. 이 장관은 "성과가 지속되려면 민관 역량이 결집돼야 한다"며 "다양한 신기술이 등장하는 만큼 초격차 기술력 확보 추진을 위해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산학협력을 통해 배터리 산업 기술을 다변화하고 새 성장동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5 13:46:0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