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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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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영농철을 맞아 전국 저수지 3411개소 안전관리 실태 점검

농어촌공사, 영농철을 맞아 전국 저수지 3411개소 안전관리 실태 점검 이번 저수지안전관리실태점검에서는 육안점검과 시설점검 비상시 대비상황 등을 점검하게 된다. /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5월 1일까지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 3411개 저수지 전체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저수지 제방, 여수로, 취수시설에 대한 육안 점검과 시설 상태변화를 확인하는 시설점검, 비상대처 계획 및 주민대피계획 수립여부, 관계기관 비상연락망 정비 여부와 같은 비상시 대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확인된 문제점은 우기 전 보수 보강을 완료해 재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수보강에 장기간 소요가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별도의 정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실제, 공사는 노후나 파손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해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물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개보수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도 사전 재해 예방을 위해 전국 317지구에서 수리시설물 개보수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공사는 홍수, 가뭄 등 일상화된 기후변화에 대응해 저수지를 비롯한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속적으로 이력을 관리하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일상화 되면서 체계적인 재난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평소에 더욱 꼼꼼하게 점검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체 안전점검을 완료한 이후에는 농식품부 행안부 등 관계부처 및 전문가로 편성된 합동점검반이 총 저수량 500만 톤 이상 제방 높이 15m 이상 저수지를 대상으로 중앙합동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9 17:59: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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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평, 내달 13일까지 신입직원 공개 채용

농기평, 내달 13일까지 신입직원 공개 채용 정규직 3명, 청년인턴 10명 NCS 기반으로 총 13명 모집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전경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은 정규직(연구직) 3명, 체험형 청년인턴 10명 등 총 13명을 내달 13일까지 공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농기평은 농식품 과학기술 육성과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2019년 1월 전라남도 나주로 이전한 준정부기관이다. 농림식품분야 R&D 기획?관리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하며, 16일간 온라인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정규직의 경우, 연령, 성별, 학력에 제한 없이 공통자격기준만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합격자에 한하여 NCS 기반 직업기초능력, 직무수행능력에 대한 필기시험을 실시하여 면접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체험형 청년인턴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에 해당되는 청년 미취업자인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며 필기 전형 없이 서류 심사 후 면접을 진행하여 선발하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서류 및 필기, 면접 등 전형절차를 거쳐 6월 10일 발표예정이며 6월 30일에 임용할 예정이다. 입사지원 마감은 5월13일 18시까지며 농기평 누리집(www.ipet.re.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기평 누리집 내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9 17:28: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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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포스트 코로나' 대응… "현장영농기술 디지털화 추진"

농촌진흥청 '포스트 코로나' 대응… "현장영농기술 디지털화 추진" '코로나19 영농기술지원반' 신설 농촌진흥청 청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농업기술보급 활성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5월 1일자로 농촌진흥청 차장 직속 '코로나19 영농기술지원반'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 대면으로 진행한 농업기술 보급과 의사소통 개선이 불가피하고, 농촌체험?관광 사업장 등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3월 4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 근무체제로 전환하고 비대면 농업기술 보급 확대와 온라인 소통 체계 마련, 중?소농업경영체 지원 등을 위한 전담팀을 꾸린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되는 코로나19 영농기술지원반은 △비대면 영농기술 지원체계 구축 및 보급 확대 △수요자?관계기관 등 실시간 온라인 소통체계 확대 방안 마련 △농산물(농식품) 비대면 판로 확대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키오스크(무인 안내기)를 활용한 비대면 농업인 서비스 강화, 온라인?모바일용 영농 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회관계망(SNS) 활용 기술 컨설팅(전문상담) 등 수요자 기반 영농기술보급 채널(창구) 다양화에 나선다. 또 소비변화를 고려한 농식품 제품 개발과 품질향상 지원 컨설팅을 확대하고 중?소농업경영체를 위한 판로확보 기술지원,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지원을 위한 통합 온라인서비스 플랫폼(기반)도 구축한다. 코로나19 영농기술지원반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영농지원실과 현장소통실 운영을 통해 농업분야 비대면 서비스 확산과 소비촉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4월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간 쌍방향 소통을 위한 정보공유시스템을 개설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영농기술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 활성화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코로나19 영농기술지원반 노형일 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농업기술보급 체계 구축과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와 어려움 극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9 17:2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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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오늘(29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운영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오늘(29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운영 과천 경마공원 주차장 드라이브스루 바로마켓에서 29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오후5시까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드라이브스루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판로를 지원하고 소비자는 감염 우려 없이 안심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승차구매형(드라이브 스루) 바로마켓'을 29일 개장해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바로마켓은 매주 수·목요일 연중무휴 운영되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운동으로 지난 2월말 휴장된 지 10주만에 다시 열렸다. 승차구매형 바로마켓은 과천 경마공원 주차장에서 바로마켓이 정상 운영될 때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오후5시까지 운영된다. 장터에는 60여 농가가 매주 교대로 참석해 채소와 과일, 화훼, 반찬, 장류, 특용, 임산물, 양곡, 축산물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소비자가 차량을 타고 장터 입구에 도착하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이 탑승자의 체온을 측정한다. 이상이 없는 경우만 진입을 허용하며, 농가별 판매상품, 천막위치, 가격 등이 포함된 주문서를 받아볼 수 있다. 소비자는 고객지원센터(02-6300-8376)를 통해 미리 주문하거나 현장에서 농산물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농가 앞에 잠시 정차하여 주문서를 제출하고 결제하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도 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승차구매형 바로마켓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가 줄어든 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농, 여성농, 청년농 등 중소농업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직거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9일 과천 경마공원 주차장 바로마켓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차로 줄을 서고 있다. /농식품부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9 17:18: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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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 역대 최대 4.4% 감소

'코로나 쇼크'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 역대 최대 4.4% 감소 통계청 안형준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3월 산업활동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면서 지난달 소비와 산업생산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4.4% 급감해 2000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향후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12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해 경기 전망도 어둡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체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4.4% 줄어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17.7% 감소, 여객운송 감소세에 따라 운수·창고업도 9.0% 감소했다. 전월 중국산 자동차 부품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전체 광공업생산이 3.8% 감소했다가 수급 문제가 해소되면서 지난달 4.6% 늘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동차 생산은 45.1% 증가했고, 액정표시장치(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가 늘면서 전자부품 생산이 12.7% 늘었다. 다만 전월 기저효과로 큰 폭 반등한 자동차 생산을 제외하면 광공업 생산 역시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1.0% 감소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는 14.7% 늘었으나, 비내구재와 준내구재가 각각 4.4%, 11.9% 감소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을 기피하는 소비패턴의 변화로 2월에 이어 소매판매가 줄었고, 자동차를 제외하면 소매판매가 6.1% 급감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작년 동월과 비교해 면세점 판매액은 48.8% 크게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액은 36.9%, 대형마트 판매액은 8.5%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7.9% 증가했고,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은 2.6%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1년 전보다 28.4% 감소했다. 지난해 2조5000억원 규모의 광역급행철도(GTX)-A 수주가 있었던 것이 토목 부문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도 19.0% 줄어 코로나19 영향이 있었다는 점을 보여줬다. 3월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표들은 지난 2월 산업생산(-3.5%), 소매판매액(-6.0%), 설비투자(-4.8%), 건설기성(-3.4%) 등에 비해선 하락폭이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와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 내려 2008년 2월(0.6포인트) 이후 12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1.2포인트 하락해 2008년 12월(1.2포인트) 이래 11년 3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통계동향심의관은 "코로나19 영향이 3월 산업활동동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4월에는 주요 수출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영향과 경제 봉쇄 영향이 제조업 수출과 생산에 크게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놓은 각종 대책은 5월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안 심의관은 "5월에 생활방역으로 전환된다면 그때 서비스업과 소매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며 "재난지원소득 등 정책효과도 5월에 순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9 10:55: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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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온라인 원격대학원, 2020학년도 9월 입학 석사과정 남녀 신입생 모집

숙명여대 온라인 원격대학원, 2020학년도 9월 입학 석사과정 남녀 신입생 모집 숙명여대 전경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 원격대학원은 2020학년도 9월 입학의 후기 석사과정 남녀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학과는 향장미용학과, 교육공학과, 영·유아교육학과, 실버비즈니스학과, 음악치료학과, 창의콘텐츠학과 등으로 6개 학과다. 원서접수는 5월 4일~1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면접일은 5월 30일이다. 면접과 서류심사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6월 18일에 발표한다. 원격대학원은 각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의 신규 양성과 재교육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어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재직자에게 인기가 높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정규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방송대학,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및 독학사 등 법령에 의해서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인정받은 자로 남·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임재현 원장은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설립하여 각 학과에 따라 전문 교수진의 온라인 강의와 토론, 세미나 및 특강, 멘토링, 코칭, 거꾸로수업, 사례연구, 프로젝트학습, 문제중심학습, 자원기반학습, 액션러닝 등 다양한 오프라인 수업과 병행하여 운영된다"고 말했다. 원격대학원 신입생에게는 입학성적에 따라 전원 입학장학금을 지급한다. 그 외에 우수신입생장학금·성적우수장학금·원우회임원장학금·우수동문장학금은 물론, 현직공무원장학금·현직초중고교사장학금 등 숙명여대만의 특화된 장학금을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지원한다. 원서접수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원격대학원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원의 모집요강도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8 13:42: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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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서울시, 콜센터 감염병 예방 환경개선 비용 90%까지 지원

안전보건공단-서울시, 콜센터 감염병 예방 환경개선 비용 90%까지 지원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케이트윈타워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콜센터 노동조합 공동 기자회견 '에이스손해보험이 콜센터 노동자 코로나 19 집단감염 책임자다!'에서 참석자가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과 서울시는 50인 미만 콜센터의 감염병 예방 환경개선 등에 드는 비용을 긴급 편성해 소요비용의 90%까지 지원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예산 편성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긴급조치를 위한 것으로 △간이칸막이 설치 △공기청정기 및 비접촉식 체온계 구입 △마스크 및 손세정제 구입 시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안전보건공단이 소요비용의 70%, 서울시가 20%를 지원하고, 사업주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지원 확대는 지난 3월부터 공단의 콜센터 환경개선 사업(70% 지원)에 서울시가 추가로 20%를 지원함으로써 사업주 부담이 대폭 줄었다. 서울시 추가 지원금은 소급해 적용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중·소규모 콜센터이며, 안전보건공단(1544-3088)이나 서울시가 위탁하는 서울노동권익센터(02-376-0001)로 신청하면 된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이번 서울시와의 협력으로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콜센터 노동자를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공단은 감염병 예방 및 노동자 건강보호를 위해 안전보건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8 13:37: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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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발 고용 충격에 사업체 종사자 22만5000명 급감

코로나19발 고용 충격에 사업체 종사자 22만5000명 급감 고용노동부,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일용직·특수고용직·숙박음식업 등 직격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휴업·휴직이 늘어나면서 휴직자가 크게 늘었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실업급여설명회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고용노동부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지난 3월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역대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특히 일자리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과 특수고용직, 영세 사업체, 대면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고용 충격이 컸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3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 국내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82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1850만3000명)보다 22만5000명(1.2%) 감소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것은 사업체 노동력 조사의 고용 부문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상용직 종사자(1555만2000명)는 작년 동월대비 8000명(0.1%) 감소하는 데 그쳤으나, 임시·일용직(164만8000명)과 기타 종사자(107만8000명)는 각각 12만4000명(7.0%), 9만3000명(7.9%) 급감했다. 기타 종사자는 학습지 교사 등 고용계약을 맺지 않아 근로자로 분류되지 않는 특수고용직을 포함하고 있어, 일자리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과 특수고용직이 더 큰 고용 충격을 받은 셈이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대기업을 포함해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292만7000명)는 2만9000명(1.0%)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1535만1000명)는 25만4000명(1.6%) 줄어 고용 충격이 영세사업체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업(15만3000명) 종사자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10만7000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3만9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3만8000명), 도·소매업(3만4000명) 순으로 타격이 커, 주로 대면 접촉 기피 현상에 노출된 업종이 피해를 봤다. 기타 종사자를 제외한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을 대상으로 한 입·이직 동향을 보면, 지난달 입직자(103만9000명)는 작년 동월보다 12만7000명(10.9%) 감소한 반면, 이직자(121만1000명)는 같은 기간 20만9000명(20.9%) 급증했다. 이직 사유별로 보면, 자발적 이직(35만9000명)은 1만9000명(5.5%)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해고 등에 따른 비자발적 이직(58만7000명)은 7만4000명(14.5%) 증가했다. 특히 무급휴직을 포함한 기타 이직(26만5000명)은 11만6000명(78.1%) 급증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무급휴직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기타 이직의 증가 폭이 큰 업종은 숙박·음식업(3만6000명)과 교육서비스업(3만명)이었다. 채용 연기나 중단에 따라 입직 중에서도 채용(88만8000명)이 14만9000명(14.4%)이나 증가했고, 채용 감소 폭이 큰 업종은 교육서비스업(6만5000명), 숙박·음식업(4만3000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사업체 종사자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코로나19가 확산했던 대구(4.2%)였다. 이어 부산(2.3%), 경북(1.9%), 강원(1.9%), 대전(1.7%), 경남(1.6%), 인천(1.6%), 서울(1.4%), 제주(1.1%), 충남(1.0%), 경기(0.9%) 순으로 3월 들어 고용 충격이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산됐다. 사업체 노동력조사는 고정된 사업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베이비 시터 등 가사서비스업 종사자, 대리운전 기사 등 고정된 사업장이 없는 사업주에게 고용된 종사자, 노점상, 장기 휴업 중인 사업체 종사자 등은 제외돼 실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은 이번 조사보다 클 것으로 분석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8 13:25: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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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가 본 대학 최우수 학과는 어디?

산업계가 본 대학 최우수 학과는 어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 발표 서울과기대 식품공학과, 인하대 신소재공학부 등 신소재·미디어·식품 등 3개 분야 30개 학과 선정 2019년 산업분야별 최우수 학과 현황 /대교협 산업계가 보는 대학의 최우수 학과는 어디일까.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를 실시한 결과 신소재(금속·세라믹), 미디어, 식품 등 3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가운데 평가를 희망한 62개 대학의 88개 학과 중 25개 대학 30개 학과가 최우수로 평가됐다고 28일 밝혔다. 신소재분야 최우수 학과는 경남대학교 나노신소재공학과, 금오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동아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동의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금속소재공학전공, 순천향대학교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인하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창원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충북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신소재공학과(대학명 가나다순) 등 10개교가 선정됐다. 미디어분야에서는 경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미디어전공, 동서대학교 방송영상학과, 배재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숭실대학교 언론홍보학과,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한라대학교 광고영상미디어학과,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 8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식품분야 최우수 학과로는 강원대학교 바이오산업공학부 식품생명공학전공,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경성대학교 식품응용공학부 식품생명공학전공, 계명대학교 식품보건학부 식품가공학전공, 대구가톨릭대학교 식품공학과, 동아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식품공학과,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영남대학교 식품공학과, 우석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등 12개교가 꼽혔다. 이들 학과 중 경남대는 신소재, 미디어, 식품 3분야 모두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고, 동아대와 영남대는 각각 신소재, 식품분야에서, 한양대는 미디어와 식품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 학과로 중복 선정됐다. 인하대 신소재공학부는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교과과정을 이수하도록 이수체계를 확립해 준수토록 권장했고, 2016년부터는 이수 체계 준수를 필수로 지정해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와 이해도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정규교육과정에서 다루기 어려운 고급 기술, 최신 정보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한 노하우 습득기회 확대, 교수와 학생 간 1대 1 연구학습토록하고 포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과기대 식품공학과의 경우는 5년제 학·석사 연계과정을 활성화해 졸업기간을 단축하고 학부 이상 수준의 연구를 통한 고급실무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가족회사와 산학협의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장실습과 전공 관련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전문직무역량 배양에 힘써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는 포스코, 두산중공업, LG디스플레이, CJ헬로, 스포츠동아, (주)풀무원, (주)농심 등 22개 기업의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가 참여했고,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평가반영비율 30%)·운영(50%)·성과(20%) 등 3개 영역이 평가됐다. 또 대학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위해 참여학과 졸업생과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가 진행됐고, 직원의 전문·일반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1105개 기업체 부서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신산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산업계 각 분야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 산업트렌드 등에 대한 정보를 대학에 제공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컨설팅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교협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 세미나를 개최하는 대신, 자료집을 제작해 각 대학에 우편으로 전달하고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8 12:50: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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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성범죄자, 교원임용시험 응시도 못한다"

"미성년 성범죄자, 교원임용시험 응시도 못한다"… 국무회의서 의결 교육부 세종청사 미성년자 성범죄 전력이 있는 등 교원 임용 결격 사유가 있으면 앞으로 교원임용시험 응시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교육부는 28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임용령(대통령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교육공무원임용령에는 교원으로 임용될 수 없는 결격 사유가 있는 자는 임용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금고 이상 실형을 선고받고 형 집행이 종료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자,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자 등은 교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또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전력이 있는 자, 성인 대상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는 자, 학교에 재직하면서 금품수수나 성적 조작 등 비위를 저지른 사실이 있는 자 등도 교원이 될 수 없다. 기존에는 교원 임용 시험 공고 시 임용 결격자는 응시가 제한된다고 공지해 왔으나, 법적 강제성은 없었다. 이 때문에 결격 사유가 있는 자가 이를 숨기고 최종 임용 직전 단계까지 갈 수가 있었고, 무고한 차순위 지원자들이 기회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임용 결격자 응시를 제한하는 법적 강제성이 생겼으므로 1차 시험 통과자 대상으로 범죄 경력 회보서를 제출받는 등의 후속 조치를 논의할 수 있게 됐다"며 "추후 교육청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개정 교육공무원임용령에는 시도교육청이 진단서를 제출하는 응시자에게 시험 편의를 더 원활하게 지원하도록 정보 처리 관련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교원 임용 시험을 여러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하거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시험 출제·채점을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추가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8 12:04: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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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 '재능AI수학' 6월까지 무료 오픈 기간 연장

재능교육, '재능AI수학' 6월까지 무료 오픈 기간 연장 재능교육, 재능AI수학 6월까지 무료 오픈 기간 연장 /재능교육 재능교육(대표 박종우)은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습 상황에 맞춰 재능AI수학의 무료 학습서비스 기간을 당초 4월까지에서 6월까지 2개월 추가로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무료 오픈 기간이 연장되었어도 '누구나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정책은 그대로 유지한다. 유아 및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재능교육 사이트에 접속해서 기본 정보 입력 후 상담을 통해 '재능AI수학'의 전 학년, 전 등급 과정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재능AI수학은 가정에서 평소 사용하던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바로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학습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이는 불필요한 학습 비용을 줄여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춤으로써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재능교육 관계자는 밝혔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온라인 수업을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평소 사용하던 스마트폰으로 재능AI수학을 하면서, 온라인 수업에 더 빨리 적응하게 된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시다"며, "재능AI수학의 미세하게 설계된 '진단-처방-학습' 과정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모르는 부분을 제대로 해결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재능AI수학은 오픈 한 달 만에 신청자가 4만 4000여 명을 넘어섰다. 재능교육은 재능AI수학의 무료 오픈 외에도 학습관리 앱인 재능이랑의 국내/해외용 버전을 출시하고, 해외 지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e북을 오픈 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8 11:51: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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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독서와 함께 '방구석 생활 ' 즐겨보자"

인하대 "독서와 함께 '방구석 생활 ' 즐겨보자"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분야별 테마 도서 추천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에서 학생들이 추천도서를 들고 있다. /인하대학교 "'방구석 생활'을 테마 추천 도서와 함께 해보자"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정석학술정보관이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이들에게 실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제가 담긴 분야별 추천도서 45권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연과학정보실은 바깥 활동이 줄어든 데다 운동 시설 출입도 힘든 요즘 누구나 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과 이제 슬슬 질려가는 배달 음식을 대신할 '내가 만든 요리'를 주제로 삼았다.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세상의 모든 달걀 요리: 아침, 점심, 저녁, 심지어 자기 전에도 먹을 수 있는 달걀의 84가지 레시피: 로즈 베이커리', '운동이라는 것을 한 번 해보자!: 용자의 365 다이어트', '죽기 전까지 병원 갈 일 없는 스트레칭' 등 스트레칭과 요리 도서 15권을 추천한다. 새로운 취미생활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인문과학정보실은 여가 생활 '방구석 레시피'를 테마로 한 책 15권을 소개한다. 재료만 있으면 책으로도 충분히 배울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나의 첫 프랑스 자수: 아름다운 정통 프랑스 자수 스티치 교과서'와 '오늘부터 수채화&캘리그라피', '이지 캔들: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아로마 양초 만들기'를, 예술과 친해지고 싶다면 '방구석 미술관: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캐한 교양 미술', '난생 처음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을 권한다. 사회과학정보실은 그동안 책을 멀리했던 비자발적 집순이, 집돌이들에게 가볍게 읽을만한 책 15권을 전한다. '예술가의 서재: 당신의 마음이 쉬어가는 다락방', '어느 독서광의 더 유쾌한 책 읽기: 현대문학 편' 등 다른 이의 서재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책이 가까워진다. 여기에 '비밀독서단: 지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독서기', '물만두의 추리 책방',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시대가 던진 질문의 답을 찾다'로 독서 활동에 한 발 다가간다. 이병찬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관장은 "코로나19로 마음이 지쳐있는 인하인들,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무겁지 않은 주제를 한 책으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8 11:41: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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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91만가구에서 반려동물 856만마리 키운다

전국 591만가구에서 반려동물 856만마리 키운다 농식품부,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 지난해 동물등록 참여율 76.3%… 전년 대비 17.1%p 상승 유토이미지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농식품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총 591만 가구로, 개 495만가구 598만마리, 고양이 192만가구 258만마리인 것으로 추산됐다. 동물등록 참여율과 동물보호 의식수준은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는 동물보호·복지 관련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지역별·성별·연령별 비례표본으로 추출한 전국 20~64세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여부, 동물등록 여부 등 53개 문항에 대해 조사해 전국 2238만 가구로 환산해 추산했다. 조사결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총 591만 가구로 추산돼, 2018년 511만 가구 대비 80만 가구가 증가했다. 개는 495만 가구에서 598만 마리를, 고양이는 192만 가구에서 258만 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파악돼 개가 고양이보다 약 2배 많았다. 가구당 반려동물 마릿수는 개 1.21마리, 고양이 1.34마리였다. 동물등록제 참여율과 동물등록제 인지도도 증가했다. 주택이나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지자체에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동물등록에 참여한 사람은 67.3%로 2018년 50.2% 대비 17.1%포인트 증가했고, 등록제를 모르는 사람은 19.6%로 2018년 31.4% 대비 11.8% 포인트 줄었다. 반려동물 입양경로는 지인간 거래(61.9%)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펫샵 등 반려동물 영업자 이용이 23.2%(전년 31.3%), 동물보호시설 입양은 9.0%(전년 3.7%)로 파악됐다. 동물보호시설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할 의사가 있는 사람은 26.2%였고, 입양을 어려워하는 주요 이유는 '질병·행동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43.1%)가 가장 많았고, '연령이 높아서'(16.9%), '입양 방법·절차를 잘 몰라서'(12.3%) 등이었다. 국민의 60% 이상은 반려견 안전관리 의무를 준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출시 목줄·인식표 착용, 배설물 수거 등 반려견 소유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지킨다'는 사람은 62.9%였다. 또 국민의 74.8%는 반려동물 소유자에 대한 의무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47.6%는 동물학대행위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안유영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와 반려동물 마릿수가 증가함에 따라 동물등록과 안전관리 의무 준수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국민께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문화 조성을 위해 동물등록·안전관리 의무와 펫티켓 등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8 11:30:3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