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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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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朴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여행이 불편하지는 않으셨는지요"스페인어로 인사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한국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스페인어로 인사를 건네며 직접 교황을 맞이했다. 교황의 사제복인 흰색 수단에 맞춰 연분홍빛 상의와 회색 바지를 차려입은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교황을 영접, "오셔서 환영합니다"라며 간단한 스페인어로 환영 인사를 전했다. 박 대통령은 교황에게 "여행이 불편하지는 않으셨는지요"라고 물어본 뒤 "교황을 모시게 돼서 온 국민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교황은 "저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도 많은 한국인이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인에게 따뜻한 기운이 전해지고,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며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새 시대가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교황은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배려를 느끼고 있습니다"고 답했고, 박 대통령은 "행복하고 뜻 깊은 방문이 되기를 바랍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국산 소형차인 '쏘울'에 올라타는 교황을 향해 "이따 뵙겠습니다"라며 다시 스페인어로 인사를 전했다. 박 대통령과 교황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정상연설 등의 행사를 갖는다.

2014-08-14 13:37:3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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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 로비' 김재윤·신학용 의원 오늘 검찰 출석…혐의 부인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에서 입법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의원과 신학용 의원이 14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모습을 나타낸 김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혐의 사실조차 모른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고 돈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김 의원을 상대로 SAC 교명에서 '직업'을 빼고 '실용'이라는 말을 넣을 수 있도록 한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 과정과 금품 수수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새정치연합 신계륜 의원 주도로 법안이 발의된 지난해 9월부터 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올해 4월까지 4~5차례에 걸쳐 김 이사장으로부터 모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의원이 지난 12일 출석했던 신계륜 의원과 함께 SAC를 위한 '원포인트' 입법 대가로 금품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대가성 여부를 조사한 뒤 이르면 다음 주 중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학용 의원은 입법 대가로 김 이사장으로부터 상품권 300만원 등 1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법 개정 과정에서 교육부의 반대가 심하자 김 이사장이 당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던 신 의원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4-08-14 11:01:53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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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서 직접 영접…오후 청와대서 환영식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성남 서울공항에서 직접 영접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빈에 준하는 예우를 갖춰 교황을 맞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환영 행사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주한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신자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앞서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가 방한했을 당시에도 각각 전두환 대통령과 노태우 대통령은 공항에서 직접 교황을 영접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한다. 청와대 환영식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우리 측 인사 13명과,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등 교황청 수행단 15명 등 모두 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박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영빈관으로 이동해 각계 인사 200여 명 앞에서 연설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이 먼저 환영 연설을 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08-14 09:49:37 조현정 기자
공직자윤리위, 신규·퇴직 29명 재산 공개…우병우 비서관 423억원 신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한 '특수통' 검사로 유명한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우리나라 고위공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29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관보에 공개했다. 이번 수시 재산 공개는 최근 3개월간 임명(승진 포함)됐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가 대상이다. 이날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29명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우 비서관으로 예금, 부동산, 사인 간 채권 등 423억3230만원을 신고했다. 우 비서관의 신고 재산 중에는 ㈜도시비젼과 ㈜정강 등 비상장주식 3억여원과 1500만원 상당 롤렉스 시계 등이 포함됐다. 우 비서관의 배우자 역시 롤렉스 시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권오창 공직기강비서관과 김학준 민원비서관은 각각 30억4544만원과 18억4266만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외 다른 신규 고위공직자 9명 가운데는 함준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의 신고액이 65억1114만원으로 가장 많다. 정홍용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장은 장남이 보유한 9100만원 상당의 상장주식(사파이어테크놀로지)을 신고하면서 정부에 직무 관련성 심사를 요청했다.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된 주식은 매각 또는 백지신탁해야 한다. 최근 청와대를 떠난 이정현·조원동·모철민·박준우·홍경식 전 수석의 퇴직 당시 재산은 지난 3월 말 공개된 내용과 큰 차이가 없었다. 모철민·조원동·홍경식 전 수석은 퇴직 전 약 반년 동안 재산이 3000만원 넘게 늘었다. 모두 '봉급 저축'을 사유로 들었다. 이정현·박준우 전 수석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재산 신고액이 감소했다.

2014-08-14 09:23:09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