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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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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고 편한 노트북 '갤럭시 북 고' 출시…50만원대에 공시지원금까지

갤럭시 북 고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휴대폰처럼 공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작고 실용적인 노트북을 새로 내놨다. 삼성전자는 27일 갤럭시 북 고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격은 58만9600원이다.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이동통신사의 공시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라 무료로 데이터 통신을 사용할 수도 있다. 크기는 아담하다. 1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4.9mm 두께와 1.38k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180도 힌지를 사용해 여럿이 함께 노트북을 펼쳐 볼 수도 있다. 연결성이 특히 강조됐다. LTE 이동통신으로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기기간 빠른 연동으로 학습이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메신저나 메일 없이도 다른 사람에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퀵쉐어 기능도 있다. '세컨드 스크린'도 지원한다. 노트북이나 태블릿과 연동해 모니터로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 노트앱을 활용해 필기를 하거나 회의나 발표시 프레젠테이션도 쉽다. 갤럭시 버즈는 자동으로 케이스만 열어 노트북에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도 지원한다. 하드웨어 스펙은 스냅드래곤 2세대 7C 프로세서에 43.2Wh 배터리를 적용했다. 최대 18시간 사용 가능하며, 온도와 충격 등에 대해 미국 국방부 군사 규격을 충족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까지 구매자를 대상으로 블루투스 마우스와 노트북을 꾸밀 수 있는 디즈니 스티커 3종, '위글위글' 파우치를 제공한다. 사은품은 '갤럭시 북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북 Go'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한컴 삼성 오피스 팩',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을 비롯해 호텔신라 트레이너와 함께 요가, 필라테스, 댄스 등을 배울 수 있는 '삼성 홈 피트니스' 베이직 서비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다락원, 이투스 등 '삼성에듀닷컴' 교육 컨텐츠를 최대 2년간 무료로 수강할 수도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6 13:08: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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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J ENM '버추얼 스튜디오'에 마이크로 LED '더 월' 공급…실시간 가상 환경 구현

버추얼 스튜디오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래형 스튜디오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CJ ENM과 미래형 영상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 하반기 경기도 파주에 문을 열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 단지에 구축되는 '버추얼 스튜디오'에 '더 월'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세트 전체를 더 월로 꾸며 다양한 배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는 더 월을 활용한 최초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로 메인 월의 크기는 지름 20미터, 높이 7미터 이상의 타원형 구조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크린으로, 보다 진화한 콘텐츠 제작 환경을 조성해 준다. 더 월은 실시간으로 가상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카메라와 연동해 촬영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제작 시스템 대비 현장 로케이션이나 영상 합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준다. 또한, 배우의 몰입감을 높여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더 월은 모듈 전체가 몰딩 처리되어 있어 기존 LED 제품 대비 '모아레' 현상을 억제하는 특성이 우수하며, 뛰어난 블랙 디테일과 시야각으로 영상 제작의 완성도를 높여 준다. 탁월한 색 표현력과 HDR10+, 시네마 LED 화질 기술 등도 탑재돼 스튜디오 환경에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그 밖에도 ▲1000형 (대각선 길이 2,540cm) 이상의 대형 스크린 구성 ▲최대 16K 초고해상도 콘텐츠 재생 ▲먼지와 다양한 오염에 강한 LED 보호 필름 적용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23.976, 29.97, 59.94Hz 등)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주는 프레임 동기화(Frame Rate Sync) ▲간편한 원격 관리와 색조정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제작 형태를 다변화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도 영상 콘텐츠 제작과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이번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구축에 한 발 더 가까워지게 됐다"며 "웰메이드 IP(Intellectual Property)를 양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려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을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공급을 신호탄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구축을 통한 최고의 콘텐츠 제작 환경의 제공으로 글로벌 콘텐츠 업계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6 13:08: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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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57.2GWh 구매…탄소중립 가속화

DMZ에 나무를 심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 가족봉사단.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신재생 에너지를 대거 사들이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전력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57.2GWh 규모 전력을 구매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매한 에너지는 파주와 구미 등 국내 사업장 모든 사무동과 마곡 R&D동에 도입해 100%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일부 생산현장에도 일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구매를 시작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구매 및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 거래 계약을 맺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활용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신재생에너지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온실가스 감축, 수자원 보호, 폐자원 재활용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중이다. 370억원 이상의 과감한 환경투자 등을 통해 지난해 탄소배출량을 2014년 대비 40%, 300만톤 감축시키는 눈에 띄는 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올해도 60억원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친환경 제품과 생산기술 연구·개발 강화, 전사차원의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수행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공정 내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는 노력뿐 아니라 탄소 배출량이 적은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늘려가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6 13:08: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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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중국 조이비오 그룹과 대체 식품 투자 MOU 체결…'지속가능 먹거리'로 ESG경영 확대

SK㈜ 장동현 사장(오른쪽)과 조이비오 그룹의 천샤오펑 CEO. /SK㈜ SK㈜가 대체식품 시장에도 진출하며 ESG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가했다. SK㈜는 미국 유망 대체 단백질 기업 네이처스 파인드에 투자하고 중국 조이비오 그룹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세계 최대 식품 시장인 중국에 선제적으로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체식품은 동물에 기반한 전통적 농축산업 방식 대신 주로 콩, 버섯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이나 첨단 미생물 발효 기술로 개발한 단백질로 만든 식품이다. 이 시장을 주도하는 대체 단백질은 대규모 동물 사육없이 혁신 기술로 단백질을 구현해 농축산업 탄소배출 감축, 식품안전성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ESG 투자로도 각광받고 있다. SK㈜는 대체식품 선도 시장인 미국, 영국을 비롯해 초기 시장인 아시아에서 혁신 기술을보유한 유망 푸드테크 기업에 투자하고, 아시아 주요국 선도 식품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대체식품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이비오 그룹과 투자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 대체식품 투자 펀드 조성을 포함한 투자에 협력키로 한 것. 앞으로 약 1000억원 규모의 중국 대체식품 투자 펀드(지속가능 식품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식물성 대체 고기, 발효 단백질 등 대체 단백질 생산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수직농장과 같은 유망 IT기술 기반 푸드테크 기업와의 사업 협력과 글로벌 대체 단백질 기업의 중국 진출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펀드 운용은 중국의 테크 전문 펀드 운용사인 ZRC에 맡겼다. 2013년 중국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북경 중관춘에 설립된 ZRC는 다수의 기술 기반 사업 투자로 중국 스타트업들의 성장에 기여해 왔다. 중국 유수 식품 기업과 충칭 지방 정부 펀드도 출자자로 참여한다. 투자 역량은 물론 전문적인 시장 분석과 사업 실행력 등을 고루 갖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K㈜는 2020년 미국 발효 단백질 선도기업인 퍼펙트데이에 약 540억원을 투자하며 대체 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201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퍼펙트데이는 대체 발효유단백질 분야 선두주자로, 2019년 세계 최초로 소에서 추출한 단백질 유전자로 발효 유단백질생산에 성공했다. 현재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그레이터스에 원료를 납품 중이며, 아이스크림을 포함해 치즈, 단백질보충제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식품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네이처스 파인드에도 최근 290억원을 투자했다. 네이처스 파인드는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발견한 미생물과 자체 발효 기술로 영양이 풍부한 대체 단백질 원료 개발에 성공한 회사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리드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 블랙스톤, 힐하우스 등 글로벌 유력 투자자들도 참가했다. SK㈜는 유럽시장에서 큰 반향을 얻고 있는 영국의 대체육 생산 기업 미트리스팜 투자도 추진중이다.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발효 단백질 외에도 식물성 대체육 분야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 김무환 그린투자 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시장은 향후 무궁무진한 부가가치 확장이 기대되는 유망 분야인 동시에 환경적 가치도 큰 사업"이라며 "핵심 기술을 보유한 투자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기회 확대 등 시너지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6 13:08: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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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제주 신라호텔 투숙객에 아이오닉5 체험 기회…스마트링크도 B2C로

제주 신라호텔에 전시된 아이오닉5. /SK렌터카 SK렌터카가 제주도 호텔 투숙객에 전기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링크도 소비자들을 위해 쓴다. SK렌터카는 앞으로 2년간 제주 신라 호텔 투숙객에게 '아이오닉5'를 1일 최대 6시간까지 무료 제공하는 '전기차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현대자동차와 신라호텔과 함께 한다. 친환경 전기차 이용 경험을 늘리고 호텔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SK렌터카의 차량 관리 서비스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차량 관리 통합 플랫폼 '스마트링크'도 활용한다. 법인 차량 관리 솔루션에서 B2C 서비스 기능을 추가 개발해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했다. 26일 제주 신라 호텔 투숙객은 체크인시 '전기차 체험 이벤트' 이용 안내서와 아이오닉5 무료 이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1박당 1매로 오전 9시부터 밤 12시 사이 최단 30분에서 최대 6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국내 최대 휴양지 제주에서 차량 제조와 렌털, 호텔 서비스를 대표하는 3사가 힘을 합쳐 고객에게 전기차 이용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지난 달 밝힌 제주 내 '국내 최대' 전기차 전용 단지 조성에 이어 이번 호텔 투숙객 대상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범국민적 전기차 이용 경험을 지속 제공해 친환경 전기차와 렌털·차량 공유 중심의 모빌리티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탄소 없는 섬 제주 만들기 프로젝트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5 12:57: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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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당한 삼성전자 분사 '지라시'…파운드리 위기감이 만든 상상?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파운드리 분사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번에도 허무맹랑한 내용이지만, 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한 '특단의 조치'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미국 현지 생산라인 중요성도 새삼 강조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 등에는 출처 불명의 삼성전자 파운드리 분사 소문이 돌았다. 삼성 파운드리가 삼성디스플레이 LCD 사업과 함께 독립회사로 설립되고, 삼성디스플레이 OLED 사업은 삼성전자로 흡수된다는 내용이다. 삼성 파운드리 분사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반도체 설계 사업과도 함께 운영되는 탓에 고객사들이 믿고 수주하기 어렵다는 비판 때문에 지난 수년간 꾸준히 이어져왔다. 물론 이번에도 사실 무근이다. LCD 라인을 파운드리 사업에서 임대한 사실이 와전됐다는 추측이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애플 등 여러 업체에 납품 중인 삼성디스플레이가 분사된지 10년도 안돼 다시 삼성전자로 합병될 가능성도 없다는 평가다. 파운드리사업부 입장에서도 아직 분사될만한 역량을 가지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을 따로 발표하고 있지는 않지만, 시스템LSI 차원에서도 이미지센서 분야를 제외하고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져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캐시카우'인 메모리 사업과 함께 운영해야한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TSMC와는 달리 파운드리에 투자를 집중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지만, 오히려 파운드리와 메모리 부문이 시너지를 이루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물리적으로도 분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파운드리 라인이 메모리와 확실하게 분리되지 않은 만큼, 분사를 위해 막대한 라인 구축 등 투자를 병행해야한다. 그럼에도 파운드리 분사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는 위기감 때문으로 추정된다. 대만 TSMC가 여전히 절반 이상 점유율을 지키며 '반도체 비전2030'을 가로막고 있는 가운데, 인텔까지 'IDM 2.0'을 내걸 파운드리 사업을 다시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글로벌파운드리 인수설까지 돌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 투자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파운드리 사업부가 사업적으로는 메모리와 함께해 자금 융통과 기술 시너지를 모두 누리면서도, 실제 생산은 고객사들과 가까운 독립된 곳에서 진행해 신뢰도까지 모두 충족하는 방법이다. 오스틴팹이 오랫동안 14나노 수준에 머물러 있었지만, 미국에 최첨단 팹을 증설하면 현지 주요 팹리스 수주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여전히 착공은 묘연한 상황이다.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일찌감치 투자 방침을 밝히긴 했지만, 협상력을 뺏긴탓에 아직 투자처조차 확정하지 못했다. 오스틴 공장 증설이 유력하긴 하지만, 여전히 협상이 순탄지 못한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약속했던 의미 있는 M&A 역시 기약이 없다. 오랜 기간 차량용 반도체 업체들이 후보군에 올랐지만, 반도체 부족 현상에 이미 인수 골든타임을 놓쳐 비싼 몸값을 지불해야하는 처지다. 그 밖에도 그렇다할 움직임은 없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 ASML을 찾아 생산 현장을 살펴보는 모습. 이 부회장이 사면된다면 당장 밀린 해외 일정을 다수 소화해야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건은 이재용 부회장 거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평택 반도체 공장 등에 광폭 투자를 이어가며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역대급 실적을 거두는 데도 성공했지만, 올해부터는 이 부회장 수감으로 인해 그렇다할 투자에 나서지 못하면서 미래 먹거리를 계속 놓치고 있는 모습이다. 일단 이 부회장 8.15 가석방 가능성이 나온다. 여전히 정치권에서 반대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이 부회장 출소 필요성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이 부회장이 출소하면 당장 미국 공장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인수 합병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재계에서는 보고 있다. 어떻게 나오느냐도 관심거리다. 이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나오게 된다면 출장 등 거취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경영 활동에도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각계에서는 이 부회장을 사면해 경영 활동을 적극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5 12:57: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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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SK탄소감축인증센터' 신설…신뢰도 높은 '넷제로' 간다

최태원 회장. /SK SK그룹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전문 조직을 신설하며 ESG 경영에 힘을 더한다. SK그룹은 23일부터 'SK탄소감축인증센터'를 신설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신설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 환경사업위원회 산하에서 활동하게 된다. 인증센터는 SK가 독자 개발한 SK탄소감축인증표준 등을 활용해 그룹 차원의 넷제로 등 친환경 경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유 인프라 기능을 하게 된다. SK 관계사가 제시한 탄소감축 방법론과 감축량을 ▲ 실제성(전체 배출원을 확인했는지 여부) ▲ 추가성(탄소감축을 위한 추가 노력 여부)▲지속성(감축 효과의 지속성 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SK탄소감축인증표준은 SK 관계사의 제품, 서비스를 통해 탄소를 절감하는 방법과 감축 성과를 평가 및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이 분야 글로벌 표준으로 평가되는 국제연합(UN) CDM과 미국의 대표적 민간 인증기관인 베라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만들었다. SK는 인증 신뢰도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법인, 컨설팅 업체 등이 참여하는 제3자 사전 검증을 의무화하고, 인증 심의를 맡는 인증위원 6명 중 50%를 외부 전문가로 채웠다. 이같이 노력과 성과를 계량화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통해 SK 녹색경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 향후 관계사가 창출한 탄소감축 성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그린 경영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앞서 SK CEO들은 지난 6월 그룹 확대경영회의에서 기후 위기 극복 등을 위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한다는 넷제로 선언을 공동 결의한 바 있다. 당시 최태원 회장은 "넷제로는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쟁력의 문제로서 남들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며 넷제로의 빠른 추진을 당부했다. SK 관계자는 "외국 민간업체를 통해 이뤄지는 탄소감축 평가는 절차가 복잡해 인증까지 평균 1년 6개월 가량 소요되는 반면, SK 인증센터는 그 기간을 6개월 내외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며 "인증센터를 통해 더 많은 탄소배출원을 찾아내거나 크레디트(Credit) 시장 등 환경사업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SK 환경사업위원회 그린 패러티(Green Parity) 소위원장인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민간 기업 최초의 인증센터인 만큼 외부 평가기관과 투자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참여해 자발적 탄소시장 생태계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5 12:0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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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혁신 로봇 개발도 '고객 만족'…로봇 인큐베이션 공모전 개최

LG전자 로봇 라인업 /LG전자 LG전자가 로봇 제품 혁신 아이디어도 '고객'들에 묻는다. LG전자는 26일 '제1회 로봇 인큐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종 우승팀에 상금 1500만원을 걸었다. 이번 공모전은 로봇이 이미 일상으로 들어온 상황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위험하고 반복적인 일 대신 인간이 더 가치 있는 것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공모전 접수는 다음달 2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팀이나 개인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직장인, 학생,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로봇에 관심 있는 팀이 참가,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로봇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본선 진출팀을 발표한다. 본선 진출팀은 이번 공모전의 협력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G캠프에서 LG전자가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팀 별 경합을 거치게 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이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로봇을 사용하게 될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선보일 다양한 서비스 로봇들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 도움이 되는 로봇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호텔 솔루션, 병원 솔루션, F&B 솔루션 등 각종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5 11:29: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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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프레임'도 85형 출시…초대형·프리미엄 강화

삼성전자 더 프레임 85형. /삼성전자 삼성전자 더 프레임이 80형대로 크기를 키운다. 삼성전자는 26일 더 프레임 85형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한국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로 판매한다. 국내 출고가는 669만원이다. 이에 따라 더 프레임은 32형과 43형, 50형과 55형에서 65형, 75형, 85형까지 대형 라인업까지 대폭 확대하게 됐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 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로, '아트스토어' 기능을 통해 전 세계 40여개의 유명 박물관ㆍ미술관이 제공하는 1500점이 넘는 예술작품을 4K QLED 화질로 감상 할 수 있다. 2021년형 더 프레임은 기존 대비 절반 가까이 슬림해져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리며, 액자처럼 벽에 걸 수 있게 '월 마운트'와 기본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다. 액자형 베젤은 화이트ㆍ티크ㆍ브라운ㆍ베이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석 탈부착 방식으로 쉽고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주 더 세리프 65형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130형까지 확장 가능한 더 프리미어 등 라이프스타일 TV 제품에서도 초대형 및 초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5 11:00: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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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응원하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6기 입학식…규모 2배로 늘었다

온라인으로 열린 입학식에 참여한 SSAFY 6기 교육생들 /삼성전자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6기 교육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23일 SSAFY 6기 입학식을 열고 교육생 950명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SAFY는 국내 IT 생태계 확대와 청년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2018년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방안' 일환으로 특히 공을 들여온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특히 6기는 지난 6월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교육 인력을 확대했다. 7월 9일 부산에 개소한 부울경 캠퍼스를 포함해 서울, 대전, 구미,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1기 500명에서 내년 7기부터는 1150명까지 확대해 연간 23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6기 입학식은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과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과 코리아스타트업 포럼 안성우 의장 등에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6기 입학생 대표 이우철 교육생(경영학 전공)은 "가까운 위치에 부울경 캠퍼스가 생겨서 좋은 기회라고 보고 지원했는데 합격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교육을 이수하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끌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디지털 시대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삼성전자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면서 "열심히 교육받아 모든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이 될 6기 교육생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한다" 며 "확고한 목표 의식과 열정을 갖고 교육에 임해, 미래를 이끄는 개발자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은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클라우드 기반 학습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교육을 받도록 했다. 1년간 매일 8시간씩 1600시간 집중 교육을 제공하며, 1학기는 기본기, 2학기는 실무 교육으로 이어진다. 취업지원센터 운영, 채용 박람회 개최 등 체계적인 지원 활동도 진행 중이다. 한편 SSAFY는 4기까지 2087명 수료생 중 1480명을 취업시키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현대차, 카카오, 신한은행, 신세계 등 다양한 분야 회사에서 SSAFY 교육생을 뽑았다. 채용 시 ▲서류심사 면제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 전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수료생들을 우대하는 기업도 83개에 달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 출신 인력들이 탄탄한 소프트웨어 실력은 물론 실무에 기반해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지금까지 총 31명의 교육생을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으로 SSAFY를 비롯한 다양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과 상생 활동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비롯해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등의 상생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3 14:58: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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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쉽고 편한 네트워크 관리 '삼성 SDN 솔루션' 출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 구축한 기지국.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똑똑하게 통신망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삼성 SDN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SDN(Software Defined Network)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통신망내 분산된 스위치/라우터에 탑재된 제어기능을 중앙에서 통합관리하고, 자동화 및 실시간 최적화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원격 설정과 자동화로 통신망 운영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복잡하고 품질과 속도가 강조되는 최근에는 더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 SDN 솔루션'은 통합솔루션으로 기업의 인터넷·시설관리 등을 위한 사설망과 기지국을 포함한 5G 전용망 및 5G 이동통신망에 일괄 적용이 가능하다. 서버 1대에도 설치할 수 있지만 트래픽과 가입자 규모, 필요 솔루션 등에 따라 자유롭게 확장과 변경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도 적용 가능하다. 물리적 네트워크 하나를 여러개 가상 네트워크로 쪼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위치, 라우터 등의 장비를 추가로 설치하고 설정하는 것도 쉬워져 원활한 트래픽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용자 친화적인 UX도 적용했다. 개별 통신장비의 통신 포트, 장비 상태 등 중요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해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또 고도의 자동화 기능을 통해 설치와 운영 과정에서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제로터치 오퍼레이션' 기능도 지원한다. 연결된 여러 제조사의 스위치 장비를 스스로 인식해 개별 장비를 설정하고, 이들 개별 장비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자동으로 우회 경로를 설정하는 동시에 트래픽을 최적화하는 기능 등을 수행한다. 대표적인 오픈소스 인터페이스인 ONOS(Open Network Operating System)를 지원한다. 다양한 공급사의 스위치와 라우터를 손쉽게 연결하면서도 해외 5G 상용망에서 검증된 이동통신망 수준(Telco-grade)의 고성능 및 신뢰성을 갖춘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소프트웨어담당 정서형 전무는 "기업, 이동통신 사업자까지 지원 가능한 SDN 라인업 확보를 통해 5G 전용망과 이동통신망을 자동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혁신에 기여했다" 며 "삼성 SDN 솔루션은 이동통신망과 산업현장에 5G 인프라와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3 08:58: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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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토론토대 함께한 AI 프로젝트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우수 과제' 선정

LG전자 인공지능(AI) 프로젝트가 캐나다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개발비까지 따냈다.. LG전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선정한 우수과제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약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토론토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물을 더욱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프로젝트에서 개발하는 기술이 지역 주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실질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우수과제로 선정했다. 구체적인 연구 과제는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카메라를 비롯해 레이더, 라이더와 같은 센서가 악천후 조건에서 얻은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이다. 특히 도로 표지판, 차선, 보행자 등이 폭설, 폭우, 안개 등으로 인해 가려지거나 흐릿하게 보일 경우 센서들이 보다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과 이를 탑재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연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자율주행 배송로봇 등에 활용하면 제품 성능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내와 실외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배송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인공지능 연구의 메카로 주목을 받고 있는 캐나다의 여러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을 공동개발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몬트리올대와 인공지능 추론을 연구 중이고, 워털루대와는 양자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지향점을 진화, 접점, 개방에 두고 있다. 또 '인공지능 발전단계'는 고객가치 관점에서 효율화, 개인화, 추론, 탐구 등 4단계로 나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 측면에서 보면 이번 우수과제 선정은 LG전자 인공지능이 고객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은 "제품과 서비스에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지금까지 고객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3 08:51: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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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0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ESG 의지 담아

LG디스플레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ESG 경영을 향한 의지를 확인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0-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올해 10번째를 맞은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 제품가치 혁신 ▲환경영향 최소화 ▲안전한 일터 ▲임직원 성장 및 행복 ▲지속가능한 공급망 등을 포함, 총 11가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과 성과들을 담았다. 특히 'ESG 팩트북' 섹션을 별도로 구성해 글로벌 화두인 ESG 경영을 강조하고 성과 및 컨텐츠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SASB(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등 글로벌 ESG 정보공개 가이드라인을 적극 반영해 비재무정보 공시의 투명성과 진정성을 더했다. 우선 LG디스플레이는 환경 분야에서 2019년 대비 온실가스 100만톤 감축, 취수량 대비 재이용수 사용율 197% 달성, 폐유리 재활용률 100% 달성 등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0년 까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선정 4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3년 연속 물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사회 분야에서는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신설, 4대 안전 관리 혁신대책 실행 등을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 구현, 다양한 복지와 인재육성을 통한 임직원의 성장 및 행복 추구 , 인권 리스크에 대한 실사와 개선 노력을 통한 인권 경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기업 경영의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 ESG 경영 강화에 주력하며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고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RBA(책임감 있는 산업연합), RMI (책임 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를 위한 연합)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에도 동참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은 "사업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등 ESG 전 영역에 걸쳐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합하고 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2 13:52: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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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 삼성전자, 전세계 랜드마크에 갤럭시 언팩 2021 광고 개시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전세계 주요 지역에 '갤럭시 언팩 2021'을 홍보하며 소비자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21일 공식 초대장 발표 이후 전세계에 옥외 광고 홍보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을 비롯해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중국 상하이 K11 쇼핑센터, 홍콩 센트럴 엔터테인먼트 빌딩과 , 태국 방콕 파노라믹스 센트럴월드 및 , 러시아 모스크바 하이드로프로젝트까지 동서양을 불문한 주요 랜드마크를 대상으로 했다. 홍콩 센트럴 엔터테인먼트 빌딩 /삼성전자 광고는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Is "good" good enough?)'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초대장과 같은 '(당신의 세상을) 펼칠 준비를 하라(Get ready to unfold)'라는 메시지로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사람들에게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 충분히 만족스러운지 의문을 제기하며, 모바일 혁신의 다음 장을 열 새로운 갤럭시 기기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갖게 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갤럭시 기기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세상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한편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은 한국시간으로 8월 11일 오후 11시 온라인에서 열린다. 새로운 폴더블폰과 갤럭시 워치 및 무선 이어폰 신작 공개가 유력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2 13:52:1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