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Armv9 기반 새로운 솔루션 공개…첫 '빅 CPU' 나왔다
Armv9 기반 새로운 CPU. /Arm Arm이 새로운 컴퓨팅 솔루션을 공개하며 Armv9 아키텍처 확대에 속도를 붙인다. Arm은 26일 온라인에서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한 제품은 최근 내놓은 Armv9 아키텍처 기반 토탈 컴퓨트 솔루션과 Cortex-X2 등 새로운 CPU, 성능을 개선한 Mali GPU다. 새로운 인터커넥트 시스템 IP도 대거 공개했다. 먼저 토탈 컴퓨트 솔루션은 성능, 개발자 액세스, 그리고 보안이라는 Arm 토탈 컴퓨트 전략의 세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기반으로 Arm은 개발자들에 성능, 보안, 확장성 및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인 폴 윌리엄슨은 "Arm은 Armv9을 모든 곳에서 구현하고 시스템 수준 설계를 통해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특화된 프로세싱의 이점은 곧 Arm 기반의 컴퓨팅이 스마트폰 시장 너머로 리더십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Arm은 모바일 에코시스템의 방대한 규모를 활용해 노트북, 데스크탑, 클라우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 윌리엄슨 수석 부사장은 "모바일용으로 설계된 AI 기반 인터랙티브 사용 사례부터 8K 콘텐츠까지, 에코시스템 전반에서 새로운 차원의 경험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솔루션들의 중심에는 Arm의 새로운 IP 스위트가 있으며, 여기에는 최초의 Armv9 Cortex CPU, 놀라운 그래픽 기능을 탑재한 Mali™ GPU, 그리고 새로운 CoreLink™ 시스템 IP가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CPU는 노트북과 스마트 TV 등에서 성능을 높이고 빠른 속도를 구현하도록 개발됐다. 최신 스마트폰 대비 30%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 특히 처음으로 내놓은 '빅 CPU'인 Arm Cortex-A710은 Cortex-A78 대비 에너지 효율 30%, 성능 10%를 향상했다. Arm Cortex-A510은 4년 만에 내놓은 고효율 '리틀(LITTLE)' 코어, 35% 성능 향상과 3배 증가한 머신러닝 성능으로 이전 세대 '빅 코어'와 유사한 성능을 낸다. Arm은 2023년까지 모든 모바일 코어를 64비트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미 파트너사들에 64비트 지원을 준비 중이다. Mali GPU는 성능 20%, 머신러닝에서도 35%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서브 프리미엄 모델인 Mali-G710은 더 낮은 가격으로 높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Mali-G510은 성능과 효율성 간 최적의 균형을, Mali-G310은 가장 성능효율이 뛰어난 GPU로 개발됐다. 인터커넥트 기술은 시스템 성능 개선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신 네트워크 칩과 CPU, GPU 및 NPU와 함께 SoC 솔루션 시스템을 개선한다. 폴 윌리엄슨 수석 부사장은 "높은 수준의 경험은 이제 모든 소비자들의 상호작용을 위한 표준을 정의하고 있으며, 지난 1년 간 안전한 목적 기반 컴퓨팅을 통해 무엇이 실현될 수 있는지 확인했다"며 "Arm의 새로운 토탈 컴퓨트 솔루션은 특화된 프로세싱의 향후 10년을 향한 여정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