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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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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더 뉴 GLC, '벤츠 1위'를 지켜낼 첫 무기

슈퍼카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제네시스 등 신흥 럭셔리 브랜드도 신차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4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를 이어갔음에도 위기설이 흘러나오는 이유다. 벤츠는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최근 기자간담회에서는 신차 15종 출시와 서비스 센터 확충 등 기본에 충실한 계획을 소개했다. '더 뉴 GLC' 출시는 그 첫걸음이다. SUV 라인업 중 미드 사이즈를 담당하는 모델로, 2016년에 처음 내놨던 모델을 부분변경했다. 우선 GLC 300 4매틱과 쿠페를 내놓고, 추후 AMG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더 뉴 GLC 300 4매틱을 타고 약 100km를 달려봤다. 서울 청담에서 춘천까지 시내와 고속도로를 아우르는 코스다. 일반 트림이라 반자율주행은 사용하지 못했다. 외관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새로운 벤츠 패밀리룩을 기반으로 한 둥글둥글한 디자인이다. 고성능 LED 헤드램프가 기본 장착된다는 것만이 눈에 띄는 변화다. 문을 열고 나서야 '더 뉴'의 의미를 알게된다. 더 뉴 GLC 300은 국내 출시 모델 중 4번째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장착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보다 2배 가까이 커졌고, 인터페이스도 더욱 직관적으로 변했다. CD 투입구 대신 공조 시스템 버튼을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특히 휴대폰 무선충전 공간은 벤츠가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 상당수가 무선충전 공간을 애매한 위치·크기로 만들어 오히려 불편함을 가중시키지만, 더 뉴 GLC는 안쪽으로 밀어넣게 해 공간을 절약하면서도 편의성도 높였다. 갤럭시 노트9이 넉넉히 들어갈만한 크기다. 앰비언트 라이트도 세련된 푸른색을 내준다. 디지털 계기반은 3개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데, 모두 크고 또렷한 아이콘을 사용해 남녀노소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조작할 수 있다. 출발도 가뿐하다. 시동을 켜면 전기차와 비교할만큼 정숙함을 지키면서도, 브레이크를 떼면 아주 잠깐의 무게감을 주고는 쭈욱 뻗어나간다. 공차중량이 1800㎏대로 가벼운 편인데다가 파워트레인도 강력해서다. 더 뉴 GLC 300은 M264 엔진에 9단 변속기인 '9G 트로닉'을 조합했다. 벤츠의 최신예 기술을 모두 담은 셈이다. 2ℓ짜리 직렬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최고출력 258마력에 최대토크 37.7㎏·m을 내준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내는데까지 6초대면 충분하다. 서스펜션은 이전과 같은 제품을 썼음에도 더욱 안정적으로 운전자를 보호해준다.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조금 더 단단해졌다. 세팅값을 변경하고 시트질도 높인 결과로 보인다. 내비게이션도 인상 깊다. 국산차와 비교하기는 아직 무리가 있지만, 편한 색상으로 구성해 지도를 보기 쉽고 연달아 방향을 지시할 때에는 음성으로 미리 안내해주는 등 다른 수입차와 비교하면 훨씬 사용하기 편하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도 잘 연동된다. 딱 하나,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USB 포트다. 기존에 있던 슬롯 대신 마이크로5핀 규격만을 지원한다. 새로운 MBUX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딱히 성능을 높이는 조치는 아닌만큼, 1개 정도는 기존에 사용하던 규격을 장착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2020-01-22 14:19: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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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성료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퍼스가 올해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삼성전자는 22일 전국 5개 대학에서 드림클래스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정은승 사장도 참석해 학생들과 멘토를 격려했다. 정 사장은 "중학생, 대학생 모두가 각자의 꿈을 찾고, 나눔을 실천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2012년부터 교육 여건이 부족한 지역 중학생에 대학생을 멘토로 붙여 학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600여명과 대학생 멘토 540여명이 참여했다. 누적으로는 중학생 8만2000여명, 대학생 2만3000여명이 드림클래스를 거쳤다. 참가자들은 3주간 대학교 캠퍼스에서 멘토들과 합숙하며 영어와 수학을 집중 학습했다. 지난 여름캠프부터 도입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코딩과 창의력 및 문제해결 능력 육성 기회도 가졌다. 음악회 관람과 대학 전공 박람회에 참가해 꿈과 재능을 모색하기도 했다. 우상우 학생은 "꿈이 기자인데 미디어학과 부스에서 미디어 관련 정보를 들으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학창시절 배움을 받았던 학생이 대학생이 돼 멘토로 참여하는 '나눔의 선순환'도 이어졌다. 이번에만 72명, 지난해까지 누적 194명이 드림클래스 출신 멘토로 활동했다. 대구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임설리 멘토는 "중학생 때 삼성드림클래스 캠프에 참가하며 초등학교 교사라는 꿈에 확신을 갖게 됐고, 캠프의 창의체험 활동으로 수화를 배운 경험이 특수통합교육이라는 심화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됐다"며 "후배들도 드림클래스를 통해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부터 드림클래스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강하고 학기 중에도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을 발표하고 다양한 교육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2020-01-22 11: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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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GR수프라 출시…모터스포츠팬 공략한다

토요타코리아가 국내에 'GR 수프라'를 출시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토요타는 21일 잠실 커넥트투에서 '토요타 GR 수프라' 기자발표회를 열고 새 모델 출시를 선언했다. 수프라는 '수프림 펀 투 드라이브' 콘셉트로 개발된 정통 스포츠카다. 17년만에 부활한 최신 모델은 토요타의 레이싱팀인 '가주레이싱' 이름을 따 GR이 붙었다. GR 수프라는 3ℓ 직렬 6기통엔진에 8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대토크 51kg·m, 최고출력 34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 기능으로 조용하면서도 주행 즐거움을 주는 소리를 낼 수도 있다. GR 수프라는 BMW Z4와 형제 모델로도 잘 알려져있다.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동 개발했다. 그러면서도 외관은 토요타 수프라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했으며, 국내 판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7380만원에 책정됐다. 토요타는 올해 GR 수프라를 국내에 30대 한정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구매자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토요타는 올해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에 수프라 카울을 공급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마니아들 공략에도 힘을 쏟는다. 6000클래스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스톡카 레이스다. 이어서 토요타는 캠리 스포츠 에디션 XSE 모델 200대 한정, 프리우스 4륜구동 및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등으로 국내 시장을 재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 코리아의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GR 수프라와 함께 스포츠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21 14:07:1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