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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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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0년형 무풍 에어컨 공개…더 똑똑하고 깨끗해졌다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이 똑똑하게 돌아왔다. 효율을 더 높이고 청소도 간편케 해 다시 한 번 '무풍' 붐을 노린다. 삼성전자는 15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2020년형 무풍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 큐브를 공개했다. 무풍 큐브는 15일, 에어컨은 17일 각각 출시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벽걸이 제품에 있다. 와이드 무풍 냉방을 벽걸이로 확대 적용하면서 패널을 11% 더 넓혔고, 팬 크기도 12% 늘려 더 빠르게 냉각할 수 있게 했다. 인공지능(AI)인 빅스비를 처음 탑재해 음성인식 기능도 쓸 수 있다.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멀리서 음성 만으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게됐다. 제품 버튼도 전원과 모드 2개만 남겨놨다. 제품간 음성 인식 중복 현상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멀티 디바이스 웨이크업 기술을 이용해 가장 가까운 기기만 명령을 받게 했기 때문이다.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IoT 기능도 극대화됐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작동 패턴을 입력하면 개인별로 작동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예컨대 집 근처에 오면 자동으로 에어컨을 작동하는 식이다. 필터 상태를 진단해 직접 주문까지 해줄 수도 있다. 벽걸이를 포함한 제품에는 대기질 측정 기능도 포함됐다. 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실내 상태를 확인 가능하다. 벽걸이 제품은 화면을 더 키웠을 뿐 아니라, 색깔별로 공기질을 표현해주는 오로라 디스플레이도 함께 탑재해 멀리서도 쉽게 상태를 볼 수 있게 했다. 신형 에어컨은 늘 깨끗하게 제품을 사용하려는 소비자 마음도 읽어냈다.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한 '이지 케어'를 통해서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자동 청소 기능을 작동하고, 내부를 차갑게 냉각해 곰팡이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냉방 세척도 작동 가능하다. 이지 오픈 패널도 신형 에어컨의 특징이다. 전면 패널을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게 해 서비스 센터 도움을 받지 않아도 필터뿐 아니라 내부 팬 블레이드까지 직접 청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공기청정 기능도 더 강력해졌다. 필터만으로 99.999% 집진 효율을 구현해냈으며, 수명도 2배로 늘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가장 정화하기 어려운 0.3마이크로미터 입자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도록 했다고 성능을 자신했다. 일부 필터는 물 세척도 가능케 했다. 냉각 성능은 전작보다 크게 향상되지는 않았지만, 대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대폭 까다로워진 에너지 효율 등급에서 1등급을 달성했으며, 모션 인식을 통해 공간에 사람이 없으면 바로 절전모드로 변경해주기도 한다. 디자인 역시 지난해 출시한 갤러리 스타일을 이어가면서도, 제품 하단부 아트패널을 업그레이드 하고, 새로운 해링본 패턴 등 9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홈 멀티 모델도 확대했다. 실외기 한대에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을 최대 2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근 들어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 삼성전자는 멀티 기능을 더욱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공기청정기 큐브도 마찬가지 전략이다. 스탠드형 에어컨이 기능적으로는 오히려 공기청정기를 능가하기도 하지만, 방마다 따로 공기청정기를 장착하려는 수요도 여전히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과 3중 필터시스템, 대용량 미세청정 등 종전 기능 역시 그대로 이어받았다. 가격은 무풍에어컨 갤러리가 출고가 기준 345만~720만원, 벽걸이 와이드는 98만~201만원이다. 무풍 큐브는 70만~210만원으로 책정됐다. 17일부터 '2020년 무풍에어컨 런칭 페스티벌'을 통해 최대 30만원을 할인해준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재환 상무는 "삼성 무풍에어컨은 2016년 첫 출시 이래 냉방 성능은 물론 청정 기능과 디자인까지 진화를 거듭하며 사계절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을 통해 주거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5 14:51: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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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년 기자간담회서 4년 연속 수입차 1위 자축…5년 연속 위한 전략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에도 수입차 시장 1위를 지키겠다는 포부를 확고히했다. 벤츠는 14일 서울 가로수길 EQ 퓨처 전시관에서 신년 맞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계획을 발표하는 내용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벤츠가 7만8133대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수입차 1위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E클래스가 3만9788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C클래스와 SUV인 GLC 및 GLS, 더 뉴 A클래스와 AMG와 EQ 등 서브 브랜드도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실라키스 사장이 지목한 성공 비결은 ▲혁신 ▲제품 비즈니스 ▲고객만족 ▲기업 책임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개 모델 등 신규 모델 출시와 AMG 드라이빙 센터 운영, 서비스센터 확충과 '기브' 활동 등이다. 세계에서 7번째로 서울에서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개최한 데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벤츠가 그동안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안전을 주도해왔다며, 안전시험차량 ESF를 통해 안전한 차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마크레인 부사장은 올해 제품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여러 과제를 극복하고 5개 신규모델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12월에는 8421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한국 시장 중요성을 강조했다. 벤츠는 올해 9개 신규모델과 부분변경 6개 모델을 새로 출시하며 수입차 시장 1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A클래스 세단이 스타트를 끊어, 뉴 CLA와 B클래스, E클래스 카브리올레와 SUV 라인업 GLS와 GLE, GLB, GLC 등도 계속 출시할 예정이다. 서브브랜드도 기세를 이어나간다. 마이바흐 S클래스에 풀만을 추가하고, 더 뉴 마이바흐 GLS도 새로 나온다. AMG도 GT 쿠페 등 부분변경으로 모든 세그먼트에 영향력을 확대한다. AMG 스피드웨이를 활용한 드라이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네트워크 개발&디지털 하우스 부문 총괄 조명아 부사장은 올해 네트워크 확장과 사회 공헌 등 계획을 밝혔다. 지난 5년간 네트워크를 2배 확장했으며, 지난해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도입해 소요 시간을 반으로 줄이는 서비스와 부품물류센터를 2배 넓히는 등 성과부터 소개했다. 올해에도 벤츠 코리아는 최고의 서비스로 모든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둔다는 방침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 '케어포미(가칭)'을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기부 활동도 강화한다. 사회공헌위원회가 추진하는 '기브' 프로그램을 바이크와 골프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에는 부산에서도 기브앤 레이스를 개최함과 동시에 '기브 앤 컬처'도 새로 추진한다. '기브앤 드림 장학금'으로 스포츠 분야 아동과 청소년 지원도 준비 중이다. 친환경 행보도 이어간다. 경기 화성시 출고준비 센터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국내에 판매하는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력을 태양광으로 공급하는 내용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를 선택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하다"며 "2020년에도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추구해 온 혁신을 이어가고, 고객에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고자 한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의 스타트업을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발굴해 나감으로써 한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4 14:59: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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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웹OS 오토에 음성인식 솔루션까지…美 쎄렌스와 MOU

LG전자가 웹OS 오토에 음성인식 솔루션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쎄렌스와 차량용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과 쎄렌스 CEO 산자이 다완 등 주요 인사들이 여럿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웹OS 오토 기반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등 기능을 음성인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웹OS오토는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생태계를 개방해 시스템온칩(SoC)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여러 기업과 함께 구축 중이다. 이에 따라 커넥티드카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쎄렌스는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업체 뉘앙스에서 자동차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차량용 음성인식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 개발을 이어왔으며, 3억대 이상 차량에 솔루션을 적용했다. 70여개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인식 엔진을 공급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쎄렌스 CEO 산자이 다완은 "양사가 협업해 자동차 제조사나 티어1(Tier1, 자동차 제조사의 1차 공급업체)이 고객들에게 최첨단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쎄렌스와 협업해 커넥티드카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웹OS 오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자동차 제조사나 고객에게 수준 높은 차량용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0-01-14 13:42: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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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착한' 콜드체인 업체 '벨스타' 2대주주로

SK㈜가 신선식품 유통 사업으로도 발을 넓힌다. SK는 13일 벨스타 수퍼프리즈에 2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선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와 공통투자했으며, 1년 뒤 각각 125억원씩 추가 투자할 수 있는 선택권도 받았다. 벨스타는 저온을 유지해 제품을 배송하는 '콜드체인' 물류업체다. LNG 냉열을 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미국 사모펀트 이엠피 벨스타가 설립해 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와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벨스타는 지난해 평택시 오성산업단지에도 현대식 저온 물류센터를 준공해 가동 중이다. 앞으로 인천항만공사 초저온 복합 물류센터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업 확장 계획도 있다. SK는 국내에서 처음 LNG 냉열 활용 기술 보유 회사 지분을 보유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벨스타 기술은 LNG 냉열을 재활용할 수 있고, 전기요금도 최대 70% 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성장 가능성도 높다. 세계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 콜드체인 미숙에 따른 식품 손실 비율은 56%에 달한다. 국내 역시 노후화가 급격하게 진행된 상태다. 때문에 SK는 벨스타가 식품뿐 아니라 바이오와 고급 어류, 제약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서도 여러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아시아 콜드체인 네트워크 구축 포부도 전했다. SK㈜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콜드체인 인프라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현대식 인프라의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벨스타가 보유한 독자적 기술력과 SK㈜ 비즈니스 노하우,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접목함으로써 아시아 콜드체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3 15:26:38 김재웅 기자
세미콘코리아 2020 기조연설 확정…SK하이닉스·인텔 등 총출동

세미콘코리아 2020이 기조연설을 확정했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세미)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0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행사도 전세계 주요 반도체 회사 및 연구기관 등에서 참여해 ▲반도체 제조공정별 기술 심포지엄 ▲ AI 서밋 ▲ MEMS & 센서 서밋 ▲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 ▲MI포럼 ▲ 테스트 포럼 ▲ 시장 전망 포럼 및 대학생 진로개발 등 3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는 기조연설이다. SK 하이닉스와 인텔, 아이멕, 그래프코어에서 참여해 미래 기술을 논의할 예정이다. 2월 5일 오전 10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며, 오는 29일까지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첫번째는 SK 하이닉스 김진국 부사장이 맡는다. 'Semiconductor Technology for the Future ICT World(미래 ICT 세상을 위한 반도체 기술)'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중요성과 SK하이닉스의 오늘을 설명할 예정이다. 다음은 인텔의 마크데이비스 디렉터가 'Neuromorphic Computing for Future Breakthroughs in AI(미래 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뉴로모픽 컴퓨팅)'을 발표한다. 뉴로모픽 반도체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인텔의 AI 관점을 확인할 수 있다. 세번째는 반도체 연구소 아이멕 얀 라바이 교수가 맡았다. 주제는 'The Cognitive Edge'다. 클라우드가 아닌 온디바이스 AI 중요성과 도전 과제를 논의한다. 마지막으로는 그래프코어 나이젤 툰 CEO가 나선다. 주제는 'Building Silicon and Systems for AI(인공지능을 위한 실리콘과 시스템 구축)'이다.

2020-01-13 15:24: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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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정화·가습·쿨링 한번에"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 쿨 크립토믹™ 가습 공기청정기 출시

다이슨이 가습과 정화, 쿨링까지 함께 해주는 공기청정기를 선보인다. 다이슨은 13일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 쿨 크립토믹 가습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실내 공기 오염뿐 아니라 습도까지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상됐다. UV-C 광선과 튜브를 이용해 물 속 박테리아 DNA를 변성해 손상시켜 증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다이슨은 대장균과 녹농균 등 박테리아가 99.9% 제거되는 것을 확인했다. 가습 기능을 사용하면서도 세균 번식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셈이다. 밀봉된 9미터 길이 헤파필터는 0.1 마이크론 크기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다. 활성 탄소 필터가 이산화 질소와 벤젠 등 유해가스도 없앤다.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은 방안 구석구석에 깨끗하고 습도 높은 공기를 분사한다. 이를 위해서는 센서가 3개 장착됐다.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온도와 습도 등도 감지해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내한다. '딥 클린 사이클' 기술을 적용해 세척이 필요한 시점을 알려주고 세척 과정도 안내해준다. 다이슨 퓨어 라인에서는 처음으로 축 제어 기술도 탑재했다. 브리즈와 선풍기, 디퓨즈 등 3가지 공기 흐름 모드를 제공한다. 맘스베리 연구 개발 캠퍼스에 8곳에서 3축 초음파 풍속계로 4000만개 이상 데이터를 수집해 질을 높였다. 다이슨 코리아는 구매 고객에 사후 필터 케어 서비스를 통해 정품 등록 후 6개월이 지나면 콤비 필터 2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색상은 화이트골드와 건메탈코퍼 두가지로, 가격은 130만원이다. 다이슨 환경 제어 부문 글로벌 디렉터 찰리 파크는 "다이슨은 공기역학, 여과, 감지 등의 핵심 공학 원리와 지식을 결합해,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에 맞서 위생적인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며, "연간 가습과 정화, 쿨링까지 3개 기능을 하나로 제공하는 다이슨 퓨어 휴미디파이 쿨 크립토믹™ 가습 공기청정기와 같이 앞으로도 다이슨은 일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3 14:57: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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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더 뉴 GLC 300 국내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GLC가 새로 태어났다. 벤츠 코리아는 13일 GLC 300 부분변경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4매틱과 쿠페 2개 모델이다. GLC는 2016년 1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SUV다.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2만4260대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링 수입 SUV로 자리잡은 상태다. 더 뉴 GLC 300은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를 새로 탑재해 편의와 안정을 모두 잡았다. 차선 이탈 방지와 어댑티브 상향등 등이다. 시동을 꺼도 3분간 작동하는 하차 경고 어시스트 기능으로 위험을 최소화했다. 그 밖에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무선충전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등 편의 기능도 새로 탑재했다. 디자인도 업그레이드됐다. 크롬장식을 전면에서 후면까지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고, 특히 쿠페는 A필러 경사각을 낮추고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에 다이아몬드 디자인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전 모델에 AMG 라인 패키지를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M264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다. 최고 출력 258 마력에 최대 토크 37.7kg.m를 낸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각 7220만원, 7650만원이다. 앞으로 AMG와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모델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은 "더 뉴 GLC는 더욱 정교해진 내외관 디자인,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사양들을 바탕으로 이번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 한층 개선된 주행성능과 실용성을 자랑하는 모델로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향후 폭발적인 성능을 선보이는 메르세데스-AMG 라인업 및 최적의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접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3 14:55: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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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센서 전쟁 개막…이미지 센서 VS 라이다

자율주행차 센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CMOS 이미지 센서와 라이다간 경쟁도 기대를 모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최근 CES 2020에 콘셉트카 '비전 S'를 공개하고 사실상 자동차 전장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비전 S는 소니의 센싱 기술을 총망라한 모델이다. 이른바 '세이프티 코쿤'으로, 360도 주변을 감지해 운전자와 탑승자에 안전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CMOS 이미지센서(CIS)다. 소니가 전세계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분야다. 자율주행차에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며 시장규모가 2030년 150조원 이상으로 5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도 전장용 CIS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2018년 이재용 부회장이 전장 분야를 미래 주력 사업으로 지목한 후, 전장용 반도체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를 론칭하고 센서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노력으로 최근 소니에 앞서 세계 최초로 화소 크기 0.7마이크로미터, 1억화소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미지 센서 시장에 대한 소니와 삼성의 양사 점유율은 각각 50%와 17% 수준이다. 최근 소니가 다소 주춤했던 상황을 전장 사업에 진출하면서 만회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소니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 CIS가 미래 모빌리티 센서 시장을 독점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자율주행차에 보편적으로 쓰일 수는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고 난반사 등 오류 가능성이 높아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만들기에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미국 테슬라가 자율주행시 오작동을 일으키는 이유도 CIS를 활용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대안은 '라이다'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쏘아 주변 공간을 측정하는 센서로, 가격이 비싼 대신 CIS보다 훨씬 정확도가 높다. 라이다 시장 강자는 단연 미국 벨로다인이다. 전세계 라이다 시장 1위인 벨로다인은 CES 2020에서 센서 감지 범위를 200m에서 245m로 크게 확대하면서도 가격을 낮춘 제품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급하기로 협의하는 등 주도권도 공고히했다. 이스라엘도 라이다 부문에서는 강자로 꼽힌다. 현대차가 투자한 스타트업 옵시스를 비롯해 여러 업체들이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드론 업체 DJI도 빠르게 추격하는 형국, 소니도 비전 S에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를 선보이며 전장 센서 부문을 전방위적으로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국내에서도 만도 등 일부 기업이 라이다를 개발하기는 했지만, 출시되지 않았거나 성능면에서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도 개발 중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그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한 상태다. SK텔레콤이 '게임 체인저'로 떠올랐다. CES 2020에 단일 광자 라이다 시제품을 공개하면서다. 전장기업 파이오니아 스마트 센싱 이노베이션즈(PSSI)와 협엽한 결과로, 2021년 상용화를 예상했다. 세계 최초로 1550㎚ 파장 단일 광자 라이다 송수신 기술과 2D MEMS 미러 스캐닝 기술을 결합해 기존 라이다 한계까지도 극복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 자율주행 업계 관계자는 "CIS와 라이다는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 자율주행차 성격에 따라 적절하게 복합돼 사용될 것"이라며 "라이다가 국내에 없을 뿐 아니라 일부 업체에 한정돼 있어 가격이 비쌌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국산 제품도 상용화된다면 자율주행차 가격도 더 저렴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0-01-13 14:51: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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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 경영 가속화…'준법실천 서약식'

삼성이 준법경영 노력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13일 준법실천 서약식을 열고 준법경영 실천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날 서약식에는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사장단이 참가해 직접 준법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참석하지 못한 임원들도 전자서명 방식으로 동참했다. 삼성전자의 모든 책임자가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의사결정이나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하다는 의미다. 준법실천서약은 ▲국내외 제반 법규와 회사 규정을 준수하고 ▲위법 행위를 지시하거나 인지한 경우 묵과하지 않으며 ▲사내 준법문화 구축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등 3가지를 핵심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약식을 통해 사장단 포함 전 임원이 준법경영 실천 의지와 각오를 밝히고, '법과 원칙의 준수'를 조직 문화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도 회사별로 서약식을 진행했다.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도 순차적으로 서약에 동참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독립 외부 감시기구인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내정하는 등 조직 구성까지 마무리한 바 있다. 준법 서약식을 진행한 7개 계열사는 이달 중 이사회에서 준법감시위원회 설립과 운영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하고 위원회에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7개 계열사를 준법감시 및 통제 업무가 실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감독하고, 최고경영진의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 파악과 대외후원금 지출·내부거래 등 준법의무 위반 가능성이 있는 사안을 검토해 이사회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역할을 맡게 된다.

2020-01-13 14:44: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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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새 슬로건 '메이크 잇 이지' 공개…"편리한 가전이 삶을 개선한다"

위니아가 편리함을 새로운 사업 모토로 삼았다. 대유위니아그룹은 13일 위니아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메이크 잇 이지(MAKE IT EASY)'를 발표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위니아의 본질과 철학을 담았다. '편리함' 이라는 가전제품의 본질적 가치와 함께, 사용하기 편하고(Easy to use) 믿음직한 제품력(Trustworthy)으로 삶을 개선하여(Improvement) 가치를 더하는(Valuable) 브랜드 가치를 함께 표현한 것. 위니아는 소비자가 위니아 제품을 사용하며 가소 노동 시간을 줄이고, 대신 자기 발전과 여가에 대신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가전이 소비자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셈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새 슬로건을 국내외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경부고속도로 청계천 부근에 브랜드 슬로건을 반영한 야립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위니아는 신규 슬로건 론칭을 기념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100명에 스타벅스 음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로 'MAKE IT EASY'를 작성하면 자동 응모된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삶을 편하게 하는 것이 위니아가 지향하는 목표점이기에 이를 가장 잘 반영하는 슬로건을 정했다"며 "믿음직한 제품력으로 삶을 개선해 고객의 삶을 더 가치 있고 풍요롭게 하는 기업으로서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3 08:09:49 김재웅 기자
[데이터로 보는 10대 기업]① 불안했던 SK하이닉스, 탄탄한 투자로 반등 시작

SK하이닉스가 다시 비상(飛上)을 시작했다. 지난해 극심했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반등을 시작한 것. 오랜 기간 노력을 통해 내실을 쌓은 덕분이다. 단, 시황에 따라 실적 편차가 크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12일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37.99%에 불과했다. 2018년(45.65%)과 2017년(82.56%) 2년간 급성장 직후 급격하게 떨어진 수치다. 총자산증가율도 -5.97%로 후퇴했다. 2018년(27.16%)과 2017년(26.32%)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특히 순이익증가율은 무려 -85.51% 폭락했다. 2018년에는 65.71%, 2017년에는 515.18%를 기록했던 그 지표다. 1인당 매출액도 8억9399만원으로 전년(15억6309만원)보다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2017년(12억6955만원)보다도 30% 가까이 떨어졌다. 그 밖에 여러 실적 지표도 크게 떨어지면서 지난해 반도체 시장 침체 영향을 짐작케 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16년에도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총자산증가율이 -0.37%로 저조했고, 매출액 증가율도 -20.36%로 떨어졌다. 순이익증가율도 -65.68%로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SK하이닉스 실적이 주기적으로 널뛰는 가장 큰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사업 구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사업 비중은 D램이 77%, 낸드플래시가 20%다. 메모리 반도체는 3~5년마다 '슈퍼사이클'과 불황을 반복해왔으며, SK하이닉스도 이에 따라 큰 실적 변동을 겪었다. 단, 앞으로는 이런 불안정성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꾸준히 높아지는 분위기다.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꾸준히 지속하면서 미래 경쟁력을 더 강화한 데다, 사업 구조도 다분화하려는 움직임을 지속 중이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 종업원 1인당 '기계장 비율'을 3억5930만원으로 높였다. 전년(2억7501만원) 대비 30.6%나 늘린 결과다. 기계장비율은 설비 자산 중 기계장치의 종업원 1인당 보유 수준을 나타낸다. 2016년(2억605만원)에 전년보다 21.4% 높인 것보다 오히려 더 힘을 쏟았다. 생산성도 높아졌다. 종업원 1인당 자본집약도가 21억863만원으로 전년(19억4431만원)보다 8.45% 올랐다. 2016년(12억9493만원)에 전년보다 4.19% 상승한 것보다 2배나 효율을 높인 셈이다. 개발비도 꾸준히 늘리는 추세다. 2015년 1조9892억원에서 2018년 2조9014억원으로 늘렸고,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만 전년보다 11.60% 많은 2조3281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특허·실용신안 등록 건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 중이다. 2016년 40건이었던 것이 2017년 99건, 2018년 270건, 2019년 457건으로 매년 2배 안팎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12일 기준 벌써 2건을 새로 등록했다. 신용도도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2018년 4월 AA-에서 AA0로 승급한 후 지난해에도 같은 등급을 지켜냈다.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성장도 SK하이닉스 사업 안정에 긍정적인 요소다. 시스템아이씨는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를 맡아 2017년 창업한 회사로, 2018년 당기순이익 606억4912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 중이다. 지난 10일에도 역대 최고가인 9만9000원을 기록했고, 추후 11만원에서 13만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2020-01-12 13:31:0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