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방통위, 인터넷 규제개선 공론화 협의회 발족…불법 범위 논의키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인터넷 규제 정책에 대해 소통을 시작한다. 방통위는 13일 '인터넷 규제개선 공론화 협의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인터넷 규제에 바람직한 방향과 적정한 수준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보안접속(https)을 일방적으로 차단하면서 비판을 받았던 데 따른 조치다. 주요 논의주제는 불법 정보에 대한 규제 수준과 규제 체계, 불법정보 범위 재설정 등이다. 협의회는 14인 위원으로 구성된다. 각계 의견을 종합하기 위해 학계 5인과 법조계 2인, 시민단체와 유관기관 7인으로 꾸렸다. 방통위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주제별 소위원회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안건은 추후 합의를 통해 구체화한다. 첫번째 협의회는 올해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논의 결과를 종합한 후 최종 보고서도 발표키로 했다. 방통위 이효성 위원장은 "불법사이트 차단 과정에서 국민의 공감을 구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불법정보로부터의 이용자 피해에 적시 대응하고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면서도, 시대적 흐름에 맞게 인터넷 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국민의 의견을 전달하는 창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2019-06-13 15:43:15 김재웅 기자
삼성전자,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

삼성전자가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에 돌입했다. 잇딴 악재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IM부문은 이날부터 상반기 전략 회의 일정을 시작했다. 다음주에는 DS가 회의를 예정했다. CE부문은 경영진들이 해외를 돌며 현지 법인 경영진을 만나 머리를 맞댄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삼성전자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글로벌 주요 경영진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다. 임원들과 해외 법인장들도 참석한다. 삼성전자 전략을 수립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이번 회의는 전년과 비교해 규모를 대폭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법인장도 불참할 전망이다. 국제 정세가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발빠른 대응을 위해서로 풀이된다. 내부에서 미중 무역 분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불황과 신흥 시장 침체, 갤럭시 폴드 등 신제품 출시와 모바일 시장 공략 등 여러 현안을 논의해야하는 상황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예년과 같이 회의에 참석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단, 이달 초 사장단을 소집해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라는 방침을 전달한 바 있다.

2019-06-13 15:37:4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유블럭스, 보안·효율 높인 셀룰러 모듈 SARA-R5 공개

유블럭스가 보안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새로운 셀룰러 칩을 내놨다. 유블럭스는 13일 SARA-R5 시리즈를 공개했다. 올 4분기부터 샘플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 칩은 저전력 광대역(LPWA)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고집적 셀룰러 제품 LTE-M과 협대역(NB)-IoT 모듈 기반으로, 유블럭스 UBX-R5 셀룰러 칩셋과 M8 GNSS 수신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높은 보안 요소가 가장 큰 특징이다. 'EAL 5+ 하이(High)' 수준의 공통평가기준(CC)인증을 준수하고, 칩에서 클라우드로 보안 통신을 위한 견고한 기초를 제공한다. 초경량과 저전력도 장점이다. 5G와 LTE도 지원한다. 유블럭스 M8 GNSS 칩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생산과 제품 수명도 안정적이다. 제품 버전은 두가지다. 자동차 등 텔레매틱스 분야에 적합한 SARA-R511M과 스마트 시티 구축과 원격 모니터링 등에 유용한 SARA-R510M이다. 유블럭스 안드레이스 틸(Andreas Thiel) 제품센터장은 "SARA-R5는 이 제품이 내장되어 기 설치된 장치에 부가적인 서비스와 기능을 언제든지 원격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유블럭스 최초의 모듈"이라며 "또한, 이 모듈은 유블럭스 제품 최초로 eSIM(가입자 확인 모듈)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SIM 활성화 및 구독 관리 옵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6-13 13:54:1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대유위니아, 2019년형 프라우드 출시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가 새로 돌아왔다. 대유위니아는 13일 2019년형 프라우드 8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형 프라우드는 라인업을 10개에서 8개로 줄였다. 공정과 배송 등을 효율화하기 위해서다. 용량은 992~920ℓ 3개로, 가격은 215만~422만원이다. 특히 신형 프라우드는 전력 소비 효율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종전 제품보다 1등급씩 높여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에센스로 1~3등급을 낸다. 딤채 기술도 고스란히 넣었다. 신선도 유지와 탈취에 뛰어난 바이오 소재를 적용해 김장독 환경을 재현했다. 전면 컨트롤 패널에서는 맞춤 보관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칸별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으며, 냉동과 김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도 업그레이드됐다. 최근 트렌드인 메탈 스타일을 채택했다. 외관뿐 아니라 내부 선반에도 적용됐다. 좋은 반응이 있었던 그레이 생상은 냉장과 냉동 포켓에 적용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이번 신형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는 전반적으로 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모델 라인업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품질 강화에 초점을 맞췄고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개선을 통해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 소비자의 전력량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2019-06-13 13:46:0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티맥스, 현대기아차에 표준 DBMS로 '티베로' 공급 MOU

티맥스가 현대기아자동차의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솔루션(DBMS)을 책임진다. 티맥스데이터는 12일 현대기아차와 '티베로'를 표준 DBMS로 공급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티베로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이다. 높은 기술력에도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2009년 현대기아차에 처음 공급됐으며, 무제한 사용 계약(ULA)도 맺어 320여 업무 시스템에 적용 중이다. 티맥스는 현대기아차가 티베로를 전체 업무 표준 DBMS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생산과 자재, 판매 등에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DB 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ICT본부 서정식 전무는 "국산 DBMS 티베로는 경제성은 물론 성능과 안정성을 갖췄기에 앞으로도 현대기아차의 많은 업무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티맥스데이터 이희상 대표는 "글로벌 톱 5 자동차 기업인 현대기아차와 시스템 SW 원천기술을 보유한 티맥스가 세계 초일류 기업을 향한 협력을 지속한다면 양사 모두가 비즈니스 기회를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티맥스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티베로가 현대기아차는 물론 계열사의 수많은 업무에도 안정적으로 적용되어 메인DB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어난 DB 제품과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2 17:12:2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AMD, 신형 프로세서로 인텔 독점 위협…PC 시장 미래는

AMD가 PC 시장을 뒤흔들 조짐이다. 차세대 프로세서가 저렴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춤하는 인텔을 위협하는 모습이다. 반면 인텔이 사업 체질을 변경하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E3에서 차세대 PC 게이밍 플랫폼을 공개했다. 3세대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GPU인 라데온 RX5700이다. 특히 새로 발표된 라이젠9 3950X는 세계 최초로 16코어에 32스레드를 구현해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클럭 속도가 3.5㎓에 최대 4.7㎓까지 낸다. 72MB 캐시메모리를 장착했다. 단순 수치로 보면 AMD가 아직 인텔을 앞질렀다고 보기 어렵다. i9-9980XE는 18코어에 36스레드, 클럭 속도는 3~4.4㎓다. 캐시메모리만 24.75MB로 다소 낮다. 문제는 가격이다. AMD 신형 프로세서는 74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i9-9980XE는 권장 가격이 1979~1999달러로 3배 가까이 비싸다. 전력 효율도 AMD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TDP가 105W(와트), 인텔 제품은 165와트로 50% 가량 더 전력을 많이 소비한다. 다른 제품군도 마찬가지다. AMD가 최근 선보인 라이젠 3900X는 499달러에 책정됐으며, 12코어에 24스레드, 3.8~4.6㎓ 속도를 낸다. 경쟁 상대로 지목한 i9-9920X도 12코어에 24스레드, 3.5~4.4㎓ 속도를 내지만 가격이 1189~1199달러 수준이다. 가격이 989~999달러로 그나마 저렴한 i9-9900X는 10코어에 20스레드로 다소 뒤쳐진다. 가장 큰 문제는 미세 공정이다. 인텔이 여전히 14nm(나노미터) 공정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AMD는 2019년 3세대 라이젠부터 7나노미터로 전환했다. 미세 공정은 소비 전력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다. 수율도 높아지는 만큼 가격 경쟁력에서도 차이가 생긴다. 인텔이 신제품 출시에 미온적인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다. 인텔은 최근 팹 이전 등을 이유로 공급 부족에 시달려왔으며, 신제품 출시에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미세 공정 도입이 늦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으로 추정된다. 단, 아직은 추이를 지켜봐야한다는 시각이 많다. AMD 프로세서가 수치와는 달리 실제 성능에서는 다소 부족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인텔이 여전히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만큼, 조만간 반격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인텔이 제온으로 여전히 서버용 프로세서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도 AMD에는 맹점이다. AMD도 에픽이 있지만 점유율이 1%를 밑도는 수준이다. 가정용 데스크톱 PC 시장 규모는 전체 시장에서 20% 수준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최근 클라우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빠르게 축소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인텔이 AMD에 뒤쳐지는 것보다는, 사업 체질을 바꾸는 과정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실제로 인텔은 지난해 프로세스와 아키텍처, 메모리와 보안 등 '6개 기둥'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프로세서뿐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PC 솔루션을 구상중이라는 예상도 있다. 프로세서와 램, 저장장치 등으로 구성되는 기존 PC 체제를 벗어나 메인보드와 프로세서, 차세대 메모리를 통합한 모델로 PC 시장을 완전히 변혁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옵테인 메모리가 대표적이다. 차세대 메모리인 P램을 상용화한 제품으로, 램과 하드디스크를 통합해 쓸 수 있도록 발전할 예정이다. GPU 기술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되면 개인 PC에서는 사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베어풋을 인수하면서 이더넷 장비 역량도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AMD가 시장 경쟁력을 빠르게 높이고는 있지만, 인텔을 무시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프로세서 비중을 낮추고 차세대 메모리와 아키텍처 등 통합형 솔루션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을 보면 기존 시장을 완전히 뒤바꿀 새로운 모델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2019-06-12 16:11:0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대한상의, 북유럽 성공 분석 보고서 발표…"혁신 성장 본받아야"

대한민국이 북유럽 혁신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12일 '북유럽 복지모델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SGI는 북유럽이 OECD 국가 중 성장과 고용 분배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1인당 GDP가 5~8만불에 달하면서 고용률도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사회복지지출 규모가 GDP 대비 25~29%에 달하는 데다가 소득 불평등도 OECD 국가 중 최하위라는 설명이다. SGI는 북유럽이 성공한 배경을 혁신과 성장, 복지 선순환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혁신을 통해 성장 동력과 복지 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일하는 복지를 기반으로 복지 개혁에 앞장섰다고 풀이했다. 구체적으로는 ①혁신의 지원 ②인적자본 확충 ③강한 사회적 자본 ④선제적 복지개혁을 꼽았다. R&D 투자를 늘리면서 교육 등 공공투자를 통해 역량을 높였고,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복지를 확대해왔다는 내용이다. 대한상공회의소 SGI 김천구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도 북유럽의 경험을 참고해 혁신성장 기반을 강화하여 복지지출의 재원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재정·복지지출 고도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개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인적자본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혁신을 지원하는 적극적 산업정책과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성장친화적 복지개혁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9-06-12 14:09:0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8K 시대' 가속…뉴욕서 디스플레이 서밋 개최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8K 기술에 매료됐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8K 디스플레이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K 기술과 시장 현황, 콘텐츠 생태계와 심화 기술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삼성전자와 미국 리서치 기관 '인사이트 미디어'가 공동 주최했으며, 관련 전문가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HDR10+와 5G, AI 업스케일링 등 8K 관련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하는 기술로, 삼성전자의 8K 생태계 주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8K 협의체 경과와 향후 계획도 공개했다. 지난 4월 삼성전자와 파나소닉, TCL과 하이센스 등 TV 제조사를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로, 향후 8K 표준화 기반을 마련해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미주법인 디스플레이 담당 소냐 첸(Sonia Chen)은 "5G가 상용화되고 고효율 영상압축기술이 발전하면서 초고화질 방송과 영상 전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8K 시장도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동영상으로 검색하고 소통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8K가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효건 부사장은 "8K 초고화질이 보여주는 최고의 시청 경험은 결국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8K TV가 대세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9-06-12 11:32:1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엔비디아, 대작 게임에 잇따라 레이 트레이싱 적용…퀘이크2에서 사이버펑크 2077까지

엔비디아가 레이 트레이싱 적용 게임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12일 기대작인 사이버펑크 2077에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구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이버펑크 2077은 지난해 E3에서 100개 이상 상을 받은 게임이다. 위처3를 제작한 CD 프로젝트 레드의 차기 프로젝트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지포스 RTX를 사이버펑크 2077 공식 기술파트너로 선정하기도 했다. 레이 트레이싱은 당초 영화에 초현실적 시각 효과를 위해 사용됐던 고급 그래픽 기술이다. 지포스 RTX는 레이 트레이싱을 가속화하는 특수 프로세서 코어를 탑재해 시각 효과를 실시간으로 렌더링한다. 엔비디아는 지난해부터 자사 GPU에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개발사들과 협력을 논의해왔으며, 국제적 게임 박람회인 E3를 앞두고 기대작들을 중심으로 도입을 빠르게 확대 중이다. CD PROJEKT RED 스튜디오 아담 바도우스키 총괄은 "레이 트레이싱은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 빛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끔 도왔다. 이 기술 덕분에 우리는 게임 속 메가시티에 깊이와 수직성(verticality)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울펜스타인:영블러드'와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 '와치독스 리전' 등 대작 게임에 레이 트레이싱을 적용한 바 있다. 퀘이크2에 레이트레이싱을 적용한 버전을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레이 트레이싱은 최신 그래픽 기술 중 하나"라며 "개발사들이 빠르게 레이 트레이싱을 도입하는 만큼, 앞으로는 보편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9-06-12 10:52:1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마이크로LED 시장 출사표…인포콤2019 참가

LG전자가 북미에서 다시 한 번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을 뽐낸다. 브랜드 첫 마이크로 LED 제품도 내놨다.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인포콤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인포콤은 북미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전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LG전자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파인피치 LED 사이니지 ▲ 130인치 LED 사이니지 등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제품은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다. 50μm(마이크로미터) 이하 초소형 LED 소자를 정밀하게 배열해 만들었다. 시야각이 넓고 섬세하면서 베젤이 없다. LG전자가 마이크로LED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올 초 캐나다 뷰리얼에 투자하고 마이크로 LED 기술력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주력 상품인 올레드 사이니지 제품도 다수 선보였다. 얇고 선명하면서 곡면 구현이 자유롭다는 특징이 있다. 투명 올레드와 테두리를 없앤 오픈 프레임, 전원부를 분리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픽셀 피치와 베젤 없이 사운드 시스템까지 내장한 130인치 제품까지 다양하다. LG전자 ID사업부장 이충환 상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등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첨단 사이니지의 기술력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2 10:47:1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