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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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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한류 열풍 타고 글로벌 마케팅 강화

대우전자가 한류 열풍을 타고 글로벌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섰다. 대우전자는 최근 러시아와 멕시코에서 열린 한류 문화 행사에 제품을 협찬하고 홍보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열린 러시아 '코리아 커버 드림 홍대'에는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이 행사는 러시아 한류 팬들에 홍대에서 유명한 한식과 뷰티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인디 뮤지션 공연을 제공했다. 대우전자는 32형 TV와 마블 냉장고, 레트로 전자레인지를 제공했다. 제품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여했다. 홍보 전시관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앞서 대우전자는 최근 여러 한류 행사를 지원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해 9월 케이팝파티 주최에 이어 지난 2월에는 페스티벌 오리엔탈을 협찬하기도 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멕시코와 러시아 등지에서 한류 문화 행사가 뜨거운 반응 속에 성공적으로 끝나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 젊은층을 대상으로 케이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와 한국 생활가전 브랜드인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19-05-15 13:56: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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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폴란드 공장 준공…'케이블 본고장' 유럽 공략 발판

LS전선이 케이블 본고장 유럽 시장 정벌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LS전선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지에르조니우프시에서 케이블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폴란드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과 통신용 광케이블을 생산한다. 국내 전선 업계 최초로 유럽에 세워진 생산 기지다. 앞서 LS전선은 2017년 11월 폴란드에 전기차 배터리 부품 법인(LSEVP)를 설립한 바 있다. 지난해 2월에는 LSEVP 부지에 광케이블 생산법인(LSCP)도 세웠다. LSCP는 지난달 양산을 시작해 유럽 주요 통신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유럽 전체 수요의 7%에 해당하는 연간 300만f.㎞ 생산 능력을 갖췄다. LSEVP도 연간 전기차 30만대 규모 부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올해 말부터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LS전선은 폴란드가 도로 등 기반 시설을 잘 조성했고, 세제 혜택 등으로 외국 자본을 전폭 지원함에 따라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유럽국가와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LS전선 명노현 대표는 "LS전선은 현지화 및 지역별 거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폴란드 공장은 유럽 진출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할 것이며, 향후 전력 케이블 사업 등을 추가하여 종합 케이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19-05-15 10:29: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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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동남아 인포콤 통해 현지 상업용 DP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뽐냈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 인포콤 2019'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인포콤은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올해부터 본 전시회와 별개로 동남아와 인도, 중국 등 4개 지역에서 지역별 전시회를 새로 연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더 월 프로페셔널'을 앞세웠다. 마이크로LED 기술을 적용한 스크린으로, 베젤이 없고 슬림한 '인피니티 디자인'을 적용해 크기와 해상도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삼성전자는 QLED 8K 사이니지 알리기에도 나섰다. 퀀텀닷 기술과 8K 고해상도를 접목하고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해 수준 높은 업스케일링 능력을 자랑한다. 슬림 베젤 비디오월 솔루션 'VMR-U' 시리즈도 삼성전자 주력 제품이다. 고객이 비디오월 콘텐츠를 구동하기 위한 별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구비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다. 양면형 세미아웃도어 디스플레이도 주목받았다. 쇼핑몰과 매장 쇼윈도에 설치할 수 있는 제품으로, 태양광이 쬐는 외부쪽으로는 3000니트, 안쪽에는 1000니트 패널을 접합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이상철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동남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5 10:25: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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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포럼 2019 개막…3나노 수주 나선다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 파운드리 수주 활동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14일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포럼에 참여한 팹리스 고객들에 3나노 게이트 올 어라운드 얼리(3GAE) 공정 설계 키트(PDK)를 배포했다. PDK는 팹리스가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파일이다. 제품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멀티 브릿지 채널 FET(MBCFETTM) 기술 이점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MBCFETTM은 얇고 긴 나노 시트를 적층하는 방식으로, GAA구조를 발전시킨 형태다.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고 핀펫 공정과도 호환성이 높아 기존 설비 활용도 용이하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고객지원 프로그램인 'SAFETM-Cloud' 서비스 시작도 밝혔다. PDK와 설계 방법론(DM), 자동화 설계툴(EDA) 등으로 투자 비용을 줄이고 반도체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아마존 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검증된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팹리스 업체 가온칩스의 정규동 대표는 "SAFETM-Cloud는 자동화 툴과 공정 정보 등이 미리 구비되어 있어 신제품 설계에만 집중할 수 있는 준비된 환경"이라며 "클라우드를 이용한 반도체 설계 환경은 중소규모 팹리스 업체에게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포럼에서 글로벌 팹리스와 파트너사 800여명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반도체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정은승 사장은 "반도체 공정과 생산, 패키지 분야의 앞선 기술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업체와 고객, 파트너가 서로 신뢰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삼성전자의 기술적 성과와 목표를 공유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2019-05-15 10:10: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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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플러스 론칭…삼성 스마트TV도 업데이트

애플이 새로운 애플TV 앱을 론칭했다. 삼성전자 스마트 TV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3일(현지시간) 100개 국가에서 새로운 애플TV 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TV 플러스는 애플이 내놓은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다. HBO와 자체 제작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 윈프라 다큐멘터리와 애니스턴 위더스푼이 진행하는 모닝쇼가 제작을 앞뒀다.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아이폰 등 애플 기기와 삼성전자 스마트 TV 일부다. 삼성전자 제품 중에서는 2019년형 전체와 2018년형 중 일부에서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도 이날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TV 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초 애플과 자사 제품에 애플TV를 서비스하는 내용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에어플레이2도 176개 지역에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TV는 애플TV와 아이튠즈 영화를 재생할 수 있게 됐다. 빅스비로 애플TV를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VD사업부 이원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스마트TV 소비자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왔다"며 "삼성은 오늘부터 고객들에 가장 큰 화면으로 애플TV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2019-05-14 16:15: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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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독점" 판결…'콘텐츠 왕국' 꿈에 균열

애플이 '콘텐츠 왕국' 꿈에 암초를 만났다. 앱스토어가 독점이라는 판결이 나오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 대법원은 13일(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가 반독점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정확하게는 심리를 통해 앱스토어를 이용한 소비자들이 애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걸 수 있다고 결론냈다. 앞서 2011년 소비자들은 애플이 자사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구매 방법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판매 수수료를 30%나 책정했다며 집단 소송을 걸었었다. 애플은 앱스토어 가격을 앱 개발자들이 책정하기 때문에 자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며 상고했지만, 법원이 집단소송을 정당하다고 판결함에 따라 법적 분쟁을 이어갈 수 밖에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애플은 앱스토어 정책을 바꿀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울며 겨자먹기로 수수료를 낮출 가능성도 거론됐다. 애플의 미래 전략에도 황신호가 떴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 판매 부진 대안으로 앱스토어 등을 기반으로한 콘텐츠 서비스에 주력해왔던 상황, 아이폰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뺏길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애플에서 앱스토어 등 서비스 매출 비중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 회계 2분기 기준 애플의 서비스 부문 매출은 114억5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6%나 증가했다. 이중 대부분은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이 그동안 폐쇄 정책을 고수한 탓에 다른 기기에서는 애플 서비스를 사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일단 애플은 폐쇄성을 조금씩 내려놓는 모습이다. 당장 애플 TV를 삼성전자 등에서도 쓸 수 있게 했다. 아이폰 등 자사 제품 판매량이 꾸준히 줄어드는 상황, 시장을 넓히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다. 이미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등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데다가, 애플이 특별한 콘텐츠를 제공할 묘안을 내놓지도 못해서다. 야심차게 론칭한 애플뉴스플러스도 아직 안드로이드 용으로는 출시를 못한 상태다. 소비자 반응도 미지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5-14 14:29: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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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전자재료 컨퍼런스, SMC 코리아 2019 개최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전자재료 컨퍼런스가 열린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세미)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SMC 코리아 2019'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SMC코리아는 국내외 전자재료 시장 전문가들을 모아 시장 기술 및 동향을 논의하는 행사다. 3번째를 맞은 올해에는 'Materials Shaping the Future of Electronics(전자재품의 미래 재료)'를 주제를 정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5나노 이후의 반도체 개발 현황'을, 듀폰이 '차세대 칩 기술 개발을 위한 노광공정에서의 과제'를 다룬다. 아이멕은 마지막으로 'EUV 패터닝 기술의 도전과제'를 발표한다. 기조연설 후에는 3개 세션이 이어지고, 컨퍼런스가 끝나면 참석자와 강연자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리셉션이 마련된다. 세미는 이미 업계 전문가 400여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와 듀폰, 삼성SDI와 동진쎄미캠 등 100여개 회사에서 엔지니어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 관계자는 "전자재료는 격변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에서 새로운 혁신을 불러올 수 있는 중요한 분야인만큼 이번 SMC 코리아 2019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산업의 주요 이슈에 대한 발표를 준비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 전자재료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14 11:15: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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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구자열 회장, 글로벌 광폭 행보 이어간다…일본 거래처 직접 방문

LS그룹 구자열 회장이 올해에도 일본 고객사들과 직접 만나 우호를 다졌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13일부터 17일까지 일본 고객사들을 방문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LS엠트론 구자은 회장과 ㈜LS 이광우 부회장 등 임원들도 동행했다. 구 회장은 13일 LS-니코동제련 공동 출자사인 JX금속 오오이 사장과 미우라 상무를 만나 협력 관계를 공고히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서 얀마와 후루카와 전기, 미쓰비시 자동차 등 LS 사업분야 파트너사 경영진과도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날에는 보스톤컨설팅그룹(BCG) 동경사무소에서 일본 기업들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사례를 공유받고 그룹 미래상을 구상하는 일정을 잡았다. LS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일본에서 8400억원 가량 매출을 거두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 중이다. 계열사 판매법인과 지사를 운영 중이며, 20여명 주재원을 배치한 상태다. 앞서 구 회장은 매년 4~5월마다 일본 주요 고객사 경영진을 만나 논의를 이어왔다. 이밖에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하고, 같은 달 미국 전선회사 SPSX 유럽권선 생산법인 에식스 발칸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통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해왔다. LS 관계자는 "구 회장이 평소 주력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특히 올해는 실행력 강화와 성과 창출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한 만큼 향후 더욱 활발한 현장경영이 예상된다"며 "특히 그룹의 미래 전략을 준비하고 추진하는 미래혁신단의 구자은 회장도 참여하며 미래 성장동력 준비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14 11:13: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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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되는 암호화폐, 정부 뒷짐에 "뒤쳐진다" 우려도

암호화폐 가격 상승으로 블록체인 정착 기대도 높아졌다. 그러나 정부가 여전히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심드렁한 데 대해서는 아쉬움도 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 원인을 다양하게 보고 있다. 미·중무역분쟁 격화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등이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거대 투자자들이 오랜 기간 매집 후 시장에 뛰어들면서 가격 폭등을 주도했다는 견해를 내기도 했다. 인위적인 조짐인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단,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단계라는 데에는 대체로 같은 견해를 드러냈다. 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대거 해킹 당하는 악재가 있었음에도 가격이 오른 데 주목했다. 실제로 글로벌 금융권은 최근 디지털 금융화를 적극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엔화나 위안화 대신 테더 등 스테이블 코인(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 활용 비중을 높이면서다. 암호화폐 선물시장에서도 가격 상승을 예측하는 상품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장외 시장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거래소 가격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최화인 블록체인캠퍼스 학장은 "최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스테이블코인 영역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리스크 검증이 끝나면 테더 등 스테이블 코인을 중심으로한 디지털 금융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에서도 암호화폐가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앞장선 금융업인 만큼, 거래가 활발해지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4차산업 육성에 활발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흐름과 반대로 정부는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환전 수수료를 최소화하는 서비스 업체 '모인'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심의를 계속 미루고 있다. 당초 과기정통부는 금융위와 함께 논의할 사항이라며 3월에서 4월로 연기했지만, 통합 기준을 이유로 또 심의를 취소했다. 동국대학교 박성준 블록체인센터장은 "암호화폐는 앞으로도 꾸준히 가격을 올리면서 정착할 수밖에 없다"면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하지만 정부는 규제를 마련하려는 움직임도 없이 시장을 방치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화인 학장은 "암호화폐는 미국 금융기관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을 중심으로한 디지털 화폐와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으로 양분화돼 발전할 것"이라며 "디지털 금융도 다른 온라인 플랫폼과 같이 '대마불사'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데, 정부가 계속 암호화폐 시장을 방치한다면 국내 블록체인산업은 해외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글로벌하게 움직이는 블록체인 기술에 맞춰 발 빠르게 정책 방안을 실행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해서 정부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행과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2019-05-13 18:09: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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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장 반도체 안전 인증 'ISO 26262' 획득

삼성전자가 전장 반도체 기능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13일 독일 TUV 라인란드에서 'ISO26262 기능안전관리(FSM)'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25252는 차량용 반도체가 시스템 오류를 일으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011년 제정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규격이다. 2018년에는 자율주행 시스템 확대에 따라 가이드 라인을 추가했다. 삼성전자 전장 반도체가 안전함을 인정 받았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안전을 반도체를 개발해 공급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ISO 26262 외에도 자동차 품질 경영시스템 'IATF16949'와 'AEC-Q100' 등 규격을 만족해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엑시노스 오토를 출시하고, 독일 아우디에 엑시노스 오토 V9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TUV 라인란드 마뉴엘 디에즈(Manuel Diez) 글로벌 매니저는 "삼성전자는 자동차 회사들의 기능안전 요건에 맞는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였다"며 "업계의 기능 안전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차량용 반도체 ISO 26262 인증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부품플랫폼사업팀 한규한 상무는 "ISO 26262 인증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은 반도체의 기능 안전 확보는 물론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업체로서의 경쟁력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9-05-13 11:00:0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