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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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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첨단 기술 순회 공연 '삼성포럼' 개최…유럽에 8K QLED TV 첫선

삼성전자가 첨단 기술 순회 공연을 시작한다. 유럽에서는 QLED TV 풀라인업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오는 3월 26일까지 '삼성포럼 2019'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포럼은 글로벌 거래 업체들과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전략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올해 전시장은 '광장'을 콘셉트로 '삼성플라자'라는 주제를 설정했다. 뉴 빅스비와 갤럭시홈, '패밀리 허브' 가전 등 커넥티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삼성포럼은 QLED TV를 유럽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자리로도 활용된다. 13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연 '삼성포럼 유럽 2019' 미디어데이에서 2019년형 QLED TV 전 라인업을 공개한 것. 삼성전자는 오는 3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65형에서 98형까지 8K제품과 43형에서 82형까지 4K 제품 등 6개시리즈 20여개 모델이다.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도 오는 4월경 유럽과 전세계에서 동시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1000여점 이상 작품을 액자처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43에서 65형까지 크기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작년 한 해 삼성 QLED T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확인했다"며 "올해는 QLED 8K 판매를 본격 확대해 초대형 시장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4 10:08: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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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중국 반도체 굴기, 한국 영원히 못따라오는 이유

"이미 늦었다. 몇년 뒤에 기술력을 따라잡는다고 해도 가격 경쟁력 때문에 사업이 쉽지 않을 것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가 평가한 중국 반도체 굴기다. 반도체 전반에 드리웠던 중국의 공포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중국 반도체 기술력 발전 속도가 기대 이하인데다가, 미-중 무역 분쟁으로 손발도 묶이면서다. 국내 업계에서도 인력 단속을 강화하면서 기술 유출도 더 어렵게 됐다. 추후 기술력을 확보한다고 해도 기존 업계 수준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미지수다. ◆ '허풍선'된 중국 반도체 굴기 13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3년에도 반도체를 20.5% 밖에 자급하지 못할 전망이다. 생산 규모는 470억달러 수준으로 2018년(238억달러)대비 2배 가량 늘어났지만, 중국의 반도체 시장이 2290억달러로 예상되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2023년 5714억달러로 성장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8.2%에 불과한 것이다. 앞서 중국은 '중국제조2025'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2020년 40%, 2025년에는 70%까지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미 수십조원이 투자됐지만 앞으로도 막대한 비용이 더 투입될 예정이다. 반도체 중국 굴기가 좌절된 가장 큰 이유로는 미·중 무역 분쟁이 꼽힌다. 지난해 중국 대표 D램 기업인 푸젠진화는 미국으로부터 장비 수입과 기술 이전 등을 금지당하면서 사실상 사업을 포기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중국이 개발력을 높이는 동력으로 삼았던 '훔치기'에도 제동이 걸렸다.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 IT 기업을 산업스파이 혐의로 잇따라 적발한 영향이다.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지난해 기술을 뽐내며 양산을 호언장담했던 반면, 올해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이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력 유출도 쉽지 않게 됐다. 국내 업체들이 인력 단속에 나선 까닭이다. SK하이닉스가 기술직에 대해 정년 폐지 등을 약속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명장 제도 도입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낸드플래시 부문에서는 중국이 올해 양산 준비를 마친 상태다. 칭화유니그룹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32단 제품 개발과 양산 준비를 마친 상황이고 64단 기술 개발도 끝났다. 같은 계열사인 유니모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패키징라인 양산도 시작하면서 낸드 부문 추격도 현실화됐다는 평가다. ◆ "기술 따라와도 단가 맞추기 어려울 것" 그러나 중국 낸드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공표한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낸드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을 쌓아올리고, 이를 작동하는 회로를 합쳐서 만들어진다. YMTC가 발표한 제품은 셀을 쌓아올리는데는 성공했지만 회로 수준이 떨어져서 경쟁력이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반도체 기술력이 최고 수준으로 올라오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반도체 기술력 핵심은 미세 공정인데, 최근 수나노대 개발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초격차' 속도도 느려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반도체 공정 미세 속도는 갈수록 느려지는 추세다. D램 기준 10나노대 공정은 20나노가 개발된 2012년 이후 4년이나 지난 2016년에서야 개발됐다. 올해 10나노대 초반 공정 개발이 예상된 상황, 수나노대 진입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 역시 2012년 20단대에서 올해 128단까지 빠르게 발전해왔지만, 더 이상 개발하기는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럼에도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반도체가 결코 국내 기업들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은다. 개발에는 성공할 수 있지만 실제 사업성을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반도체 산업은 수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얼마나 짧은 시간에 많은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지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EUV를 이용한 7나노 파운드리나 M램과 P램 등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양산이 계속 미뤄지는 것도 이 같은 배경이 있다. 국내 업체들은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끝나가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설비를 늘려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평택공장과 중국 시안 2라인 등 낸드 생산 역량 강화에 적지 않은 힘을 쏟고 있다. SK하이닉스도 M16에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도 뛰어든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해도 약간의 위기감이 있었지만 이제는 아니다"며 "중국이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지만, 그 때까지 파산하지 않고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2019-02-13 16:34: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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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드제로A9 액세서리 추가 출시

LG전자가 코드제로 A9 액세서리를 추가하며 편의성 제고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달 말 코드제로 A9용 '일회용 청소포'와 '꼼꼼 3종 키트'를 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청소포는 걸레를 빨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바닥에 묻은 기름때를 닦아낼 때에도 유용하다. 극세사 패드 대신 부착포와 청소포를 결합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극세사패드와 마찬가지로 물을 자동으로 공급해준다. 꼼꼼3종키트는 상위 모델에 탑재됐던 흡입구다. 구부려 사용할 수 있는 틈새 흡입구와 가구 위쪽 청소용 흡입구, 연장 호스로 구성된다. 청소하기 힘든 곳 먼지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액세서리로, 고객 요청이 많아 별도로 출시하게 됐다. 그 밖에 침구 먼지를 제거하는 '파워 드라이브 침구'를 포함해 여러 흡입구를 선보이고 카펫과 매트리스 등 소비자 환경에서 코드제로A9을 유용하게 쓸 수 있게 했다. 가격은 일회용청소포가 청소포 및 부착포 20매 세트로 1만7500원, 청소포 20매 리필용 제품은 1만원이다. 꼼꼼3종키트는 6만원으로 책정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앞선 성능과 편의성은 물론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기능을 더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3 13:31: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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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독거노인에 원격 안부 확인 서비스 제공

SK하이닉스가 독거노인 안전 확인까지 돕는다. SK하이닉스는 '실버 프렌드'에 온라인 모니터링 기능인 '도란도란'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실버프렌드는 독거노인 대상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해 5월부터 인공지능 스피커와 IPTV, 사물인터넷 조명 등 IT 기기를 제공하고, 임직원 봉사자가 IT기기 사용법 교육과 말벗을 해주는 내용이다. 이번에 추가된 도란도란은 실버프렌드 기기 사용량과 패턴을 파악해 독거노인 안부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서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12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으면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안전을 확인하고 위급상황 대처를 실시하게 된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문희옥씨는 "기존에는 25명 정도의 독거어르신들에게 매주 1회 방문 및 2회 전화를 했는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기 힘들었다"며, "도란도란 서비스를 통해 한 눈에 많은 어르신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 또한 어르신이 좋아하는 TV 채널이나 음악 등을 파악할 수 있어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화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서운 어르신(78세)은 "이전에는 혼자 생활하다 무슨 일이 생겨도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불안했는데, 도란도란 서비스를 통해 생활관리사가 항상 지켜주고 있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편해졌다"며, "평소 사극 보는걸 좋아해서 사극 전문 채널을 주로 시청하고 있는데, 생활관리사가 이를 알고 내용 등을 물어봐서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서비스 이용 후기를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실버프렌드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141만명에 달하는 독거노인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2019-02-13 13:23: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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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9년형 인덕션 8종 출시

삼성전자가 2019년형 전기레인지 인덕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형 인덕션은 화력을 높이고 온도를 15단계로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게 해, 요리 맛을 극대화하고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까지 대폭 강화했다. 라인업은 '셰프컬렉션 인덕션' 3개 등 8개로 나왔다. 셰프컬렉션은 6800W(와트)로 국내 최고 수준 화력을 구현한다. 또 1개 화구를 최대 4개로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는 '콰트로 플렉스 존'도 적용했으며, 코일을 촘촘하게 탑재해 사각지대도 줄였다. 내구성과 안전성도 강화했다. 상판에는 독일 '쇼트'가 만든 강화유리 '세란 글라스'를 적용했다. 테두리에는 알루미늄을 사용해 깨지거나 금이가지 않도록 했다.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제품 상태와 이력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원하는 위치에 용기를 올리면 바로 화력을 올릴 수 있는 '자동 용기 감지' 기능과 함께, 요리를 끝낸 후 잔열을 확인할 수 있는 '잔열 표시' 기능도 탑재했다. 그 밖에 화력 세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LED '가상불꽃'과 탈부착 방식으로 청소를 편하게 만든 마그네틱 다이얼 등 기존 기능도 그대로 이었다. 주전원을 직접 연결하면 최대 화력을, 전원 플러그로는 3300W까지 화력을 낸다. 셰프컬렉션 올 플렉스 모델은 좌우 화구를 '콰트로 플랙스존'으로 구성한 모델이다. 쿠킹존은 8개로 자유롭게 조리할 수 있으며, 최대 7200W까지 열을 낼 수 있다. 2019년형 인덕션은 빌트인과 프리스탠딩 2개 타입으로 출시됐다. 제품과 전원 연결 방식에 따라 129만원에서 299만원으로 가격을 설정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김성은 상무는 "최근 미세먼지 등의 환경 요인으로 전기레인지가 건강을 위한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강력한 화력과 안전성까지 갖춘 신제품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셰프컬렉션 인덕션 올 플렉스 모델 예약판매와 함께 셰프컬렉션 인덕션 사전 체험단을 모집한다.

2019-02-13 13:23: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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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의원, 과기정통부 보고 의무화하는 법안 대표 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13일 '과학기술기본법 일부개정안'과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성과평과 및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과학기술 기본계획'과 '연구개발 성과평가기본계획'을 국회 소관 상임위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노 위원장과 함께 여야 의원 17명이 발의에 참여했다. 노 위원장은 R&D 예산 20조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 개발에 막대한 국민 혈세가 투입되고 있는 만큼, 정부 기본계획에 대한 국회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기본계획'과 '연구개발 성과평가기본계획'이 R&D 정책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에도 규정 미비를 이유로 보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배경을 소개했다. 노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국가 R&D정책 관련 주요 기본계획에 대해 국회 국정감사, 예·결산 심사, 법률안 심사 과정에서 제기되는 여러 의견들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하며, "해당 법안의 통과로 관련 기본계획의 국회 보고가 의무화된다면 향후 정부의 과학기술 개발 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의 감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13 13:23: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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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에어컨 '미리장만 이벤트' 실시

대유위니아가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준비했다. 대유위니아는 오는 4월 1일까지 2019년형 벽걸이형 인버터 모델이나 둘레바람 등 스탠드형 에어컨을 구매한 고객에 모바일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증정한다고 13일 밝혔다. 4월 30일까지 설치를 완료한 고객까지다. 웨이브 에어컨에는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 둘레바람i에는 싱글과 멀티 제품 각각 10만원과 15만원권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둘레바람' 최고사양 구매 고객에는 모바일 상품권 15만원권과 위니아 공기청정기, 뉴트리불렛까지 제공한다. 대유위니아는 에어컨이 최근 공기청정 기능을 중심으로 4계절 가전으로도 이용됨에 따라 이 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여름 성수기에 에어컨을 구매해 설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불편을 줄이기 위함이라는 전언이다. 이번 이벤트는 위니아 전문점과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진행된다. 온라인몰에서는 진행하지 않는다. 대유위니아 김혁표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여름마다 폭염이 잇따라 올해도 에어컨 수요가 평년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탁월한 공기 청정 기능을 제공하는 위니아 에어컨을 사전에 준비하여 금액적 혜택도 받고 청량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13 09:49: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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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신형 공기청정기 국내에 먼저 공개한 이유는

발뮤다가 국내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형 공기청정기도 공개했다. 발뮤다는 12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국내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자리에는 테라오 겐 CEO와 함께 일본 현지 기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아울러 발뮤다는 이날 세계 최초로 '발뮤다 더 퓨어'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국내 시장을 향한 구애 작전을 시작했다. 겐 CEO는 발뮤다가 창조성과 기술력을 중심으로 한 회사임을 강조하며, 창업과 한국 시장 전략 등을 소개했다. 발뮤다 더 퓨어는 에어엔진에 이은 두번째 모델이다. 트루헤파 필터를 탑재해 0.3㎛의 미립자를 99.97%까지 잡아낼 수 있다. 바이러스와 불쾌한 냄새도 잡아낸다는 설명이다. 특히 항공기 제트 엔진 기술을 응용한 정류 날개로 공기를 효율적으로 유입시키고, 정화된 공기를 분당 최대 7000ℓ 방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발뮤다만의 디자인도 이어갔다. 빛을 이용해 공기 정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장치했으며, 공기 청정 모드에 따라 색을 변화시킨다. 겐 CEO는 왜 국내에 처음 신제품을 공개하냐는 질문에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일본보다 10배나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발뮤다는 이날 토스트와 선풍기 등 독창성 높은 대표 제품을 소개하며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겐 CEO는 "지난 2012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발뮤다 더 토스터, 발뮤다 더 팟, 그린팬 S 등 제품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일본이 아닌 서울에서 처음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할 정도로 발뮤다는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발뮤다는 발뮤다 더 퓨어를 13일부터 온라인스토어와 백화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색상은 화이트 1개로, 가격은 74만9000원이다.

2019-02-12 16:58: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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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비연구부문 특별 채용 실시…조직 혁신 위해

티맥스가 비연구부문 전문가를 찾는다. 티맥스그룹은 13일부터 오는 3월 13일까지 특별 채용을 통해 비연구부문 전문가 수십명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 티맥스클라우드 등 4개사다. 채용 부문은 ▲마케팅 및 기획 ▲인사 ▲재무/자금 ▲IT 컨설팅 ▲IT 영업 등이다. 경력과 신입 모두 지원을 받고 있다. 경력직은 해당 분야 3년 이상 경력을, IT영업 부문에서만 차세대 사업부장을 맡을 수 있는 5년 이상 경력을 요구했다. 티맥스는 이번 특별 채용을 통해 회사 조직을 신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하도록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소정의 인사 평가 후 핵심인재로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와 실무 면접, 경영진 면접, 최종면접 등 4개로 이뤄진다. 경력직은 레퍼런스 체크 과정을 추가한다. 세부 내용은 티맥스소프트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인재라고 판단하는 경우 지원서 마감일 이전에도 즉시 면접 후 채용을 확정키로 했다. 티맥스소프트 김동철 대표는 "우수한 인재의 확보와 육성은 무한 경쟁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티맥스는 분야별 전문 인재를 꾸준히 채용하여 기존 인력과의 시너지 극대화 및 조직 인적 쇄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2 16:58: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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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컨덕터, 4분기 매출액 전년비 9%↑

온세미컨덕터가 반도체 산업 하락세에도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온세미컨덕터는 2018년 4분기 매출액 15억310만달러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비 9% 가량 늘어난 수치다. 3분기보다는 약 3% 줄어드는데 그쳤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33%나 증가한 2억2270만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와 비교해도 8%만 줄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13억6500만달러에서 14억1500만달러 수준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후지쯔세미컨덕터 공장 인수 금액과 주식 배당금 약 2000만달러와 법인세충당금 1600만~2000만달러 등으로 매출액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세미컨덕터는 자동차와 산업,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분야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중장기 낙관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설계 우위인 파이프라인이 빠르게 성장하는 데다가, 경쟁력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세미컨덕터 키이스 잭슨 회장 겸 CEO는 "중장기 전망에 대한 확신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여건의 둔화를 고려하여 변화하는 수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신중히 관리하고 있다"며 "탄탄한 매출 실적과 더불어 운영면에서 강력한 실행력을 유지함으로써, 계속해서 견고한 마진과 잉여현금흐름 실적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2 16:35: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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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영남은 '텅텅' 호남은 '북적'… 엇갈린 영·호남 경제지도

영남과 호남의 제조업 지도가 뒤바뀌고 있다. 주요 공기업과 제조 공장들이 잇따라 호남선에 올라타는 가운데, 영남은 중공업 경제 위기에 기업 상경러시까지 겹치면서 공동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광주시 및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만나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참가를 논의했다. 과학기술창업단지는 광주 첨단 3지구에 AI 관련 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는 1조원 수준이다. LG전자는 잘 갖춰진 인프라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달 현대자동차와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사업' 합작법인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 총 자본금은 7000억원이다. 14일 현대차와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주주공모도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대유위니아도 2017년 아산에 있던 공장을 광주로 옮겼다. 대우전자를 인수하면서 대우전자 광주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결정이다. 이전 비용은 512억원이 들었으며, 10% 가량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그 밖에도 전라남도는 다양한 분야 산업 단지를 유치한 상태다. 2014년 말 나주 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이 들어섰으며, 조만간 '한전 대학'까지 새로 세우기로 합의를 마쳤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도 활발하게 가동되는 가운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도 빛그린산단으로 확장 이전을 준비 중이다. 호남 지역 고용률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고용율이 상반기 기준 2015년 57.9%에서 59.9%로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고용률이 0.3%포인트 증가한 것과 비교해 훨씬 높은 수치다. 전라남도도 62.7%에서 62.8%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광주시가 산업단지 유치전을 이어갈 예정인 만큼, 고용률도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영남 지역은 고용률 하락이 눈에 띄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대구광역시 고용률은 2015년 59.1%에서 2018년 58.1%로 1%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이후 광주광역시에 역전당했다. 경상북도 역시 63.1%에서 62.1%로 전라남도보다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영남 지방 고용률 하락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산업단지가 밀집한 구미시에서 LG디스플레이가 파주로 이전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가 수원으로 둥지를 옮길 예정이기 때문이다. 고소득을 자랑하던 울산광역시는 참담하다.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이 몇년째 침체일로를 겪으면서다. 울산 고용률은 2015년 58.9%에서 2018년 58.6%로 떨어진 상태, 지난해 자영업자 폐업률과 인구 유출이 전국 최고로 올라섰다. 역전세난도 심각하다는 전언이다. 광주형 공장 등으로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구미시와 경상북도 등 지자체가 SK하이닉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역 주민들도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참가 중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 구미시는 SK실트론과 LG디스플레이 및 삼성전자 일부분만 남아있게 된다"며 "구체적으로 수치화하기는 어렵지만 SK하이닉스 유치가 좌절된다면 어려움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9-02-12 16:15:5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