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학철
기사사진
'라이어 게임' 마지막 회 앞두고 "시즌2 검토 여지 충분, 방송 후 논의 예정"

드라마 '라이어 게임' 제작진 측은 25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이상윤·김소은·신성록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 '세븐틴 포커' 게임에서 승리하며 패자 부활한 신성록(강도영)과 이상윤(하우진)·김소은(남다정)·조재윤(조달구)·이엘(제이미) 등 다섯 명은 파이널 라운드 '라스트맨 스탠딩' 게임을 펼쳤고 조재윤와 이엘이 탈락했다. 오늘 공개된 마지막 회 스틸컷에는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눈 마지막 생존자 세 사람이 그려졌다. 이상윤은 확신에 찬 눈빛으로 누군가를 조준하고 있고 김소은은 이러한 상황이 괴로운 듯 두 손으로 겨우 총을 붙들고 선 모습이다. 신성록은 속을 알 수 없는 포커 페이스로 어딘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라이어 게임' 류용재 작가는 "'라스트맨 스탠딩' 게임은 원작에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러시안 룰렛' 게임을 새롭게 각색해 만들었다"며 "게임이 진행됨과 동시에 세 주인공을 둘러싼 미스터리의 실체가 드러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혜영 PD는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 이 PD는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라이어 게임' 원작 판권은 제작사에서 모두 보유한 상태고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검토할 여지는 충분하다"며 "방송이 끝나고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이어 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심리 추적극이다. 마지막 회는 이날 tvN을 통해 방송된다.

2014-11-25 13:59:58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산도발·라미레스 동시 영입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파블로 산도발(28)과 핸리 라미레스(31)를 동시에 영입했다. 계약 조건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의 보도를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은 할 수 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CBS 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보스턴이 산도발과 라미레스 영입에 성공했다"며 "놀라운 FA 더블 플레이의 완성"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산도발은 5년 1억 달러(약 1113억5000만원), 라미레스는 5년 9000만 달러(약 1002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ESPN은 "라미레스가 4년 880만 달러에 '5년째' 옵션을 행사하면 220만 달러를 추가로 받아 1억1000 달러, 산도발은 5년 9000만 달러 이상의 조건"이라고 전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매체 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보스턴이 FA 시장 야수 1, 2순위로 꼽힌 산도발과 라미레스를 모두 손에 넣었다"고는 입을 모았다. 보스턴은 2013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야구 전통 명가다. 하지만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71승 9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특히 팀 타율 0.244로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13위에 그쳤다. 이에 보스턴은 FA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산도발과 LA 다저스의 공격형 유격수 라미레스를 영입했다. 보스턴은 이번 FA 시장에서 투수력 보강에도 힘쓰고 있다. 현지 언론은 "보스턴이 FA 빅3 투수 중 한 명인 존 레스터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스턴이 이번 겨울 FA 영입을 위해 3억 달러를 준비했다. 아직 1억 달러의 여유가 있다"며 보스턴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2014-11-25 11:55:58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프로농구 허재·이상민 감독…연패 수렁 속 꼴찌 싸움

프로농구 스타 감독들이 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농구 대통령' 허재(49)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7연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 9위에, '영원한 오빠' 이상민(42) 감독의 서울 삼성은 8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2005-2006시즌부터 KCC 지휘봉을 잡은 허 감독은 재임 기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두 차례 차지했고 준우승도 한 번 기록하는 등 팀을 정상권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올해 7연패 늪에 빠지면서 5승13패로 9위에 머물고 있다. 2012-2013시즌 삼성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은 지금도 경기 시작 전 선수 소개를 할 때면 웬만한 스타급 선수보다 훨씬 더 큰 환호가 관중석에서 터져 나온다. 올해 삼성 사령탑에 선임됐다. 특히 시즌 개막 전 팀 전력이 좋지 않다는 평을 받은 삼성과 달리 KCC는 상위권 진입을 노릴 만한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로부터 가드 김태술이 영입했고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도 공익 근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 타일러 윌커슨과도 재계약해 정상권 팀들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이들 모두가 시즌 초반 부진하며 팀은 하위권으로 가라앉았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선수 하승진과 박경상이 지난주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삼성은 1순위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와 2순위 국내 신인 김준일을 보강하며 6강까지는 도전할만하다는 전망이이었다. 시즌 초반 삼성은 3연승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그게 다였다. 부상 선수의 공백도 컸다. 김준일은 폐렴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키스 클랜턴은 발 부상을 입어 약 1개월 가까이 결장을 예고했다. 두 팀 모두 연패 사슬을 끊기에는 이번 주 일정이 첩첩산중이다. KCC는 27일 리그 1위 울산 모비스와 경기를 치르고 29일에는 창원 LG를 상대한다. 삼성은 26일 리그 2위 서울 SK와 맞붙고 28일과 30일에는 4위 고양 오리온스와 연달아 경기한다.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두 '스타' 감독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014-11-25 11:32:53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최정, SK와이번스에 잔류…마지막 조율 후 공식발표 '최고 조건 예상'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최정(27)이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3루수 최정은 지난 24일 SK구단과 두 번째 만나는 자리에서 "SK에 남겠다"는 의지를 구체적인 협상안과 함께 공유했다. SK 측도 서로 원하는 조건을 공유했다며 최정과의 협상에 문제 없음을 강조했다. 협상 금액은 미공개지만 강민호가 롯데에서 받은 4년 75억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게 지배적이다. 일찌감치 최정을 잡기로 방침을 정한 SK였다. 최정은 5년 연속 3할 타율과 20개 이상의 홈런을 4시즌 동안 때려냈다. 나이도 어린 데다 타격과 수비, 주루 플레이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갖췄기에 어느 팀에서든 주전 선수로 뛸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 82경기에 나서 타율 0.305, 14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한 스포츠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정은 우선협상기간이 열리기 전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SK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SK는 최정을 잡기 위해 타 팀들이 엄두도 내지 못할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A 우선협상기간 마감일은 26일이다. 마지막 조율을 한 뒤 SK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4-11-25 11:02:50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곽진언, 자작곡 '자랑' 속 그대는 누구냐는 질문에 "필 형한테도 말하지 않았는데..."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에서 우승자로 선택된 곽진언이 자작곡 '자랑'에 등장하는 '그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간담회 자리에는 곽진언과 함께 '슈스케'의 김무현 PD, 엠넷 김기웅 국장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곽진언은 "(자랑은) 숙소에서 쓴 곡이다. 노래 속에 등장하는 '그대'는 (김)필이 형한테도 말하지 않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쓰진 않았다. 듣는 분마다 다르게 다가올 거라고 생각했다. 친구라든지 부모님이라든지 옛연인이라든지. 모두 미안한 마음이 드는 사람은 있을 것라 생각한다"며 미안한 존재임을 밝혔다. 곽진언의 자작곡을 보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노랫말이 일품이다. 이에 곽진언은 "저도 친구들처럼 평범한 24살 청년이다. 술먹고 노는 거 좋아하고 똑같다"며 "개인적으로 곡을 만들 때 노랫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신중을 기하는 편이다. 가사를 제대로 전달하고 싶고 공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대에서의 생활도 언급하며 동료들을 챙겼다. 곽진언은 "홍대에서 작은 공연을 해왔는데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이 정말 너무 많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 비주류라 할 수 있지만 그들만의 세계, 예쁜 음악들이 많다"고 전했다.

2014-11-24 18:22:35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슈퍼스타K6' 곽진언, 가족에게 전하지 못한 말은?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에서 우승자로 선택된 곽진언이 앞으로의 계획과 그간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24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간담회 자리에는 곽진언과 함께 '슈스케'의 김무현 PD, 엠넷 김기웅 국장이 자리했다. 김기웅 국장은 "곽진언은 노래와 프로듀싱 능력 모두 탁월한 친구다. 이번 시즌에서 그 동안 슈스케가 안고 있던 문제점들을 개선했다기보다 곽진언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한 것 같다. 심사위원들이 말했듯 우리나라에 여태 없었던 또 다른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친구다"라는 칭찬으로 '슈스케'에 대해 총평했다. 곽진언은 지난 21일 결승 무대에서 우승을 확정하고도 별다른 우승 소감을 전하지 못했다. 동생에게 "잘하자"는 말이 다였다. 이에 곽진언은 "마이크 위치가 오른쪽에 있었는데 그 쪽을 보니 동생이 울고 있었다. 순간 멈칫해 말을 잘 못했다. '잘하자'는 말은 진심이었다. 말을 안 해도 서로 아니까 말을 길게 하지 않았다"며 "김필 형이 축하해주는데 정말 진심이라서 오히려 그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다. 아들이, 형이, 동생이 이렇게 세상에 나와서 자기 노래를 하고 있다고"라고 말을 이었다. '슈스케'로 세상에 나오기 전 곽진언은 홍대 라이브 카페 등에서 차곡차곡 무대 경험을 쌓으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갖췄다. '슈스케'에 출전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당시 앨범을 준비하기도 했다. 곽진언은 "내 노래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앞으로 우승자로 해야할 일이 있겠지만 내 음악은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슈스케'는 큰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다. 프로그램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내 노래를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홍대 공연 당시 기획사 제안도 있었다.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이 더 맞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내 노래를 알리고 앨범을 내는 것이 순서인 것 같았다"고 '슈스케' 출연을 결심한 사연을 털어놨다. 곽진언은 지금도 계속 곡을 쓰고 있다. 1시간 공연은 거뜬히 할 수 있을 정도로 곡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최대한 빨리 앨범이 나오면 좋겠다. 앞으로는 대중과 많은 소통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그동안 감사했다"고도 했다. 곽진언은 14주 동안 147만6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승해 상금 5억원을 거머쥐었다. 다음달 3일 홍콩에서 있을 '2014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스페셜 무대에도 서게 된다.

2014-11-24 17:38:59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선수의 꿈과 구단의 현실론

"미국 구단끼리 담합하는거 아닌가?" 지난 24일 미야자키 휴가 마무리 캠프에서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 결과를 KBO를 통해 받아본 허영택 KIA 단장의 첫 마디였다. 양현종의 최고액 입찰가는 150만 달러였다. SK 김광현(200만 달러) 보다 적자 크게 실망한 얼굴이었다. 포스팅을 앞두고 현지 언론들은 500만 달러까지 거론하면서 군불을 땠다. 대개 미국 언론들이 후한 평가를 내리지만 그래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이례적이다. 현지 구단 관계자나 스카우트들의 평가를 토대로 기사 작성이 이루어지지 때문이다. 분위기는 일찍부터 감지됐다. 메이저리그는 일본 투수들의 최고가를 2000만 달러로 묶는 신 포스팅시스템을 작년에 적용했다. 다나카 마사히로를 양키스로 보낸 라쿠텐은 여기에 막혀 예전 같으면 5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런 통에 한국투수들의 이적료도 낮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헐값에 에이스를 유출하게 생긴 KIA는 수용을 고려했지만 도저히 안되겠는지 양현종을 잔류시키기로 가닥을 잡은 모양이다. 그러지 않아도 양현종 공백으로 인해 치명상이 생기는 마당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면서까지 보낼 수 없다는 결론이다. 이유를 들어보면 납득이 간다. 신생구단 kt는 9개 구단을 상대로 전력보강을 위해 특별지명을 한다. 각 구단의 보호선수(20명)를 제외하고 한 명씩 뽑는다. 한 명당 몸값이 10억 원이다. 양현종이 특별지명을 받은 선수도 아닌데 너무 몸값을 후려쳤다는 것이다. 양현종은 구단에게 포스팅을 수용하기를 청했다. 꿈꿔온 미국무대에서 공을 던지고 싶은 것이다. 필연적으로 설득하려는 구단과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수용여부를 통보하는 27일 안에 결론이 난다. 선수의 꿈과 구단의 현실에서 파열음이 날 수 있다. 결론이 무엇이든 양쪽 모두 내상을 입을 것 같다. /OSEN 야구전문기자

2014-11-24 17:34:01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선암여고 탐정단'vs'일리 있는 사랑'…화요일 밤 '드라마로 한 판 붙자'

JTBC의 드라마 야심작 '선암여고 탐정단'이 화요일 오후 11시로 편성확정돼 시청자들의 선택을 놓고 불꽃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화요일 오후 11시대는 공중파와 케이블 할 것 없이 경쟁이 치열한 시간대다. 공중파에서는 KBS2의 '우리동네 예체능', SBS의 '룸메이트'가 방송되는 시간이고 MBC의 'PD수첩'은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동시간대 종합편성 채널을 보면 MBN은 '엄지의 제왕', TV조선에서는 '대찬인생', 채널A는 '모큐드라마 싸인' 등 예능이나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방송 중이다. 특히 케이블 tvN에서는 '라이어 게임'이 인기리에 방송 중이지만 다음달 1일 엄태웅·이시영·이수혁 주연의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이 첫방송을 앞두고 있어 '화요일 밤' 본격 대결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는 '김삼순' 열풍을 이끌었던 김도우 작가와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불륜이라고 할 수 있는 부적절한 관계가 이 드라마의 큰 틀을 만든다. 김도우 작가는 "색다른 멜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불륜은 아니다. 부적절한 관계를 하나의 장치로 가져와 로맨스 장르로 풀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감수성이 묻어 있는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여운혁 PD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기획 단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진지희·혜리·강민아·스테파니 리·이민지 등의 5명이 여고생 역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 층 더 관심을 고조시켰다. 아울러 장기용·한예준 등의 신예를 비롯해 김민준·이승연·황석정 등으로 이어지는 연기파 배우들도 대거 합류했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재기 발랄한 5명의 여고생들이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들을 파헤치는 학원 추리 로맨스물이다. 예능 PD로 방송가에 굵은 획을 그어온 여운혁 PD의 드라마 작품이라는 점에서 제작진 측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11시는 예능'이라는 공식을 깨고 드라마를 파격 편성해 시청자를 찾을 계획이다. 예능 프로그램들이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던 시간대였던 만큼 예능보다 재밌고 재기발랄한 작품을 만들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동 '선암여고 탐정단'은 12월 16일 JTBC를 통해 첫방송된다. '예능형' 여운혁 PD와 '드라마형' 한지승 PD의 연출 대결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4-11-24 14:45:16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F1 루이스 해밀턴, 동료 로즈버그 제치고 챔피언 등극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이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 그랑프리 2014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해밀턴은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한 바퀴 5.554㎞)에서 열린 2014 F1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55바퀴(총 305.470㎞)를 참가선수 중 가장 빠른 1시간39초02초619를 기록하며 돌았다. 팀 동료 니코 로즈버그(독일)의 추격을 따돌린 해밀턴은 올 시즌 19차례 그랑프리 가운데 11승을 챙기며 2008년 이후 생애 두 번째 월드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해밀턴은 2∼5차전 연달아 4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로즈버그는 꾸준한 성적으로 매번 순위권에는 들었으나 네 차례 그랑프리에서 매번 2위를 차지했다. 해밀턴은 F1 사상 최초의 흑인 드라이버로 2007년 데뷔했다. 데뷔 첫해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고 이듬해 23세 9개월의 나이로 정상에 오르며 당시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되는 기염을 토했다. 'F1계의 타이거 우즈'라는 평가를 받았고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 은퇴 이후 F1의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2010년 23세 4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2013년까지 4년 연속 챔피언에 올라 새로운 '황제'라는 칭호를 얻었다. 페텔과 팀 레드불이 올해부터 적용된 새로운 기술 규정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이 해밀턴은 로스베르크와 함께 팀 메르세데스의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한편 팀 부문인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는 해밀턴과 로즈버그를 앞세운 메르세데스가 701점을 획득하며 레드불(405점)을 따돌리고 왕좌에 올랐다.

2014-11-24 13:06:59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신인왕 리디아 고, LPGA 마지막 투어서 역전 우승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14시즌 마지막 투어에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 72·654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훌리에타 그라나다(28·파라과이)와 카를로타 시간다(24·스페인)와 동타를 이뤄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5위로 마지막 경기에 나선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선두 그룹과의 타수를 줄였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18번홀에서 계속된 연장전에서 리디아 고는 네 번째 승부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디아 고는 파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시간다를 따돌리고 시즌 최종전의 우승자가 됐다. 그라나다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탈락했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 우승 상금 50만 달러와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우승 보너스 100만 달러를 더해 150만 달러(한화 약 16억7000만원)를 한꺼번에 받게 됐다. 이로써 시즌 상금 208만 달러로 스테이시 루이스(253만 달러), 박인비(222만 달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이미 2012년과 2013년 캐나다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낸 리디아 고는 LPGA에 데뷔한 올해 3승을 쓸어담으며 최연소 신인왕에 오르는 영예도 누렸다. 루이스는 이번 대회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9위에 오르며 상금과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루이스는 지난 2012년에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으나 당시에는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을 박인비(26·KB금융그룹)에게 내준 바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이븐파 288타, 공동 24위에 그치며 이번 시즌 루이스에게 주요 부문 타이틀을 내줬으나 세계 랭킹 1위 자리는 지켜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가 미국 무대에서 우승 소식을 전한 김효주(19·롯데)와 백규정(19·CJ오쇼핑)의 활약도 빛났다. 김효주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백규정은 국내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15시즌 미국 무대에서 신인왕 타이틀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LPGA 투어의 내년 시즌은 1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코츠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린다. [!{IMG::20141124000081.jpg::C::480::리디아 고./AP연합뉴스}!]

2014-11-24 13:06:13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천우희, 보그 '올해의 배우' 선정…"괴롭지 않으면 제대로 연기 안 한 느낌"

충무로의 차세대 여배우 천우희가 보그 12월호 '올해의 배우'로 선정됐다. 공개된 화보 속 천우희는 깊이 있는 눈빛 연기와 감각적인 포즈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천우희는 신인 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한 층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천우희는 지난 13일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에서 배우 최민식과 함께 남녀주연상에 이름을 올리며 영화 '한공주'로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천우희는 "아직도 얼떨떨하다. 운동하다가 그 기사를 봤는데 최민식 선배님과 제 사진이 나란히 있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다. 그 자리에서 울 뻔했다"고 회상했다. 지난 8월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여자신인상을, CGV무비꼴라쥬어워즈에서 여자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천우희는 "부담은 분명 있다. 저에 대한 기대치가 확 높아져서 다음에 잘 하더라도 평타라고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손님', '곡성'을 하면서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나중에 어떤 소리를 듣든 마음 편하게 내가 할 수 있는 걸 잘하자고 정리했다"고 밝혔다. 다수의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천우희는 "시나리오를 매우 파고든다. 괴롭지 않으면 제대로 연기를 안 한 느낌이라 스스로를 좀 괴롭힌다"며 자신만의 연기관을 전했다. 한편 천우희는 13일 개봉한 '카트'에 출연했으며 차기작 '곡성' '손님' '뷰티인사이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4-11-24 12:16:48 김학철 기자